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나가의 당주로 나디아 로나의 아버지로 베라 로나(세실리 페어차일드)의 외조부.[2]
붓흐 정크라는 고물상 회사를 붓흐 콘체른이라는 거대 재벌로 성장시킨 샤른호르스트 붓흐의 차남이다. 설정상 맏형 엔게이스트 로나는 UC 110년에 지구 연방 정부에서 중앙의원, 콜로니 공사에서 부총재를 맡았고, 차남인 마이처가 가업을 계승했다.여담으로 기동전사 건담 Twilight AXIS에서 등장인물인 '쿠엔틴 페르모'가 마이처의 아버지 '샤른호르스트 로나'를 만났다고 한다.
본명은 마이처 붓흐였으나, 아버지가 가명을 바꾼 후에는 마이처 로나가 되었다.
아내는 레이첼 로나. 소설판에서 언급된다. 나중에 이혼했다. 이유는 "대략 부부다운 관계가 없었다"는 것이다. 이혼 때 위자료를 청구하지 않았기 때문에 마이처로부터 회사를 통해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을 만큼의 원조를 받고 있다. 마이처가 양육권을 가졌기 때문에 아이들은 가정 교사와 집사들에 의해 교육되고 있다. 그러나 그가 바쁘기 때문에 이혼 전과 똑같이 레이첼도 아이들과 만나고 있었다. 나중에 미술관을 경영하고, 다른 남성과 재혼했지만, 새 남편은 나중에 사망했다. 그 후 마이처와의 관계는 신혼 당시처럼 되었다.
자식 관계는 장남 하우제리 로나[3]와 며느리 테스 로나[4] 그리고 위에 언급된 딸 나디아 로나와 데릴 사위 카롯조 로나가 있다.
손자 손녀는 하우제리의 아들 디나한 로나.[5]하우제리의 딸인 셰린든 로나. 나디아의 딸인 베라 로나(세실리 페어차일드)가 있다.
고상한 정신과 우수한 능력을 가진 인간, 즉 [귀족]이 우주를 다스려야 한다는 코스모 귀족주의를 제창한 인물로 자신이 생각한 이상 국가인 코스모 바빌로니아 제국의 건국을 위해 크로스본 뱅가드를 창설한다. 마이처가 라플레시아 계획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는지 모르지만 소설판에서는 카롯조와 인구 삭감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었다. 또한 인종차별적인 일면을 나타냈는데 동양인이나 유태인은 좋은 친구가 될 수도 있지만 숙청되어야 한다고 하는 지론을 말하고 있었다.
극장판의 경우에는 압축+반토막 이야기인지라 카롯조의 학살 계획을 아는지 모르는지도 불명확하게 처리되었고, 베라와의 대화 장면에서는 전형적인 이상적 귀족론을 말하는지라 그냥 마음씨 좋은 늙은 귀족 같은 인상이다. 극단적인 인종관과 달리 자신의 사람에겐 자상한 면에 공존하는점으로 보아 아돌프 히틀러 같은 모순적이고 극단적인 독재자를 묘사하려 했던 듯.
버그 작전 전 자무스-갈의 함교에서 베라 로나가 귀환하지 않은 것을 보고 "전사했다면 그 노인도 동의할 것이다." 라는 것을 볼 때 최소한 계획은 알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반대로 무통보 독단일 가능성도 여전하지만. 세실리의 발언으로 볼 때는 할아버지도 모르는 일이라고 했지만 본인도 모르고 있었으니 마이처가 입을 다물고 있었으면 그만이기도 했다. 카롯조의 다른 대사 중 인류의 9/10의 학살을 명령받았다는 대사가 있다. 이것이 마이처의 지시인지 혹은 다른 배후인지, 혹은 '사명'을 뜻하는지는 애매하다.
귀족주의를 외치며 봉기했지만 그의 가계도를 거쳐 올라가면 그의 조상은 진짜 귀족이 아니다. 그의 아버지 샤른호스트 붓흐가 U.C. 0068년에 구 유럽의 명가 로나 가의 이름을 돈을 주고 샀기 때문. 그 귀족 족보 또한 진짜인지 아닌지 확인할 길이 없다. 일단 크로스본 뱅가드에서도 아는 사람은 다 아는, 대놓고 이야기하지는 않는 종류의 비밀인듯 하다. 작중에서 안나마리 브로지아가 날조된 이름을 내세운다고 비꼬는 장면이 있다. 따지고 보면 로나가 뿐만 아니라, 코스모 귀족주의에 동참한 소위 귀족 가문들 대다수가 실제로는 돈과 권력과 명망 좀 있는 콜로니 세력들이 참가하면서 귀족을 자칭했을 가능성이 있다. 후속작격인 기동전사 크로스본 건담에서도 우몬 영감의 대사를 통해 이 귀족들의 가계도가 실제 서기 시대 역사상의 귀족 혈통과는 무관하다는 암시를 흘린다.
게다가 애초에 코스모 귀족주의의 귀족은 그런 역사상의 혈통 가문 어쩌고와는 전혀 다른 개념으로, 플라톤이 국가론에서 제시하는 철인왕에 더 가깝다. 실제로도 F91와 크로스본 건담에 걸쳐서 코스모 귀족주의와 관련된 대사들에서 말하는 귀족-군주 개념은 역사상의 혈통 계승 군주가 아닌, 어떤 -
작품 외적으로 말하자면, 사실 마이처 로나의 코스모 귀족주의는 토미노 감독이 전기 우주세기의 지온 즘 다이쿤의 뉴타입론을 변형해서 작품 속에 집어넣은 거다. 비교해 보면 코스모 귀족주의의 귀족은 말 그대로 지온이 주장한 신시대를 이끌 신세대로서의 뉴타입 개념 그 자체다. 이래서인지 크로스본 건담의 셰린든 로나는 코스모 크루스 교단을 운영하면서 뉴타입 선민주의같은 걸 대놓고 외치고 다닌다. 사실 F91 자체가 퍼스트 건담의 자체 오마주적 성격도 가진다. 작중에서는 콜로니 시민들이 크로스본 뱅가드를 우주 거주민의 희망으로 보고 환호하는 장면도 나온다.이것도 지온 세력에게 환호하는 스페이스 노이드들의 변형이다.
"크로스본 토미노 메모"의 내용에 따르면 연방에게 사실상 패배를 하여 전범무기를 사용하지 않는 쪽으로 합의하 항복을 하였고... 노환으로 얼마 안되어 죽었다고 한다. 마이처가 죽고난 후.. 그 후임인 손녀 "베라 로나"가 "귀족주의는 잘못 되었습니다!" 연설을 하여 귀족주의자들이 흩어지게 되는 계기가 된다.
[1] 1920년 8월 3일생 원로 성우.[2] 도렐 로나는 베라와 이복남매이기 때문에 친손자가 아니다.[3] 연방에 지구 보전 법안을 제출했지만 폐안이 되었고, 우주세기 118년에 암살당했다. 설정상으로만 언급된 인물이었지만 만화 기동전사 건담 F90 패스티스트 포뮬러에서 메인 악역으로 등장한다.[4] 하우제리의 아내. 소설판 설정으로만 언급. 걸혼 전 이름은 테스 스토크라츠. 편의점 사업의 대형 체인점 <나이스 글로즐리> CEO의 딸이다. 콜로니 론데니온에서 한 결혼식은 TV에 중계될 정도로 성대했다. 남편의 정치 이념에 동조했지만, 남편이 암살된 후 미쳐서 그 후 죽을 때까지 치매 상태가 된다.[5] 소설판 설정으로만 언급. 아버지의 사후에는 조부에게 거둬졌다고 한다. 프론티어 사이드 제압 후에는 디나한에게 정치 기관 중 하나를 맡길 생각이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