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0-25 11:19:24

민음사 출판그룹

[[민음사 출판그룹|{{{#ffffff {{{+1 민음사의 계열사}}}}}}]]
파일:민음사 로고.svg
파일:황금가지 로고.png 파일:사이언스북스 로고.png
파일:세미콜론 로고.png 파일:비룡소.jpg
주식회사 민음사
Minumsa Publishing Co., Ltd.
파일:민음사 로고.svg
<colbgcolor=#000><colcolor=#fff> 사업자등록번호 211-81-79673
설립 1966년 5월 19일
소재지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산대로1길 62, 강남출판문화센터 5층
업종 제판 및 조판업
상장 여부 비상장기업
웹사이트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 | | |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1. 개요2. 상세
2.1. 브랜드
3. 논란
3.1. 도서정가제 논란3.2. 김세희 실존 성소수자 아웃팅 논란3.3. 근로기준법 위반 논란
4. 기타

[clearfix]

1. 개요

1966년에 설립된 한국의 출판사.

2. 상세

과거에는 원리주의 및 보수적인 색채가 강해 순수문학 텍스트만을 취급했다. 오늘의 시인 총서, 오늘의 작가 총서,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등이 그러한 방향성에서 태어난 결과물이다.[1] 창업주 박맹호 회장 시절까지만 해도 사내 분위기가 보수적이고 주요 간부들의 정치성향도 보수적인 성향이 강했기 때문에 민주당계 정당 소속인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자서전을 민음사에서 출판할 때 내부적으로 말이 많았다고 한다. 현재는 어느정도 완화되어 황금가지와 같은 장르소설 전담 레이블이 있는가 하면 창비와 비슷하게 진보 성향에서 나아가 아예 급진적인 서적들을 펴내기도 하는 등 매우 유연한 자세로 알차게 사업을 전개해나가고 있다. 82년생 김지영 등이 이러한 방향성 변화 과정에서 태어난 결과물이다.

민음사의 세계문학전집은 주목할 만하다. 세계문학전집 시리즈는 수십 년간 진행 중이고 민음사의 정규 프로젝트로 이름난 외국어 고전의 한국어 역본을 찾을 땐 반드시 민음사 판본이 있을 정도다. 한국의 출판사 중 규모가 가장 큰 축에 속하다 보니 중소 규모의 출판사들은 환금성이 떨어져 엄두도 못 내는 마이너한 텍스트들도 곧잘 독점 계약으로 가져오는 경우가 많다. 「인간의 굴레에서」라든지 「거미여인의 키스」 같은 것이 그러한 대표적인 사례다.

단, 판권 사업은 활발하지만 번역은 편차가 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예를 들어 「시계태엽 오렌지」는 문장이 너무 구식이라는 사유로 애독자들 사이에서 평가가 정말 안 좋지만 현재까지 한국의 유일한 번역본이라 대안이 없다. 「파리 대왕」 역시 무협지에서도 보기 힘들 정도로 오늘날에는 쓰이지 않는 개화기 시절 즈음의 옛 어휘들 투성이라 읽기가 매우 어렵기로 악명 높다. 번역과 오역에 민감한 독자라면 사전에 웹 독서 커뮤니티에서 번역평을 체크해 보는 게 좋다. 물론 심독이 아닌 이것저것 골치 썩을 일 없이 가볍게 문학 전집을 독파하고 싶다거나 문학 전집을 같은 판형으로 깔끔하게 소장을 하고 싶은 이들에겐 무난한 민음사 시리즈가 마냥 나쁜 선택은 아니다. 페이퍼백 표지의 디자인도 심플하니 무난하게 뽑혀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본사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산대로1길 62, 5층 (신사동, 강남출판문화센터)에 위치해 있고 한국 출판사답게 파주출판도시에 파주서고가 있다.

2.1. 브랜드

[[민음사 출판그룹|{{{#ffffff {{{+1 민음사의 계열사}}}}}}]]
파일:민음사 로고.svg
파일:황금가지 로고.png 파일:사이언스북스 로고.png
파일:세미콜론 로고.png 파일:비룡소.jpg

3. 논란

3.1. 도서정가제 논란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도서정가제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3.2. 김세희 실존 성소수자 아웃팅 논란


2021년 4월 23일 퀴어 작가 김세희가 한 성소수자의 고발에 의해 실존 성소수자의 대화를 단순 모티브로 쓰지 않고 세세한 부분까지 베껴서 소설 '항구의 사랑'으로 삽입하여 사생활 침해 및 아웃팅을 일으켰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김세희는 구체적인 피해 사실을 고발자에게서 듣지 못하였으며 허위사실에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입장을 남겼고 민음사가 고발자의 건강이 회복되길 기원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피해를 입었는지 듣지 못하였다는 입장문을 남겼다. 이에 트페미 측은 문학동네에서 2019년 김세희의 '대답을 듣고 싶어' 판매를 즉각 중지한 것과 반대로 민음사에서 작가에게만 편파적인 입장문을 남겼다고 비판하였다.

이후 순수문학계에서 평론계에서 논란에 적극적으로 입장을 표하지 않자 민음사 산하 브릿G에서 익명의 작가가 받았던 상패 프로필 사진을 내리고 브릿G에서 집필했던 작품을 전부 비공개로 전환하면서 이 사태가 신경숙과 김봉곤(훈장이 아닌 동명이인)[3]의 논란의 연장선이므로 윤리적 글쓰기를 추구했던 순문학계에 각성을 촉구하는 절필에 가까운 비판문을 썼다. 기사 이러한 비판문을 계기로 민음사와 문학동네 한정으로 전혜진 등의 절필하는 작가가 조금씩 늘기 시작했다. 이후 브릿G 회원들은 이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지만 브릿G는 황금가지에서 운영하는 플랫폼인 데다 황금가지는 민음사와 법인이나 사무실 등이 분리된 별개 운영체인지라 그 영향력은 한정적일 수밖에 없다. 정작 민음사를 대상으로 절필을 선언한 작가는 없다.

3.3. 근로기준법 위반 논란

2023년 12월 19일 언론노조 출판노조협의회의 청원으로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이 근로감독을 했는데 그 결과 근로기준법을 지키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다. 기사

민음사는 노동자가 지각할 경우 분 단위로 지각비를 걷어 월급을 차감했고 사내 임직원들의 경조사가 있을 때 대장을 돌려 사원별로 부조금을 적게 해 월급에서 차감하는 방식으로 공제했다. 기간제 비정규직 노동자에게 근로조건 일부를 명시하지 않고 계약서를 작성하게 하거나 노조가 없음에도 노사협의회 미개최, 고충처리위원 미선입, 성희롱교육 일부 미실시 등도 확인되었다.

4. 기타



[1] 정작 세계문학전집 중에는 출판될 당시에는 김만중구운몽 혹은 제인 에어엠마장르문학에 더 가까운 작품이나 찰스 디킨스알렉상드르 뒤마대중문학으로서 당시 주류문학의 견제나 비판을 받은 작가들의 글도 상당수 있다. 심지어 토마스 하디의 '이름 없는 주드'의 경우 성공회 주교에게 분서까지 당했을 정도다. 한국의 '순수문학' 근본주의가 얼마나 근본없었는지 알 수 있는 예시라고 할 수 있다.[2] 다만, 번역에서 큰 혹평을 받았고 현재는 절판된 상태다. 북이십일 아르테에서 개정판이 나왔다.[3] 201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중편 「Auto」로 등단한 작가. 「그런 생활」과「여름, 스피드」가 실존 성소수자의 대화를 단순 모티브로 쓰지 않고 세세한 부분까지 베껴서 삽입하여 사생활 침해 및 아웃팅을 일으켰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그런 생활 고발글 @ 여름 스피드 고발글 @ 이후 문학동네가 아웃팅 피해자들의 요구를 들어주지 못한 것에 대해 사죄를 표하며 김봉곤 작가의 문제되는 작품 판매를 중지하였으며 김봉곤의 상 반납 후 문학상 수상 자격을 박탈하지 않고 침묵하기에 급급해하여 비판을 지속적으로 받았다. #1@1#2@2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