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세가와 다이조: 아가씨도 젊은 혈기에 앞뒤 안 가리고 행동해선 못 쓴다. 인생은 길거든.
카구라: 너나 잘해라, 인생의 낙오자. 그럼, 잘 있어. 완전 폐품 아저씨, 줄여서 "완폐아"![1]
카구라: 너나 잘해라, 인생의 낙오자. 그럼, 잘 있어. 완전 폐품 아저씨, 줄여서 "완폐아"![1]
원작 | 마루데 다메나 옷상(まるで だめな おっさん). 줄여서 마다오(MADAO) (완전히 글러먹은 아저씨) |
맛스구 이키테모 다이나시노 진세이노 옷상(まっすぐ生きても台無しの人生のオッサン). 줄여서 마다오(MADAO) (똑바로 살아도 엉망인 인생의 아저씨) | |
정발본 | 완전 폐품 아저씨. 줄여서 완폐아.[2] |
투니버스 더빙판 | 진짜 상종못할 아저씨. 줄여서 진상아.[3][4] |
쿡TV 자막판 | 완전히 글러먹은 아저씨. 줄여서 완글아.[5] |
대원방송 자막판 | 무능하고 한심한 남자. 줄여서 MHN. |
영어 | Middle Aged Dumb Ass Oldies. 줄여서 MADAO |
Dumb Old Retarded Kook.줄여서 DORK[6] |
1. 개요
マダオ(마다오)소라치 히데아키의 만화 은혼에서 나오는 용어.
하세가와 다이조를 지칭하는 별명으로 시작하여 인생바닥에서 더 내려갈 곳이 없는 인간들을 지칭하는 용어로 뜻이 확장되었다.
그를 비롯하여 사카타 긴토키, 핫토리 젠조 등 완전히 틀려먹은 아저씨, 즉 제대로 된 직업이나 일정한 수입 없이 인생의 낙오자가 된 아저씨 뻘 캐릭터를 이른다.[7]
2. 설명
하세가와 다이조에게 카구라가 지어준 별명으로, 작중 시간 상으로 따지면 하세가와의 아내 하츠가 먼저 지었다. (마다오의 ‘오’가 다르다.)하세가와는 막부의 입국 관리국장으로 출세한 사람이었지만, 요로즈야 긴짱이 하세가와의 의뢰를 거하게 망친 탓에 해고당하고 막부로부터 할복 명령을 받았다. 그 이후부터 그의 아내는 가출하고, 하세가와는 공원, 상자, 개집 등에서 생활하고 있다. 상자에는 ‘키워주세요’라고 적혀있는데, 실제로 다이고로가 주워서 키운 적도 있다.
곤도 이사오는 진선조 국장으로 번듯한 직업이 있지만, 시무라 타에의 악질 스토커로 한심한 모습을 자주 보여줘 완폐아로 분류된다. 엉터리치과 에피소드, 어린이 직업 체험 에피소드 등에서 하세가와와 의기투합하는 모습도 나온다.
은혼에서는 이들의 아픔이 드러나는 에피소드가 상당히 많다. 그들의 삶에 대한 저항과 그 행동에 따라붙는 처참한 결과, 마지막엔 처량한 모습으로 자존심을 지키려 애쓰는 캐릭터들의 모습은 독자들의 가슴을 아프게 한다.
현실의 히키코모리, 노숙자 등 삶의 희망을 잃은 사람을 희화화한 캐릭터이다. 현실에서 무직자에, 술만 마시며, 일자리를 잡아도 항상 망쳐서 다시 공원만 전전하는 이들을 마주하면 짠해보일 것이다. 은혼 애니메이션 188화는 마다오의 현실을 잘 표현한 에피소드다.
3. 기타
여담으로 완폐아 발음 때문에 '완패아'로 잘못 알 때가 있다. 다만 이것도 "완전 실패한 아저씨"나 "완전 패배자 아저씨"나 완전 폐인스러운 아저씨 같이 여러가지 줄인 말로도 먹힌다. 하세가와가 소송에 걸린 에피소드에선 "완전 패배를 모르는 아저씨"의 약자로도 나왔다. 심지어는 여성에게도 먹힌다. 이때는 완전 폐품 아줌마[8], 젊은 여성일 때는 완전 폐품 아가씨.[9]구글에 MADAO를 검색하면 하세가와 다이조 관련 정보가 뜬다.
3.1. 애니판 50화에 수록된 예고편 형식의 극중극
제목은 'MADAO ROAD OF GINTAMA'
세계를 울린 감동의 석세스 스토리. '희망을 잃은 남자' 하세가와 다이조와 '사랑을 잊은 남자' 무사시같은 사람 둘이 함께 떠나는 기묘한 여행. 당신이 믿는 삶의 방법이 그곳에 있다. 완전히 글러먹은 아저씨 '마다오'.
데일리 오에도지에서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최고걸작'이라고 평가했다.실제로 20분 버전으로 제작해서 방영하면 팬들이 눈물을 흘릴 것 같기도 한데 방영 후 몇년이 지나도록 본편이 제작된 적은 없다. 완전히 글렀다.
여담으로 은혼의 극장판 제작 소식이 전해졌을 때 일부 코어팬들은 '이걸 극장판으로 만들어라'라고 소수 의견을 내놨으나 씹혔다.
3.2. 하세가와 다이조의 로봇 강아지
하세가와 다이조가 너무 쓸쓸해서 구입한 로봇 강아지. 한자로 間陀男라고 쓰고 '마다오'라 읽는다.하세가와 말로는 '마이클 더글러스를 닮은 남자가 되어라'(マイケル・ダグラスみたいなおとこになれ)라는 뜻으로 붙였다고 한다.
주인과 마찬가지로 글러먹은 인생의 소유자며 로봇 주제에 살아있는 강아지에게 욕정을 품고 짝짓기를 시도한다. 이를 본 사카타 긴토키와 시무라 신파치는 기계에도 영혼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한다. 그런데 애니메이션에선 바로 전화가 후요편이다.[10]
애니메이션에선 마다오가 짝짓기를 시도할 때 파동포 발사 연출이 뜬다.
4. 타 작품의 완폐아 캐릭터
※ 이 문단에는 말 그대로 제대로 된 직업이나 일정한 수입이 없는데다 무능력하고 일할 의욕도 없는 인물들만 서술한다.
- 백수 캐릭터 중 일부.
- 나와라! 코쿠리씨 - 시가라키
- 괴짜가족 - 진 엄마
- 난바카 - 취
- 네모바지 스폰지밥 - 뚱이
- 다크 소울 - 마음이 꺾인 전사
- 도박묵시록 카이지 - 이토 카이지[11]
- 매너방위대 - 매너방위대 멤버 전원, 특히 1호기
- 연애의 정령 - 육경열
- 오소마츠 상 - 마츠노 家 6쌍둥이, 특히 마츠노 오소마츠
- 오오쿠 - 남자 도쿠가와 이에미츠[12], 스테조를 포함한 일본의 젊은 남자들[13]
- 은혼 - 하세가와 다이조, 사카타 긴토키
- 유희왕 5D's - 잭 아틀라스[14]
- 천체전사 선레드 - 선레드
- 하야테처럼! - 아야사키 하야테의 부모[15]
- Grand Theft Auto IV: The Lost and Damned - 빌리 그레이
- Grand Theft Auto V - 제임스 드 산타(지미)[16]
[1] 은혼 에피소드를 본 독자라면 다이조 본인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말이었고, 거기다 하필 카구라는 가족 중에 젊은 혈기를 이기지 못해 앞뒤 안 가리고 대형사고를 친 오빠가 있다보니 저렇게 막말해도 될 입장도 아니었고, 해서도 안되었다.[2] 정발본에서는 '마다오'를 완폐아로 번역해서 문제가 하나 생겼는데, 원작에서 마다오를 'M'으로 축약해서 개그에 써먹는 경우 완폐아는 앞글자가 M이 아니므로 조금 어렵다. 그래서 M과 관련된 개그가 나오면 주석을 써가며 그때그때 의역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3] 개그상의 문제로 새로운 단어를 창조(?!)해 냈다. 정발본의 '완폐아'가 입에 짝짝붙고 진짜 욕설같은 어감이 장점이지만 '완'과 '폐'로 시작하는 단어가 그리 많지 않다보니 원작의 말장난을 살리기 매우 어려운 반면, 진상아는 완폐아에 비하면 유순한 어감이지만 대신에 원작에 버금가는 범용성을 갖추었다. 원작의 이니셜 'M', 'MADAO'는 대부분 '진상'으로 바꿔가며 마다오에 관련된 수많은 말장난을 꽤 성공적으로 재현해냈다. 역자가 고생한 흔적이 역력.[4] (한국어 더빙판) 은혼 16화, 38화 참조. 예를 들자면 하세가와의 눈 조각상에 있는 맞으면 힘이 빠지는 것을 날려 버릴때 "으아!! 내 진짜 상징적인 아트, 줄여서 진상아가!!!"라 했다.[5] 원작에는 이런저런 말을 줄여서서 마다오(완폐아)로 만드는 말장난이 있는데, 정발본이랑 투니버스 더빙판은 이 말장난을 나름 의역 해냈지만, 애초에 번역부터가 개판인 쿡TV 자막판은 의역도 안 돼 있고 주석도 안 달려있다.[6] 찌질이란 뜻이다.[7] 다만 젠조는 금수저에 프리랜서 형태지만 암살등의 의뢰를 계속 받고있는것으로 묘사된다. 또 젠조의 아버지의 장례식편이나 장군 암살편등의 묘사를 종합해보면 닌자 명문가의 당주이기도 하기 때문에 어정번중에서 정리해고된 이후에도 사회적 지위는 여전히 상류층에 가깝다.[8] 마루데 다메나 오바상이라서 이쪽도 마다오다.[9] 이쪽도 마루데 다메나 오죠상이니까, 아귀가 맞다.이쯤되면 무섭다[10] 물론 원작에서는 후요편이 나중이다.[11] 타천록부터[12] 쇼군으로 즉위한 그 10년 동안 한 일이 없다. 정치에 관여한 것도 없어서 딱히 배운거 없는 딸보다 정치에도 무능하다.[13] 남자가 병으로 줄어 생식 말고 무능해진 종마가 된 걸 좋아라하는 남자들이 꽤 나온다.[14] 3기 일상편 한정.[15] 1기 1화에서 부모가 백수라는 내용이 나왔다.[16] 그나마 후반부에 마이클을 구하는 대활약을 했고 자전거를 타며 구직을 하기라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