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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27 10:50:21

보이!

보이!
っポイ!
파일:빈 세로 이미지.svg
장르 순정만화
작가 야마자키 타카코
출판사 파일:일본 국기.svg 하쿠센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서울미디어코믹스
연재처 LaLa → MELODY
레이블 하나토유메 코믹스
연재 기간 1991년 ~ 2010년
단행본 권수 파일:일본 국기.svg 30권 (2010. 11. 05. 完)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30권 (2012. 09. 28. 完)

1. 개요2. 캐릭터
2.1. 주연/주연급2.2. 조연
2.2.1. 아마노 집안2.2.2. 쿠사카 집안2.2.3. 3학년 D반 급우들2.2.4. 그 외
3. 미디어 믹스4. 기타

1. 개요

일본야마자키 타카코순정만화.

1991년 7월 하쿠센샤의 순정지인 LaLa에서 연재하기 시작했고, 연재 10년 째 되던 2001년에 같은 출판사의 월간지인 멜로디로 옮겨 2010년 10월에 완결되었다. 단행본은 2011년 1월 현재 일본에서 30권으로 완결되었고, 한국에서도 2012년 9월 28일에 서울문화사가 한국어판 30권을 내면서 완간했다.

기본적으로 중학생들이 학창 시절 겪는 여러 에피소드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끌어나가는 학원물 성격을 갖고 있지만, 주인공이나 여타 중심 인물들이 다른 인물들과 만나면서 겪는 에피소드도 중반 이후로 많아서 꽤 복잡다양한 작품이 되었다.

다만 이러한 이야기 전개는 대부분 불우한 가정 환경에서 비정상적으로 자라난 아이들이 타이라 일행의 설득으로 개심한다는 클리셰가 되었고, 그 에피소드가 끝나면 대부분 팽당하는 상황이라 종종 비판받고 있다.[1] 중반부 이후로는 거의 이런 전개가 주가 되기 때문에, 타이라와 반리 등 주인공들이 마치 기적을 부르는 성자로 미화되는거 아닌가 하는 느낌까지 받게 한다[2]. 본격_세상을_구원할_기세.txt

물론 새롭게 추가된 캐릭터들과의 대비로 주인공들의 이런저런 다양한 측면이 부각되기도 하고, 또 어느 나라에서든 문제가 되는 청소년들의 소외와 압박감을 대변한다는 것 때문에 이런 옴니버스식 구성을 좋아하는 이들도 있는 편이다.

연재 기간이 거의 20년에 이를 정도로 길었고, 그 동안 작가의 그림체도 꽤 많이 변해서 1권과 28권을 놓고 보면 굉장히 차이가 많이 난다. 물론 거의 변신 수준이라는 이 작품 만큼은 아니지만.

2008년에 오토메이트에서 이 작품을 기반으로 한 오토메 게임을 제작했다. 타이틀은 "「보이!」 한 여름의 경험(「っポイ!」ひと夏の経験!?)".

2. 캐릭터

2.1. 주연/주연급

별도 표기하지 않은 모든 인물들은 중학교 3학년생이다.
성우: 이토 미카(하쿠센샤판 드라마 CD)/시모노 히로(PS2 게임과 아이디어 팩토리판 드라마 CD)

주인공으로, 키는 154cm(...).[4] 또래 학생들과 비교하면 작은 체구에 엄마 닮아서 그런지 얼굴도 거의 미소녀 급이고, 목소리도 작품에서 묘사된 바로는 변성기를 거치지 않아서인지 거의 또래 여자아이 톤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음악 시험을 칠 때는 여성 톤으로 맞춰서 부르기도 했다. 작은 외모 덕에 종종 여장을 하게 되는데, 물론 거의 대부분 자의가 아니라 타의고 본인은 굉장히 싫어한다. 하지만 특별히 여장 안하고 사복 차림으로 다니면서도 여자아이 취급을 받는 경우가 많다(...). 어째 요 놈이랑 닮았다 물론 겉보기에는 곱상하지만 성격은 꽤 능동적이고,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농구부에서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다.

누가 괴롭힘을 당한다거나 하면 결과가 어떻게 되건 늘 나서서 돕는 등 정의감 넘치는 열혈남아 기질도 있다. 다만 생각보다 행동이 먼저 나가는 경우가 많고, 공부를 꽤 귀찮아해서 고입 수험 때는 친구인 반리가 억지로 책상에 앉혀놓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의외로 겁도 많아 피를 보면 쓰러지고, 이 때문에 공포영화나 소설을 보면 비명을 지르며 정신줄을 놓아버린다. 미오? 에도 매우 약해 감주 한 잔에 헤롱거린다.

같은 반 친구인 히나키를 좋아하고 있지만, 반리도 히나키를 좋아하고 있다고 망상착각하고 있어서 좀처럼 연애 감정을 표출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마코토와 관계를 마무리한 뒤로는 아주 서서히 호감을 드러내고 있다.


성우: 쿠가 미쿠(하쿠센샤판 드라마 CD)/미도리카와 히카루(PS2 게임과 아이디어 팩토리판 드라마 CD)

준주인공. 타이라네 옆집에서 살고 있고, 어릴 적부터 애인친한 친구 사이였다. 키는 176cm(!). 타이라와 마찬가지로 농구부 소속이다. 문무겸비에 가사일까지 웬만한 영역에서 평균 이상은 하는 수재형 인물이고, 얼굴도 꽤 잘생겨서 자기 반 뿐 아니라 학교 전체에서 인기가 많다. 다만 바느질은 잘 못하는 편이고, 등이 민감한 편이라 누가 등을 건드리면 질색을 한다.

타이라가 뭔가 저지를 때마다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고, 말미에는 수험 공부까지 챙겨주는 등 거의 부모 수준으로 돌봐주고 있다. 물론 타이라 입장에서는 거의 악마 바라보듯 하지만. 예전에는 부모가 자주 집을 비우면서 그 외로움 때문에 날라리 생활을 잠시 하기도 했지만[5], 해변가에서 만난 어느 중년 아저씨와 잠시 살면서 개심하고 일상으로 돌아왔다. 다소 쿨한 성격이라 자기 감정을 겉으로 드러내는 일이 적고, 이 때문에 타이라와 종종 의견 충돌이 일어나곤 한다.

성우: 호리에 유이(하쿠센샤판 드라마 CD, PS2 게임과 아이디어 팩토리판 드라마 CD)

여주인공. 타이라, 반리와 같은 반 친구다. 키는 타이라보다 2cm 작은 152cm.[6] 원래 굉장히 수줍음을 많이 타고 남자아이가 말을 걸면 얼굴이 새빨개지는 타입이었지만, 타이라를 친구가 아닌 이성으로 의식하기 시작하면서 점차 대인 관계와 자신감도 좋아지고 있다만 타이라와 마찬가지로 이 쪽도 연애 쪽으로는 좀처럼 진도가 나가지 않고 있다. 신체조부 소속.[7]

작고 귀여운 미소녀 타입이라 나름대로 좋아하는 남학생들도 많지만, 공포영화나 소설 보는게 취미인 정반대의 면모도 있다. 은근히 나이스바디인 절친 마코토를 부러워하는 모습도 보인다. 초딩 남동생이 있는데 남동생이 짓궂은 편이라 계속 장난을 쳐도 사이가 나쁘지만은 않은 모양.
성우: 사이가 미츠키(하쿠센샤판 드라마 CD, PS2 게임과 아이디어 팩토리판 드라마 CD)

준여주인공. 타이라, 반리, 히나키와 마찬가지로 3학년 D반 소속. 키는 또래 여학생 치고 꽤 큰 편인 165cm. 절친인 히나키와는 거의 정반대 성격과 외모를 갖고 있고, 검도부 소속이다. 검도 사범인 아버지가 딸만 넷인 집안이라 막내딸인 마코토는 남자답게 키울 생각이었던 것 같은데, 오히려 딸내미의 검술에 관광당하기 일쑤다. 쿨뷰티 속성이라 남녀 가리지 않고 좋아하는 이들도 많다. 의외로 천둥번개를 무서워한다.

연재 초기에는 굉장히 내성적인 히나키의 보호자 포지션이었지만, 나중에 타이라나 반리와도 엮이면서 타이라를 좋아하게 된다. 하지만 이 쪽은 진성 츤데레라 타이라를 열혈바보 꼬꼬마 취급하는 통에 마찬가지로 진척이 없었고, 그나마 연재 중반인 14권에서는 대담하게 고백도 했지만 결국은 차였다. 후새드. 그래도 친구 관계는 계속 유지할 듯 보인다.
성우: 치바 스스무(하쿠센샤판 드라마 CD, PS2 게임과 아이디어 팩토리판 드라마 CD)

타이라와 반리의 친구. 다만 반은 다르다. 농구부 주장을 맡고 있고, 진성 열혈바보 속성이다(...). 특히 마코토를 거의 병적으로 좋아해 시도때도 없이 대놓고 괴상한 고백을 일삼다가 죽도 등으로 응징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때문에 대부분 개그 장면에서 등장하지만, 나름대로 풋풋한 애정을 담아낸 에피소드도 드물게 나온다.

연재 후반에는 마코토가 히나키와 여고에 가게 되자 여장을 해서라도 함께 하겠다고 난리를 치고 있다. 하지만 여장하면 굉장히 어울리는 타이라와 달리 이쪽은 OME 수준. 그래도 농구부에서는 주장 답게 타카오카네 학교와 친선 경기를 주선하는 등 나름대로 리더십을 잘 발휘하고 있다. 10권에서는 의외로 부잣집 도련님이라는게 드러났다. 외모부터 성격까지 똑 닮은 여동생이 있다.
성우: 이와타 미츠오(하쿠센샤판 드라마 CD, PS2 게임과 아이디어 팩토리판 드라마 CD)

타이라, 반리, 하나시마다와 동갑내기 중학생. 다만 학교는 다르다. 하나시마다와 마찬가지로 농구부 주장을 맡고 있고, 실력도 출중해 농구 장학생으로 고등학교에 진학할 정도다. 얼굴도 꽤 잘생겨서 여학생들로부터 고백도 받곤 한다. 여기까지만 보면 쿨한 스포츠맨인가 싶겠지만...

우연히 어느 카페에서 타이라를 보고는 여학생으로 착각해 집적대다가 개털리고 타이라에게 진심으로 애정을 갖게 되었다. 중반에 가면 타이라와 관련된 별의별 망상을 하는 통에 심심하면 코피를 쏟는 변태로 변모하는데, 타이라는 타카오카가 장난하는 줄 알고 열렬한 고백을 죄다 캐무시한다. 그나마 후반부에는 나름대로 진지하게 타이라한테 자기 감정을 털어놓아서 오해는 어느 정도 풀린 듯.

2.2. 조연

2.2.1. 아마노 집안

결혼 전 이름은 치노 나오. 타이라의 할머니로, 소설가다. 특히 공포 소설을 많이 쓰고, 필명은 '텐노 오사무' 다. 히나키가 이 사람 소설의 열렬한 팬. 장난끼가 많아서 무서운걸 보면 난리치는 타이라를 놀래키곤 한다.
타이라의 할아버지. 태평양 전쟁결핵으로 병원 신세를 지고 있다가 나오를 만났다. 전황의 악화로 아버지와 형, 어머니가 차례로 전사 또는 공습으로 행방불명되자 실의에 빠지지만, 나오의 격려를 받고 삶을 이어가기로 다짐한다. 전쟁 후반에 보충병으로 징집되었고, 종전 후 우체국에서 근무하다가 마감 시간 다되고 나서 뒤늦게 원고 부치러 온 나오와 재회하고 결혼. 다소 드세고 장난스러운 성격의 나오와 달리 이 쪽은 서글서글하고 마음씨 좋은 노인이다.
히로시의 아들이자 타이라의 아버지. 젊었을 적에는 나름대로 쿨한 미남이었는데, 아키와 처음 만났을 때도 화난 듯 굳은 표정과 무뚝뚝한 말투 때문에 아키를 울리기까지 했을 정도였다. 하지만 나이먹고 나니 빼빼 마른 컴퓨터 덕후가 되었다.

히로시와 마찬가지로 우체국에서 일하고 있고, 가외 시간에는 컴퓨터 앞에 붙어서 좀처럼 일어나질 못하고 있다. 그래도 아내 집안일도 거들어 주고 자식들이랑 상담도 해주는 걸 보면 정줄놓 모드까지는 안간 모양.
결혼 전 이름은 오사와 아키. 타이라의 어머니로, 자식 셋을 둔 중년의 기혼 여성이라고 전혀 보이지 않을 정도의 동안이다. 어릴 적부터 청순가련형 미소녀여서 여고 시절에는 교내 미인대회에서 우승할 정도였고, 길가 벤치에서 자고 있던 타다시를 보고 꽂혀서 이런저런 우여곡절 끝에 결혼했다.

전형적인 가정 주부로, 좀처럼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내지 않는다. 하지만 연재 후반에는 타이라가 입시 실패하면 반리랑 결혼시킨다고 은근히 압박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여담으로 반리의 첫사랑이자 이상형. 흠좀무.
아마노 집안 장남. 고등학교 3학년이었고, 이후 재수생크리. 외모가 젊었을 적의 아버지를 쏙 빼닮았고, 학교 성적도 굉장히 우수한 엘리트다. 하지만 당시 유딩이었던 옆집의 반리가 여자옷을 입고 돌아다니는 것을 보고 여자아이라고 생각하고는 첫사랑에 빠지게 되었다는 흑역사가 있다. 지금도 간혹 반리가 여장한 모습을 보면 정신줄을 놓고 있다.

무리없이 명문 대학에 진학하려는 듯 보였지만, 시험보러 가던 중 육교에서 넘어지려는 노부인을 구하려다가 계단에서 구르며 실신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재수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 때 자신을 집에 데려가 치료해 준 동갑내기 여자[8]와 눈이 맞아서 같은 대학 가자고 약속한 뒤 계속 수험 공부 중이다. 겉보기에는 성실한 학생이지만, 의외로 빨간 책에도 관심이 있다거나 술담배도 몰래 하는 기질도 있다.
아마노 집안 막내딸. 중학교 2학년생으로, 엄마가 나온 사립여중에 다니고 있다. 분명 성별은 여성이지만 숏컷에 보이시+쿨데레 속성이라 오히려 타이라보다 더 남성적으로 보인다. 그래서 여중생인데도 여학생들한테 고백을 받는 상황. 겉으로는 쿨해 보이지만 좀 더 여자다워지고 싶다는 생각도 하고 있고, 반리를 좋아하고 있다.

2.2.2. 쿠사카 집안

반리의 아버지. 직업은 회사원이고, 아내인 마리에보다 두 살 연하다. 나름대로 명망있는 비즈니스맨인지 미국 등 해외에 파견근무 가는 경우가 많아, 명절이나 휴가 때만 귀국하는 일이 예사다. 하지만 아내와 자식 사랑은 거의 팔불출 급이고, 귀국이 미뤄지면 늘 장문의 팩스를 집으로 보내곤 한다.

젊었을 적엔 나름대로 매력적인 외모를 가진 미남이었고, 우연히 만취한 어느 부잣집 아가씨에게 끌려가 호텔에서 하룻밤 잔게 속도위반이 돼서 결혼하게 되었다. 애아빠가 된 지금도 얼굴이 달라지지 않아서 아마노 아키 만큼은 아니지만 이 쪽도 만만찮은 동안인 듯. 타이라와도 허물없이 지내는지, 14권에서는 세뱃돈 줄 겸이라며 담배 심부름을 시키는 모습을 보여준다.

마지막엔 반리의 고등학교 진학에 맞춰 근무지 변경을 신청해 귀국하기로 한다.
결혼 전 이름은 타치바나 마리에. 반리의 어머니로, 직업은 의상 디자이너다. 이 쪽도 일이 하도 바빠 집에 들어오는 경우가 드문 편이다. 그래도 반리는 겉으로 드러내고 좋아한다고 하지 않기는 하지만, 부모가 싫지는 않은 모양이다. 젊었을 때는 긴 생머리에 나름대로 드센 성격이었는데, 만취 상태였다고는 해도 생판 모르는 남자를 호텔에 끌고가 검열삭제할 정도였으니 말 다했다.

지금은 많이 누그러지긴 했지만, 가끔 화나면 옛날 성깔에 버금가는 분노 모드를 보여준다. 머리 스타일은 거의 나루에 버금가는 숏컷. 디자인 업계에서는 능력자지만 가사는 거의 빵점이다. 요리도 못해서 반리가 장을 보고 상을 차리는 경우가 다반사. 반리가 어렸을 때는 자기가 디자인한 아동복-물론 여아용-을 입혀놓고 좋아라 하는 바람에 옆집의 카즈가 망가지게 된 계기를 제공하기도 했다.

연재 말미에는 고교 입시 떨어지면 타이라랑 반리가 결혼할 거라고 하자, 아키와 합세해 타이라 전용 웨딩드레스랍시고 자기가 디자인한 여성복들을 펼쳐놓아 타이라에게 정신공격을 시전하기도 한다.

2.2.3. 3학년 D반 급우들

타이라와 반리, 히나키, 마코토의 반 친구들. 개중에는 끝까지 엑스트라로 남은 캐릭터도 있지만, 잠시나마 주역급으로 나온 이들도 많은 편이다.
단행본 9권에서 부각된 남학생. 히나키를 짝사랑하고 있고 타이라와 마찬가지로 히나키가 반리를 좋아한다고 착각하고 있었다. 이 때문에 타이라에게 반리의 험담을 하다가 주먹다짐을 하지만, 어차피 둘 다 엄친아에게 발리는 양민이란걸 인정하고는 바로 화해한다. 그래도 27권에서 (실패로 끝나지만) 히나키에게 고백하는 등 미련은 남아있는 듯. 개그씬에서는 키무라와 세트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흔히 사사키랑 세트로 나와 개그를 담당하는 엑스트라. 육상부 소속이다. 눈매도 그렇고 전체적인 이목구비가 학급 친구인 니이타케를 닮았다. 이런 설정을 이용해 연재 후반인 28권에서는 둘이 옷을 바꿔입는 에피소드가 나오기도 한다.
그냥 지나가는 남학생 수준의 엑스트라였지만, 11권부터 타이라가 뭔가 꺼리는 일을 당할 때부터 멱살을 잡히고 고통을 대신 받아내는 샌드백(...)으로 미친 존재감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17권에서 처음 등장한 남학생.[9] 반 친구인 메구미와 사귀고 있다. 처음에는 애들 성적 나빠진다고 양가에서 연애를 극렬 반대해서 가출 시도도 했지만, 타이라를 비롯한 반 친구들이 중재해 단념한다. 이후 메구미네 집에 찾아가 메구미 엄마가 날린 따귀를 대신 맞아가는 등 수난 끝에 양가 부모의 마음을 돌려놓는데 성공한다. 고등학교는 메구미와 다른 곳을 지망했지만, 앞으로도 계속 사귈 모양.
쇼지와 마찬가지로 역시 17권에서 처음 나온 여학생. 쇼지와 연애 중이고, 위에 쓴 대로 집안의 반대 때문에 가출을 시도했다가 포기한다. 따귀를 대신 맞은 쇼지를 보고 울면서 양가 사람들에게 마음을 털어놓고, 이후 공부를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교제를 허락받는다. 그 이후로도 여전히 알콩달콩 연애 중이며, 졸업 전에는 커플 스웨터까지 짜는 정성을 보인다.[10]

2.2.4. 그 외

타이라네 반 담임 선생. 담당 과목은 체육이고 유도부 고문도 맡고 있다. 다소 다혈질적인 성격이고, 타이라와 반리가 벌이는 이런저런 사고들을 수습하러 다니느라 정신없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약혼한 동료 교사인 카요코를 학교에서도 '카요 씨' 라고 부르다가 수정싸다구를 맞는 등 개그도 시전한다.

다만 학생들에 대한 이해심이 많아 나름대로 인기 교사고, 연재 말미에는 카요코와 결혼에 성공한다. 다만 타이라가 지망 고교에 붙으면 삭발한다고 내기를 건 탓에 결국 빡빡머리로 결혼하게 된다. 결혼 피로연에서 뒤늦게 등장한 은사를 보고는 눈물을 펑펑 흘리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3학년 A반 담임 선생. 니노시타 선생과는 약 3년 전부터 약혼한 사이였고, 담당 과목은 생물/보건. 주인공 반 담임이 아니라서 출연 비중은 적다.
타카오카의 형. 동생과 마찬가지로 스포츠맨 타입으로, 다니는 고등학교야구부 주장을 맡고 있다. 단행본 4권에서 처음 등장해 잠꼬대까지 해가며 타이라 타령을 하는 동생을 타박한다.[11] 하지만 얘도 어릴 때 이모네 딸에게 장난친 벌로 기습 키스를 당한게 트라우마가 돼서 여자를 멀리하게 된 흑역사를 갖고 있다. 게다가 학교에서는 웬 후로게이 성향의 두 남정네가 들러붙는 등 동생 못잖은 수난을 겪고 있다.
각각 류지네 학교의 농구부원이자 야구부 매니저. 류지의 최대 천적들로, 둘 다 뭔가 수상한 쪽으로 류지에게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 세리자와는 거의 귀축공 수준이고, 나나세는 여성스러운 성격으로 수 포지션. 이들과 체육 창고나 양호실 등에서 맞닥뜨리면 류지는 개발살 날 위기에 처한다.
류지의 급우. 류지가 처한 현실을 잘 인지하고 있지만, 그걸 갖고 오히려 놀려먹는 악우다. 류지와 달리 학교 기숙사에서 지내고 있고, 통금 시간 이후 몰래 숨어들어온 류지와 마작을 즐겨 두는 듯.
단행본 5권에 등장하는 타이라네 반 급우. 예전에 다니던 학교에서 이지메를 당하고 가족들로부터는 과한 기대를 받으면서 비틀어진 성격을 애써 감춰오다가, 전학을 앞두고 폭발해 타이라와 반리에게 같이 죽어버리자며 도발한다. 결국 주먹질까지 하며 싸우지만, 전학가는 날 반 친구들이 역까지 마중나와 송별해 주자 감화된다. 후일담에선 편차치가 높은 사립교로 진학.
타이라네 학교의 농구부 후배(2학년). 7권 초반부에서 여친이랑 키스하는걸 타이라와 반리 등 선배에게 들킨다. 이후 출연 비중은 적지만, 부 활동 장면에서 종종 모습을 드러낸다.
타카오카와 같은 학교 학생으로, 역시 동갑이다. 7권에서부터 등장. 반리와는 예전부터 아는 사이였고, 부모가 잦은 이혼과 재혼을 거듭하는 통에 제대로 사랑받지 못하고 컸다. 이 때문에 절도 등 범죄에 가담하며 막장화 되었고, 백혈병에 걸린 사실을 숨기고 수면제 등 향정신성 약품을 남용하면서 건강도 악화되었다. 이후 타이라와 반리, 하나시마다, 타카오카의 설득으로 마음을 고쳐먹고 입원한다. 단역 중에는 꽤 비중있게 설정되었는지 13권의 정월 에피소드에도 가퇴원해 등장하고, 연재 후반 친동생 마나미에게 골수 이식을 받고 완쾌되어 무사히 졸업한다.
타이라의 1년 후배인 2학년 여학생. 학교에서 학년 수석을 할 정도의 수재다. 9권에서 타이라에게 연애편지를 보내 사귀어 달라고 하지만, 타이라가 거절하고 그냥 친구로 지내자고 하자 싸닥션을 날려버린다. 이후에도 계속 타이라를 자기 집으로 데려가거나 히나키와 마코토, 반리가 보는 앞에서 데이트 신청을 하는 등 대담한 행동을 하지만, 이 모든 행동이 부모로부터 받지 못한 사랑을 보상받으려는 것임을 알아챈 타이라에게 설득당한다. 이후 모범생인 척 하기 위해 질끈 묶었던 머리와 안경을 포기하고 일상으로 돌아온다. 완전 일회용 등장인물이었는지 후일담에도 안 나온다.
10권에 등장하는 형제. 아츠히로는 열여섯 살이지만 진학을 포기하고 알바로 근근히 살아가고 있고, 타이라는 아직 유치원생이다. 배다른 형제로 둘 다 집에서 버림받아 자취 생활을 하고 있었고, 아츠히로는 타이라를 짐으로 여겨 사실상 관심을 주지 않고 있었다. 아마노 타이라 일행과는 농구 경기가 열린 구민회관에서 마주치게 되고, 방치된 아이를 돌보게 되면서 젠자이 형제의 아버지가 사채 빚을 아츠히로에게 떠넘기고 도피중임을 알게 된다. 결국 타이라는 아츠히로가 일하러 간 사이 주소를 수소문해 찾아온 삼촌 집에서 데려가고, 아츠히로는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기 위해 어디론가 떠난다. 후일담에선 통신과정으로 고교졸업에 도전하고 동생 타이라하고도 잘 지내는 듯.
카나메와 마찬가지로 11권에 등장하는 남학생. 3학년 A반 반장이다. 겉보기에는 성적 우수하고 품행 단정한 모범생이지만, 병약한 형과 일밖에 모르는 아버지를 보고 자란 까닭에 약한 인간은 괴롭힘 당해야 싸다는 편견을 갖게 된다. 빈 교실에서 주변인들의 무리한 부탁 때문에 울고 있던 자신을 카나메에게 들켰다고 생각하면서, 카나메를 희생양 삼아 비밀스러운 이지메를 가하기 시작한다. 이 때문에 타이라와 주먹다짐을 벌이게 되지만, 이후 반리에게 설득당해 이지메를 그만둔다.
11권에 등장하는 3학년 A반 남학생. 여성스러운 외모와 성격 때문에 놀림을 받아왔고, 요시키의 오해로 인해 지속적으로 이지메를 당한 끝에 무단 결석을 하게 되었다. 타이라의 설득으로 다시 학교에 나왔지만, 방과 후 또다시 요시키에게 담배빵을 비롯한 폭행을 당하게 되고 이를 타이라가 목격해 싸움이 벌어진다. 싸움 후 타이라가 집에 틀어박힌 카나메를 찾아가 같이 졸업하고 싶다고 설득하고, 카나메는 다음날 머리를 짧게 자르고 다시금 학교에 나오기 시작한다. 후일담에선 농고에 진학했다.
12권 후반에 갑툭튀한 대학생. 피자 배달 오토바이자전거를 타고 가던 타이라를 도발한다. 그런데 배달하러 간 곳이 반리네 집이었고, 잠시 멀쩡한 타이라를 여자로 착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집 밖에 놓인 자전거를 보고 아까 그 건방진 땅꼬마임을 알고 자동차로 유괴해 연애와 관련된 인생 상담을 한다. 이 때는 이름도 없던 인물이었지만, 이후 14권에서 정체가 밝혀진다. 다름 아닌 타이라네 학교 수학 선생의 아들내미.
14권 중반에 나온 이치이의 여친. 고등학교 때부터 사귀기 시작했지만, 알바로 바쁜 이치이가 약속시간을 자주 어겨서 늘 티격태격하는 사이다. 어쩌다 보니 아버지 학교 학생들한테 피자 배달하러 가면서 타이라와 반리랑 또 엮이게 되고, 결국 마지막에는 이치이와 오해를 풀고 다시 화해의 키스를 나눈다.
나루네 학교의 선배인 3학년 여중생. 전직 학생회장이었고 회화과 지망생이다. 남자같은 외모에 컴플렉스가 있는 나루에게 이런저런 조언을 해준다. 여기까지는 그냥 한 번 출연하고 마는 평범한 선배 엑스트라 같았지만, 후반에 또 다른 누군가와 연줄이 이어져 다시 출연한다.
성우: 마스 노조미(PS2 게임과 아이디어 팩토리판 드라마 CD)

타이라네 학교와 이웃한 다른 학교의 여학생. 나이도 동갑이다. 친구들이 커플부대원이 되자 열폭하면서 자기도 쌔끈한 남친을 만들겠다며 벼르던 차에 타이라의 학교로 전학을 온다. 여기서 반리에게 삘꽂혀서 거의 스토킹 수준으로 쫓아다녔고, 그 모습을 본 타카오카는 마치 도마뱀 같다고 여긴다. (실제로 타카오카 시선으로 나오는 그림은 진짜 도마뱀이다.)

하지만 반리에게 설득당해 격렬한 애정 공세는 그만두었고, 부모의 실수와 행정 착오로 동이중으로 끌려가듯 전학간다. 그래도 그 때 만난 히나키와 마코토랑 친해졌고, 반리나 타이라와도 그럭저럭 자주 만나고 있다. 이름 때문에 '한여름 태풍' 이라고 놀림받는 것을 싫어한다.
성우: 무라츠바키 레이코(PS2 게임과 아이디어 팩토리판 드라마 CD)

타이라 등 주인공들 또래의 여학생. 하지만 목소리도 여중생 치고는 매우 낮고, 키도 마코토에 필적할 만큼 큰 보이시 계열이다. 어릴 적부터 부모에게 심한 육체적/정신적 학대를 받아왔고, 학교에서도 친구들이 수시로 등쳐먹는 등 온갖 시련을 겪으면서 사람을 불신하게 되었다.

타이라와 반리 일행을 만나면서부터 조금씩 굳었던 마음을 풀기 시작했고, 자살 미수를 한 뒤 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경찰이 부모의 학대 행각을 밝혀내면서 별거 명령을 내려 가정 폭력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이후 학교 기숙사에서 살고 있고, 히나키와 마코토 일행과도 만나 절친한 사이로 지내기 시작했다. 여담인데 하나시마다는 완결권까지 계속 남자애로 알고 있던 모양(...).

3. 미디어 믹스

아직 애니메이션으로는 제작되지 않고 있지만, 1999년에 NTV에서 8부작 텔레비전 드라마로 만든 버전[12]이 있다. 그 외에 연재지였던 LaLa와 멜로디의 특별 이벤트에서 응모한 독자들을 위해 드라마 CD가 세 편 제작되었고, 2008년에는 PS2용 게임과 아이디어 팩토리에서 별도 제작한 드라마 CD 두 편도 발매되었다. 그 외에 작가 자신이 그린 화보집도 발매되어 있다. 명실공히 작가의 출세작.

4. 기타

작가가 의도한 건지 뭔지는 모르지만, 표지에서 은근히 BL이나 GL급의 농염한 분위기를 풍기게 그리는 일러스트가 많은 편이다. 가령 반리x타이라나 마코토x히나키. 실제로 이쪽 계통으로 상당한 인기를 끌었고, 섬세하고 중성적인 그림체라 거부감이 없다면 보는 맛은 있다. 그리고 단행본 각권 말미에는 일본과 해외의 명작 동화나 소설을 각색해 만화에 등장한 캐릭터들이 짤막하게 연기하는(?) '나도 주인공!?' 이라는 보너스 만화가 추가된다.

한국어판은 캐릭터 이름에서 은근히 오역이 많은 편이다. 가령 반리는 만리로, 나루는 나르로, 카난은 카남으로 오역되었다. 그나마 나루는 17권 이후로는 제대로 표기되고 있지만, 반리는 고쳐질 기미가 없고 나머지는 그냥 단역이라 나오질 않는다.


[1] 물론 작가도 일회용으로만 쓸 생각은 없는지 가끔씩 모습을 비추거나 한두컷 정도 나오긴 한다.[2] 생각보다 타이라와 아이들의 착함착함 바이러스(...)가 진부해서 못 보겠다고 한 사람이 은근 있는 걸 보면 아마 이때부터 이 작품이 호불호가 갈리게 되는 분기점이 아니었을까..[3] 소꿉친구인 반리는 平(타이라)를 음독해서 へい(헤-)라고 부른다[4] 사실 이것이 작중에서 4cm 컸기 때문임을 감안할 때 첫 등장 때는 150cm였다.[5] 초등학교 저학년 무렵이 아니라 중학교 2학년 때... 성인 여성과 관계를 맺었다. 덜덜덜.;;; 보이!19권 56화 참고[6] 원래는 타이라보다 컸다 타이라가 성장하며 작은 것이 된 것.[7] 원래는 동아리였지만 히나키가 들어가고 3바보가 불순한 의도로 들어가며 부로 승격되었다.[8] 여동생네 학교 선배(전 학생회장)의 언니인 아사기리 오우카. 가정불화와 이런저런 사정으로 인해 캬바쿠라에 근무하며 대입 수험 준비중이었다[9] 8권 초반에도 나오지만, 이름 빼고는 제대로 묘사되지 않고 있다.[10] 그런데 스웨터에 들어간 이니셜이 'S(쇼지)'+'M(메구미)' 라 SM 커플이라고 오인받았다(...).[11] 참고로 타이라가 남자임을 알게된건 12권에 가서였다.[12] 야마시타 토모히사가 타이라, 아이바 마사키가 반리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