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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크/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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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 행적
2.1. 과거
2.1.1. 루브라이2.1.2. 아슬리드 예속2.1.3. 벌레신과의 조우2.1.4. 사바툰의 감시자
3. 데스티니 가디언즈

1. 개요

번지에서 개발한 《데스티니 시리즈》의 등장인물 룰크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

2. 작중 행적

2.1. 과거

2.1.1. 루브라이

루브라이는 2개의 태양이 있던 행성으로 그림자 태양과 사파이어 태양이 있었다.[1] 하지만 루브라이인들은 두개의 태양을 따로 숭배하며 사파이어 태양을 따르는 추적자들과 그림자 태양을 따르는 배회자들로 나뉘었고[2] 가장 큰 세력이였던 추적자들은 배회자들을 학살했다.

룰크는 배회자의 일족의 속해있었으며 항상 추적자로 부터 도망다니는 삶을 살았다. 추적자들이 쫓아온 어느날 룰크는 그들의 무기를 빼앗아 추적자들을 죽였지만 아버지 렐릭이 납치당하게 된다. 룰크는 추적자들에게 분노하며 아버지를 기리기 위해 노획한 월도에 렐릭의 검 (Rheliksward)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전사로써 싸운다.

이후 일족에 의해 자립할 수 있다는 명목하에, 실제로는 추적자들을 마구 죽이는 것으로 일족 내부에서도 위험인물 취급으로 혼자 떠돌게 된다. 그 때 룰크는 추적자들을 쫓아서 아버지의 복수를 하기 위해 쳐들어갔지만 그곳에는 추적자의 인장을 메단 아버지가 있었고 생포된다. 추적자들에게 전향한 아버지를 비겁하게 여기고 죽이겠다는 결심을 했고, 이 때 룰크의 아버지는 체제의 재판에서 사형이 선고된 룰크를 변호하며 그를 추적자의 일원으로 받아들이길 간청하고 받아들여진다.

이러한 아버지의 행적에 룰크는 그가 진심으로 일족을 아끼는 것인지에 대해 의문을 품지만 체제의 추적자로 살아가던 룰크는 도시의 냉혹한 규율 덕에 야생에서 살아가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풍요함이 보장된다는 것을 인정하게 된다. 이와 동시에 추적자들은 압수한 룰크의 월도를 돌려주었고 어느날 아버지를 죽이겠다는 뜻으로 월도의 이름을 렐릭의 파멸 (Rheliksbane)으로 바꿔 붙인다.[3]

룰크는 체제 아래에서 많을 것을 배웠고 체제를 완전한 악으로 가르친 아버지의 말과는 다르게 루브라이의 두 진영이 손에 피를 묻히고 있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렇게 아버지에 대한 실망감이 커질 무렵 아버지로부터 자신이 사실 체제를 따르지 않으며 따르는 척만 한다는 고백을 듣게 되고 계속되는 아버지의 거짓말에 분노하며 그를 죽이기로 결심한다. 룰크와 렐릭은 도시 한복판에서 싸우지만 렐릭은 도망치는데 성공하고 룰크는 그를 추적한다. 룰크는 황야에 있던 자신의 일족의 야영지에 도달하게 되고 야영지가 급히 버려진 것을 토대로 아버지가 이들을 이끌고 도시로 향했다는 것을 깨닫는다.

룰크는 아버지와 일족이 도시와 황야를 가르는 심연 근처에 있을 것이란 예상을 하였고 그의 예상은 정확했다. 렐릭은 숨겨진 갱도를 통해 일족을 도시로 들여보낼 생각이였다. 이들과 조우한 룰크는 자신이 추방당한 이후 많은 인원들이 죽었음을 알게된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룰크에게 이때까지 저질러온 악행에 대한 사과를 한다. 아버지는 자신이 체제에 대한 왜곡된 사상을 가르친 것을 사과하며 룰크가 자신들과 함께 평화로운 삶을 살면 좋겠다고 고백한다. 룰크는 아버지의 고백이 진심이라고 믿었고 이러한 상황에서 큰 고민을 하게된다. 이 때 룰크가 고민을 하며 머뭇거릴 때 일족은 그를 심연 너머로 밀어버린다. 그 때 일족은 후회보다는 안도감에 가까운 표정을 지었다.

끝없는 심연으로 떨어진 룰크는 큰 부상을 입게 된다. 룰크는 심연 아래에 있던 야생동물들이 다가오는 소리를 들었지만 그의 월도도 추락으로 박살난 상태였다. 하지만 심연속에서 어떤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룰크를 불굴의 존재라고 칭한 이 목소리는 기괴한 힘으로 룰크를 회복시키고 그의 박살난 월도를 고쳐준다. 목소리는 그가 파멸을 일으킬 존재라며 파멸을 불러일으키라는 명령을 내리고 룰크는 이 목소리의 광채가 그림자 태양과 비슷하다는 것을 느낀다.

심연의 위를 본 룰크는 황야와 도시를 잇는 다리를 보고 자신의 일족이 지금 쯤 도시에 들어갔을 것이란 생각을 하게된다. 룰크는 이들을 모조리 참살하겠다는 각오를 하며 절벽에 월도를 박아 심연을 빠져나오게 된다. 심연에서 떠오른 룰크는 도시로 쳐들어간 뒤 자신의 일족을 사냥하기 시작했다. 그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머리를 뜯어냈고 일족의 일원이라면 아이들도 무자비하게 참살하였다. 도시 한복판에서 살육을 벌이는 룰크를 본 체제는 기겁하며 월도를 빼앗고 그를 감옥에 가두었다. 하지만 감옥에 갇힌 룰크에게 목소리가 다시 한번 나타났고 그를 풀어주었으며 빼앗긴 월도 또한 회수해 주었다.

이렇게 풀려난 룰크는 자신의 월도의 이름을 루브라이의 몰락 (Lubrae's Ruin)로 바꾸고 자신을 버렸다고 판단한 도시의 모든 거주민들을 학살하기 시작한다. 도시는 사파이어 태양의 에너지를 뽑는 발전 장치를 사용하였는데 룰크는 월도에 깃든 힘을 사용해 이 과정을 뒤집어 버린다. 그 여파로 사파이어 태양이 폭주해 파괴되었고 루브라이 역시 산산조각나 땅과 하늘이 완전히 뒤집어졌다.

이성을 되찾은 룰크는 본인이 한 짓에 엄청난 충격을 받으며 본인이 최후의 루브라이인이 된 것에 대한 슬픔과 후회를 느끼며 본인이 버려졌던 심연에 다시 한번 몸을 던지게 된다. 하지만 심연에 떨어진 그는 또 다시 죽지 않았으며 심연속의 목소리와 다시 조우하게 된다. 목소리는 그에게 이제 누구의 보살핌을 받을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졌고 룰크는 본인이 모두를 죽여버린 이상 더 이상 자신을 보살펴줄 존재는 없다고 답한다. 목소리는 룰크의 과거를 다시 보여주기 시작하고 루브라이를 파괴한 죄책감에 고통스러워하는 룰크를 다독여준다.[4] 목소리가 다시 보여준 루브라이의 파멸은 룰크가 고통스러운 비명을 지르게 만들었지만 룰크는 자신이 심연에 떨어지는 것을 보고 무언가를 느낀다. 그가 모든것을 잃고 심연에 떨어졌을 때, 그가 인생의 바닥에 있을 때 그를 도와준 것이 심연 속의 목소리였다는 것.

목소리와 대화한 룰크는 자신을 감싸던 어둠으로 부터 빠져나왔고 이때 어떤 감정을 느끼냐는 목소리/목격자의 질문에 그는 "안도감"이라는 답을 하며 목격자를 받아들이게 된다.

2.1.2. 아슬리드 예속

목격자를 따르기로 결심한 룰크는 첫번째 신봉자가 되었고 목격자를 따라 여행자가 선택한 문명들을 파괴하는 과정을 반복했다. 그는 루브라이의 파멸에서 모티브를 얻은 뒤집힌 것 (The Upended)란 무기를 개발했고 이것을 이용해 침공한 문명의 잔재까지 완전히 지워버리는 파괴의 행적을 이어왔다.[5] 하지만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서 룰크는 그가 따르는 목격자와 동급이 되기를 원했고 목격자와 언쟁을 하기 까지 이른다.

룰크의 이런 행동을 본 목격자는 그에게 자격을 시험하기 위해 아슬리드라는 곤충형 종족을 예속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하지만 이번 명령은 달랐다. 목격자는 룰크에게 예속은 하되 본인의 모습을 드러내선 안된다라는 조건을 건다. 항상 검은 함대와 함께 파괴를 일으키던 룰크는 목격자의 방식인 속삭임을 터득해야 했고 룰크는 이것이 목격자의 가르침이라고 깨달으며 아슬리드를 회유하는 식으로 예속하기로 한다.

룰크는 아슬리드 종족을 몰래 따라다니며 종족에 대한 분노를 표출할 전사들을 찾아 다녔지만 모두 그의 월도 아래에 공포를 느끼며 항복하는 결말로 끝났다. 그는 이 방법이 목격자가 건 조건에 위배된다는 것을 깨닫고 대신 아슬리드의 고위층을 꼬드겨서 자신이 원하는 형체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룰크는 몰래 뒷세계에서 아슬리드의 삶을 고난으로 채웠고 이들이 고통으로부터 강해지는 것을 보았다. 하지만 이들 중 우운이란 아이를 보았고 이 아이로부터 자신의 과거를 보았다. 룰크는 아직 서투른 우운을 보고 그의 실수와 그를 힘들게 할 적들을 모조리 없애며 그가 모르게 보살펴 주었다. 이러한 자신의 행동을 뒤돌아본 룰크는 혹시 목격자도 이러한 행동을 한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품는다.

시간이 지나 아슬리드는 룰크의 철학으로 인해 본인들의 세상을 멸망시킬 무기들을 만들기 시작했고 룰크는 이를 깨닫지 못한다. 룰크는 자신의 철학을 따라 강대해진 아슬리드의 전사들에 흡족해하였으며 큰 가능성이 있음에도 결과가 두려워 큰 성장이 하지 못한 우운에 크게 실망하고 그에 대한 원조를 멈춘다. 결국 시간이 지나 호전적으로 변하고 미쳐날뛰기 시작한 아슬리드는 핵무기를 사용해 본인들의 문명을 멸망시켰고 이러한 것을 예측하지 못한 룰크는 큰 충격을 받는다.

아슬리드의 폐허를 돌아다니던 룰크는 그가 약하다고 생각해 버린 우운을 발견하게 된다. 우운은 아슬리드의 마지막 생존자가 되었고 이를 본 룰크는 그를 자신의 결점이자 자부심이라고 생각했다. 앞에 모습을 드러낸 룰크를 본 우운은 세상을 멸망으로 이끈 룰크에게 큰 증오를 품고 공격했다. 하지만 우운은 룰크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고 결국 치명상을 입고 땅에 드러눕게 된다. 우운은 죽기 직전 자신의 예속자의 이름을 물어보고 본인의 실패를 인정한 룰크는 순순히 이름을 알려준다.

룰크는 목격자가 자신이 실패하고 약함을 보여줬을 때도 그에 대한 도움을 계속 주었다는 것을 깨닫고 그가 우운을 버린것이 실패의 원인이라 생각했다. 결국 목격자와 자신이 동급임을 과시하려고 했던 룰크는 목격자가 자신보다 더 현명하고 강대하다는 것을 인정하며 계속해서 목격자의 곁을 지키며 가르침을 받기로 한다.

2.1.3. 벌레신과의 조우

룰크가 목격자의 시험을 실패한 이후 목격자는 룰크에게 토대의 바다에 갇힌 벌레들을 예속하라는 명령을 준다. 토대의 바다에 뛰어든 룰크는 여행자의 명령을 따라 벌레신들을 감시하던 리바이어던과 조우하게 되고 심연을 지양하라는 리바이어던의 말을 반박하며 그를 공격한다. 룰크는 리바이어던의 갈비뼈 하나를 빼앗고 뭐야 돌려줘요 심연 깊은 곳으로 들어간다.[6]

룰크는 벌레신들 앞에 리바이어던의 갈비뼈를 떨어트리며 나타나는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목격자가 이들의 힘을 원한다는 것을 알려주며 목격자를 따를것을 종용한다. 룰크는 이들의 지도자이자 어미인 양육하는 벌레 시타를 만나게 되며 자신을 정신능력으로 공격하려던 시타를 조롱한다. 그는 시타에게 제안을 한다: 목격자에게 영원한 수하가 되는 대신 그들의 생존을 보장해 주는 것. 또한 그는 토대에 사는 크릴 종족을 통해 힘을 얻게 해준다는 제안을 한다.

룰크의 강대한 힘에 벌레신들은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 결국 그의 제안을 반강제로 따르게 되었다. 크릴 종족에게 기생할 벌레들이 필요했던 룰크는 시타를 데리고 자신의 피라미드로 돌아갔으며 시타를 피라미드에 가둔 뒤 강제로 벌레들을 만들게 하였다. 이와 동시에 시타는 뒤집힌 것의 동력원으로 사용되었으며 이러한 사태를 겪은 벌레신들은 룰크를 예속자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룰크는 시타가 만들어낸 벌레들을 토대에 풀었고 이 벌레 중 하나는 오스뮴 궁정으로 흘러들어가며 목격자가 오스뮴 궁정의 공주인 사토나에게 여행자를 거부하고 심연 속에서 구원을 찾으라는 속삭임을 통해 군체의 탄생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때 사토나가 사바툰으로 새로 태어나는 것을 본 목격자는 룰크에게 그녀가 그와 함께 할 크릴 종족의 신봉자가 될것이라는 말을 하고 룰크는 사바툰에게 엄청난 질투심을 가지게 된다.

또한 알려지지 않은 어떠한 때에 네자렉 또한 신봉자가 되었는데, 룰크가 네자렉에게 직접 목격자의 선물을 들라고 말을 건네는 플레이버 텍스트가 있어 네자렉도 목격자의 명령으로 룰크가 예속시킨 것으로 보인다. 사바툰과는 달리 관계는 나쁘지 않았던 듯.

2.1.4. 사바툰의 감시자

목격자는 룰크에게 새로운 임무를 준다. 룰크는 새로 생겨난 사바툰의 왕좌 세계로 가서 사바툰이 군체 벌레를 양육하는 것을 도우고 감독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룰크는 이것이 아슬리드 예속을 실패한 대가로 받는 처벌이라고 생각했고 사바툰은 룰크를 조롱하며 시작부터 이미 틀어진 사이는 뒤틀어짐을 넘어서 묘사 할 수 없을 정도의 험악함을 자랑하게 된다.

룰크는 사바툰을 신뢰하지 않았고 사바툰의 기회주의적인 성격이 언젠가는 독이 될것임을 직감한다. 룰크는 이를 목격자에게 계속해서 보고했지만 사바툰의 왕좌 세계로부터 생산되는 벌레들은 군체 신들의 뒤틀린 성전을 지속시켰기 때문에 일단은 그녀가 자신들의 목적을 따른다고 판단한다. 이와 동시에 사바툰을 믿지 못한 룰크는 뒤집힌 것을 준비해 놓았고 사바툰이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면 사바툰을 왕좌 세계째로 날려버릴 비상계획을 세워놓는다.[7]

사바툰의 감시자로서 지루한 나날을 보내던 룰크는 잠깐 왕좌 세계를 떠나 자신이 과거 좋아하던 정복과 파괴를 하며 기분을 전환하려고 한다. 룰크는 모성을 두른 링 월드였던 칼라란다 제국에 눈을 돌렸고 자신의 막대한 힘으로 링 월드를 박살내며 과거의 영광을 다시 한번 경험한다. 그런데 룰크가 예상하지 못한 것이 있었으니 칼라란다의 뒷세계에는 긴 그림자의 폴립이란 종말론 사이비 종교가 암약하고 있었고 룰크가 링 월드를 파괴하는 것을 승천의 신호로 본 이들이 갑작스럽게 날뛰기 시작한 것. 이들은 룰크가 손을 쓰기도 전에 모성에 대량 살상 무기를 퍼부어 제국을 멸망시켰고 본의 아니게 막타를 빼앗긴(...) 룰크는 당황하며 당연히 분노하게 된다. 룰크는 목격자에게 이를 보고할 때 사바툰이 벌인 짓이라고 거짓 보고를 하게 된다.

이후 사바툰과 계속 대립하던 룰크는 오라버니를 잃어 슬퍼하던 사바툰 앞에서 오라버니보다 오래살아서 좋지 않느니 이제 굴복하는 힘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며 사바툰을 조롱한다. 사바툰은 결국 이오에서 수호자와 접촉하려는 목격자를 방해하며 배신을 때리고 목격자가 분노하자 다른 곳으로 튀어버리는 바람에 놓치고 만다.

3. 데스티니 가디언즈

3.1. 마녀 여왕

최후의 도시에서 숨어지내며 빛에 대한 진실 및 철학을 깨닫고 마라의 수정감옥에서 탈출하다 치명상을 입은 사바툰은 결국 여행자 앞에서 죽게되며 여행자는 사바툰을 빛의 운반자로 부활시킨다.

사바툰은 자신의 오른팔인 마법사의 도움으로 왕좌 세계에 돌아오며 빛의 힘을 사용해 왕좌 세계를 완전히 뒤엎어 버린다. 사바툰이 돌아왔음을 깨달은 룰크는 뒤집힌 것을 발동시켜 왕좌 세계를 박살내려고 하지만 사바툰이 먼저 선수를 치게 되고 룰크의 피라미드를 침몰시켜 버린다. 사바툰은 원천을 만들어서 룰크가 피라미드 밖으로 나올 수 없게 만들었고 결국 룰크는 피라미드에 봉인당한다.

룰크는 이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경멸자들을 소환시키기 시작했고 이들을 왕좌 세계에 풀어서 소모전을 일으켰다. 또한 피라미드에 봉인되어 있는 동안 심심했는지 아니면 목격자에게 도움이 되고자 했는지 여러가지 실험을 하기도 했는데, 이 과정에서 경멸자와 벌레를 합치려는 실험을 하기도 했고, 휘하 경멸자 중 브루틱스의 경우 군체 마법을 이용해 면역을 얻는 등 군체 마법에 주목했던 듯 하다.[8]

하지만 사바툰이 죽으면서 룰크를 막을 존재가 없어졌고 이 기회를 통해 경멸자들을 조종해 사바툰의 왕좌 세계를 차지하려고 한다. 룰크는 원천을 공격해 자신을 가두고 있는 봉인을 풀려고 했지만 할 때마다 수호자들이 방어를 하는 바람에 실패했으며 룰크의 존재를 눈치챈 마라 소프가 수호자들을 보내 피라미드를 공격하는 계획을 세우게 된다. 룰크의 최종수단인 뒤집힌 것은 아직 피라미드의 봉인이 풀리지 않은 채라 쓰면 수호자도 자신도 그 엄청난 위력에 휘말려 공멸할 뿐이기에 사용할 수 없었다.

3.2. 신봉자의 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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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Rhulk Encounter.jpg
너는 사명을 다했다.
이제 널 기다리는 건 죽음의 선물뿐이다···
네 마지막 나날 너머의 어둠.
You have served your purpose.
All that awaits your now is the gift of death…
The darkness beyond your final days.

마라 소프의 정보를 통해 피라미드를 침입하려는 수호자들을 보게 되고 이들이 점점 피라미드를 침입하면서 자신이 있는 중심부에 오는 것을 보게 된다. 자신의 부하 경멸자들을 보내 막게 시키지만 이들이 전부 돌파당하자[9], 결국 자신이 직접 푸른 태양의 힘을 내재한 월도인 루브라이의 몰락을 사용해 어둠을 다루며 수호자들과 치열한 결투를 벌이지만 결국 패배해 사망하게 된다. 룰크가 죽은 뒤 피라미드와 경멸자들은 폭주하기 시작했으며 수호자들이 피라미드에 매주 들어가 경멸자들을 처리하고 있다. 룰크 본인은 나무와 비슷한 형태로 변하긴 했으나 살아있기는 한지, 룰크의 조직 일부를 채취해 해독팀으로 가져가던 수호자 하나의 정신을 침식하려 했지만 수호자가 참새의 원자로에 총을 쏴 자폭하며 무산된다.


[1] 루브라이의 원문 Lubrae의 어원은 라틴어로 빛을 뜻하는 룩스 (Lux), 그리고 어둠을 뜻하는 테네브라이 (Tenebrae)를 합친 것이다. 반대로 합치면 테넥스, 테닉스, 타닉스? [2] 추적자들은 이전에 루브라이를 찾아오고 떠난 여행자를 숭배하며 체제라는 이름하에 도시를 짓고 살았으며 배회자들은 여행자를 거부하는 이들이었다.[3] 개명을 대놓고 아버지 앞에서 했기 때문에 아버지 렐릭은 이를 언짢아했다.[4] 룰크의 과거를 다루는 로어북인 "조각난 태양들"은 목격자가 루브라이의 파멸 이후 심연에 몸을 던진 룰크와 대화하며 그의 과거를 보여주는 액자식 구성이다.[5] 뒤집힌 것은 신봉자의 서약에서 룰크와 싸우는 구조물이다.[6] 이 갈비뼈는 룰크의 피라미드의 보관소에 전시되어 있다.[7] 사실 묘사를 보면 계획이라기보다는 수틀리면 뒤집힌 것을 켜는 게 전부다. 하지만 뒤집힌 것은 작동하는 것만으로도 행성이나 왕좌 세계 하나쯤은 아주 손쉽게 파괴시켜버릴 수 있는 가공할 무기인 것은 또 맞아 그 사바툰마저 룰크가 이 무기를 쓰지 못하게 계획을 세워야 했다.[8] 벌레와 경멸자를 합치는 실험은 신봉자의 서약의 보스인 관리자의 탄생으로 이어졌다.[9] 레이드에서 룰크와 싸우기 전에 각 네임드를 깰 때도 배경을 보면 룰크가 허공에 뒷짐을 지고 서서 수호자들의 전투를 지켜보는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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