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명 | 로비스트 |
시작 | 2013년 8월 25일 |
종료 | 2014년 1월 5일 |
출연진 | 류근일, 정승환, 권재관, 김성원 박지선, 김민경[자리배치] |
유행어 | 누나 왔쪄! 우리 왔쪄!(차례대로 박지선, 김민경) n원에 줘[2]/깎아줘(박지선) 집어치워, 봐도 몰라(박지선) 왜 이래~(박지선) 왜 그러셩?(김민경) 뭔 또라이같은 소리야?(박지선) 깎아드릴게요...(정승환) 나 장사 안하니깐 가세요!(정승환) |
BGM | 오프닝 곡: 한국판 카우보이 비밥 엔딩 - alone 박지선과 김민경이 등장할 때: 최석준 - 꽃을 든 남자[3] |
[clearfix]
1. 개요
개그콘서트의 前 코너.
원래 모티브가 된 것은 이전 불편한 진실에서 한 번 회자된 아줌마들의 시장 물건 흥정 장면.(651회, 2012년 7월 1일 방영분) 박지선이 김민경을 상대로 값을 깎은 것으로도 모자라 끼워넣기까지 성공한 것을 보고[4] 황현희가 "엄마는 과연 협상의 달인이라도 되는 걸까요? 그렇다면 FTA 협상 때 엄마를 내보내는 건 어떨까요?" 드립을 친 것은 덤.
권재관과 김성원이 류근일과 정승환[5]에게서 탱크나 유전 등을 구입하려는데 난항을 겪게 되자 김성원이 결국 유능한 로비스트를 불러들여 협상을 진행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자신이 로비스트라며 나오는 박지선과 김민경은 뽀글머리에 몸뻬바지를 입은 평범한 아주머니들이다.
놀랍게도 이 코너의 세계관에서는 이 보통 동네 아주머니들이 코소보 분쟁, 이스라엘-레바논 국경 분쟁, 체첸 분쟁 등 대대적인 국제 분쟁도 해결했다고 한다.
그런 탓에 권재관과 김성원도 초기에는 용병 부르는 것처럼 이 아주머니들을 부르지만(상술한 속성도 이 과정에서 언급된다), 언젠가부터는 반드시 본인들을 위해 일해줘야 하는 필수적 옵션처럼 취급한다(한시가 급하니까 빨리 오시라고 한다던가, 마지막회에서는 아예 대기중입니다./출동시켜!라고 한다.)] 박지선은 자신을 '수지 팍'[6], 김민경은 자신을 '미란다 커'[7]라고 소개하면서 가격 흥정에 들어가기 시작한다.
작중 협상을 진행하는 내용을 보면 생떼나 다름없으나 달리 생각해보면 막무가내 생떼 만으로 저 많은 국제적 분쟁을 해결하고 마이클 정을 상대로 매번 협상에 성공하는 것을 보면 생각보다 대단한 인물들이다.
첫 타자는 박지선이며, 정승환에게 막무가내로 가격을 낮춰줄 것을 요구한다.[8]하지만 정승환은 꿈쩍도 않고 애교에 간지럼까지 시도해도 결국 실패로 돌아간다. 그러다가 다음 타자로 김민경이 나서서 결국 협상을 성공시키고 만다. 예를 들면 정승환에게 자신이 직접 해 온 음식을 억지로 먹이고는 "먹었으니까 깎아줘"라고 조른다. 정승환이 못 깎아준다고 하면 먹은 값을 내놓으라며 따지는데, 그 금액이 원래 협상물의 가격[9]이다(...).
4회차부터는 김민경, 박지선이 급한 일이 생겨서 못 온다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권재관이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면 단풍놀이, 목욕탕, 학교 배식, 녹색어머니 봉사활동 등의 별로 급하지 않은 일이다. 권재관이 무슨 일인지 듣고 빨리 모셔와라고 했을 때 등장한다.
8회차부터는 박지선이 매물을 가지고 개드립을 치면 정승환도 똑같이 개드립으로 반박하는데, 잠깐의 침묵 후
가히 협상의 귀재라 할 수 있는 한국의 아주머니 캐릭터를 로비스트에 접목하여 웃음을 주는 코너며 박지선과 김민경의 아줌마 만담도 깨알같은 웃음요소다.
정승환의 작중 이름은 '마이클 정'이다.[10]
마지막회에서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정승환의 자택에서 협상을 하였는데, 이때 정승환은 잠옷을 입고 있었다.
2. 각 회차별 거래 내용
제1화 (2013년 8월 25일 방송) | |
매물 | 탱크[12] |
흥정 아이템 | 없음 |
1차 협상 | 전차 1대당 10억이 제시됐지만 5억에 합의 |
2차 협상 | 150대 가격을 750억에서 700억으로 깎고 전차 한 대에 비행기 한 대씩 덤으로 획득 |
제2화 (2013년 9월 1일 방송) | |
매물 | 알래스카 토지 임대 |
흥정아이템 | 복분자 엑기스 |
1차 협상 | 알래스카 토지 임대에 650억이 제시됐지만 50억으로 합의 |
2차 협상 | 3년으로 정해진 임대 기간을 100년으로 연장, 덤으로 하와이까지 획득 |
제3화 (2013년 9월 8일 방송) | |
매물 | 우주왕복선 |
흥정 아이템 | 도시락 |
1차 협상 | 1200억이 제시되었지만 10억으로 거래가 성사 |
2차 협상 | 2대 가격을 20억에서 10억에 합의, 거기에 덤으로 인공위성을 잘 돌아가는 물건으로 획득 |
제4화 (2013년 9월 15일 방송) | |
매물 | 두바이 유전 |
흥정 아이템 | 김치 |
1차 협상 | 원래 제시된 금액은 8천억이었지만 8억에 타결 |
2차 협상 | 통편집 |
제5화 (2013년 9월 22일 방송) | |
매물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흥정 아이템 | 잡채 |
1차 협상 | 원래 제시된 금액은 3조 6천억이었지만 3억(!!!)에 타결 |
2차 협상 | 김흥국과 메시&호날두를 트레이드[13] |
제6화 (2013년 9월 29일 방송) | |
매물 | 모나리자 |
흥정 아이템 | 씨스타 29의 박지선 사진[14] |
1차 협상 | 원래 팔지 않다가 4000억에 1년간 대여를 1억에 4000년대여로 타결 |
2차 협상 | 에펠탑 |
제7화 (2013년 10월 6일 방송) | |
매물 | 태양의 눈물 |
흥정 아이템 | BIGBANG - 태양의 눈물, 정보석 |
1차 협상 | 다이아몬드 경매에서 8000억 낙찰, 그 후 8억에 판매 |
2차 협상 | 재밌는 얘기[15] |
제8화 (2013년 10월 13일 방송) | |
매물 | 슈퍼컴퓨터 |
흥정 아이템 | 계약서[16] |
1차 협상 | 슈퍼컴퓨터 최대한 싸게 사기 |
2차 협상 | 가격지불을 6000개월 무이자(!!!)로 지불 |
제9화 (2013년 10월 20일 방송) | |
매물 | 잠수함 |
흥정 아이템 | 김민경을 주려고 함 |
1차 협상 | 잠수함 9억에 구입 |
2차 협상 | 박지선의 초음파[17] |
제10화 (2013년 10월 27일 방송) | |
매물 | 비틀즈 미공개 앨범 |
흥정 아이템 | 계산기로 계산하기 |
1차 협상 | 비틀즈의 미공개 앨범 8000만달러짜리를 8달러에 사려고 함 |
2차 협상 | 박지선과 김민경의 미공개 희귀 앨범[18] |
제11화 (2013년 11월 3일 방송) | |
매물 | 항공모함[19] |
흥정 아이템 | 아줌마 군단 |
1차 협상 | 내년까지 금액 지불 |
2차 협상 | 원래 4000억을 4억에 구입 |
제12화 (2013년 11월 10일 방송) | |
매물 | 두바이 7성급 호텔 |
흥정 아이템 | 양수리 모텔[20] |
1차 협상 | 원래 8000억을 8억에 구입 |
2차 협상 | 뜬금없는 말로 SNS에 올리려고 함 |
제13화 (2013년 11월 17일 방송) | |
매물 | LA 드림파크 경영권 |
흥정 아이템 | 탑골공원 |
1차 협상 | 8000억을 8억에 요구하다가 결국 기부로 해결(...) |
2차 협상 | LA 테마파크와 탑골공원 교환 시도. 이때 할아버지 비하라고 트집을 잡으면서 결국 협상 성공. |
제14화 (2013년 11월 24일 방송) | |
매물 | 슈퍼카[21] |
흥정 아이템 | 박지선의 셀카 |
1차 협상 | 원래 가격이 5천억인 것을 5억에 요구 |
2차 협상 | 3억으로 더 깎으려 했으나, 도로 5억을 제시. 다음으로 박지선 셀카와 교환을 요구하더니 정승환이 셀카는 할일 없는 사람들이나 찍는 것이라고 하자 셀카 찍는 아이돌, 즉 이 자리에 있는 비스트를 비하하냐고 물고 늘어진다. |
제15화 (2013년 12월 1일 방송) | |
매물 | 인공지능 로봇 |
흥정 아이템 | 없음 |
1차 협상 | 본래 가격이 8천억인 것을 8억에 요구 |
2차 협상 | 박지선이 우리나라 최고의 변신기술 준다고 했는데, 그게 허안나의 화장 전의 모습이다. 박지선이 "깎아줄래, 아님 여기서 화장 지울까?"라고 묻자 정승환은 마지못해 깎아준다고 했다. |
제16화 (2013년 12월 8일 방송) | |
매물 | 세계 최대 커피전문점 경영권 |
흥정 아이템 | 없음 |
1차 협상 | 본래 가격이 8천억인 것을 8억에 요구 |
2차 협상 | 박지선이 우리나라 요식업계의 대모를 준다고 했는데, 그게 조승희다. 조승희는 욕쟁이 할머니로 나와서 정승환을 위협했고, 박지선이 "욕 더 먹을래, 깎아줄래?"라고 묻자 정승환은 마지못해 깎아준다고 했다 |
제17화 (2013년 12월 15일 방송) | |
매물 | 차세대 스마트폰 특허권 |
흥정 아이템 | 없음 |
1차 협상 | 본래 가격이 8천억인 것을 8억에 요구 |
2차 협상 | 박지선이 우리나라 최고의 거래전문가를 모신다고 했는데, 그게 김재욱이다. 하지만 정승환이 그냥 일반인이라고 하자 박지선은 일반인이 아니라 전자상가에서 왔다고 했고, 김재욱이 알아들을 수 없는 빠른 말발로 얘기해서 정승환이 못 알아듣던 도중에 8억원 얘기를 하자 정승환이 그만 8억에 한다고 하는 바람에 그렇게 하게 되었다. |
제18화 (2013년 12월 22일 방송) | |
매물 | 월드컵 중계권 |
흥정 아이템 | 없음 |
1차 협상 | 본래 가격이 1조원인 것을 |
2차 협상 | 박지선과 김민경의 억지에 못 참아서 정승환이 본인네 사장을 부른다고 하는데, 그 사람들은 황해의 이상구, 신윤승, 홍인규다. 이상구는 두사람(신윤승과 홍인규)에게 박지선과 김민경을 겁주라고 하는데, 김민경은 오히려 신윤승과 홍인규의 김을 받아먹었다. 이에 화난 이상구는 자신의 큰 뼈다귀를 들고 위협을 하는데, 김민경은 그것마저 받아먹으려고 한다. 박지선은 이를 보고 이상구에게 "아저씨, 많이 당황하셨어요?"라고 물었고, 데꿀멍한 이상구는 "깎아줘라!"라고 하고 말았다. |
제19화 (2014년 1월 5일 방송) | |
매물 | F-63 전투기 |
흥정 아이템 | 없음 |
1차 협상 | 본래 가격이 8000억인 것을 8억에 요구 |
2차 협상 | 우리나라 최고의 무기를 준다고 했는데, 그게 그냥 여중생인 전설의 레전드의 나애리(김대성 분)이다. 나애리가 정승환에게 소리를 지르며 위협하자 정승환이 호통을 쳤다. 그런데도 나애리는 오히려 "시끄러!"라고 소리치며 멱살을 잡고, 박지선이 "깎아줄래, 얘 친구 더 부를까?"라고 묻자 정승환은 마지못해 깎아준다고 했다. |
3. 관련 문서
[자리배치] 정승환을 제외한 사람들은 위에 세 명이 서 있고, 아래에 두 명이 앉아 있다.[2] 주로 거래 금액은 8000억 원이며 n은 8에 해당한다.[3] 가사 시작 전 까지[4] 로비스트의 패턴인 "XXX에 줘", "왜 이래~"라고 하며 재롱 떨기, 깎은 데 성공하고서 부록 끼워넣기가 다 여기서 등장했다.[5] 김성원과 권재관은 비서 역할이다.[6] '수지 맞는다'는 뜻과 박지선의 Park이 합쳐진 것이다. 좀비 프로젝트의 김나희가 딸이라는 설정도 붙어있다.[7] 미란다 커. 뭐든지 다 크다는 뜻이다(...).[8] 보통 가격으로 제시하는 것이 8000억 등과 같이 몇천억 단위인데, 이걸 몇억으로 깎아버리는 것이 기본 패턴.[9] 가령 김치 한 조각 먹이고는 8천 억을 내놓으라던가...[10] 2013년 10월 13일 방송분에 최초로 나왔다. 이날 미란다 커가 정승환에게 (정승환의) 이름을 물었는데, 이에 정승환이 (미란다 커에게) 마이클 정이라고 말했다. 그 뒤 2014년 1월 5일 방영분에서도 또 나왔다.[11] 사실 이게 틀린 말도 아닌 게, 말빨과 무력으로 빼앗은 거라 어떻게 보면 피해 액수라고 할 수도 있다.[12] 대사로는 탱크라고 하는데, 판넬에는 자주포라고 적혀있었다. 탱크와 자주포를 구분하지 못한 듯하다. 그리고 제원을 잘 보면 자주포라면서 사거리는 9000m이다. 즉, 9km로 105mm 견인곡사포보다 더 짧다. 개콘에 밀덕후는 없나보다[13] 그러나 다 알듯이 메시는 데뷔 이래 쭉 바르셀로나에 있었으며, 호날두는 당시 레알 마드리드 소속이었다. 2022년 기준 메시는 파리 생제르맹 FC로 이적, 호날두는 맨유로 복귀했다.[14] 김민경이 정승환에게 박지선의 딸이라며 보여줬다.[15] 마이클 정의 기분을 풀어준다면서 재밌는 얘기를 해 줬는데 먹혀서 마이클 정이 웃었다. 그러자 옳다구나 하고 웃음은 돈으로도 살 수 없다면서 먹튀를 시도한다(...)[16] 결국 김민경이 원래 가격대로 계약서를 쓰려고 하지만 연필이 잘 안 써진다는 핑계를 대고 보다못한 정승환은 연필을 깎아준다고 하는데, 연필을 '깎는다'와 가격을 '깎는다'가 발음이 같음을 이용했다. 게다가 이 대사 다음에 바로 흥정 성공의 노래가 나왔다. 결국 얼떨결에 흥정 성공.[17] 돌고래 창법이다.[18] 그게 박지선 본인의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졸업 앨범이었으며, 김민경도 본인의 졸업 앨범을 공개했고, 정승환은 마지못해 깎아준다고 했다.[19] 설명에 8000톤급 항모라고 쓰여 있는데, 이 정도 규모의 배수량으로는 당연히 함재기 운용이 불가능하다. 헬기 항모로도 못 쓴다. 그런데 사진은 니미츠급이다.[20] 여기에 박지선이 섹드립을 치면서 댄수다에 나오는 탱고 음악이 적절하게(...) 나왔다.[21] 시속 320킬로미터에 리터당 연비가 100킬로미터가 넘는다![22] 마지막에 로비스트 드립이 나왔다.[23] 정승환이 1원짜리 동전을 가져오라고 하자 박지선은 10원을 주면서 9원을 팁으로 가지라고 했다(...). 그러더니 어느새 1억으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