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2022년 | → | 2023년 | → | 2024년 |
1. 개요
KIA 타이거즈 소속 내야수 박찬호의 2023 시즌 활약상을 담은 개별 문서.2. 시즌 전
2022년 보여준 활약과 눈에 띄게 성장한 성적 덕분에 연봉이 8천만원 올라 2억원이 되었다.1차 스프링캠프에서 손목 부상으로 2차 스프링캠프에 합류하지 못하게 되었다.
3. 정규시즌
3.1. 4월
4월 한달간 기록 | |||||||||||||||
<rowcolor=#fff>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23 | 72 | 13 | 0 | 0 | 0 | 10 | 1 | 5 | 14 | 5 | 5 | .181 | .234 | .181 | .414 |
최악의 부진
4월 1일 SSG전 개막전에서 1번타자로 나와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그중 첫 타석에서의 안타는 2023 KBO리그 첫 안타이다.
4월 2일 SSG전 1번타자로 나와 5타수 2안타 1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개막시리즈 기준으로 4할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4월 7일 두산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특히 3회에 무사 1,2루 찬스에서 쳐낸 병살타가 치명적이었다.
4월 8일 두산전에서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전체적인 내용은 좋지 못했지만 5회때 좋은 주루플레이로 무사 1,3루를 만들어냈다.
4월 9일 두산전에서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이번 시리즈 14타수 1안타에 그쳤다.
4월 11일 한화전에서 9번타자로 강등되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4월 12일 한화전에서 2번타자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4월 13일 한화전에서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하기는 했으나 찬스에서 부진하며 영봉패에 영향을 미쳤다.
4월 14일 키움전에서 2번타자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4월 15일 키움전에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4월 16일 키움전에서 9번타자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4월 18일 롯데전에서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하고 대타 고종욱으로 교체되었다.
4월 19일 롯데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4월 20일 롯데전에서 4타수 1안타 1도루 1득점을 기록했다.
4월 21일 삼성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4월 22일 삼성전에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4월 23일 삼성전에서 3타수 1안타 1도루 1득점을 기록했다.
4월 27일 NC전에서 김선빈의 대주자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4월 28일 LG전에서 선발 복귀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대타 이우성과 교체되었다.
4월 29일 LG전에서 3타수 무안타 1병살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0장타에 wRC+는 7에 불과한 끔찍한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
4월 30일 LG전에서 4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4월 한 달 간 기록한 슬래시라인이 .181/.234/.181이라는 처참한 성적을 기록했다. 얼마나 부진한 거냐면 작년 4월 극심한 부진을 겪은 김도영(.179/.207/.238)보다도 더 심각한 성적이다. 심지어 김도영은 이제 막 데뷔한 고졸신인의 성적이었고 박찬호는 데뷔 10년차 선수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더욱더 체감이 클 수 밖에 없다.
3.2. 5월
5월 한달간 기록 | |||||||||||||||
<rowcolor=#fff>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21 | 84 | 32 | 3 | 1 | 0 | 12 | 12 | 6 | 9 | 1 | 5 | .381 | .429 | .440 | .869 |
부활
5월 2일 롯데전에서 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5월 3일 롯데전에서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5월 9일 SSG전에서 3타수 2안타 1도루 1득점을 기록했다.
5월 10일 SSG전에서 선제 적시타를 쳐내는 등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5월 11일 SSG전에서 2번타자로 전진 배치되어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반등의 기미를 보이는 중이다.
5월 12일 두산전에서 9번타자로 복귀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하였다.
5월 13일 잠실 두산전에서 리드오프로 출전 병살성 타구를 실책하며 3실점의 계기가 되었고, 이는 결승득점이 되었다. 타격에서는 4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5월 14일 잠실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9번타자로 복귀해 3타수 무안타 1사구 1삼진을 기록하였다.
5월 16일 삼성전에서 동점 적시타를 때려내는 등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5월 17일 삼성전에서 리드오프로 출전해 5타수 3안타 2득점으로 괜찮은 타격감을 선보였지만, 병살타를 처리하지 못하는 치명적인 실책을 기록하며 호러를 선사할뻔했다. 그래도 5월 들어 타율과 장타율이 같긴 해도 타율 4할 중반대로 날아오르고 있다.
5월 19일 키움전에서 2번타자로 나서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또 한번 멀티히트를 기록했으나, 수비에서는 평범한 땅볼을 놓쳐 팬들에게 쌍욕을 먹고 있다.
5월 20일 키움전에서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5월 21일 키움전에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5월 23일 한화전에서 5타수 2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5월 24일 한화전에서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그 1안타는 본인의 시즌 첫 장타이다
5월 25일 한화전에서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1안타가 7회초에 나온 2루타였지만 1사 2루 한점차로 뒤지고 있는 득점권 상황에서 무리하게 3루 도루를 하다 실패하며 추격 분위기가 꺼졌다. 최근 경기마다 타격은 4월에 비해 올랐어도 리스크가 큰 플레이(실책, 2사 기습번트, 3루 도루 실패)들이 자주 나오고 있다.
5월 26일 LG전에서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5월 27일 LG전에서 리드오프로 나서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5월 28일 LG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5월 30일 KT전에서 2회에 행운의 2타점 적시 2루타를 치는 등 3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5월 31일 KT전에서 만루 상황에서 싹쓸이 적시타를 때려내는 등 5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5월 한 달 간 .381/.429/.440이란 슬래시 라인을 기록하며 암흑같던 4월을 뒤로 하고 화려하게 타격이 불붙었다. 5월 한 달 간 타율 2위[1]를 달성하며 상위타선으로 복귀에 성공했다. 23일 까진 리그 100타석 이상 소화한 선수 중 유일하게 장타가 없을 정도로 단타만 쳐냈지만 이후로는 간간히 장타도 쳐내고 있다는 것이 괜찮은 점이다. 하지만 동시에 수비도 불붙어 8경기 5실책을 기록하는 등 빠와 까를 모두 미치게 만들고 있다...
3.3. 6월
6월 한달간 기록 | |||||||||||||||
<rowcolor=#fff>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23 | 78 | 17 | 3 | 0 | 1 | 6 | 9 | 6 | 11 | 3 | 3 | .218 | .267 | .295 | .562 |
6월 징크스
6월 2일 롯데전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하고 김규성과 교체되었다. 이 날 경기 도중 조모상을 당했다는 기사가 떴다.
6월 3일 롯데전에서 4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6월 4일 롯데전에서 조부모님의 발인으로 인하여 경기에 빠졌다가 류지혁의 대수비로 출전해 안타를 기록했다.
6월 6일 SSG전 두 번째 타석에서 시즌 1호 홈런을 만들어냈다. 이날 성적은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6월 7일 SSG전에서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6월 8일 SSG전에서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7회초 최지훈의 낭낭한 땅볼을 놓쳐버리는 실책으로 살려보내며 결승득점으로 이어지게 하는 치명적인 실책을 저질렀다.
6월 9일 두산전에서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6월 10일 두산전에서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6월 13일 키움전에서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회 병살성 타구를 포구실책하여 1실점 스노우볼을 굴리고 3회엔 병살타를 치고 팀은 0:1로 패배하며 또또 역적이 되었다.
6월 14일 키움전에서 7번타자로 나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6월 15일 키움전에서 도망가는 적시타를 치는 등 2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6월 16일 NC전에서 5회초 한 점 앞선 무사 1루에서 2루 베이스 방면 정면 땅볼이 굴러왔는데, 이것을 놓치면서 병살을 만들지 못하고 주자들을 모두 살려줬다. 이후 이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으로 들어오며 KIA는 악착같이 역전한 점수를 다시 토해내고 역전을 당했다. 이어지는 5회말 1사 1,2루 타석에서는 어이없게도 병살을 날리며 거의 욕해주기를 바라는 활약을 보여주었다. 이후 6회에는 도무지 더 참기 힘들었는지 대수비 김규성으로 교체당하면서[2] 좋지 않게 경기를 마쳤다. 이날 성적은 3타수 무안타 1병살 1실책.
현재 성적이라면 7월 이후에는 유격수 수비가 그닥 좋지 않은 류지혁 아니면 김도영에게 주전 유격수 자리를 내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6월 17일 NC전에서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6월 18일 NC전에서 2번타자로 나서 5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6월 20일 한화전에서 7번타자로 나서 첫 타석 결정적 찬스에서 병살로 물러나며 쌍욕을 먹었다. 이후 안타를 추가하며 이날 성적은 4타수 1안타.
6월 21일 한화전에서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6월 28일 키움전에서 결정적 상황에 주루사를 기록하며 찬물을 제대로 끼얹었다.
6월 30일 LG전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간만에 주전 선수로서의 기량을 보여준 경기였다.
6월 한 달 간 슬래시 라인 .218/.267/.295를 기록했다. 뜨거웠던 5월을 뒤로하고 다시 이전의 KIA 팬들이 잘 아는 예전의 박찬호의 폼으로 돌아왔다. 최근 들어서 성적이 급락한 모습을 보였다.
3.4. 7월
7월 한달간 기록 | |||||||||||||||
<rowcolor=#fff>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16 | 50 | 16 | 2 | 1 | 1 | 6 | 8 | 4 | 3 | 1 | 5 | .320 | .357 | .460 | .817 |
안정기
7월에는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좀처럼 타격감을 끌어 올리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수비에서는 본인 몫을 다한다는 것이 위안거리.
그러던 7월 12일 삼성전, 본인의 삼나쌩 기질을 증명하듯 상대 선발 원태인을 상대로 3회 말에 시즌 2호 솔로포를 때려내며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이후에도 안타를 2개나 더 때려내며 3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 팀의 6연승에 큰 공을 세웠다.
그 후에는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7월 한 달 간 슬래시라인 .320/.357/.460을 기록했다. 5월 만큼은 아니었지만 어느정도 반등하는데 성공한 한 달이었다고 볼 수 있다. 특히나 6월에 수비실책을 남발하며 최악의 폼을 보여준 것에 비해 수비가 안정적으로 돌아왔다는 점이 희소식이다.
3.5. 8월
8월 한달간 기록 | |||||||||||||||
<rowcolor=#ffffff>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22 | 89 | 34 | 7 | 1 | 0 | 22 | 13 | 14 | 12 | 0 | 6 | .382 | .466 | .483 | .949 |
각성
8월 3일 포항 삼성전, 김도영과 함께 4안타를 기록해 팀을 승리로 이끈 선수 중 한 명이 되었다.
8월 4일 광주 한화전에서는 2타수 1안타 2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8월 12일 사직 롯데전에서 4타수 2안타 2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8월 16일 광주 키움전에서 4타수 4안타 1볼넷 3타점 5출루로 맹활약했다. 볼넷, 2루타, 3루타, 안타, 안타로 사이클링 히트에서 홈런 딱 한 개가 부족했다.
8월 17일 광주 키움전에서 3타수 2안타 2볼넷 1타점으로 활약했다. 어느덧 시즌타율이 .296까지 올라왔다. 이 페이스라면 커리어 최초 3할타율은 물론 유격수 골든글러브도 가능해보인다.[3]
8월 18일 대구 삼성전에서 4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을 순 없었다. 한편 이날 기록한 3안타로 시즌 타율이 3할[4][5]이 되었다.
8월 19일 대구 삼성전에서도 동점 적시타를 때려내는 등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역전승에 조력했다. 이 날 멀티 히트로 시즌 타율은 .303으로 상승했다.
8월 20일 대구 삼성전에서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8월 23일 현재 시즌 타출장이 0.295/0.354/0.366에 OPS 0.720 wRC+ 104.7에 sWAR* 2.72로, 일취월장했던 작년보다 타격에 있어 더욱 발전한 성적을 찍고 있다. 현재 유격수 골글 경쟁 상대인 오지환과 박성한, 박찬호가 우열을 크게 가리기 힘들 정도로 성적이 엇비슷한 만큼, 남은 경기들에서 더 반등할 수 있다면 골든글러브 수상도 절대 꿈은 아니며, 팀인 KIA는 향후 몇 년 간 유격수 걱정을 덜 수 있다.
8월 24일 수원 kt전에서 4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끄는 활약을 펼쳤다. 특히 8회말 2사 3루 상황에서 김도영이 아쉽게 놓친 공을 그대로 이어 받아 롱 토스로 아웃 카운트를 잡은 호수비가 인상적이었고 타격에서도 9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상대 마무리 김재윤을 상대로 재역전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승리를 완성지었다.
8월 25일 광주 한화전에서 안타와 도루를 기록하는 등 전날의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도루를 성공한 직후 나성범의 낫아웃 삼진 상황에 폭투가 나오자 3루에 안착했는데, 포수 최재훈이 낫아웃 상황의 나성범을 잡기 위해 1루로 송구한 순간, 3루에서 홈으로 쇄도하며 추가점을 달성하였다. 분위기를 확실하게 가져오는 발로 만든 득점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득점이었다.
8월 한 달 간 슬래시라인은 .382/.466/.483을 기록했다. 올 시즌 박찬호는 짝수달에 부진하고 홀수달에 활약하는 등 기복이 심했었는데 짝수달 8월에 홀수달 5월을 능가하는 최상의 활약을 보여주었다. 8월 성적을 보면 볼넷이 삼진보다 많아져 볼삼비가 매우 개선되었고 출루율과 장타율은 모두 4할 후반대를 찍고, 병살타가 한 달 간 단 한 개도 없었다는 점이 매우 매력적인 점이다. 그리고 이 기간 동안 타팀 유격수들은 박찬호를 능가하지 못하는 이냥저냥 성적을 내고 있어 단숨에 골든글러브 1순위 유력 후보까지 오를 정도로 박찬호의 위상이 매우 달라졌음을 알린 기간이라 할 수 있다. 다만 작년에도 8월에 활약하다 9~10월부터 체력 저하로 타율이 멘도사 라인을 찍는 등 폼이 확 죽은 사례가 있었다. 이번 시즌도 많은 우천 취소로 경기가 가장 많이 남아 있는 관계로, 작년의 사례가 재발하지 않기 위해선 9~10월에도 체력 관리가 필수일 것이다.
3.6. 9월
계속되는 상승세9월 1일 문학 SSG전에서 로에니스 엘리아스를 상대로 시즌 3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 홈런은 2019년 이후 약 4년만에 나온 원정 경기 홈런이다. 이 경기에서 박찬호는 홈런 포함 3안타를 때려냈으며 도루 2개도 기록하며 8월의 활약을 이어가는 데에 성공하였다.
9월 3일 문학 SSG와의 마지막 경기에서도 4타수 2안타 1볼넷 2도루 1득점으로 활약하면서 시리즈 스윕을 이끌었다.
9월 6일 잠실 두산전에서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4회 초 안타를 쳤으나 오버런을 하여 주루사를 당했는데, 이어지는 타자들이 연이어 안타를 쳐 점수를 내며 팀은 무난하게 승리하였다.
9월 9일 LG전 더블헤더 1차전에서는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1타점이 결승타가 되며 KIA의 승리를 이끌어냈다. 2차전에서는 4타수 1안타로 다소 부진했으나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팀은 무난하게 승리하였다.
9월 10일 LG전에서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2도루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12일 삼성전에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5회 세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을 때리고 나서 1루에서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하며 7회 김규성이 대수비로 들어감으로써 교체되었다.
이후 왼손 네번째 손가락 인대 손상 소견을 받음으로써 3주 정도 휴식이 필요하고, 당분간 스타팅으로 출전이 어렵다고 한다. 하지만 부상 회복전까지 타격은 힘들어도 대수비와 대주자 요원으로써의 역할을 함에 따라 엔트리 말소는 없다고 밝혔다. 다만 이 때문에 유격수 골든글러브 경쟁에서 매우 불리해졌는데, 9월 17일 현재까지 115경기 465타석 wRC+가 108.9에 sWAR*이 3.47인데, LG의 오지환이 현재 104경기 428타석 wRC+가 120.4에 sWAR*이 3.23으로, 부상만 당하지 않는다면 박찬호와 경기수는 비슷해지면서 세이버매트릭스 스탯에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
박찬호가 빠진 유격수 자리는 김도영이 채웠다. 김도영이 빠진 3루수 자리에 최정용, 변우혁 등이 기용되고 있는데 이들이 영 좋지 못한 수비력을 보이고 있어 KIA는 박찬호의 부재를 뼈저리게 체감하고 있다.
이후 꾸준히 경기 후반 대수비로 교체 출전 중이다. 생각보다 회복 속도가 빨라[6] 본인도 경기에 선발 출장하고 싶어한다고도 하고 예상 복귀 시기도 빠르게 잡힌 점도 긍정적이다.
그리고 9월 27일 NC전에서 오랜만에 9번 유격수로 선발출장했다. 에릭 페디를 상대로는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으나 페디가 내려간 뒤 7회초 공격에서는 추가점을 만드는 적시타를 기록했으며 이후 고종욱 타석에서 상대 실책을 틈타 득점까지 기록했다. 곧바로 이어진 7회말 수비에서는 권희동의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잡아내는 호수비까지 보여주며 화려하게 복귀했다.
9월 28일 NC전에서는 3타수 1안타, 29일 키움전에서는 5타수 2안타 2득점으로 여전히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3.7. 10월 및 시즌아웃
한때 무안타 침묵으로 3할 타율이 붕괴되었지만 10월 4일 KT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하며 다시 3할로 복귀했다. 이후 2차전에서도 2타수 1안타로 순항중이었으나 팔목에 사구를 맞으며 교체되었다.[7]검진 결과 왼손 척골 분쇄골절[8]로, 시즌 아웃되었다.# 커리어하이를 찍으며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었던 데다 골든글러브 유력 후보에도 들고, 도루왕 타이틀도 다시 노려볼 시즌이었지만, 이번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해 아쉬움만 남기었다.
4. 총평
2023시즌 기록 | |||||||||||||||
<rowcolor=#ffffff> 경기수 | 타석 | 타수 | 타율 | 안타 | 홈런 | 타점 | 득점 | 볼넷/삼진 | 도루/도실 | 출루율 | 장타율 | OPS | wRC+ | sWAR* | sWAR |
130 | 507 | 452 | .301 | 136 | 3 | 52 | 73 | 40/56 | 30/8 (3위) | .356 | .378 | .734 | 108.2 | 3.69 | 4.14 |
커리어 하이
4월에는 1할대의 타격 지표를 기록한 데다 어처구니 없는 수비 실책을 범하는 등 팬들의 여론이 매우 사나웠으나, 후반기에만 3할 4푼의 타율과 0.8이 넘는 OPS, 개인 최초로 한 시즌 wRC+ 100 돌파[9], 유격수 sWAR 1위를 기록했다. 사실상 오지환과 더불어 2023년 최고의 유격수로 평가받고 있다. 준수한 타격 지표에 생산성 높은 주루 플레이로 박찬호 - 김도영 - 나성범 - 최형우 - 소크라테스로 이어지는 막강한 상위 타선을 구축해 팀의 약진을 이끌었다.
다만 타출갭이 0.055로 꽤나 낮다. 타율은 강타자의 기준이라고 하는 3할을 달성했지만 막상 리드오프의 가장 중요한 역할인 출루에서는 그리 장점이 드러나지 않는다. 높은 타율에 비해 wRC+가 비교적 낮은 이유가 이 때문으로, 선구안이 개선되지 않고 올해의 높은 타율이 그저 좋은 운에 따른 플루크였다면 이후에도 좋은 활약을 해낼 수 있을지 장담할 수는 없다. 하지만 박찬호의 타율을 비롯한 다른 타격지표가 작년부터 눈에 띄게 발전한 것은 사실이다.
개인 통산 첫 규정 타석 3할-30도루를 기록하며 KBO 골든글러브 유격수 부문 유력 후보로 점쳐지는 등 커리어하이를 목전에 두고 있었으나, 9월 12일 손가락 인대 손상을 시작으로 10월에는 왼손 척골 분쇄골절이라는 대형 부상을 당하면서 아쉽게 시즌을 마감하게 되었다.
어느덧 팀의 주축선수로 자리잡았다. 따라서 다음 시즌에 또 어떤 활약을 펼치느냐에 따라서 KIA 타이거즈의 순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5. 시즌 후
3할 30도루를 기록하며 앞서 서술한 바와 같이 오지환과 함께 가장 유력한 골든글러브 수상 후보로 꼽히고 있다. 세부 지표를 살펴보면 접전 양상이 더욱 눈에 띄게 드러나는데, 골든글러브 투표에서 타율이 강조되는 측면이 있긴하나 구체적인 타격지표를 보면 출루, 장타, OPS, WRC+등 오지환이 우위이고, 클래식 지표인 타율과 도루와 수비지표에서는 박찬호가 앞선다. WAR*는 오지환에 밀리는 2위이고, WAR은 4.14로 박찬호가 앞서긴 하나 오지환 역시 4.11을 쌓은 만큼 차이가 없다시피 한 수준이다. 또한 골든글러브 투표에서 우승팀 선수들이 수혜를 보는 일도 많고 LG가 29년 만의 우승을 차지한 데다 오지환이 주장으로 팀을 이끌며 한국시리즈 MVP까지 받았기 때문에 수상할 가능성은 낮다. 결국 아쉽게 골든글러브는 34표 차이로 수상하지 못했지만 가능성을 보인 시즌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2023년 신설된 KBO 수비상에서 오지환과 함께 공동으로 유격수 부문을 수상했다. 한편 시상식 날이었던 11월 27일 신인상을 수상한 문동주의 수상 소감 도중 MC들이 160km/h의 희생양이 된 박찬호를 언급하며 의문의 피해자가 되었고 MC들의 주선으로 성사된 대화에서 문동주가 처음부터 "정말 죄송합니다"며 사과를 하자 웃는 모습으로 화답했다.
이후 다음 시즌 연봉이 50% 인상돼 2024년에는 3억원을 받게 되었다.
[1] 1위는 홍창기.[2] 사실상 문책성 교체이다.[3] 8월 19일 기준 (규정타석 유격수 기준) 타율, 안타, 득점, 도루, WAR 1위. 출루율, 장타율, OPS, wRC+ 2위. 수비 이닝도 박성한, 이재현에 이은 3위이다. 이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골든글러브 수상이 유력하다.[4] .302[5] 팀 내 타율 1위, 리그 타율 13위.[6] 박찬호가 괴물 같은 신체능력을 자랑하는 금강불괴 선수인 점을 생각하면 아주 놀라운 일은 아니다.[7] KT 위즈 이선우가 무리하게 몸쪽 승부를 하다가 참사가 발생했다.[8] 뼈가 분쇄되어 조각난 골절로, 최소 두 개 이상의 뼈가 부러졌다는 의미[9] 작년 시즌 wRC+는 95.0으로 타격 자체는 리그 평균에 아주 조금 못 미친 수준이었다. 이번 시즌엔 리그 평균인 100을 넘기며 데뷔 10년차만에 드디어 리그 평균 이상을 넘어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