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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무한상사[1] | |
시청 등급 | 12세 이상 시청가 |
회차 | 270회 |
방영 | 2011년 10월 8일 |
출연 |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정형돈, 노홍철, 길 |
게스트 | 배현진 |
시청률 | 18.6%[닐슨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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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시청하기무한상사의 2번째 시리즈이며, 2011년 10월 8일 270회로 방영되었다.
2. 줄거리
2.1. 출근
길 인턴이 제일 먼저 출근하고
박 차장이 출근하고, 당연하다는 듯이 길 인턴에게 커피 심부름을 시킨다.
그리고 완벽한 모습으로 유 부장 출근. 길 인턴은 유 부장의 출근도장을 찍어주고 있다.
박 차장의 커피를 타는 모습을 보고는, 길 인턴을 감싸준다.
한편, 오늘도 지각한 정 과장, 유 부장은 지각한 데다 변명을 해대는 정 과장에게 잔소리를 쏟아낸다.
2.2. 업무 회의
오늘의 회의 시작. 오늘의 주간업무보고 회의 주제는 해외 바이어. 정 대리는 러시아 바이어를 만났고, 정 대리가 팔아야 할 물건은 요강(...)2.3. 업무 능력 평가
위 해외 바이어 건을 바탕으로 상품 판매 현황표를 문서화하는 업무 능력을 평가한다.잘하는 사원에게는 사장님의 특별선물 어른패드 3 100기가 짜리(...) 지금이야 폰에 용량이 1테라가 넘는 경우도 있지만, 저때는 폰 용량은 16기가가 최대였고 태블릿도 최대 용량이 64기가여서 100기가라는 터무니 없는 수치는 웃음을 자아냈다.
젊은 사원들인 정 대리, 노 사원, 길 인턴은 뚝딱뚝딱 빠른 속도로 문서를 만드는데, 여기서 제일 떨어지는 사원은 하 사원(...) 아예 그림판처럼 마우스로 일일히 다 그리고 있었다..
박 차장&정 과장은 나이가 들어 컴퓨터를 아예 다루지를 못해서 몰라 수작업을 한다.
결국 동기인 노 사원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엘리트인 노 사원은 자신의 성격답게 깔끔하고 일목요연하게 표를 완성했다. 정 대리 역시 깔끔하게 작업에 성공했다.
다음 박 차장, 수작업 치고 꽤 깔끔하게 표를 완성했다.
마지막으로 완성한 정 과장, 사원들 중에 가장 고퀄리티다. 컴퓨터 폰트 뺨치는 글씨체는 덤. 컴퓨터로 작업해 흑백인 남들과 달리 컬러화인 것과 수작업으로 했는데도 세세한 퀄리티로 주목받았다. 결국 어른패드 3은 정 과장이 차지.
2.4. 사원 연수 특강
점심 시간 이후 오후 업무에서 사원 연수 특강인 <고운 말 쓰기> 특강으로 배현진 아나운서가 강사로 초청되었고, 자료 화면으로 한 예능 프로그램의 사례를 준비했다고 한다.
- 박명수가 투표 결과를 보고 "에라이!"라고 한 장면. 이러한 표현은 거칠기 때문에 "에잇"으로 순화해야 적당하다.
박명수:하루에도 4백번 씩 합니다. - 하하가 "왜 뻥쳐, 뻥쟁이들아!"라고 하는 장면. 뻥보다는 거짓말, 허풍으로 순화해야 한다. 배현진은 여기서 하하의 발성을 지적했다.
- 하하가 "내가 너 이긴다!! 내가 이 형 이긴다!!"라고 하는 장면.
숱 없는 사람 머리를 뽑은선배 머리를 잡아당긴 행동은 예의가 없는 행동이다.[6]
그리고 마지막 영상 자료로 박명수가 사다리를 걷어찬 이후 장면에서는 상대를 배려하지 않은 표현이라고 지적했다.
한 편으로는 방통위가 무한도전에 2008년도부터 계속 몇몇 장면들이 청소년들에게 유해할 수 있다며 징계를 내려서 김태호 PD가 대 놓고 들으라고 연출한 게 아닌가 하는[9][10] 의견도 있다. 김태호 PD라면 충분히 그럴 수 있다는 시선.[11]
2.5. 직책 바뀐 무한상사
특강이 끝나고, 회사로 돌아온 무한상사 직원들. 유 부장은 배현진의 특강으로 직장 내 올바른 의사소통에 대해 배웠으니 상사와 부하직원들 사이에 서로 자리를 바꿔서 서로의 입장을 생각해보자고 한다. 그렇게 해서 바뀐 직책은 원래 직책과 반대인 길 부장→노 차장→하 과장→돈 대리[12]→정 사원→유 사원→박 인턴.
그렇게 직책이 바뀌고, 역시나 그간 앙금이 많이 쌓여있던 직원들이 윗 사람들에게 당했던 일들은 그대로 돌려주기 시작하는데.. 인턴이었던 길은 부장이 되어 박 인턴에게 다짜고짜 커피 14잔 심부름을 시키며[13][14] 그간의 수모를 푼다. 또한 하 사원도 과장이 되며 유 사원에게 빨리 5분 안에 부탁했던 업무를 하라며 닦달하면서 당한만큼 그대로 돌려준다.
길 부장 : 나훈아씨를 왜 검색을 합니까?
박 인턴 : 저희 이번 이벤트에 초대 하려고..
길 부장 : 어떤 이벤트요?
박 인턴 : 창사 기념일에 저희가...
길 부장 : 창사 기념일이 언제죠?
박 인턴 : 곧 돼요
길 부장 : 곧 언제요?
박 인턴 : 보면 몰라요?
길 부장 : 엎드려 뻗쳐요
그리곤 하 과장은 자신이 군기반장이라며 박 인턴의 손바닥을 자로 몸소 때린다.[16] 또한 이는 아무 것도 안한 정 사원에게도 불똥이 튀며 노 차장은 '자네가 제대로 못하니 아래서 계속 저런 꼴이 난다' 며[17] 정 사원의 손등을 때린다.박 인턴 : 저희 이번 이벤트에 초대 하려고..
길 부장 : 어떤 이벤트요?
박 인턴 : 창사 기념일에 저희가...
길 부장 : 창사 기념일이 언제죠?
박 인턴 : 곧 돼요
길 부장 : 곧 언제요?
박 인턴 : 보면 몰라요?
길 부장 : 엎드려 뻗쳐요
그리고 이번에는 만년 과장이었던 정 과장이 정 부장으로 체인지 된다. 그렇게 직책이 바뀐 후 정 부장은 이 결재서류 누가 올린 거냐며 다짜고짜 격노하는데, 유 인턴이 올린 것이라고 하자 유 인턴을 호출한다. 그리고 어설프게 유 인턴을 갈구며 이따구로 하니까 우리회사가 발전이 없다며 결재 서류의 종이를 찢는다. 그리고 이게 어느 나라에서 이따구로 하냐고 하자 유 인턴도 황당해하며 새어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한다. 그리고 '내 참!'이라며 의자에 걸터 앉는데, 의자에 정 부장의 체중이 실려 의자가 기우뚱하며 몸개그를 보인다. 이에 민망해졌는지 정 부장은 유 인턴에게 제자리로 돌아가라며 호통친다.
그리고 중간중간 나오는 개인 인터뷰 장면들이 나오며, 직책 체인지에 대한 각자 소견을 밝힌다.
유재석: 좋은 시간이었다고 생각해요. 아마, 정 과장도 분명히 그 자리에서 느꼈을 거라 생각합니다. 중요한 자리에 앉았으면 그것에 대한 책임을 져라!
정준하: 사실 뭔지도 모르고 그냥 한 겁니다, 솔직히... 그냥, 큰 소리 한번 치고 싶었습니다. 진짜... 예?
정준하: 사실 뭔지도 모르고 그냥 한 겁니다, 솔직히... 그냥, 큰 소리 한번 치고 싶었습니다. 진짜... 예?
2.6. 동료야!
왜 6개월 째 코디가 3번 바뀌는지.. 그랬구나..[18]
더 불편해진 것 같아요![19]
직장 동료와 동료 사이에 마음에 쌓여있던 것을 서로 풀라는 의미에서 그랬구나!를 진행한다. 박명수의 원맨쇼가 돋보이는 회차였다. 정준하에게는 그랬구나의 공격적 사용으로 극딜을 박더니 길한테는 빠져라 3연타로 초토화 시켜버렸다. 방영 당시에도 이 박명수의 활약이 엄청나게 화제가 되어서 인터넷 상에서도 플짤로 매우 많이 돌아다녔다. 그리고 10년도 더 된 지금도 박명수의 개그인생에서 손꼽히는 장면으로 자주 회자된다.첫번째는 박 차장&정 과장...이 진행되기 전에 박 차장의 괄약근이 먼저 풀려버렸다(...) 박 차장은 자기가 잘못한 걸 알았다고...
다시 박 차장&정 과장, 박차장은 정 과장이 코디를 쥐잡듯이 잡는 것과 코디가 6개월마다 바뀌는 것, 후배들에게 얻어먿는다는 것을 돌려까면서 그랬구나의 공격적 사용을 보여주었다.
다음 두 번째, 박 차장&길 인턴에서는 3연속 악플받았으면 "빠져라"라는 말로 웃음을 줬다. 또한 어리버리한 길 인턴이 룰을 잘못 이해해 본인이 말해놓곤 스스로 끝에 그랬구나..를 해버려 웃음을 사기도 했다.
마지막, 유 부장&하 사원에서는 하사원이 유 부장에게 전국민이 좋아해도 혼자다라는 명대사를 남기면서 종료되었다. 덤으로 정대리가 하사원에게 말한 이젠 니가 혼자구나와 하 사원의 이젠 내가 전국민적으로 왕따구나가 킬포인트. 그리고 진짜로 일부 계층에서 한동안 신나게 욕 먹었다.[20]
2.7. 에필로그 - 퇴근
5시 퇴근시간을 훌쩍넘긴 5시 45분, 멍때리며 일하기 바쁜 멤버들에게 유 부장이 드디어 퇴근을 알리자 기다렸다는듯 다들 퇴근준비를 한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유 부장은 자신은 일이 남았으니 퇴근 할 사람은 먼저 퇴근하라는 불호령을 내린다
와중 박 차장이 다 같이 소주 어떠냐며 퇴근을 유도하고, 다른 임원들도 하나 둘 거들며 퇴근을 추진한다. 하지만 유 부장은 끝까지 밀린 업무가 있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 듯 했지만 일이 남은 정 과장을 제외하고 회식 갈 사람은 회식 가라고 말하고 나머지는 모두 퇴근하...는듯 싶더니, 갑자기 노 사원이 여기가 제일 편한 것 같다며 회식을 가지않고, 이에 정 대리, 하 사원, 정 과장 까지 와 제대로 사회생활을 한다.
이에 유 부장은 기분좋게 다같이 구호 외치면서 퇴근하자고 제안하고, 정 과장이 이를 외치는데, 한다는 게 우리는 영원한 무한상사!..
3. 여담
- 매번 뭐하는 회사냐는 의문이 제기되는 무한상사 회차들 중에서 유일하게 어느 업종의 회사인지 언급되는 회차다.[22]
- 자료화면으로 최악의 특집으로 알려진 무한도전 좀비 특집 28년 후에서, 박명수가 사다리를 밀어버리는 장면이 나왔다.
- 현재까지 무한상사 특집 중 거의 유일하게 풀버전으로 재방송되지 않는 특집으로 보인다. 이유는 해당 회차의 초반부에 하나마나 공연 특집 3부가 끼어있고 그 특집에 출연한 고영욱의 미성년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폐기되었기 때문. 그래서 재방송에서는 다른 무한상사 에피소드와 같이 묶여서 편성되거나 하나마나 공연 특집과 배현진의 출연분랑을 제외하고 방영되었다.
- 당시 예고 편을 보면 정준하가 라디오를 진행하는 장면과 인사 평가하는 장면이 있었으나 방송에는 나오지 못했다.
- '자 이게 클릭이야'가 압도적 임팩트가 넘쳐서 묻히지만 '잠을 자도 피로가 안 풀리냐'도 은근 직장인 공감짤로 퍼져나갔다.
[1] 오분순삭 기준 제목. 한국어 위키백과에서는 '무한상사 오피스 특집'으로 기재되어있다.[닐슨코리아] [3] 이 때 정 과장은 몇 차례 자기 의견을 말하려다 묵살당한다. 아마도 본인의 개인적인 생각은 '이 제품은 이렇게 활용하는 거다'라고 어필하려 한 것임을 해명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4] 일반적으로 이런 상황에 '옷을 벗어라' 라고 하는 것은 보통 자신의 직위나 일을 내려놓겠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그냥 진짜로 옷을 벗겨버린 것이 개그 포인트.[5] 하 사원이 컴퓨터에 서툰 모습을 보이자 동기인 노 사원이 한 말.[6] 와중에 빡빡이라는 표현은 잘못된 표현이므로, "대머리"라고 순화해야한다고 말한다. 길 인턴: 대머리는 기분 나쁜데요?[7] 배현진 강사 본인도 이 텍스트를 읽고 웃참에 실패했다(...).[8] 이 때 박 차장이 계속 무언가 말대꾸하려다 정 과장한테 "들어가 들어가!! 모자라면서 나쁜 친구야!"라고 쿠사리를 먹는다.[9] 압권은 배현진이 "비속어나 욕설이 아니라 순화된 표현만 가지고도 충분히 웃길 수 있다"고 하자 박명수가 바로 "해 봐요 그럼."이라며 "아니 한번 웃기기가 얼마나 힘든데. 데스크에만 있지 마시고 현장에 와서 좀 보세요."라고 쏘듯이 말하는 건데, 이게 박명수가 개그 상황에서 말해서 그렇지 개그 상황이 아니고 화자도 개그맨인 박명수가 아니라 PD인 김태호 본인이 되면 또 분위기가 달라진다.[10] 와중에 길 인턴이 "예능은 순발력이라고요."라고 동참했지만, 당시 부진했던 길이었던지라 박명수, 정형돈에게 "언제 보여줄거야?", "넌 지구력이야 길아!"라고 핀잔을 받았다.[11] 물론 김태호 PD 성격상 죽어도 인정 안했겠지만.[12] 중간 직책인 정 대리는 직책 변함이 없다.[13] 아마 도입부에서 커피 타는 일로 갈굼당한 것을 배로 되돌리는 듯.[14] 이때 유 사원이 하 과장에게 서류를 제출할 때를 자세히 보면, 박 인턴이 진짜로 커피 14잔을 타와 나르고 있는 게 보인다.(위 영상의 1:52초 참고.)[15] 정 사원과 하 과장이 "이마 넓은 친구"와 "이마 밀물 썰물 친구" 라고 타박하는 건 덤.[16] 이 때 하 과장이 세게 한 대를 맞을 것인지, 살살 열 대를 맞을 것인지 묻자, 박 인턴은 살살 열 대를 택한다.[17] 여기서 소위 '내리갈굼'의 모습이 잘 나타난다. 아무래도 군대를 다녀온 노홍철의 경험을 토대로 이러한 발언을 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이후에도 정 사원을 때리며 자신은 차장이니 과장과 파워가 같으면 되겠냐며 세게 때리는 장면 또한 군대 생활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측된다.[18] 정준하가 코디를 고생시켰던 일을 회상하면서 이를 덧붙이며 정준하에게 큰 타격을 입혔다.[19] 서로 마음이 어떻냐는 유 부장의 질문에.[20] 2년 후에 방영된 NO 스트레th 특집에 의하면 반 년 동안 욕 먹었다고 밝혔다.[21] 업무 평가 때 우승한 정 과장한테 유 부장이 똑같이 수작업으로 50장 만들어달라 부탁했었다.[22] 유 부장이 "우리 무역업 하는 회사인데" 라고 언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