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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2 21:45:56

류제홍/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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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버워치 데뷔 이전

초등학생 때부터 카운터 스트라이크를 시작해 중학생 때는 WCG 한국 대표 선발전에 출전하는 등 FPS와의 인연이 오래되었고, 약 10년 동안 스페셜 포스 2, 카운터 스트라이크,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 등의 게임들을 거쳐가 FPS에 유능하며 경력이 긴 선수이다. 카운터 스트라이크 1.6 시절 아마추어임에도 강세를 보였던 Elysium-Cell 클랜 출신으로, 팀 중에서도 두각을 보여 실력을 인정받아 Lunatic-Hai에 영입되었다.[1] 이후 스페셜 포스 2로 전향[2]하였고 스페셜 포스 2 PC방 토너먼트 대회에 참여하였다. 이 대회에서 우승해 2011년 STX SouL로부터 드래프트되어 영입되었다. 저격수 포지션으로서 활약을 해 2011년, 2012년 모두 팀 우승에 기여를 했으나 2012년 스페셜 포스 2 프로리그 마지막 시즌으로 STX SouL이 해체되었다. 2013년에는 다시 Lunatic-Hai 소속으로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 더 챌린지 대회에 클랜 마스터로서 참여해 준우승을 했다.

2014년에 군대에 입대해 2016년 5월에 전역했다.[3] 오버워치는 때마침 전역 하루 전에 정식 출시되었으나 기존에 하던 밀리터리 FPS와는 전혀 달라 손을 대지 않았다고 한다. 6월 중순에 김인재이태준에게서 어떤 게임을 할지 정하지도 않고서도 합숙을 하자는 연락을 받았고, 이후 스페셜 포스 2 출신 선수 5명이 모여 별도의 오버워치 대회 팀 Lunatic-Hai을 꾸려 오버워치로 완전히 전향했다고 한다.# 이때 이태준이 오버워치를 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던 반면 류제홍은 기존에 하던 밀리터리 FPS 계열인 서든어택2를 하자고 말했다고 한다. 정말 다행히도 이태준의 전방위적인 설득으로 류제홍도 오버워치를 시작했다고.

본래 아이디는 자신의 실명인 '류제홍'을 한글 그대로 썼었으나, ID를 영문으로 작성해야하는 OGN 인텔 APEX 대회 규정 때문에 경쟁전 시즌 2 중반부터 영문 표기로 닉네임을 변경하였다.[4] 팀의 EscA, Miro, zunba와 함께 2016 오버워치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로 선발되었을 만큼 국내 메이저 대회 오버워치 APEX가 출범하기 전[5]부터 상당한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다.

본래 시즌 1 때는 자리야를 주 영웅으로 사용했었으나, 시즌 2부터는 아나를 주 영웅으로 사용하고 있다. 아나를 하게 된 배경은 시즌 1 때 힐러 포지션으로 주로 루시우젠야타가 선택되었으나 시즌 2 때 젠야타의 너프와 아나의 버프로 인해 아나가 주류 영웅으로 떠올랐는데, 정식 출시 때부터 즐겨하던 아나가 해외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주자 팀과 상의해 과감하게 포지션을 변경한 것이다. 다만 가끔씩은 대회에서도 쟁탈전 맵에 있을 때와 같은 몇몇 상황에 자리야를 선택해 좋은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또한 팀이 APEX 시즌 1 8강에서 탈락하자 또 한 번 포지션을 바꾸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6]

2. 오버워치 BJ리그 ~ 오버워치 APEX 시즌 4

오버워치 APEX 시즌 2에서 다양한 멤버를 영입한 이후 류제홍의 공식적인 포지션이 지원가로 변경됨에 따라 젠야타도 주로 플레이하게 되었는데, 젠야타로도 명불허전 힐딜러 역할을 잘 해냈다. 젠야타를 플레이할 때에는 리장 타워 정원과 야시장에서 타이달라의 겐지를 잡아내거나 토비와의 협공을 통해 지원가만으로 TakeThis의 디바를 잡아내는 등 맹활약했다.[7] 오버워치 APEX 시즌3 준결승 아프리카 프릭스 블루전에서 1라운드 최고의 플레이를 젠야타로 만들어내기도 했다.

오버워치 APEX 시즌 2 4강(VS META ATHENA) 5라운드 수비 2포인트 코앞에서 꾸역꾸역 생존하며 나노강화제를 수차례 제공하고, 나노강화제를 받은 사야플레이어를 재우는 등 말 그대로 미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플레이스타일은 EnVyUs의 아나 담당 플레이어이자 류제홍과 함께 세계 최고의 아나로 꼽히는 chipshajen과 정반대에 놓여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류제홍의 경우 대부분의 생체 수류탄을 적팀의 요격 또는 일대일 상황에서 사용하기 위해 아끼며, 안정적으로 힐을 넣을 수 있는 포지션보다는 안정적으로 딜을 넣을 수 있는 포지션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 chipshajen은 대부분의 생체 수류탄을 아군 탱커의 폭발적인 치유를 위해 아끼고, 피지컬이 뛰어난 팀원들을 믿고 자신은 후방의 안정적인 자리에서 팀원 케어에 집중할 수 있는 포지션을 선호한다. 둘의 장단점 역시 명확한데, 류제홍의 경우 자신이 수행하는 역할이 큰 만큼 만약 팀원들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어그로가 몰리면 쉽게 짤려 팀이 터져버리며[8][9]반대로 chipshajen의 경우 팀원들이 힘싸움에서 밀릴 때 류제홍처럼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슈퍼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한다.

다만 이렇게 세계 최고의 아나라는 타이틀을 지니고 젠야타로도 캐리를 해내는 것과는 달리 메르시를 잡을 때에는 캐리력이 약하다. 아나와는 다르게 자가치유 패시브와 수호천사라는 이동기가 있는데도 LW blue와의 오아시스 전장에서는 상대 파라가 플라워이기도 했었지만 많이 죽는 모습을 보였다. 덕분에 류제홍의 메르시는 여러모로 놀림감의 표적이 되었다.[10] 류제홍이 메르시를 유독 못 다루는 이유는 메르시 자체가 딜링이 사실상 불가능한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흔히 빠대에서 즐겜하거나 경쟁전에서 양학을 하는 사람들이야 메르시로 딱총을 들고 이기기도 하지만, 프로레벨에 가면 메르시가 딱총을 들고 쏘기 전에 메르시를 먼저 죽인다. 반면 젠야타는 부조화 구슬까지 포함하면 발당 70에 가까운 딜을 넣을 수 있고 헤드샷이라도 맞았다다가는 웬만한 딜러는 순식간에 역관광을 당할 수도 있고, 아나의 경우는 류제홍이 스페셜 포스에서 스나이퍼로 활약했던 전적이 있는 만큼 류제홍의 스타일에 딱 맞는 영웅이기에 잘 다루는 것이다. 류제홍이 젠야타와 아나를 잘 다루는 결정적인 이유는 포지션 상으로는 힐러지만 사실상 힐러와 동시에 딜러 역할까지 담당하는 그만의 특이한 플레이스타일에 있다고 봐야 한다. 류제홍이 아나를 다루는 모습을 보면 힐러라기보다는 사실상 저격수에 가깝게 다루는 데다가 상대 암살자에게 물렸을 때 도망을 치거나 무빙을 통해 회피를 하기보다는 직접 1대1로 상대하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며, 젠야타의 경우는 포지션을 여타 젠야타들보다 살짝 앞에 잡고 딜을 넣는 것에 치중하는 모습을 통해 이를 알 수 있다. 보통 여타 힐러들이 힐과 딜의 비율을 7:3, 8:2 의 비중으로 플레이한다면 류제홍은 힐과 딜의 비율을 5:5, 6:4 의 비중으로 하는, 상당히 공격적인 플레이를 구사한다. 이는 본래 스페셜포스와 같이 밀리터리 FPS게임 출신이다보니 무빙을 통해 힐을 주면서 보조해주는 플레이보다는 직접 1대1로 상대방을 상대해서 수싸움을 하는 쪽에 익숙하기 때문이다.

아나의 공격력이 80에서 60으로 패치되고 젠야타의 부조화 구슬에도 상향을 받으면서 이후에 대회에서는 젠야타를 자주 꺼내드는 편이다. 그 전에도 젠야타를 기용해서 탱커진들을 때려잡는 플레이를 많이 보여주었다. APEX 시즌 2에서는 첫 경기 팟지를 당당히 젠야타로 가져갈 정도로 부조화 타이밍, 그리고 수준급인 에임 실력으로 넣는 딜량이 엄청나다. 사실 아나 대신 젠야타가 들어가면 젠야타 생존 자체가 보호막이 솜브라 EMP등에 직격당해 깨져버리면 생존력이 약해져버리고 힐량도 약한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조화의 구슬을 꽂은 팀원이 포커싱 당하면 녹아버릴 수밖에 없는 상황. 특히 상대팀에서 아나를 픽해 나노강화제로 밀고 들어오면 화력 부분에서도 약해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화력 면에서는 루나틱 그 자체 피지컬로도 충분히 제압할 수 있는데다가 애초에 류제홍은 공격적인 성향을 띠는 힐러이기 때문에 루나틱의 포커싱 조합에 맞추어 젠야타 특유의 포커싱을 백분 활용할 수 있다.[11][12] 국내 최정상 딜러로 평가받는 버드링도 자신이 트레이서로 1대 1 젠야타를 상대 못하는 사람이 둘 있는데 그게 바로 류제홍과 비도신이라 밝혔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류제홍이 빛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올라운더 플렉스'인데, 조사한 바로는 류제홍이 대회[13]에서 사용한 픽을 전부 말하자면 겐지, 맥크리, 트레이서, 솔저: 76, 리퍼, 솜브라, 둠피스트, 파라, 메이, 바스티온, 위도우메이커, D.Va, 라인하르트, 로드호그, 오리사, 윈스턴, 자리야, 젠야타, 아나, 모이라, 메르시, 루시우. 총 22명의 영웅을 대회에서 선보여준 적이 있다. 이 장점은 APEX 시즌 3에서 마지막 조별 경기의 Rogue를 상대로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었다. 전장은 할리우드였고 처음에 꺼내든 카드가 바로 자리야였는데 이미 시즌 1부터 유명세를 펼쳤기 때문에 정확한 방벽 타이밍으로 A거점을 빨리 먹었고 그 다음에 개인방송에서 자주 보여줬던 위도우메이커를 꺼내들고 고지대에서 상대방의 딜러와 힐러들을 짜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결승에서 콩판 라스칼이 파라로 활약하자 솔져를 꺼내들고 바로 잘라내기도 하였다.[14] 결국 히트스캔 DPS, 저격, 탱커, 서포트 모든 포지션을 완벽히 소화낼 수 있기에 류제홍이 유일하게 1인분 못 하는 영웅은 메르시라는 우스갯 소리가 나올 정도다.[15] 이 넓은 영웅폭 덕에 지난 해에 이어서 2017 오버워치 월드컵 국가대표로 발탁되었다. 이후 오버워치 APEX 시즌 4에서는 팀은 패했지만 둠피스트로 활약을 하기도 했다.

3. 오버워치 리그 출범 시즌

오버워치 리그 출범 시즌 첫 경기에서 '기복이 없으며, 팀이 위기에 빠졌을 때 구원해내는 선수'라는 수식어를 받으며 출전, 그에 걸맞은 슈퍼플레이를 보여주며 세계 최고의 아나라는 명성을 재확인한다. 하지만 당시 메타에 아나보다 더 적합하고 팀 플레이에 필수적이었던 젠야타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면서, 경기를 치를수록 위의 수식어는 팀원에게 더 어울리는 단어가 되고 '최고의 서브힐러'라는 타이틀은 내어주게 된다.

여전히 준수한 플레이어다. 용검 키고 달려드는 겐지를 잘라 변수를 창출하고, 펄스에 부착 당하자마자 초월을 키고 역으로 잡아내는 등 젠야타로 적지 않은 슈퍼플레이를 보여준다. 하지만 초월을 빨리 채우기 위해 위험한 포지션을 잡으면서[16] 퍼스트 킬 당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고, 이렇게 위험을 감수하면서 빠르게 모은 초월은 생존을 위해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발견된다. 이러한 애매한 초월 타이밍[17]이 약점으로 꼽히는 대신 킬, 딜량으로 승부하던 류제홍의 젠야타였다. 하지만 비슷한 단점을 지니고도 딜량을 극한으로 넣는 젠야타 선수들이 생겨났으며, 그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하는 팀합을 바탕으로 섣불리 초월을 사용하지 않는 플레이 스타일로 변해가 차이는 점점 벌어져갔다.

루나틱하이 때처럼 힐러 대신 다양한 딜러 영웅을 플레이하며 변수픽을 보여준다. 하지만 토너먼트였던 Apex에서 잘 두드러지지 않던 궁극기 분배 문제가 리그에서 드러나면서[18], 당시 메타에 가장 많이 선보여야 하는 젠야타부터 단련하는 게 낫지 않겠냐는 여론이 생겨났다.

이대로 점차적인 기량 하락을 극복하지 못하고 전설로 남는 듯 싶었으나...
세계 최고의 아나가 지금 윈스턴을 픽하고 있어요!
- 오버워치 리그 출범 시즌 경기 중 글로벌 중계진의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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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3 5주차, 런던 스핏파이어와의 경기에서 윈스턴을 꺼내들며 최초로 메인탱커 플레이를 선보인다. 런던 선수들이 GC 부산 소속일 때부터 상대 전적으로 한 세트도 이기지 못했던 기록을 깨고, 타이 브레이커까지 가는 결과를 보여준다. 바로 다음 날, 휴스턴 아웃로스와의 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두고 그의 윈스턴 플레이는 Players of the Day에 선정된다. 그는 양 팀에 있는 내로라하는 탑티어 메인 탱커들을 상대로 비등한 모습을 보였는데, 더욱 놀라운 사실은 휴스턴전이 그가 윈스턴을 연습한 지 나흘 차였던 것. 준비 기간이 매우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던 이유는 높은 캐릭터 이해도를 바탕으로 경쟁전에서 다양하게 플레이해왔기 때문으로 보인다.

물론, 메인탱커로서의 한계는 존재했다. 본래의 포지션이 메인탱커인 선수들보다 영웅숙련도가 부족하다 보니, 변수를 창출할 점프팩 킬과 원시의 분노 처치 등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하지만 기존의 주전 메인탱커는 아무 케어도 해줄 수 없게 적 진영으로 혼자 뛰어드는 자살 행위에 가까운 다이브, 한타가 열리면 팀원들을 버려두고 생존하기 위해 혼자 빠져나가는 등[19] 메타에 맞지 않고 팀을 고려하지 않는 플레이를 했으며, 오더도 안된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그에 반해 류제홍은 날카로운 진입각을 보였으며, 딜러들을 위한 공간 창출[20], 공격받는 팀원을 즉각 보호하러 가는 등 팀 합과 포커싱을 중요시하는 그동안 서울팀에 필요했던 플레이를 한다. 또한 메인힐러와 메인탱커가 같이 오더하는 것이 당시 메타에 가장 이상적이었는데,[21] 오더에 참여하는 그가 메인탱커를 플레이함으로써 이 부분 또한 같이 보완되었다. 이에 리그 관계자들은 그의 포지션 변경을 통해 서울팀의 문제점들이 개선되었다며 호평했다.[22]

스테이지3 마지막 주차에 보여준 경기 내용으로 높아졌던 기대와는 달리, 스테이지4의 메타 변화로 기용률이 높아진 라인하르트에 대한 그의 숙련도는 리그에서 선보이기엔 부족했고, 같은 포지션의 대체 선수였던 기도가 아쉬운 경기력을 보이면서 스테이지4 첫 주에 2연패를 기록하고 서브힐러로 돌아간다.
스테이지4 중후반부터는 주전 메인탱커를 쿠키로 바꾸며 팀에서 변화를 시도하지만, 끝내 문제점을 해결하지 못하고 서울 다이너스티는 포스트 시즌 없이 출범 시즌을 마친다. 다시 말해,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며 정규 시즌에서의 모습을 만회할 기회를 잃었다는 뜻이다. 공교롭게도 포스트 시즌에 저격수 메타가 열리면서, 젠야타 픽률이 폭락했으며[23] 서브힐러에게 딜러 등의 유연한 영웅픽이 요구됐다. 젠야타로 압도적이지 않았지만 넓은 영웅 폭을 가진 그가 유리할 수 있었던 메타가 왔던 것이다.[24]

이로써 오버워치 리그 출범 시즌의 류제홍은 다음과 같이 정리된다.
파일:heroes played owl s1.png
정규 시즌에 2분 이상 플레이한 영웅 수가 15개로, 120여 명의 리그 선수들 중 3위를 기록했으며 상위 5인 중 류제홍 선수만이 유일하게 메인탱커를 다뤘다. 그를 제외하고는 본래 딜러 포지션인 트빅과, 서브 힐러지만 류제홍 선수처럼 팀을 위한 포지션 변경으로 잠시 딜러를 맡았던 카리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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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은 시간 플레이한 젠야타의 주요 수치에서 12명의 주전 서브 힐러 중 중위권에 랭크되었다. 팀의 구멍은 아니었지만, 류제홍 역시 예전 같은 독보적인 역량을 정규 시즌에 갖추지 못했다고 해석된다.

55,000명이 넘게 참가한 팬 투표를 통하여 오버워치 리그 출범 시즌 올스타전에서 태평양 디비전 선발로 선정되었다.
올스타전의 취지에 맞게 경기를 즐기면서도 실력을 발휘하여 보는 재미를 주었다. '수수께끼의 영웅'에서는 넓은 영웅폭을 재증명했으며, 공식 올스타 게임에서는 정규 시즌에서 자주 볼 수 없었던 아나 플레이와 예상 밖의 둠피스트 실력으로 기쁨과 즐거움을 주었다. 올스타전 태평양팀 TOP5 플레이

출범 시즌의 모든 일정이 끝나고 9월 말, 한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의 소감과 다음 시즌의 포부를 밝혔다. 그 외에도 지금까지의 발자취와 팬을 향한 감사의 인사가 적혀있으니 팬이라면 꼭 읽어보길 바란다. 기사

12월 29일에 개최된 '오버워치 퍼시픽 챌린지'에서 다음 시즌부터 합류하는 신규 팀 광저우 차지와 친선 경기를 치렀다. 젠야타를 플레이하며 생존력과 초월 타이밍에서 개선해야할 점도 보였으나 빠른 궁 회전를 보여주며 건재함을 보였다.

4. 오버워치 리그 2019 시즌

2019 시즌이 개막되기 전, 관계자들이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25] 건재함과 꾸준히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양한 슈퍼플레이로 아나 실력이 녹슬지 않았음을 증명했으며, 서울 다이너스티의 성공적인 영입으로 가능해진 팀 게임과 코치진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개선된 초월 타이밍을 보여준다. 출범 시즌에는 팀플레이가 되지 않아 위험한 포지션에서 무리해서 빠르게 모은 궁을 생존을 위해 종종 사용했다면, 현재는 안정적인 포지션을 잡고 향상된 에임과 킬 캐치 능력으로 궁을 빠르게 모아 아군을 위해 적재적소에 활용한다.

스테이지1 초반, 3~4딜 전략으로 서브힐러가 딜러 영웅을 플레이하는 메타가 왔을 때 바스티온과 정크렛 등의 변수픽을 선보인다. 패배하는 경기에서는 보완할 점을 보이기도 하나, 경기가 진행될수록 개선되며 서울 다이너스티가 스테이지 플레이오프 4강에 진출하는 데 크게 기여한다.

스테이지 2에는 폼이 더 오른 모습을 보여준다. 비록 스테이지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실패했으나, 스테이지 2가 끝난 직후 올스타전에서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젠야타 플레이어 중 딜량 2위를 기록했다.

스테이지 3에 들어서고 기용률이 높아진 솜브라에 노련하게 대처하는 플레이를 선보인다. EMP가 들어올 상황을 예측하고 젠야타로서 안전한 포지션을 잡거나 적절한 초월 타이밍으로 전세를 가져왔다. 아나를 플레이할 땐 EMP를 사용하기 위해 나타난 솜브라를 재우거나, 매서운 힐밴 각으로 한 타를 손쉽게 가져오는 등의 슈퍼플레이를 만들어냈다. 스테이지3 1주차 Top 5 플레이에 선정된 수면총

시즌 중 영입된 Highly 선수와 본격적인 주전 경쟁에 들어서면서, 12인 풀 로스터 운영 중인 서울 다이너스티 내에서 압도적으로 높았던 누적 플레이타임이 주춤했다. 피셔의 은퇴 후 서브힐러가 하일리로 고정된 것이 크다.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스테이지 3 플레이오프에서는 기존 엔트리에서 하일리 대신 류제홍이 출전하였고, 서울의 8강 탈락의 원인 중 하나가 되어버렸다. 서울의 조합상 아나가 변수를 많이 만들수록 유리한데 이날 경기따라 변수창출능력이 많이 떨어지고 퍼블도 많이 따이는 모습을 보여줬다. 게다가 볼스카야 연장 A 마지막 공격에서 뒷걸음질로 적 진영으로 들어가 죽어버리는 치명적인 실수를 해버렸다. 2분 이상의 시간동안 약 2칸 정도만을 먹으면 세트를 따내는 상황에서 저지른 류제홍의 실책은 그대로 패배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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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222가 고정된 스테이지 4. 하일리와 번갈아 가며 출전하고 있다. 발리언트 전에서는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었는데, 승부에 큰 영향력을 미치며 엄청난 포스를 과시하던 과거의 모습을 연상시킬 정도였다. 심지어 상대팀의 카리브 선수는 현재 가장 폼이 좋은 아나라고 평가받고 있는데, 카리브가 맞아나를 들 때마저도 류제홍의 존재감은 크게 작용하였다. 222 고정이 시작되자 해당 경기에서는 전성기의 포스가 되돌아 왔다는 평. 다음 경기인 광저우 전에서도 풀경기를 뛰고 패배하였으나 이 경기에서도 여전히 굉장한 존재감을 과시하였다. 오히려 류제홍이 경기에서 계속되는 딜탱진의 퍼블에 지치다가 나올 수 있는, 어찌보면 나이를 생각하면 당연한 멘탈 내외적 실수들도 크게 두드러지지 않아 오히려 질 때마다 팬들의 안타까운 시선을 받고 있다. 실력을 되찾아가도 팀합과 딜탱진이 결국 연속 퍼블과 실수를 연발하며 유지력이 낮아져 오히려 피츠와 묶여 서울의 영고라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플레이인 광저우전에서는 아나보다 모이라를 더 많이 사용했는데, 한타 때마다 융화를 채워내고 융화 다이브로 항상 이득을 취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엄청난 기량을 보여주었다. 그러면서도 아군 케어와 딜을 모두 잘 넣어서 처치기여 1위를 차지하는 등 엄청난 활약을 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큰 기여를 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으나 팀의 탈락을 막지는 못했다. 너무나 아쉽고 분했는지 항저우 경기가 끝나고 인터뷰 자리에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참고로 이전에는 패배팀 인터뷰가 의무라고 알려졌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고 류제홍과 토비는 인터뷰 진행에 동의했던 거라고 한다.클립

시즌을 총평하자면 비록 시즌 초반과 중반에 많은 비난을 받을 정도로 부진했던 적이 몇번 있지만 전체적으로 기량 회복이 되어서 작년보다 훨씬 뛰어난 모습이었다. 비록 한국에 워낙 뛰어난 서브 힐러들이 많아서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아서 그렇지 류제홍은 충분히 제 몫 이상은 해준 시즌이었다. 특히, 젠야타/아나/모이라를 모두 균일하게 잘 다룰줄 알아서 메타와 상관 없이 류제홍의 경기력은 좋았고 오히려 시즌이 지날수록 기량이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 메타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다른 선수들과 비교되며 더 고평가를 받았다.

10월 2일 류제홍 선수의 SNS계정들에서 서울 다이너스티의 표시가 사라진 것이 확인되었고, 이후 밴쿠버 타이탄즈이적하게 되었다는 루머가 생겼다.

2019년 11월 16일 밴쿠버 타이탄즈의 라펠이 휴스턴 아웃로즈로 이적하면서 류제홍의 밴쿠버 이적 루머가 사실일 가능성에 점점 힘이 실리고 있다. 하지만 항저우도 서브힐러를 방출했다.[27]

11월 17일 정소림의 쏘톡 첫 방송에서 아놀드 허의 영상 편지를 통해 서울 다이너스티는 류제홍이 훗날 은퇴를 하게 되면, 류제홍의 14번은 영구 결번으로 기록할 것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또한 이날 류제홍은 서울 다이너스티를 떠난 것을 확실히 선언했다.

5. 오버워치 리그 2020 시즌

We're very excited to welcome the man, the myth, the legend, Ryujehong to the Vancouver Titans!
해석 : 우리는 신화이자 전설인 선수, 류제홍 선수가 밴쿠버 타이탄즈로 이적해온 것에 대해 매우 기쁩니다!
류제홍 영입 발표 당시 밴쿠버 타이탄즈의 SNS 글귀
2019년 11월 28일 오전 밴쿠버 타이탄즈 공식 SNS를 통해 이적이 공식적으로 발표되었다. 루머와 같이 Fissure도 같이 이적. 피셔의 언급에 의하면 10월부터 류제홍은 여러 팀에게 오퍼를 받았는데 그 중에 밴쿠버가 있었다. 밴쿠버는 Fissure에게도 관심이 있다는 사실을 류제홍에게 전했는데 이것이 결정타가 되었는지 결과적으로 류제홍은 기존에 접촉했던 다른 팀을 거절하고 Fissure를 설득하여 함께 입단을 결정하였다. Miro가 언급했던 '감동의 재회'란 바로 류제홍, Fissure의 밴쿠버 입단을 뜻하는 것이었다. 또한 2016년 아프리카TV BJ리그에서 러너팀으로 호흡을 맞췄던 류제홍-학살 듀오[28]가 부활하게 되었다. 쏘톡 출연 당시에 했던 발언들은 이미 밴쿠버와의 계약을 체결하고 오피셜만 기다리고 있던 상태에서 했던 것이다.

그리고 개막 주차에 교체선수로 투입되어 학살의 겐지와 엄청난 궁콜라보를 보여주면서 이번 경기의 플레이메이커가 되었다.

그러나 광저우 차지전에서 좋지 않은 기량을 보여주었다.1세트 브리기테로 트레이서를 견제하지 못하였고 포지션을 제대로 잡지 못하여 시종일관 해피한테 계속 잘릴 뿐만 아니라 트와일라잇과의 합도 맞지 않았다.

이어진 청두 헌터즈와의 경기에선 4세트만 출전 하였다. 젠야타로 초반에 좋은 킬캐치 능력을 보여줬으나, 이후 아쉬운 초월 판단이 이어지며 결국 패배하고 말았다.

이 두 경기는 후일 선수들의 문제가 아닌 구단의 문제임이 밝혀졌다. 급작스럽게 경기 통보를 받고 스크림 한번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6. 2020 시즌 이후

밴쿠버 사태에 휘말리면서 '은퇴할지도 모른다'는 중국 컨텐더스 캐스터의 추측이 있었으나 본인은 극구 부인하였다. 또한 류제홍은 "게임을 안하면 안했지 코치나 감독은 안할 것"이라면서 사실상 프로 선수가 아니면 e스포츠 판에 있을 생각이 없다는 말을 하였다.

어찌됐든 일단은 5월 7일 상호 합의하에 팀을 나가게 되었다.[29] 현재 휴식을 선언하면서 발로란트를 연습중이다. 굳이 방제에 '연습'을 달아놓은 것으로 보아 팬들은 류제홍이 발로란트로 전향하는 것이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5월 12일 개인 방송에서 발로란트 대회 준비 중임을 밝혔다.

미라지 방송에서 미라지 장비로 4600점을 찍었다. 그렇게 오버워치를 오래 쉬었는데도 실력이 가지 않았다.

현재, 마지막으로 올려진 루나틱 하이 물놀이 영상을 끝으로 더 이상 유튜브에 영상이 올라오지 않고 있었... 다가 다시 영상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발로란트도 프로급으로 벌크업 시키고 있었던 듯. 오버워치 영상도 올라오는 걸 보아하니 오버워치를 접은 것은 아닌 듯 하다.

개인방송에서 2020시즌은 휴식을 취할 것이고, 마지막으로 2021시즌에 프로 도전을 한번 더 해보고 그 때도 잘 안풀리면 은퇴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0년 10월 17일 트위터에 오버워치 리그 팀을 구하고 있다고 글을 올렸다.

2020년 12월 12일 블리자드 트라이애슬론 2020 뒷풀이 방송에서 프로 선수를 계속하고 싶지만 30대 선수를 받아주는 구단도 없고 다소 '정치력'도 필요하지만 본인은 그런 거를 하지 못하는 등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는 발언을 하기도 하였다.

이후 리그 개막을 일주일 앞둔 시점에서도 방송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완전히 스트리머로 전업한 것으로 예상된다.
본인은 은퇴를 선언 하진 않은지라 만약 팀 오퍼가 들어온다면 갈 생각은 있는것으로 보이나, 나이가 나이인지라 힘들듯.

젠지에서 토비와 촬영한 영상에서 아직도 스트리머로 불리는 것을 꺼리고 있다. 여전히 선수 생활 연장에 강한 의지가 남아 있는듯.

2023년 버니, 김된모, 구칠이, 에피나와 함께 팀 IAM을 결성하여 발로란트 프로게이머에 도전함을 밝혔다. 하지만 이후 손목 통증이 심해져 프로 도전을 이어나갈 수 없을 것 같다며 팀을 나왔다.

7. 2024년

7.1. 2024 OWCS KR OPEN S1

2024년 2월 16일 방송에서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에 도전한다고 발표했다. 참가 로스터로는 BUMPER, 도현, HAKSAL, SLIME, RYUJEHONG이며, 코치로는 YANG1이 맡았다.

팀명은 과거의 무대에서 이름을 날렸던 것에서 따와 hasbeen[30]로 결정되었다. 해당 발표를 한 날 컨텐더스에서 활동했던 팀과 공개스크림을 했지만, 복합적인 이유로[31] 완패했다. 그러나 과거에 전설적인 선수들이었던만큼 앞으로의 행보는 기대되는 편이다. 스태프와 선수들이 모두 과거 Apex 시절의 러너웨이와 루나틱하이에서 활동한 적이 있는 만큼 서로서로가 친분이 있다.

2024년 2월 21일 새벽 2시, 예선 마지막 날을 앞두고 교통사고를 당해 대회 참가가 불가능해졌다. 수술이 오전 10시까지 미뤄졌지만 다행히 수술은 잘 끝마치고 건강에 큰 이상은 없다는 듯하다. 이 여파로 팀원들이 병문안을 가서 밤을 새우느라 대회 생각은 못했다고 한다. 대타로는 전 댈러스 퓨얼MCD 선수가 합류하였다.

이후 팀은 최종 진출전까지 갔으나 VEC에게 패배함으로서 본선 시드 획득에 실패했다.

7.2. 2024 OWCS KR S2

파일:류제홍 도라도.jpg
전설의 복귀
이번엔 현역 선수들과 함께 꾸려진 Old Ocean 소속으로 예선을 뚫는데 성공했다. 마지막 프로 경력이었던 2020년 5월 7일 이후 4년 3개월만의 프로게이머 현역 복귀이다.

첫 경기부터 저번 스테이지 전패팀 VEC DAEJEON에게 첫 매치승을 뚫어주더니 간혹 세트승을 따내지만 매치승을 따내지 못하고 전패를 박아버렸다. 그래도 수면총과 힐밴 변수 등은 곧잘 내는 등 아나 폼이 프로씬에서 아예 먹히지 않는 수준까지 떨어지진 않았다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지만, 그 외 영웅들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다행히도 스테이지 2 기간 내내 아나-브리기테 힐러 조합이 든든한 국밥같은 성능을 보여주는 메타가 지속되어 류제홍의 아나를 살릴 수 있었지만, 다른 힐러 픽이 안된다는 점 때문에 조합이 고착화되고, 이를 약점으로 찔리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기도 했다.

정규시즌 후반기부터 지적되는 류제홍의 단점으로는, 나노강화제 등의 궁극기를 들고 있는 턴 마다 상대 딜러가 뒤도는 것에 대처가 안된다는 것이 있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고쳐야 할 단점으로 지목받고 있다.

LCQ에서 결국 VEC에게 또 2:3으로 패배하며 탈락하며 류제홍과 올드오션의 도전은 막을 내리게 되었다.

[1] 현재는 본명의 영문 표기를 쓰고 있지만 당시에는 'ninja'라는 아이디를 사용했다.[2] 전향했을 때 스페셜 포스 2가 막 출시되었고, 이와 동시에 스페셜 포스 프로리그스페셜 포스에서 스페셜 포스 2로 교체되었다.[3] 공군 740기 출신이다.[4] 하지만 서양권 중계진들에게는 ryu를 발음하기가 난관인지라 ana player 내지는 jehong 정도로 부르는 중.[5] 본격적으로 유명해진 건 2016년 7월 20일인데, 일명 맥크리 사거리 패치 때 한 팬이 편집한 맥크리 헌정 영상이 올라오고 나서부터 팬들이 많이 생겼고 심지어 당시 별풍선을 쏘고 맥크리를 보여달라는 팬이 있을 정도였다.#[6] 이때의 포지션은 따로 정해둔 것 없이 그때 그때 팀의 상황에 맞추어 다양한 포지션을 수행한다.[7] 토비는 개인방송에서 송하나를 재우는 장면에 관해 설명하면서 "제홍이 형이 자기가 재운다 한 후 진짜로 재워서 놀랐다." 라고 했다.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메카가 터진 송하나는 피격 판정이 상당히 작아서 수면총보다도 훨씬 판정이 후한 공격도 잘 박히지 않는다. 비록 루시우가 막고 있기는 했으나 도망치기 위해 이리저리 움직이는 송하나를 정확하게 수면총으로 재운 것.[8] 일명 겐트윈젠으로 대표되는 돌격조합이 이 경우인데, 아프리카 프릭스 레드가 루나틱하이를 상대로 돌격조합을 사용, 류제홍과 준바를 차례대로 포커싱해 녹여버리면서 한타를 승리하는 그림을 자주 만들어냈다.[9] 8강 승자전 RunAway와의 경기에서도 비슷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미로의 라인이 카이저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밀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준바가 포지셔닝을 전진하여 탱싸움에 힘을 넣어주는 식으로 플레이를 하였고, 상대적으로 약해진 후방 라인을 학살과 스티치가 집요하게 파고들면서 결국 루나틱하이는 세트스코어 3:2로 패배하였다. 이는 현재 루나틱하이가 가지고 있는 단점과도 일맥상통하는 경향이 있는데 팀원 개개인이 모두 공격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집요하게 아나만 물러오는 상대팀 딜러들로부터 팀원들의 케어가 잘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는 준바가 과거 콘박스 시절보다 조금 더 후방에서 위치하며 아나케어를 위주로 경기를 하는 방향으로 플레이스타일을 바꾸며 해결된 것처럼 보였지만 러너웨이와의 경기에서 탱싸움이 밀릴 때 준바가 전진하며 앞라인에서 싸울 경우 다시 또 문제가 발생했다. 리인포스의 말에 따르면 이럴 경우 후방에 위치하는 에스카가 아나를 케어해줘야 하지만 잘 되지 않고 있다며 이를 루나틱하이의 파훼법으로 제시하기도 했다.[10] 이전에는 메르시를 류제홍이 잘 다루지 않고 히트스캔 무기가 아니라서 그렇다고 적혀있었으나 이는 잘못된 말이다. 젠야타 역시 히트스캔 무기가 아님에도 류제홍은 젠야타를 상당히 잘 다룬다. 또 노줌 상태의 아나로도 힐을 잘 넣는다.[11] 점차 프로경기가 진행되면서 류제홍 특유의 공격적인 힐러 성향이 널리 알려지고, 시즌2 때는 미친듯한 피지컬을 뽐낸 아나로 MVP마저 받아낼 정도로 류제홍이 힐러라인에서는 압도적인지라 어느 경기에서든 류제홍이 어그로가 끌릴 수밖에 없다. 실제로도 해설진들마저 최고의 미끼라고 말한다. 적팀 겐지들이 용검을 키면 물러 가는 1순위가 류제홍일정도이다. 그래서인지 아직 2경기 밖에 안 뛰었긴 해도 유독 죽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그만큼 류제홍 지키기가 1순위가 되어버리는 바람에 류제홍이 위험할 때 루나틱 팀원들이 우르르 달려와 류제홍 케어에 신경쓴다는 것도 알 수 있다. 루나틱 내에서의 류제홍 입지가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12] 위에서 서술했다시피, 올라운더 기질이 있어서 이번 Rogue와의 경기에서 시즌1때 주로 사용했던 자리야와 함께 위도우, 메이 등 다양한 영웅을 꺼내들어 1인분 이상을 해냈다. 그리고 류제홍이 어그로를 끌면서 뒷라인이 후아유와 에스카에게 잡혀버리고 류제홍에게 끌리는 어그로는 준바의 케어로 커버치는데다가 에스카의 기량이 미친듯이 불타오름으로 인해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심지어 하나무라에서는 장거리에서 딜을 넣고 있는 akm을 수면총으로 재워버리며 이니시를 걸어버리는 말도 안되는 아나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이쯤되면 만나는 팀마다 류제홍을 짜르지 못해 안달이 났는지 충분히 이해갈 정도.[13] APEX, IEM 경기 2016 등등[14] 라스칼의 파라는 국내를 넘어 세계 탑급 파라 중 한 명이다. 일반적인 솔져라면 디바 또는 다른 영웅의 서포트가 없이는 잘라내기 힘들만큼 까다로운 상대.[15] 그나마도 메르시가 리워크되면서 메르시로도 1인분을 하게 생겼다. 그리고 옵드컵을 계기로 플라워와 함께 파르시를 하면서 메르시를 익혔고 이제는 충분히 1인분이 가능해졌다.[16] 단, 이런 포지션은 즉흥적인 개인 판단이 아니며 팀 내 얘기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17] 루시우-젠야타 2힐러 메타 당시에는 탱커가 체력이 절반이라면 초월로 치유하며 탱커를 포커싱 하던 상대방을 역으로 잡아내는 플레이를 주로 사용했으나, 메르시-젠야타 메타에서는 이 방법도 사용할 수 없어 더욱 초월 타이밍이 별로라고 평가를 받았다.[18] 이는 류제홍의 커리어와 플레이 스타일에서 기인한 문제점인데, 류제홍은 본래 스페셜포스 같은 밀리터리 FPS 출신인 선수다. 궁극기같은 스킬 개념이 없는 밀리터리 FPS 출신으로서 처음부터 하이퍼 FPS로 커리어를 쌓는 선수들에 비해 스킬 타이밍에 덜 익숙할 수밖에 없다. 또한, 류제홍이 아나를 시작한 이유도 저격수 콘셉트의 캐릭터여서였을 뿐, 그전까지 류제홍은 서브탱커나 딜러를 전담했다. 이 때문에 류제홍의 아나 포지션이 다른 아나들에 비해서 위험하다 싶을 정도로 앞쪽에 있으며 플레이 스타일 또한 상당히 공격적이다.[19] 외국 해설진 Sideshow는 "He baited his teammates!" (팀원을 미끼로 던져두고 도망친다.)는 표현을 썼다.[20] Monte는 팀이 슬럼프에 빠졌을 때조차 활약하는 딜러진(먼치킨, 플레타)에게 날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는 것이 기존 메인탱커 선수의 숙련도보다 더 중요하다며 그의 포변을 옳은 결정이라고 평했다.[21] 메인탱커는 최전방에서, 메인힐러는 뒷라인에서 상황을 공유하며 오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당시 서브힐러는 살아만 있어도 1인분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생존하기 급급했기 때문에 오더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았다.[22] 이 시기 메인탱커로 포변하며 힘들지 않냐는 질문을 자주 받았는데, 힘들기보다는 서브힐러로서 플레이할 때보다 팀에 더 기여할 수 있어 좋다고 대답한다. 또한, 메인탱커 경험이 이후 젠야타 플레이에 도움이 되었는지, RAWKUS 선수는 한 인터뷰에서 "류제홍 선수가 스테이지4에서 유독 발전한 모습을 보인다"고 말한다. 영상[23] 기동성 나쁜 젠야타가 할 수 있는 거라곤 걸어 다니다가 저격수(위도우메이커, 한조 등)에게 의문사 당하는 것뿐이었다.[24] 물론 끝내 팀합을 개선하지 못한 서울 다이너스티에겐 무의미한 가정이다. 서브힐러가 딜러 영웅을 잘 다루더라도, 팀 플레이로 운영하지 못하면 무용지물이었다. OWL 시즌1에서 가장 많은 영웅을 플레이한 KariV 선수가 속한 발리언트와 런던 스핏파이어의 플레이오프 경기 결과 참고.[25] 외국 해설진 Sideshow는 류제홍 선수가 2018년의 Miro 선수처럼 평범해진다면 2019 시즌도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려울 것이라 예상했다.[26] 스테이지4 팀 성적이 1승 3패일 당시의 스탯이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전성기에도 장기거리였던 수면총 적중률이 리그 탑급이다. 해당 데이터 한정으로 데스 수가 좀 많은 편이 단점으로 꼽힌다.[27] 다만 류제홍이 개인 방송에서 이적팀 스무고개를 했을 때에는 항저우일 가능성이 높았다. 그 이후 계약이 틀어지고 밴쿠버 입단 루머가 떠오른 것.[28] 그리도 알다사피 루나틱과 러너웨이의 핵심 플레이어로, 수많은 명승부를 보여준 선수들이다.[29] 그 이상은 계약으로 인해 말 할수 없다고 한다.[30] 한창때가 지난 사람, 시대에 뒤떨어진 사람, 과거의 사람 번역기에 퇴물을 넣고 돌렸더니 나왔다는 후문이 있다.[31] 범퍼의 오버워치 2 적응 부족, 팀합 부족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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