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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10-23 11:30:48

루크레치아

1. 개요2. 실존 인물3. 가공의 인물4. 스퀘어의 게임 라이브 어 라이브의 지명

1. 개요

Lucrezia나 Lucrecia로 쓰며, 이탈리아어 여성 인명이다. 고대 로마의 열녀로 유명한 루크레티아(Lucretia)에서 따온 이름[1]으로, 영어식으로는 루크리셔, 프랑스어식으로는 뤼크레스(Lucrèce) 등으로 변형된다.

2. 실존 인물

3. 가공의 인물

4. 스퀘어의 게임 라이브 어 라이브의 지명

중세편의 메인 배경이 되는 왕국으로, 주인공 올스테드와 절친 스트레이보우의 고향이기도 하다. 전반적으로 왕이나 공주 알리시아는 물론 백성 모두 무난한 성품을 지녔으며, 특히 백성들은 게임 초반에 올스테드와 이미 죽은 선대 용사인 해쉬를 크게 존경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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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흑막의 계략으로 인해 국왕을 살해하게 된 주인공 올스테드가 마왕이라는 모함을 뒤집어쓰게 되자, 그간의 태도는 온데간데 사라지고 올스테드를 증오하기 시작한다. 실제로 국왕 살해 이후 백성들은 더 이상 올스테드에게 응원은 커녕, 저주의 말을 퍼붓기까지 한다.[2]

물론 현실적으로 따지면 한 나라의 지도자를 살해했으니 이렇게 격양된 태도로 주인공을 대하는 것도 아예 설득력이 없진 않으나, 그럼에도 팩트체크 없이 무조건적으로 올스테드를 잡아 죽이려 들었기에 충격과 배신감을 받은 게이머들이 적지 않았다고 한다. 이 때문에 결국 마왕으로 각성한 주인공에 의해 모든 백성이 몰살당하고 왕국은 괴멸한다.

사실 해시의 언급[3]이나 국왕 시해 사건 이후 대신의 비열하기 짝이 없는 태도를 보면 루크레치아의 파멸은 이미 예정되어 있던 셈. 어떻게 보면 나뭇잎 마을과 호각을 이루는 졸렬함 때문에 자멸한 것이나 다름없다.


[1] 이 이름은 또 루크레티우스(Lucretius)라는 씨족 이름의 여성형인데, 고대 로마의 여성 이름은 출신 씨족 이름을 여성형으로 변형한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었다.[2] 유일하게 순수한 남자애 한 명이 그를 믿어줬으나, 이마저도 부모에게 야단을 맞으면서 집으로 끌려간다.[3] 이전에 마왕을 퇴치하고 사람들의 존경을 받았지만, 점차 루크레치아 사람들이 그에게만 의존하고 게을러져 인간 불신이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