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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5 22:35:04

마늘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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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개발하거나 개량한 종류만 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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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별 명칭[1]
한국어 마늘빵, 마늘바게트, 마늘토스트
갈릭 브레드, 갈릭 토스트
영어 Garlic Toast / Garlic Bread

1. 개요2. 특징3. 먹는 팁4. 재료와 요리법(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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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늘, 버터, 등으로 소스를 만들어 빵에 바른 후 오븐에 구운 빵이다. 한국에서는 보통 바게트를 이용해 만들며 변형으로 식빵이나 크루아상, 빠네빵 등을 사용해 만들기도 한다.

2. 특징

마늘과 버터, 파슬리 조합의 비주얼과 독특한 풍미가 핵심. 마늘을 잘 먹지 않거나 싫어하는 사람이더라도 마늘빵만큼은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한국의 마늘빵은 서양의 마늘빵에 비해 상당히 단 편인데, 이는 조리 과정에서 설탕을 넣기 때문이다. 서양에서는 마늘에 설탕을 넣는 걸 꺼리는 편이다.[2]

말라서 굳어버린 빵을 재활용하기 위한 조리법으로, 대부분은 바게트 같은 단단한 빵을 이용한다. 저배율 빵이라서 한 번 딱딱해지면 먹기도 힘들고 뒤처리도 곤란하기 때문이다. 식빵 등을 사용해서 만들어도 무관하지만, 식빵은 말라버린 상태에서도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3] 마늘빵의 재료로 이용되는 경우는 드물다.[4] 그래서 주로 볼 수 있는 건 바게트를 이용한 마늘빵이다. 보통 빵집에서는 손바닥만 한 크기로 많이 파는데, 마트나 슈퍼에서는 미니 사이즈로 과자류 비슷한 제품을 판다.

기름지고 바삭한 식감, 부드러운 단맛에 풍부함을 더해주는 마늘 향이 특징이다. 다만 겉은 바게트라 많이 딱딱하다. 단맛을 내기 위해 올리고당이나 을 넣는 경우가 있고 대부분은 마지막으로 파슬리를 뿌린다.

국내에선 마늘빵만 먹기보다는 보통 파스타처럼 레스토랑에서 식전 애피타이저로 나오거나 함께 나오는 것을 먹는 경우가 많다. 또 체인점 등지의 빵집은 주로 구운 지 하루 정도 지난 빵을 재활용하는데 사용되기도 한다. 학교 급식 시간에 스파게티 혹은 수프가 나온다면 종종 마늘빵이 함께 나온다. 급식이 쓰레기급이 아닌 이상 맛있어서 쟁탈전이 벌어진다. 먹다 남은 스파게티 소스나 수프 국물에 찍어 먹는 경우도 있다. 군대에서도 군대리아용 빵을 이용해 만들어 배급하는 부대가 있다.[5] 남아도는 빵을 처리하기 위해 만든 듯 하지만, 맛은 평범하게 맛있다.

치아가 약한 사람이 먹기 힘든 요리 중 하나로, 그러잖아도 껍질이 딱딱하기로 악명 높은 바게트 빵이 딱딱해진 걸 또 딱딱해지게 구운 것이기 때문. 특히 치아 교정 중인 사람은 금물이다. 딱딱한 것은 둘째치고 부스러기와 파슬리가 교정기에 끼기도 하기 때문.[6]

본디 서양에서 유래했음에도 서양권에서는 생각보다 흔하지 않은 편이다. 이는 아마 마늘을 사용한다는 점 때문에 그런 듯 하다. 서양에서는 도미노 피자에서 판매하는 마늘빵이 유명하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2014년도에 대한민국을 방문했을 때 간식용으로 대접했었던 빵이 바로 이 마늘빵이다. 어찌나 좋아했던지 수시로 꺼내먹었다고 한다.

롯데제과의 초콜릿인 크런키에 마늘빵맛 크런키 제품이 존재한다. 에어프라이어로 데워먹으면 더 맛있다는 설명을 써 놓았다.

이탈리아 요리를 위시한 서양 음식점에서 파스타 등 요리와 곁들여 나오다 보니 마늘빵이 이탈리아에서 처음 만들어진 줄 아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정통 이탈리아 음식점에서는 마늘빵을 취급하지 않는다. #

3. 먹는 팁

4. 재료와 요리법(레시피)

서양식 마늘빵 만들기
한국식 간 마늘로 마늘빵 만들기[8]

조리법은 간편하고 쉽지만, 집에서 일부러 만들어 먹기에는 부담스러운 편이다. 원래부터가 남은 빵을 처리하기 위한 식품이었기 때문에 일부러 만들려고 하면 어쩔 수 없이 수고가 들어간다. 게다가 버터라는 비싼 식재료 때문에 버터를 자주 사먹지 않았다면 더욱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13] 만드는 재미를 느끼려는 게 아니라면, 요리하다가 스트레스 받기 쉬우니 그냥 구입해서 사 먹도록 하자.


[1] 일부 표기 출처(한국관광공사)[2] 물론 단맛보다 짠맛을 더 살린 마늘빵을 취급하는 곳도 많은 편이다.[3] 프렌치 토스트를 만든다든가, 더 확실하게 말려서 빵가루를 만든다든가, 튀겨서 크루통으로 활용한다든가, 러스크를 만든다든가 등의 다양한 방법들이 있다.[4] 식빵은 조금 수분이 날아간 상태여도 그냥 먹을 수 있다. 간단하게 아예 마늘과 버터, 약간의 마요네즈를 섞어서 만든 갈릭 디핑소스에 찍어 먹으면 괜찮은 식감을 느낄 수 있다.[5] 격오지처럼 험지라서 사제물품을 구하기 힘든 곳에 위치한 부대는 간식으로 쓰라고 부식을 더 많이 배급해준다. 이런곳에선 남아도는 빵이나 건빵을 재료로 각종 간식을 만들어먹는데 군대식 마늘빵도 그중 하나로, 보통 간 마늘, 설탕, 마가린을 섞은 뒤 빵에 바른 후 조리기에 넣어서 조리한다.[6] 다만 전문 제과제빵점에서는 입에 넣으면 그냥 녹듯이 부스러지는 부드러운 마늘빵도 많이 판매하므로 생각보다 돌덩이 같은 마늘빵은 많지 않다.[7] 위에서 말했듯이 바게트로 만들어져서 딱딱하다. 매우[8] 수제 홈베이킹이다. 베이킹에 관심있을 경우에 보자[9] 다진 마늘은 금방 타버리니 주의.[10] 식빵 1장이면 버터량은 큰숟가락으로 반스푼 ~ 한스푼 정도가 적당하다. 많이 녹이면 흐물흐물 젖은 빵을 먹게된다. 물론 취향따라 조절하자.[11] 마늘빵의 핵심은 버터+마늘로, 이게한데 섞이면서 특유의 향이 난다. 여기서 간이 살짝 되어 있는게 맛있다.[12] 보통 마늘을 활용할 때는 두 가지 방법을 쓰는데 간 마늘을 그대로 쓰는 법과 아니면 마늘즙을 버터-꿀 등과 섞어서 낸 소스를 쓰는 방법이 있는데 각 방법별로 일장일단이 있다. 마늘은 그대로 쓰면 일단 식감 면에서 간 마늘 특유의 식감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데다가 마늘 그 자체를 쓰기 때문에 섬유질 보강이 되고 마늘즙보다는 영양 면에서는 나아지는 대신에, 좀 타기가 쉽고 버터나 꿀과 섞었을 때 약간 따로 논다는 감이 있다. 반대로 마늘즙을 쓰게 되면 식감이나 영양 보강은 좀 포기하는 대신에 버터, 꿀 등의 재료와 어느 정도 잘 섞이며 결정적으로 이 방법은 소스가 빵 속으로 어느 정도 스며들기 때문에 간 마늘을 그대로 쓰는 것과는 전혀 다른 식감과 풍미라는 이득을 다소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파티시에들의 취향이나 주특기, 실력 차이를 가르는 요소이기 때문에 "파티시에의 실력을 보려면 호두파이(여기에 샌드위치를 넣는 사람들도 있다.)/마늘빵/크림빵을 사서 먹어보면 된다"라는 말이 나오는 것도 바로 그 이유다.[13] 마가린으로 대체하는 경우가 있지만, 버터만은 못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