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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27 13:16:04

마원의

馬元義
(? ~ 184년)
1. 황건적2. 창작물에서

1. 황건적

후한 말의 황건적.

태평도의 대방(大方)으로 형주, 양주 일대에서 수만 명을 모았으며, 거사하기 이전에 장각의 명령으로 낙양에서 반란을 일으키기 위한 준비를 벌여 여러 차례 수도인 낙양에 가서 환관인 봉서서봉에게 뇌물로 꾀어내면서 이들과 연락했다.

그러나 당주의 밀고로 거사가 발각되자 낙양에서 하진의 군사들에게 붙잡혀 거열형에 처해졌으며, 이 때문에 장각은 거사가 탄로났다는 것을 알아채고 거사를 앞당기게 된다.

2. 창작물에서

「이것도 일이다. 나쁘게 생각하지마.」
파일:전략마원의.jpg
위의 내용을 그린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에서는 황건적의 난의 배경을 설명하는 역할도 맡고 있으며, 유비를 붙잡고 자신들 황건적이 악한 존재가 아니라고 역설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러나 황건적에게는 뜬금없는 몽고의 물자지원이 있으며 그들과 왕작을 나눠야 한다는 말로 황건적이 순수하게 백성을 위해 일어난 게 아니라는 걸 보여주며 결국은 유비가 소중히 여기던 보검을 받고 어머니에게 주려던 차는 빼앗지 않겠다고 했지만 보검을 건네받자마자 부하들에게 나는 빠질테니 알아서 하라며 사라져버린다. 이렇게 약속을 어기고 검과 차를 모두 뺏는 것으로 본인 역시 거창한 말과는 다르게 신의도 양심도 없는 일개 도적이라는 모습만 증명한다. 빼앗긴 검과 차는 장비가 찾았고 마원의를 관공보내서 정의구현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