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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2024 시즌 활약을 정리한 문서.2. 시즌 전
2023년 12월 17일 SSG는 로에니스 엘리아스와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10만달러·연봉 65만달러·옵션 25만달러)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용병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도 함께 재계약 소식이 전해졌는데 SSG는 두 외국인 선수가 우수한 기량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훌륭한 워크에식을 바탕으로 팀과 한국생활에 대한 적응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판단했다고 재계약 이유를 전했다.등번호는 55번으로 교체해서 사용한다. 55번은 대표팀에서도 사용한 적이 있는 등 엘리아스에게 익숙한 번호이기도 하다.
1월 30일~2월 23일에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1차 스프링캠프 참가 명단에 포함되었다.
2.1. 시범경기
3. 페넌트 레이스
3.1. 3월
24일 문학 롯데와의 개막 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하였다. 6이닝 4피안타 1사사구 5K 무실점, 투구수도 79개로 효율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팀도 0:6으로 리드하여 무난히 승리를 챙길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9회초 최지훈의 실책과 문승원의 방화로 승리가 날아가고 말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레디아가 끝내기 홈런을 치자 포효하며 매우 기뻐하는 모습을 보여 오늘도 좋은 워크에식을 보여주었다.30일 대구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8피안타 1볼넷 9K 4실점(2자책) QS를 기록했고, 팀도 9:6 승리를 거두며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이날 전체적으로 몰리는 공들이 꽤 있었고, 3회와 5회에 고명준과 조형우의 실책이 나오면서 위기를 맞았으나 최소 실점으로 막아낸 것이 결정적이었다.
3.2. 4월
2일 경기 전 훈련 도중 오른쪽 발목을 접질렸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5일로 예정된 등판은 무리였고 결국 3일에 말소되었다.6일 동료 외국인 투수인 로버트 더거가 3이닝 14실점으로 제대로 털리면서 엘리아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게 되었다.
11일 문학 키움전에서 복귀전을 가졌으나, 6⅓이닝 10피안타(2피홈런) 1사사구 5K 5실점으로 부진했고 패전 투수가 되었다.
17일 문학 KIA전에 선발 등판하여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5실점을 기록하며 2경기 연속 부진했고 시즌 2패를 떠안았다. ERA는 4.63까지 치솟았다.
28일 문학 kt전에서는 1회부터 강백호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긴 했지만 7회까지 83구만을 던지며 2실점으로 잘 막아냈다. 그러나 투구수가 적어서인지 8회에도 올라왔고, 2사까지는 잘 잡아냈으나 로하스에게 추가로 쓰리런 홈런을 허용한 뒤 박민호와 교체되었다. 최종 7⅔이닝 7피안타(2피홈런) 무사사구 5K 5실점(4자책). 8회 한 이닝이 아쉽긴 했지만 타선이 최정의 만루홈런 포함 11점을 지원해주면서 승리투수가 되었다.
3.3. 5월
4일 문학 NC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5피안타 4볼넷 7K 3실점을 기록했고, 팀도 8:6으로 패배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초반부터 NC 타자들의 끈질긴 승부 끝에 투구수를 많이 가져갔고 4회에 3실점을 하며 투구수를 더 길게 끌어가 올 시즌 처음으로 5회를 채우지 못한 채 강판됐다.12일 광주에서 열린 KIA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3사사구 3K 2실점을 기록했다. 5회가 끝나고 손에 물집이 생겨 5회까지만 던지게 됐다. 1:2로 지고 있는 상황에 내려가서 패전의 위기에 놓여있었으나, 7회에 동점을 만들어 ND가 됐지만 바로 역전을 당하며 팀은 패배하고 말았다.
18일 고척 키움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당일 워밍업 도중 옆구리 쪽 통증을 호소해 결국 키움 측에 양해를 구하고 급작스럽게 이기순으로 선발 투수가 변경됐다. 본인도 미안했는지 이숭용 감독에게 부상 부위를 말하면서 눈물을 보였다고 한다.
5월 21일 SSG 구단은 20일 정밀 검진을 받았고, 왼쪽 내복사근 손상이 발견됐다. 따라서 22일 예정된 두산전 선발 등판이 불가능 하고, 이건욱이 등판한다.
일단 6주 진단이 나왔는데, 1군 복귀까지는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일단 구단은 즉시 교체보다는 임시 대체 선수를 알아봤고 도쿠시마 인디고삭스의 시라카와 케이쇼를 KBO 역대 최초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했다.
3.4. 6월
기나긴 재활을 마치고 6월 20일 강화 고양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3이닝동안 39개의 공을 던져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으며 최고 구속은 145km/h까지 나왔다. 최근 엘리아스의 임시 대체 선수로 영입된 시라카와 케이쇼가 준수한 활약을 보이면서 SSG 랜더스로서는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되었다. 다만 이숭용 감독이 인터뷰에서 밝힌 바로는 케이쇼의 활약과는 별개로 엘리아스의 교체를 염두에 두지는 않는 모양새다.[1]6월 26일 상무전에서 4이닝을 소화할 예정이다. 정황상 시라카와의 등판 이후 콜업될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그렇게 된다면 랜더스는 한 차례 로테이션을 김광현-앤더슨-오원석-송영진-시라카와-엘리아스(복귀전)로 수월하게 운영할 수 있다.[2]
26일 강화 SSG 퓨처스필드에서 열린 상무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4이닝동안 투구수 54개(스트라이크 32개)를 던져 1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9km/h를 기록하면서 부상 전 구위를 회복한 모습이었다. 이 날 엘리아스의 투구를 보기 위해 민경삼 SSG 랜더스 사장, 김재현 SSG 랜더스 단장, 이숭용 SSG 랜더스 감독이 퓨처스필드를 찾기도 했는데 이숭용 감독은 엘리아스의 투구 내용에 대해 "직구는 힘 있고 잘 던지더라. 변화구는 손에서 벌어지는 게 있었는데 그 정도는 경기 하면서 잡힐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내일 끝나면 전체 회의를 거치겠다"고 말했다.
27일 시라카와의 문학 KT전 선발 등판 이후 내부 회의가 진행되었고, 엘리아스와 시라카와의 재계약 의견이 정확히 5:5 동률로 엇갈렸다고 한다. 결국 SSG는 시라카와의 계약 만료일인 7월 4일까지 한 주 더 심사숙고하기로 하며 결정을 마지막까지 미루게 되었다. 어떤 결정이 되든 시라카와는 창원 원정까지 SSG 소속으로 동행하게 되며, 이숭용 감독은 다른 구단들이 시라카와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도 알고 있고 이 때문에 고민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감독은 "(연장을 안 하고) 쓰게 된다면 2일 경기에 1+1이나 홀드 상황에 나갈 수도 있을 것 같다. 함께 가는 것으로 결정되면 당연히 2일이나 3일에 선발로 등판할 것"이라고 시라카와-엘리아스 선택에 따른 기용 플랜을 공개했다.
3.5. 7월
SSG 랜더스가 엘리아스와 시라카와를 두고 저울질하다가 최종적으로 엘리아스를 선택하면서 잔류하게 되었다. 3일 창원 NC전에 복귀전을 가질 예정이다.3일 창원 NC전 선발 등판해 6⅔이닝 8피안타(2피홈런) 무사사구 6K 4실점을 기록했고, 팀도 1:4로 패배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최고구속 150km/h를 기록했고 부상 복귀 경기임에도 100구를 넘겼고, 구속은 뒤로 갈수록 올랐다. 결과적으로 3회에 피홈런 2개를 허용한 것이 매우 아쉬웠지만 그 이후엔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 다만 변화구가 초반에 제구가 안된 것은 짚고 넘어가야한다.
9일 후반기 첫 경기인 문학 롯데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4K 2실점을 기록했다. 3:2로 앞선 상태에서 내려와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었으나 8회에 문승원이 동점을 허용하며 ND가 됐다. 팀은 8회 상대의 실책과 연속 안타를 바탕으로 7:4로 승리했다. 지난 NC전과 같이 피홈런을 허용한 것은 아쉬웠지만, 직구의 비율을 낮추고 변화구 비율을 높이며 투구 패턴을 바꾼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4일 광주 KIA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2사사구 4K 3실점으로 병살타 2개 포함 큰 위기 없이 6회까지 버텼으나, 7회에 등판해 연습투구 도중 오른팔에 불편함을 느끼고 강판하였다. 승리투수 요건은 갖추고 내려갔으나 이후 불펜들이 방화하며 승리 추가에는 실패하였다. 오른팔 저림 증상은 경미하여 추가 검진 계획은 없다고 구단에서 발표하였다.
20일 문학 키움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1회에 2사 2루 상황에서 비가 와 우천 중단이 됐고 계속해서 그치지 않아 결국 우천 취소가 되어 버렸다. 그러나 투구 수가 적었기 때문에 다음 날 경기에서 불펜으로 등판할 수 있다고 말했고, 3:2로 지고 있는 6회초에 올라왔다. 그러나 8회에 로니 도슨에게 3점 홈런을 맞으며 팀의 추격 의지를 잃게 했고 강판됐다.
27일 문학 두산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4이닝 5피안타 5볼넷 2K 1실점을 기록하는 부진한 투구를 보였다.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고 위기를 맞이해 불안한 투구를 보였으나, 최소 실점으로 막아냈다. 그러나 초반부터 투구수를 많이 가져가 5이닝도 채우지 못한채 강판됐다. 구단에서 시라카와 대신 선택한 이유 중 하나가 이닝 소화였는데 계속해서 이닝은 커녕 투구 내용도 좋지 못하며 팬들 사이에선 교체를 해야한다는 여론이 주를 이루고 있다. 지난 시즌에 비해서 이닝 소화나, 삼진 능력 등 모두 퇴하됐으며 거기에다 인저리 프론 기질까지 있어 교체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지고 있다.
3.6. 8월
2일 대구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2K 1실점 QS로 그동안의 부진을 씻어내는 피칭을 보였으나, 3:2로 앞선 9회말 조병현이 동점 홈런을 맞으며 ND가 됐고, 이후 김성현의 실책-이로운의 끝내기 폭투로 대환장 쇼를 보이며 패배하고 말았다.8일 고척 키움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 1볼넷 8K 3실점 시즌 첫 QS+를 기록했으나,[3] 타선이 상대 선발 아리엘 후라도에게 꽁꽁 묶이며 0:3 영봉패를 당했고 패전투수가 됐다. 그래도 직전 삼성전과 같이 2경기 연속해서 좋은 피칭을 보이며 반등 가능성을 보여줬다. 또한 이날 실점한 것도 보면, 특히 6회에 상대의 바빕타에다가 중견수 최지훈의 아쉬운 수비 판단으로 인해 2점을 내줬기에 불운했다고 볼 수 있다.
최근 케이시 켈리, 대니얼 카스타노 등 비슷한 성적을 거둔 외국인 투수들의 교체가 이어지며 불안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이숭용 감독은 개인 면담을 통해 올 시즌 끝까지 갈 것임을 말하며 안심시켜주었다고 한다.
15일 창원 NC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 1볼넷 4K 2실점을 기록했다. 1:0로 앞선 4회말에 안타 4개를 허용해 2실점하며 흔들렸지만, 추가 실점 없이 잘 막아냈고 5회에 김성현과 최정의 백투백 홈런이 나오면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그리고 7회와 8회에 타선의 대폭발과 불펜진이 점수를 잘 지켜내며 109일 만의 승리 투수가 됐다. 5이닝 밖에 소화하지 못한건 아쉬웠는데, 경기가 우천 및 그라운드 사정으로 인해 1시간 30분이나 지연된만큼 신체리듬이 좀 깨진 것으로 보인다.
21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3볼넷 3K 무실점 QS+를 보이며 올 시즌 들어 최고의 피칭을 보여줬다. 초반에 주자들을 내보내며 위기를 맞았으나, 뛰어난 위기관리능력을 보이며 실점 없이 막았고 7회말에 2사 후 본인의 송구 실책으로 위기를 자초했으나, 송찬의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후반기 첫 무실점 피칭을 보였다. 그리고 팀도 5:1로 승리해 4연패를 끊어내는 일등 공신이 됐고, 승리투수가 돼 여전히 LG 상대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27일 광주 KIA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9피안타(1피홈런) 2K 7실점으로 탈탈 털렸다. 이날은 변화구 제구가 아예 안되며 직구 원툴의 모습을 보였는데, 1회부터 김도영과 최형우에게 슬라이더가 밀려 들어가 안타와 홈런을 맞았고, 2회에도 변화구가 제구가 안되는 모습을 보이며 2실점했다. 그리고 3회말에도 연속 3안타를 맞고 무사 만루에 놓였고, 비가 갑자기 많이 와 52분간 우천 중단이 되자 결국 장지훈과 교체됐다. 그리고 장지훈이 승계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며 자책점은 더 늘게 됐다. 8월 들어서 살아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날 다시 부진한 투구를 보였고, 사실상 내년 시즌엔 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4]
3.7. 9~10월
1일 문학 NC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2피홈런) 2사사구 3K 2실점 QS 피칭을 했으나, 타선이 단 1점만 지원해주고 8회에 문승원이 4실점으로 불을 지피며 패전투수가 됐다. 전체적으로 좋은 피칭을 보이며 지난 KIA전의 부진을 만회했으나, 6회에 2사 이후 데이비슨과 권희동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은 것이 아쉬웠다. 다만, 앞서 말했듯이 초반에 타선이 그 많은 득점권 상황에서 단 1점 밖에 못내 도움을 받지 못해 결국 패전투수가 됐다.8일 사직 롯데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9피안타 무사사구 6K 2실점 QS 피칭과 함께 팀 타선이 11점의 득점 지원을 해주며 승리투수가 됐다. 이로써, KBO 데뷔 후 롯데 상대 첫 승을 기록하게 됐다.[5]
15일 문학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6회에 무사 2,3루 위기서 2타자 연속 삼진, 몸에 맞는 볼로 2사 만루에 놓였지만 그 전까지 워낙 투구 내용이 좋았고 투구수도 여유있었기에 그대로 갈 줄 알았으나, 감독과 투수코치의 이해할 수 없는 운용으로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그리고 이후 올라온 서진용이 동점 만루홈런을 얻어 맞으며 결국 자신의 책임주자가 모두 들어왔고, 승리투수가 날아가버렸다. 다행히 팀은 역대급 난타전 끝에 9:14로 승리를 거뒀고, 가을야구 희망의 불씨를 이어 나가게 됐다. 이날 최종 성적은 5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7K 4실점.
21일 수원 kt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 2볼넷 7K 1실점으로 QS+ 피칭과 함께 최고의 피칭을 보여줬고 팀도 4:1 승리를 거두며 승리투수가 됐다. 현재 5위권 순위 싸움을 하고 있는 kt전이었기에 중요한 경기였는데 그야말로 에이스 다운 피칭을 보여줬다. 특히 6회에 1사 1,2루 위기에서 두 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내는 장면과 7회에 1사 3루서 삼진과 땅볼로 위기를 막아낸 것이 결정적이었다. 또한 본인도 위기를 막고서 원정 팬들에게 큰 리액션과 호응을 유도하며 마치 가을야구를 하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여줬다.
26일 창원 NC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1볼넷 10K[6] 무실점 QS+ 피칭과 함께 다시한번 최고의 피칭을 보여줬고 팀도 10:1 대승을 거두며 승리투수가 됐다. 4일 휴식 후 등판에 직전 kt전에서 100구를 던졌기 때문에 우려를 샀으나, 그 우려를 떨쳐내는 최고의 피칭을 선보이며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나가게 됐다. 마지막 7회에 1사 1,2루 위기가 있었으나 대타 박민우를 병살타로 잡아내며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을 마쳤으며 만약에 팀이 5위 결정권이나 와일드카드에 진출한다면 선발 등판할 확률이 높다.
3.7.1. 5위 결정전
SSG 랜더스가 9월 30일 키움전을 승리했고 kt wiz와 공동 5위가 되면서 역대 최초로 5위 결정전이 열리게 되었다. kt wiz와의 정규시즌 5위 결정전 최종 엔트리에 포함되었고 이숭용 감독은 5위 결정전 선발 투수로 엘리아스를 낙점했다.
1회에 로하스에게 선제 솔로홈런을 맞았으나 6회까지 추가실점 없이 안정적인 피칭을 보여주며 6이닝 2피안타 2볼넷 1사구 3K 1실점으로 호투했다. SSG로 2:1로 앞선 6회 2사 1루에서 문상철을 땅볼로 아웃시킨 뒤 포효했고 SSG 원정팬들은 기립박수로 그의 호투에 화답했다. 8회초 최정의 솔로홈런으로 3:1로 점수차를 벌렸으나 8회말 구원등판한 김광현이 로하스에게 역전 쓰리런을 맞으면서 엘리아스의 호투를 날려버렸다. 팀은 최종 스코어 3-4로 패배하면서 최종적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시즌 종료 후 KBO 리그 9월 월간 MVP 후보에 올랐다. 같은 팀에서는 김광현, 조병현, 노경은이 이름을 올렸다.
9월 쉘힐릭스플레이어 투수 부문 MVP로 선정되었다.
4. 총평
2024 시즌 최종 성적 | ||||||||
경기 | 선발 | 이닝 | 승 | 패 | 세 | 홀 | 승률 | ERA |
22 | 21 | 123⅔ | 7 | 7 | 0 | 0 | .500 | 4.08 |
피안타 | 피홈런 | 볼넷 | 탈삼진 | 실점 | 자책점 | WHIP | QS | sWAR |
126 | 13 | 30 | 104 | 59 | 56 | 1.26 | 10 | 4.09 |
시즌 초중반 왼쪽 내복사근 손상으로 이탈하면서 6주간의 공백이 있었고 결국 규정 이닝을 채우지는 못했다. 더군다나 본인 대신 대체선수로 영입한 당시 일본 독립리그에서 뛰고 있고 프로 무대 경험이 아예 없던 시라카와 케이쇼가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였고 심지어 구단 내부에서도 반반으로 갈리며 거취가 불투명했으나, 최종적으로 구단은 시라카와 대신 본인을 선택했고 잔류하게 됐다. 그러나 7월 부상 복귀 후에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당시 본인과 비슷한 성적을 내고 있던 케이시 켈리와 대니얼 카스타노가 웨이버 공시되며 본인 또한 심리적 부담을 느꼈으나, 이숭용 감독이 직접 시즌 끝까지 같이 간다고 말하면서 안심시켰고 그 이후에 8월부터 반등하기 시작했다. 8월 이후 등판한 10경기 중 7번의 QS를 기록하며 이 기간동안 팀 내 QS 1위를 기록했고 8월 말 본인이 부진했던 KIA전과 서진용의 만루 홈런 허용으로 인해 억울하게 자책점이 늘어난 9월의 삼성전을 제외하면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다. 최종적으로 전반기는 8경기에 출장해 46⅔이닝 동안 2승 4패 ERA 4.82으로 기대치에 못 미치지는 성적을 기록했으나 후반기에 14경기(선발 13경기)에 출장해 77이닝동안 5승 3패 ERA 3.62를 기록, 여론을 반전 시키는데 성공했다. 또한 기록적으로 보면 지난 해와 큰 차이는 없는데 동일하게 22경기에 출장해 ERA 4.08을 기록, 지난 해보다는 상승했으나 올 시즌이 타고투저임을 감안하면 나쁜 수치는 아니며 이닝 당 출루허용율은 1.32에서 1.26으로 소폭 하락시켰고 sWAR은 3.36에서 4.09로 상승했다. 더불어 이번 시즌에 패스트볼 평균 구속 148.6km/h를 기록하면서 KBO 리그 전체 투수 중 3위를 차지했다.[7]
여러모로 지난 해와 비슷한 모습을 보였는데 전체적인 성적부터 유사하며 초반에는 부진했으나 후반부터 반등한 점도 동일했고 무엇보다 팀의 가을 야구 진출 여부가 걸린 중요한 시기에 에이스 투수이자 이닝 이터로서의 면모를 뽐내며 활약했다.
후반기 좋은 폼을 보인 만큼 재계약 썰도 어느정도는 떴지만 많은 나이[8]와 부상 이력, 구종의 단조로움 등으로 인해 내년 시즌 재계약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후, SSG 측에서 드류 앤더슨을 재계약 대상자로 분류하고 1선발 외국인 투수를 물색 중이라는 기사가 나오더니 앤더슨과 재계약 확정 및 새로운 외국인 투수 미치 화이트와 계약을 맺으면서 결별이 확정됐고 SSG도 보류권을 묶지 않았다.#
5. 시즌 후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KBO 수비상 투수 부문 후보에 올랐다.[1] 더불어 앤더슨도 기복이 심한지라 팬덤에서는 정말 투수 교체가 필요하다면 엘리아스를 남겨두고 앤더슨을 시라카와로 교체해야 한다는 여론이 많다.[2] 다만 상술한대로 앤더슨과 시라카와 중 1명은 고별전이 될 수도 있다.[3] 이 QS+이 올 시즌 팀의 2번째 QS+였다. 얼마나 팀 선발진이 암울한지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4] 이미 36세를 넘었고, 올해 부상까지 당했던 상태라 에이스급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해도 재계약 가능성이 낮았다. 외국인 선수 제도 특성상 구단이 나이와 부상 리스크를 감당할 여력이 없기 때문.[5] 사실 올 시즌 앞서 등판한 롯데전 모두 승리투수가 될 수 있었으나, 2번 모두 문승원이 블론을 저질러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6] KBO 데뷔 후 한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 기록.[7] 1위는 같은 팀의 드류 앤더슨으로 151km/h를, 2위는 한화 이글스의 문동주로 150.2km/h.[8] 88년생으로 한국 나이 37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