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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8b4513><colcolor=#ffffff> 개발 | 거스트 |
유통 | 코에이 |
플랫폼 | 게임보이 어드밴스 |
장르 | 연금술 시뮬레이션 RPG |
출시 | 2003년 1월 24일 |
한국어 지원 | 비공식 지원[1] |
심의 등급 |
[clearfix]
1. 개요
2003년 1월에 발매된, 마리의 아틀리에와 에리의 아틀리에, 그리고 마리 & 에리 ~두 사람의 아틀리에~ 의 후속작.마리와 에리는 연금술 아카데미를 졸업한 이후 같이 연금술 가게를 차렸다. 그런데 아카데미에서 대도서관을 건축하게 되고, 잉그리드는 졸업생인 마리와 에리에게 도서관에 비치할 책의 집필을 의뢰. 그에 따라 5년동안 연구의 성과를 조합품으로 만들어 집필한다는 내용이다.
많은 캐릭터와 많은 이벤트. 돌아다닐 수 있는 맵과 조합할 수 있는 아이템이 상당히 방대하며[2] 음악 역시 전작의 것을 리믹스한 것이 많지만 GBA 음원이라고는 믿겨지지 않는 수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인지도는 바닥이다.
여담으로, 물량이 많이 풀리지 않았는지 베스트판(염가판)까지 발매되었는데도 일본 현지에서의 중고품 가격은 상당히 높은 편인 프리미엄 소프트이다.
2. 진행
마리와 에리가 마이스터가 된 이후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마리와 에리를 둘 다 조작할 수 있으며, 각자의 최강무기인 '별과 달의 지팡이' 와 '태양과 바람의 지팡이'를 갖고 시작한다. 덕분에 초반 진행은 매우 쉬운 편.5년 후의 대도서관 완성까지 잉그리드, 헤르미나, 아니스에게 의뢰를 받아 1년에 최소 1권, 최대 3권[3]까지 책을 집필할 수 있다. 정해진 카테고리 중 하나를 선택해서, 해당 카테고리에 맞는 아이템 5종을 매년 8월 30일까지 대도서관에 샘플로 1개씩 납품하면 된다. 아이템마다 숨겨진 카테고리값이 있어서, 완성된 책의 성향과 점수[4],그리고 엔딩에 영향을 미친다.책의 집필 수가 적거나 점수가 너무 낮거나 아예 5년 동안 책을 한 권도 안 썼다[5]거나 하면 당연히 배드엔딩.
진 엔딩이라고 할 수 있는 '남쪽의 땅에' 엔딩에서는 연금술의 발전을 위해 마리와 에리가 아니스와 함께 남국으로 가게 되며 여기서 남국 아카데미 학원장인 리리와 만나는 것으로 스토리가 끝난다. 네르케와 레스레리 같은 시리즈 통합 콜라보 작이 아닌 잘부르그 세계관 내에서 마리 & 에리가 리리와 만나는 것은 이 엔딩이 유일하다.
이전 잘부르그 시리즈의 브랜드 조합과 러프 조합 대신, '이미지 조합'이 새로 등장했다. 이것은 '닥치고 일단 만들어 보는' 것으로,카테고리를 선택한 다음 재료들을 거기에 끼워 맞추는 것. 그 때문에 깊이는 상당히 떨어졌지만, 외양은 그만큼 넓어졌다. 또한,'남들과는 다른 책을 쓰고 싶다'는 덜떨어진 이유 때문에[6][7] 이 이미지 조합으로 만든 아이템만 책에 쓸 수 있다.
3. 캐릭터
마리의 아틀리에, 에리의 아틀리에에 등장한 캐릭터는 모두 나오므로 신 캐릭터만 기재한다.어쩐 일인지 원더스완 전작인 마리 & 에리 ~두 사람의 아틀리에~에 등장했던 캐릭터(크리스, 롤프 등)는 등장하지 않는다.
- 아니스
잘부르그로 유학온 남국의 연금술사 지망생. 착실하고 예의바른 후배라는 인상이지만,도감에 쓰는 내용도 그렇고, 경호원이 붙어 있는 것을 봐도 그렇고... 그 지방에서는 제법 높으신 분의 영애인 듯 하다. 여담이지만 엔딩 특전 중에서, 아니스의 테마곡에 가사를 붙인 '연금소녀 매지컬 아니스쨩'이 있다. 슬프게도 GBA라 음성 지원은 되지 않는다만.
- 사이드
아니스를 따라온 경호원. 창문을 깨고 멋지게 등장하지만, 이후엔 아니스 관련 이벤트 몇 개를 제외하면 존재감이 없다.
- 루
채집 시 각지에서 랜덤으로 나타나는 정체불명의 소녀. 카스타니에에서 낚시를 하면 잡혀올라오기도 한다(...). 그녀의 정체는....
- 마계의 주민
특정한 방법으로 갈 수 있는 마계의 마인. 폭탄마 주인공에게 폭탄을 팔아줄 것을 요구하는데, 돈은 많이 주지만 들어줄 때마다 인기가 팍팍 깎여 나간다. 요구를 모두 들어주면 다음에는 계약을 맺을 것을 권유하는데, 이것을 받아들이면 금화를 30000닢이나 줘서 앞으로 돈 걱정은 필요없어지지만, 대신 마리와 에리가 마계로 떠나 행방을 감춘다는 아주 찝찝한 엔딩을 보게 된다.
- 세실
더글라스의 고향인 북방 왕국 카리엘의 백야정에서 일하고 있는 급사. 더글라스의 여동생으로, 언젠가 오빠가 맛있게 먹어줄 수 있는 스튜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는 착하고 예쁜 소녀.[8] 루벤은 세실을 보고 '그 성기사의 여동생이 이렇게 예쁜 아이였다니'하고 감탄했다(...). 관련 이벤트 분량이 상당히 많은 편이며, 교환일기를 쓸 수도 있다. '궁금한 나이'라는 이벤트 제목처럼 평소 친밀하게 지내는 더글라스와 에리의 관계에 관심을 갖고 적극 지지하고 있다.
[1] 한글 패치[2] 재미있는 발상의 아이템이 많지만, 조합의 중간재료나 집필용 이외에는 용도가 없는 것이 많다.[3] 아니스가 없는 1년차에는 2권[4] 점수에 따라 의뢰인이 책 제목을 정해 준다(...)[5] 책을 한 권도 안 썼을 경우에는 특별 배드엔딩이 기다리고 있는데, 잉그리드와 헤르미나가 합동공격을 펼쳐 마리와 에리를 제압한 뒤, 대도서관의 숨겨진 방에 감금해놓고 헤르미나의 약을 먹이며 책 쓰는 기계로 만든다는 아틀리에 시리즈의 배드엔딩 중에서도 손꼽을 만큼 처참한 내용이다.[6] 캐릭터마다 도감이 따로 있어서,쓰는 내용이 달라진다. 그것들을 수집하는 게 참으로 재미있다...[7] 예를 들어 아틀리에 시리즈의 대표 아이템인 '성게'의 경우, 잘부르그 토박이인 마리는 '잘부르그에서는 밤을 성게라 부른다'라고 쓰며, 타지 출신 에리는 '이것은 누가 뭐래도 성게 맞다'는 잘부르그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유학생 아니스는 짧고 굵게 '...성게?'라 쓴다.[8] 참고로 더글라스는 잘부르그에 눌러앉은 후로 가족들에게 거의 연락을 안 했던 모양으로, 세실은 에리를 처음 만났을 때 더글라스의 안부를 몹시 궁금해했다. 더글라스 말로 자신은 이미 잘부르그 사람이라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