1. 개요
울산광역시 울주군 두서면에 위치한 법정리이다. 본래 전천리(箭川里)의 일부로써 경주부 남면에 속했으나 개화기와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활천리와 분리되었고 울산군에 이속되었다.복안이란 명칭은 '밝은'의 이두 표기에서 유래했다. 원 구전은 봉안마을(鳳安-)로 보안(普安, 茯安)을 거쳐 복안으로 표기가 변화했다.
행정리는 양지리(두서면 11통)와 음지리(두서면 12통) 2개소이며 각 2개씩, 총 4개 반으로 구성돼 있다.
2. 역사
신라 때 복안사라는 절이 있었다고 전해지며, 포항시 북구에 소재한 보경사의 원진국사비에 운문산 기슭 동명의 절에 대한 이야기가 기록돼 있어 최소 고려시대까지는 명맥을 유지했던 것으로 보인다.신증동국여지승람에 복안산이 등재돼 있다.
현대에는 법륜스님의 출신지로 유명하다.
2024년 10월 기준 가구수 136가구, 인구 225명이다.
3. 자연지명
복안리는 크게 양지리와 음지리로 나뉘며, 서에서 동으로 흐르는 복안천 북쪽에 면한 마을이 양지마을이고 남쪽이 음지마을이다. 골짜기 특성상 하천 북쪽에 햇볕이 더 잘 들기에 이러한 이름이 붙여졌다.- 양지마을
- 음지마을
- 당수골 - 양지마을에서 서쪽으로 2km여 떨어진 마을이다. 옛날 서낭당이 있던 자리이므로 당수골 또는 당사, 당수마을이라고 한다.
- 새터/신기마을 - 음지마을에서 동쪽으로 약 800m 떨어진 마을로, 새로 조성됐으므로 이런 이름이 붙었다. 법륜스님이 여기서 나고 자랐다.
- 진등 - 인근의 버스 정류소 이름으로도 쓰이는 지명이다.
- 복안산 - 높이 552.4m. 능선이 경상북도 경주시 내남면 안심리와 연결돼 있다.
- 천마산 - 높이 613.3m이다. 산을 넘어가면 내와리가 나온다.
- 복안천 - 형산강의 상류를 형성하는 주요 하천 중 하나이다.
3.1. 고개/골짜기
- 고길고개 - 상학골에서 안심리로 넘어가는 방면에 있는 고개이다.
- 고란골
- 달개골 - 당수골 마을에서 복안천 건너편에 있는 골짜기이다.
- 대밑골
- 돈구덩이골
- 목골
- 못안골
- 백달미기골
- 범무골/부뭇골 - 신기마을 인근의 골짜기로, 옛날에 범이 살았다 하여 이름이 붙여졌다. '부무'는 범의 방언이다.
- 벙어리골
- 벼락골
- 복가시골
- 복해골
- 봉사미골
- 불당골
- 불성골 - 상학골 쪽의 지명이 있고 오작골에서 미호리로 넘어가는 골짜기도 불성골이다. 후자를 불썬골로 언급한 자료도 있는데, 옛날 부녀자들이 불을 켜고 소원을 빌어 이런 이름이 붙었다.
- 산막골
- 상학골/상앗골/쌍학골 - 양지마을에서 북쪽으로 올라가는 골짜기인데, 두 마리 학의 모양을 한 지형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고 학이 고동을 잡으러 온 것에서 왔다는 설이 있다. 상학골저수지가 소재한다.
- 서당골
- 아랫복안골
- 앞골
- 어르미기골/어르비깃골
- 오시박골/욋골
- 오작골 - 음지마을에서 남쪽으로 내려가는 방면에 있는 골짜기로, 오작골못이라는 연못이 있다. 신작로인 전읍복안로가 개통되어 미호리 및 전읍리 방면의 교통이 편해졌다.
- 옻박골
- 용수림골 - 당수골 마을 서북쪽으로 이어진 골짜기로, 이 인근의 산등성이는 지형이 나팔처럼 생겼다 하여 '나발등'이라고 부르는 듯하다.
- 원골
- 윤절미골 - 상학골 방면으로 가장 깊은 곳을 이른다.
- 은정골
- 작은갓쟁이골
- 재옹골
- 절터골
- 점골
- 중상골/중산골 - 새터(신기마을) 남쪽 깊은 곳의 골짜기로, 중을 화장하던(사르던) 곳이기에 중산골 또는 중상골로 불렸다.
- 채민골
- 큰골
- 큰갓쟁이골
- 회나무골
3.2. 들
- 고란들
- 굽들
- 당산들
- 뒷들
- 모래보들
- 버드밭들
- 양달들
- 음달들
- 장당들
- 장디들
- 중보들
- 집앞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