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미스포춘 Little Misfortune | |
<nopad> | |
<colbgcolor=#ffde70,#ffde70><colcolor=#ffffff,#ffffff> 개발·유통 | Killmonday Games |
플랫폼 | Microsoft Windows | macOS | Linux | Android | iOS | PlayStation 4 | Xbox One | Nintendo Switch |
ESD | Steam | GOG.com | 험블 번들 | itch.io | Google Play[지역제한] | App Store[지역제한] | PlayStation Store[지역제한] | Microsoft Store | 닌텐도 e숍 |
장르 | 다크 판타지, 어드벤처, 호러 |
출시 | PC 2019년 9월 18일 Android / iOS 2020년 2월 13일 PS4 / XBO / NS 2020년 5월 29일 |
엔진 | 유니티 |
한국어 지원 | 비공식 지원[4] |
심의 등급 | |
관련 사이트 | | | |
상점 페이지 | | |
[clearfix]
1. 개요
2019년 9월 19일 발매된 어드벤처 게임. 프랜 보우의 제작사 Killmonday Games에서 제작한 프랜 보우의 정신적 후속작이다. 한국어 패치가 있는데, 곳곳에 초월번역이 있을 정도로 번역이 잘 되어있다.2. 시스템 요구 사항
<rowcolor=#ffffff,#ffffff> 구분 | 최소 사양 |
Windows | |
<colbgcolor=#ffde70,#ffde70><colcolor=#ffffff,#ffffff> 운영체제 | Windows 7 64-bit or higher |
프로세서 | Intel(R) Core(TM) i5-6300U CPU @ 2.5 GHz |
메모리 | 8 GB RAM |
그래픽 카드 | Intel(R) HD Graphics 520 |
저장 공간 | 8 GB 사용 가능 공간 |
macOS | |
운영체제 | Mac OS X 10.8 |
프로세서 | Intel(R) Core(TM) i5-6300U CPU @ 2.5 GHz |
메모리 | 8 GB RAM |
그래픽 카드 | Intel(R) HD Graphics 520 |
저장 공간 | 8 GB 사용 가능 공간 |
Linux | |
운영체제 | Ubuntu 18.10 |
프로세서 | Intel(R) Core(TM) i5-6300U CPU @ 2.5 GHz |
메모리 | 8 GB RAM |
그래픽 카드 | Intel(R) HD Graphics 5500 (Broadwell GT2) |
저장 공간 | 7 GB 사용 가능 공간 |
3. 특징
게임 스크린샷 |
겉으로는 어린이 교육용 게임과 유사한 양식을 따르면서도, 내용은 어른이 보기에도 씁쓸한 블랙 유머가 섞여있는, 역설적인 작품이다. 선택지에 따라 어린이에게 부적절한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도, 긍정을 잃지 않는 어린 주인공과의 괴리감에서 기괴함을 느낄 수 있다.
배경음악 외에는 아무 사운드 효과도 없었던 전작과는 달리 등장인물한테 성우가 있으며 해설자인 목소리 씨가 미스포춘 몰래 플레이어한테 말을 거는 등 메타픽션적인 요소가 가미되어 있다. 그리고 중간중간 애니메이션으로 컷신까지 나온다.
프랜 보우에서 등장했던 크리처가 보이는 걸 보아[6] 세계관을 공유하는 것으로 보인다.
4. 등장인물
- 미스포춘 라미레스 헤르난데스(Misfortune Ramirez Hernandez)
상상력이 풍부한 작은 아가씨이며 나이는 8살로 전작의 프랜보다 3살 어리다.[7] 반짝이 가루(글리터)를 뿌리면 모든 게 좋아진다고 믿고 있다.[8] 가정환경부터가 심상찮은데[9] 그림일기에 아빠가 엄마를 때린다는 내용이 있고 오브젝트 중에는 아빠가 자신한테 던진 돌[10]이 있으며 엄마는 골초인데다 부엌에서 술을 왕창 마시고 있다.[11] 게다가 백화점에서 미스포춘에게 담배 심부름을 시키고는 쓰레기통 옆에서 모르는 사람들을 껴안고 있었다는 대사로 보아 매춘도 심심찮게 하는 듯. 또한 식료품 종업원에게 맨가슴을 보여주고 공짜로 음식을 얻었던 적도 있었다고 한다. 아빠는 가정폭력범인 것도 모자라, 게임 진행 도중에 범죄자 햄스터 무리가 지하에서 마약을 제조해 파는 장면이 나오는데, "아빠가 지하실에서 하던 과학 실험과 비슷하게 생겼어. 이유는 모르겠지만 엄마가 그걸 보고 굉장히 화를 냈지."라는 미스포춘의 대사로 보아 집 안에서 마약을 제조해 밀매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집에서 결혼 사진을 조사해보면 알 수 있는 사실은 둘이 결혼한 이유가 원래는 결혼할 예정이 없었으나 덜컥 임신해버리는 바람에 낙태를 하려 했으나 불법[12]이라서 하지 못하고 결혼을 한 것이다. 크고 작은 불행으로 불행한 아이. 이름부터가 불행을 뜻하는 미스포춘이다.[13] 하지만 아이다운 해맑음과 긍정적인 사고로 음울한 세계를 조금이나마 밝게 보이게 한다. 애초에 목소리 씨의 게임을 받아들이게 된 이유가 게임을 끝내면 받을 수 있다는 '영원한 행복'을 엄마에게 선물로 주기 위해서일 정도로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아이. 매우 수다쟁이라서 목소리 씨도 대환장하는 걸 볼 수 있다.[14] 자라온 가정 환경 때문인지 가끔 냠냠무새 같은 다른 캐릭터에게 욕설을 내뱉기도 한다.[15]
- 목소리 씨(Mr. Voice)[16]
작품의 해설자. 모니터 너머에 있는 플레이어에게 이야기하듯 말을 건네는 게 게임의 시작이다. 미스포춘이 오늘 죽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미스포춘과 끊임없이 대화하며 게임을 진행해간다. 본격적으로 게임이 시작된 이후로는 플레이어에게 말을 건네는 일이 없지만 간혹 미스포춘 몰래 플레이어한테 말을 걸기도 한다. 미스포춘에게는 영원한 행복을 찾으러 가는 게임을 제안하여 집 밖으로 나가 여행을 하게 한다. 미스포춘이 자신의 머릿속에만 들려오는 목소리라는 둥 자길 무시하자, 주변의 가로등을 구부러뜨리면서 존재감을 과시한다. 다만, 미스포춘은 자기 신발 끈을 묶는다고 못 봤다. 미스포춘의 끝없는 수다로 이런 애는 처음이라며 환장한다. 그래놓고 미스포춘과 이야기할 땐 태세변환하며 맞장구를 쳐준다. 흑막이긴 하지만 종종 험한 말을 쓸 때 훈계한다든지, 플레이어에게 그녀가 행복하면 좋겠다니, 그녀를 위해 잘 선택해달라니 말하기도 한다. 어쩌면 그녀를 조종하는 게 플레이어라는 걸 알고 자기가 미스포춘 편인 것처럼 속이려고 하는 걸지도. 원래라면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게 플레이어뿐이고 조종되는 아이는 목소리를 듣지 못한다는 게 암시되기도 하는 걸 보면... 게임 내에서는 이름대로 목소리만 나오지만, 스팀 상점 페이지에서 정식 출시를 알리며 업로드한 포스터에서 전체 모습을 볼 수 있다. 눈이 붉게 빛나는, 무스의 해골처럼 생겼다. 생김새 때문에 전작의 악역 레모어[17]와 자주 엮이며 아예 동족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 벤자민 주하넬리우스 레드폭스(Benjamin Juhanelius Redfox)
일명 벤지(Benji). 대사가 일절 없는 이족보행을 하는 주황색 여우. 인트로에서 그가 사신으로 보이는 존재한테 무언가를 지시받고 미스포춘이 있는 세계로 가는 것으로 시작한다. 목소리 씨가 굉장히 경계하는 존재. 목소리 씨 왈 여우 혐오증까지 있다나 뭐라나... 게임 진행 도중에 몇 번 마주치긴 하지만 정작 직접 대화를 나누진 못하는데, 대개 벤자민이 미스포춘을 무시하고 간다. 하지만 스토리를 진행하다 보면, 그것은 어쩔 수 없이 무시한 것이었고, 나중에 벤자민의 집에 가서 그의 일기장을 보면 미스포춘에게 호감을 품고 있다는 묘사가 나온다.
- 히로(Hiro)
종종 언급되는 미스포춘의 상상의 친구로 외계인 마스크를 쓰고 카우보이 모자와 부츠를 쓰고 있는 일본인 소년. 늘 '키리와 도코데스까?'(안개는 어디입니까?)라고 묻는다고 한다. 간혹 미스포춘이 닌자 같은 것을 언급하는 걸 보면 이 친구의 영향인 듯. 정황상 게임의 희생자로 보이며 길을 가다 보면 실종 전단지가 붙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후 판타스마고리아에서 돌아오는 기차에서 만났다가 갑자기 나타난 괴물에게 끌려가며, 이때 '다스케떼'(도와 줘)라고 외친다.
5. 스토리
오늘 죽게 되는 여자아이 미스포춘의 작은 모험을 따라가는 것이 이 게임의 시작이다.5.1. 엔딩
미스포춘이 벤자민과 힘을 합쳐 목소리 씨를 물리친 후 반전이 있는데...
사실 미스포춘은 이 게임이 시작된 시점에 이미 교통사고로 사망한 상태였다.[18] 벤자민은 사망한 아이들을 무사히 저승(세네시디)으로 인도해주는 존재였다.
미스포춘은 (들리진 않겠지만) 어머니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고는 벤자민을 따라 저승으로 따라간다. 그리고 후반부 벤자민의 일기장을 봐서는 미스포춘은 모르고가 몇 번이고 데려가는 것을 실패하여 처음부터 지금까지 몇 번이고 이러한 상황을 반복한 걸로 보인다.[19]
그동안 전 엄마의 작은 불행이었을지도 몰라요...
I guess I was your little misfortune for a while...
하지만 이젠 엄마도 자신만의 행복을 찾아나서야 해요.
But you need to find your own happiness now
영원히 사랑할게요 엄마....
I'll love you forever...
반짝이는 가루를 적시에 사용해서 모든 빛을 모을 경우 진 엔딩에서 추가 장면이 나오는데 미스포춘의 심장에서 나와서 나무에 달린 보석을 빛내던 빛이 한 덩어리가 되어 미스포춘의 죽음을 슬퍼하며 경찰과 대화하던 미스포춘의 어머니에게 날아가서 그 심장에 도달한다. 미스포춘의 어머니는 경찰을 보낸 후 가면을 벗고 맨얼굴을 드러내며 하늘을 올려다 보고 미소를 짓는다.I guess I was your little misfortune for a while...
하지만 이젠 엄마도 자신만의 행복을 찾아나서야 해요.
But you need to find your own happiness now
영원히 사랑할게요 엄마....
I'll love you forever...
또한 미스포춘이 사망한 교통사고 현장에서 미스포춘을 친 차가 만든 것으로 보이는 바퀴 자국을 따라가면 미스포춘의 집 마당/주차장으로 이어진다. 즉 미스포춘을 치어서 죽인 차는 미스포춘의 아버지가 운전하던 차라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단 사건 당시 표현으로 보아 확실하진 않다.
5.2. 해석
- 엔딩에 대한 해석은 두 가지로 갈린다.
- 첫 번째 해석은 미스포춘의 죽음(='불행'이 사라짐)으로 어머니가 행복을 되찾았다는 섬뜩한 해석이다. 자신에게 폭력을 휘두르던 남편은 감옥으로 갈 것이며, 원하지 않는 임신으로 태어난 아이는 죽었으므로 어머니를 속박할 게 사라진 셈이다. 마지막에 미스포춘의 '제가 잠시동안 엄마의 작은 불행이었나 봐요'라는 말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게임 시작 시 '영원한 행복을 엄마에게 선물로 주겠다'라는 미스포춘의 말과도 연결해볼 수 있다. 미스포춘의 죽음이 어머니에겐 곧 영원한 행복이라는 것.
- 두 번째 해석은 게임을 진행하면서 미스포춘이 모은 긍정적인 마음과 행복들, 어머니를 향한 사랑이 어머니에게 전달되어 위로를 받은 것이라는 긍정적인 해석이다. 가면을 벗은 어머니의 눈 주위가 마스카라로 심하게 번져 있듯 어머니가 많이 울었으며, 가면을 벗은 직후에는 침울한 표정이었으나 이후 아주 희미한 미소를 짓는 것을 삶과 죽음을 초월한 어머니와 자식 간의 연결을 상징한다고 보는 것이다.
- 게임의 전체적인 내용은 반출생주의를 은유하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 사실상 무의미한 선택지 제공은 아이에게 사실 선택지가 없음을 의미한다. 부모와 사회는 본능적으로 부모를 따르려는 아이에게 무의미한 선택 행위를 강요하고 책임을 지우며 불행과 고통은 네가 선택한 결과라고 윽박지른다. 하지만 아이는 원해서 태어난 것이 아니라 부모와 기성 세대의 이기적이고 본능적인 욕구 충족으로 인해, 부모가 별 생각 없이 피임하지 않고 낙태하지 못한 결과 태어났으며, 태어나지 않았다면 고통받을 일도 죽을 일도 없었다. 더 깊게 들어가면, 자유의지는 아이에게 책임을 지우기 위한 거대한 사기극이며 인생은 불합리하고 부조리하기 그지 없는, 그야말로 '악마의 게임'이다. 따라서 부모는 고통받다 결국 죽을 수밖에 없는 아이를 이기적 본능 때문에 현실이라는 지옥에 소환해 악마의 게임을 대대로 반복하는, 그야말로 '악마'와 같은 존재다. 그리고 아이가 깨달음을 얻지 못하는 한, 아이 역시 부모라는 이름의 악마가 되고 그렇게 악마의 게임이 반복되는 것이다.
6. 도전 과제
총 35개가 존재한다.7. 평가
||<:><-3><table align=center><table width=500><table bgcolor=#fff,#1c1d1f><table bordercolor=#333,#555><#333>
기준일:
2024-11-01
2024-11-01
'''[[https://www.metacritic.com/game/little-misfortune/critic-reviews/| 메타스코어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 '''[[https://www.metacritic.com/game/little-misfortune/user-reviews/| 유저 스코어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 상세 내용 |
||<-3><table align=center><table width=500><table bordercolor=#333,#555><table bgcolor=#fff,#1c1d1f><bgcolor=#333>
기준일:
2024-11-01
||2024-11-01
[[https://opencritic.com/game/8333/little-misfortune| '''평론가 평점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 [[https://opencritic.com/game/8333/little-misfortune| '''평론가 추천도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
||<-2><table align=center><table width=500><table bordercolor=#1b2838,#555><bgcolor=#1b2838>
기준일:
2024-11-01
||2024-11-01
<rowcolor=#fff> 종합 평가 | 최근 평가 |
[[https://store.steampowered.com/app/714120/#app_reviews_hash| 매우 긍정적 (91%)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font-size:.9em"]] | [[https://store.steampowered.com/app/714120/#app_reviews_hash| 매우 긍정적 (93%)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font-size:.9em"]] |
암울한 분위기와 대조되는 어린 미스포춘의 긍정 마인드와 천진난만함 간의 괴리감을 잘 녹여낸 작품. 전작 프랜 보우처럼 어린 여자아이가 한 동물 친구와 함께 기괴한 역경을 헤쳐나가면서 마지막에는 죽음[20]과 동시에 행복에 이르게 된다는 틀을 따르고 있다.
다만 플레이 타임은 의외로 짧은데, 처음 플레이할 경우 3-4시간 안에 엔딩을 볼 수 있으며 게임 볼륨 자체가 다소 작은 편이다. 퍼즐 요소 역시 프랜 보우에 비하면 매우 적은 편이며[21], 전작의 비해 심플해진 게임성 및 스토리 때문에 게임이 아니라 비주얼 노벨에 더 가깝다는 평가도 있다. 프랜 보우보다 더 방대한 스토리를 기대한 팬들에게는 다소 아쉬울 수 있는 부분. 스토리 역시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떡밥들이나 의문점들이 있는데, 아마 추후에 발매될 프랜 보우 DLC 및 세계관을 공유하는 후속 작품들에서 해소될 가능성도 있다.
[지역제한] [지역제한] [지역제한] [4] 한국어 패치[5] 유혈은 거의 없지만, 중간중간의 묘사로 인해 오히려 프랜 포우보다 더 기괴하다고 느끼는 평도 많다.[6] 잇워드, 프랜 보우가 죽인 애완풍뎅이 등을 마지막에 볼 수 있다.[7] 대강 한국 나이로는 9~10세로 추정된다. 단 프랜은 30년대생이고 포춘은 80년대 출생으로 추측되므로 프랜이 포춘보다 몇 세대 앞이다.[8] 게임플레이 도중 오브젝트에 반짝이를 뿌릴 수 있으며 이는 어린아이가 낙서한 그림이 덧씌워지는 것으로 묘사된다. 작중 구토하는 씬에서 토사물에 이 가루가 있다는 언급을 보아 반짝이 가루를 먹기도(!) 하는 모양.[9] 배경이 스웨덴인데 성이 라미레즈 헤르난데스인 것을 보아 중남미계 이민자 가정으로 추정된다. 다만 영어 발음은 스웨덴 억양에 더 가까운 편인데, 알파벳 J를 "Y" 발음으로 한다.[10] 이를 스토니(Stony)라고 부르며 장난감으로 가지고 노는데, 머리 부분을 보면 붉은 무언가가 묻은 흔적이 있다.[11] 이걸 보고 미스포춘은 엄마가 매일 주스를 잔뜩 마신다고 말한다.[12] 이 게임 배경이 스웨덴인데 스웨덴은 임신 22주가 경과하지 않는 이상 임신 여성이 원하면 낙태가 가능하다. 낙태를 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합법적으로 낙태가 가능한 22주를 넘긴 것으로 추정된다. 더군다나 가톨릭 영향이 큰 중남미계 이민자 부모라서 더욱 낙태를 망설인 듯.[13] 단어를 보지 않고 미스포춘이라 발음을 하면 'Misfortune'뿐만 아니라 행운을 의미하는 'Miss Fortune'도 생각나게 한다. 일부러 중의적으로 지은 이름. 당연히 두 명칭 모두 주인공을 가리키는 것이며 게임에서도 자주 언급되는 단어들이다.[14] 후반부에 타게 되는 흑조 보트의 뱃사공도 수다를 듣다 참지 못해 스스로 물 속에 몸을 던진다. 난죽택[15] 예를 들어, "그게 정말 어린 소녀를 대하는 태도라면, ×까세요!"가 있다.[16] 본명은 모르고(Morgo). 컷신에서 나오는 본모습은 프랜 보우의 Remor와 비슷하다. 당연하게도 흑막이다.[17] 이놈은 염소 해골 머리이다.[18] 후에 벤자민의 노트를 보면 제2단계엔 희생양이 눈치채도록 도와주어야 하고 기생충(모르고)이 희생양을 죽여야만 제3단계(직접 관여)가 가능한데 벤자민이 미스포춘에게서 도망가지 않는 시점부터 미스포춘이 완전히 사망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루프는 계속 반복한 것으로 보인다. 새 게임을 시작하면 집에 달력이 1993년 10월 11일을 나타내고 있고, 모르고가 리셋을 했을 때도 마찬가지이므로 10월 11일의 무한 루프를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실제 날짜를 알 수 있는 매개물이 있다. 길에서 볼 수 있는 신문엔 1993년 11월 24일이라 적혀있고, 벤자민이 찍은 비디오엔 1993년 11월 11일로 적혀있다. 적어도 한 달 이상은 루프를 반복한 듯.[19] '미스포춘은 이게 전부 반복되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라는 일기장 내용이있다. 수많은 희생자 사이에서 미스포춘만이 머릿속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데 이게 걸림돌이 되어서 몇 번이고 데려가는 것을 실패한 것 때문에 루프를 지속한 듯. 마지막에는 미스포춘이 '모르고는 나쁘다'라는 걸 알게 되자 '새 게임을 하자'라고 하는데 말 그대로 처음으로 되돌아가서 '새로 시작했다.'[20] 단, 프랜 보우의 경우에는 마지막의 죽음 씬이 환상이었는지 현실이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21] 동물원에서 늑대를 만나기 위해 열쇠를 찾는 간단한 부분을 제외하면 퍼즐 요소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