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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4 22:30:20

리그 오브 레전드 2021 월드 챔피언십/그룹 스테이지/B조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리그 오브 레전드 2021 월드 챔피언십/그룹 스테이지
{{{#!wiki style="margin: -10px -10px"<table align=center><table bgcolor=white><tablebordercolor=#1036F0>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svg 리그 오브 레전드 2021 월드 챔피언십
경기 일정
}}} ||
플레이-인 그룹 (10/5~10/7)
녹아웃 (10/8~10/9)
그룹
(10/11~10/18)
A조 B조 C조 D조
녹아웃 8강 (10/22~10/25)
4강 (10/30~10/31)
결승 (11/6)
결산 | 개최지 변경 사건 | 논란 및 사건 사고

1. 개요2. 사전 예상3. 경기 진행
3.1. 1라운드
3.1.1. 1경기 T1 vs DFM
3.1.1.1. 경기 전3.1.1.2. 경기 내용
3.1.2. 2경기 EDG vs 100
3.1.2.1. 경기 전3.1.2.2. 경기 내용
3.1.3. 3경기 T1 vs EDG
3.1.3.1. 경기 전3.1.3.2. 경기 내용
3.1.4. 4경기 DFM vs 100
3.1.4.1. 경기 전3.1.4.2. 경기 내용
3.1.5. 5경기 EDG vs DFM
3.1.5.1. 경기 전3.1.5.2. 경기 내용
3.1.6. 6경기 100 vs T1
3.1.6.1. 경기 전3.1.6.2. 경기 내용
3.1.7. 1라운드 총평
3.2. 2라운드
3.2.1. 7경기 DFM vs EDG
3.2.1.1. 경기 전3.2.1.2. 경기 내용
3.2.2. 8경기 T1 vs 100
3.2.2.1. 경기 전3.2.2.2. 경기 내용
3.2.3. 9경기 EDG vs T1
3.2.3.1. 경기 전3.2.3.2. 경기 내용
3.2.4. 10경기 100 vs DFM
3.2.4.1. 경기 전3.2.4.2. 경기 내용
3.2.5. 11경기 DFM vs T1
3.2.5.1. 경기 전3.2.5.2. 경기 내용
3.2.6. 12경기 100 vs EDG
3.2.6.1. 경기 전3.2.6.2. 경기 내용
4. 최종 결과5. 총평

1. 개요

리그 오브 레전드 2021 월드 챔피언십의 그룹 스테이지 B조에 관한 문서이다. 단판제 더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펼쳐지며 조 1, 2위 팀은 8강에 진출한다.

2. 사전 예상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svg 그룹 스테이지 B조
파일:Edward Gaming 로고 2017.svg 파일:100 Thieves 로고.svg파일:100 Thieves 로고 white.svg 파일:T1 LoL 로고.svg 파일:DFM 로고 (2016-2022).svg파일:DFM 로고 (2016-2022) 화이트.svg
EDG 100 T1 DFM

LPL과 LCS의 1시드인 EDG와 100, 그리고 LCK의 3시드 T1이 한 조에 편성되었다. 이후 플레이-인에서 올라온 DFM이 B조로 오게 되며 한중일 리그에서 최다 우승팀 세 팀이 함께 모이는 빅매치가 형성되었다.[1] 즉 T1을 제외하면 LPL, LCS, LJL 모두 1시드 팀이 모인 것. 다만 LCS의 역대 성적을 봐서 A조와 동일하게 확실한 2강이 눈에 보이는 조 편성이라는 것이 중론. 웬만한 이변이 없는 한 EDG와 T1의 1위 쟁탈전에 새우 등 터지는 싸움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받는다.

LCK 3시드로 출전한 T1은 쉽지 않은 조에 배정될 것으로 예견됐지만 2번 시드 최약체급인 100, LPL 1시드라도 스타일상 상성이 괜찮다고 생각되는 EDG를 만나며 그룹 스테이지를 나름 안정적으로 치를 수 있게 되었다. 이미 LCK, LPL, LCS의 3개 리그가 전부 있는 편성이기에 플레이-인에서 한화생명, LNG, C9이 올라와도 B조에는 올 수 없으므로 나머지 한 자리는 DFM이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졌고 결국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한화생명과 C9이 올라오며 DFM이 들어오는 것이 확정되었다.

가장 강해보이는 팀은 아무래도 LPL 1시드인 EDG로, EDG는 다들 최강으로 치켜세우던 FPX를 격침시키고 진출해서 우승 후보급으로도 손꼽히는 전력이다. 모든 라인이 균형 잡힌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으며 특히 캐리 라인인 미드와 바텀의 체급이 높다. 국제전 경험이 풍부한 복한규 감독이 이끄는 100은 기본 스타일 자체는 EDG랑 비슷한데 EDG랑 T1과 비교하면 체급이 많이 낮다는 평이 중론. 특히 LCS 1시드는 2014 월드 챔피언십의 TSM을 마지막으로 무려 2015년부터 모조리 그룹 스테이지를 뚫지 못하는[2] 끔찍한 성적을 냈기 때문에 아무리 복한규 감독이 명장이라도 힘들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다.

스타일적으로 T1은 강력한 라인전을 통해 미드와 바텀이 판을 깔아주고 탑 정글을 날뛰게 하는 상체 게임을 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러한 팀 플레이 스타일이 이미 상체가 하체를 받쳐주는 미드 원딜 캐리팀에게 LCK에서 몇 번이고 좋은 상성을 보여주었던 터라[3] 전망은 꽤 밝은 편. 다만 T1에는 국제전 경력이 적거나 아예 없는 선수가 많고[4] 가장 경험치가 많은 페이커는 이번 시즌 내내 상당한 기복을 보였기 때문에 젊은 선수들이 얼마나 국제전에 잘 적응하고 페이커가 어떤 폼을 보여주는지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한편 플레이-인에서는 C9을 꺾은 DFM이 그룹 스테이지 직행을 확정지었는데, 플레이-인 녹아웃에서 진출이 유력하다고 평가받는 한화생명, C9 두 팀이 모두 통과하며 한화생명이 C조, C9이 A조로 고정되면서 DFM은 자동으로 B조에 배정받게 되었다. DFM은 마이너 리그 팀들을 상대로 깔끔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승리를 거둔 데다가 상대적으로 강팀이라고 평가받던 C9에게도 마지막에 승리하며 LJL 역사상 최초로 그룹 스테이지 진출에 성공했다. 플레이-인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더할 나위 없이 훌륭했으나 DFM과 1승 1패를 주고받은 C9보다 강하다고 평가받는 100마저도 8강 진출 가능성이 낮다고 평가받는 상황이라 DFM이 엄청난 이변을 만들어내지 않는 한 8강 진출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여담으로 T1과 EDG, 그리고 복한규 감독이 이끄는 팀이 한 조가 됐다는 점에서 2017 월드 챔피언십 A조가 떠오른다는 반응도 있다. 그리고 서머 시즌에서 네 팀 모두 자국 리그에서 결승에 갔다는 공통점은 덤.[5] 20명의 주전 선수 통틀어서 한국 선수만 12명이고[6], EDG를 제외한 세 팀의 감독 모두 한국인일 정도로 한국 국적 선수와 감독이 가장 많이 몰려있는 조다.

3. 경기 진행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svg 그룹 스테이지 B조 순위표
<rowcolor=#c1a359> 순위 비고
1
파일:T1 LoL 로고.svg
T1 5 1 2R 전승
2
파일:Edward Gaming 로고 2017.svg
EDG 4 2 1R 전승
3
파일:100 Thieves 로고 심플.svg파일:100 Thieves 로고 심플 white.svg
100 3 3 -
4
파일:DFM 로고 (2016-2022).svg파일:DFM 로고 (2016-2022) 화이트.svg
DFM 0 6 전패
초록색: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 | 빨간색: 탈락 | 볼드체: 순위 확정

3.1. 1라운드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svg 그룹 스테이지 B조 1라운드
경기
블루팀
결과
레드팀
1경기 파일:T1 LoL 로고.svg T1 DFM 파일:DFM 로고 (2016-2022).svg파일:DFM 로고 (2016-2022) 화이트.svg
2경기 파일:Edward Gaming 로고 2017.svg EDG 100 파일:100 Thieves 로고 심플.svg파일:100 Thieves 로고 심플 white.svg
3경기 파일:T1 LoL 로고.svg T1 EDG 파일:Edward Gaming 로고 2017.svg
4경기 파일:DFM 로고 (2016-2022).svg파일:DFM 로고 (2016-2022) 화이트.svg DFM 100 파일:100 Thieves 로고 심플.svg파일:100 Thieves 로고 심플 white.svg
5경기 파일:Edward Gaming 로고 2017.svg EDG DFM 파일:DFM 로고 (2016-2022).svg파일:DFM 로고 (2016-2022) 화이트.svg
6경기 파일:100 Thieves 로고 심플.svg파일:100 Thieves 로고 심플 white.svg 100 T1 파일:T1 LoL 로고.svg

3.1.1. 1경기 T1 vs DFM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svg 그룹 스테이지 B조 1경기
T1 DetonatioN
FocusMe
1승 결과 1패
파일:OPPO 로고 화이트.svg Player of the Game
문현준
(Oner)
3.1.1.1. 경기 전
파일:20211012_DFM vs T1.jpg

플레이-인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예상대로 한화생명과 C9이 승리를 거둬 그룹 스테이지 진출을 확정, 자동으로 DFM이 B조로 배정받으면서 T1의 첫 경기는 월드 챔피언십 최초의 한일전으로 성사되었다. MSI에서 이미 담원과 붙었지만 이번 매치는 한국과 일본의 양국 간 최고의 인기팀들이 맞붙는 매치이기 때문에 그 의미는 더더욱 크다. T1은 명실상부한 최고의 전설 페이커를 보유하고 있고, DFM도 마찬가지로 자국 내에서는 인기가 가장 높은 에비와 유타폰, 세로스 등이 있기 때문에 양국 커뮤니티에서 매우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T1은 다가오는 EDG전을 생각해서 첫 단추를 잘 끼우듯 편한 상대를 원했겠지만, LJL의 리그 실력이 차츰 상향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데다가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그 퍽즈까지 박살내고 올라온 아리아, LJL 최고의 용병 스틸, 그리고 한국인 서포터 갱까지 사실상 절반 이상이 한국인으로 구성된 일본 팀과 맞붙는 다소 아쉬운 상황을 맞이하게 되었다. 특히 T1의 경우 안 그래도 지기만 하면 커뮤니티에서는 엄청난 비난 세례가 쏟아지는데 절대 져서는 안 되는 한일전이라는 특수한 상황까지 붙었기 때문에[7] 첫 경기부터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직행해 기세와 게임 감각이 물오른 데다가 MSI에서 담원이 캐니언의 슈퍼 세이브와 당시 DFM의 서포터였던 카즈의[8] 무리한 이니시 덕분에 겨우 이겼던 DFM을 상대로는 전력을 다해서 싸울 수밖에 없다.

DFM도 전망이 그렇게 좋지는 않은 게, 한화생명이 탈락했다면 그나마 만만한 C조로 가서 8강까지 기대할 수 있었는데 상대는 월드 챔피언십 최다 우승팀, LPL 최다 우승팀, 그리고 이번 LCS 우승팀까지, 처음으로 그룹 스테이지에 합류한 DFM 입장에서는 A조에 버금갈 만한[9] 시작부터 하드코어에 도전하는 안 좋은 시나리오를 받게 되었다. 담원전에서 거의 이기기 직전까지 갔다가 실수 한 방에 진 경험이 있는데, 당시 흔들리고 있었던 담원과 달리 현 T1은 강력한 초반 라인전으로 초장부터 상대방을 누르는 플레이를 주로 하는 팀이니 어떻게든 초반에 최대한 비비고 중반부터 DFM 특유의 매서운 공격성과 한타력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 물론 T1이 LCK에서 보여준 최고의 장점은 전 라인에서 라인전 체급이 높은 편이라는 점이기 때문에 쉽지는 않겠지만 T1이 매번 초반에 골드를 리드해나가는 것 치고는 중후반 한타에 들어서면 압도적으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한다는 점과, 며칠 전부터 플레이-인에서 예열하고 왔다는 점을 오히려 기회로 살려 어느 정도 이겨내기만 확률이 낮기는 하지만 어느 정도는 승리를 엿볼 수 있다.

담원, 한화생명, 젠지가 모두 첫 경기를 승리하면서 T1이 이번 경기를 승리한다면 LCK는 그룹 스테이지 1일차 전승을 기록하게 된다.
3.1.1.2. 경기 내용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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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_redpic1=sett, p_redpic2=lillia, p_redpic3=orianna, p_redpic4=ezreal, p_redpic5=leona)]
파일:Elemental_Drakes_icon.png 드래곤
파일:Cloud_Dragon_buff.png파일:_Dragon_buff.png파일:_Dragon_buff.png파일:_Dragon_Soul_buff.png

[navertv(22905185)]
김동준 : 아니 DFM이 플레이-인에서 그렇게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1위로 올라왔는데 이 정도로...!
강승현 : 이것이 '세계의 벽'!
성승헌 : 바론이 나오기 전에 끝내버립니다!
플레이-인 스테이지와 그룹 스테이지의 체급은 다르다는 듯이 T1이 라인전부터 DFM을 숨도 못 쉬게 전 라인에서 초전박살을 내면서 15분에 9000골드, 18분에 15000골드를 벌리며 DFM에게 혹독한 그룹 스테이지 신고식을 펼쳐준 끝에 19분 53초라는, 바론도 아직 출근하지 않은 시간에 20분 서렌컷조차 용납하지 않은 압승을 가져갔다. 특히 탈론-유미 조합으로 온 협곡을 누비며 폭발쇼를 펼친 오너가 백미. 1일차에 LCK 팀들이 모두 큰 격차로 승리했지만 T1은 상대가 마이너 리그 팀임을 감안해도 네 팀 중 가장 짧은 시간 만에 가장 큰 골드 차이로 승리하며 DFM에게 그룹 스테이지의 벽을 보여줬다.

이번 시즌 T1의 최대 장점은 체급과 라인전에서는 LCK에서 최고로 꼽히는 담원과 대등하거나 약우위인 수준, 역시 라인전 체급이 매우 높은 젠지와 비교해도 지표상으로 우위를 기록하고 있는 15분 이전까지의 운영이라는 것이 증명된 경기였다. 아무리 DFM이 마이너 리그라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저항을 할 것이라고 예상되었는데 T1의 체급은 예상보다도 높았다. T1은 이 경기에서 단 2데스밖에 하지 않았는데, 첫 데스는 탑 갱에서 에비가 그레이브즈를 데려간 것[10], 두 번째는 게임이 끝나기 직전에 오너가 한껏 신을 내며 즐기고는 죽은 것이 전부다. 게임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손해를 본 적이 없었던 것. 이로써 1일차 LCK 팀들 중 마지막 경기를 치른 T1의 승리로 LCK는 1일차 전승을 기록했으며 4팀 평균 게임 시간 25분 만에 상대를 박살내 버렸다.

DFM은 그룹 스테이지라는 새로운 세계에 발을 딛은 기념으로 호된 신고식을 치르게 되었다. 초반 바텀 2:2에서 견적을 잘못 낸 탓에 이즈리얼 데스 + 모든 스펠 소모라는 최악의 결과를 맞이하면서 유미의 발이 풀리는 참사로 이어졌고 이후에는 샌드백마냥 두들겨 맞다가 끝났다. 맞는 과정도 좋지 않았는데, 이전부터 자주 나오던 모습인 이길 때는 한없이 강하게 굴리지만 지고 있을 때의 대처법을 몰라서 어처구니없는 포지셔닝이나 와딩을 시도하다가 꾸준히 잘려서 게임을 급격하게 내주는 모습이 오늘도 계속해서 터져나왔다. 물론 탈론-유미 조합의 성장이 정말 말도 안 되게 잘 되었기에 설령 알았다고 한들 대처할 수 있던 상황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때리는 대로 다 맞고만 있는 건 가장 최악의 경우다. 얻은 이득을 손해 없이 꾸준하게 굴리는 것에 있어서만큼은 담원 못지 않게 능숙한 T1을 상대로 강팀에게 애매한 대처를 보이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비싼 값을 치르고 알아낸 DFM은 앞으로 남은 경기들을 위해서라도 불리한 상황에서의 대처법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현재 LCK 팀들이 유미와 암살자 챔피언을 이용한 스노우볼을 굴리는 모습이 첫 경기부터 자주 보이는데, 이런 플레이에 대처하는 것이 타 리그 팀에게 숙제가 될 전망이다.

여담으로 넥서스 깨지기 전에 칸나가 상대 넥서스와 우물 사이로 지나갔었는데 이에 대해 2010년 일본과의 축구 평가전에서 박지성이 한 산책 세레머니가 연상된다는 평이 많았다.#

3.1.2. 2경기 EDG vs 100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svg 그룹 스테이지 B조 2경기
Edward Gaming 100 Thieves
1승 결과 1패
파일:OPPO 로고 화이트.svg Player of the Game
자오리제
(JieJie)
[navertv(22905396)]
3.1.2.1. 경기 전
파일:20211012_EDG vs 100.jpg

복한규 더비이자 LPL 1시드와 LCS 1시드의 맞대결. 국제전에서 의문부호가 붙어있는 EDG와 북미잼으로 평가절하당하는 100이 서로 증명을 해내야 하는 승부다. EDG의 우세가 점쳐지지만 100이 승리한다면 B조가 일대 혼란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

여담으로 100의 복한규 감독은 2017 월드 챔피언십에서 C9 소속으로 그때 당시에도 LPL 1시드였던 EDG를 만난 경험이 있다. 당시에는 C9이 EDG를 제치고 조 2위로 8강에 올랐는데 이번에도 같은 결과가 나올지 주목되는 부분. 또한 두 팀 모두 한국인 용병이 두 명씩[11] 뛰고 있기도 하다.
3.1.2.2. 경기 내용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Edward Gaming, redteam=100 Thieves
, d_blueban1=말파이트, d_blueban2=라이즈, d_blueban3=아펠리오스, d_blueban4=트위스티드 페이트, d_blueban5=리산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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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_redban1=트린다미어, d_redban2=이렐리아, d_redban3=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4=드레이븐, d_redban5=쓰레쉬
, p_redban1=tryndamere, p_redban2=irelia, p_redban3=lucian, p_redban4=draven, p_redban5=thresh
, d_bluepic1=그레이브즈, d_bluepic2=리 신, d_bluepic3=르블랑(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4=카이사, d_bluepic5=노틸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graves, p_bluepic2=leeSin, p_bluepic3=leblanc, p_bluepic4=kaisa, p_bluepic5=nauti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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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_redpic1=aatrox, p_redpic2=jarvanIV, p_redpic3=zoe, p_redpic4=missFortune, p_redpic5=yuumi)]
파일:Elemental_Drakes_icon.png 드래곤
파일:Infernal_Dragon_buff.png파일:Mountain_Dragon_buff.png파일:Cloud_Dragon_buff.png파일:_Dragon_Soul_buff.png

[navertv(22905600)]

저번 경기에 이어 이번에도 유미 선픽이 나왔다. 원래대로라면 합류전을 염두에 둔 텔-점멸을 들지만 양쪽 미드가 서로 점화-점멸을 들고 게임을 시작했다.

탑-정글 주도권을 기반으로 EDG가 전령을 먹고 바로 전령을 풀어서 탑 1차 타워를 철거한다. 이어서 바텀에서 자르반이 바텀을 찔러서 노틸러스와 1대1 교환이 되었으나 바텀에서 카이사를 밀어내는데 성공하면서 100 Thieves가 스노우볼을 받아치는 분위기로 흘러가는 찰나, 그레이브즈가 미드 로밍을 와서 조이를 죽이고 리 신이 바텀에 갱을 가서 미스 포츈을 잡으면서 EDG쪽으로 분위기가 흘러가기 시작했고 여기서 사실상 게임이 끝났다.[12]

이후에는 EDG의 일방적인 학살극. 광역기가 많아 한타력이 강한 100 Thieves의 조합을 상대로 노틸러스만을 먹이 삼아 던져주고 나머지를 잡아 먹는 깔끔한 운영과 한타력을 보여주면서 1시드간의 격의 차이를 보여주며 찍어눌렀다.

3.1.3. 3경기 T1 vs EDG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svg 그룹 스테이지 B조 3경기
T1 Edward Gaming
1승 1패 결과 2승
파일:OPPO 로고 화이트.svg Player of the Game
이예찬
(Scout)
3.1.3.1. 경기 전
파일:20211012_T1 vs EDG.jpg

2일차의 시작을 알리는 매치이자 2일차의 메인 매치. 명실상부 B조의 1위와 2위를 가른다고 평가받는 B조의 메인 매치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LCK와 LPL에서 각각 가장 많이 우승을 차지한 두 명문 팀이 4년만에 다시 국제전에서 만났다. 두 팀 모두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자국 리그의 강팀이면서 동시에 국제전에서 만났던 적도 당연히 꽤 되기에 스토리가 많이 담겨있다. 2015 MSI에서는 EDG가 T1(당시 SKT)을 잡아내고 우승한 바가 있지만 EDG의 T1 상대 승리는 이때가 마지막이었다. 동년도 월드 챔피언십에서 0승 2패, 2017 월드 챔피언십에서 0승 2패[13]. EDG가 이름값과는 달리 월드 챔피언십에서의 성적이 좋지 않은데[14] 특히나 T1을 만난 것으로는 안 좋은 기억뿐이다. 이제는 EDG의 에이스 중 한 명인 바이퍼도 그리핀 시절 스프링과 서머 모두 T1에게 우승을 빼앗긴 바가 있어서 좋은 기억이 있는 상대는 아니며 2019 스프링과 서머 결승전 당시 바이퍼의 존재감을 테디가 지워버렸기에 테디의 출전 여부도 또 다른 관심사 중 하나가 되었다.

객관적인 승부 예측에서는 LPL에서 우승했고 고점을 충분히 보여준 EDG의 승리가 예상되나 T1이 기존 스크림에서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고 DFM전 승리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탓에 T1의 승리 가능성도 충분히 열린 상황. 다만 DFM이 강팀이라 보기엔 또 어렵기에 전날 경기의 퍼포먼스만으로 마냥 T1의 우세를 쉽게 점치기도 어렵다. T1이 바텀 게임을 하는 팀에게 비교적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이나 선수들의 실전 감각이 어느 정도일지 모르기 때문에 두 팀을 정확히 비교하기 위해서는 일단 뚜껑을 열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T1은 창단 이래 월드 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에서 LPL 팀에게 단 한 번도 세트 패배를 허용한 적이 없으며, 그룹 스테이지 룰이 적용되기 이전인 조별리그로 진행된 시즌3 월드 챔피언십에서 OMG에게 패배한 것이 전부일 정도로 LPL 팀을 상대로 극강의 모습을 이어나가고 있다.[15] 이번에도 그 기록이 이어질지, 아니면 EDG가 4년 전의 치욕에 대한 복수와 동시에 T1에게 LPL 팀을 상대로 그룹 스테이지 첫 패배를 선사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3.1.3.2. 경기 내용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T1, redteam=Edward Gam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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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tv(22922727)]
김동준 : 경기 운영에 있어서 불안감이 하나도 없었어요. EDG 입장에서는.
김동준 : EDG. 역시 LPL 1시드의 위엄인가요?
EDG가 유미를 밴하자 T1은 트페에 서폿 쉔을 뽑으며 전체적으로 맵을 넓게 쓰는 조합을 꾸렸고, EDG는 진을 뽑으며 강한 상체 라인업을 적극 이용하는 조합을 꾸렸다.

초반은 EDG가 우세하게 시작한다. 전령 시간에 T1이 먼저 쉔과 트페를 이용해 자르반을 물어봤지만 쉔의 도발 점멸을 지에지에가 점멸로 반응하면서 트페의 궁극기가 허무하게 빠졌고, 이후 시야 제거를 하고 있던 오너를 메이코가 잘 물면서 EDG가 퍼블을 가져간다. 이후 지에지에의 카정에 스카웃이 쉔의 단결된 의지로 지원을 가면서 신 짜오를 연속으로 잘랐고 T1은 탑을 압박하고 EDG는 미드에 전령을 풀고 용을 가져간다.

두 번째 전령 타임에서 구도가 되었는데 EDG는 메이코가 다시 신 짜오를 물고 스카웃이 단결된 의지로 지원하면서 신 짜오를 다시 잘라낸다. T1은 직스의 포킹을 앞세워 대항했지만 제이스가 단결된 의지를 받고도 점사당하며 터져 EDG는 한타를 승리하고 전령을 가져갔고 미드에 풀어 미드 1차 포탑을 밀어내는 데에 성공한다. T1은 탑 1차 포탑을 밀어냈지만 EDG는 2용을 가져간다. 이후 스카웃이 바텀 1차 포탑 다이브를 치며 트페를 물었고, 페이커는 단결된 의지 지원과 초시계로 버티는 사이 T1은 백업으로 레오나를 터뜨리는 데에 성공했지만 진의 커튼 콜에 트페가 마무리당하고 스카웃의 단결된 의지 활용으로 EDG가 버티는 사이 제이스가 터지며 EDG가 또 다시 한타를 승리하며 바텀 1차와 탑 1차 포탑을 밀어낸다.

EDG는 유리함을 계속 유지하지만 격차를 더 벌리지는 못했고 우세한 시야를 바탕으로 신 짜오를 또 다시 잘라내고 바론을 트라이한다. T1은 포킹 조합답게 EDG 챔피언들을 체력을 잘 빼내고 사일러스의 텔을 뺐으나 EDG는 전원 살아나간다. 이때 EDG가 정비가 필요한 틈을 타서 T1은 바론을 치며 EDG를 불러냈고, 결국 바론 강타 싸움으로 이어져 T1이 바론을 먹었지만 EDG가 3:2 교환을 하며 손해를 덜어낸다. EDG는 3용을 가져가고 T1은 직스를 앞세워 미드 1차를 밀어낸다.

바론과 4용 시간 때 T1은 진의 뒤를 물어 풀스펠을 뽑아냈고, T1은 바람 용의 영혼을 포기하고 바론으로 향했지만 EDG는 플랑드레가 혼자 용을 먹으면서 텔로 합류하고 나머지는 전부 바론으로 뛰며 둘 다 먹겠다는 움직임을 취한다. 이때 페이커가 바론 밑 부쉬에 숨어 EDG의 발목을 잡아보려고 했는데, 사일러스가 밴시의 장막이 있어서 와일드 카드를 맞춰서 밴시의 장막을 벗긴 후 골드 카드-만년서리를 적중시켜 시간을 끌어보려는 의도였으나 첫 와일드 카드가 빗나가 버리는 바람에 와일드 카드에 빠졌어야 할 밴시의 장막이 골드 카드를 막아버렸고 트페가 잘린 뒤 먹던 바론을 내려놓고 후퇴한 T1을 EDG가 물고 바론까지 가져가며 승기를 굳힌다. EDG는 바론을 두르고 3억제기까지 밀어내고 글로벌 골드 차이를 만 골드 가까이 벌린다.

조합부터 플레이까지 EDG가 완승한 경기. T1의 선픽 트페를 사일러스로 카운터치고 여기에 T1이 서폿 쉔을 가져가자 쉔의 단결된 의지까지 적재적소에 활용하면서 스카웃이 하드 캐리를 했다. 여기에 시야를 촘촘히 박아넣으며 신 짜오를 계속 자를 수 있었고 털끝만큼의 뇌절도 없이 계획대로 차근차근 T1의 살을 갉아먹으면서 완벽한 승리를 가져왔다. EDG 입장에서는 주요 딜러들이 0데스일 정도로 그야말로 최상의 플레이와 침착한 운영으로 난적 T1을 압살했다.

T1의 패인은 밴픽에서 좋은 AP 계수를 가진 챔피언과 글로벌 궁극기 챔피언을 다수 뽑으면서 사일러스를 밴하지 않은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트페는 전통적으로 사일러스가 뺏기 좋아하는 궁극기를 가지고 있고 심지어는 이후에도 사일러스가 좋아하는 픽을 주며 셀프 카운터를 당했다. 정통 AP 딜러인 직스의 지옥 화염 폭탄 또한 효율이 매우 좋으며[16] 쉔의 단결된 의지도 AP 계수가 무려 1.3~2.6이나 되기 때문에 후반에 아군에게 제공하는 보호막이 1300에 달한다는[17]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밴픽 과정에서 사일러스 밴을 놓쳐버린 실수가 게임 내내 크게 작용했다. 하필 글로벌 궁극기가 한 개도 아니고 두 개인지라 쉔과 트페의 궁극기를 번갈아 뺏어가며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돌아다니는 사일러스를 주축으로 한 EDG의 탈수기 운영 또한 삼성 화이트가 떠오를 정도로 경기 내내 빛을 발했다. 게다가 사일러스를 잡은 상대가 결승전에서 FPX를 박살내고 MVP까지 따낸 스카웃이었다는 점도 컸다.[18]

또한 케리아의 쉔 서폿의 숙련도 부족도 컸다. 도발 점멸이 빗나가는 것 같은 스킬샷 미스는 모든 프로 선수들이 가끔씩 하는 실수이니 빼더라도 쉔으로 마치 일반 탱 서폿처럼 운용한다는게 가장 큰 문제였다. 바텀에서 압박 넣다가 쉔 궁으로 머릿 수에서 우위를 가져가는 플레이가 거의 안 나왔다. 서로 킬 각을 못 재는 직스와 진끼리 싸움이니 그냥 진이 프리파밍하고 쉔이 올라갔으니 레오나도 진 프리파밍하게 두고 올라가서 머릿 수를 맞춰주니 안 그래도 초반에 반쯤 터진 게임인데 동수싸움으로 가게 되어서 쉔을 들고도 이득을 쉽게 볼 수 없었다. 거기다 중간중간 아무 의미 없이 사일러스와 대치하면서 쉔 궁을 선물해주는 건 덤.

EDG 입장에서는 지에지에의 점멸 반응에서 시작된 스노우볼 덕분에 게임을 잡을 수 있었다. 트페의 궁극기와 쉔의 도발 점멸을 소모시켜 근거가 부족한 전령 트라이를 하던 오너를 잡아내면서 상체 주도권을 잡았고, 이 주도권을 이용해 신 짜오를 한 번 더 잡으면서 게임의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고 이후 안정적인 운영으로 경기를 가져왔다.

또한 이 경기에서 EDG가 승리를 가져가며 EDG의 대 T1전 4연패가 끝났다. 과거는 과거일 뿐이라고 말하듯이 4년 전에도, 지금도 여전히 EDG의 주축인 스카웃과 메이코는 한타에서 단 한 번의 실수도 하지 않으며 선봉에서 승리를 이끌었다.

3.1.4. 4경기 DFM vs 100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svg 그룹 스테이지 B조 4경기
DetonatioN
FocusMe
100 Thieves
2패 결과 1승 1패
파일:OPPO 로고 화이트.svg Player of the Game
최재현
(huhi)
[navertv(22925183)]
3.1.4.1. 경기 전
파일:20211013_DFM vs 100.jpg

DFM이 그나마 B조에서 가장 해볼 만하다고 여겨지는 100과 만나게 되었다. LJL 최고의 미드 라이너로 꼽히는 아리아와 100의 핵심으로 꼽히는 아베다게의 미드 대결이 관전 포인트로 보이며 100은 이번 LCS 서머 시즌에서 클로저의 폼에 따라 경기력이 좌지우지되는 경향이 있었는데 경기력의 기복이 있다는 점에서는 스틸과도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직전 경기에서 양 팀 모두 나란히 1패씩을 떠안은 상태에서 EDG가 T1마저 승리한 만큼 서로가 반드시 서로를 이겨야 그나마 다음 라운드에 대한 희망이라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특히 EDG와의 경기가 남아있는 DFM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이 경기를 잡아내 첫 승을 신고해야 한다.
3.1.4.2. 경기 내용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DetonatioN FocusMe, redteam=100 Thie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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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lemental_Drakes_icon.png 드래곤
파일:Ocean_Dragon_buff.png파일:Mountain_Dragon_buff.png파일:Cloud_Dragon_buff.png파일:Cloud_Dragon_Soul_buff.png

[navertv(22925247)]

100은 클로저의 갱킹과 함께 DFM의 봇을 공략해 미스 포츈이 0/4/0을 찍으며 봇 라인을 초토화시켰고 DFM은 아리아가 라이즈를 솔킬내고 잊을 만하면 암살에 성공해 복구할 시간을 벌었다. 유리한 고지에 올라선 100은 무리하지 않고 신중하게 DFM 말려죽이기에 들어갔고, DFM도 포기하지 않고 버텨내며 아리아가 바론 둥지 근처에서 나미를 잡아내는 등 어떻게든 한타각을 만들며 비벼봤으나 바텀 1차 근처 한타에서 아쉽게 전멸하며 그대로 넥서스를 내주었다.

DFM은 유타폰의 기량이 압도적으로 낮은 것과 더불어 아직까지 강팀들에게 맞설 전술이 완성되지 않았다는 게 너무 컸다. 상대방의 밴픽을 보고 따라가기 바쁘거나 선호하는 챔피언을 선택하고서 개인 기량으로 라인전을 보낸 후 소규모 난전 여러 번에 승부를 걸겠다는, 플레이-인 스테이지와 달라지지 않은 모습이 심각하게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이는 다름 아닌 에비의 좁은 챔피언 폭 문제가 원인인데, 플레이-인 스테이지까지는 소규모 난전을 끊임없이 유도해 빠른 스노우볼을 굴리겠다는 전술이 먹혀서 우르곳을 쓸 수 없더라도 평소에 자주 쓰는 나르나 세트 같이 강제로 난전 구도를 생성하는 챔피언들을 쓰면 그만이었다. 그러나 그룹 스테이지는 얕은 속임수로 유도하는 난전은 걸려주지도 않을 뿐더러 라인전부터 압살하며 난전에 쓸 힘을 없애버리니 우르곳만 봉인해 버리면 에비는 경기 내내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유타폰과 갱의 실력은 저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에비가 진형 붕괴용 궁극기를 가진 대신 라인전을 밀리고 들어가니 상대 미드가 무난히 성장하는 것을 택한다면 스틸과 아리아가 힘을 합쳐 무언가를 해내도 격차가 줄기는 커녕 오히려 크게 벌어지기만 하는 것. 이제 와서 유타폰의 실력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고 그렇다면 에비가 라인전을 강하게 가져가는 챔피언을 플레이하면서 아리아와 스틸의 힘이 여러 가지 방향으로 쓰일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현재 DFM은 시작과 동시에 당연하다시피 봇이 터지고 주도권이 연결되어있는 용이 나가버리므로 할 수 있는 플레이가 전령으로 한정되는데, 여기서 계속 사고가 발생하거나 먹어도 복구가 불가능할 정도로 양 라인이 밀려버리는 바람에 초반부터 불리한 입장이 되어버린다. 결국 이를 극복하려면 상체가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 하체가 밀리고 정글이 봐주지 못한다면 상체가 그만큼의 힘을 지니거나 최소한 따라잡을 여지 정도는 가질 수 있어야 DFM의 1승이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3.1.5. 5경기 EDG vs DFM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svg 그룹 스테이지 B조 5경기
Edward Gaming DetonatioN
FocusMe
3승 결과 3패
파일:OPPO 로고 화이트.svg Player of the Game
박도현
(Viper)
[navertv(22947738)]
3.1.5.1. 경기 전
파일:20211014_EDG vs DFM.jpg

2018 월드 챔피언십 플레이-인 스테이지 2라운드에서 맞붙은 후 두 팀이 3년 만에 다시 월드 챔피언십에서 만나게 되었다. 당시 DFM은 CBLOL의 카붐과의 타이브레이커에서 승리하고 LJL 팀 최초로 플레이-인 스테이지 2라운드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룬 뒤 EDG와 만났었는데 객관적인 전력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0:3으로 패배한 바 있다.

DFM은 T1에게 20분 만에 완패했는데 EDG는 그런 T1을 압도한 만큼 DFM의 승산은 없어보인다. DFM이 이긴다면 롤판이 아닌 e스포츠 통들어 역대급 이변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그나마 최선을 다하는 게 DFM이 할 수 있는 일일 것이다.
3.1.5.2. 경기 내용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Edward Gaming, redteam=DetonatioN Focus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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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lemental_Drakes_icon.png 드래곤
파일:Cloud_Dragon_buff.png파일:Ocean_Dragon_buff.png파일:Infernal_Dragon_buff.png파일:_Dragon_Soul_buff.png

[navertv(22947768)]
이현우: 맨날 지에지에가 있어요! 그래서 G에G에~
EDG는 에비의 모스트 픽인 우르곳, 세트, 나르를 모조리 밴했고 이에 에비는 뽀삐를 선택한다. 결국 EDG는 현 메타 모범생 조합을, DFM은 뽀삐-탈론-사일러스를 위수로 하는 변수 창출 조합을 선보인다.

초반에 의외로 DFM이 4번이나 킬을 따면서 이득을 봤지만 기본기 차이로 인해 골드 차이가 아주 크게 벌어지지는 않았고, 굴려도 모자랄 판에 에비가 딸피인 제이스를 노리려다가 대기하고 있던 지에지에에게 따이면서 격차가 확 좁혀진다. 결정적으로 경기가 넘어간 것은 EDG의 레드 앞쪽 교전으로, DFM이 브라움을 잘 끊었으나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한 턴을 더 쓰려고 들어가다가 에비가 벽꿍을 실패했고 역으로 싸먹히며 DFM 전원이 휩쓸려 에이스가 뜬 이후로 DFM의 기세가 빠르게 사그라든다. 그 후로는 EDG 특유의 말려죽이는 경기 운영이 나오며 EDG가 무난하게 DFM의 넥서스를 접수한다.

DFM이 초반에 빌드를 잘 깎아서 약간의 이익을 봤으나 그것을 기본적인 라인 관리나 운영에서 굴리지 못하고 교전이 없는데도 점점 글로벌 골드 차이가 역전되더니, 결국 한타 한 방에 스무스하게 경기를 내주며 마이너 리그와 메이저 리그의 기본기 차이를 증명하는 경기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EDG는 초반에 다소 안일했으나 결국 포탑 골드를 묵묵히 먹은 바이퍼 엔딩으로 게임을 끝냈다.

3.1.6. 6경기 100 vs T1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svg 그룹 스테이지 B조 6경기
100 Thieves T1
1승 2패 결과 2승 1패
파일:OPPO 로고 화이트.svg Player of the Game
김창동
(Canna)
3.1.6.1. 경기 전
파일:20211014_100 vs T1.jpg

손석희 감독대행은 월드 챔피언십에서 가장 만나고 싶은 팀으로 "이전에 경력이 있어 잘 상대할 수 있을 것 같다."[19]라는 근거로 100을 언급한 바가 있는데 실제로 100을 만나게 되었다. LCS의 경우 국제 무대에서 T1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것이 CLG가 졸전 끝에 승리했던 2016 MSI 그룹 스테이지 1라운드가 유일할 정도로 항상 T1을 상대로 승점 자판기 노릇을 해왔고,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T1을 상대로 승리한 적이 없기 때문에 100이 T1을 상대로 첫 승리를 가져올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B조의 구도가 많은 이들의 예상대로 EDG의 강세가 두드러지며 100과 T1이 나머지 한 자리를 놓고 싸우게 될 것이 유력해진 상황인데, 양 팀 모두 8강 진출을 위해선 반드시 잡아야 할 가장 중요한 경기라고 할 수 있겠다.
3.1.6.2. 경기 내용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100 Thieves, redteam=T1
, d_blueban1=그레이브즈, d_blueban2=제이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유미(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4=탈론(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5=신 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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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_redpic1=케넨, d_redpic2=뽀삐(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3=트위스티드 페이트, d_redpic4=아펠리오스, d_redpic5=룰루(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kennen, p_redpic2=poppy, p_redpic3=twistedFate, p_redpic4=aphelios, p_redpic5=lulu)]
파일:Elemental_Drakes_icon.png 드래곤
파일:Cloud_Dragon_buff.png파일:Infernal_Dragon_buff.png파일:Ocean_Dragon_buff.png파일:_Dragon_Soul_buff.png

[navertv(22947861)]
이현우: 찌직!! 찌지직!! 탈진을 안 들어?! 다 지졌죠 그냥!!
100도둑이 상대팀에 케넨이 있는데 탈진을 안들어 케넨 궁에 대처가 아예 안되자
칸나 선생님의 케넨의 카운터가 탈진인 이유에 대한 장황한 강의

100은 루시안이 풀리자 루시안을 덥석 먹어 루시안-나미 조합과 르블랑을 가져간다. 또한, 뽀삐가 나오자 탑으로 생각했는지 티어가 낮아진 레넥톤을 가져간다. T1은 현재 최상급 픽으로 평가되는 르블랑, 루시안-나미 조합을 풀어주면서 이를 카운터치는 아펠리오스-룰루, 투 탈진 듀오와 초중반에 상대방 정글의 플레이를 어느 정도 막아줄 수 있고 교전에 능한 정글 뽀삐를 가져왔다.

3분 경 T1이 오너의 갱킹과 함께 바텀에서 빠르게 퍼블을 따낸다. 이후 T1이 전령까지 확보하면서 격차가 벌어지게 되고 100은 격차를 줄이기 위해 르블랑까지 투입하며 아펠리오스를 자르는 데에 성공한다. 그러나 T1이 같은 방법으로 바텀 교전을 시도하려던 100을 역으로 잡아내며 3킬을 더 확보했고, 이후 전령 교전에서도 T1이 대승을 거두며 차이는 더욱 벌어진다.

킬 수는 10:2, 골드 차이는 10k에 근접하는 상황에서 T1이 바론 버스트를 시도하는 도중 100은 팀의 이름답게 바론을 스틸하는 데에 성공한다. 그러나 이미 힘으로도, 운영적으로도 이미 차이가 크게 벌어져 있어서 차이를 크게 줄이지는 못했고 이후 바론 주변에서 한 번, 미드에서 한 번 벌어진 교전에서 과성장한 케넨이 활약하며 결국 100의 넥서스가 파괴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FBI가 바텀에서 무리하게 앞대쉬를 쓰다가 역으로 T1이 준비한 투 탈진 카운터 전략에 잡히며 100의 승리 전략은 무너졌고 이것이 승부를 결정지었다. 그나마 후반부에는 좋은 설계각을 보여주었으나 끝내 초반의 체급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돈으로 맞으며 무너졌다. 아베다게가 미숙한 스킬샷을 보인 것도 100 입장에서는 아쉬운 장면들이었다.

T1은 대놓고 루시안-나미를 유도하는 모습을 보이고 이를 카운터치는 전략이 그대로 먹혔고 전 라인 주도권을 바탕으로 게임을 폭파시키는 가장 T1스러운 경기로 무난히 승리를 챙겼다. 바론 스틸을 당한 것 하나로 게임이 조금 끌리기는 했으나 이미 게임을 너무 터뜨려버린지라 대세에 지장은 하나도 없었다.

CC기 연계 하나만 보고 뽑은 레넥톤 픽도 아무 의미가 없었다. T1이 케넨과 뽀삐로 카운터를 제대로 준비하고 팀적으로도 탑을 방치하는 바람에 썸데이는 라인전에서 얻어맞기만 하다가 고립된 트페를 자르는 게 전부였고, 스노우볼의 시작은 바텀이었지만 가장 큰 차이가 나며 끝난 곳은 결국 탑이었다. 이 레넥톤 때문에 케넨을 마크할 만한 챔피언이 트런들 하나밖에 없게 되었으니 조합을 꼬이게 만든 결정적 요인이었다. 바텀에서의 실수가 나오지 않았더라도 자연스럽게 케넨과 레넥톤의 차이로 한타 견적을 보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아서 밴픽부터 안일했다고 봐도 과언은 아니었다. 로그가 탑에 원거리 챔피언을 넣고 피들스틱이라는 조커 픽을 통해 탱커 없이도 이니시와 CC기, 딜 포텐셜을 모두 챙긴 것과 비교하면 더더욱 차이가 느껴졌던 부분이다.

3.1.7. 1라운드 총평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svg 그룹 스테이지 B조 1라운드 순위표
<rowcolor=#c1a359> 순위 비고
1
파일:Edward Gaming 로고 2017.svg
EDG 3 0 1R 전승
2
파일:T1 LoL 로고.svg
T1 2 1 -
3
파일:100 Thieves 로고 심플.svg파일:100 Thieves 로고 심플 white.svg
100 1 2 -
4
파일:DFM 로고 (2016-2022).svg파일:DFM 로고 (2016-2022) 화이트.svg
DFM 0 3 1R 전패
초록색: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 | 빨간색: 탈락 | 볼드체: 순위 확정
이번 그룹 스테이지의 모든 조들 중에서 가장 사전 예상대로 흘러간 조라고 평가할 수 있다. 1, 2위 그룹과 3, 4위 그룹 간의 경기력 차이가 극심해서 1라운드까지만 보면 8강 진출팀은 이미 정해진 상황에 2라운드에서 T1이 EDG에게 복수할 수 있냐 없냐, DFM이 1승이라도 딸 수 있냐 없냐가 가장 중점이 된 상황.

3.2. 2라운드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svg 그룹 스테이지 B조 2라운드
경기
블루팀
결과
레드팀
7경기 파일:DFM 로고 (2016-2022).svg파일:DFM 로고 (2016-2022) 화이트.svg DFM EDG 파일:Edward Gaming 로고 2017.svg
8경기 파일:T1 LoL 로고.svg T1 100 파일:100 Thieves 로고 심플.svg파일:100 Thieves 로고 심플 white.svg
9경기 파일:Edward Gaming 로고 2017.svg EDG T1 파일:T1 LoL 로고.svg
10경기 파일:100 Thieves 로고 심플.svg파일:100 Thieves 로고 심플 white.svg 100 DFM 파일:DFM 로고 (2016-2022).svg파일:DFM 로고 (2016-2022) 화이트.svg
11경기 파일:DFM 로고 (2016-2022).svg파일:DFM 로고 (2016-2022) 화이트.svg DFM T1 파일:T1 LoL 로고.svg
12경기 파일:100 Thieves 로고 심플.svg파일:100 Thieves 로고 심플 white.svg 100 EDG 파일:Edward Gaming 로고 2017.svg

3.2.1. 7경기 DFM vs EDG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svg 그룹 스테이지 B조 7경기
DetonatioN
FocusMe
Edward Gaming
4패 결과 4승
8강 진출
파일:OPPO 로고 화이트.svg Player of the Game
자오리제
(JieJie)
[navertv(23000182)]
3.2.1.1. 경기 전
파일:20211016_DFM vs EDG.jpg

2라운드 2일차의 개막전. 모두 아는 것처럼 양 팀의 분위기는 사뭇 다른데, EDG가 우승후보의 위엄을 자랑하며 전승 가도로 1위 자리를 굳혀가는 동안 DFM은 메이저와 마이너 리그의 간극을 뼈저리게 느끼며 플레이-인 때의 선전은 기억조차 나지 않을 만큼 큰 시련을 겪고 있다. 양 팀의 경기력을 감안해 EDG의 강우위를 예상하는 여론이 많은 편.
3.2.1.2. 경기 내용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DetonatioN FocusMe, redteam=Edward Gaming
, d_blueban1=그레이브즈, d_blueban2=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트위스티드 페이트, d_blueban4=드레이븐, d_blueban5=아펠리오스
, p_blueban1=graves, p_blueban2=lucian, p_blueban3=twistedFate, p_blueban4=draven, p_blueban5=aphelios
, d_redban1=우르곳, d_redban2=리 신, d_redban3=유미(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4=레오나(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이즈리얼
, p_redban1=urgot, p_redban2=leeSin, p_redban3=yuumi, p_redban4=leona, p_redban5=ezreal
, d_bluepic1=뽀삐(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2=신 짜오, d_bluepic3=르블랑(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4=진(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알리스타
, p_bluepic1=poppy, p_bluepic2=xinZhao, p_bluepic3=leblanc, p_bluepic4=jhin, p_bluepic5=alistar
, d_redpic1=제이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2=탈론(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3=리산드라, d_redpic4=미스 포츈(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5=라칸(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jayce, p_redpic2=talon, p_redpic3=lissandra, p_redpic4=missFortune, p_redpic5=rakan)]
파일:Elemental_Drakes_icon.png 드래곤
파일:Cloud_Dragon_buff.png파일:Mountain_Dragon_buff.png파일:Infernal_Dragon_buff.png파일:_Dragon_Soul_buff.png

[navertv(23000407)]

체급에서 무너진 경기. DFM이 모든 라인의 주도권을 상실하자마자 EDG가 DFM의 정글을 들쑤시고 모든 오브젝트를 다 먹어버리면서 DFM의 손발을 묶은 채로 두들겼고, DFM은 저항을 했으나 손해가 누적되면서 무방비로 두들겨 맞다가 끝났다. 이 승리로 EDG는 8강 진출을 확정짓게 되었다.

3.2.2. 8경기 T1 vs 100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svg 그룹 스테이지 B조 8경기
T1 100 Thieves
3승 1패 결과 1승 3패
8강 진출 탈락
파일:OPPO 로고 화이트.svg Player of the Game
김창동
(Canna)
3.2.2.1. 경기 전
파일:20211016_T1 vs 100.jpg

100 입장에서는 혹시나 모를 8강 진출을 위해 꼭 잡아야 하는 경기이며 T1 입장에서도 발목을 붙잡히지 않기 위해, 그리고 EDG를 추격하기 위해 승리해야만 하는 경기. A조 1라운드 2위였던 FPX가 4연패로 광탈하는 사태가 벌어지면서 T1도 마냥 방심할수는 없는 경기가 되었다. 그래도 긍정적인 요소라면 T1이 승리를 거뒀을 때는 위험한 순간 없이 무난하게 압도했다는 것.

이 경기에서 T1이 이기면 100이 남은 경기를 전승하더라도 100을 두 번 모두 이기고 3승을 달성하게 되는 T1에게 승자승 원칙이 적용되어 8강 진출팀은 EDG와 T1으로 자동 확정된다.
3.2.2.2. 경기 내용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T1, redteam=100 Thieves
, d_blueban1=라이즈, d_blueban2=르블랑(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그레이브즈, d_blueban4=레넥톤, d_blueban5=케넨
, p_blueban1=ryze, p_blueban2=leblanc, p_blueban3=graves, p_blueban4=renekton, p_blueban5=kennen
, d_redban1=유미(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2=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트위스티드 페이트, d_redban4=아지르, d_redban5=이렐리아
, p_redban1=yuumi, p_redban2=lucian, p_redban3=twistedFate, p_redban4=azir, p_redban5=irelia
, d_bluepic1=제이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2=자르반 4세, d_bluepic3=조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4=아펠리오스, d_bluepic5=쓰레쉬
, p_bluepic1=jayce, p_bluepic2=jarvanIV, p_bluepic3=zoe, p_bluepic4=aphelios, p_bluepic5=thresh
, d_redpic1=말파이트, d_redpic2=리 신, d_redpic3=오리아나(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4=이즈리얼, d_redpic5=레오나(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malphite, p_redpic2=leeSin, p_redpic3=orianna, p_redpic4=ezreal, p_redpic5=leona)]
파일:Elemental_Drakes_icon.png 드래곤
파일:Cloud_Dragon_buff.png파일:Infernal_Dragon_buff.png파일:Mountain_Dragon_buff.png파일:_Dragon_Soul_buff.png

[navertv(23001265)]
이현우 : 미라클 런은 없습니다. 그러니까 미라클 런인 거에요.
게임 종료 직후 어제의 상황을 빗대며 언급하던 100의 미라클 런 가능성이 아쉬운 결과 앞에 사라지자
T1은 제이스-조이 상체에 아펠리오스-쓰레쉬라는 스노우볼링에 강점이 있으며 포킹에도 일가견이 있는 조합을, 100은 말파이트-리 신-오리아나라는 고전적이면서도 확실한 돌진 조합을 T1의 포킹 조합의 카운터로 꺼내들었다. 특히 말파이트가 초반만 버티면 T1의 탑과 정글은 모두 AD인 데다가 전통적으로도 중후반에 가면 말파이트가 제이스에게 역으로 압박을 가할 수 있기에 시간은 100의 편이었다.

초반 100이 탑 갱킹을 시도했으나 페이커가 순간이동을 타며 오히려 빠지게 되는 그림이 나온다. 그러나 페이커가 점멸을 쓰지 않은 리 신에게 수면 방울을 맞췄고 이에 T1의 상체 3인방이 일제히 달려들어 퍼블을 만들어낸다.

이후 100은 T1이 상체에 턴을 썼을 뿐만 아니라 미드 텔 존재 유무를 고려하여 다이브를 시도했다. 하지만 이를 어느 정도 인지한 오너와 페이커는 바로 커버를 달렸고, 아펠리오스를 내줬지만 리 신과 레오나를 잡고 오히려 역습 각을 잘 잡았는데 100도 다시 싸움으로 전환하는 좋은 선택을 하며 오리아나가 살아가고 자르반과 조이를 이즈리얼이 잡아내며 바텀 구도가 뭉개진다. 이 때문에 기껏 먹어놓은 T1의 전령은 썩어갔고, 결국 전령의 눈의 지속시간이 다 되려고 하자 오너는 탑에 전령을 풀었는데 이를 방어하고자 100이 점차 모이는 상황에 썸데이가 팀원들과 잡은 노림수가 실패하며 제이스가 전령과 함께 기분 좋게 포탑 골드를 다 얻어간다.

이후 교전은 소강 상태로 들어갔고, 100은 눕는 선택을 했고 서로 동일 교환을 하지만 T1은 교환 도중 유리함을 앞세워 추가적으로 용 2스택과 미드 2차 포탑 등을 얻어온다. T1의 용 3스택이 다가오자 100도 이제 일어서려고 했는데, 압박을 받은 T1은 용은 내주었지만 제이스와 조이의 신랄한 포킹에 100의 챔피언들이 체력 관리가 잘 되지 않았고 결국 T1은 용을 내주고 바론을 얻는다. 그리고 바론 운영으로 바텀 2차를 깼고, 바론 버프가 1분 남았던 상황에서 T1은 말파이트가 막고 있던 미드로 돌아왔는데 쓰레쉬의 사형 선고가 말파이트에게 꽂히자 정확한 포커싱으로 말파이트를 큰 저항 없이 녹여버렸고 이로 인해 T1이 밀고 들어가며 게임을 끝내버린다.

제이스-조이의 포킹 적중률이 나름 준수했다는 이유도 있었겠지만 말파이트를 뽑아놓고 30분이 넘는 시간 내내 궁극기를 겨우 2번 쓴 썸데이 덕분에 T1은 어떤 위협도 안 받고 그대로 바론을 먹고 미드로 들어가 넥서스를 깼다. 다만 서밋도 언급했듯이 T1의 주요 포킹 딜러인 조이와 제이스가 거리 유지를 거의 완벽하게 잘했고 그 결과 말파이트의 궁각이 2번밖에 안 나오기는 했다.[21] 그마저도 한 번은 탑 갱킹에 맞대응한 수준이었고 두 번째도 먼저 물려서 죽기 직전에 최후의 발악이라도 하려는 1인 궁 정도였다. T1이 게임 내내 운영을 꼼꼼하게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셈.# 대놓고 이즈리얼과 말파이트의 성장을 믿고 '줄 건 줘'식 운영으로 누운 100이었지만 드래곤과 전령, 포탑을 흡입하며 힘을 키운 T1은 날카로운 스킬샷으로 한 삽 한 삽 천천히 100이 누운 자리에 흙을 펐고 100은 정신 차리고 보니 땅 속 깊이 묻혀있었다.

이번 경기로 B조의 8강 진출팀은 EDG와 T1으로 확정되었고 남은 경기는 사실상 순위 결정전이 되었다.[22] 하지만 A조에서 담원이 1위, C9이 2위로 8강에 진출한 만큼 우승후보인 담원과 경기할 확률을 줄이기 위해서 두 팀 모두 가능하다면 1위로 8강 진출을 확정짓고 싶을 것이다.

3.2.3. 9경기 EDG vs T1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svg 그룹 스테이지 B조 9경기
Edward Gaming T1
4승 1패 결과 4승 1패
파일:OPPO 로고 화이트.svg Player of the Game
이상혁
(Faker)
3.2.3.1. 경기 전
파일:20211016_EDG vs T1.jpg

B조 2라운드 리벤지전이자 1위 싸움에서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할 매치. EDG와 T1이 각각 DFM과 100을 잡아내면서 8강 진출은 이미 확정된 상황이고 EDG가 이번 경기까지 이긴다면 EDG 1위, T1 2위가 확정된다. 반대로 T1이 이번 매치를 이긴다면 승자승을 동률로 만들면서 1위 결정전까지 이어갈 여지를 만들 수 있게 된다. 일단은 EDG의 폼이 담원과 함께 그룹 스테이지 전승을 노릴 정도로 높은 상황이기에 T1이 이에 도전하는 형세이며, 100과의 매치 이후 바로 이어서 EDG를 상대해야 하기에 집중력 유지도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지난 경기에서 안일했던 밴픽을 기점으로 분전해야 하는 것이 관건.
3.2.3.2. 경기 내용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Edward Gaming, redteam=T1
, d_blueban1=이렐리아, d_blueban2=드레이븐, d_blueban3=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4=키아나(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5=신 짜오
, p_blueban1=irelia, p_blueban2=draven, p_blueban3=lucian, p_blueban4=qiyana, p_blueban5=xinZhao
, d_redban1=그레이브즈, d_redban2=리 신, d_redban3=자르반 4세, d_redban4=진(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사일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ban1=graves, p_redban2=leeSin, p_redban3=jarvanIV, p_redban4=jhin, p_redban5=sylas
, d_bluepic1=제이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2=탈론(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3=라이즈, d_bluepic4=미스 포츈(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유미(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jayce, p_bluepic2=talon, p_bluepic3=ryze, p_bluepic4=missFortune, p_bluepic5=yuumi
, d_redpic1=케넨, d_redpic2=뽀삐(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3=트위스티드 페이트, d_redpic4=아펠리오스, d_redpic5=룰루(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kennen, p_redpic2=poppy, p_redpic3=twistedFate, p_redpic4=aphelios, p_redpic5=lulu)]
파일:Elemental_Drakes_icon.png 드래곤
파일:Infernal_Dragon_buff.png파일:Ocean_Dragon_buff.png파일:Mountain_Dragon_buff.png파일:_Dragon_Soul_buff.png

[navertv(23002072)]
김배인 : 아니 T1 운영 뭔가요! 이거?!
이현우 : 그냥 압살하고 있죠?
김배인 : 페이커 선수의 역대급 트페 경기가 나온 것 같습니다.
T1이 1라운드 OP로 꼽히던 유미를 풀어주자 EDG는 냉큼 바텀 1티어 조합인 미스 포츈-유미에 유미와 궁합이 좋은 탈론까지 먹었고[23], T1은 유미-탈론을 카운터치기 위해 아펠리오스-룰루 바텀에 정글로 뽀삐를 가져온다. 페이커는 1라운드 EDG전에 이어 이번에도 트페를 잡았고 스카웃은 사일러스가 밴이 되자 또 다른 주력 픽인 라이즈를 잡았다.

T1은 EDG에게 내준 것이 꽤 많고 중후반으로 갈수록 EDG의 조합의 강점이 살아날 것을 인지하여 초반부터 확실하게 뭉쳐다니면서 이득을 챙기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전령을 이용해 탑 1차를 9분 만에 날려버리고, 이후 첫 용을 먹는 타이밍에 페이커가 2차 포탑을 공략하는 과정에서 제이스의 점멸[24]을 빼놓았음을 이용하여 케넨과 함께 운명을 이용, 제이스를 따낸 후 12분 가량에 탑 2차까지 얻어간다.

두 번째 전령 대치 과정에서 스카웃이 T1의 바텀 1차 포탑을 공략하고 합류하며 T1은 전령을 먹고 미드로 나오는데, 순간 EDG가 전반적으로 앞으로 튀어나온 것을 오너가 잘 캐치하여 점멸 벽꿍 이후 케넨의 궁극기와의 연계를 통해 제이스와 탈론-유미를 모두 잡아내며[25] 먹은 전령으로 미드 1, 2차를 미는 것과 동시에 바텀 1차 공략 이후 2차까지 공략하고자 한다. 그러나 T1의 바텀 듀오가 과도히 앞으로 쏠린 것을 본 EDG도 적절한 연계로 룰루를 끊으며 호락호락히 당해주지는 않았다.

이후 상황에서 T1은 EDG를 끊어먹고자 순간적으로 노려보는데, 케넨이 약간 멀어 트페의 운명 합류가 실패하나 했으나 슈렐리아를 이용해 결국 제이스를 끊어먹고 나머지 EDG 챔피언들을 빈사 상태로 만들며 19분에 미드 3차 포탑까지 얻어오며 EDG는 억제기까지 압박당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정비 후 지에지에가 라인 푸쉬를 하고자 했으나 매복해 있던 페이커의 골드 카드를 맞고 T1에게 점사당해 죽어버렸고, T1이 바론으로 향하자 EDG도 따라오지만 페이커가 다시금 뒤로 돌아 그 과정에서 제이스를 잡았고 바이퍼에게도 첫 데스를 안기며[26] 바론을 손쉽게 얻어온다.

이후 탑에서도 트페의 레드 카드[27]에 탈론이 빈사 상태에 빠지지만 우월한 도주기와 점멸을 이용해 겨우 살아갔고, 이 스노우볼로 T1은 용 3스택과 바텀 2차를 챙겨간다. 그리고 T1이 미드와 바텀을 동시에 압박하다가 바텀에서 칸나가 미스 포츈, 유미, 탈론 3명을 묶어놓는 동안 페이커가 점멸 골드 카드로 제이스를 또 잡아버리고 그대로 밀고 들어가며 T1이 EDG를 25분 만에 압살하며 1라운드의 복수를 시원하게 성공한다.

T1이 EDG에게 첫 패와 바이퍼의 첫 데스를 안겨주었다. 1라운드에서 EDG가 후반이 강한 픽으로 반반을 유지하며 탈수기 운영으로 T1을 쥐어짰다면 2라운드의 T1은 초반이 강한 픽으로 이득을 마구 가져오며 EDG를 반건조 오징어마냥 탈탈 말려버리는 건조기 운영으로 말려버렸다. 이번 경기의 의의는 다소 큰 것이, 그동안 다수의 팀들이 밴으로 상대하던 그 유미-암살자를 풀어주고 뽀삐로 제대로 카운터치면서 파훼법을 발굴해낸 것 등 얻은 것이 상당했던 승리였다. 1라운드와 다르게 페이커가 발 빠르게 이득을 보는 움직임을 봐주며 현재까지의 월드 챔피언십의 트페 지표[28][29]에 반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칸나-오너를 비롯한 T1의 다른 선수들도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며 1라운드에서 당했던 숨막히는 운영을 돌려줬다.

T1의 승리의 원인은 밴픽 단계에서부터 시작된 설계를 완벽하게 수행했다는 것에 있다. 룰루로 바텀 주도권을 쥐어서 유미의 발을 묶어서 탈론의 성장에 제동을 걸고, 트페로 사이드를 돌면서 뽀삐로 탈론의 역이니시를 막고 각이 나오면 케넨으로 이니시를 걸어 승기를 쥔다는 전략이었는데 한 번이라도 삐끗하면 본인들이 그룹 스테이지 첫 경기에서 보여주었듯 탈론-유미의 반격에 쓸려나갈 위험이 많은 전략이었다. 특히 탈론-유미는 지금 메타에 가장 최적화된 조합인 만큼 실력이 동등한 팀이 유미-탈론을 들었을 경우에는 게임이 폭망한다는 것이 이미 이전 경기들에서 증명되었다. 하지만 T1은 삐끗하지 않았고 시종일관 EDG를 쥐고 흔들면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또 T1의 트위스티드 페이트 픽이 절묘하게 작용했는데, 골드 카드를 맞추면 케넨과 뽀삐가 달려드는데 케넨의 날카로운 소용돌이의 기절이나 뽀삐의 굳건한 태세/용감한 돌진으로 인해[30] T1과 가까운 곳에서 물리게 되면 다소 빠져나가기가 어려웠다. 이로 인해 T1은 탈론-유미 조합을 간단히 봉쇄했고[31] 트페의 대항마인 사일러스마저 밴해버리며 라이즈 픽을 유도했던 것도 날카로웠다.

반면 EDG는 와디드가 밴픽 단계에서부터 지적했던 '트페 보고 제이스'의 약점이 두드러졌다. 초반부터 4명이 탑에 몰리는 등 T1은 사정없이 제이스를 몰아붙였고 플랑드레가 트페의 로밍 걱정에 포탑 밑을 채 벗어나기도 전에 트페가 먼저 운명을 상대 포탑 밑에 메다꽂으며 제이스는 그대로 맛집이 되었다. 이니시에이터가 없는 EDG는 제이스를 반드시 키워야 했는데 키우기는 커녕 최종 스코어 0/5/0을 찍으며 완벽하게 망해버린 것이다. 다급해진 지에지에는 유미를 달고 뭘 해보려고 했으나 룰루 + 뽀삐의 완벽 마크와 T1의 맵핵 수준의 대처에 아무런 소득도 못 얻으면서 그대로 게임에서 지워졌고 그나마 스카웃이 점멸 속박으로 룰루를 한 번 끊기는 했으나 거기까지였다. 경기가 끝나는 EDG 본진에서의 한타가 있기 전의 킬 스코어는 무려 8:1이었고 본진에서의 한타에서 T1은 단 1데스도 하지 않으면서 EDG 5명을 전부 잡아냈다. 최종 킬 스코어는 13:1. 지금 경기를 하는 상대팀이 DFM인가 하는 착각이 들 정도로 엄청난 격차를 벌이며 게임을 손쉽게 이겼다.

또한 페이커의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왜 저번 시즌부터 잊을 만하면 견제를 받는지 이유를 보여준 게임이었다. 페이커는 전성기인 2017년까지는 모든 방면에서 강력했지만 2018년에 유례 없는 부진을 겪은 이후 2019년부터는 라인전을 엄청 세게 가져가기보다는 본인의 연륜을 이용해 초중반 단계나 운영 등에서 플레이메이킹 위주로 게임을 만들었고, 특히 이번 시즌부터 상당히 적극적인 플레이메이킹을 시도했는데 그 과감함이 역으로 손해를 보는 경우도 있었지만 과감한 만큼 T1의 스노우볼링 속도를 빠르게 하는 요인이기도 했다. 그리고 그렇게 페이커의 메이킹이 잘 통하는 경기는 결승전에서 폼이 올라온 담원조차도 한 번 크게 당했던 만큼 그 고점은 우승후보 EDG에게도 분명히 통한다는 것을 보여줬다. 실제로 이러한 디테일에서 페이커가 전성기가 아니더라도 여전히 폼이 괜찮다면 상위권을 달리는 원동력을 볼 수 있다.

3.2.4. 10경기 100 vs DFM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svg 그룹 스테이지 B조 10경기
100 Thieves DetonatioN
FocusMe
2승 3패 결과 5패
탈락[32]
파일:OPPO 로고 화이트.svg Player of the Game
빅터 후앙
(FBI)
[navertv(23002287)]
3.2.4.1. 경기 전
파일:20211016_100 vs DFM.jpg

이미 탈락이 확정된 팀들간의 대결이지만 DFM은 적어도 1승이라도 챙기면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을 것이고 100 역시 꼴찌의 오명은 쓰고 싶지 않을 것이다. 100이 DFM을 상대로 승리를 거둘 경우 3위와 4위 팀이 최종적으로 확정된다. DFM이 이기고 최종전에서 나란히 승리하거나 패배하면 공동 3위가 되며 3위 결정전은 치르지 않는다.[33]
3.2.4.2. 경기 내용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100 Thieves, redteam=DetonatioN FocusMe
, d_blueban1=르블랑(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2=이렐리아, d_blueban3=신 짜오, d_blueban4=우르곳, d_blueban5=세트(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ban1=leblanc, p_blueban2=irelia, p_blueban3=xinZhao, p_blueban4=urgot, p_blueban5=sett
, d_redban1=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2=그레이브즈, d_redban3=유미(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4=아펠리오스, d_redban5=드레이븐
, p_redban1=lucian, p_redban2=graves, p_redban3=yuumi, p_redban4=aphelios, p_redban5=draven
, d_bluepic1=갱플랭크, d_bluepic2=리 신, d_bluepic3=사일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4=카이사, d_bluepic5=알리스타
, p_bluepic1=gangplank, p_bluepic2=leeSin, p_bluepic3=sylas, p_bluepic4=kaisa, p_bluepic5=alistar
, d_redpic1=트린다미어, d_redpic2=뽀삐(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3=트위스티드 페이트, d_redpic4=미스 포츈(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5=레오나(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tryndamere, p_redpic2=poppy, p_redpic3=twistedFate, p_redpic4=missFortune, p_redpic5=leona)]
파일:Elemental_Drakes_icon.png 드래곤
파일:Cloud_Dragon_buff.png파일:Infernal_Dragon_buff.png파일:Ocean_Dragon_buff.png파일:Ocean_Dragon_Soul_buff.png

[navertv(23002445)]
이현우 : 온 우주가 때려도 5초간은 맞는다아아아! ...? 아 근데 우물은 못 막아욧!
마지막 넥서스 백도어에서 에비가 불사의 분노를 켜고 100의 넥서스를 점사하며 이대로 게임이 끝나나 했으나 후히가 트린다미어를 우물로 밀어 죽이자
1레벨부터 탑솔러끼리 영혼의 딜교를 했는데, 비록 썸데이는 첫 라인 근거리 경험치를 다 놓쳤으나 다이브 라인을 쌓아 리 신을 불러 다이브를 시도한다. 그러나 에비가 드리블을 통해 갱플랭크와 리 신의 점멸을 모두 빼면서 리 신과 러브샷을 띄운다. 하지만 이 이득이 무색하게 바텀에서는 미스 포츈이 따이고 미드들이 순간이동으로 합류하여 결론적으로 2:1 교환, 비록 알리스타가 2킬을 먹었지만 유성을 든 미스 포츈이 죽어버리며 다소 룬 선택의 의의가 퇴색된다.

6레벨 봉풀주 점화 타이밍에 아리아가 탑 다이브를 시도했고 깔끔하게 성공하며 DFM이 상체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간다. 그러나 이후 전령 타이밍에 서로 5명이 모두 모이지만 알리스타는 6레벨인 반면 레오나는 5레벨이었고, 궁극기의 밸류가 상당히 큰 두 챔피언의 특성상 100은 유리하게 교전을 열어 2:1 교환과 전령을 취해오는 이득을 본다. 허나 탑 로밍/미드 다이브 등 아리아가 계속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고 골드 차이를 엄청나게 벌리며 트페가 과성장에 성공했고, DFM은 트페의 운명 타이밍에 맞추어 계속해서 날 선 플레이를 성공시킨다. 그러나 바론 트라이 과정에서 애매한 판단으로 손해를 보았고, 3용이 100에게 넘어가며 기어이 33분대에는 트페가 죽어서 메자이 스택을 잃는다. 하지만 아리아가 죽을 때 리 신을 따낸 DFM은 바론을 버스트했고, 탈출까지 성공한 데에 이어 다음 용 타이밍 한타에서 적절한 설계로 4:2 교환을 이끌어 내며 다시 우세를 가져온다.

쌍둥이 포탑을 하나 밀린 100은 바론 버스트라는 변수를 두지만 DFM은 이를 막아내고 바론을 가져온다. 하지만 그 후 DFM은 바다 용의 영혼을 내주고 적의 본진으로 직행하는 판단[34]을 했고, 거기서 영혼의 힘을 앞세운 100은 나머지 쌍둥이 포탑을 밀렸음에도 트페를 제외한 모두를 잡아내며 다시 게임이 이상해진다. 이후 바론과 장로가 동시에 나오는 타이밍에 DFM은 과감하게 바론을 치다가 다시 한 번 미드 백도어를 감행하고 이 수를 읽은 100은 사일러스와 갱플랭크의 순간이동을 이용해 백도어를 막으려고 한다. 아리아는 먼저 치다가 전사했고, 남은 트린다미어가 5초 동안 불사의 분노를 켜고 때리면 넥서스가 아슬아슬하게 깨지는 그림이 나올 수도 있었던 찰나 클로저가 용의 분노로 트린다미어를 차 날렸고 후히가 그걸 다시 토스하며 트린다미어를 우물로 밀어넣어 죽여버렸다.[35] 결국 DFM의 혼신의 백도어가 물거품으로 끝나자 100은 챔피언들의 부활 시간이 50초 남은 텅 빈 DFM의 진영으로 돌격해 승리를 거둔다.

DFM 입장에서는 본대 쪽에서 100의 본대를 효과적으로 발목을 잡지 못해 상대 본대가 생각보다 더 일찍 도착한 게 화근이었다. 바론 쪽으로 좀 더 유인하고 시도를 하던가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을 경기.

이 경기로 100은 3위, DFM은 4위를 확정지었다.

3.2.5. 11경기 DFM vs T1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svg 그룹 스테이지 B조 11경기
DetonatioN
FocusMe
T1
6패 결과 5승 1패
파일:OPPO 로고 화이트.svg Player of the Game
이민형
(Gumayusi)
3.2.5.1. 경기 전
파일:20211017_DFM vs T1.jpg

B조의 시작을 열었던 두 팀이 다시금 서로의 그룹 스테이지 마지막 경기로 맞붙는다.[36] 단순 8강 진출 여부와 상관없이 한일전 버프가 걸린 두 번째 매치업. 다만 여타 한일전들과 달리 라이벌 감정은 상당히 약한데, DFM은 로컬 선수 포함 한국인 3명이 주전인 데다가 DFM이 올해 보여준 소년만화급 행보와 쇼맨십으로 국내에서의 호감은 상당한 편이다. LCK 5시드로 취급하자는 드립이 간간히 나올 정도. DFM 입장에서도 기본적인 체급 자체는 낮아 져도 크게 잃을 것이 없는 편이다. 하지만 T1 입장에서는 한일전 버프를 제외하더라도 마이너 리그 중에서도 최약체에 가까운 LJL 팀을 상대로 패배하게 되면 치욕적인 기록과 함께 EDG와의 1위 싸움에서 불리해지고 8강에서 A조 1위를 차지한 데다가 상대 전적까지 매우 불리한 담원을 만날 수도 있기 때문에 무조건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 경기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기는 했지만 그때보다는 DFM의 밴픽이 좀 더 맛이 있다는 평가가 있으므로 그 정도의 압도적인 승리가 나올 가능성은 비교적 줄어들었다.

DFM은 승리를 목전에 뒀던 100전까지 패하면서 4위가 확정되었는데 월드 챔피언십 최초의 전패 팀의 오명을 벗으려면 T1전 승리로 유종의 미를 챙겨야 하는 입장이 되었다.[37] 다만 이와 별개로 DFM이 EDG나 100을 상대로 우위를 잡았음에도 경기를 끝내는 결정력은 다소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 여전히 T1이 우위에 있는 것은 사실이다. T1은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이는 아리아를 잘 억제하기만 한다면 승리로 다가가기는 한결 쉬울 것이다.
3.2.5.2. 경기 내용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DetonatioN FocusMe, redteam=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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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_redban1=leblanc, p_redban2=irelia, p_redban3=ryze, p_redban4=talon, p_redban5=xinZhao
, d_bluepic1=레넥톤, d_bluepic2=샤코(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3=조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4=진(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유미(리그 오브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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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lemental_Drakes_icon.png 드래곤
파일:Infernal_Dragon_buff.png파일:Ocean_Dragon_buff.png파일:_Dragon_buff.png파일:_Dragon_Soul_buff.png

[navertv(23002645)]
이현우 : 아펠리오스와는! 대화가 안 돼요!
티어가 조금은 고평가되었다고 판단한 것인지, 유미 상대법을 연습하고자 하는 것인지 T1은 다시 유미를 풀고 아펠리오스-룰루를 가져온다. DFM은 조커 픽으로 점화 강타 정글 샤코를 꺼내든다.

시작은 DFM이 기분 좋게 시작한다. 스틸이 미드에 딜 갱킹을 가고 오리아나의 점멸을 뺐고, 아리아가 스펠 차이를 이용해 오리아나를 솔로킬내고 이어 탑으로 텔레포트를 타며 그레이브즈를 잡아내며 조이가 2킬을 먹고 DFM이 앞서간다. T1은 키아나와 함께 바텀을 압박하며 라인전 우위를 가져오고, 오너가 시야 사각지대를 통해 레넥톤을 다이브치려고 했으나 레넥톤이 순간 6레벨을 찍으며 다이브는 무위로 돌아갔고 오히려 그레이브즈의 점멸이 빠진다. 이후 에비는 어설프게 귀환하려다가 순간이동을 빼는 실수를 저지른다.

T1은 바텀의 우위를 통해 게임을 뒤집기 시작한다. 스틸이 유미를 타고 은신으로 아펠리오스를 노렸으나 구마유시는 무빙으로 진의 살상연희를 피하고 역공하며 샤코를 잡아낸다. 전령 교전에서는 DFM이 먼저 그레이브즈를 잡아내지만 바텀이 먼저 올라온 T1이 레넥톤을 마무리하며 교환에 성공했고, 이후 스틸이 유미를 타고 다시 아펠리오스를 노리지만 또 다시 역으로 잡히며 T1이 전령을 가져가게 되었고 DFM의 샤코 픽은 의미를 상실하기 시작한다. 그레이브즈 대 레넥톤 구도도 그레이브즈가 사거리 우위를 두다 보니 사이드 균형은 T1에게 넘어갔고 먹은 전령도 바텀에 풀어주며 T1은 바텀에 힘을 싣는다. 아리아는 초반부터 잡은 미드 주도권을 바탕으로 좋은 플레이와 함께 오리아나를 계속 노려보지만 오리아나가 계속 아슬아슬하게 살아가면서 행운의 여신은 쉽사리 아리아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다. DFM은 용을 가져가지만 T1은 아펠리오스를 필두로 DFM의 포탑을 계속 제거해 가며 골드 차이를 계속 벌리고, DFM도 최대한의 노림수로 상당한 스펠과 챔피언을 투자하면서 바텀에서 그레이브즈를 잡았지만 대신 T1은 2차 전령을 먹고 탑과 미드를 압박했다.

T1과 DFM의 운영 차이가 계속해서 벌어지며 T1은 교전을 회피하고 계속해서 득점한다. DFM은 다시 미드 1차 포탑을 노리지만 T1은 오리아나와 그레이브즈의 스킬을 모두 쓰며 미드 웨이브를 제거했고, 오히려 아펠리오스와 전령을 이용해 바텀 억제기 포탑까지 푸쉬하고 DFM이 귀환을 타자 그 사이 미드로 회전해 2차 포탑까지 파괴한다. 더군다나 그걸 막으려던 에비도 키아나를 폭사시키는 데에 실패했고 아펠리오스는 더욱 성장한다. 18분 만에 상대 2차 포탑을 모두 밀어버린 T1은 우월한 시야 차이로 용까지 가져가고 20분에 햇바론을 버스트한다. 이를 의식한 DFM은 견제하며 햇바론은 넘겨주지 않는다.

T1은 계속 바론 주위 시야를 차단하면서 바론 각을 계속 노리고 바텀 웨이브를 밀어넣고 24분에 다시 바론을 버스트한다. 키아나의 여왕의 진가로 샤코를 묶어두며 바론을 T1이 가져가고, 오리아나의 충격파가 3인 궁으로 맞음과 동시에 아펠리오스의 월광포화가 연계가 되며 한타도 T1이 어렵지 않게 대승을 거두며 T1이 승기를 제대로 잡는다. 이후 오리아나가 진을 솔로킬 낼 정도로 DFM이 그나마 차이를 냈던 미드 차이도 사라졌고, 결국 T1이 화력 차이로 DFM을 찍어누르며 넥서스를 철거, 5승째를 가져간다.

비록 조커 픽인 샤코의 갱킹에 쉽사리 대응하지 못하고 오리아나가 점멸이 빠진 스노우볼로 아리아의 좋은 플레이가 이어지며 초반에 DFM이 미드 주도권을 꽉 잡고 큰 이득을 봤지만 경기 종료 이후 봤을 때는 딱 거기까지였다. 탑은 라인 푸쉬력과 사거리 차이로 인해 구도가 쉽사리 레넥톤에게 돌아가지 않았고, 무엇보다도 T1이 상체 위주로 플레이를 많이 하지만 왜 T1의 바텀이 항상 고평가를 받는 이유가 무엇인지 또 다시 제대로 보여줬다. 결국 DFM은 조커 픽인 샤코가 썩고 아리아도 오리아나에게 계속 압박은 넣었으나 킬로 연결하지 못했으며, 반대로 시작부터 망해버린 만년서리[38] 오리아나가 게임 내에서 가장 높은 딜을 넣으며 T1의 복구 능력 및 운영과 아펠리오스 앞에 빠르게 무너지고 말았다. 아리아 입장에서는 미드 솔로킬을 시작으로 협곡을 종횡무진하며 분전했으나 스틸과 바텀의 잇따른 쓰로잉으로 키아나와 아펠리오스가 괴물 같이 성장해 버린 탓에 조이의 포킹 하나로는 게임을 뒤집을 수가 없었고, 결국 아리아는 게임 내내 높은 수면 방울 적중률과 포킹을 보여주었음에도 패배하면서 노데스로 숨 쉰 채 발견되고 말았다. 다만 DFM이 그룹 스테이지 전패를 하는 과정에서도 아리아의 기량만큼은 세계 수준에서도 절대 안 밀린다는 것을 증명했기에 이후 시즌을 대비하는 많은 팀들에게 오퍼가 들어올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39]

T1이 2라운드에서 100, EDG, DFM전 모두 승리하면서 얻은 수확은 매우 유연한 운영과 승리 플랜을 증명한 것이다. 100전에서는 이즈리얼이 잘 성장하고 바텀 균형이 무너지면서 시작했지만 상체의 힘으로 승리했고 EDG전에서는 매 순간마다 이득을 극대화하는 인원 배치와 운영, 좋은 교전을 보여주며 승리했다. 그리고 이번 DFM전에서는 아리아가 오리아나를 솔로킬내며 안 좋게 시작했지만 바텀의 압도적인 무력으로 밀어붙이며 승리했다. 이는 즉 전 라인의 체급이 많이 올라왔기 때문에 빠른 스노우볼을 굴릴 수도, 한 라인의 불균형은 다른 라인의 체급으로 커버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해설진들이 말했듯 서머 결승보다 전반적인 폼이 올라온 모습.

또 하나 T1의 수확을 꼽자면 오늘 구마유시가 아펠리오스를 계속 가져왔는데 결국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아펠리오스가 1티어 픽이 아님에도 타 팀 입장에서는 "아펠리오스도 견제해야 하나?" 할 듯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40] 국제 대회에서 밴픽의 이점을 얻어가는 것은 부정의 여지 없이 기분 좋은 일이다.

3.2.6. 12경기 100 vs EDG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svg 그룹 스테이지 B조 12경기
100 Thieves Edward Gaming
3승 3패 결과 4승 2패
파일:OPPO 로고 화이트.svg Player of the Game
김찬호
(Ssumday)
[navertv(23002879)]
3.2.6.1. 경기 전
파일:20211017_100 vs EDG.jpg

EDG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 100은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이겨야 하는 경기. 100은 T1의 응원버프가 있다. EDG가 이 경기를 이기면 1위 결정전에서 순위를 결정짓게 되지만 지면 조 2위로 굴러떨어진다.

T1과의 2라운드 경기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EDG가 100을 압도할 것이 예상되었다. 그러나 T1이 단순히 시간상으로는 EDG를 100보다도 빠르게 잡아내면서 EDG가 우세할 것이라는 평가는 여전하나 결과를 속단할 수는 없을 듯하다. 물론 DFM을 상대로 보여준 100의 폼도 썩 좋지는 못했지만 LPL은 중요한 때에 요상하리만치 업셋을 허용하는 일이 튀어나오는 만큼[41] EDG 입장에서도 만만하게 여겨서는 안 될 것이다.
3.2.6.2. 경기 내용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100 Thieves, redteam=Edward Gam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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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_redban1=유미(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2=리 신, d_redban3=말파이트, d_redban4=갱플랭크, d_redban5=탈론(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ban1=yuumi, p_redban2=leeSin, p_redban3=malphite, p_redban4=gangplank, p_redban5=talon
, d_bluepic1=케넨, d_bluepic2=비에고, d_bluepic3=라이즈, d_bluepic4=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나미(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kennen, p_bluepic2=viego, p_bluepic3=ryze, p_bluepic4=lucian, p_bluepic5=na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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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_redpic1=graves, p_redpic2=xinZhao, p_redpic3=syndra, p_redpic4=aphelios, p_redpic5=lulu)]
파일:Elemental_Drakes_icon.png 드래곤
파일:Infernal_Dragon_buff.png파일:Cloud_Dragon_buff.png파일:Mountain_Dragon_buff.png파일:Mountain_Dragon_Soul_buff.png

[navertv(23003356)]
복한규: 아, 우선은 T1이 저희 팀을 이제 2번이나 이겼기 때문에... 이제 리스펙을 담아서 마지막 경기 EDG를, 저희도 8강 진출이 안 됐기 때문에 뭔가를 위해서 플레이해야 하잖아요. T1을 위해서 플레이 하도록 하겠습니다.[43]
100의 복한규 감독의 2라운드 DFM전 직후 승리 인터뷰에서
Take the 1st seed @faker ♥ you deserve it
1위를 가져가세요 페이커.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습니다.
경기 이후 아베다게가 트위터에 올린 글 #
루시안이 풀리자 100은 루시안-나미를 완성하고 EDG는 아펠리오스-룰루로 맞대응한다.

초반은 100이 앞서간다. 정글이 개입한 바텀 3:3 구도에서 비에고의 위치를 놓친 EDG가 아펠리오스가 먼저 터지고 룰루가 연이어 죽으면서 100이 앞서간다. 이어 원딜이 서로 스펠이 없는 상황에서 바텀에 다시 뭉쳤다가 해산하는 과정에서 100이 라이즈의 공간 왜곡으로 EDG 바텀의 뒤를 잡고, EDG 바텀이 다시 터지며 그렇게 안정적이었던 EDG, 그리고 바이퍼를 상대로 100의 루시안-나미 조합의 파괴력이 탄력을 받는다. 그나마 EDG는 미드에서 무리하게 진입한 클로저를 잘라내면서 다소 만회한다.

EDG는 계속 전령을 노리고 100은 이를 견제하는 구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드를 밀고 전령 공략을 도우려던 스카웃의 뒤를 아베다게가 공간 왜곡으로 물어 잡는다. 그나마 신 짜오가 전령을 먹었으나 물려 죽었고 그레이브즈가 전령을 가져가지만 EDG는 계속 손해를 본다. EDG는 전령을 14분 전에 쓰기 위해 지에지에가 백업을 와주고, 100은 전령을 풀고 도망가는 EDG의 뒤를 물어보지만 철갑궁을 든 플랑드레는 유유히 빠져나갔다.

이후 100은 바텀 우위를 바탕으로 게임을 운영한다. FBI가 룰루를 솔로킬내고 바이퍼가 역으로 루시안을 노려보지만 FBI는 점멸로 피해 살아나간다. 그나마 EDG는 도합 5데스를 당한 것 치고는 CS를 잘 먹어서 성장을 맞춰갔고, 용은 EDG가 가져가고 썸데이가 뒤를 잘 물었지만 아펠리오스만 잡아내는 데에 그친다. 이 과정에서 아베다게가 바텀 다이브까지 노리려고 깊숙히 들어갔다가 그레이브즈에게 잡혀버리며 EDG는 나름 선방한 결과를 얻는다.

100이 전령을 먹는 사이 EDG는 미드를 압박하고, EDG가 강경 대응을 하는 틈을 타 썸데이가 이니시를 잘 걸었고 신드라로 변신한 클로저는 아펠리오스에게 적군 와해를 적중시킨 후 FBI가 마무리하며 루시안이 어마어마하게 성장한다. 게다가 클로저가 신 짜오의 윗 바위 게를 뺏고 100이 신 짜오를 죽이며 바론을 치면서 그레이브즈의 순간이동을 빼는 성과를 올린다. 그럼에도 100의 다소 느린 운영과 EDG의 체급으로 그레이브즈가 나름대로 크면서 슬슬 딜이 나오기 시작한다. 그리고 29분, 3용을 두고 대치하던 도중 한타에서 루시안이 물릴 뻔했으나 반 박자 늦게 진입한 썸데이가 EDG의 본대에 궁대박을 터뜨리며 100이 한타를 대승, 4:1 교환을 해내며 용과 바론을 모두 먹고 크게 앞서간다.

EDG는 대지 용의 영혼은 안 되겠다고 생각했는지 진영을 잡으며 용까지 밀고 나가보지만 썸데이가 환상적인 진입각으로 또 한 번 궁대박을 터트려 한타를 박살내 버렸고, 100은 곧장 대지 용의 영혼을 먹고 미드로 진격해 EDG의 넥서스까지 밀어내며 유종의 미를 거두는 데에 성공한다.

그렇게 다시 한 번 북미가 세상을 놀라게 했다. 원래부터 이상하게 LPL의 발목을 잘 낚아챘던 LCS의 변수가 EDG 입장에서는 최악의 타이밍에 제대로 터져버리면서 조 2위로 굴러떨어지게 되었다.[44] 100 입장에서는 전날 C9의 미라클 런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그래도 메이저 리그 1시드의 저력은 보여줬다고 할 수 있다. 시작은 FBI-후히 듀오가 바이퍼-메이코 듀오를 제대로 말리는 것부터 시작해서, 중후반부터는 썸데이가 환상적인 진입으로 상대에게 터지기 전에 상대를 전부 죽여놓는 환상적인 한타력을 보여주었다. 이 업셋으로 우승후보였던 EDG는 비록 탈락은 안 했지만 T1에게 밀리면서 조 2위로 떨어졌고 T1이 1위로 8강에 진출하게 되었다. 그 덕분에 T1은 4강 진출 가능성이 상당히 커졌고[45] 반면 EDG는 최악의 경우 8강에서 탈락할 가능성이 커졌다.

여담으로 전날 펜타킬을 기록한 칸에 이어 이날 트페로 좋은 모습을 보인 페이커와 케넨으로 활약한 썸데이까지, 베테랑으로 커리어의 끝을 장식해 나가고 있는[46] 2세대 프로게이머들이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

4. 최종 결과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svg 그룹 스테이지 B조 순위표
<rowcolor=#c1a359> 순위 비고
1
파일:T1 LoL 로고.svg
T1 5 1 2R 전승
2
파일:Edward Gaming 로고 2017.svg
EDG 4 2 1R 전승
3
파일:100 Thieves 로고 심플.svg파일:100 Thieves 로고 심플 white.svg
100 3 3 -
4
파일:DFM 로고 (2016-2022).svg파일:DFM 로고 (2016-2022) 화이트.svg
DFM 0 6 전패
초록색: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 | 빨간색: 탈락 | 볼드체: 순위 확정

5. 총평

김배인 : 월즈 전만 해도 LCK 이번에 어렵다고 예측한 사람들이 많았는데...[47]
성승헌 : 누가요?
전체 결과만 놓고 보면 올라갈 두 팀은 사전 예상대로 정해졌으나 그 과정은 예상과 다른 부분이 많았다고 정리할 수 있다. LCK와 LCS의 승승장구, 그리고 LPL의 부진은 1일차에 이어 계속 이어졌다. 담원에 이어 T1도 2라운드를 전승으로 싹쓸이하며 B조 1위를 차지하는 데에 성공했고 100은 C9의 미라클 런을 재현하지는 못했으나 마지막 경기에서 EDG를 잡아내며 LCS 1시드의 저력을 보여주는 데에 성공했다. 원래부터 이상하게 LPL의 발목을 잘 낚아챘던 LCS의 변수가 EDG 입장에서는 터져서는 안 될 타이밍에 제대로 터져버리면서 EDG는 조 2위로 굴러떨어지게 되었다. 그나마 FPX처럼 대참사의 주인공이 되는 건 모면했지만 1라운드의 기세를 완전히 잃고 T1과 100에게 완파당하며 8강 전망이 급격히 어두워졌다.

이러나 저러나 월드 챔피언십 이전에는 팬들이 예측한 담원과 FPX의 입장은 "우리는 8강 올라갈 것이고, 결승 전까지는 안 만나는데 우리 외에 무서운 팀은 EDG밖에 없으니 EDG만 피하면 결승은 쉽게 가겠네?"였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FPX는 2라운드에서 최악의 부진에 빠져 광탈했고, 오히려 T1이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이면서 A조와 B조의 입장이 바뀌어 버려 EDG와 T1이 "우리는 8강 갔고, 결승 전까지는 안 만나니까 담원만 피하면 결승까지 할 만하다!"가 되어버렸다. 그런데 EDG가 T1과 1승 1패를 주고받는 도중 100에게 덜미를 잡히는 대참사를 기록하며 여기도 완전히 뒤집혀 버렸다. EDG는 담원만 피하면이라고 외치기에는 T1에게 말 그대로 압살을 당했고, 100에게까지 업셋을 허용하면서 8강 진출은 했지만 뒷맛이 상당히 좋지 않은 상태다. 게다가 C조에서는 RNG가 1위를 차지할 확률이 상당히 높은 터라[48] 최악의 경우 이번에도 LPL 내전이, 그것도 8강에서 열려 한 팀이 시즌을 마감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져버렸다. 2라운드에서 T1이 생각 이상의 폼을 보여주고 반대로 EDG는 2라운드 들어 심한 폼 저하를 보인 것이 컸다.

이렇게 되어 우승후보 담원-FPX-EDG 중 FPX는 그룹 스테이지 탈락, EDG는 100에게 업셋을 허용하며 조 2위로 8강에 진출하게 되었다. EDG 입장에서는 현재까지로는 담원이나 C조 1위, 혹은 D조 1위를 만나게 되는데, 어느 팀을 만나든 각 조의 2위를 만나는 것보다는 까다로운 데다가 그룹 스테이지를 전승으로 올라온 담원을 만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여러모로 EDG 입장에서는 머리가 복잡해진 상황. 반면 T1은 가장 까다로운 팀인 담원을 피했고[49] C9을 만날 가능성도 열린 만큼 8강 대비를 한결 수월하게 할 수 있게 되었다.

여담으로 2라운드의 모든 경기는 홀수 경기는 레드 진영, 짝수 경기는 블루 진영의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5.1. 1위 - T1

파일:20211017_022249.jpg

그룹 스테이지 첫날 DFM에게 압도적인 격차를 보여주었던 기쁨도 잠시 EDG에게 패배하면서 다소 김 빠지는 출발을 했던 T1이었으나, 2라운드 전승을 달린 데에 이어 100이 그간의 LCS의 전통이던 LPL 뒤통수 후려치기를 맨 마지막 경기에서 터뜨려 주는 천운까지 겹치며 타이브레이커 없이 조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전승으로 조 1위를 한 우승 후보 담원까지 피하게 되는 최고의 결과를 얻어냈다.[50] 깔끔하게 6경기만 치러서 다음 라운드를 위해 준비한 카드를 숨길 수 있게 된 점도 큰 이득으로 오게 되었다. 비록 부진했던 스프링 때문에 3시드로 밀려나기는 했지만 4강 이상까지도 충분히 바라볼 만하다는 평가를 받았고[51] 그 결과로 우승후보 중 하나로 꼽히는 EDG까지 잡아내면서 스스로 증명하는 데 성공했다. 덤으로 T1은 참가했던 모든 월드 챔피언십[52] 그룹 스테이지에서 1위를 달성하는 기록을 유지하게 되었다.[53]

이렇게 조 1위로 8강에 진출하며 4강 진출까지 청신호가 켜졌다. 다른 조 1위, 특히 우승 후보로 꼽혔던 팀들 중 유일하게 이름값을 한 담원을 피했다는 점에서 이미 최상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볼 수 있어서 T1 입장에서는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많은 수확을 얻어낸 2라운드가 되었다. 다양한 승리 플랜과 전 라인 체급을 확인하며 2라운드 들어서는 EDG에게 설욕전까지 성공해 기세까지 탔다는 점에서 이후의 전망도 나름 밝게 볼 수 있는 상황. 무엇보다도 베테랑인 페이커를 제외한 나머지 T1 주전 멤버들은 2020년에 DRX 소속으로 한 번 경험한 케리아 외에는 월드 챔피언십 경험이 전무한데 월드 챔피언십이 처음인 칸나, 오너, 구마유시 모두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페이커는 여전히 클래스가 건재한 것을 넘어 서머 플레이오프 때보다도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줬고[54], 케리아와 칸나 역시 1인분 이상을 하고 있으며 특히 오너는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주눅들지 않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구마유시도 이들에 묻히지 않을 정도로 -테디를 잇는 T1의 주전 원딜러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서머 중 감독 경질 논란 이후로 재합류한 김지환 코치는 퍼스트 코치로, 손석희 감독대행의 경우 팀을 통솔하면서 만족스러운 성적까지 이룩한다면 2022 시즌에서는 정식 감독으로 부임할 가능성이 높다.

5.2. 2위 - Edward Gaming

파일:20211017_022254.jpg

담원, FPX와 함께 파워랭킹 1~3위를 나눠먹고, 그만큼 강팀이라는 모습을 1라운드까지는 제대로 보여줬는데 2라운드에서 T1에게 제대로 일격을 맞으며 주춤하더니 100에게 충격적인 업셋을 당하며 불안한 행보를 보여주었다.

국내 팬들은 우스갯소리로 월드 챔피언십 직전에 EDG와 젠지, 로그를 함께 묶어 세계 3대 젠지로 불러왔는데, EDG가 리그에서 보여준 경기력을 생각해보면 젠지류 팀으로 묶기에는 다른 둘보다 여러 면에서 많이 앞서는 팀이라고 평가받았다. 반면 2라운드에서는 젠지가 D조에서 그렇게 탈피하려고 노력중인 나쁜 의미의 젠지 클래식[55]을 되려 중국 젠지라고 불렸던 EDG가 그대로 보여주면서 2라운드 1승 2패라는 참담한 성적으로 조 2위로 내려앉았다. 특히 같이 묶이는 젠지, 로그의 특징이 '초반에 엎어진 게임을 잘 역전하지 못한다'는 점이기에 B조 마지막 경기에서도 해설진들과 팬들 모두 이 상황을 EDG가 뒤집어낼 수 있을 것인가에 포커스를 맞추어 경기를 지켜보았다. 문제는 EDG가 서머 시즌에 보여주었던 경기를 뒤집는 승리 플랜은 딱 하나, 바이퍼가 최대한 적은 데스를 유지하는 상황에서 스카웃이 판을 깔고 바이퍼가 쓸어담는 시나리오였는데 하필 그 바이퍼가 100전에서 0/6/1로 대차게 망해버린 터라 EDG의 유일한 역전 플랜이 망가져 버렸다.[56] 결국 3대 젠지 중에서 체급은 으뜸이라고 평가받았고, 경기 운영도 가장 깔끔하다고 평가받던 EDG조차도 역전해야 할 때 못하면서 조 2위로 추락하게 되었다.

결정적인 문제는 지에지에의 오락가락하는 폼. 지에지에는 1라운드 종료 시점까지 엄청난 퍼포먼스와 함께 캐니언과 쌍벽을 이루는 최고의 정글러라는 평가를 들었지만 2라운드에서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1라운드에 비해 평가가 내려간 탈론을 픽했다가 안 그래도 이니시가 약한 조합에서 본인의 무리한 진입으로 한타 구도를 망쳐버리거나 신 짜오를 들었다가 클로저에게 두들겨 맞는 등 리 신을 제외한 메타 챔피언에 대한 숙련도를 의심받고 있다. 이후에는 미드가 밀리자마자 망해버리는 등 이때까지의 고평가는 스카웃 덕분이었냐는 비판까지 듣고 있다. 그리고 EDG의 메인 캐리라고 평가받던 바이퍼 또한 T1전에서 첫 데스를 기록한 이후로 100전에서는 초반부터 제대로 박살나 버리며 게임에서 완전히 지워져 버렸고 메이코는 바이퍼에게 업혀간다고 평가받던 서머 시즌 당시의 폼으로 돌아와 버렸다. 그나마 긍정적인 면을 보자면 플랑드레가 T1전에서는 크게 말렸을지언정 100전에서는 팀의 기둥 역할을 맡아주었고, 스카웃 또한 번뜩이는 킬각을 보는 센스가 아직은 유효하다는 점 등 상수는 분명히 있다.

조 2위로 진출한 것은 EDG 입장에서는 상당한 악재라고 할 수 있는데, 혼전 양상인 D조를 제외하고 생각하더라도 당장 A조 1위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담원과의 대진이 성사될 수 있음은 물론 C조 1위를 기록한 RNG와의 내전이 성사될 수도 있으며, RNG를 상대로 한 다전제에서도 별로 좋은 기억이 없기 때문이다. 8강을 넘어본 적이 없는 EDG의 월드 챔피언십 잔혹사가 또 다시 반복될 가능성이 상당히 올라가버린 셈이다.

5.3. 3위 - 100 Thie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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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번 문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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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20211016_021139.jpg

5.4. 4위 - DetonatioN Focus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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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번 문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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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20211016_021141.jpg


[1] T1은 LCK 9회 우승, EDG는 LPL 6회 우승, DFM은 LJL 12회 우승 팀이다.[2] 2015 CLG, 2016 TSM, 2017 TSM, 2018 TL, 2019 TL, 2020 TSM[3] 마침 EDG의 팀 컬러 때문인지 지금의 EDG를 중국 젠지(...)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꽤 있다. 다만 우승 후보로도 꼽히는 EDG와 젠지가 스타일이 비슷하다고 경기 양상도 비슷할 거라고 낙관하기는 어렵다.[4] 페이커를 제외하면 커즈, 테디, 케리아가 그래도 경험이 좀 쌓여있지만 국제전 단골급 선수들에 비견될 정도는 되지 못하며 아무도 국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게다가 이들은 케리아를 빼면 현재 주전 경쟁에서 밀려있는 상태이다. 칸나는 MSC에 참여했기는 했으나 T1이 빨리 무너졌던 대회기도 하고 외국에서 게임을 한 것은 아닌지라 사실상 처음인 수준이고, 구마유시는 작년 월드 챔피언십 선발전에서 데뷔했지만 T1이 선발전에서 탈락하며 국제전 경험을 갖지 못했고 오너는 당연히 국제 대회 경험이 전무하다.[5] T1만 준우승이며 EDG, 100, DFM은 우승했다. 이는 T1을 제외하고는 각 리그의 1시드라는 점을 시사하기도 한다.[6] T1 5명, DFM 3명, 100, EDG 각 2명.[7] 한일전 버프도 물론 있지만 일본의 경우 한국과는 달리 콘솔 게임이 강세고 PC 게임은 반대로 땅끝마을 수준이다. 한국 e스포츠 명문팀으로 통하는 T1인 만큼 DFM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기만 해도 비판을 받을 텐데 패배할 시 실추되는 명예는 장난 아니게 치명적이다. 게다가 그룹 스테이지에서 앞선 LCK 세 팀들이 모두 완승을 거두면서 더더욱 그러하게 되었다.[8] 스프링에서는 스틸이 로컬 선수 자격을 얻지 못해 아리아, 스틸이 주전으로 뛰면 갱이 뛰지 못했다. 서머에서 로컬 자격을 취득하면서 세 명이 다 뛰게 된 것.[9] EDG와 T1은 담원과 FPX에, 100은 로그에 비교할 만하며, 난이도 차이는 개별로 조금씩 있겠지만 4번 풀로 온 마이너 리그 입장에서 막막한 것은 매한가지이다.[10] 칸나가 무고한 희생자를 반대로 쓰는 실수가 나와서 그런 것이며 그나마도 오너가 직후 세트와 릴리아를 죽이고 더블 킬을 가져가면서 오히려 DFM의 손해만 커졌다.[11] EDG는 스카웃과 바이퍼, 100은 썸데이와 후히가 있다. 스카웃과 썸데이, 후히는 각 리그에서 오랫동안 활동해 현지 로컬 자격을 취득한 상황이다.[12] 전체적으로 사거리가 짧고 자르반을 가져간 이상 돌진이 성공해야 조합의 맛을 살릴 수 있었으나 미스 포츈이 데스를 적립하면서 그 동력을 상실해버렸다.[13] 특히 이때의 0승 2패는 다 이겨가는 경기를 T1 선수들의 일심동체 슈퍼캐리로 말아먹은 것이었다. 울프의 ‘금빛섬광’ 라칸 이니시에서 시작되어 "페이커 쇼크웨이브!!"로 이어지는, 올타임 레전드로 꼽히는 입롤 한타가 바로 이때의 경기. T1의 역대 명승부 내지는 월즈 역대 명장면을 거론할 때 자주 꼽히는 장면이다보니 EDG를 끊임없이 고통받게 만들고 있다.[14] EDG의 전성기였던 2015~2017년은 하필 LPL의 암흑기 + LCK의 최전성기라 한 번도 4강에 가보지 못했으며, LPL이 황부리그로 거듭난 2018년에는 3시드로 출전했고 팬들의 기대치도 낮았다. 성적은 8강.[15] 이와 동시에 2015 MSI 준우승 이후로 RNG만 상대했지만 어찌됐든 LPL 팀을 상대로 다전제 무패 기록도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2017년 이래로 RNG가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다전제에서 T1을 상대로는 단 한 번도 승리를 거둔 적이 없다.[16] AP 계수가 무려 1.1이다.[17] 실제로 바텀 다이브 장면에서 150 정도의 체력밖에 남지 않은 레오나에게 스카웃이 단결된 의지를 타자 보호막으로 순간 체력이 3/4나 차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18] 결승전 4세트에서 패배 직전까지 몰렸던 게임을 슈퍼 플레이를 연달아 펼치며 바이퍼와 함께 게임을 뒤집어내며 우승컵을 들었는데 그 4세트에서 스카웃이 사용한 챔피언이 바로 사일러스였다.[19] 손석희 감독대행은 2018년에 창단 첫 해에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한 100의 코치로 있었다.[20] 이현우 해설도 해설 도중에 언급했지만 이미 LCK가 LPL의 교전 지향적인 면모를 흡수한 이후로 LCK와 LPL 간의 성향 차이는 이제 별 의미가 없는 수준까지 왔다고 하며, LPL에도 단단한 운영 지향적인 팀이 있고 LCK에도 교전 지향적인 팀이 있다고 언급했다.[21] 그렇다고 100이 아무것도 못할 상황은 아니었다. 서밋은 말파이트는 스펠을 빼는 궁 한 번, 그 다음으로 점멸이 없는 딜러를 노리는 궁 한번 총 두 번 궁을 쓰는 느낌으로 한타를 해야 한다고 해설했는데 썸데이는 스펠을 뺄 첫 번째 궁조차 시도하지 않았다.[22] 어차피 이 경기 전에도 EDG는 2위까지는 확정이라 상관이 없었고 이번 경기에서 T1이 승리했기에 앞으로 100이 2승을 거두고 T1이 2연패를 한다고 하더라도 승자승으로 밀린다.[23] 유미-탈론이 나온 순간 LCK 코리아 트위치 공식 중계방에서는 T1이 졌다는 말이 압도적으로 많이 나왔다. 그만큼 유미-탈론이 필승 카드라는 것.[24] 케리아가 탑 다이브를 하는 과정에서 견제를 했는데 플랑드레가 쿨하게 점멸을 빼버렸던 게 큰 스노우볼이 되었다.[25] 공교롭게도 페이커 쇼크웨이브로 유명한 1만 골드를 뒤집은 그 한타가 걸린 이니시의 위치와 비슷한 곳이어서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그 자리", ED G-Spot 등의 드립이 난무했다. LCK 글로벌 트위터 계정도 이를 보고 역사는 반복된다고 했다. #[26] EDG의 그룹 스테이지 5번째 경기만의 첫 데스였다. A조의 쇼메이커 역시 5번째 경기에서 첫 데스를 기록했는데 담원은 승리했지만 EDG는 패배했다는 차이가 있다.[27] 단순한 카드 컨트롤 실수일 수도 있고 정확한 의도는 페이커 본인만이 알겠지만 지에지에가 헤르메스의 신발과 정밀의 하위 룬으로 전설: 강인함을 들었기 때문에 하드 CC기가 빠르게 풀리고, 점멸과 암살자의 길을 통한 생존력이 뛰어나다보니 차라리 레드 카드의 둔화로 탈론이 벽을 넘는 속도를 느리게 만들어 추노가 가능하게 하려고 한 의도로 보인다. 아니면 트페의 카드 사이클이 블루 -> 레드 -> 골드 순서이기 때문에 뽀삐의 기절과 W의 지속 시간이 끝나기 전에 골드 카드가 뽑힐 타이밍이 잡히지 않아서 대신 으로 레드 카드를 뽑았을 가능성도 있다. 일전에 미드에서 슈렐리아를 이용해 제이스를 잡는 과정에서도 지켜보며 벽을 넘으러 가는 탈론에게 레드 카드를 던졌기 때문에 실수는 아닐 것으로 보인다.[28] 1라운드 2게임이었으나 킬 관여율이 40% 전후로 다소 아쉬운 지표를 보여줬다.[29] 와디드는 이 지표를 두고 "보이지 않는 이득"에 대해서 언급하기도 했는데, 비록 킬로 연결시키지는 못했지만 페이커가 계속 미드에서 사라지는 무빙을 치면서 다른 아군 라이너들이 그 사이에 편하게 시야를 잡거나, 적 라이너는 트페가 올 것을 대비해 살짝 뒤로 빠지는 포지션을 취하며 T1이 팀적으로 지표상으로는 나타나지 않는 이득을 취했다는 것이다.[30] 뽀삐가 돌진기가 많은 현 메타에서 또 하나의 중요한 픽으로 주목받는 이유이기도 하다.[31] 더군다나 대치 과정에서는 탈론의 벽 넘기도 다소 제한되기에 T1의 챔피언들의 호응과 맞물려 더더욱 탈론-유미 조합의 억제가 가능했다.[32] 경기전 탈락 확정[33] 타이브레이커는 1위나 2위 결정이 필요할 때만 진행된다. 상금도 3위와 4위의 중간 상금을 나란히 나눠 갖는다. 그럼 승부의 신은??[34] 이는 결과적으로 최악의 판단이 되었는데, 바다 용의 영혼을 내준 시점부터 한타에서의 우위는 100에게 그대로 넘어갔다.[35] 불사의 분노가 켜져있더라도 우물 레이저의 순수 피해에는 상관없이 죽는다. 우물 레이저는 수호 천사가 있는 챔피언도 즉사시킬 수 있을 정도로 많은 무적 판정을 무시하고 처형한다.[36] 단 T1은 이 경기와 다음 경기의 결과에 따라 EDG와 타이브레이커를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37] C조의 프나틱이 전패 가능성이 남아있고 다른 팀들은 모두 승리를 맛본 바 있다.[38] 레넥톤도 있고 샤코-유미의 기습적인 돌진도 있는 만큼 템트리를 바꾼 것으로 보인다.[39] 당장 LCK 팬들도 한국인이면서 좋은 기량을 보여주는 아리아를 LCK의 팀들이 영입하는 것에도 매우 호의적이다. 미드가 좋은 평을 받지 못하는 DRX, 농심 등의 팀에서 오퍼가 올 것으로 보인다는 말이 많다. 물론 농심의 고리도 서머 시즌 POG 1위를 달성할 정도로 재능이 있음을 보여줬기는 했으나 아리아는 플레이-인과 그룹 스테이지를 거쳐오며 큰 물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보여준 만큼 미드가 필요한 팀 입장에서는 눈이 안 갈 수가 없다. 당연히 위 팀 말고도 비록 클로저가 있지만 단점이 드러난 만큼 T1이 페이커의 다음 미드 라이너로 손을 뻗을 수도 있고, 한화가 쵸비를 못 잡는다던가 등 여러 가지 경우의 수가 제시되고 있다. 물론 아리아는 LJL의 역체미로 꼽히기에 DFM에서나 LJL 리그 차원에서나 아리아를 필사적으로 잡으려 할 것이고, LPL 등 다른 리그에서도 눈독을 들이고 있을 것이기에 LCK에는 오지 못할 가능성도 높다.[40] 여담으로 아펠리오스는 구마유시가 "우승하면 스킨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을 정도로 애정도 갖고 있는 시그니처 챔피언이다. 또한 이번 월드 챔피언십에서 미드의 실력을 보여주는 챔피언이 사일러스라면 원딜러의 실력을 보여주는 챔피언은 아펠리오스로 여겨지고 있다. 그리고 아펠리오스 밴은 소위 '잘 치는' 바텀을 상대로 하는데 T1이 보여준 모습이 그만큼 좋다는 것이다.[41] 작년에도 징동이 PSG에게, 쑤닝이 TL에게, TES가 FLY에게 덜미를 잡힌 적이 있었고 멀리 갈 거 없이 FPX는 C9과 로그에게 밀려 조 최하위로 탈락했다. 또 다른 국제전인 MSI에서조차 2019년에 최강을 달리던 IG가 TL에게 LoL e스포츠 희대의 업셋으로 여겨질 만큼의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고 올해 우승을 거둔 RNG조차 럼블 스테이지에서 PSG, MAD, C9에게 각각 발목을 잡혀 담원과의 순위 싸움에서 밀렸었다.[42] 썸데이의 LCK 시절 위상을 간략하게 서술하면 비록 커리어로는 많이 밀렸지만 기량 면에서는 월드 클래스급 탑솔러로 평가받은 마린, 스멥, 큐베, 듀크와 어깨를 나란히 했던 선수였다. LCK 시절 썸데이의 커리어는 우승 1회(2014 서머), 준우승 3회(2013 서머, 2015 서머, 2016 서머), 정규시즌 MVP 1회(2015 서머). 기록에서 보이듯 서머의 KT라는 유명한 별명의 중심에 서 있던 선수이자 스코어와 함께 KT를 상징한 프랜차이즈 스타 중 한 명이었다.[43] 2017 월드 챔피언십에서 SKT는 EDG를 두 번 다 잡으면서 당시 복한규 감독이 이끌었던 C9의 8강 진출에 큰 기여를 했었다는 걸 생각해 보면 빚을 갚았다고도 할 수 있다. 또한 복한규 감독은 SKT T1 #1의 창립 멤버였고 창단 직후 IEM을 우승하면서 SKT에게 최초의 세계 대회 우승을 안겨줬다는 재미있는 인연도 있다.[44] 특히 작년 월드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최근 국제전에서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지는데, 작년 월드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한 쑤닝과 우승후보로 꼽히던 TES는 각각 TL과 FLY에게 완패했던 경험이 있고 올해 MSI에서도 RNG가 C9에게 럼블 스테이지에서 완패를 기록하면서 담원과의 순위 싸움에서 밀린 전적이 있다. 당장 FPX도 C9에게 패배를 당한 이후부터 제대로 굴러떨어져 끝내 그룹 스테이지 광탈이라는 치욕적인 기록을 작성한 채 웃음후보로 전락해 버렸다.[45] 전승을 달리는 RNG와 나름의 변수가 있는 젠지가 1위를 한다는 가정 하에 T1이 만나는 C9, PSG/한화, LNG/TL/MAD 모두 한 수 아래라는 평이다. 물론 T1 입장에서도 방심은 금물.[46] 실제로 칸은 병역 문제로 이번 월드 챔피언십을 끝으로 은퇴한다.[47] 각종 LoL 커뮤니티에 올라왔던 파워랭킹, 특히 업커머 파워랭킹과 여러 관계자의 언급을 참고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뿐만 아니라 21 서머의 순위 다툼이 18 서머와 비슷했기에 꽤 많은 이들이 2018년의 재림이 아닌가 걱정하기도 했다.[48] RNG의 폼이 최상이라기보다는 C조의 나머지 팀들이 각자의 문제를 안은 채로 여러모로 어지러운 경기력을 보여주는 와중에 그나마 체급이 가장 높다고 평가받는 RNG가 1라운드를 무난하게 전승으로 끝냈다. 한 마디로 EDG 입장에서는 극단적으로 생각했을 때 LPL의 운명과 앞으로 본인들의 월드 챔피언십 미래를 감안하면 차라리 C조 2라운드에서 한화생명이나 PSG를 열심히 응원하여 RNG가 2위로 밀리는 게 낫다는 소리. 그게 될 리가 없다고 못을 박기에는 A조와 B조에서 연달아 이변이 생겨서 확신하기가 더더욱 어려운 상황이고, 무엇보다 RNG가 폼이 좋은 편이지만 한화나 PSG를 상대로 빈틈을 꽤 보였다는 것을 생각하면 업셋 여지도 충분히 존재한다.[49] FPX는 꼴찌로 광탈했고 EDG도 크게 삐끗한 상황에서 담원이 가장 우승에 가까운 팀이라는 평가를 받는데 담원은 현 시점에서 T1을 상대로 상대 전적이 우세한 유일한 팀이다. 당장 직전 LCK 결승에서도 T1을 완파하며 T1에게 두 번째 LCK 준우승을 안겨주었다.[50] 추가적으로 담원과 T1은 8강에서 만나지 않기 때문에 8강 전까지 계속 스크림을 돌릴 수 있는 것도 좋은 신호이다.[51] 실제로 T1은 참가했던 모든 월드 챔피언십에서 4강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우승 3회, 준우승 1회, 4강 1회)[52] 시즌3, 2015, 2016, 2017, 2019, 2021[53] 재미있게도 성적도 전승으로 마무리했던 2015년을 제외하면 모두 1패씩 했다는 것이다.[54] 결승전 때 와드를 지워도 잠깐 시야가 남는 것을 생각하지 못하고 잘렸는데, 이번 EDG전에서는 그걸 계산하고 바론을 약 4~5초 치는 척 하다 뒤로 돌아서 제이스를 노린 장면을 보여주었다.[55] 하필 100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퍼즈도 두 번이나 걸려서 졸지에 더욱 젠지다운 팀이 되었다고 놀림받았다(...).[56] 젠지도 경기가 불리해지면 또퍼 토스를 위시한 비디디의 슈퍼 플레이가 나오고 그 다음에 룰러가 쓸어담는 그림이 대표적인 역전 플랜이다. 미드의 플레이메이킹과 원딜의 클러치라는 점도 매우 유사한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