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지야[1] メジヤ | Mej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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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 남성 | |
트레이너 계급 | 킹스단 보스 | |
가족관계 | 아내 토키오(아들) | |
지방 | 알로라지방 | |
주된 타입 | 다양 | |
세대 | 7 |
1. 개요
야부노 텐야의 만화 포켓몬스터 HORIZON의 등장인물. 본작의 오리지널 악의 조직인 킹스단의 보스이자 토키오의 아버지이다. 과거 와무 섬[2] 일대를 지배했던 폭군의 후손이며 울트라홀을 개방해서 전설의 포켓몬인 솔가레오를 포획하고 그 힘으로 세계를 정복한다는 야망을 지니고 있다. 자신의 야망을 이루기 위해 다른 차원과 연결할 수 있는 힘이 담긴 붉은색 돌을 지닌 아키라의 암멍이를 노리며 아키라 일행과 대립한다. 아키라와 암멍이에게 무자비한 폭력을 휘두르거나 친아들인 토키오조차 도구로 활용하는 등 잔인하고 비정한 성품의 소유자이다.2. 작중 행적
2.1. 과거
천년 전 고대 알로라지방의 와무 섬 일대를 지배하던 폭군[3]의 후손이었던 그는 세계를 지배한다는 선조의 야망을 계승하고 악의 조직인 킹스단을 창설한다. 자신의 선조에게 대항한 끝에 주인을 잃고 석상 상태로 봉인되어 있던 암멍이의 행방을 탐색하고 소재를 손에 넣는데 성공한다.암멍이를 부활시킨 다음 관련 연구를 이어나가던 그는 아들인 토키오가 포켓몬을 마음대로 지휘할 수 있는 힘을 지닌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해당 능력을 연마시켜서 자신의 도구로 활용하고자 토키오를 포켓몬과 함께 강제로 방에 가두며, 그가 온전히 능력을 제어할 수 있을때까지 외출을 허용하지 않고 매일 훈련을 진행시킨다. 어머니를 만나게 해달라는 토키오의 간청에도 주저하지 않고 킹스단의 정식 멤버로 인정 받을 수 있을 정도로 능력을 연마해서 일족의 왕족 복귀를 돕는 것이 그의 최우선 과제라는 논리를 펼치며 훈련을 지속시킨다. 결국 수개월 동안 진행된 혹독한 훈련을 통해 토키오의 정신을 망가트리며 능력 제어에 성공시킨다. 이후 세월이 흐른 어느 날 암멍이가 킹스단 아지트를 탈출하자 토키오를 출동시켜서 추적한다.
2.2. 현재
5장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킹스단 아지트에서 실루엣의 형태로 모습을 드러내며, 자신의 명령을 어기고 아키라의 암멍이를 강탈하지 않은 토키오를 아지트로 호출해서 질책한다. 아키라와 암멍이가 앞으로 얼마나 강해질지 궁금해서 그랬다는 토키오에게 암멍이를 강탈하는 작업은 게임이 아니라고 답한다. 이어 그에게 임무를 맡긴 것이 실수였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는 감상을 남기고 간부인 둘리오에게 출동 명령을 내린다.8장에서는 휘하 간부인 나포와 조무래기들을 모두 무찌르고 킹스단 아지트로 진입한 아키라 일행이 아지트 지하에서 킹스단의 야망에 근간이 되는 기계 장치들을[4] 파괴하려고 할 때 등장한다. 자신의 포켓몬들인 어흥염, 모크나이퍼, 누리레느를 꺼내서 기계를 파괴하려던 아키라의 암멍이를 간단히 저지하고 오랜만에 만난다며 아는 체를 한다. 이어 어떻게 자신을 배신할 수 있냐면서 토키오를 힐난한 다음 아키라와 마나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며 킹스단 본거지에 온 것을 환영한다고 말한다.
암멍이를 손에 넣어 세계 정복을 달성한다는 킹스단의 계획은 어리석은 일이라면서 자신을 비난하는 아키라를 보잘것 없는 사람이라고 비하하며 왕의 후손인 자신과 같은 특별한 사람들이 추구하는 훌륭한 야망을 이해할 수 없을 것이라는 망언을 한다. 토키오에 의해 아키라의 암멍이와 킹스단 간의 악연과 와무 섬에 얽힌 전설의 전말이 밝혀진 후에는 왕의 후손인 자신만이 특별한 힘을 지닌 붉은색 돌을 정당하게 소유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아키라에게 지금 당장 암멍이를 넘기고 떠나라고 지시한다. 아키라가 사람과 포켓몬은 조화를 이루면서 평화롭게 살아야 되고 공존을 통해 형성된 유대감으로 강한 힘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답하며 거절 의사를 밝히고, 루가루암으로 진화한 암멍이와 함께 자신에게 맞서자 그가 주장하는 유대감의 힘이 얼마나 강한지 시험하겠다면서 승부를 걸어온다.
9장에서는 아키라 일행과 본격적으로 승부를 진행한다. 아키라와 토키오, 마나의 다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포켓몬들의 연계를 통해 그들의 공격 기술을 간단히 봉쇄하며 아키라 일행을 몰아붙인다. 다수의 포켓몬을 동시에 제어하는 자신의 모습에 경악하는 일행에게 왕은 항상 수적 열세인 상황을 예상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답하며, 곧 모든 사람들이 자신 앞에 엎드려서 절을 할 것이라고 말한다. 이후 아키라 일행 앞에 대형 스크린을 띄우며 킹스단 아지트 외부에 있는 돔의 이미지를 보여준다. 아키라 일행이 돔의 정체를 궁금해하자 솔가레오의 에너지로만 작동하는 '솔라레이'라는 이름의 플라즈마 캐논 병기이며 전 세계를 타격할 수 있는 강력한 성능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다시한번 솔가레오를 포획해서 세계의 왕이 되겠다는 야망을 밝히고 이를 이루기 위한 수단인 붉은색 돌을 손에 넣겠다고 선언하며 승부를 재개한다.
출중한 배틀 실력으로 마나와 토키오를 압도하지만, 그들이 자신이 방심한 틈을 노리고 Z기술을 활용한 연계를 사용한 끝에 누리레느와 모크나이퍼를 쓰러트리자 잠시 당황한다. 자신이 각개 전투에서 패배한 사실을 순순히 인정하면서도 토키오와 마나의 포켓몬들이 앞선 전투에서 Z기술을 사용하느라 모든 힘을 소지해서 아키라의 루가루암을 도울 여력이 안된다고 지적한다. 그 후 그들의 도움을 받지 못한 루가루암이 자신의 어흥염을 상대로 이길 수 없다면서 전체적인 전투에서는 자신이 승리할 것이라고 말한다. 이어 아키라의 루가루암이 통제불능의 부작용으로 인해 Z기술을 사용하지 못한다는 약점을 지니고 있다면서 조롱하고 간단히 제압하는 모습을 보인다.
전투가 종료된 후에는 어흥염을 조작해서 원 모습으로 복귀한 암멍이를 집어들며 이를 막으려는 아키라에게 폭력을 휘두른다. 암멍이를 울트라홀 생성 장치 안으로 옮긴 다음 장치를 가동시키고 이제 아무도 자신이 왕이 되는 것을 막을 수 없다면서 폭소한다. 장치가 생성한 울트라홀을 지켜보고 솔가레오가 나타날 것이라며 환호하지만 곧 예상과 달리 두 개의 울트라홀이 개방되고 루나아라와 솔가레오가 동시에 소환되자 당황한다.
10장에서는 예기치 못한 사태가 발생한 사실에 평정심을 잃은 모습을 보인다. 울트라홀 개방 장치가 내뿜은 기계 촉수에 솔가레오가 포획되는 광경을 목도하자 해당 장치에 존재하지 않던 기능이라면서 경악한다. 이어 솔가레오와 루나아라가 동시에 등장한 현실이 이해가 안된다면서 의아해한다.
토키오가 자신 몰래 장치의 기능들을 조정해서 해당 사태를 일으켰다는 사실을 밝히자 그가 소환한 루나아라가 상성 관계인 솔가레오의 힘을 억제하고 있다면서 분노한다. 어흥염을 조작해서 사태의 원흉인 토키오를 공격하지만 실버디로 진화한 토키오의 타입:널에게 가로막힌다. 결국 압도적인 강함을 지닌 실버디에게 패배하는데, 실버디의 트라이어택에 피격된 여파로 자신에게 날아온 어흥염과 충돌하며 부상을 입고 기절한다. 이후 직간접적인 등장은 없으며 모든 사태가 해결된 뒤에는 그동안의 악행으로 인해 체포되거나 자취를 감췄을 것으로 추측된다.
3. 소유 포켓몬
어흥염 | 모크나이퍼 | 누리레느 |
- 어흥염 - 메지야의 에이스 포켓몬. 에이스답게 높은 방어력과 강력한 배틀 실력을 자랑하며 아키라의 루가루암을 상대로 전투를 벌였다. 비교적 쉽게 쓰러진 다른 둘과 달리 루가루암의 일격에도 끄떡없는 모습을 보이고 최후까지 메지야의 곁을 지키며 아키라 일행을 고전시켰다.
- 모크나이퍼 - 마나의 모크나이퍼를 상대로 전투를 벌였다. 전투 내내 압도하며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Z기술에 당해서 쓰러진다.
- 누리레느 - 토키오의 타입:널을 상대로 전투를 벌였다. 다른 둘과 달리 별다른 활약없이 타입:널의 Z기술 한 방에 쓰러진 점을 고려하면 메지야의 포켓몬 중에서 최약체인 것으로 추정된다.
4. 여담
- 비록 종국에 아키라 일행에게 패배했다지만 악의 조직의 보스답게 출중한 배틀 실력을 자랑한다. 1대 다수라는 불리한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한 채 체계적인 연계를 통해서 아키라 일행의 포켓몬들의 공격을 봉쇄했으며, 그들이 Z기술을 사용하기 전까지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 기혼자인데, 그의 아내는 작중에서 직접적으로 등장하지 않고 과거 회상에서 토키오의 대사로만 언급된다. 그에게 학대를 당하던 토키오가 애타게 찾던 대상이었던 사실을 고려하면 아들인 토키오와의 사이는 양호했던 것으로 보인다. 현 시점에선 따로 등장이 없는 걸 보면 사별했거나 이혼 상태인 것으로 추측된다.
- 메지야가 운용하는 '솔라레이'라는 이름의 플라즈마 캐논은 전설의 포켓몬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고, 전 세계를 타격할 수 있는 병기라는 점에서 플레어단의 최종병기인 '독의 꽃'을 연상시킨다.
- 자신의 욕망을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 자식을 이용하고 학대한 악당 보스라는 점에서 플라스마단의 게치스, 에테르재단의 루자미네와 캐릭터성이 겹친다. 다만 각각 1회차 스토리의 진 최종 보스, 릴리에 사이드의 최종 보스였던 이들과 달리 아들에게 밀려서 페이크 최종 보스화되는 차이를 보인다.
[1] 왕을 의미하는 메시아에서 유래한 걸로 추정된다.[2] 본작에서만 등장하는 오리지널 지역이며, 매우 작은 규모의 섬이기 때문에 알로라지방의 관광 지도에 따로 실리지 않았다고 한다. 섬 곳곳이 암석으로 뒤덮혀 있는 돌섬으로 킹스단의 아지트 외에는 별도의 마을이나 시설이 존재하지 않고 섬 주변은 산호초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배로 접근하기 힘들다고 묘사된다. 섬의 전설에 따르면 과거에는 현재와 달리 규모가 큰 섬이었고 섬의 모든 포켓몬과 인간들이 메지야의 선조였던 폭군의 지배를 받는 절대 왕정 체제를 이루고 있었다고 한다. 폭군에 의해 공포 정치가 이뤄지던 막장 국가였으며, 폭군과 섬의 영웅이 벌인 전투의 여파로 발생한 엄청난 규모의 폭발로 인해 섬의 대부분이 침몰되면서 현재와 같이 축소됐다는 사실이 밝혀진다.[3] 이름 및 상세한 외모가 공개되지 않은 인물로 암멍이의 과거 회상에서만 출연한다. 실루엣의 형태로만 등장하지만 메지야의 조상답게 그와 유사한 모습을 하고 있다. 작품으로부터 천년 전 고대의 와무 섬을 지배했으며 자신을 제외한 인간들과 포켓몬들을 노예로 취급하며 공포 정치를 펼친 악랄한 인물이었다. 사용 포켓몬은 짜랑고우거. 와무 섬 통치에서 만족하지 않고 울트라홀 생성 장치의 열쇠인 암멍이를 손에 넣어 세계를 정복하려는 야망을 지니고 있었다. 자신을 방해하는, 암멍이의 주인인 섬의 영웅과 결전을 벌인 끝에 영웅을 살해하는데 성공하지만 그 역시 세력을 잃고 몰락했다고 한다.[4] 솔가레오의 에너지로 구동되는 플라즈마 캐논인 '솔라레이'와 연결된 장치 및 아키라의 암멍이가 지닌 붉은색 돌을 동력원으로 활용해서 울트라홀을 생성하는 장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토키오의 언급에 따르면 와무 섬의 고대 과학을 기반으로 제작된 결과물들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