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기동전사 건담 F91의 등장인물. 성우는 쿠사오 타케시 / 김태웅.카롯조 로나의 장남으로 나디아 로나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는 아니고 카롯조의 아들로서 베라 로나와는 이복남매 사이다. 연령은 18세.
크로스본 뱅가드의 MS 파일럿으로 탑승기는 베르가 다라스. 계급은 대위.
2. 작중 행적
15대의 모빌슈트로 구성된 부대를 인솔하는 지휘관으로 총수인 마이처 로나의 손자이고 최고 사령관인 카롯조 로나의 아들이기는 하지만 로나 가 직계가 아니기 때문에 열등감을 가지고 있어 대대장 지위를 실력으로 손에 넣었다.이 때문에 자신의 실력을 자부하는 면을 가지고 있어 같은 군의 톱 에이스인 자비네 샤르에게 대항의식을 가지고 있으며 모빌슈트 파일럿으로서의 기량은 좋다. 소설판과 프리퀄에 따르면 자무스갈을 운영하고 있던 지레가 마이처 파벌인 자비네를 못마땅하게 여겨 사고로 위장하여 자비네를 격추하려다가 도렐에게 딱 걸려서 만류하는 일이 존재한다.
베라 로나에게 가졌던 감정은 그래도 자신의 '여동생'으로 생각했던 듯 하며 우주세기 123년 3월 16일에 프론티어 4의 침공작전에서 마이처 로나의 명령으로 여동생인 베라 로나를 회수하지만 사실 마이처 로나가 부탁한 것도 있지만 스스로 베라 로나를 데리러 가겠다고 마이처한테 간청했던 것으로 나온다. 이후 재차 프론티어 4를 침공하여 점령한다.
프론티어 4에 이어서 프론티어 1을 침공하기 위한 작전에 대해서 명령을 위반하고 독단으로 콜로니 내로 침공하는데 본인은 다음 작전을 위한 정찰이라고 둘러대지만 바로 제압에 나선다. 그러나 F91과 조우하여 자신의 부대의 피해가 커지자 철수하며, 연방군의 증원 병력을 격파한 뒤에 3월 31일에 코스모 바빌로니아 제국으로 돌아가지만 이후 전과와 생사는 불명이다.
3. 기타
사실 하는 짓이라든가 출생, 그리고 헤어스타일이 보라색이라는걸 보면 영락없이 기동전사 건담의 가르마 자비를 빼다박은 캐릭터로 원래는 샤아와 가르마의 관계처럼 자비네에게 이용당하다가 죽을 운명이었던 듯하지만 다행인지(?) 그렇게는 되지 않았다.[1]다만 기동전사 크로스본 건담에는 안 나오기 때문에 아마 자비네에게 숙청되었을 것이라는 가설도 꽤 설득력 있게 다가오고 있다(…).[2] 당시 하세가와는 크로스본 건담을 집필할 때 도렐을 어떻게 다룰지에 대해 원작자인 토미노에게 물어봤는데, 토미노의 대답은 "신경 안써도 돼." (!) 다만.. "크로스본 토미노 메모"의 내용에 따르면 "셰리와 눈맞고 어쩌구 저쩌구" 라고 한걸 보면 셰린든 로나와 사귀고 있는 듯한 뉘양스 대사를 넣었으며 셰린든 로나의 파벌에 들어갔을 수도 있다는 듯한 뉘양스로 보인다.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는 구작 및 2차알파까지 등장. 2차알파에서의 그의 처우가 참으로 파람만장한데 카롯조 사후의 크로스본 뱅가드 총수가 되어있다. 하만 협정 루트를 탄 상태에서 숨겨진 플래그를 달성하면 아군이 되나, 미달성 및 거절 루트를 탈 경우 끝까지 목성제국에 남아서 싸우다 전사한다. 아군이 될 경우 버그를 사용한 비겁한 작전을 베라와 킨케두에게 비난당한걸 계기로 이성인이 침공해오는 현재는 연방과 화해해 같이 싸우는것이야말로 귀족의 책무라고 판단해 자신의 군세를 목성제국에서 철수시키려 했으나 지레와 자비네의 쿠데타로 실패해 목성제국의 군세에 이용당한끝에 버려져서 하만에게 보호받아 알파넘버즈에 가세하게 된다. 다만 엔딩에서는 원작처럼 어디로 갔는지 불명.
기동전사 건담 유니콘에서는 도렐의 외모와 외적인 특징을 오마쥬한 캐릭터가 등장한다.
제4차 슈퍼로봇대전의 후커 번역판에서는 어째서인지 도쩍 로나라는 해괴한 이름으로 등장한다.
국내 비디오판 뒷표지에서는 시북 아노의 캐릭터 소개글에 사진이 잘못 들어간 실수가 있었다.
[1] 오히려 공을 세우기 위해 명령을 무시했다가 주인공이 건담을 탄 계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진과 비슷한 편,[2] 극장판에서 자비네가 베라 로나 앞에서 대놓고 로나 家에 대한 반감을 드러낸다. 동시에 사적인 감정은 묻어두는 말을 하지만 안나마리를 격추할 때나 그 뒷 이야기인 크로스 본 건담을 보면 이 녀석도 의문스러운 인간이라… 아마 로나 家에 대한 반감으로 볼 때 TV판으로 갔다면 도렐의 뒤통수에 빔 사벨을 꽂고도 남았으리라는 의견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