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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4-18 21:43:30

바라바스 단티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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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Horus Heresy 진영 상징 아이언 워리어.png
바라바스 단티오크
Barabas Dantioch
파일:Barabas_Dantioch.jpg
본명 바라바스 단티오크 (Barabas Dantioch)
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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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단 아이언 워리어 (충성파)
직위 워스미스
종족 인간 (스페이스 마린)
성별 남성
"황제폐하 저를 당신의 굳건한 의지의 도구로 만드시고, 어둠의 세력들이 어디에있든 냉정한 경멸로 우리의 단합을 축복해 주시며, 어리석은 적들의 취약한 곳으로 우리 사람들이 진군하게 해주시며, 치명적인 의심이 생기는 어디서든 결의가 지배하게 하소서"[1]
'깨지지 않는 기도문'을 올리는 단티오크[2]
"만인에게 사랑받는 인류의 황제 폐하께 경의를. 우리가 구원받지 못할지라도, 그 분의 꿈만은 이루어지기를."[3]
단티오크의 유언

1. 소개2. 생애3. 관련 문서

1. 소개

인류제국의 네 번째 스페이스 마린 군단 아이언 워리어 군단의 워스미스이자 호루스 헤러시 당시의 충성파 마린 중 하나. 소설 Age of Darkness에 실린 단편 Iron Within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주인에게 충성스럽고, 지나치게 수동적인 아이언 워리어의 마린들 중 가장 반항스러운 성향을 가졌던 인물이다. 하지만 훗날 가장 충직한 황제의 전사가 되어 진정한 '아이언 워리어'로 거듭나게 된다.

2. 생애

대성전~호루스 헤러시 당시 제51함대의 지휘관이었다.

단티오크는 뛰어난 전술 감각과 요새 구축 능력을 보임으로써 페투라보의 신임을 받았다. 그러나 흐루드와의 전쟁 중, 단티오크는 3개 행성을 방어하는 임무를 수행하다 수백만에 달하는 흐루드의 대규모 공격을 받았고 그들의 시간 가속 능력에 당해 3천년에 달하는 급격한 노화를 겪게 된다.[4]

간신히 살아나온 단티오크는 페투라보에게 패배를 보고하는 자리에서 죽음을 각오하고 페투라보가 불가능한 임무를 맡긴 것과 흐루드의 대규모 규합을 촉발한 그의 전략적 실책을 지적하며 패배를 인정하고[5] 즉시 전략적 후퇴를 할 것을 촉구한다. 페투라보는 예상과 달리 그를 죽이진 않았지만[6] 되려 단티오크의 나약함 때문에 패배한 것 뿐이라며 책임전가만 하다 꼴도 보기 싫다면서 단티오크에게 부하들을 데리고 '실력에 걸맞게 별볼일 없는 외딴 행성이나 방어하라'며 창피를 주고 사실상의 유배를 보내 버린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서 호루스 헤러시가 시작되고, 페투라보가 제 버릇 못 버리고 올림피아의 반란을 진압한다면서 자기 누이를 죽이고 올림피아의 주민들을 학살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곧이어 워마스터 호루스는 단티오크가 지키던 행성을 홀리 테라 공략을 위한 병참, 보급 기지로 지목하고 자칭 혁명파에 참여하라 권유했지만, 단티오크는 이를 거부했고 배반자들과 오랜 전투를 벌이게된다.

결국 그가 지키던 요새는 타이탄을 앞세운 배반자들의 손에 넘어갔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고, 살아남은 부하들과 함께 반역파의 지휘함에 텔레포트 강습을 감행해 함선을 탈취하여 도주한다. 이후 소설 The Unremembered Empire에 따르면 로부테 길리먼의 울트라마 항성계에 도착하여 길리먼의 요청으로 울트라마의 방어선을 강화하는 일에 착수했다고 한다. 그는 군단이 배반한 이후 군단의 상징을 연상시키는 철가면을 직접 만들어 착용했으며 죽을 때까지 가면을 쓰고 있었다. 원래 아이언 워리어와 임페리얼 피스트는 서로 앙숙 관계였으나, 헤러시를 거치면서 후일 크림슨 피스트의 초대 챕터 마스터가 되는 임페리얼 피스트의 캡틴 알렉시스 풀룩스와 친우가 되었다.

이후 단티오크는 쭉 충성파로써 분전하다 파로스 등대라는 유사 아스트로노미칸을 차지하기 위해 벌어진 대규모 교전에서 전사한다.
파일:death of dantioch.png
죽음을 앞둔 단티오크와 그의 전우 풀룩스.
폴룩스: '단티오크 형제. 바라바스!'

폴룩스는 워스미스를 팔로 받쳤고, 희망이 그의 가슴속에서 피어나기 시작했다. 단티오크는 일단 살아있었다.
아이언 워리어의 마스크는 바닥에 떨어져 있었고 폴룩스는 그가 한 번도 본 적 없는 바라바스의 맨 얼굴을 볼 수 있었다.
그는 자신의 예상보다 훨씬 나이들어 보였다. 고통으로 인한 찌푸림이 그의 흉터가득한 얼굴을 따라 퍼져있었다.

단티오크의 눈이 뜨였다. 그의 눈은 파로스가 내뿜은 고밀도의 빛으로 인해 멀어있었다. 그가 속삭였다.

단티오크: '알렉시스...?'
풀룩스: '나는 여기에 있네, 바라바스.'

바라바스는 그를 붙들고 있는 팔을 꽉잡았다.

단티오크: '나는 자네와 같은 이를 친구라 부르게 될 줄 몰랐네.' 그가 미소지었다.
풀룩스: '바라바스, 자네는 나의 친구이며, 또한 나의 스승일세'
단티오크: '나는 죽어가고 있네.'
풀룩스: '자네는 살 수 있어!' 폴룩스가 사납게 말했다.

단티오크가 그의 머리를 저었다. 폴룩스는 그에게 줄 물이 있었으면 하고 바랬다.

그의 쿨럭거리는 목소리가 계속되었다.

단티오크: '잘 듣게. 난 빛 속에서 무언가를 보았네. 이 전쟁은 오직 시작일 뿐이야.....'
그는 말을 삼키고, 고통으로 인해 목을 심하게 떨었다.
단티오크: '종말의.......시작...'

단티오크는 헐떡거리며 등을 기대고 앉았다. 그의 힘이 마침내 몸에서 빠져나가기 시작한 것이다.

단티오크: '그러나 나는 기쁘네, 알렉시스. 지금까지 즐거웠어. 자네를 알게 되어서 기뻤다네. 이 공포와 배신으로 가득찬 우주에서 우정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사실이 기뻤네.'
풀룩스: '조용히 하게. 자네는 힘을 아껴야 해!'

단티오크의 흉터가득한 입이 미소를 지었다.

단티오크: '나에겐 이제 남은 기운이 없네. 나는 의무를 다 했고, 더 이상 부끄럽지 않다네.'

그의 등이 고통으로 인해 구부러졌다.

"만인에게 사랑받는 인류의 황제 폐하께 경의를. 우리가 구원받지 못할지라도, 그 분의 꿈만은 이루어지기를..."

길고 떨리는 숨이 그의 입에서 빠져나왔고, 그의 얼굴이 정지했다. 단티오크의 신체가 폴룩스의 팔 위에서 축 늘어졌다.

풀룩스: '바라바스!'

폴룩스가 울부짖었다.

풀룩스: '바라바스! 형제여!'

그는 머리를 숙여 그의 적이자 친구를 위해 흐느꼈다. 그는 단티오크의 팔을 부드럽게 굽혀 가슴위에서 교차시켰다. 제국에 헌신하다 쓰러진 군단의 챔피언에게 하듯이.

수 시간 뒤에 울트라마의 전사들이 폴룩스를 발견했으나, 그는 여전히 슬픔으로 인해 고개를 떨구고 있었다.
- 단티오크의 죽음 #

그가 죽음을 맞이하자 알렉시스 풀룩스가 그의 장례식을 치렀고, 장례식에 참석한 로부테 길리먼이 직접 그의 화장터에 불을 놓음과 함께, 사열된 울트라마린들은 하늘을 향해 볼터를 쏘며 애도를 표한다.#

바라바스 단티오크의 희생으로 나이트 로드에 심대한 타격을 입혀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으나 아무도 예기치 못한 상황도 발생한다. 파로스 등대가 폭주하면서 내뿜은 사이킥 섬광에 이끌려 다른 우주에 있던 타이라니드가 우리 은하의 존재를 인지하게 된 것이다.

사후 1만년 가까이 지난 뒤, '라이온: 숲의 아들' 소설에서 귀환한 라이온 엘 존슨이 과거를 회상하면서 그가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것을 언급한다. 과거 임페리움 세쿤두스 문제 때문에 길리먼, 라이온, 생귀니우스가 마크라그에 모였을 때 얼떨결에 라이온의 기함에 몰래 탑승했다가 딸려온 커즈가 이들을 죽이려고 폭탄을 은닉한 건물로 길리먼과 라이온을 유인한 뒤 폭탄을 터뜨려서 이들을 생매장 시키려 했지만 바라바스가 텔레포터를 가동시켜서 길리먼과 라이온을 구했던 일로, 이 이야기가 나오게 된 당시 상황은 처음으로 라이온에게 재합류한 자브리엘이 라이온과 함께 카마스 행성에서 아발루스 행성으로 이동한 이후로 이제 다크 엔젤 본대와 연락이 이루어질 것이니 자브리엘 자신은 (폴른 사냥을 당할 것 같아서) 이제 그만 라이온의 곁을 떠나 카마스에서 은둔하고 싶다고 하자 라이온이 저 이야기를 읊은 것인데, 과거 자신은 아들은 아버지에게 충성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으나 단티오크는 자기 아버지와 갈라선 뒤 자신과 길리먼의 목숨을 구하는 큰 전공을 세웠으니 충성은 당연함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해야 함을 깨달았다면서 자브리엘의 뜻을 존중해주겠다는 의미로 꺼낸 이야기이다.[7] 로부테에게도 마찬가지지만 라이온에게도 단티오크의 존재가 인상깊었던 것으로 보인다.

3. 관련 문서


[1] "Lord Emperor, make me an instrument of your adamance. Where darkness is legion, bless our walls with cold disdain; where foolish foes are frail, have our ranks advance; where there is mortal doubt, let resolution reign.[2] Unbreakable Litany, '깨지지 않는 기도문' 또는 '강철의 기도문.' 단티오크의 부서지지 않을 황제의 믿음과 굳건한 충심을 보여준다.[3] “All hail the Emperor of Mankind, still beloved by all. May his dream be saved, even if we cannot.”[4] 스페이스 마린이 일반인보다 수명이 훨씬 길기는 하나 늙지 않는 것은 아니다. 드레드노트들을 제외한 현 4만년대 스페이스 마린들 중에서 최고참이라 할 수 있는 단테가 1,700살을 보고있는데 노화로 인해 예전만큼의 힘과 기량을 내기 힘들어 하는 것이 예시. 3천년의 노화면 아무리 스페이스 마린이어도 죽지 않는 것이 용한 수준이다.[5] 페투라보는 전공 욕심에 흐루드 토벌 작전에서 다른 군단의 도움을 일절 요청하지 않고 독단적으로 작전을 진행했고 그 결과 많은 피해를 입었다.[6] 단티오크가 헬멧을 벗어서 드러낸 맨 얼굴은 머리카락도 거의 없어지고 얼굴은 뼈를 담는 주머니 수준으로 망가져 있었고, 그 포악한 페투라보도 한 순간이나마 동정심을 느낄 정도였다 한다.[7] 하지만 결국 라이온의 설득에 자브리엘은 라이온의 곁을 떠나겠다는 뜻을 단념하고 계속해서 라이온을 보필하게 된다. 물론 옛날 같았으면 충성을 당연하게 여긴 라이온이 강제로 남게 만들었겠지만 그만큼 라이온이 달라졌고 그래서 자브리엘도 마음이 동한 것이였다. 그리고 결론적으로 자브리엘은 이로 인해 죽음의 위기에서 벗어나게 되었는데 이 둘이 아발루스에 머무르고 있는 동안 카마스는 라이온과 자브리엘이 몰아냈던 카오스 워밴드 만개의 시선에게 다시 공격받아 거주민들이 학살당했으므로 만약 자브리엘이 저 당시 카마스로 돌아갔더라면 살해당했을 가능성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