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하우스 (2006) Monster House | |
감독 | 길 키넌 |
기획 | 스티븐 스필버그 로버트 저메키스 |
각본 | 댄 하몬[1] 롭 슈라브 파멜라 페틀러 |
장르 | 애니메이션 공포, 코미디 |
개봉일 | 2006년 7월 21일 2006년 8월 10일 |
상영 시간 | 90분 |
제작비 | 7500만 달러 |
월드 박스오피스 | 1억 4000만 달러 |
대한민국 총 관객수 | 105만 명 |
상영 등급 | 전체 관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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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에서는 2006년 7월 21일, 한국에선 2006년 8월 10일에 개봉한 공포 코미디 3D 애니메이션 영화.콜롬비아 픽처스 배급에 로버트 저메키스, 스티븐 스필버그가 기획, 훗날 폴터가이스트 2015년 리메이크 영화를 연출, 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의 각본, 고스트버스터즈: 프로즌 엠파이어의 연출을 맡은 길 키넌이 연출했다.
극장판은 전체관람가지만 DVD판은 12세 관람가로 상향되었다. 영등위 홈페이지를 참고해보면 DVD 부가영상으로 총으로 위협하며 강도짓하는 내용과 폭력이 주된 예고편이 수록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2]
2. 줄거리
주인공 디제이는 자기 집 정원에 멋대로 들어온 아이들을 마구 혼내는 괴팍한 할아버지 호레이스의 앞집에 살고 있었다. 어느날 호레이스가 쓰러진 후, 아무도 없는 그의 저택에 갑자기 굴뚝에 불이 지펴지고, 이후 주변에서 괴이한 현상들이 일어나자 디제이는 차우더, 제니와 호레이스 저택의 수수께끼를 풀려고 하는데..3. 예고편
4. 등장인물
- 더스틴 제임스 디제이 월터스(미첼 무소[3]/박건태/타카야마 미나미) - 이 영화의 주인공. 루저, 너드 기질이 충만한 캐릭터. 앞집의 호레이스가 정신나간 사이코라는걸 알고, 그 집을 매일 감시한다. 후반에 병원에서 돌아온 호레이스를 설득해 집에 대한 비밀을 알게 되고, 치열한 전투 끝에 굴뚝으로 다이너마이트를 투척해 몬스터 하우스를 파괴하는데 성공한다.
- 찰스 차우더 피터슨(샘 러너[4]/미야자토 슌) - 디제이의 친구 및 서브 주인공에, 금발에 통통한 외모를 가진 친구다. 종종 철없는 언행으로 주변에 폐를 끼친다.그래도 후반에 몬스터 하우스가 나무로 팔을 만들며 2차 형태로[5] 변했을 때 위험지역이라고 칭하던 공사장의 포크레인을 조종하며 집에 타격을 입혀 어느 정도 대등하게 싸우는 간지나는 활약을 하긴 한다. 게다가, 운전을 배운 적도 없고, 집을 한 번 쓰러트렸다는 점에서 더욱.[6]
- 제니퍼 제니 베넷(스펜서 로크[7]/이시하라 사토미) - 전형적인 진저의 외형을 가진 여자 캐릭터 및 히로인. 학교 활동으로 사탕 판매 차 디제이 동네로 원정 왔다가 사건에 휘말린다. 차우더가 제니가 다니는 학교에 합격했다는 농담을 하는 걸 보아 같은 학년이다. 학교 합격 농담이나 수레를 끌고 사탕 판매 원정을 온걸보아 옆동네에 사는 걸로 보인다. 몬스터 하우스에게 잡혀 먹힐 뻔하자 디제이, 차우더가 제니를 구해주고, 이후 모험에 합류한다.
- 엘리자베스 엘리자 스튜어트 (김미랑) - 오프닝에 자전거를 타고 노래를 부르며 등장하는 어린 소녀. 호레이스의 집을 지나가는 와중에 자전거가 도로 턱에 걸려 안나가서 꼼짝도 못하자, 호레이스에게 협박당하고 자전거까지 망가지면서 빼앗겨 버린다. 마지막에 몬스터 하우스가 파괴된 후 핼러윈 축제를 할 때 호레이스가 자신이 부숴버렸던 자전거를 손수 수리해서 돌려주었다.
- 지 (엘리자베스)(매기 질렌할/조진숙/박로미) - 디제이의 부모가 여행을 간 후, 잠시 디제이랑 지내는 베이비시터 . 하지만 꽃병을 깨는 등의 불량스러운 태도 때문에 디제이를 속상하게 만든다. 본즈가 디제이를 괴롭히자 말리는 등 불량스럽지만 성격이 나쁜 건 아닌 듯 하다. 특별한 비중은 없으며 마지막에 레지날드와 이어진다.
- 본즈(제이슨 리/전광주/키리모토 타쿠야) - 지의 남자친구 및, 더러운 인상을 지닌 음악가 청년. 지의 전화를 받고 찾아와 놀래키거나 토끼인형을 찢어 놀리면서 디제이를 괴롭혔다. 나중에 어린 시절 네버크래커에게 "기막힌 연"을 빼앗겼다는 자신의 뒷사정과 네버크래커가 그의 아내를 잡아먹었다는 소문을 내세워 지에게 거칠게 굴다, 본즈에게 질린 지가 그를 쫓아낸다. 그러다가 홧김에 술병을 호레이스의 집 잔디밭에 던지고, 멀쩡히 있었던 "기막힌 연"으로 유혹한 집의 전략에 넘어가 결국 집에게 잡아먹힌다. 다행히 영화가 다 끝나고 탈출하는 것으로 엔딩을 찍긴 했으나[8] 지를 막 대했는지 이것 땜에 엔딩 크레딧에선 차이나 본인도 미련은 없는지 신경 안쓰고 차에 탄다.
- 레지날드 스컬린스키(존 헤더/김관진/엔도 준이치) - 디제이, 차우더가 부르는 약칭은 스컬 피자 배달부이자 본작에선 오락실 게임에 하도 열중하는 모습을 보인다. 괴물로 변한 집에 대한 정보와 심장을 가격해 퇴치할 수 있다는걸 알려주는 조력자 역할. 게임 중독자인데다[9] 비디오에 만화광이다보니 온갖 괴담까지 들어본 경험이라고 한다. 그런데 그 장면 외에는 특별한 등장이 없어 비중이 거의 없고, 마지막에 지와 이어져[10] 지는 본즈를 찬다.
- 경찰들 - 비만스러운 백인남성 '랜더스'(케빈 제임스/이봉준/겐다 텟쇼)와 마른 흑인남성 '리스터'(닉 캐넌/류다무현/타카기 와타루). 그중 리스터는 경찰된지 1주일도 안된 햇병아리로, 수상한 모습을 보이는 집을 알아보려는 디제이 일행에게 주거침입이라며 방해한다. 결국 디제이 일행들을 연행할 때 집이 으르렁거리는 소리를 살짝 내다가, 경찰들을 자신의 곁으로 유인한 뒤, 결국, 이들도 본즈처럼 잡아먹히고 만다(...) 작중 언급으로 이 동네 경찰관들이 총 3명밖에 없어 작중 등장한 2명중 리스터가 지원 요청을 하려는데 최고참으로 보이는 랜더스가 지원자랍시고 경찰서에 남아 있는 게 1명뿐이라며 다그칠 정도... 몬스터 하우스가 파괴된 후반에 생존했다.
- 호레이스 네버크래커(스티브 부세미/김익태[11]/이즈미야 시게루) - 몬스터 하우스에 살고있는 주인. 굉장히 삭은 외모의 노인이며, 자신의 집은 물론 잔디밭 근처에 들어오는 모든 사람들을 거칠게 쫓아내려든다. 마을 사람들 사이에서는 콘스탄스를 죽였다고 알려져 있으며 차우더의 공이 잔디밭에 굴러가 그것을 가져가려는 디제이를 붙잡아 온갖 협박을 하면서 위협하다, 혈압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간다. 다만 살아있었고, 이내 병원에서 구급차를 타고 도망쳐 돌아오면서 디제이,차우더, 제니에게 더는 숨길게 없어 모든 진실을 밝히고, 이후 디제이, 차우더, 제니랑 협력하게 된다.
중반에 디제이, 차우더, 제니가 몬스터 하우스에 들어오는데 성공했을 때 집에 걸려있던 사진으로 밝혀지길 콘스탄스를 만나기 전에는 폭탄 공작대[12]의 일원이었던 게 밝혀졌고, 그 영향으로 집에 화약이 가득 담긴 연장통도 있었는데, 이게 막판에 집을 끝장내는데 큰 역할을 한다. 그리고 마지막에 아내가 성불하였을 때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면 그녀를 향한 사랑은 진심이었음을 알수가 있다.
- 네버크래커 저택 = 몬스터 하우스
호레이스가 45년간 살은 집 및 디제이의 앞집. 연식이 상당히 된 허름핫 목재 저택이다. 정원을 포함해 멋대로 들어오는 자들을 호레이스가 내쫓으며 주변 아이들에게 악명이 높다. 그러다 호레이스가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간 뒤 아무도 없는 집에 갑자기 굴뚝에 불이 지펴지며 수상한 분위기를 풍긴다. 이후 자기 집에 멋대로 들어온 자들을 먹어치우는 몬스터 하우스로 변모. 이때는 창문이 눈, 문이 찢어진 목재 부분이 이빨, 카펫이 혀로 변한다. 또한 집만이 아닌 정원의 나무도 수족처럼 사용할수 있으며, 본즈를 어린 시절 빼앗긴 연으로 유혹해 먹어치우거나 자신의 본색이 타인에게 들킬때면 잽싸게 원래의 집 모습으로 돌아가는 등 잔머리도 뛰어나다. 디제이 일행이 삼켜질때 입구 쪽의 길쭉한 붉은 카펫은 혀, 붉은 샹들리에가 목젖, 날카로운 나무 칼날이 둘러싼 열린 녹색 구덩이가 목구멍 역할을 하고 있었는데 이때 샹들리에를 건들때 구토하듯이 토사물을 내뱉는 원리를 알아낸다. 결국 지하실에서 진실이 풀려가던 와중, 몬스터 하우스가 다시 깨어나 주변 물건들을 휘날리면서 위협하자 디제이 일행이 목젖 역할을 하는 샹들리에를 건드려 토해져서 입 밖으로 탈출하는데 성공한다. 직후에 죽은 줄 알았던 호레이스가 나타나 몬스터 하우스의 정체에 대해 모든 진실을 털어놓는데...
- 콘스탄스 네버크래커(캐슬린 터너/안경진/이소베 마사코) - 호레이스의 아내. 이름을 보아 미국 출신이 아닌 듯하며[13], 처음에는 언급조차 나오지 않았으나, 중반부에 호레이스가 아내가 있었다는 걸 알려주면서 남편에게 잡아먹혔다는 본즈의 언급을 통해 그녀의 존재를 암시했다. 그러다 괴물로 변한 집에 삼켜진 디제이, 차우더, 제니는 지하에서 콘스탄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14], 마른 체형의 남편과는 달리 굉장히 비만체형의 여성인 동시에 작중에서 이미 고인이라는 걸 알 게 된다.
{{{#!folding 스포일러
몬스터 하우스의 정체. 원래는 서커스단의 여자 거인으로 관객들의 구경거리 및 비웃음 대상으로 살았다. 인간혐오증이 생겨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놀림감으로 살다가 그녀를 사랑하면서도 안쓰럽게 여긴 호레이스가 자신과 함께 가자는 제안에 가고 싶다고 한다. 이에 호레이스는 그녀를 데리고 서커스단에서 몰래 도망을 감행, 이후 콘스탄스와 결혼하고, 두 사람은 자신들이 살게 될 집을 지으며 살아가게 된다.[15][16]
그런데 집을 짓는 와중에 비극이 일어나는데, 할로윈 당일 동네의 철없는 어린 소년 2명이 돌멩이를 공사 중인 집에 던지며 도발하는 일이 벌어진다. 콘스탄스는 화가 나서 남편에게 저 못된 놈들이 우리 집을 공격한다고 얘기하고 호레이스는 할로윈이라 그런 거라며 아내를 달래며 이해시키려고 하는데,[17] 소년들이 콘스탄스를 향해 날계란을 던지며 계속 약을 올리자, 결국 더는 참지 못한 콘스탄스가 호레이스가 콘스탄스의 우리 차량을 자를 때 썼던 도끼를 들고 두 꼬마에게 달려들게 된다. 이를 호레이스가 말리며 도끼를 뺏는 순간 콘스탄스가 비만체형 때문에 중심을 잃고, 믹서 장치까지 덩달아 건들게 된 바람에 지하로 콘크리트 반죽과 함께 떨어져 콘크리트 반죽에 생매장 당해 죽게 된다. 정황상 추락사 후에 콘크리트 반죽까지 덮어지며 마지막 숨까지 끊어져 버린 것으로 보인다.
호레이스는 아내를 잃어버린 신세가 되면서도 콘스탄스가 원했던 대로 집을 완성했는데, 콘스탄스의 영혼이 호레이스의 주변을 떠돌다 그만 집에 깃들어 지박령이 되고 말았다. 때문에 호레이스는 할로윈이 되면 올 것이 왔다는 표현을 쓰며, 장난치는 애들을 지키기 위해 험악한 인상을 쓰며 애들을 쫓아내오는 일을 45년간 해오며[18] 아이들을 콘스탄스로부터, 그리고 아이들의 장난으로부터 콘스탄스를 지켜왔던 것이다.
결국 작중시점에서 콘스탄스를 달래기 위해 호레이스가 다시 홀로 집으로 돌아가려 했지만, 디제이는 호레이스가 홀로 희생해선 안된다는 걸 알게 되었고 이제 부인을 보내달라는 설득을 하면서 그의 손을 붙잡는다.[19] 이에 화가 머리 끝까지 난 콘스탄스가 끝내 호레이스까지 뒤쫓아오면서 일행들과 혈투를 벌이게 된다. 결국 마지막에 집을 폭탄으로 부수는 극약처방 끝에야 비로소 그녀의 영혼은 집에서 해방되었고, 다시 돌아와 남편과 해후를 한 후 어떠한 미련없이 평안히 성불한다.
호레이스는 콘스탄스가 떠나자 울고, 디제이는 집을 부숴서 미안하다고 그에게 사과한다. 하지만 호레이스는 콘스탄스가 성불한 것에 슬프기보다는, 45년 동안 집에 갇혀있었던 그녀가 드디어 해방되었다는 것이 기뻐서 울고 있었다. 이후 호레이스는 디제이와 그의 친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전하고는, 집이 부숴지고 남은 잡동사니들을 동네 아이들에게 할로윈 선물로 나눠주게 된다. 또한 작중에 괴물에게 삼켜졌던 본즈, 경찰들, 개는 알고 보니 집이 건물이고, 실제 인간마냥 소화기관 같은 게 없다 보니까, 지하 깊은 곳에 갇혀있을 뿐 살아있었으며, 엔딩 크레딧 도중에 기어나오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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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평가
로튼 토마토 | |
신선도 74% | 관객 점수 63% |
IMDb |
평점 6.6/10 |
[1] 훗날 릭 앤 모티라는 유명 애니메이션 시리즈와 커뮤니티(드라마)의 감독을 하게 되었다![2] 한국 더빙판 관련 기사 #[3] 이후 피니와 퍼브에서 제레미 존슨의 성우를 맡게 된다.[4] 이후 백 투 더 비기닝, 트루스 오어 데어 등의 영화에 출연하게 된다.[5] 호레이스가 병원에 입원해 있는동안 집을 얼굴 형태로만 변형한 모습이 1차형태이다.[6] 다만, 심장에 해당하는 굴뚝과 연결된 화로가 멀쩡했는지, 다 부서진 집의 잔해들이 다시 뭉쳐 3차 형태로 각성하고, 그때 차우더는 집이 2차 형태로 변했을 때와는 달리, 공격도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디제이, 제니가 오라고 했던 기중기가 있는 곳으로 유인만 해야했다.[7] 해당 배우는 이후 레지던트 이블 실사영화 시리즈에서 '케이마트'라는 역할로 유명해진다.[8] 기막힌 연도 챙겼다.[9] 차우더의 말에 의하면 게임하다가 초코우유로 식사를 때우기도 하고 소변도 기저귀로 해결한다고 한다.[10] 지가 언급하길, 레지날드가 자신을 배려해줘서 반했다고(...) 초반에도 본즈에게 '넌 여자를 배려할 줄 몰라'라는 말을 한 것으로 보아 이전부터 불만이 많았던 듯[11] 이 둘은 픽사 애니메이션 몬스터 주식회사의 랜달를 맡은 전적이 있다.[12] 더빙판에서는 폭파 공작대라고 언급된다.[13] 실제 미국에서는 콘스탄스라는 이름을 잘 안 쓰며 드물게 쓴다 하더라도 보통 남자 이름이다. 주로 러시아, 그리스, 로마, 독일 쪽에서 쓰며, 대중에게는 러시아 이름으로 떠올릴만한 상황이다.[14] 작중 콘스탄스의 시체는 콘크리트로 전신이 덮여 있었으며, 주변에는 호레이스가 상단으로 꾸민 흔적이 있다. 결국 남편에게 잡아먹혔다는 이야기는 헛소문으로 밝혀졌다. 근데 디제이가 시체를 본답시고 가까이 가다가 넘어져 디제이의 코가 콘스탄스의 시체에 코부분에 부딪히는 바람에 콘크리트로 덮여 있던 육체틀이(45년이나 지나 콘크리트 속에 파묻힌 살들이 썩어 없어져 뼈만 남고, 콘크리트 틀이 막 죽은 콘스탄스의 모습을 띈 상태로 있어 콘스탄스의 뼈가 드러나는 장면이 살덩이 부분이 부서지는 것처럼 연출되어 있어 상당히 공포스러워 보인다.) 부서지며 콘스탄스의 뼈가 드러나 시체의 겉부분을 의도치 않게 전부 훼손하고 만다.[15] 작중 초중반에서 디제이가 악몽을 꿀 때 문에서 뻗어나와 디제이를 덮쳤던 팔의 그림자가 유독 눈에 띌 정도로 과체중이었는데, 이는 콘스탄스의 유령이 집에 깃든 지박령이었음을 예고했던 것이었다. 거기다 본즈가 연을 잃은 일을 회상하면서 네버크래커가 자신의 집과 이야기하고 심지어 키스하는 것을 봤다고 언급하는데, 이는 콘스탄스의 존재에 대한 또 다른 징조.[16] 작중 집 벽에 여행한듯한 사진이 몇 장 걸린 것을 보아 집을 지으면서 신혼여행을 먼저 다녔던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17] 콘스탄스는 덩치 큰 여자라는 이유로 서커스단에 있게 된 시절부터 사람들의 비웃음만 사 분노만 쌓인 탓에 보통 사람들의 장난, 문화에 예민하다. 게다가 할로윈 장난이랍시고 남의 집에다 물건을 던지는 건 민폐다.[18] 그도 그럴 것이 자신의 아내가 죽어서 집에 깃들어버린 유령이 되었다는 걸 그대로 알려줘봤자 믿어줄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게 뻔하다.[19] 이에 호레이스는 "그녀가 없으면 내 곁엔 아무도 없어"라며 잠시 망설였지만 디제이는 이젠 안 그렇다며 구원의 손길을 내민 것이다. 호레이스가 얼마나 긴 세월의 고통과 뒤틀린 사랑 속에서 지내왔는지 심리적으로 잘 보여준 명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