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헌터 스토리즈 3 엇갈린 운명/등장 몬스터

긴 혀로 다양한 것을 핥듯이 가져가 먹는 양서종. 접착성이 있는 타액으로 앞다리에 광석 등을 붙여 자신을 강화하는 성질로 인해 ≪전와≫라고도 불린다. 발달한 앞다리에는 접착성을 지닌 타액을 유지할 수 있는 구조가 갖추어져 있으며 흥분하면 앞다리를 지면에 문질러 돌이나 모래 등을 붙여 공격 범위와 파괴력을 증대시킨다.

단단한 갑옷 같은 갑각을 몸에 둘렀으며 별명은 ≪원호룡≫. 식욕이 강해 ≪귀기의 아룡≫이라 불리며 사냥감을 뼈째 먹는다. 체내에서 나오는 귀화는 이를 소화할 때 발생한 가스이다.

나무 위에 서식하고 나무 사이를 날아다니며 활동하는 아룡종. 나무나 지면에 몸을 문지르며 이동해서 체모에 정전기를 모으는 습성이 있어 별명은 ≪비뢰룡≫이다. 크기가 몸통 이상인 꼬리는 길고 표면적이 넓으면 그만큼 나무와 접촉하는 부분이 늘어나 대전 상태가 되기 쉽다. 따라서 강력한 개체일수록 두드러지게 발달하는 부위다.

매우 호전적이고 눈에 들어온 움직이는 것은 모두 먹어 치워 ≪만악룡≫이라고도 불리는 수룡종. 등에서 꼬리까지 자란 깃털과 허리부터 꼬리에 걸쳐서 난 커다란 피막이 특징이다. 분노 상태가 되면 간혹 ≪염열축적 상태≫가 되어 발화 성분을 목의 특수한 기관에 저장한다. 이 성분을 비강에서 점액과 함께 분사해 산소와 화합시켜 폭발적인 연소를 일으킨다.

푸르고 거대한 꼬리를 칼날처럼 휘둘러 ≪참룡≫이라 불리는 수룡종. 발화성 높은 철분을 품은 꼬리는 공격을 반복하며 고열을 띠게 되고, 그로 인해 빨갛고 날카롭게 날이 세워진다. 꼬리를 사용한 공격을 반복하다 보면 지면 등과의 마찰로 인해 표면 온도가 상승, 적열화한다. 이때 꼬리의 예리도가 높아지고 살상력이 크게 증가하며 휘두를 때 불꽃을 일으키게 된다.

아름답게 나는 모습이 인상적인 비룡종. 별명은 ≪풍표룡≫. 날갯죽지와 꼬리에 있는 특수한 형태의 피막을 교묘히 다뤄 기류가 불안정한 환경에서도 자유로운 비행이 가능하다. 머리와 날갯죽지, 꼬리에 있는 피막은 바람을 타고 나는 데 특화한 구조이다. 고도나 속도를 바꿀 때는 각 피막의 각도를 섬세하게 조절해 까다로운 바람 속에서도 능숙하게 비행한다.

모래 평원 등에 서식하며 금색으로 빛나는 비룡종. 그 색과 뛰어난 방전 능력으로 인해 ≪황뢰룡≫이라고도 불린다. 머리에 뇌각이라는 뿌리가 두꺼운 특징적인 형태의 뿔이 있다. 뾰족한 비늘은 발전 기관에서 오는 전기를 효율적으로 흐르게 하며 복잡한 형태의 갑각도 전도성이 높다. 섬전암 칼날을 두른 날개와 꼬리를 포함해 발전, 축전에 특화된 생태임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