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eaddbd><colcolor=#ffffff> 마다라키 프랑 斑木 ふらん | Madaraki Fran | |
이명 | 미치광이 과학자(Mad Scientist) |
성별 | 여성 |
능력 | 높은 지성과 의술 |
신체 | 불명 |
나이 | 70대 미만 추정[1] |
1인칭 | 와타시(わたし) |
가족 | 아버지 마다라키 나오미츠 언니 마다라키 가브릴 여동생 마다라키 베로니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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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Fran the Mad Scientist |
만화 《프랑켄 프랑》과 후속작 《프랑켄 프랑 Frantic》의 주인공.
의사로 활약할 때가 많지만 본래의 직업은 연구자이자 과학자에 가깝다. 작중에서는 의사로 통하지만 본인을 의사라고 자칭하지는 않는다. 본인 스스로가 생각하길 어디까지나 평범한 여자아이라나.[2]
도저히 용서받을 수 없는 인명경시와 생체실험, 범죄 등을 당당히 저질러서 의학계의 위신을 땅에 떨어트린 망나니지만, 마다라키 나오미츠로부터 물려받은 악마의 재능과 이에 호응해 주는 많은 정재계 요인들로 인해 생명을 부지하고 있다.
2. 특징
의학계의 전설적인 권위자 마다라키 나오미츠 교수의 딸로 알려져 있으며, 교수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저택의 관리 및 그의 대리인으로서 의뢰인들의 수술을 담당한다. 죽음을 무효화시키는 경지에 이른 교수에게는 미치지 못하나, 시체를 '생물학적으로' 되살리는 것쯤은 간단한 일로 치부하는 천재 소녀. 작중 마다라키 교수는 실종 상태이므로 사실상 프랑이 의학계의 실질적인 1인자라고 볼 수 있다. 수의학은 깊게 알지 못한다고 하는데, 온갖 키메라를 만들어내는 걸 보면 그다지 설득력은 없다.일반적으로 사건에 대한 접근 방식에서 평범한 인간을 능가하는 분석적이고 논리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전통적인 도덕적 가치보다 인류의 전반적인 이익을 위해 과학과 의학의 발전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면서도 짝사랑에 약한 건지 때로 낭만적인 모습도 보여주는 게 아이러니.
현 인류의 의학을 몇 단계나 넘어선듯한 치료를 해주고도 몇몇 경우를 제외하면 별다른 대가를 받지 않는다. 다만 대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할 때는 확실하게 받아낸다. 심지어 죽여버리는 한이 있더라도 받을 때는 받는다. 그게 비록 자신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며 죽어가는 환자라고 해도... 연구를 위해 스폰서를 받기도 한다.
그 정체는 마다라키 나오미츠 교수가 시체조각을 이어붙여 만들어낸 역작으로, 교수로부터 의술과 더불어 과학을 통해 인류를 행복하게 하겠다는 신념을 전수받았다. 만들어진 존재이기에 겉보기론 십대 중후반으로 보여도 정확한 나이는 알 수 없고, 언제 만들어졌는지도 밝혀지지 않았다.
프랑도 본인의 정체를 잘 알고 있어서 스스로 '이미 반쯤 죽은 몸'이라고 말한다. 한술 더 떠서 몸과 머리를 분리해 몸은 수술을 하고 머리는 딴짓을 하거나, 급한 수술이 있을 때 팔을 임시로 몇 개 더 붙이기도 한다. 습격당해 순식간에 목이 베인 후 그 자리에서 스스로 잘린 목을 직접 수술하거나, 자신의 몸이 기생충에게 감염되자 머리만 분리해 자신의 몸을 표본으로 기생충을 연구하거나, 기구 오작동으로 몸이 세로로 절단되자 우뇌가 있는 오른쪽 몸과 좌뇌가 있는 왼쪽 몸을 각각 수술로 복원시켜 자신을 둘로 만드는 모습도 보여주는 등 절대 평범한 인간이 아님을 작중 내내 보여준다.
머리에 나사가 박혀 있고 온몸에 기운 자국이 있음에도 주변인들로부터 외모에 대해 별다른 말을 듣진 않는다. 스스로에 대해 '좀 튀는 외모'라고 말했던 걸 보면 분명 평범하게 여겨질만한 특징은 아닌데, 본판이 미소녀인데다 의술을 펼칠 때만 아니면 지적이면서 따스한 마음씨를 지닌 소녀이다 보니 머리의 나사는 특이한 헤드밴드, 온몸의 흉터는 어렸을 때부터 수술을 많이 받았다는 식으로 이해받으며 넘어가는 듯하다.
2.1. 의사로서
본인은 스스로를 박애주의자라고 여기며 무엇보다도 사람의 목숨을 구하는 것을 최우선해야 할 가치로 두고 있다. 하지만 사고방식이 정상에서 열 바퀴하고도 반쯤 벗어나 있는 아가씨인지라 사람들이 바라는 바를 전부 자기 본위로 해석하곤 일을 저지른다. 말하자면 본인은 선의로 해주는 수술들이 죄다 마개조가 되는 것이다.때문에 그녀가 치료한 환자들의 대부분은 기괴한 치료방식으로 인한 부작용의 희생자가 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의학적 의미의 부작용을 넘어 보다 광범위한 의미의...도덕적이고 인륜적인 내용. 그런 짓을 태연히 저지르고 사건의 경과를 상상하며 무척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훌륭한 매드 사이언티스트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그렇기에 담당한 환자들과 그 주변 인물들의 삶을 매우 높은 확률로 끝장내는 비범한 인물이다. 프랑에게 도움을 받느니 죽는 게 나았던(…) 사람이 수없이 나온다. 수술에 있어서는 그냥 원숭이 손을 생각하면 될 정도로 결과중심적인데, 말 그대로 '살리는' 것에만 집중하다 보니 상반신이 없어진 사람은 다른 죽은 사람의 목 위에 그 목을 붙이고, 하반신이 없어진 사람은 하반신에 붙여넣는 등, 살려는 놓지만 '목숨만 붙어있는' 것일 뿐인 결과가 에피소드마다 나온다.[3] 프랑의 수술을 받은 사람 중 매애애우 낮은 확률로 해피엔딩을 맞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그마저 제3자가 보기엔 심히 괴악한 상태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좋든 나쁘든 프랑의 관심을 끌면 높은 확률로 문제가 발생한다. 특히 교통사고를 당하거나 숲 속에서 약 먹고 자면 절대 안 된다는 교훈(?), 부자 친척에게 거액의 유산을 상속받으면 당연히 좋겠지만 그렇다고 친척을 암살하면 안된다는 깨달음(?), 조금 답답하더라도 경찰과 사법 시스템을 믿어야 하고 절대 괜한 영웅심에 사적제재를 하고 다니면 안된다는 지혜(?) 등을 준다. 다시 말해 프랑은 심성은 꽃이고 동기는 천사이며 신념은 강철인데 결과가 지옥이다. 그녀의 낙천적인 의도와 현시창스러운 상황의 대비가 이 작품의 감상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헬렌esp에서 작가가 보여준 해피엔딩인 척 하면서 독자의 심장에 비수를 박는 재주는 이 작품에서 아낌없이 발휘된다.
흔히 인용되는 '죽은 자도 살릴 수 있을 만한' 신의 의술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항상 결과가 엉망진창인 것은, 그녀 자신이 자연치유에 대한 신뢰를 조금도 가지지 않은 것도 한 원인. 그녀에게 찾아오는 사람들은 대개 현대의학으로는 구할 수 없을 만큼의 중태에 빠진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간혹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프랑은 절대 재생치료나 자연스러운 회복과 같은 방식을 사용하지 않는다. 엄청나게 뛰어난 기술을 이용하여 온갖 장기를 갖다 붙이고, 고치고 또 고쳐서 기능적인 부분만 고치는 것만을 중시할 뿐. 그래서인지 몸을 아예 떼어서 다른 몸에 붙이는 일은 있어도 원래의 몸을 꿰매거나 하는 식으로 치료를 시도하는 일은 매우 드물다.
차라리 평범하게 요양했으면 문제 없이 나았을 것을 프랑의 손에 맡겨서 돌이킬 수 없는 결과가 나온 적이 수두룩하다. 문제는 프랑 본인은 자신의 행위에 대한 문제의식을 전혀 느끼지 않고, 어쩌면 당한 환자도 뇌에 약이라도 주입당했는지 만족해버리기도 한다는 것이다. 이러니 프랑의 방식이 바뀔 가능성은 요원할 수밖에 없다.
의뢰인의 요구에 따라 정상적인 수술을 해주는 경우도 있긴 있다. 하지만 죽었기에 어쩔 수 없는 경우를 제외하면 프랑에게 찾아오는 사람들도 그다지 정상인은 아니기에... 그리고 부상, 질병이 아니라 미용 목적으로 수술을 원하는 사람에겐 일단 다른 방법을 권유한다. 살 빼고 싶다고 하는 사람에게 운동을 권유하거나 키가 커지고 싶다는 학생에게 키가 작은 건 잘못된 게 아니라고 조언하는 등... 그러나 먼저 다른 방법을 제시할 뿐 본인들이 끝까지 수술을 원하면 수술을 시켜준다.
작중에서는 과학자로서, 동시에 의사로서 실력을 인정받은 상당히 유명한 사람인듯.[4] 학회에도 참석하고 있다. 프랑에게 상품용 인공 생명체의 유전자 정보를 받은 회사 CEO가 "마다라키 선생의 작품을 얻었으니 이제 우리 회사의 모든 역량은 이 제품에 집중한다!"하고 선언할 정도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인체실험을 통해 사람을 괴물로 만드는, 인간을 물건 취급하는 여자라는 평판을 받고 있기도. 사람의 생사를 이용해 돈을 벌고 악마의 도움을 받아서 인체실험을 하는 괴물 정도의 이미지로 인식되고 있는 모양인데, 본인은 정말로 사람을 도와주려고
작중에서 자신의 입으로 인정하는 한계로는 특정 인물을 부활시키려면 최소한 해당 인물의 두뇌가 필요하다고 한다.[5] 때문에 시신을 부활시킬 때는 뇌세포를 재생시키는데 집중하며 조금 오래 묵은 시신일 경우 "사망해 있는 동안 어느 정도의 뇌세포가 손실되었다."라는 말을 꼭 덧붙인다. 이건 돌려 말하면 머리만 남아 있으면 살려낼 수 있다는 뜻으로 종종 머리만 남은 시신을 되살릴 때는 머리 안에 생존에 필요한 모든 장기를 집어넣는 식으로 살려낸다.
위와 같이 독자들에게는 일반적으로 담당했다 하면 환자의 인생을 90% 이상 확률로 망쳐버리는 미친 의사 정도로 인식되고 있지만, 사실 작중 묘사를 면밀히 살펴보면 프랑의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환자들도 많고, 또 에피소드 30처럼 프랑에게 치료받아 목숨을 건진 사람들의 모임까지 있으며[6], 프랑에게 오랜 기간 서비스를 받는 환자들도 많다. 그런데 이런 아무런 기괴함 없이 깔끔하게 치료해주고 끝난 에피소드들은 당연히 만화에 안 나온다. 따라서 프랑이 환자들 인생을 모조리 망치고 다닌다기보다는, 환자들 인생이 망가지는 에피소드만 작중에 묘사된다고 봐야 할듯.
2.2. 성격
"쟤는 항상 정신을 놓고 다니는군."
― movie star 에피소드 중 오키타의 생각
― movie star 에피소드 중 오키타의 생각
"언니, 보고 있어요? 언니가 한 거 맞죠? 다 알고 있어요. 고마워요. 정말 고마워요."
― snow light 에피소드 마지막 카야의 말[7]
앞서 설명된 무시무시한 요소들과는 달리 평소에는 살짝 졸린 눈에 비틀비틀 걸어다니고, 오키타의 평가에 의하면 항상 정신을 놓고 다니는 성격. 속 편하다고도 한다. 연구나 수술할 때는 집중해서 그런지 날카로워지지만 평소 생활할 때나 일반인과 대화할 때는 좀 멍한 표정이다.― snow light 에피소드 마지막 카야의 말[7]
어떤 상황에 처해도 상당히 낙천적이고 무슨 일이든지 긍정적으로 대응하는 대인배이기도 하다. 특히 아이들, 그것도 어려운 사정에 처한 아이에게는
또한 '사랑'이라는 코드에 약해 사랑이 엮인 일이면 무슨 일이든지 관대해진다. 딱 한 번 화를 낸 적이, 번외편에서 자신을 모델로 한 영화를 찍겠다고 해서 수락했더니[8] 현실은 B급 스너프 AV였던 때(…).[9]
천연 같은 평소 성격과 조금 심하게 넓은 아량, 그리고 무엇인가 끔찍한 것들이 도사리고 있는 숲의 깊은 곳에 위치한 연구소에 살고있다는 점 때문에 간과하기 쉽지만 세상과 담 쌓고 사는 천재 타입은 전혀 아니다. 학교도 다니고 교우관계도 원만하며 외출도 자주 하고 낯선 사람과도 잘 어울린다. 세상이 돌아가고 사람들 먹고사는 사정도 잘 이해하고 있어서 어수룩한 미치광이쯤으로 얕보고 이용해먹으려다 피 본 사람이 여럿이다. 정재계에 연줄도 있어서 새로운 신분이나 연예계 데뷔 같은 의료 이상의 도움이 필요한 환자들을 돕는데 쓴다. 사업에도 재치가 있어서 문제가 생기면 그 즉시 유통사나 협력 연구소에 책임을 넘긴다. 이럴 땐 주인공으로서의 면모보다 자신과의 계약으로 얻은 혜택에 취해 날뛰는 인간들을 관망하다가 끝내 제 탐욕을 주체 못하고 몰락하면 조용히 나타나 자기 몫을 챙겨가는 시적인 악마 같은 분위기를 풍기기도 한다.
다만 진짜배기 사기꾼들에게는 안되는지 국제 마피아들의 항쟁에 개입해 개고생하며 수술한 끝에 보수로 가짜인 게 명백하고 연대측정 상으로 특별한 것도 없는 '천사의 화석'을 받고 학문적 열정을 불태운다던가 스티브 잡스를 패러디한 첨단 과학 회사 CEO에게 뒤통수를 맞기도 했다.
도가 지나친 행동을 하다 프랑의 보복을 받고 인생이 완전히 끝나버린 사람들도 여럿인데 God & Dog 에피소드에서는 마다라키 교수의 연구를 훔치려던 스파이들을 모조리 생포해서 반인반견 사냥개로 개조해버렸고 Hold me tight 에피소드에서는 스토커가 자신이 살해한 여자아이의 부활 수술을 하라고 프랑을 다그치다 프랑에 의해 괴물로 개조된 여자아이에게 갈기갈기 찢겨 죽었다. ADOREA 에피소드에서는 터널이 붕괴되며 갇히게 되자 처음엔 피해자들을 최선을 다해 살렸지만, 이들이 의사를 증오하는 환경 단체임을 알게되자 이들의 장기를 모두 흡수하고 탈출했으며, 2부 환상의 호수 에피소드에서도 자신의 환자들이 흉측하게 생겼다는 이유로 추적해 살해한 대학생들을 해체해서 환자들을 살리는데 썼다. 이 에피소드들을 보면 프랑이 제대로 빡치면 정말 피도 눈물도 없어지는 듯하다.[10] 사실 프랑이 정말로 악의를 가지고 사람들에게 보복을 한 몇 안되는 에피소드들이다.[11]
무서워하는 게 없는 듯 보이지만 30화에서 작게나마 스키를 무서워서 못 타고 다리를 후들거리는 장면이 나왔다.[12]
3. 인간관계
- 비록 매드 사이언티스트적인 행보를 매 에피소드마다 보여주긴 하지만, 근본적으론 지적이면서도 마음이 따듯한 소녀여서인지 같이 동거하는 인면묘인 오키타의 사모를 받고 있다.
- 여동생인 마다라키 베로니카에 대해 언니로써의 애정도 어느 정도 지니고 있는 듯. 베로니카가 너무 험하게(...) 살아왔다고 또래 친구들과 어울려서 정상적인 생활도 해보라고 학교에 등교시킨다. 다만 본인의 직업이 의사인 만큼 베로니카가 사람을 쉽게쉽게 죽이는 것에 대해서는 언짢게 생각한다. 그리고 처음 만났을 때처럼 베로니카가 가끔씩 깝치면 몸을 분해해서 매달아놓는 식으로 벌을 주는 듯(...). 머리에 전기충격장치도 삽입해 놓았다.
- 언니 뻘인 가브릴은 일단 무서워하지만 그래도 대화는 통하는 상대로 여기고 있다. 2부 14화에서 가브릴이 폭주했다가 튜너 보수 및 미세 조정을 받는 동안, 폭주한 이유[13]를 주변인들에게 폭로하다가 빡친 가브릴에게...
- 아도레아를 비롯해 연구소에서 장기 보호중인 스태프, 환자/실험체들에 대해서는 한가족처럼 생각하고 있다. 연구소 사람들도 꽤 흉측한 꼴이 되었음에도 오랜 기간 프랑과 함께 지내다보니 그녀의 선한 본바탕을 알고 있어 프랑을 존경하고 매우 잘 따른다. 원래 누군가가 눈앞에서 사악하기 그지없는 짓을 하더라도 초연하고 중립적인 태도로 상대를 판단하며, 특히 분노와 같은 감정은 좀처럼 보이지 않는 프랑이 아주 드물게 분노를 표출할 때는 대부분 자기 아버지이자 경애의 대상인 마다라키 나오미츠에 관련될 때인데, 예외적으로 프랑이 나오미츠와 상관 없이 표정이 일그러질 정도로 격렬한 분노를 느꼈던 에피소드가 바로 정신나간 대학생들이 시설에서 독립해 나간 사람들을 학살했을 때일 정도로 극진히 아끼는 대상들이다.
4. 기타
- 이름인 '프랑'은 일본어로는 후란(ふらん)이라고 쓰는데, 이는 시체의 부패를 뜻하는 일본어 후란(腐乱)과 발음이 같다. 작가가 노린 건지는 의문.
- 말풍선 테두리가 물결 무늬다. 작중에서는 특이한 목소리일지도.
- 움직일 때 술에 취한 것처럼 방울을 옆에 띄우며 비틀비틀거리는 빈도가 높다. 처음에는 프랑이 애주가라고 생각했던 독자들도 있었지만 술을 마시는 장면이 한 번도 나온 적 없어 결국 미스테리로... 프랑의 몸 역시 여러모로 개조를 거친 걸로 보이는데, 때문에 주기적인 소독이 필요해서 계속 알콜을 들이붓다 보니 취한 것 같은 반응을 하게 된다는 추측도 있다. 수술을 할 때면 집중력이 높아져서인지 따로 조치를 하는 건지 그런 술취한 것 같은 반응이 싹 사라진다.
- 때때로 학교에 다니기도 한다. 다만 교복이 그때그때 다른 것을 보면 학교를 갈아치우는 것 같다. 프랑에게 학교는 일종의 휴식처로 여겨지고 있는 모양. 친구들과도 잘 지내는 듯. 사실 속셈은 공동체 생활을 지켜보며 인간을 더 깊이 탐구하기 위해서.[14]
- 유쾌하게 미친 마개조 전문 과학자라는 점에서 총몽의 디스티 노바 교수와 비교되기도 하는데 엄밀히 말하면 둘의 본질은 큰 차이가 있다. 노바가 이 세상이란 광기에 절망하고 그를 뛰어넘기 위해 그 이상으로 미치길 스스로 선택했다면, 프랑은 자신이 이상하단 자각은 전혀 없이 모든 걸 선의로 행함에도 최악의 결과를 부른단 점에서 그냥 이 세상의 광기 그 자체라 할 수 있다.
- 헬렌esp에 출연한 적이 있다. 끝에 대사를 보면 예전부터 타카하라 헬렌을 관찰하고 있었고 애완동물을 잃어버렸다고 한 건 헬렌을 도와주려는 핑계였던 듯. 애초에 프랑 본인이 헬렌을 도와주려고 마음을 먹었던 만큼 수술을 제대로 해줬을 가능성도(...) 있나?[15] 다행히 헬렌은 치료가 아니라 점자 읽는 방법을 가르쳐 달라고만 말해서 대참사[16]는 피해갔다.
[1] 세계 2차대전이 끝난 시기부터 작중 배경 시대인 2010년대에 이르기까지 추정 범위에 속한다.[2] "난 그냥 평범한데?" 라는 대사를 보면 정말 본인을 평범한 여자애로 생각하는듯하다. 하지만 프랑에게 말을 건 여자아이 왈, "평범하다니..."[3] 탑승하던 버스가 지뢰를 밟아 폭발한 일가를 모조리 이어붙인 답없는 마개조를 한 적도 있다. 그런데 작중 프랑의 말로는 이 외에는 살릴 방법이 없었다고. 피해자들의 결손된 장기가 워낙 많았던 데다 타인의 것을 이식했다가 면역거부반응이 일어날 것까지 고려하면, 희생자들의 남은 부분을 이어붙여서 연명시키는 방법이 유일한 방법이었다는 것이다. 물론 보통 사람이라면 그런 식으로 살릴 바에야 죽음을 맞게 해주는 게 낫겠다고 생각하겠지만... 아무래도 프랑은 보통 사람과는 생명에 대한 판단 자체가 다른 듯하다.[4] 마다라키 교수가 워낙 명망 있다 보니 프랑도 덩달아 인정받는 부분도 있다.[5] 해삼으로 변해서 스스로의 뇌를 소화해버린 환자의 경우에도 뇌가 없어서 되돌릴 수가 없다고 선을 긋는다.[6] 이 사람들도 마지막의 마지막에는 끔찍한 결말을 맞기는 하지만, 이 에피소드에서 언급된 그들이 과거에 처음으로 프랑에게 받은 시술은 물론이고 이 에피소드 중에도 내내 프랑은 아무런 부작용도 남지 않는 이상적인 소생 수술만을 해 준다. 이들이 5명이 전부 몸이 연결되는 끔찍한 시술을 받게 된 것은 저들이 먼저 다친 사람의 시술이 다 끝나지도 않았는데 동시에 자해하면서 달려들어서 프랑도 이들을 모두 살리려면 이럴 수 밖에 없게 된 것이라 100% 본인들의 욕심 때문이기에 특히 이 에피소드는 프랑도 정상적인 치료를 곧잘 해줄 때도 있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는 에피소드이다.[7] 해당 에피소드는 정말 드물게 프랑의 솜씨가 순기능을 발휘한 케이스였다. 도중에 피해자 하나가 생기긴 했지만 외모가 살짝 변한 대신 실력이 대폭 상승하는 개조를 받은 거니 다른 피해자들에 비하면 양호한 케이스(...).[8] 프랑은 자신이 사람의 목숨을 구하고, 덤으로 마다라키 교수와 서로 사랑에 빠지는 훈훈한 내용의 영화를 기대했다.[9] 작가 후기에 따르면 프랑이 화가 난 이유는 영화 내용이 AV여서가 아니라 '마다라키 교수를 사이코처럼 그려 놓아서'라고 한다. 프랑은 교수를 좋아하니까 그럴 만도 하다. 본인이 나서지는 않았지만 비슷한 처지의 피해자에게 자신이 개조한 괴물을 빌려줘서 완전히 뒤집어버렸다.[10] 그래도 Adorea 에피소드의 희생자들 구조가 늦어져 이미 죽은 것이나 마찬가지인 사람들이긴 했다.[11] 다만 환경단체 회원들이 먼저 프랑이 탄 버스를 폭탄으로 전복시켜 테러를 했기 때문에 자업자득. 그래도 나중에 자신들의 행동이 잘못되었다고 진심으로 뉘우쳤음에도 용서하지 않았다.[12] 그렇다고 해도 아예 못타는 것은 아닌지, 해당 화 마지막 장면에선 스키를 타고 도주했다.[13] 아마츠카 교수가 무미건조하고 차갑게 반응해서 삐져서 한동안 아마츠카 교수를 만나지 않았다고 한다.[14] 1권 4화에서 학교에 가는 장면이 처음 나오는데, 학생들의 부탁으로 성형수술을 해주게 된다. 처음에는 눈트임, 지방흡입술 등 보통 성형외과에서 할 수 있는 수술과 별 다를 바 없지만, 얼마 못 가서 가슴이 엄청나게 큰 여자라던가, 머리에 여기저기 가시가 돋은 학생, 샴쌍둥이마냥 몸이 붙은 동성커플, 머리에 뿔이 돋거나 거인이 된 남, 여학생 등 별의별 특이한 수술을 다 해주게 된다. 본인 입으로 "나도 더 이상 튀지 않네" 라고 할 정도.[15] 굳이 따지면 프랑 입장에선 도와주려고 한 수술도 많지만, 워낙 엇나간 방식인지라 결과가 좋다곤 확신할 수 없다.[16] 시력를 점점 잃어가는 화가를 어떻게 했는지 생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