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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8-02 21:45:21

명성대정탐3/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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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대정탐 시즌3 에피소드
名貞探的品格(0회)
酒店惊魂
(1회)
酒店惊魂 II
(1-2회)
暗黑童話
(2회)
深夜麻辣燙
(3회)
NZND之歲月無情
(4회)
末日蜜蜂
(5회)
又衝不上的雲霄
(6회)
無憂客棧
(7회)
狼人前傳
(8회)
仙夢崑崙
(9회)
又是漂亮惹的祸
(10회)
又是漂亮惹的祸 II
(11회)


파일:명성대정탐3 3화.jpg
야밤의 마라탕집을 뒤흔든 잔인하고도 서글픈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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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건 개요2. 관련 인물
2.1. 탐정: 허고독(허중)2.2. 피해자: 전사장2.3. 용의자 명단
2.3.1. 오동생(왕어우)2.3.2. 훈배달(웨이따쉰)2.3.3. 귀미용(우잉제)2.3.4. 위올래(웨이천)2.3.5. 사용(사베이닝)
3. 추리 과정
3.1. 용의자 알리바이3.2. 증거적 측면3.3. 동기적 측면
4. 결과 및 총평
4.1. 최종 투표 결과4.2. 사건의 전말4.3. 사건의 결말4.4. 평가
5. 금괴 분배 현황6. 여담7. 차회 롤 카드 배정

1. 사건 개요

우리는 모두 단조롭고 쉬운 삶을 살아가고 싶어해. 하지만 우리는 열심히 일을 해야해. 우리는 우리 자신을 직접 표현하고자 하지. 하지만 우리는 의지와 반하는 무언가를 말해야해. 그래. 인생은 어려워. 하지만, 신은 우리에게 공평해. 비록 우리는 자신의 운명을 통제할 수 없지만 말야. 우리는 길가 스탠드에 우리 자신의 변덕을 맡길 수 있어. 나는 지금 저 마라탕 안에 얼마나 많은 마늘과 버섯을 넣을 수 있는지 결정할 수 있어. 나는 그것들을 얼마나 맵게 할지 결정할 수 있어. 하지만 이 세상에서 마라탕이 할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어.
2017년 10월 13일 오후 10시. M시의 한 골목길. 맛있는 음식을 찾으러 골목으로 들어선 고독한 미식가 허고독은 <전탕 마라탕>이란 간판을 건 마라탕집 앞에서 발길을 멈춘다. 안으로 들어선 허고독은 아무런 인기척이 없는 것을 의아하게 여기던 중 때마침 뒤편을 지나치던 젊은 여성에게 자초지종을 묻게 되고, 떨떠름한 기색을 보이던 여성은, 계속되는 허고독의 부탁에 마지못해 안으로 들어선 여성은 곧 무언가를 보고 얼어붙는다.

여성의 시선 끝에 머문 것은 바로 피웅덩이 위에 쓰러진 마라탕집 주인 전사장의 시신이었다!

2. 관련 인물

2.1. 탐정: 허고독(허중)

파일:허고독.jpg
나는 도시의 고독한 미식가야.
남성. 식도락가. 맛있는 음식을 찾아 골목에 들어섰다가 피해자의 마라탕집을 찾게 되고 그 곳에서 피해자의 시신을 발견하자 사건을 해결할 탐정을 자처하고 나선다.

2.2. 피해자: 전사장

남성. 40세. 마라탕집인 <전탕 마라탕> 사장.

2.3. 용의자 명단

파일:명성대정탐3 3화 인물관계도.jpg

2.3.1. 오동생(왕어우)

파일:오동생.jpg
마라탕이나 파는 사람이랑 제가 무슨 관계가 있겠어요?
여성. 24세. 식도락가로 붉은 색의 코트를 입고 있는 여성. 상당히 명품을 밝히는 성격이다.

2.3.2. 훈배달(웨이따쉰)

파일:훈배달.jpg
전 이 가게의 배달부에요.
남성. 38세. 배달부. 밝고 쾌활한 사람으로 보이지만 어딘가 서늘한 느낌을 보이는 남성.

2.3.3. 귀미용(우잉제)

파일:귀미용.jpg
아빠!
여성. 21세. 미용사. 피해자의 딸.

2.3.4. 위올래(웨이천)

파일:위올래.jpg
저는 그에게 100억이 넘는 규모의 프로젝트를 협상하기 위해 갔어요.
남성. 29세.[1] 엘리트 사업가. 사망자의 친구이자 상당한 재력을 과시하는 인물. 오동생과는 연인사이이다.

2.3.5. 사용(사베이닝)

파일:사용.jpg
일어나! 너와 나는 아직 결판을 낸게 아니라고!
남성. 45세. 일용직 노동자. 전국을 돌아다니며 자신의 아내와 두 딸을 찾고 있다.

3. 추리 과정

3.1. 용의자 알리바이

저는 낮에는 다른 일들을 처리하느라 바빴어요. 그리고 저녁에 뭘 먹으려고 이 식당에 들렀죠. 그리고 피해자가 사망했을 당시에 이 식당에 왔던 것은 사실입니다.
10시 전까지 저는 음식 배달을 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오늘 피해자에게 음식을 배달했던 기억은 없어요. 하지만 9시 15분, 저는 이 식당에 한번 왔었습니다. 피해자와 할 얘기가 있어서였죠. 제가 그곳에 왔을 때 이미 피해자는 저런 상태였어요.
피해자는 저의 아빠에요. 저는 8시 10분에 그를 찾아갔죠. 대화하는데 5분정도 걸렸어요. 그리고 저의 엄마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했었죠. 8시 15분 이후 저는 미용실로 돌아가서 손님들의 머리를 손질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그 이후로는 미용실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피해자와 저는 오랜 친구였습니다. 저는 그에게 100억이 넘는 프로젝트를 협상하기 위해 찾아갔어요. 그게 9시였죠. 그리고 이 식당에 도착한 것은 9시 50분경이었죠. 그리고 그 때 피해자가 죽어있는 것을 발견했어요. 그리고 저는 다른 사업과 관련된 거래가 있었기 때문에 이 거리에 계속 남아있었던겁니다.
제가 10시 이전까지 무슨 일을 하고 있었겠습니까? 당연히 벽돌을 옮기고 있었죠! 그러다 저는 배가 고파서 마라탕을 먹기 위해 이곳에 들렀을 뿐입니다. 하지만 저 배달부가 조사를 위해서 저를 이곳으로 데려다주었습니다.

3.2. 증거적 측면

3.3. 동기적 측면

오동생은 사채업자에게 빌린 20만 위안을 자신의 연인인 위올래가 주관하는 사업에 투자하였다. 하지만 전사장이 위올래를 협박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2달 안에 600만 위안을 갚아야 하는 그녀는 자신이 투자한 사업을 방해하려는 전사장에게 협박메시지를 보냈다.
훈배달에게는 병든 할아버지가 있었다. 그의 꿈은 100만 위안을 벌어서 자신의 할아버지의 병을 치유하는 것이었다. 그랬기 때문에 20년 전, 자신의 오랜 친구들이었던 전사장과 위올래와 함께 범행을 공모했고 실행하였다. 그리고 전사장이 자신의 할아버지를 돌봐주고 석방될 시 50만 위안을 나누어주는 조건으로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20년간 감옥에 복역하였다. 물론 전사장은 이 조건들을 지키지 않았을 뿐더러 새롭게 시작하려는 훈배달에게 온갖 악플과 모욕을 일삼았다.
귀미용의 본명은 사소정으로 자신의 친모인 정향이 전사장, 위올래, 훈배달의 공모 하에 살해당한 뒤 전사장에게 입양되어 자라왔다. 하지만 그녀는 어느 순간부터 자신의 친모에 대한 의구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어느 날, 귀미용은 전사장이 없는 틈을 타 방을 뒤지기 시작했고 정향의 신분증과 사진을 보게 되었다. 그리고 고아원 원장에게 이 사진들에 대해 물어봤고 원장은 그녀에게 훈배달이 저지른 살인사건에 대해 알려주었다. 자신의 출생의 비밀에 대해 알게 된 귀미용은 훈배달의 살인사건에 전사장이 연루되어 있다고 의심하기 시작하였다.
위올래는 피해자와 훈배달과 막역한 사이었으며 20년전에 사람을 죽였던 과거가 있다. 하지만 그 과거는 전사장의 가게에 그대로 녹화되었고 전사장은 20년간 그의 과거를 보관하고 있었다. 하지만 위올래는 30대가 넘어서도 천만위안을 얻지 못했다는 이유로 자신을 29세라 칭할 만큼 돈에 집착하는 인물이었고 그만큼 돈을 모으기 위해서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2017년 9월 20일. 전사장이 자신의 과거를 빌미로 온갖 협박을 일삼기 시작하였고 자신의 사업이 실패할까 두려웠던 위올래는 자신의 과거를 지우고자 하였다.
사실 자신의 아내인 정향은 훈배달과 위올래, 그리고 피해자가 공모해서 살해하였다. 그리고 함께 있던 사소정은 전사장이 고아원으로 보냈다가 아내와 이별한 전사장이 다시 입양하여 키우게 되었다. 한편 딸들과 아내의 행적을 쫓던 사용은 전사장이 사소정을 입양했던 고아원에서 훠궈집 주인이 사소정을 입양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렇게 훠궈집을 돌아다니며 행적을 쫓던 사용은 전사장의 훠궈집에서 자신의 딸과 비슷한 느낌인 귀미용을 보게 되었고 귀미용이 자신의 딸들 중 하나인 사소정이라는 것을 직감하게 된다. 하지만 전사장이 사라진 정향에 대해서도 뭔가 관련이 있을거라고 생각하며 훈배달의 살인사건을 조사하는 등, 계속 그를 의심하고 있었으며 최종적으로 사건 며칠 전, 전사장이 통화를 통해 자신이 저지른 죄를 모두 고백하였다.

4. 결과 및 총평

4.1. 최종 투표 결과


그리하여..

4.2. 사건의 전말


전사장은 20년 전, M시의 골목으로 이사와 마라탕집을 열었고 마라탕집은 별다른 문제 없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하지만 전사장은 20년 전, 자신의 친구인 위올래, 훈배달과 더불어 절대 해서는 안될 짓을 저지른 과거에 대한 죄책감을 품고 괴로운 나날을 살아가고 있었다.

어느 날 밤, 그는 양딸인 귀미용으로부터 '아빠가 내 친엄마를 죽인거냐' 라는 문자를 받게 되고 이후 그녀가 20년 전 자신이 저지른 범죄에 대해 알게 되었다는 것을 알아차린다. 결국 귀미용과 말다툼이 붙었고, 그녀의 따귀를 때려버리는 지경까지 일컫는다. 귀미용이 원망하는 눈빛으로 가게를 벗어나자, 전사장은 극대화한 죄책감에 괴로워하며 뒤늦게라도 속죄를 결심하고 공범들을 협박하기 시작한다.

공범 중 하나인 위올래는 전사장의 협박전화를 받고 크게 당황한다. 그러다 끝끝내 위올래의 회사까지 찾아온 전사장은 그를 몰아붙히다가 그와의 몸싸움 끝에 쫒겨난다. 이후 전사장은 자살을 하기로 마음먹고, 그의 지문이 묻은 칼을 비롯한 몇몇 증거들을 가게 안에 숨겨놓으며 그를 옭아멜 계획을 품게 된다. 이후로도 위올래를 범인으로 몰고갈 생각으로 가짜 증거들을 심어두기 시작한다.

한편 전사장이 자신을 협박하고, 회사까지 찾아와 자신을 몰아붙히자 결국 억만장자가 되겠다는 자신의 목표를 위해서라도 전사장을 제거한다는 결심을 품은 위올래는 전사장이 증거를 심어두는 사이 조용히 훠궈집 안으로 들어와 주방에 있던 식칼을 집어들고 전사장한테 접근한다. 전사장이 정신이 팔린 사이 등을 있는 힘껏 찌른다. 식칼에 찔린 전사장은 위올래를 쳐다보더니, 이내 그를 향해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고는 그대로 숨을 거둔다. 두번째 살인을 저지른 위올래는 식칼에 묻은 피를 씻어낸 뒤, 원래 자리에 놓고 전사장의 노트북에 남아있던 이메일까지 모조리 삭제한 뒤 마라탕집을 나서며 자신의 비밀 또한 지켜지길 바랬다.

4.3. 사건의 결말

사건 종결 후, 허탐정이 마라탕집을 찾아온다. 허탐정은 홀로 마라탕집을 지키고 있던 귀미용[12]에게 전사장이 25만 위안에 가게를 팔았음을 알려주며 그가 남긴 유산을 귀미용에게 전해준다. 그리고는 "백만 위안으로 연예인을 만든다는 말은 믿지 말라." 는 조언을 남긴채 훠궈집을 떠난다. 허탐정이 그녀에게 건네준 것은 바로 전사장이 남긴 통장이었고 그 통장 안에는 75만 위안이라는 숫자가 찍혀있는 것과 더불어 전사장이 그녀에게 남긴 마지막 편지가 들어있었다.
미안하다, 귀미용. 니가 어렸을 때, 엄마가 없는 아이로 만들어서 미안해. 난 너에게 아빠라 불릴 자격도 없어. 이제 니가 어렸을 때, 그렇게나 하고 싶어하던 숨바꼭질 놀이를 하자. 왜냐하면 난 영원히 숨을 수 있는 장소를 찾았거든. 미용아, 넌 너의 손으로 좋은 삶을 살아가길 바라마. 날 용서하지 마. 난 용서받을 가치가 없는 사람이니까.

그리고 7년 후 귀미용은....

4.4. 평가

쉬운 길을 너무 어렵게 생각하고 페이크 증거에 모두가 농락당한 회차.

이 에피소드는 이 말들로 요약이 가능하다. 사실 진범인이었던 위올래의 경우 등장인물들 중에서 동기가 가장 뚜렷했다. 거기다 피해자였던 전사장과 격투를 한 전적도 있었으며, 범죄를 저질렀던 3인방 중에 가장 잘먹고 잘 사는 사람인지라 피해자가 자신의 속죄를 위해 물귀신처럼 끌어들일 가능성이 가장 높은 사람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위올래는 피해자에게 실제로 동영상 관련해서 지속적인 협박을 받고 있는 인물이기도 했다.

그랬기 때문에 회차 중반부에 위올래의 지문이 묻은 칼이 부엌 아래에서 발견되면서 위올래가 용의선상에 강력히 떠올랐는데 이 증거 자체가 페이크 증거로 밝혀지면서 플레이어들은 자연스럽게 위올래를 용의선상에서 배제시켰다. 그런데 이 사건에서 위올래를 제외하고 동기가 위올래만큼이나 뚜렷한 사람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13], 범인을 특정지을 수 없어서 결국 동기가 가장 약했던 귀미용을 아무렇게나 찍어버리게 되었다. 즉, 페이크 증거 하나만으로 동기와 정황이 가장 뚜렷한 인물을 용의선상에 배제시켰던 것이 엄청난 패착이었다.

위올래가 범인이라는 걸 지목하는 결정적인 증거인 노트북에 묻은 혈흔을 아무도 발견하지 못한 것도 범인을 잡지 못한 원인이 되었다. 아무도 결정적인 증거를 발견하지 못한 탓에 누가 범인인지는 지목을 못하겠는데 일단 페이크 증거가 있는 위올래는 범인이 아닌 것 같으니 위올래를 배제해버려서 이런 결과가 된 것.

이번 사건의 베스트 플레이어는 바로 왕어우였다. 그녀는 이번 에피소드에서 극딜을 엄청나게 맞는 역할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변 용의자들의 극딜에 꿋꿋이 버티면서 예능으로 승화시켰을 뿐더러, 남친인 위올래가 사기꾼으로 밝혀질 때 남친과 커플싸움을 하는 아내의 유혹역할극[14]을 시전하는 등 여러모로 예능 방면에서도 상당히 선방하였다. 거기다 다른 플레이어들이 피해자가 준비한 페이크 증거에 농락당하지 않고, 쉽게 생각해 가장 동기가 뚜렷했고, 피해자가 살아있음으로써 잃을 게 가장 많았더 위올래를 진범으로 투표했다.

웨이따쉰의 경우 적당히 밝고 활발한 것 같으면서도 때론 비열한 구석이 있는 어딘가 서늘한 캐릭터를 연기함으로써 연기 방면에는 상당히 선방하였다. 그의 연기력이 빛을 발했던 장면은 위올래에게 친한 척 하면서 은근히 위올래를 압박하며 비꼬는 장면인데, 보다보면 상당히 소름끼친다. 그러나 추리 방면에는 아예 피해자가 보험금 물려주려고 자살한거 아니냐고 말할정도로 추리 방면에는 아예 손을 놓은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더군다나 가발쓰고 링딩동부르면서 나타나는 건 덤.

그리고 사베이닝은 이 에피소드에서 그야말로 연기력의 정점을 찍었는데, 초반에 죽은 피해자에게 결판을 못냈다며 고성을 지르거나 오동생보고 고급스럽지 못하다고 대놓고 까대는 등 못 배우고 예의없는 막노동꾼의 모습을 그대로 표현하였다. 그러나 자신의 둘째 딸이었던 귀미용을 아무 말도 없이 지긋이 바라보거나 오동생이 자신의 첫째 딸임을 확신하는 장면에서 과거에 오동생과 귀미용을 후려쳤던 자신을 반성하고 슬퍼하는 감정을 그대로 표현하는 등, 부성애가 강한 인물상을 훌륭하게 소화해냈다.

웨이천은 상당히 운이 좋은 범인이었다. 플레이어들이 피해자가 준비한 페이크 증거에 눈이 멀어버리는 바람에 딱히 별다른 의심을 받은 것도 아니며 특별히 혐의점을 둔 플레이어도 없었다. 결정적 증거인 노트북의 혈흔도 아무도 발견하지 못했다. 그렇기에 딱히 크게 자기 방어가 필요했던 것도 아니며 대체로 그닥 돋보이지 않고 조용히 묻어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의심을 받을 때도 아무 것도 모르겠다는 불쌍한 표정을 지으며 태연하게 변호하는 모습은 칭찬할 만하다. 더불어 왕어우와의 아내의 유혹 뺨치는 역할극과 돈에 대한 집착을 개그스럽고 허당스럽게 승화하는 장면도 호평을 받았고, 훗날 이 커플은 명성대정탐을 대표하는 커플이 된다.

허중은 추리를 주도해나가는 것은 좋았지만 피해자가 준비한 페이크 증거에 너무 쉽게 농락당했다. 위올래가 용의자들 중에서도 상당히 동기가 뚜렷하고 피해자가 살아있음으로써 가장 불리한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그저 "피해자가 위올래를 범인으로 몰아가기 위해 가짜 증거를 설치했다." 까지만 생각하고 위올래를 용의선상에서 간단히 제외시켜 버리는 경솔한 짓을 저질렀다. 그가 이번 에피소드에서 탐정의 위치에 있었고, 명성대정탐을 주도해나가는 브레인이자 MC포지션임을 감안했을 때, 그가 그렇게 농락당하면 다른 사람들도 이런 분위기에 휩쓸릴 가능성이 높은데, 실제로도 왕어우와 진범이었던 위올래를 제외하면 대다수의 플레이어들이 이런 분위기에 휩쓸려 동기가 가장 약했던 오동생과 귀미용을 범인으로 지목하게 되었다.

우잉제는 사실상 사건의 중심인물이었던 귀미용을 연기함으로써, 기존의 발랄한 이미지를 고수하면서도 철이 없는 딸에서 아버지의 희생을 알아차리고 점차 성장해나가는 캐릭터를 표현하였다. 최종 투표 때, 자신을 키워 준 아버지의 원수를 갚겠다고 말하는 장면은 왠지 모르게 찡하게 다가오는 대목.

5. 금괴 분배 현황

플레이어 획득 누적
사베이닝 0개 3개
허중 0개 1개
귀귀 0개 2개
웨이따쉰 0개 1개
웨이천 6개 6개
왕어우 0개 0개

6. 여담

7. 차회 롤 카드 배정

4회 사건명 :NZND之歲月無情(NZND의 무정한 세월들)
출연자 비고
사베이닝 사미소 -
바이징팅 백rap -
허중 허미남 -
귀귀 귀초홍 -
웨이천 위댄스 탐정
잭슨 왕루머 게스트

시즌 1의 에피소드 3과 시즌 2의 에피소드 5에 이어지는 사건이라 사베이닝과 바이징팅, 허중, 잭슨은 그 당시 맡았던 롤을 그대로 계승했다.

[1] 원래 나이는 39세. 그의 방에는 "30세가 되기 전에 1억 위안을 모으자!"라는 슬로건이 있다. 하지만 그는 1억위안을 모으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30세가 넘어가 30대가 되어도 자신의 나이를 계속 29세라고 칭하고 있던 것이다(...)[2] 한화로 1억에 달하는 금액[3] 피해자와 위올래, 그리고 훈배달이 정향을 죽이고 난 다음날이다.[4] 미용실 원장이 갑작스럽게 귀미용을 직원으로 채용한 이유로 추정된다.[5] 해당 트릭이 쓰인 에피소드는 오키노 요코가 처음 등장하는 에피소드이자 코난이 음성변조기로 사건을 해결하는 최초의 에피소드인 <아이돌 밀실 살인사건>이다.[6] 해당 유서의 내용은 사건의 전말에 언급되어 있다.[7] 크라임씬을 보면 각 에피소드마다 출연진들 모두가 마주 앉을 수 있는 장소가 있는데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위올래의 펜트하우스가 이 장소에 해당한다. 그리고 위올래가 에피소드 초반부에 자신의 펜트하우스를 두고 사람들에게 자랑하던 것을 생각하면 상당히 아이러니한 장면.[8] 옥션, 또는 라쿠텐같은 중국의 최대 인터넷 쇼핑몰이다.[9] 한화로 2만 6천원에 해당하는 금액.[10] 물론 오동생은 이 기록을 발견하고 매우 빡쳐했으며 이로 인해 아내의 유혹 뺨치는말싸움을 벌였다. 이 때, 아내의 유혹의 OST인 용서 못해의 중국어 버전이 BGM으로 흘러 나온다[11] 사용의 말로는 당시 통화에서 전사장은 자신이 저지른 죄를 고백했다고 했다.[12] 귀미용이 훠궈집을 지키고 있던 걸로 봐서는 게임 결과와는 달리 이번 사건의 진범이었던 위올래가 체포된 것으로 추정된다.[13] 오동생의 경우는 피해자와 거의 관계가 없는 인물이었고, 훈배달은 이미 살인죄로 20년을 선고받고 석방된지 얼마 안 된 시점이었기 때문에 굳이 살인을 저지를 이유가 없었다. 무엇보다 훈배달은 새 인생을 살려고 노력하는 인물이었기 때문. 그리고 귀미용의 경우는 아직 양아버지인 피해자가 자신의 친모를 죽였다는 확증이 없었다. 마지막으로, 사용의 경우는 출생의 비밀로 피해자와 얽혀있었고, 아내가 어떻게 되었는지 전혀 모르는 상태였으며, 무엇보다 피해자 덕분에 자신의 친딸을 찾은 상태였다.[14] 심지어 이때 중국판 아내의 유혹 ost가 bgm으로 깔린다![15] 심지어 타로 산장 살인사건의 피해자들 중 한명인 하야미 유이치로가 레이카를 거둔 이유는 정확히 언급되지 않는다. 물론 이번 편 피해자인 전사장이 귀미용을 거둔 정확한 이유가 밝혀지지 않은건 마찬가지.[16] 타로 산장 살인사건에서는 진범이 그런 경우에 속하고, 이번 에피소드에선 사용이 그 경우에 속한다.[17] 하야미 레이카의 경우에는, 유키야샤 전설 살인사건 이후, 슬럼프에 빠져있다 타로 산장 살인사건을 겪고 재기에 성공했으며, 귀미용도 양부의 희생을 딛고 7년 뒤에 자신이 좋아하던 백rap의 마음을 농락하는 유명 엔터테이너로 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