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내전 | |
<colbgcolor=#536349> 배경 | 2020년 11월 미얀마 총선거 |
2021년 미얀마 쿠데타 | |
경과 | 2월ㆍ3월ㆍ4월ㆍ5월ㆍ6월ㆍ7월ㆍ8월ㆍ9월ㆍ10월ㆍ11월ㆍ12월ㆍ2022년ㆍ2023년ㆍ2024년 |
관련 인물 및 단체 | 민 아웅 흘라잉ㆍ아웅 산 수 치ㆍ윈 민 카렌 민족해방군ㆍ미얀마 국민통합정부ㆍ미얀마 시민방위군 · 민주주의민족동맹 · 버마 공산당 |
1. 개요
미얀마 내전의 7월 현황을 정리한 문서.2. 상세
2.1. 7월 1일
-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coup d'etat)나 '군정'(junta) 등의 표현을 사용하는 해외 언론에 대해서는 강경 대응하겠다고 위협했다. # 다만 그 와중 정치범 일부를 석방시키는 등 유화적인 제스처를 취하는 척 하고 있다. #
2.2. 7월 2일
- 미얀마 군부가 시민방위군을 색출하기 위해 마을을 급습한 뒤 무차별 총격을 가하면서 현지 주민 등 25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
2.3. 7월 3일
- 민 아웅 흘라잉 사령관의 65번째 생일에 사진과 모형 관을 불태우는 시위가 벌어졌다. #
- 한편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에 누 세인 등 미얀마 군정 최고기구인 국가행정평의회(SAC) 소속 인사 3명과 칫 나잉 정보장관 등 장관 4명과 15명은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 겸 SAC 의장 등 기존에 제재 대상이 된 미얀마 군부 핵심인사의 배우자 및 자녀들을 제재했다. #
2.4. 7월 5일
- 군부가 '사이버 보안법'을 추진하여 민간인에 대한 도청/감청을 시도하려고 하고 있고,[1] 그것도 모자라 전화 및 인터넷 감시 장비 설치를 단 일주일 안에 마무리하라면서 외국인이 포함된 이동통신사 경영진의 출국까지 봉쇄했다. #
- 여기에 최고 통치기구인 국가행정평의회(SAC)는 지난달 외국인 기업인들의 비자 연장 업무를 '투자 및 기업 관리국'(DICA)으로 일원화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즉, 외국인들로부터 행정처리를 명목으로 돈을 갈취하겠다는 의미이다. 또 뒤늦게 밝혀진 사실이지만, 앞서 지난달 하순에는 한인 5명이 양곤 외곽으로 나가려다 군경의 검문 검색에 걸린 뒤 '통행세' 명목으로 1인당 5만짯(약 3만5천원)을 내라는 요구를 받기도 했었다. #
- 미얀마 정치범지원협회(AAPP)의 자체 집계에 따르면, 쿠데타 이후 군부에 납치 또는 체포된 변호사는 최소 17명에 달한다. 이들 가운데 현재까지 석방된 사람은 쿠데타 초기인 지난 2, 3월에 체포된 3명에 불과하다. 나머지 14명은 여전히 감옥에 갇혀 있다. #
- 미얀마의 코로나 상황은 또 다시 악화되었는데, 미얀마 보건부는 이날 하루에만 코로나19 확진자가 2318명 발생했으며, 35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
- 미얀마 군대 수술전문가(군의관)이었던 '민 마웅(MIN MAUNG MAUNG)' 대위가 군부로부터 탈출했다. #
- 영국 정부가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인 '미얀마 위트니스'(Myanmar Witness)가 출범식을 가졌다. #
2.5. 7월 8일
- 텔레노르가 쿠데타 이후 경영상황 악화를 견디지 못하고 결국 철수했다. #
- 미국의 앤티앤스(Auntie Anne’s)와 중국의 리틀쉽(Little Sheep), 대만의 코이 테(KOI The), 태국의 유명 액세서리 체인점 젤리 버니(Jelly Bunny) 역시 현지 매장 폐업을 선언했다. 앤티앤스를 비롯한 KFC 등 글로벌 요식기업을 현지에서 운영 중인 싱가포르의 요마 홀딩스(Yoma Holdings) 등의 기업 역시 철수를 결정했다. #
- 아웅산 수치 여사 및 측근 8명이 백신을 접종했다. #
- 코로나가 급속하게 번지면서 미얀마 주재 한국 대사관이 9일부터 영사업무를 중단했다. #
2.6. 7월 10일
- 미얀마에 거주하는 교민 한 명이 저체온증으로 숨졌다. #
- 미얀마 군사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학교 수업을 진행하다가 결국 등교를 중단시켰다. #
- 군부가 군 내부의 코로나19 사망자를 축소했다는 의혹이 돌고 있다. 덧붙여 수천 명의 정치범이 수용 중인 양곤의 인세인 교도소에서 재소자 40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보도되었다. #
2.7. 7월 11일
- 마그웨주 예이마시 빠레구에서 시민방위군이 외곽도로에 있는 군용차를 습격해 미얀마군 20명을 사살했다.
- 시가잉주 까니시에서는 군경이 시민15명을 잡고 2명을 사살했다.
2.8. 7월 12일
- 카친독립군이 도로에서 군용차량을 폭탄으로 공격해 군인 10명이 사망했다.[2]
2.9. 7월 13일
-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미얀마 군사정부가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에 대해 부패를 비롯한 4개 범죄 혐의를 추가 적용하며 옥죄기에 나섰다. #
-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중국을 겨냥해 신장(新疆)위구르 지역 등에서 자행되는 소수민족 박해 등 잔혹 행위를 상세히 기술하고 이에 대한 조치를 담은 보고서를 공개리에 의회에 제출했다.[3] #
- 치안 불안으로 인해 개인용 CCTV 수요 증가가 증가했으며, 반대로 미얀마 봉제산업이 위기를 맞았다. #
2.10. 7월 14일
- 미국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가 외교장관들과 회담에서 '미얀마 쿠데타 사태' 해결을 촉구했다. #
- 미얀마 군부에 의해 구금된 미국인 언론인 대니 펜스터가 감옥에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자 가족들이 항의했다. #
- 일본 정치권에서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미얀마 선수들이 귀국하지 않고 난민 신청을 할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2.11. 7월 15일
- 미얀마 산쥬 몬공시에서 미얀마 군경과 소수민족군(MNDAA)이 충돌해 미얀마 군인 7명이 사망했다.
- 미얀마 공보부의 고위 관계자는 올해 8월까지 중국에서 600만 회분의 백신을 제공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
2.12. 7월 16~17일
- 군부가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개인의 의료용 산소 공급을 차단하는 데 이어 민간 의료시설에도 산소통 공급을 중단시켰다. #
- 미얀마에 거주 중인 우리 재외국민에게 정부가 마스크와 진단키트를 지원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
-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유엔 산하 기구인 아동권리위원회는 "미얀마 쿠데타로 아동 75명이 숨지고, 약 1천명의 아동이 체포됐다는 신뢰할 만한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
- 이 와중 중국 정부에서는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미얀마·베트남·라오스와의 접경지대를 따라 500㎞에 이르는 장벽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2.13. 7월 18일
- 시가잉주 쉐보시에서 시민방위군과 군경간에 전투가 발생했지만 피해상황은 알려져 있지 않다.
2.14. 7월 19일
- 미얀마 시민들은 순교자의 날[4]을 맞아 민주화 시위를 진행했다.(출처 모두 CDM이 국내언론에 보낸 내용입니다.)
2.15. 7월 21일
- 미얀마 군부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급증하자 시민들에게 불경 외우기를 촉구하고 있다. #
- 가택연금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의 측근인 유명 정치인이 구금된 상황에서 코로나에 걸려 사망했다. #
- 미얀마 소수민족 반군과의 충돌에 고전을 겪고 있는 쿠데타 군부가 민간 마을을 상대로 ‘보복 방화’를 하겠다는 협박까지 하고 나섰다. #
- 군부가 코로나19 환자인 것처럼 속여 군부의 협력을 거부해 온 의사들을 체포한 사실이 드러났다. #
- 미얀마 군경이 민닷을 지키는 시민방위군과의 휴전을 파기하고 전투에 돌입했다. 민닷의 경우 미얀마 최대 항전지역으로 이방면 전투에서 군경 200명 이상이 전사할 정도로 반군부 진영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 국민통합정부와 소수민족 보건기구가 합의한 테스크포스가 발족해 국민통합정부 통제하는 지역에 한해 방역 활동을 하기로 결정을 했다.
2.16. 7월 22일
- 미얀마의 코로나 확산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다. 국제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인구 5400만 규모 미얀마의 전일 신규 확진자는 6093명, 사망자는 247명 발생했다. 한편 의사들은 군부의 기만행위를 피해 원격진료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 이에 따라 미얀마 국민들은 자발적으로 '깃발 운동'[5]에 참여하고 있다. #
- 미얀마 군사정권이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교도소 내 수감자를 일부 석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박, 마약, 성매매 등 11개 혐의 관련 형사사건은 모두 무혐의 불기소 처리된다. 다만 쿠데타 이후 억류된 민주화 시위 관련자는 석방 대상이 아니다. #
- 하는 수 없이 미얀마 교민들이 자체 태스크포스(TF)를 조직하여 의료 위기에 대응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2.17. 7월 23일
- 앤드루스 유엔 특별보고관은 지난 14일 유엔 보고서에서 “미얀마를 방치하면 주변국에 코로나19를 퍼뜨리는 ‘수퍼 전파국’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 미얀마 독립언론 <께띳미디어>는 소셜미디어 내용을 근거로 우이몬 NUG 국방장관이 "쿠데타 정권을 끝장 낼 최후 항쟁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우이몬 장관은 "학생과 시민, PDF가 연대해 항전을 준비하고 있다"며 "미얀마 시민들이 거부하고, 국제사회에서도 배척 당하는 쿠데타 정권은 존립할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되었다. #
- '미얀마의 마더 테레사'로 불리는 신시아 마웅 박사가 민주진영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 #
2.18. 7월 24일
-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를 비판하다 주영국 대사 자리에서 쫓겨난 쪼 츠와 민 전 대사를 대신할 신임 임시 대사를 임명했다. #
2.19. 7월 25일
- 월드컵 축구 예선 경기에서 ‘세 손가락 경례’로 귀국을 거부했던 미얀마 축구 대표팀 선수가 일본으로 귀화했다. #
2.20. 7월 26일
- 지난 2월 쿠데타 이후 미얀마 전체 전기세 수입은 전년 대비 90% 이상 급감한 것으로 추정되며, 최대 징수지역인 대도시 양곤과 만달레이의 지난달 전기세 징수율은 2~3%대까지 급락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
- 미얀마 경제가 연초 쿠데타와 최근 확산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올해 18%나 뒷걸음질 칠 것으로 전망됐다. #
- 미얀마 군경이 독재 규탄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을 요구하며 시위하던 재소자들에게 총격을 가해 최소 20명이 숨졌다고 EFE통신이 현지 매체를 인용해 26일 보도했다. 이중 5명은 여성으로 알려졌다. #
- 이 와중 군부를 위해 도쿄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이 주일 미얀마인들에게 비난을 받았다. #
- 미얀마 중부 시가잉주 깔라이 지역에서 시민방위군과 군경이 충돌하여 군경 25명이 사망하고, 시민방위군 2명이 사망했다.
2.21. 7월 27일
- 지난 22일부터 시작된 폭우로 미얀마 남부 카인ㆍ몬ㆍ타닌타리주 저지대 대부분이 침수됐다. 시간당 127~177㎜에 달하는 폭우는 복수의 지역에서 산사태를 일으켰으며, 물바다가 된 도로로 인해 기본적인 식량 배송 및 보급도 어려운 실정이다. #
- 미얀마 군사정권이 쿠데타에 성공한 지 거의 6개월 만에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이끄는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이 압승을 거둔 지난해 총선 선거 결과를 취소했다. 또한 군정은 앞서 2년 이내에 새로운 총선을 치르겠다고 밝혔다. 또한 NLD를 해산하겠다고 위협하기도 했다. #
-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이 미얀마에 의류물품 및 구호품을 조달한다. #
- 군사정부와 사업적으로 연관이 되어있으며 현지 이동통신 사업 부문을 매각키로 한 레바논 투자사인 M1그룹이 이동통신 사업을 매각하면서 통화 데이터도 넘기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미얀마의 사이버보안법과 맞물려 SNS의 기능을 크게 약화시킬 전망이다. #
2.22. 7월 29일
- 미얀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하루가 다르게 악화하면서 안전에 대한 우려로 29일 현지 여행업계 등에 따르면 8월 인천행 항공편 8편이 모두 팔렸다. #
- 29일 미얀마 나우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시작된 폭우로 미얀마 남부 몬ㆍ타닌타리주 주민 수천여 명이 고립되고 식량 부족으로 인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
- 이 와중 미얀마 쿠데타 군사정권이 코로나19 방역 실패로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시신 처리를 위한 화장터를 증설하겠다고 밝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
- 미얀마 양곤에서 61세 남성이 치료를 받던 중 또 숨졌고, 지난 25일에도 미얀마에서 선교를 하던 50대 목사가 호흡곤란으로 숨지는 등 미얀마에서만 이달들어 우리 교민 5명이 숨졌다. #
[1] 이 법이 통과된다면, 서비스 제공자는 개인의 인터넷 주소(IP)와 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 주소 그리고 3년간의 활동 이력 등을 보관해야 하며, 이를 근거로 미얀마 정보당국은 이 법에 근거해 언제든 개인의 소셜미디어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즉, 군부가 판단했을 때 수상한 행동을 감지하면 당국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이뤄지는 메시지를 중간에서 가로채 체포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이다.[2] 11일과 12일 내용은 CDM이 국내언론에 보낸 내용으로 인터넷에 출처가 있다.[3] 보고서에는 북한의 해외 노동자 파견 및 착취 관련 제재 결과도 담겼다.[4] 순교자의 날은 1947년 7월 19일 암살당한 국부 아웅산을 추모하는 날이다.[5] 노란 깃발을 걸어놓으면 집에 있는 코로나19 환자가 의약품이 필요하다는 의미이며, 흰색 깃발은 식료품 지원을 요청한다는 메시지이다.[6] 미얀마 보건부 집계에 따르면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해 3월 말부터 올 5월 말까지 1·2차 유행 당시 코로나19 사망자는 3천216명이었다. 그러나 이후 3차 유행이 광범위하게 진행되면서 지난달 1일부터 지난 25일까지 3천921명이 추가로 사망했다고 이라와디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