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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8 21:32:26

발야구

1. 야구의 규칙을 빌려온 간이 스포츠
1.1. 명칭1.2. 일반 규칙1.3. 투구 관련 규칙1.4. 타구 관련 규칙1.5. 야수 관련 규칙
2. 야구의 전술 중 하나3.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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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야구의 규칙을 빌려온 간이 스포츠

Kickball

명칭과 달리 야구공 대신 축구공 또는 배구공을 쓰는 구기 스포츠이다. 가끔 고무공을 쓰는 경우도 있다. 야구공, 배트 등의 제약 없이 야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스포츠이며, 난이도가 높지 않은 것 치고 여럿이 할 만 하기 때문에 피구와 함께 여학생들의 인기종목이다. 반면 남학생들은 축구공 있으면 그냥 축구를 하고, 배구공 있으면 그냥 족구를 하며 고무공 있으면 그냥 피구를 하는 경우가 많기에 크게 인기있는 종목은 아니다.

투구는 볼링처럼 공을 굴리는 것으로 대신하고, 타구는 공을 발로 차는 것으로 대신한다. 야구와 같이 파울도 있으며, 안타가 나올 경우, 야수가 공을 주우러 가는 사이 최대한 진루하여야 한다. 보통 기준 선을 정하고, 그 선을 넘어가는 경우를 홈런으로 한다. 거의 모든 경우 포수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특징이다. 대신 홈을 지키는 수비수는 있을 수 있다.

1.1. 명칭

본래는 Kick Baseball 또는 Kick Base Ball이라고 했다. 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 공원 유원지 관리자였던 니컬러스 수스(Nicholas C Seuss)라는 사람이 1917년에 고안해 냈다고 한다. 1920년대 들어서 미국에서는 그보다 축약된 명칭인 Kickball이라는 이름이 정착되기 시작했다. 캐나다에서는 Soccer-Baseball 혹은 California kick ball 이라고 불리고,[1] 스페인 어느 지방에서는 "Beisbol pie" 라고 불린다. 일본에서는 Kick Baseball을 그대로 옮긴 キックベースボール(킥쿠 베-스보-루)를 정식 명칭으로 쓰고 있고, 줄여서 キックベース(킥쿠 베-스)라고도 한다.

1.2. 일반 규칙

1.3. 투구 관련 규칙

1.4. 타구 관련 규칙

아래는 특정 지역, 특정 학교에서만 쓰인 개인 경험담도 많다. 자기가 듣도보도 못한 룰은 전국 어디선가 쓰였다고 생각하고 넘어가자.

1.5. 야수 관련 규칙

2. 야구의 전술 중 하나

도루, 주루를 중시하는 야구 전술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발이 빠른 선수들이 조금이라도 더 진루하여 득점을 하기 위해 구사한다. 보통 빠른 스피드에 비해 파워가 떨어지는 선수들이 주로 구사하는 전술[5]이란 인식이 많지만, 장타력이 좋으면서도 기동성을 중시하는 팀컬러나 호타에 준족까지 겸비한 등의 이유로 발야구를 하는 선수들도 많지는 않지만 존재한다. 단순히 베이스 하나를 더 간다는 것 이상으로, 주자들이 적극적으로 움직이면서 상대 팀의 페이스를 흐트러놓는다는 의미도 겸비한다.

한국에서는 김성근 감독 재임시절 SK와이번스가 선구적인 팀이었지만, 어째서인지 김경문 감독 재임 시절 두산 베어스가 그 대표격으로 자리매김하였다. 김경문 감독이 옮겨간 NC 다이노스도 발야구에 뛰어난 팀으로 커 가고 있는 중. 그러나 브콜돼가 들어오며 거포 타선이 된 2016년엔 그런 거 없다. 그리고 잘 안 알려져있지만, 김용희가 감독으로 있던 1995년 롯데 자이언츠도 발야구의 대표적인 팀으로 한 시즌 220개의 팀 도루를 기록해 현재까지도 역대 팀 도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 외에 왕년의 이종범도 이쪽으로는 매우 능란한 선수였고, 이종범의 전성기인 93~97/02~05 시절 타이거즈는 팀 도루 순위에서 항상 상위권을 차지했다.[6][7]

3. 관련 문서



[1] 왜 이런 이름이 붙었는지는 미상.[2] 한국에서 대다수의 학교에서는 체육선생님이 누구냐에 따라 규칙이 많이 변하기도 한다.[3] 투구 관련 룰에 따라 아웃 또는 스트라이크.[4] 혼성인 경우에는 대부분 핸디캡이 없어진다.[5] 구장을 홈으로 쓰는 팀이 해당 선수를 비교적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투수왕국, 수비야구와 병행하는 일도 적지 않다. 발야구란 것이 공격 때 같은 안타라도 1루 더 간다는 이점도 있지만, 주전 선수들의 주력과 퀵니스, 운동능력이 상대적으로 높기때문에 평균적으로 전체 야수들의 수비 반경을 넓힐 수 있다는 숨은 이점도 있다.[6] 해태 시절에는 이종범 외에도 홍현우, 이순철, 그 분, 김종국 등 도루 잘하는 자원도 꽤 있었고, 기아 때도 김종국과 02~05 4년 동안 도루 1, 2위를 기록할 정도로 발야구에 능한 팀이었다. 애초에 도루왕이 제일 많은 팀도 타이거즈다.[7] 해태 타이거즈 시절에는 정반대로 발야구에 능한 팀이었다. 야구 창설 이래 2005년까지 22년 동안 팀 도루 1위를 11번이나 했으며 이종범 입단 전에도 몇몇 해를 빼면 항상 도루 상위권이었다. 2005년까지 타이거즈가 도루 중하위권이었던 해는 김일권을 빼면 도루하는 사람이 없었던 1984년, 김일권과 이순철의 부진으로 도루가 줄었던 1987년, 이순철의 도루가 줄었던 1989~1990년, 이종범이 이적한 1998~2001년(2000년 제외) 정도였다. 하지만 2006년부터는 2012, 2022년을 빼면 매년 도루 중하위권인 팀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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