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테크에서 등장하는 용어 모음이다.
1. 기본 용어
- 차기 집정관(Archon-Designate): 라이란 연방의 차기 계승자에게 주어지는 칭호.
- 집정대공(Archon-Prince): 항성 연방의 군사 정치 지도자의 칭호. 라이란식 아르콘과 항성 합중국식 제1대공이 합쳐진 용어다.
- 용의 팔(Arm of the Dragon): 드라코니스 연맹의 군사세력을 가리키는 표현
- 최고 사령관(Captain-General): 자유 행성 연대의 수장. 한센 보안군의 지휘관을 가리키는 표현이기도 하다.
- 천상옥좌(Celestial Throne): 카펠란 연합의 주석을 가리키는 말.
- 주석(Chancellor): 카펠란 연합의 최고 지도자.
- 용의 발톱(Claws of the Dragon): 카펠란 연맹의 군사 조직
- 캐피탈 병기 (Capital Weapons)
배틀테크 세계의 전함 무장, 일반적인 배틀메크 규모보다 10배는 위력이 강하다. 다시 말해 캐피탈 무기 1점 피해는 배틀메크에게는 10점 피해가 되는 셈. 우주전투함과 요새 등지의 무장이 캐피탈 무장을 장착하며, 강하선도 무리하면 캐피탈 미사일 정도 장착할 수 있다. 배틀메크 무장과 마찬가지로 탄도 무기, 에너지 무기, 미사일 무기가 공존한다. 위력은 강하지만 무장이 너무 큰 관계로 배틀메크나 ASF를 조준하기엔 애로점이 많아, 일반적 메크 무장급의 근접 방공 무기는 따로 필요하다.
좀 더 자세한 것은 배틀테크/군사 설정 문서의 캐피탈 병기 문단을 참조.
- 지구 동기화 시간(TST): 어느 행성의 해뜨고 지는 시간을 전통적인 지구식 24시간 체계로 억지로 나눠 맞춘 시간 계측법.
2. 배틀메크 관련 용어
- 액츄에이터 (Actuator): 배틀메크의 손발, 팔, 다리, 관절 부를 가리키는 말.
- 탄도 무기 (Ballistic weapons)
고속, 비유도식 탄자를 발사하여 물리/폭발 피해를 입히는 무기. 에너지 무기와 비교해, 열 배출량이 적지만 덩치가 크고 탄약을 소모한다. 차량 무장에서는 크게 기관총, 가우스 라이플, 그리고 오토캐논으로 구분한다. 보병 무장에서는 소총, 기관총, 포, 오토캐논, 무반동포, 자이로젯, 가우스 라이플로 분류된다.
- 쌍성, 바이너리 (Binary): 클랜 군사 조직, 2개의 스타로 이루어진다.
- 벌레 메크 (Bug 'Mech)
로커스트, 스팅어, 와스프 3개 기종을 싸잡아 가리키는 표현.
곤충에서 따온 이름 때문이기도 하지만, 20톤 밖에 안 돼서 더 무거운 메크에게는 날벌레 취급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 박탈 (Dispossessed)
멕워리어가 자신의 배틀메크를 상실한 상태를 가리킨다.
배틀테크 세계는 성간연대 멸망 후 지극히 봉건적 사회구조가 되었으며, 멕워리어는 거의 중세 기사나 다름없는 봉건적 사회지위와 수입을 얻었다. 특히 메크가 희귀해진 3차 계승전쟁을 전후해서 이 성향이 극히 강화되었다. 메크를 대대로 물려주면서 멕워리어 가문이 성립했고, 멕워리어 가문, 혹은 영지 하나가 한 대의 배틀메크가 벌어들이는 수입에 의존할 정도였다. 이런 사회에서 멕워리어가 배틀메크를 상실한다는 것은 기사 직위를 상실하는 것이나 다름없는 커다란 지위 추락이자 고통이다. 이를 박탈이라고 칭한다. 전투 때문에 배틀메크를 잃을 수도 있지만, 배틀메크의 유지보수를 위한 기술지원이나 유지비용을 감당 못해 박탈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박탈당한 멕워리어는 이제 반편이 취급당하기 일쑤, 좀 사이가 안 좋던 멕워리어들끼리 박탈 당한 거 가지고 빈정거리고 싸움난다든지 하는 일이 흔했다. 박탈당한 멕워리어들은 술퍼마시면서 폐인이 되기 일쑤, 멕워리어를 은퇴하는 경우도 있다. 그나마 진취적인 멕워리어는 재래식 병력(보병 또는 기갑 승무원)으로 참전해서 배틀메크를 야전 노획하기를 꿈꾸기도 한다.하지만 현실은 PBI박탈은 원래 영구적 의미에서의 박탈을 의미하지만, 메크와 멕워리어가 따로 전장에 투입되는 바람에 일시적으로 멕을 몰 수 없게 된다든지 하는 일시적 상황에도 쓸 수 있다. 또한 배틀메크와 거의 비슷한 전장 자산인 항공우주전투기 파일럿들도 박탈 개념을 동일하게 사용한다. 기술부흥에 의해 배틀메크의 손망실을 다시 보충할 수 있게 된 후에는 박탈에서 회복할 가능성이 꽤 높아졌으나, 멕워리어 개개인에게 있어서는 여전히 박탈은 큰 트라우마이고 쉽게 메크를 입수하기 힘든 것은 여전하다. 메크 한 대 값인 수백만 C빌의 금액을 멕워리어 개인이 수익으로 얻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다.
- PBI: '불쌍한 땅개놈들 (Poor Bloody Infantry)' 의 약자.
배틀메크에 짓밟히고, 플레이머에 구워지고, 기관총에 너덜너덜해지는 배틀테크 세계의 무력한 보병을 동정하거나 비웃는 뉘앙스로 멕워리어/기갑 승무원들이 사용하는 관용구.
- 건슬링어 프로그램
군비경쟁을 막기 위해 2650년 발효된 2650년 카메론 법률은 각 성간국가들의 군비를 크게 제한했다.
이에 따라 많은 멕워리어들이 임무 해제되고 군에서 쫓겨났다. 헌데 드라코니스는 군에서 방출된 멕워리어들에게 자신이 몰던 메크를 소유한 채로 나갈 수 있게 해줬다. 이들을 로닌(낭인)이라 칭한다. 로닌들은 SLDF에게 시비를 걸어서 결투를 통해 장비를 뺏거나 파일럿 기술을 갈고닦았고, 일련의 결투와 보복 결투로 이어진 이 은밀한 싸움을 1차 숨겨진 전쟁(First Hidden War)이라고 칭했다. 헌데 이 결투에서 이상하게 SLDF측의 패배확률이 높았다. 처음에는 드라코니스 메크가 훨씬 발전한 거 아니냐고 의심도 했지만, 결투에서 노획한 메크를 조사해본 결과 전혀 아니었고, 단순히 드라코니스 출신 멕워리어의 실력이 좋았기 때문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SLDF는 이 상황을 묵인할 수 없어서, 멕워리어들의 결투와 조종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훈련 계획, 건슬링어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그리고 드라코니스 출신 결투 전문가를 초빙해서 건슬링어 프로그램을 확장, 그 결과 상당한 승률 향상을 이루어 SLDF와 드라코니스 낭인 간의 최종 승패 비율은 거의 47:49로 거의 비슷한 수준에 도달했다.
건슬링어 프로그램을 거친 멕워리어는 SLDF에서도 최고 엘리트급이라고 할 수 있다. 건슬링어 프로그램 출신 인물도 엑소더스에 참여했고, 그들의 가르침이 결과적으로 클랜에 이어져서 클랜의 1대1 결투 중심 엘리트 멕워리어 문화를 만들어냈다. 여기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이 이단 모로. 블랙 와치 연대의 최후의 지휘관 한니 슈미트 역시 건슬링어 수료자다.
유사한 엘리트 훈련 프로그램은 각 국가마다 다 있는데, 대개 군사 학교의 상급 과정으로 배치되어 있다.
2차 성간연대 시절 포히트 전쟁 대학에서 건슬링어 프로그램을 본떠 부활시킨 것이 대표적 예인데, 클랜의 1대1 결투 스타일에 맞춰 이를 격파하는데 중점을 두는 훈련과정이었다. 그 외에도 드라코니스의 켄사이 카미 과정이 건슬링어 프로그램에 근접한 스타일이다. 카펠란의 워리어 하우스는 스타일은 다르지만 엘리트 양성 과정이라는 점에서 약간의 공통점이 있고, 기타 군사 학교의 상급 과정들은 건슬링어 만큼 전설적 명성을 누리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엘리트를 양성해내고 있다. 물론 군사 학교는 멕워리어 뿐만 아니라 기갑, 보병, 특수전 등 다양한 과정을 양성하며, 학교마다 약간의 특수성이나 개성이 있으므로 건슬링어와는 차별된다. 심지어는 블랙잭 분쟁 학교처럼 민간 학교도 있고, 물론 클랜도 그들의 홈월드나 자신들의 새로운 이너 스피어 영토에 훈련 시설을 갖추고 있다.
- 신병 (Green)
아직 전투 미경험, 혹은 훈련을 제대로 받지 못한 군인/부대. 게임적으로, 거너리 5, 파일럿팅 6 스킬을 가진 캐릭터가 신병 수준이다. - 정규병 (Regular)
약간의 전투 경험과 충분한 기본 훈련을 받은 군인/부대. 게임적으로, 거너리 4, 파일럿팅 5 스킬을 가지면 정규병 수준으로 간주한다. - 베테랑
충분한 전투 경험을 거쳐 심각하고 어려운 임무도 수행할 수 있는 수준의 군인/부대를 가리킨다. 게임적으로, 거너리 3, 파일럿팅 4 스킬을 가진 캐릭터를 베테랑으로 간주한다. - 엘리트
위대한 군사적 업적을 이룰 수 있는 능력을 지닌, 홀로비드 영상물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 정도의 군인/부대를 가리킨다. 게임적으로, 거너리 2 이하, 파일럿팅 3 이하를 가진 캐릭터를 엘리트로 간주한다.
- 가우스질라
가우스 라이플 5문을 올린 괴물급 배틀메크. 어원은 가우스 라이플 + 고질라. 원래 FASA 시절의 배틀테크 라인 개발자 브라이언 니스툴이 1995년에 한 농담에서 비롯했는데, 공식적으로 가우스 라이플 4문 올린 것까지는 카논 멕이 있지만 5문 올린 것은 없었다보니 엄청난 괴물이라는 뉘앙스를 담아 제시되었다. 일단 건조 규칙으로는 가우스 라이플 5문 메크를 만들 수는 있다. 레벨 2 규칙을 사용해서, 엔진 레이팅 200, 엔도강 골격, 냉각기는 엔진 내장 10개로 버티고, 장갑 11.5톤, 가우스 라이플 5문에 탄약 9톤을 달면 ER 중구경 레이저 하나 달 수 있는 스펙이 나온다.
브라이안 니스톨은 본인의 재직 당시 가우스질라를 정식 메크로 내놓을 생각이 없었으나, 후대에 배틀테크의 판권이 Topps로 넘어간 후 발매된 역사 전환점: 클론다이크 작전에서, 가우스 라이플 5문을 올린 어나이얼레이터 브라이언 "가우스질라" 모델이 성대령 브라이언 카브린스키의 전용기로 제시되면서 일단 본편에 등장한 것으로 간주된다. 이쪽은 클랜 기술을 써서 장갑이 14톤, 이중냉각기를 채용하고 보조 무장이 전혀 없으며 탄약이 8톤 뿐이다.
- 프랑켄메크 (FrankenMech)
서로 다른 메크 부품을 조합해서 만든 특수한 메크. 스페어 파츠로 조립했을 수도 있고, 야전에서 적합한 부품이 없어 어거지로 이어다 붙였을 수도 있다. 대개 단 한기만 만들어지는 아주 희귀하고 특수한 케이스지만, 드물게 비슷한 조립이 반복된 케이스도 있다. - 하이브리드 메크 (HybridMech)
프랑켄메크와 비슷한 사례로, 서로 다른 기술 기반의 부품을 조합한 것은 하이브리드 메크라고 하며 좀 더 공식적으로 존재하는 일이다.
예를 들어 클랜 테크와 이너스피어 테크를 조합하거나. 그리고 기본 룰상에서는 안 되지만, 상급 룰상에서 허용하는 서로 다른 종류의 장갑을 조합하거나[1], 서로 다른 냉각기를 조합하는 식의 패치워크 설계도 있다.
- 알파 스트라이크 (Alpha Strike)
배틀테크 세계관 내의 용어로는, 전무장 동시 발사를 가리킨다. 일점집중이든 분산이든 상관은 없다. 무장의 종류도 따지지 않는다.
기체가 가진 모든 화력을 총동원하는 것이므로 큰 화력을 내지만, 당연히 열 레벨이 잔뜩 올라가기 때문에 몇 차례만 반복해도 과열로 셧다운되기 십상.
- 연사 (Volley fire)
무장의 일부를 번갈아가면서 일정 시간을 두고 연속 사격하는 것.
대부분의 배틀메크는 PPC나 레이저처럼 열을 많이 발생시키는 무장의 알파 스트라이크를 계속할 정도로 냉각기가 충분한 경우가 드물다. 특히 로스텍 시절이던 계승전쟁 동안에는 냉각기의 양이 무장을 못 따라가는 경우가 많았고, 과열을 피하기 위해 적정 열 레벨을 유지하도록 무장의 일부만 한, 두턴 간격으로 번갈아 쏘는 전법이 보편화 되었다. 다만 기체의 냉각기나 무장 세팅에 따라서 하나씩 번갈아가면서 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최대사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한 턴은 전력으로 모두 쏴 버리고 다음 턴은 도망치면서 모든 무장을 냉각시키는 식으로 몰아쏘는 타입도 있다.
- 죽음 강림 (Death from Above)
점프젯을 가진 메크가 도약하여 상대 메크의 머리 위로 착지하며 밟아버리는 공격.
룰적으로는 메크의 근접전 킥 공격을 상대 머리 부위(주로 콕핏이 있다)에 가하는 것이 된다. 메크는 킥과 펀치 공격을 할 수 있는데, 메크의 가동성으로는 상반신으로 다리가 안 올라가기 때문에(...) 킥 공격은 하반신을 목표로 삼게 된다. 대신 킥은 펀치보다 위력이 강한데, 그 강력한 킥을 상대 머리에 가할 수 있으므로 아주 무시무시한 공격이 된다.
더욱 무시무시한 것은, 이 공격을 하면 공격을 가한 쪽도 받은 쪽도 착지 실패로 넘어질 위험이 있다는 거다.(...) 조종 실력이 꽤 필요하고 담력도 필요하다는 점에서 베테랑 멕워리어 아니면 하기 어렵다. 원래 이런 공격법은 배틀메크를 설계한 엔지니어들이 상상도 못한 것이라, 멕워리어가 이딴 짓을 하는 걸 보고는 기겁하면서 다리 관절을 보강해 줬다고 한다. 이 짓거리를 최초로 시행해서 기술자들을 경악시킨 놈은 바로 이 녀석이다.
- IIC (투 씨): 클랜이 이너 스피어 배틀메크나 차량을 재설계한 2세대 클랜 버전에 이너 스피어 측에서 붙이는 접미사. 로커스트 IIC, 라이플맨 IIC, 헌치백 IIC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헌치백 IIC와 같은 예외를 제외하면 대부분 원본 장비보다 우수하다고 알려져있다.
- C: 이너 스피어 배틀메크에 클랜 기술 장비를 적용한 파생형에 대해 이너 스피어 측에서 붙이는 식별명. IIC와 달리 동체가 재설계되지 않고 이너 스피어 설계 그대로인 메크를 가리킨다.
3. 클랜 용어
대부분은 소스북인 약탈 전쟁이 출처이다. sarna.net- 아브타카 (Abtakha) : 포로로 잡히고 전향해서 클랜을 바꾼 전사.
- 어프 (Aff) : '어퍼머티브'(Affirmative = Yes)에 해당하는 클랜식 축약어. 반댓말은 네그.
- 네그 (Neg) : '네거티브'(Negative = No)에 해당하는 클랜식 축약어. 거부, 부정을 나타내는 의미. 반댓말은 어프.
둘 다 니콜라스 케렌스키의 동생의 말버릇에서 나왔다 한다. - 퀴어프 (Quiaff)/ 퀴네그 (Quineg) : Query Aff/Neg의 축약어. "동의하냐?"/"거부하냐?" 정도로 보면 된다.
- 배첼 (Batchall)
전투적 결투/도전에 임한 클랜 전사가 치르는 의식. 배틀 챌린지(Battle Challenge)의 축약어.
도전의 형태에 따라 세부는 다르지만, 대체로 도전자가 자신의 소속과 병력 규모를 밝히고, 승부 겨루려는 목적을 밝히며, 방어자 측에게 어느 정도의 병력으로 자신에게 대항할 것인지를 묻는다. 방어자는 이에 대답하며 도전이 이루어질 장소와 자신이 이겼을 경우에 얻을 목적에 상응하는 보상을 요구할 권리가 있다. 모든 배첼은 승부에 나선 양자 모두가 "계약은 이루어졌다(Well bargained and done)"고 말하는 것으로 끝맺음 짓는다.
- 본즈맨 (Bondsman)
전투 중 포로로 잡힌 자. 자유를 얻거나 계급 상승의 기회를 얻을 때까지, 단순 노역 계급으로 취급받는다.
클랜 전통에 따르면 포로로 잡히면 제아무리 고위직이거나 고명한 혈연성을 가졌더라도 일정 기한 본즈맨으로 묶여야 하며 후술할 본드홀더를 충실히 보좌해야 한다.[2]
어떤 클랜은 특정 계급, 특히 전사 계급에 대해서는 본즈맨에서 풀어주지 않기도 한다. - 본드코드 (Bondcord) : 본즈맨의 손목에 채우는 끈. 그가 본즈맨 상태임을 나타낸다. 색상을 통해 그를 잡은 이의 클랜을 알 수 있다.
- 본드홀더 (Bondholder) : 본즈맨을 잡은 사람, 그리고 본즈맨이 언제 그의 의무를 모두 채웠는지 판단하는 인물.
- 본즈리프 (Bondsref) : 본즈맨이 되지 않기 위한 의식적인 자결(자살) 행위. 하지만 그냥 자살하는 것은 아니고, 그를 포로로 잡은 자에게 허락을 구해야 하며 본드코드를 빼기 위한 절차를 지켜야 한다. 이를 통하지않은 단순 자결은 데즈그라(불명예)로 여겨 유전자를 클랜 유전자 프로그램에 포함시키지 못한다.
- 깡통태생 (Canister Born) : 클랜 자연 태생들이 트루본을 가리키는 비칭. 유전자 공학으로 인공자궁에서 배양했다는 데서 연유.
- 카스트 (Caste)
클랜 사회의 계급과 직업 구분. 계급 구분이 매우 확고하고 침범을 용서하지 않는다. 전사, 과학자, 상인, 기술자, 노동자로 계급이 나뉜다. 각각의 카스트 내에 특정 분야의 전문가가 하위 카스트로 나뉜다. 비공식적으로, 암흑 카스트라는 클랜 정규 사회에서 축출된 자들을 가리키는 말이 있다.
- 찰카스 (Chalcas)
클랜 전통과 문화로 용납할 수 없는 인물이나 상황, 혹은 클랜 전통에 대항하는 인물, 또는 그런 믿음.
아마 Challenge + Caste 를 합친말로 보인다.
- 대등한 무대 (Circle of Equals)
결투 또는 시련이 이루어지는 지역. 개인 간의 전투는 몇 미터 반경일 수 있지만, 대결하는 양자의 무력의 크기에 따라 수천 킬로미터, 심지어 몇 개의 행성계를 무대로 할 수도 있다. 대결 당사자가 자의에서든 타의에서든 이 무대 밖으로 벗어나게 되면 이는 불명예스럽거나 무능한 것으로 간주되며, 시험에 패배한 것이 된다. 무대의 형태는 어느 형태든 관계 없으나 대개 원형이 많다.
- 클러스터, 성단 (Cluster)
4~5개의 바이너리나 트라이너리로 구성된 클랜 군사 편제. 이너 스피어식으로는 강화된 대대나 병력 미달의 연대 급이다.
이 정도 전력부터 클랜 전투 집단은 합동 편제를 이룬다.
- 코덱스, 사본(Codex)
각각의 클랜 전사가 갖는 개인 기록. 그 전사가 물려받은 혈연성, 세대 번호나 혈연 가문, 코덱스 ID, 그 개인이 갖는 DNA의 특이사항 등 개인 배경 정보를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군 경력 역시 코덱스에 기록한다.
- 요람(Crèche)
클랜 트루본 전사가 태어난 이후 10살까지 자랄 때 까지 생활하는 양육 시설. 매우 어렸을 때부터 아이를 시브코로 보내기 위한 훈련을 시킨다.
- 전력 절하(Cutdown)
내기가 걸린 재판/도전에서 승리하기 위한 최소 군세 수준을 가리키는 말. 상대가 절하된 전력으로 도전에 나서도록 유도하는 것은 클랜에서는 영리한 행동이다. 하지만 그렇게 절하된 전력으로 승리를 거두면 강자로 인정받아 큰 명예를 얻는다. 클랜은 낭비를 싫어하기 때문에 이런 최소한의 노력과 투자로 승리를 쟁취하는 것을 높게 평가한다. - 제외하기(Bidding Away)
재판, 도전이 성사된 후 공격자와 방어자가 각자 전력을 줄이는 행위.
- 데즈그라 (Dezgra)
불명예스런 자, 또는 그런 상황에 처한 경우, 데즈그라로 지명되어 처벌받는 대상을 가리킨다. 불명예(Disgrace)가 변형된 단어이다.
데즈그라인 인물이나 부대에 대해서는 젤브리겐을 지킬 필요가 없다.
- 엘스타 (Elstars)
클랜 제이드 팰컨이 32세기에 만든, 멕워리어, 엘리멘탈, 항공우주전투기 파일럿 타입의 유전자를 통합시킨 타입의 클랜 전사.
키는 약간 작은 편에 머리가 약간 큰 편인 체형과 높은 반사신경, 두루 우수한 신체능력을 가지고 있다. 다른 타입의 클랜 전사에 비해 모든 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간주되지만, 숫자가 적은 만큼 귀하게 사용된다. 아마도 엘리트 리스타의 약자로 보임.
- 창시자 (The Founder): 클랜의 창시자 니콜라스 케렌스키.
- 프리본, 자연태생 (Freeborn)
자연적인 방식으로 태어난 클래너. 클랜에서는 트루본 전사만이 혈연성을 받아 시민권에 해당하는 권한(정치 참여)을 쟁취할 수 있다.
따라서 비록 프리본은 노예는 아니지만 트루본에 비해 확실히 사회적 권한이 낮다. - 잡생 (Freebirth) : 프리본을 가리키는 비칭.
- 헤지라 (Hegira)
승리한 클랜 전사가 보여주는 관용. 적에게 더이상의 전투나 희생 없이 명예로운 퇴각을 허용해준다.
이걸 허용받으면 포로로 잡히지 않고 그냥 물러날 수 있다.
- 기프테이크 (Giftake) : 명예롭게 전사한 클랜 전사에게서 얻은 DNA 샘플.
- 위대한 아버지 (The Great Father) : 알렉산더 케렌스키를 가리킨다. 클랜의 창시자 니콜라스 케렌스키의 아버지다.
- 이솔라 (Isorla) : 전투에서 얻은 전리품. 본즈맨이나 군 보급품, 장비, 차량, 또는 토지까지 포함한다.
- 케식 (Keshik) : 칸의 수신호위.
- 오브칸 (OvKhan) : 윗 계급 사람을 가리키는 경칭.
- 팔레스 (Powless)
무력감, 파워리스(powerless)의 축약어. 자신의 주무장 없이 싸워야 하는 워리어가 느끼는 무력감을 나타낸다.
예컨데 헤비 메크 조종사가 경 메크를 타야 한다거나, 항공우주전투기 파일럿이 엘레멘탈을 입고 근접전을 치러야 한다거나, 그 외에 자신이 배우지 않은 분야에서 시험 받는 상황의 기분.
- 리스타 (Ristar) : 라이징 스타의 축약어. 요새 뜨는 재능 있는 신인을 가리킨다.
- 레데 (Rede)
명예를 건 약속이나 맹세. 클래너들 사이에서는 레데를 깨트리는 것을 극도의 금기로 여겨, 처벌은 심하면 죽음에 이르기까지 한다. - 수카이레데 (Surkairede)
용서의 의식이라는 뜻의 수카이(Surkai)+레데. 수카이는 한 쪽이 잘못했을 때 용서를 비는 의식이고, 수카이레데는 상대가 선언한 징벌을 받아들인다면 그 이상 죄를 묻지 않음을 뜻하는 맹세다. 클랜 역사 초기에 스타 애더 영역에서 민간인 거주지를 무차별적으로 부수고 민간인 학살을 저지른 몽구스의 스타 커널 미구엘 라일리의 부대를 쫓아온 스타 애더 사칸 뎀베 은'부타가 라일리 휘하의 몽구스 전사를 단 한 명도 남김 없이 모조리 죽이고, 몽구스 칸에게 라일리의 목 없는 시체를 보내면서 이걸 선언한 적이 있었다. 저놈들 목숨으로 죄값을 치렀으니 더 덤비지 말란 말. 이후로도 몽구스는 스타 애더를 꾸준히 공격하지만, 번번히 격퇴당하다, 결국 스타 애더에 큰 타격을 주긴 했지만 꽤 강한 클랜인 스모크 재규어를 건드려 버려서 스모크 재규어에 흡수당한다.
- 추상록 (The Remembrance)
엑소더스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클랜 역사 및 무용담. 항상 현재 사건을 반영해 갱신된다.
각 클랜마다 자기네 관점으로 묘사하기 때문에 세부는 조금씩 다르다. 클랜 전사들은 전부 이 추상록을 암송하거나 인용하기를 즐기며, 자기 차량이나 메크에 한 구절 인용해서 글귀를 적어놓는다든지 하는 일이 많다. 또한 이 추상록에 등장하는 위대한 전사가 되기를 바란다. 그런데 이게 특이하게도 적이라 할지라도 영웅적 활약을 한 사람도 이 추상록에 기록하였는데, 클랜에서 이너스피어 침공 당시 자유 라살하그 공화국을 침공할 당시에 이에 대항하여 당시 일칸이었던 클랜 스모크 재규어의 레오 샤워스와 클랜 울프의 칸인 율릭 케렌스키가 탑승했던 전함 다이어 울프에 자살 추돌 공격을 하고 전사한 자유 라살하그 공화국 소속 항공우주전투기 조종사 티라 미라보그에 대한 영웅적 행위가 적혀있다.
- 새프콘 (Safcon)
안전한 통행 허가. 보통 우주 항행을 하는 강하선이나 도약선이 재판을 위해 대등한 무대로 가는 전사들을 싣고 운반하는 도중에 상대에게 위협받지 않음을 보장하기 위해 요청한다. 재판의 규모가 작은 규모의 지상전이라면 그걸 수행하기 위한 병력을 수송하는 강하선이나 도약선에 거의 언제나 새프콘을 내려주지만, 거점이나 산업 기반 등의 큼지막한 걸 걸고 싸우는 대규모 재판이라면 방어측이 거절해도 아무런 허물이 되지 않으므로 이럴 때는 항공우주 전투기와 전함으로 우주전을 치러서 통과해야 한다. 당연히 이걸 허용했다가 어기는 짓은 접대의 관습을 깨는 것과 같은 엄청난 범죄 행위. 일반적으로 클랜 도약선과 전함은 딱히 재판에 얽혀있지 않은 상황에서 다른 클랜 공역에 진입할 때 본선이 중립 상태임을 선언하고 이 역시 새프콘의 일종으로 보나, 상대가 반드시 이를 받아줘야 할 의무는 없다.
- 사바쉬리 (Savashri) : 클랜식 욕설.
- 세이라 (Seyla) : '아멘' 같은 느낌으로 사용하는 클랜식 성구.
- 시브코 (Sibko)
같은 기수로 태어난 트루본 형제를 가리키는 말. 그리고 트루본과 프리본 모두 전사로서의 초기 훈련을 받을때 같이 지낸 전우를 뜻하기도 한다.
한번 훈련 과정에서 팀으로 맺어지면, 전사로서의 시험에 합격해 각자 실제 부대에 배치될 때까지 끈끈한 전우애로 뭉쳐야 한다.
아마도 시블링 컴패니(sibling company; 전우)를 축약한 말인 듯.
- 솔라마[3] (Solahma)
30년 이상 복무했으나 딱히 높은 전사 지위에 오르지도 못하고 최전선에 남아 있을만한 명성을 얻지도 못한, 늙은 클랜 전사.
최전선 부대에서 소집해제되고, 이런 노장들만 모아두는 솔라마 부대로 보낸다. 솔라마 부대는 후방 경비 같은 클랜 전사들이 꺼리는 완벽한 잡일에 종사하거나, 총알받이가 필요한 상황에 투입된다. 클랜 전사는 침대에서 늙어 죽는 것을 최대한의 모욕으로 느끼기 때문에, 차라리 전장에서 죽는 길을 택한다. 그나마도 솔라마 부대에 배정되는 메크 자체가 적기 때문에, 대부분의 솔라마 전사는 출신성분에 관계 없이 보병부대로 밀어넣는 편. 당연히 솔라마 전사는 죽을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대단히 자살적인 공격을 해온다.
- 스트라바그 (Stravag) : 클랜식 욕설. 대충 얼간이 새끼, 잡종새끼(프리본) 정도 된다. 러시아 말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 수랏 (Surat) : 클랜 홈월드에서 애완동물로 흔히 기르는 원숭이를 닮은 귀여운 동물. 자기 먹이 외에도 사람 먹을 것까지 먹으려는 식탐이 있어서 "이런 수랏 같은 놈." 같은 욕도 있다. 멕워리어 온라인에서 콕핏 장식으로 등장하는데 생김새가 일반적인 원숭이의 모습에 추가로 팔에 박쥐날개 같은 피막이 붙어있다.
- 투만 (Touman) : 클랜 군사 편제. 한 클랜의 최대 전력을 모은 최대 편제를 가리킨다.
- 트래쉬본 (Trashborn) : 자연태생들이 트루본을 상대로 사용하는 비칭. 보통 잡생이라는 말에 대항해 쓰레기통 태생이라는 식으로 쓴다.
- 트로스킨 (Trothkin) : 같은 시브코이거나 존중받을만한 혈연성을 가진 인물을 가리키는 말
- 트루본 (Trueborn)
클랜 유전자 배양 시스템을 통해 강철 자궁에서 길러낸 인공 엘리트 전사 태생. 클랜의 시조가 되는 전사들에게서 유전자 풀을 받아 보존하고 있다가, 무용을 입증한 전사의 유전자를 더하고 나쁜 유전자는 배제하는 식으로 유전자 조작을 꾸준히 가하고 있다.
- 젤브리겐 (Zellbrigen) : 전투와 결투에서 따라야 하는 클랜식의 명예 원칙. 주로 배틀메크 사이의 1:1 결투를 다룬다.
[1] 원문은 Patchwork Armor[2] 디 애니메이티드 시리즈 8화에서 제이드 팰컨 스타 캡틴 크리스틴 레드몬드가 아담 스타이너에게 포로로 잡힌 후 본즈맨을 자처하며 아담 스타이너의 메크를 개조하여 성능을 대폭 향상시켜준 것이 대표적. 이너 스피어의 입장에서 훌륭한 정보 자산이 될 수 있었으나, 아담 스타이너가 본즈맨의 전통을 이해하지 못하고 크리스틴의 의도를 의심하여 임무를 주지 않자 환멸을 느끼고 탈출해버린다.[3] 사람에 따라서 솔라흐마라 읽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