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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SM3/1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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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3

1. 개요2. 상세
2.1. 초기형 (N17, 2002 ~ 2005)2.2. 페이스리프트: SM3 뉴 제너레이션 (CF, 2005 ~ 2011, 2013)
3. 제원
3.1. 페이스리프트: SM3 뉴 제너레이션
4. 문제점

1. 개요

르노삼성 SM3의 1세대 모델이다.

2. 상세

2.1. 초기형 (N17, 2002 ~ 2005)

파일:JaslCnu.jpg
파일:RttEyfH.jpg
전면부 후면부
파일:cTrbsyQ.jpg
측면부
생각만 해도

1998년 첫 양산 모델인 SM5의 출시 후 4년이 지나도록 단일 모델만 판매하고 있었던 르노삼성자동차의 라인업 확장 요구가 있었고[1], 이에 따라 경영권을 가지고 있었던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측의 제안으로 준중형차 모델의 라인업 추가가 확정되어, 닛산의 준중형 모델인 블루버드 실피 N16 모델을 들여와 국내시장에 맞게 손질해서 테일램프와 그릴부 디자인을 변경하고 2002년 7월 3일에 출시하여, 9월 2일부터 판매를 시작하였다.

당시 닛산의 북미전략 준중형 자동차였던 센트라는 미국 내에서 품질문제가 심각한 차종이었기 때문에[2] 일본 내수, 아시아, 동유럽 시장에서 두루 판매되던 또다른 닛산의 준중형 모델인 실피가 선택받게 된 것. 유럽 모델이어서 실내공간과 승차감은 경쟁차 대비 다소간 손해가 있겠으나, 어차피 크고 안락함을 장기로 내세우는 준중형 시장의 패왕인 아반떼와의 정면 대결보다는, 대신 유럽형의 탄탄한 주행성능과 알찬 패키징을, 잔고장이 없는 이미지를 활용해 니치마켓을 뚫어보겠다는 르노삼성의 계산이 깔리게 된 모델 선택이었다.

해외에는 같은 차종이 Sunny, Almera, Pulsar, Scala라는 이름으로도 수출되었으며,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경우 일부 국가에 닛산자동차의 엠블럼으로 수출되었다.[3]

출시 당시에는 국내 준중형모델이 아반떼 XD를 제외하면 전부 고만고만하던 시기였는데, 내구성 및 품질에서 호평을 받았던 SM5와 마찬가지로 특징적인 손해를 조금 감수하더라도 충분히 성능과 품질이 검증된 차종을 엄선하여 베이스로 기획된 SM3의 경쟁력이 상당했었기에, 라세티를 가볍게 제끼면서 기아자동차스펙트라 - 쎄라토에 걸친 긴 기간 동안 준중형급 차량 시장 2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였던 대표적인 준중형 차종으로서 부상하였다. 여담으로 현재 르노삼성자동차에서 시판중인 전 모델에서 사용하고 있는 옵션등급 이름 체계, 즉 PE, SE, LE와 같이 *E 형식[4]으로 등급을 구분하는 것을 가장 처음 사용한 모델이었는데, 이는 SM3 1세대가 2000년 르노삼성자동차로 개편된 후에 순수 기획 출시한 첫 차종이기 때문이다.[5]

특히 출시 직후에 마케팅 컨셉을 상당히 잘 잡았는데, 성능이나 기술적인 부분을 공략하기보다 르노삼성자동차의 이미지에 맞게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이미지 컨셉으로 공략을 시도하였고, 유명 록 밴드인 의 명곡인 Too Much Love Will Kill You를 BGM으로 사용하여 감성효과를 한 층 업그레이드시킨 덕분에 CF가 유명세를 타면서 브랜드 인지도에서도 상당한 이득을 보았다. 이와 더불어 출시 당시 경쟁 국산차 모델들에는 없었던 오렌지색, 카키색, 깊은바다색, 금모래색 등의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컬러를 주력으로 밀어붙이며 CF에도 선보이면서, 원본 차량이 가진 보수적인 느낌의 준중형차라는 인식을 상당부분 지워나갈 수 있었고 준중형차의 주요 소비자층인 20~30대들의 취향도 적절하게 충족시키면서 긍정적인 효과를 거둔 것도 적지 않은 역할을 했다. 허나 경쟁모델이었던 아반떼 XD와 라세티보다는 뭔가 디자인이 따분해보이는 느낌이 있다.

동급의 경쟁모델과 비교해서 주행성능이나 인테리어에서는 별 차이점이 없지만 뒷좌석이 낮고 너무 좁다는 단점[6]이 있었고, 이 차가 출시할 당시 닛산자동차 시트의 고질적인 설계결함으로 운전석과 조수석 탑승시 쉽게 피로하게 되거나 신체 균형에 지장을 초래하는 등 착좌감, 허리건강에 상당한 문제가 있었다.[7] 3명 이상의 가족용 차로는 그닥 맞지 않다는 것이다. 풀옵션을 선택하더라도 후륜 브레이크가 드럼 브레이크라는 점[8]도 경쟁모델 대비 열위에 있었으며 후륜 현가장치가 레터럴링크가 부착된 CTBA나 댐퍼와 스프링의 반응이 신경질 적이었으며 레터럴링크의 길이가 짧아 수직입력시 상하운동으로 지오메트리가 상당히 불안하여 고속에서의 급조작, 불안정한 노면에서의 스핀 등 떨어지는 메커니즘을 앉고 있었다. 또한 뒷범퍼가 뭔가 높아 붕 뜬 듯한 느낌이 있다.

대신 내구성 및 내부식성은 경쟁모델 대비 우수한 편이다. 예를 들어 반영구적인 타이밍 체인을 탑재한 엔진이나, 당시만 해도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는 드물었던 신가교 불소도장 및 아연합금코팅 강판 기술을 적용하여 최대 5년간[9]의 부식방지보증 정책을 시행하기도 했다. 내구성에 있어 존재감을 자랑한 SM5 1세대에 상대적으로 묻혀서 그렇지, SM3의 내구성도 따지고 보면 괜찮았다. 허나 연식이 연식인지, 1세대 SM3에 부식이 심한 차들이 종종 보인다. 2004년에는 소형차 세제개편 소식이 확정되면서 엘란트라 이후 사장되다시피했던 1.6리터 CVTC 엔진을 국내 완성차 업체들 중에 가장 발빠르게 도입하기도 했다.

2004년 처음으로 경찰청에 납품됐다.#

2004년 4월에는 SM5처럼 SM3도 'SM3 에디시옹 스페시알'이라는 특별모델을 3000대 한정으로 출시했었다. 기존 SM3에 내비게이션 등 10개의 아이템이 추가되었으며 다이나믹한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검은색 컬러가 추가되고 준중형 부문으로는 처음으로 내비게이션 시스템과 불소도장이 적용되었다고 한다.

2.2. 페이스리프트: SM3 뉴 제너레이션 (CF, 2005 ~ 2011, 2013)

파일:15733694881742.jpg
파일:15733694889291.jpg
<rowcolor=#000000> 전면부 후면부
지루하게 사는 것은 젊음에 대한 죄다
PLAY
2005년 8월 23일,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면서 SM3 뉴 제너레이션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됐다. 프로젝트명 CF. 페이스리프트치고는 변화가 컸는데, 양 사이드를 제외하면 외관에서는 초기형과 호환되는 패널이 거의 없다. 후진등은 기아의 카니발 2세대 초기형처럼 맨 위로 올라갔고[10] 방향지시등은 맨 아래로 내려갔다. 인테리어는 대시보드 중앙을 다듬었고, 변속 패턴이 스텝게이트식으로 바뀌었다.
파일:IMG_6425.jpg
파일:IMG_6417.jpg
2006년 부산 모터쇼에서 SM3 스포츠 라인을 공개했다. 르노삼성 측에서는 SM3 드레스-업 카라고 설명하였고 기존 SM3 XE 트림을 기반으로 각종 에어로 파츠, 브레이크, 휠, 서스펜션 등을 튜닝하여 업그레이드 한 차량이라고 한다. 20~30대 젊은 고객층을 대상으로 설정했던 쇼카였으며 부품 대부분을 WALD제 파츠로 변경하였다. 하지만 출력은 107마력 그대로이며 주로 외관만 달라진 차량이다.
따라올 수 없는 민첩함
민첩함에 스타일을 더했다

2007년 6월 4일에는 그릴이 일부 변경된 2008년형을 출시하였고, 이때부터 한국형은 뒤에도 긴 번호판을 장착할 수 있다. 2008년 2월 1일에는 16인치 알루미늄 휠, 블랙 베젤 헤드램프 등이 적용된 네오 트림이 출시되었다.
파일:external/i.jjang0u.com/124899642178051.jpg
경찰청 순찰차 다원화 사업의 일환으로 2004년 1세대 모델이 처음으로 경찰청에 공급되기 시작했는데, 대체적으로 현장 경찰관들은 SM3모델을 기피했다. 2004년부터 일선 경찰관들의 허리 건강이 급속도로 나빠지기 시작했다. GM대우에서 공급한 라세티를 선호하는 편이였다고. 현대자동차는 아반떼XD 초기형 모델 납품 이후 돈이 안 된다는(...) 이유로 경찰청 납품을 거부하고 중형차만 보급하다가, 2009년, 아반떼 HD 모델을 통해 납품을 재개했다.

해외 자동차 시장에선 닛산 써니, 닛산 알메라 클래식, 르노 스칼라 등으로 판매되었다.

스티어링 휠은 닛산 블루버드 실피 2세대와 공유했으며, 이는 SM5와 SM7의 XE 사양에도 달리게 된다. 개발 시기에는 디젤 수동 사양도 개발하고 있었고 모터쇼에도 여러 차례 나온 적이 있었다. 그러나 정작 시판까지는 이어지지 못했고 2014년에 2세대 네오가 출시되고 겨우 나왔다. 하지만 네오 디젤은 수동변속기 대신 6단 듀얼클러치가 달려 있다는 차이점이 있다.

르노 기반 2세대 SM3 출시 직전인 2009년 6월 30일에 SM3 CE(Classic Edition)이라는 이름으로 플러스, 프리미엄 2가지로 구성하고, 기존보다 가격을 300만원가량 낮추어 2011년 3월까지 병행 판매되었다. 이는 닛산 브랜드로 나가는 수출 물량 때문에 부산공장에서 계속 생산되었기 때문. 단종 직전인 2011년에는 SM3 CE에 오토 기어 옵션만 추가된 소위 "깡통차" 기준으로 가격이 1000만원대까지 떨어지기도 하였다. 몇몇 옵션이 삭제되긴 했으나 범퍼까지 무도색으로 내놓았던 마티즈 클래식과 달리 기존과 동일한 에어백, 가죽시트, 오토 기어를 적용할 수 있어 수요가 생각보다는 있었다.

3. 제원

===# 초기형 #===
SM3/1세대
<colbgcolor=#fdb515><colcolor=#000000> 생산지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부산광역시 강서구 신호동
코드네임 N17
차량형태 4도어 준중형 세단
승차인원 5명
전장 4,510mm
전폭 1,705mm
전고 1,440 ~ 1,450mm
축거 2,535mm
윤거(전) 1,490mm
윤거(후) 1,470mm
공차중량 1,160 ~ 1,185kg
연료탱크 용량 55L
타이어 크기 175/70R14
185/65R15
플랫폼 닛산 MS 플랫폼
구동방식 앞엔진-앞바퀴굴림(FF)
전륜 현가장치 맥퍼슨 스트럿 서스펜션
후륜 현가장치 토션빔 서스펜션
전륜 제동장치 벤틸레이티드 디스크 브레이크
후륜 제동장치 드럼 브레이크
파워트레인
<rowcolor=#000000> 엔진 엔진 형식 흡기 방식 배기량 최고 출력 최대 토크 변속기
르노삼성 QG15
(QG15DE)
1.5L 직렬 4기통 자연흡기 1,497cc 100ps 13.8kgf·m 5단 수동변속기
4단 자동변속기
르노삼성 QG16
(QG16DE)
1.6L 직렬 4기통 자연흡기 1,596cc 105ps 14.8kgf·m

3.1. 페이스리프트: SM3 뉴 제너레이션

SM3/1세대(F/L)
<colbgcolor=#fdb515><colcolor=#000000> 생산지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부산광역시 강서구 신호동
코드네임 CF
차량형태 4도어 준중형 세단
승차인원 5명
전장 4,510mm
전폭 1,710mm
전고 1,440 ~ 1,450mm
축거 2,535mm
윤거(전) 1,480 ~ 1,490mm
윤거(후) 1,480 ~ 1,490mm
공차중량 1,160 ~ 1,185kg
연료탱크 용량 55L
타이어 크기 175/70R14
185/65R15
플랫폼 닛산 MS 플랫폼
구동방식 앞엔진-앞바퀴굴림(FF)
전륜 현가장치 맥퍼슨 스트럿 서스펜션
후륜 현가장치 토션빔 서스펜션
전륜 제동장치 벤틸레이티드 디스크 브레이크
후륜 제동장치 드럼 브레이크
파워트레인
<rowcolor=#000000> 엔진 엔진 형식 흡기 방식 배기량 최고 출력 최대 토크 변속기
르노삼성 QG15
(QG16DE)
1.5L 직렬 4기통 자연흡기 1,497cc 100ps 13.8kgf·m 5단 수동변속기
4단 자동변속기
르노삼성 QG16
(QG16DE)
1.6L 직렬 4기통 자연흡기 1,596cc 107ps 14.9kgf·m

4. 문제점

닛산 기반 르노삼성 차종[11]의 고질인 파워스티어링 호스의 누유 증상이 있다. 누유가 심해져 파워스티어링 플루이드이 제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면 스티어링휠이 논-파워-스티어링이 되고 운전자가 파워 핸드가 되는 단점이 있다. 한번 터지면 정비를 해도 언젠가 또다시 누유가 된다는 것이 문제이다. 부품대는 12만원선, 공임포함 20만원 초반선에서 수리가 가능하다. (르노삼성 센터 기준)

[1] 오죽하면 SM5 하나로 4기통 1.8, 2.0 엔진과 6기통 2.0, 2.5 엔진으로 중형과 준대형을 모두 커버하고 있었다.[2] 아반떼와의 경쟁은 고사하고, 미국시장에서 혹평받은 기아 스펙트라나 대우 누비라보다도 못했다. 1980년대까지만해도 품질면에서 후한 평가를 받은 닛산이 북미법인 한정으로 파산신청을 하면서 공장예산을 낮춘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사실상 르노의 닛산 인수인 르노 닛산 얼라이언스도 이때 체결되었다.[3] 참고로 블루버드는 예전 1960년대에 새나라자동차가 이미 한번 1세대 모델을 KD 방식(녹다운 즉, 완제품 수입), 후기에는 SKD(세미 녹다운 즉, 부품은 100% 수입하되 조립만 하는 방식)으로 들여온 적이 있다. 하지만 블루버드 실피는 블루버드의 후속보다 펄사의 후속 모델이 블루버드라는 차명을 가져간 것이고, 실질적인 후속 모델은 프리메라라고 보면 된다.[4] 처음에는 엔트리<SE<XE<FE<CE<LE였다.[5] SM5 1세대는 삼성자동차 시절이던 1998년에 출시되어 SM5+배기량 방식으로 모델명을 결정했기에 그대로 이어나갈 수 밖에 없었고, 2005년 출시된 SM5 2세대부터 SM3와 같은 방식으로 바뀌게 된다.[6] 원래 베이스였던 모델이 은퇴자, 아직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를 판매대상을 삼은 모델이라 뒷자리는 있으면 좋아~ 수준인 것이 그 이유이다.[7] 시트 포지션의 문제로 보인다. #[8] SM3 1세대와 같은 시기에 출시된 경쟁 차종(아반떼 XD/HD, 스펙트라, 쎄라토, 라세티) 중 모든 옵션에 걸쳐 후륜 브레이크가 드럼인 차종은 없다. SM3 1세대를 제외한 차종들은 모두 상위 트림 또는 하위 트림+ABS 정도의 조합을 선택한다면 대개 후륜 브레이크가 디스크로 변경된다. 이곳에 언급되었었던 포르테는 후륜이 드럼브레이크이다.[9] 표면부식 3년, 관통부식 5년[10] 당시 현대기아차가 후진등을 방향지시등 위에 두는 경우가 있다보니 르노삼성도 이를 따라한 듯 하다.[11] 티아나 기반 SM5/SM7 에서 특히 심하다. 세피로를 베이스로 한 1세대 SM5도 다 좋은데 누유가 옥의 티라고 할 정도로 파워 호스 누유가 타 차량에 비해 잦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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