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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8 18:36:34

로스 세타스

로스 제타스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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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범죄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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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속 조직원들의 모습

1. 개요2. 특징3. 연혁
3.1. 시작3.2. 전성기3.3. 쇠락3.4. 현황
4. 대중매체

[clearfix]

1. 개요

Los Zetas[1], The Zs

멕시코 마약 카르텔 조직 중 하나였다. 미국 정부로부터 멕시코 마약 카르텔 조직 중 가장 기술적으로 진보되고 폭력적인 조직이라는 평가를 들은 바 있다. 본업이자 주업인 마약밀매 뿐 아니라 매춘, 무기 밀매, 인신매매, 송유관 석유 탈취, 미국 밀입국 알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 악명을 날렸던 조직이다. 왜 과거형이냐 하면 2011년경 라 파밀리아 미초아카나 카르텔(La Familia Michoacana cartel)에게 패배하고 걸프 카르텔과의 전쟁이나 정부군의 지속적인 공격을 받아 조직 지도부가 살해되거나 체포되자 분열해서 쇠퇴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분열된 파벌들은 독자적인 지도부를 세우고 여전히 활동하고 있다.

비록 한물가고 쇠락했지만 로스 세타스는 마약 카르텔 역사에 있어서 큰 터닝 포인트가 되었다. 그들은 단순히 총 든 갱스터 수준에 불과했던 카르텔들에게 전문적인 훈련을 받은 군인과 큰 돈을 들여 구매한 무기의 무서움을 뼛속깊이 각인시켰고 많은 카르텔들이 적극적으로 병력과 무장에 돈을 투자하는 계기가 되었던 것이다.

2. 특징

로스 세타스는 그 특유의 기동성과 잔혹성으로 유명했는데, 이들은 경쟁 조직원들을 납치한 뒤 잔인하게 고문하고 무자비하게 살해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았다. 또한 경쟁 조직원 뿐 아니라 경쟁 조직원의 뒤를 봐준 부패 공무원, 경찰관, 자신들을 비난하는 언론인, 일반인들까지 무차별로 납치하여 고문 또는 참수하고 이를 동영상으로 찍어 인터넷에 올리는 등, 그 잔혹성으로 멕시코 대중에게 엄청난 공포를 심어주었다.

이들이 이토록 잔혹했던 이유는 첫째로 군대에서 배운 여러 가지 고문 기술 등에 능했으며 이를 활용해 자신들이 목표했던 세력 확장을 빠르게 성공했기 때문이었고, 둘째로는 경쟁조직과 대중들에게 자신들에게 피해를 끼치면 이렇게 된다는 경고를 주기 위함이었다. 문제는 잔혹성이 심해질수록 경쟁 조직들 역시 더더욱 잔인해지면서 눈뜨고 보기 힘든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한 것이다. 로스 세타스가 시날로아 카르텔 조직원을 납치하여 목을 베어 그 목들을 차 위에 늘어놓는다면, 시날로아 카르텔에선 로스 세타스 조직원을 단체로 잡아다 허리를 잘라버리고 경고문을 붙여놓는다던가... 구글에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으나 엄청난 잔혹성 때문에 정신건강에 좋지 않으니 검색은 추천하지 않는다. 2012년에는 로스 세타스가 비행기를 활용해 시날로아 카르텔과 유착한 시날로아 주정부와 주지사를 비난하는 전단 수천장을 공중 살포하기도 했다.# 군 출신 답게 군대식 심리전프로파간다를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로스 세타스에서 상당 기간을 보스로 있었던 에리베르토 라스카노도 잔인성으로 유명한 인물이었다. 그는 사람을 키우던 호랑이나 사자밥으로 주거나, 나무에 매달아 놓고 다리가 부러질 때까지 후드려 팬 뒤 2~3일 동안 천천히 죽어가도록 내버려 두거나, 뜨거운 기름통에 산 채로 사람을 집어넣어 죽이는 등 유난히 잔혹한 일들을 많이 벌이면서 '처형자'라는 별명까지 가진 사람이었다. 그런 그도 2012년 10월 7일 결국 그의 계속된 잔혹행위에 분노한 멕시코 정부가 보낸 멕시코 군대와의 총격전 끝에 사살당한다. 장례식장에서는 그가 생전에 견제해 왔던 조직 내 넘버 2인 미겔 트레비뇨 모랄레스의 부하들로 추정되는 무장괴한들이 난입해 그의 시체가 들어있는 영구차를 훔쳐 도망치는 등 수모를 겪었다. 한편 미겔 트레비뇨 모랄레스 역시 2013년 7월에 멕시코 군대에 체포되는 등 조직의 수괴들이 하나같이 죽거나 체포되거나 하면서 좋지 않은 최후를 맞이하고 있다.

3. 연혁

3.1. 시작

로스 세타스의 시작은 원래 사파티스타 봉기를 진압하기 위해 만들어진 멕시코 군대에서 복무하던 특수부대원(GAFE)에서 기원했다.[2] 이들은 남부의 사파티스타 봉기 진압보다는 북부 마약 조직 토벌에 쓰였는데, 이들 중 일부분이 퇴역하거나 탈영 후 1990년대 말 마약 카르텔 중 하나인 걸프 카르텔의 무장 외곽조직이 되었다. 로스 세타스라는 이름은 이들의 첫 보스였던 아르투로 구스만 데세나(Arturo Guzman Decena)로부터 왔다. 멕시코 연방 경찰은 간부에 대해선 'Y(Yankee)'를, 시(市) 책임자에 대해선 'Z(Zetas)'라는 라디오 코드를 썼는데 구스만 데세나의 라디오 코드가 'Z1'이었고 여기서 조직명이 유래했다.

1999년 오시엘 카르데나스 기옌이 걸프 카르텔의 패권을 잡은 후 그는 멕시코 육군 내 특별기동타격대(Grupo Aeromovil de Fuerzas Especiales) 소속이던 '엘 차토(El Chato)' 루벤 살리나스를 자신의 조직으로 끌어들였고, 이와 함께 30여명의 동료 군인들도 함께 채용했다. 이들은 걸프 카르텔 내에서 기옌의 사병 역할을 톡톡히 해냈으며, 전직 특수부대원들답게 뛰어난 조직력과 경험, 봉급마저도 일반 경찰이나 군대 조직을 훨씬 능가하는 역량을 자랑했다. 이들 중 일부는 실제 이스라엘 및 미군 특수부대로부터 매복, 습격 등 다양한 시가전 전문 훈련을 전수받은 엘리트 요원들이었다. 그 외에 육군 항공대, 기갑부대 출신이나 공군 출신, 연방 경찰 출신도 있었다.[3]

기옌은 이들로 멕시코 군대나 경쟁 카르텔로부터의 습격을 막고자 했고 기옌의 신임을 얻은 로스 세타스 세력은 걸프 카르텔 내에서 그 기반을 넓혀나갔다. 이들은 납치, (조직 내) 요인 보호, 고문, 마약 공급 루트 확보와 경쟁자 제거 등의 임무를 수행하였다.

3.2. 전성기

최초 보스였던 구스만 데세나는 2002년 11월 멕시코 군대에 의해 한 레스토랑에서 피살당했고 그 뒤를 이어 에리베르토 라스카노(코드네임 Z3)가 보스가 됐다. 멕시코 마약 전쟁이 심화되면서 걸프 카르텔의 라이벌인 시날로아 카르텔은 로스 네그로스(Los Negros)라는 잘 훈련된 사병조직을 거느리고 점점 중무장을 하기 시작했는데, 이는 로스 제타스와 유사하였지만 아직 그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 초창기 로스 세타스 조직원들은 주로 부패한 연방경찰, 지방경찰, 전직 군인들(멕시코, 미국, 과테말라 등)로 이뤄져 있었는데 인적 구성 자체가 전직 요원이나 군인들이 많기 때문이었다.

2003년 3월 걸프 카르텔의 보스인 기옌이 체포된 후 2007년 미국으로 송환되면서 로스 세타스는 걸프 카르텔 내에서 점점 더 그 세를 강화하였고 나중엔 로스 세타스의 수익이 걸프 카르텔을 능가할 지경에 이르렀다. 결국 2010년 로스 세타스는 걸프 카르텔로부터 완전히 떨어져 나간다. 전성기 때는 조직원 수만 3천명 이상에 달할 정도로 막강한 세를 과시하기 시작했다. 또한 벨트란 레이바 카르텔티후아나 카르텔, 후아레스 카르텔과 동맹도 맺었다.

이후 로스 세타스는 걸프 카르텔과 정말 피비린내 나는 싸움을 시작한다. 멕시코 북동부 타마울리파스 주의 마약 루트를 독점했던 걸프 카르텔로서는 자기네 보스를 지켜달라고 데려온 용병단체가 이제 자기 밥그릇을 빼앗으려고 달려드니 눈이 안돌아갈 수 없는 일. 어찌됐건 옆동네 시날로아 카르텔도 자신들에게 시비를 거니 박살내줄 생각으로 얼씨구나 하고 밥그릇 싸움에 뛰어들게 되어 현재와 같은 내전을 방불케하는 마약전쟁이 벌어지게 된 것.

시날로아 카르텔은 처음에는 로스 세타스를 얕잡아보았다. 그러나 로스 세타스는 경험많고 철저하게 훈련된 자들이라 치밀했으며, 무장수준도 격이 달랐다. 자신들의 동선을 숨기고 상대의 동향을 파악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해 저격과 매복으로 시날로아를 말그대로 탈탈 털어버렸다. 결국 시날로아 카르텔은 철저하게 관광 버스를 타면서 걸음아 나 살려라하고 도망갔다.[4]

3.3. 쇠락

하지만 거기서 끝이 난 것이 아니었다. 처절하게 관광버스를 타버린 후, 시날로아 카르텔은 양아치 따위로는 프로 군인에게 이길 수 없음을 통감하고 전직 군인이나 용병들을 고용하기 시작한 것. 돈 하나는 썩어 넘치게 많다 보니 양질의 병력을 영입하는 것은 별로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처음 많은 실전 경험과 훈련량으로 경쟁 조직을 압도했던 로스 세타스도 점차 시날로아 카르텔 등 라이벌들의 군사적 역량이 강화(?)되면서 상대적인 우위를 잃어버렸고 그 결과 남은 것은 서로 죽이고 죽는 소모전뿐이었다. 거기에 로스 세타스를 척살하겠다며 로스 마타 세타스라는 자경단을 자처하는 카르텔이 나서는 등 갈수록 피가 피를 부르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로스 세타스의 잔혹행위를 더는 묵과할 수 없었던 멕시코 정부가 군대를 동원하여 토벌에 나서면서 로스 세타스는 몰락했다. 하지만 로스 세타스를 척살하는 자경단을 자처하며 나섰던 마타 세타스는 결국 현재 멕시코 최대 카르텔인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이 되었으며, 그 CJNG도 로스 세타스를 따라서 현재 악명을 널리 떨치고 있다.

2011년에는 미국 연방요원을 공격해 살해했는데 1985년 DEA 요원을 공격했다가 박살이 난 이후 처음이다. 항목 참고. 2011년 말에는 라 파밀리아 미초아카나 카르텔(La Familia Michoacana cartel)에게 패배해 큰 타격을 입었다.

2012년에는 두목 에리베르토 라스카노가 멕시코 해병대에 사살됐다. 에리베르토는 극도로 잔인하여 희생자들을 키우던 호랑이나 사자밥으로 주거나, 온갖 고문을 하여 잔인하게 죽인 인물이었다. 다만 장례식장에 있던 그의 시신은 생전 내심 견제하던 2인자 미겔 트레비뇨 모랄레스가 지휘하는 조직원들에게 탈취되어 사라졌다. 에리베르토 라스카노의 죽음 이후 로스 세타스의 분열은 결정적이 되었다. 미겔 트레비뇨 모랄레스 파벌과 죽은 라스카노를 추종하던 파벌 사이에 심각한 내분이 일어난 것이다.[5] 여하간 2013년에 미겔 트레비뇨 모랄레스가 체포됐고, 2015년에는 미겔의 동생인 오마르 트레비뇨 모랄레스도 체포됐다. 2015년 3월 말에는 조직의 후계자로 불린 라미로 페레스 모레노도 체포됐다.

3.4. 현황

이렇게 주요 두목들이 살해되거나 체포되자 로스 세타스의 내분은 극심해져 결국 여러 파벌로 분열됐다. 대표적으로 Los Zetas la Vieja Escuela(전통파 Old School Zetas) 파벌, Los Zetas Groupo Bravo(브라보 그룹 Bravo Group) 파벌, 2013년 미겔 트레비뇨 모랄레스와 갈등 끝에 독립을 선언한 로스 탈리바네스(Los Talibanes) 파벌,[6] 오마르가 체포되고 난 뒤 트레비뇨 모랄레스 일족이 세타스에서 배신자로 몰려 쫒겨나자 아예 분열하여 독립을 선언한 Cartel Del Noreste(북동부 카르텔 CDN) 파벌들이 대표적인 파벌이다.

2016년 로스 세타스 라 비에하 에스쿠엘라(전통파) 파벌과 로스 세타스 그루포 브라보 파벌은 로스 세타스 노레스테 파벌에 대항해 연합한 뒤 걸프 카르텔과 다시 동맹을 맺었다. 전통파 파벌은 트레비뇨 모랄레스 가문이 주도하는 노레스테 파벌에 전쟁을 선포하고 '구식' 마약 카르텔로 돌아가 지역 주민들을 존중하겠다고 약속했다. 2016년 노레스테 파벌 두목인 후안 트레비뇨 모랄레스가 체포돼 미국으로 송환되어 전통파 세타스 파벌이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2018년 전통파 세타스의 후계자 호세 마리아 귀사르 발렌시아도 체포되어 전통파 세타스 파벌도 기세가 한풀 꺾였다.[7] 이후 새 두목 아구스틴 오르도리카 로페스의 지휘아래 노레스테 파벌이 약진하여 나머지 파벌들은 노레스테 파벌에 밀리는 형편이라고 한다. 한편 노레스테 파벌은 걸프 카르텔과 다시 동맹을 맺었으며 타마울리파스 주에서 활동하고 있다.

2020년 현재의 파벌들은 과거처럼 무차별 학살보다는 주민들에게 유화책도 쓰고 코로나19로 고통받는 마을에 식료품도 주는 등 과거보다는 유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3년 3월 라미레스라는 남자가 미국 텍사스에서 카르텔 델 노레스테(북동부 카르텔 CDN)의 돈 5만 달러를 훔쳤다고 자랑했다가 그대로 실종됐다. 그는 미국에 있기 때문에 안전하고 두려울 게 없다고 말했지만 이제는 생사가 불분명하다고 한다. FBI는 이 사건을 알고 있지만 진행 중인 사건에 대해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라미레스의 행방을 찾기 위해 수색 중에 있다.#[8]

4. 대중매체

호아킨 구스만 로에라를 다룬 드라마 <엘 차포: 터널 킹> 시즌 2에서 주인공 차포의 주적으로 등장. 단 세타스라는 이름이 아니라 '에메스'라는 이름으로 나오는데 정황상 보복을 염려해 이름을 수정한 것으로 보인다. 세타스의 보스 에리베르토 라스카노 역시 '카노'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군대식 전술로 걸프 카르텔을 장악하려는 시날로아 카르텔에게 한방 먹이지만 이후 마약전쟁이 장기화되며 갈등은 흐지부지되며, 시즌 2의 최종보스는 이들이 아닌 차포의 배신한 부하 아르투로 베트랑 레예라가 장식하게 된다.

웹소설 제국사냥꾼에서 북동부파를 중심으로 하여 시날로아 카르텔과 항쟁하는 모습이 초반 에피소드에 나온다.
[1] 로스 제타스로 읽는 사람이 많으나, 스페인어에서는 Z가 s로 발음되므로 제타스가 아니라 세타스가 맞는 표기이다. 이 문서의 초기 표제어도 로스 제타스였다.[2] 로스 세타스가 사파티스타 봉기를 진압하기 위한 멕시코 육군 부대에서 시작되었다는 것 역시 상당한 시사점을 가지고 있다. 멕시코의 정치는 중남미(라틴 아메리카) 국가중에서는 제도적 민주주의가 상당히 잘 정착된 편이라 최상위 의사결정 자체는 그럭저럭 합리적으로 이뤄지지만, 특수부대가 마약 카르텔의 모태가 되었다는 것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사회 전반에 구조적으로 만연한 부패로 그 집행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음을 보여주는 사례인 것이다.[3] 미국에서 카르텔을 견제하기 위해 직접 군대를 보낼 수 없으니 대신에 잘 육성한 인재들을 멕시코 정부에게 넘긴 것이다. 그런데 정부가 푸대접을 해버리는 바람에 이들은 오히려 카르텔에 붙어버렸다.[4] 앞서 말한 전직 GAFE 출신들은 90년대 사파티스타 반란군들을 상대하여 수많은 작전을 벌인 실전 경험이 풍부한 전직 특수부대원들이었고, 총 쥐어준 동네 양아치들은 간단하게 제압했다.[5] 원래 생전 라스카노는 2인자인 미겔이 너무 커지자 은근히 견제하고 있었다. 미겔도 가만있지 않고 세력을 키우고 몰래 밀고를 해 라스카노 파벌의 주요 인물들을 멕시코 정부가 체포하기 쉽게 했다는 의심을 받았다. 2012년 에리베르토 라스카노 사망 이후 미겔 파벌이 라스카노 파벌을 전복한 상황이었지만, 리더십을 꾸준히 유지하기는 어려웠고 1년 뒤 미겔이 체포되자 옛 라스카노 파벌은 트레비뇨 모랄레스 가문에 대놓고 적대적으로 나왔다.[6] 이슬람 무장 조직인 탈레반처럼 참수를 잘한다고 조직의 창시자 이반 벨라스케스 카바예로에게 붙은 별명이었다고 한다.[7] 2018년 호세 발렌시아 체포 이후 전통파 파벌은 해체됐다는 말도 있는데, 다른 자료에는 2019년 이후에도 여전히 활동하고 있다는 말도 있어서 해체설은 정확하지 않다. 호세 발렌시아 체포 이후 전통파 파벌은 또 분열과 갈등을 겪었다고 한다.[8] 미국 남부의 히스패닉이 많은 곳은 멕시코 마약 카르텔의 영향력이 매우 크다. 그들과 동맹을 맺은 갱단도 많고, 아예 멕시코 조직원들이 미국에서 활동하기도 한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돈을 훔친 걸 자랑하며 함부로 입을 놀렸으니 미국 네티즌들은 다윈상감이라며 이미 죽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