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2. 1. FSV 마인츠 053. 리버풀 FC
3.1. 2016-17 시즌3.2. 2017-18 시즌3.3. 2018-19 시즌3.4. 베식타스 JK (임대)3.5. 1. FC 우니온 베를린 (임대)3.6. 2021-22 시즌
4. 뉴캐슬 유나이티드 FC1. 개요
로리스 카리우스의 클럽 경력을 서술한 문서.2. 1. FSV 마인츠 05
FV 비베라흐에서 2000년까지 뛰었으며, SG 메텐베르크와 SSV 울름 1846을 거쳐 2005년 VfB 슈투트가르트로 이적하였다. 2009년 맨체스터 시티 FC 유스팀으로 이적하였고, 2011년 유스팀에서 바로 1. FSV 마인츠 05로 단기 임대되었다가 2012년 완전 이적하였다. 마인츠 2군이 있는 레기오날리가에서 뛰다가 1군으로 콜업되었고, 2012년 12월 1일 하노버전에서 주전 골키퍼인 크리스티안 베트클로의 퇴장으로 분데스리가 첫 데뷔전을 치르게 되었다. 나름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른 이후, 그 다음 시즌부터 마인츠의 주전으로 뛰게 되었다.2015-16 시즌에는 경기력이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여주며 맹활약했고, 마인츠의 유로파리그 진출에도 크게 기여하는 등, 본인의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키커지 팬들의 투표에서 마누엘 노이어를 이은 골키퍼 2등을 차지하기도 했다.
15-16 시즌 막바지부터 위르겐 클롭 감독이 새로 부임한 리버풀과의 링크가 간간히 들리다가 시즌이 끝난 이후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리버풀은 시몽 미뇰레의 부진으로 인해 1.FC 쾰른의 티모 호른, FC 바르셀로나의 마르크-안드레 테어 슈테겐, 레버쿠젠의 베른트 레노 등과도 꾸준히 연결이 되었으나 결국 카리우스 영입으로 굳어지는 분위기. 2016년 5월 16일 키커지에 기사가 나왔고 이후 스카이스포츠와 BBC에서도 보도되며 99% 확정되었으며, 2016년 5월 23일, 다수의 유력 언론들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3. 리버풀 FC
한국 시간으로 5월 25일 오피셜이 떴다. 클롭의 세 번째 완전영입이며,[1] 이적료는 4.7M 파운드로 추정된다. 계약기간은 5년이며 브래드 존스가 떠나 비어 있던 등번호 1번을 차지했다.3.1. 2016-17 시즌
7월 17일에 벌어진 위건과의 친선전에서 수비수의 백패스를 터치미스하여 실점당할 뻔하는 상황을 연출했다. 이후 첼시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로브렌과 충돌 후 손목이 골절되면서 2달치 부상을 당했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결국 미뇰레가 시즌 초반 주전자리를 차지할 듯하다.9월 21일, 풋볼리그컵 더비 카운티전에서 선발출장하며,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팀은 0:3으로 무실점 승리를 하였으나 후반 72분경 더비카운티의 코너킥상황에서 클라반과 겹치며 불안한 펀칭을 시도하기도 하였다.
6라운드 헐시티전, 드디어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실점이 있긴 했으나 세트피스 이후 문전 혼전 상황에서 터져나온 강력한 슈팅이라 어쩔 수 없었다.
7라운드 스완지전에도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공중볼 상황에서 위험한 실수를 몇 차례 범하더니 경기 막판에는 직접 나와서 끊어줘야 했던 크로스를 발만 동동 구르며 지켜보고만 있다가 실점을 허용할 뻔하는 엄청난 판단미스를 범했다.
8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는 차리리 미뇰레가 낫다는 소리까지 듣게 되었다. 즐라탄이 워낙 삽질해서 실점은 없었으나 공중볼 펀칭 미스, 페널티 에어리어에서의 어이없는 패스미스, 후반 종료 직전에 롱패스로 어떻게든 볼을 상대 페널티박스에 붙여야 했던 상황에서 어이없게 터치라인 아웃 골킥 등 정말 한숨만 나오는 모습이었으며 그걸 본 클롭 역시 불같이 화를 냈다.
10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 전반전에는 수비진들의 예능으로 무기력하게 두 골을 실점했으나 후반전에서는 그래도 몇 번의 선방들을 보여주었다. 카리우스의 리버풀 이적 후 첫 슈퍼세이브였다.
리그 11R 왓포드전에선 팀의 체력이 떨어지던 후반전 결정적인 슈퍼세이브를 세 차례 선보였으나 수비진의 미스로 클린시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12R 사우스햄튼전은 상대가 작정하고 수비만 해서 활약을 할 기회조차 없었고, 13R 선덜랜드와의 경기에선 두 장면의 슈퍼세이브와 좋은 볼배급으로 퍼펙트한 경기력을 보이며 두 경기 연속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그렇게 서서히 적응하나 싶었으나..
14R 본머스전에서 끔찍한 모습을 보였다. 수비진도 물론 끔찍했지만, 마지막 본머스 결승골 장면에서 어렵지 않은 중거리슛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나단 아케에게 세컨볼 찬스를 내주어 실점한 건 변명할 수 없다. 팀의 레전드 캐러거는 "카리우스를 아직 평가하기엔 이르지만 엄청난 발전이 있어야한다. 이 때까지 나에게 인상을 준 경기가 하나도 없다. 특히 마지막 실점 장면은 정말로 끔찍했다."라고 혹평, 게리 네빌은 "다비드 데헤아, 티보 쿠르투아는 팀에게 우승을 안겨줄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카리우스는 팀에 불안감만 남겨준다."라고 평했다.
15R 웨스트햄전에서도 매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첫번째 파예의 프리킥은 파예가 오른발잡이임을 알 것임에도 불구하고 아예 골대의 좌측을 완전히 비우는 황당한 위치선정을 보이더니 결국 골대 구석으로 간 것도 아닌 어정쩡한 슈팅을 막아내지 못하며 실점했고, 두번째 안토니오의 골은 빠르게 나왔으면 잡아낼 수 있는 공이었지만 상황판단을 빠르게 내리지 못했는지 주춤거리는 모습을 보이며 결국 허무하게 실점. 이로 인해 카리우스의 평가가 더욱 안 좋아졌다. 오죽했으면 미뇰레를 다시 주전으로 써 보자라는 의견[2][3]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카리우스의 퍼포먼스가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결국 경기 후 캐러거가 닥치고[4]할 일이나 하라며 카리우스의 실책을 맹비판했다. 이후 클롭이 카리우스를 비판한 게리 네빌에게 "발렌시아에서 감독으로 실패한 사람이 선수 평가를 하고 있냐"면서 비판했고, 게리 네빌도 지지 않고 "셰프가 아니라도 좋은 스테이크는 안다"라고 설전을 벌였다. 여기에 게리 네빌의 동생 필 네빌까지 끼어들며 난장판이 벌어졌다.
비록 클롭은 선수의 자신감을 죽이지 않기 위해 카리우스를 옹호했지만 속으로는 카리우스에게 매우 실망했는지 16R 미들즈브러전에서 미뇰레가 선발출전했다. 팬들은 환호성을 질렀으며 실제로 그동안 자극을 많이 받은 미뇰레는 좋은 활약을 보이며 팀의 무실점 승리에 한 몫했다. 결국 이후로 미뇰레가 계속해서 준수한 활약을 보이는 중임에 따라 아예 주전자리를 빼앗겼다.
사우스햄튼과의 리그컵 4강 1차전 한 골 실점했지만 홀로 좋은 세이브들을 선보이며 팀에서 유일하게 잘한 선수가 됐다.
3.2. 2017-18 시즌
클롭 감독이 시즌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뇰레가 넘버 원, 카리우스가 넘버 투 골리임을 다시 한 번 밝혔다.
리그 3라운드 아스날전에서 클롭이 미뇰레를 뜬금없이 휴식시키면서 선발 출장했는데, 아스날 공격진이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유효슈팅 0개를 기록해 무실점 경기를 펼쳤지만 상대 공격수에게 공을 뺏길 뻔한 치명적인 실수를 3번[5]이나 저지르면서 비판받았다.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1R 세비야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클롭이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카리우스를 자주 볼 수 있을거라는 인터뷰를 했는데 리그는 미뇰레에게 맡기고 챔스는 카리우스에게 맡길 것으로 보인다. 세비야 전에는 상대가 많은 공격을 해오지 못하며 세이브를 자주 보지 못했지만, 후방에서 공 배급과 클리어링에 있어서 정확한 패스를 선보였고 이는 팀의 역습을 촉진시키는 데에 큰 역할을 하였다. 유효슈팅이 2개, 실점이 2골인 건 아쉽지만, 첫번째 실점은 로브렌의 지분이 압도적으로 컸으며, 두번째 실점은 호아킨 코레아의 의도치 않은 환상적인 퍼스트 터치에 수비진이 완전히 당한 상황이였고, 코레아의 오른발 마무리도 매우 좋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그 후 챔스 조별 라운드 경기에 꾸준히 선발로 출장하고 있다. 2차전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전에는 전체적으로 무난한 활약이었으나 프리킥 실점에서 늦은 반응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3차전 마리보르 원정에서는 그냥 할 일이 없었다. 팀은 0-7로 완승했고 상대 팀이 제대로 된 공격도 못했기 때문. 4차전인 마리보르와의 홈 경기에서도 선발로 출전했지만 역시 할 일은 없었고, 팀은 3-0으로 크게 이겼다. 5차전 세비야 원정 경기에선 전반전에 1:1 상황에서 멋진 선방을 보여줬으며 여러모로 나아진 모습을 보여줬지만, 후반전 3실점을 허용하며 무승부를 막지 못했다. 딱히 본인이 큰 잘못이나 실수를 한 것은 없지만, '허용한 3골 중에 1골 정도만 막아 줬더라면..' 하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카리우스가 선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선 이런 순간에 극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6차전 경기에서도 하는 일 없이 빌드업만 열심히 했고 팀이 7:0으로 대승하며 커리어 최초로 챔스 토너먼트 스테이지에 출장하게 되었다.
FA컵 에버튼전에 선발 출전했다. 공중볼 캐치에서 미스를 보였고, 여전히 킥이든 안정감이든 최상으로 끌어올리진 못한 듯하다. 게다가 실점 장면에서 스스로를 역동작에 걸리게 하여 다이빙도 못하고 허무하게 공만 바라보며 팬들을 실망하게 했다. 리버풀에 합류하여 바로 데뷔전을 치른 버질 판데이크가 답답해하며 경기 내내 카리우스에게 여러 지시를 내려주기도 하였다.
리그 23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최근 폼이 안 좋았던 미뇰레를 밀어내고 선발로 출전하였지만, 최악의 경기력를 선보였다. 시종일관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리버풀 내 워스트급의 활약을 펼쳤다. 특히 르로이 사네에게 골을 실점하는 상황에서 슈팅각이 좁은 위치에 있던 사네가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은 가까운 골대 쪽밖에 없음에도 니어포스트를 완전히 비워두고 있다가 허무하게 실점하여 매우 큰 비판을 받았고, 그 외 두 실점 장면들에서는 반응조차 하지 못하는 굼뜬 모습을 보이며 리버풀 팬들의 뒷목을 잡게 만들 뻔했다. 참고로 이 경기에서 맨시티가 기록한 유효슈팅은 단 4개였다. 카리우스의 선방율이 얼마나 답이 없는지 알 수 있는 부분. 팀은 공격진의 화력이 폭발하며 4-3으로 승리함으로서 맨시티의 무패행진에 제동을 걸었지만, 카리우스 개인으로서는 온갖 비판을 받아도 할말없는 참담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결국 발전 가능성을 믿고 키워보자는 의견을 내던 일부 콥들도 방출하자는 쪽으로 돌아서는 중. 캐러거마저 미뇰레가 카리우스보단 낫다고 코멘트했다.
그런데 클롭은 경기 후 독일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제부터 카리우스가 주전이라는 폭탄선언을 했다. 어차피 1군 주전급 골리 두 명의 상태가 안 좋은 쪽으로 도긴개긴인 상황에서, 수 년간 기회를 받았어도 답보 상태인 미뇰렛을 쓰느니 몇 살이라도 어린 카리우스를 계속 기용하면서 기량이 터지기를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선택은 신의 한 수가 되는 듯했다.
24R 스완지전에 예상대로 선발 출전. 적당히 무난히 경기를 치렀으나 코너킥 상황에서 알피 모슨의 세컨볼에 의해 실점하면서 오점을 남겼다. 실점 상황에서 반응은 굉장히 빨랐으나 슛이 워낙 가까운 거리에서 구석에 꽂혔기에 막아내진 못했다. 스완지의 유효슈팅이 2개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엄청나게 아쉬운 실점.
25R 허더스필드전에서는 거의 리버풀이 가두고 패는 양상을 보여서 거의 할 것이 없었지만 몇 안되는 유효슈팅을 안정적으로 방어해내고 좋은 선방을 한 차례 보여줬다.
26R 토트넘전에서 환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무수한 선방을 기록했다. 장기인 빌드업 역시 경기 초반에 롱패스를 연결한 것이 토트넘 수비진의 실수 덕에 살라의 골까지 연결되며 진가를 발휘. 후반 막판에 크로스 펀칭을 했다가 하필 영 좋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 빅터 완야마에게 어마어마한 로켓을 얻어맞으며 실점을 했지만 이건 완야마의 슛이 너무 환상적이었다.[6] 이후 문전 혼전 상황에서 페널티 킥을 얻어낸 해리 케인에게 실축의 굴욕을 안기며 인생경기를 펼치나 싶었지만... 후반 추가시간에 판데이크와 라멜라의 충돌로 인해 발생한 두번째 페널티 킥은 막아내지 못하여 아쉽게 2대2로 경기를 마쳤다.
27R 사우스햄튼전 대비 기자회견에서 다음 여름 이적 시장 계획을 묻는 기자에게 클롭이 "지금 확실한 건 골키퍼 영입은 없을 것이라는 것"이라고 답하며 카리우스에 신뢰를 보냈고, 선발 출전하여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호이비에르의 1대1 찬스와 워드프라우스의 헤딩슛을 슈퍼세이브로 막아내며, 흐름을 잃고 반코트 경기를 당하던 리버풀 수비진에 안정감을 불어넣었다. 또한 빠른 던져주기로 연결한 빌드업이 피르미누의 첫번째 골로 이어지며 간접적으로 득점에 기여하기도 했다. 토트넘전 이후로 기량이 오르고 있는 듯.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 포르투전에서도 클린시트를 기록하였다. 팀은 5대0 대승으로 포르투의 홈 무패행진도 깨고[7]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되었다. 이제는 카리우스가 점점 리버풀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므로 리버풀팬들도 카리우스를 믿기 시작했다. 후반 막판 쉬운 클리어링 상황에서 커뮤니케이션 미스로 공 대신 판데이크의 머리를 캐칭하는 역대급 예능을 보여줬다.
28R 웨스트햄전 좋은 활약을 보인 아르나우토비치의 환상적인 칩샷과 무회전 중거리 슈팅을 막아내며 다시 한 번 좋은 모습을 보였다. 빌드업 면에서는 전체적으로 좋았고 후반 한 차례 불안한 패스가 있기는 했지만 아주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클롭과 콥들에게 신뢰를 또 한 번 형성했다.
29R 뉴캐슬과의 경기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전반 막판 모하메드 디아메의 기습적인 중거리슛을 막아내는 등 클린시트를 기록하는 데에 일조했는데 이 선방은 리버풀 입단 이후 최고의 슈퍼세이브였다. 물론 뉴캐슬이 경기 내내 간헐적인 역습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많이 올라오지 못했던 만큼, 저 중거리슛을 제외하면 딱히 활약한 장면도 없었지만, 그동안 간간히 저지르던 패스미스를 상당히 줄인 모습을 보이며 큰 실수 없이 경기를 치렀다. 지난 시즌과, 올 시즌 전반기에 보여준 퍼포먼스와 비교하면 그야말로 장족의 발전이 아닐 수 없다.
30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는 2실점을 기록했다. 첫번째 실점은 아놀드가 래쉬포드에게 백숏으로 너무 쉽게 벗겨지며 니어포스트, 파포스트 모두 슈팅 각이 넓게 열려서 사실상 막을 수 없는 골이었고, 두번째 실점은 래쉬포드의 슈팅을 읽었는지 손이 따라갔으나 아놀드가 굴절시켜버리는 바람에 손을 살짝 스치고 들어가버렸다. 하지만 이후 멘탈을 추스리고 안정감있는 모습으로 그 이상의 실점은 막아냈다. 추가시간 3-1이 될 수 있었던 역습 찬스를 직접 하프라인까지 나와서 막아내는 장면은 팬들에게 감동을 주기도 했다.
31R 왓포드전에서 무실점을 기록했다. 상대의 프리킥이 골대를 맞는 등의 운이 따르기도 했다.
32R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직접 pk를 내줘 실점했다. 그나마 그 외에 자하와 판 아놀드의 찬스들을 멋지게 선방하여 만회.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홈에서 상대한 맨시티와의 경기에서는 사네를 지워버린 아놀드와 제주스를 담가버린 로브렌의 활약으로 할 일이 별로 없었다. 이 날 맨시티의 유효슈팅은 단 한 개도 없었다... 그의 장기인 뛰어난 볼전개로 빌드업 역할에 충실한 것은 덤.
33R 에버튼전, 야닉 볼라시의 강력한 중거리포를 손가락 끝으로 쳐내는 환상적인 선방을 보여주는 등 멋진 경기를 펼쳤다.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 맨시티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서 1실점을 기록했다. 이 날 전반에 맨시티가 엄청난 화력으로 리버풀의 골문을 두들겼는데 카리우스는 갖은 고생을 하면서도 잘 막아냈다.
34R 본머스전 무실점을 기록했다. 84분경 댄 고슬링이 골대 바로 앞에서 때린 슛을 펀칭으로 막아냈다. 리버풀 팀 자체가 원래 슈팅 찬스를 잘 주지 않는 팀이지만 그 적은 찬스들이 골로 이어지거나 어이없는 수비 실수로 실점하는 게 주 방식이었다. 그런데 후반기 판데이크의 합류로 수비 조직력이 올라오며 순식간에 다른 팀으로 거듭났고 카리우스도 이 덕을 보며 괜찮은 모습을 보여 힘이 되고 있다.
한편 카리우스는 챔피언스리그에선 최다 클린시트를, 리그에선 후반기인 2018년 1월부터 요리스와 함께 6경기 무실점으로 최다 클린시트를 기록 중이다.
35R 웨스트 브롬전에서는 이전 경기들보다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2대2 무승부에 기여했다. 특히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판단력이 상당히 별로였는데, 판단 미스로 내준 실점은 결과적으로 한 골이지만 그 전에도 본인 실수로 실점할 뻔한 장면들이 있었다.
AS로마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수비진의 집중력 부족과 함께 카리우스도 몇 차례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4실점을 했다.
36~38R 리그 3경기 동안 단 1실점만을 하며 리버풀의 2018/19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확정에 기여했다. 이 시즌 리그 후반기에서 카리우스는 아주 좋은 퍼포먼스를 보였다.
그러나 카리우스는 이 다음에 엄청난 흑역사를 생성하고 만다.
3.2.1. 전설의 그 실수
2018년 5월 27일에 펼쳐진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선발 출전하였다. 전반전에는 좋은 선방을 여럿 보여주며 든든한 모습을 보였으나, 후반전이 되자 다른 사람이 되었다. 그리고 이날 카리우스가 후반전에 세 골을 허용하며 리버풀은 1:3의 점수로 패배하였는데, 문제는 그 가운데 두 골은 도저히 프로라고 보기 힘든 실책으로 실점하며 대역적이 되었다는 것이다.첫번째 실점은 가까이 있던 레알 공격수 카림 벤제마를 전혀 생각하지 않고 수비수에게 손으로 공을 던져 주다가 그대로 벤제마에게 공이 걸리며 그대로 골문 구석으로 굴러들어가면서 허용했다. 경기장에서 뛰는 다른 선수들이나 관중들이나 시청자들이나 전혀 반응할 준비도 되어있지 않았던 비상식적인 행동. 리버풀 선수들 중 앤디 로버트슨은 공이 골문으로 들어가자 하염없이 심판에게 손을 흔들어보고[8], 버질 반 다이크는 열심히 동료들에게 지시를 하느라 보지도 못했다.
두번째 실점인 가레스 베일의 바이시클 킥은 역대 결승전 사상 최고에 꼽힐 만한 장면이라 어쩔 수 없었단 반응이 많다.
세번째 실점 허용 과정에서는 가레스 베일의 정면으로 오는 강한 중거리 슈팅을 애매하게 잡으려다가 결국 손을 맞고 옆으로 튕기면서 세번째 실점을 허용했다.[9] 어찌나 황당한 실수였는지, 위 움짤을 보면 리버풀 수비수들은 고개를 떨구거나 아예 주저앉고 카림 벤제마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벙쪄서 기뻐하지조차 않는다.
결국 1:3 패배로 경기가 끝났고, 경기 종료 후 리버풀 팬들에게 눈물을 흘리며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다. 세번째 실수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카리우스의 첫 실수를 육안으로 직관했던 몇 안되는 선수인 로브렌은 그야말로 멘붕했다. 영상을 여러 각도에서 돌려보면 카리우스가 손바닥을 펼치고 있다가 공이 다가오기 직전에 주먹을 쥘 듯 말듯 애매한 자세를 취했는데 펀칭을 순간적으로 고민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으로는 안타까운 점은, 이 날 카리우스의 컨디션 자체가 그렇게 최악은 아니었다는 것이다. 전반과 후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위협적인 슈팅들을 슈퍼세이브로 막아내는 모습들을 보여준 것을 보면, 반사신경이나 세이빙 자체의 폼이 무너진 상태는 아니었다. 심지어 슈퍼세이브 중 하나는 본인의 실수로 나온 첫번째 실점 이후에 나왔다. 그러나 결국 베일에게 바이시클킥을 얻어맞은 이후 멘탈이 완전히 나가면서 세번째 실점까지 이어진 것으로 볼 수 있을 듯.
이 날의 삽질로 카리우스는 축덕들에게 집중포화를 받은 것은 물론, 본 항목도 세번째 실점 직후 엄청난 수정전쟁이 일어났던 바 있다.
경기가 끝난 후 자신의 실책으로 진 것때문인지 눈물을 흘리며 오열했는데 이후 카리우스하면 제일 먼저 눈물을 흘리는 짤부터 기억할 정도로 큰 임팩트를 남겼다. 팬들도 이 장면으로 인해 많이 안타까워했다.
나중에 밝혀졌지만 카리우스가 이런 실책을 범한 원인은 뇌진탕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48분에 카리우스는 판데이크에게 밀쳐진 세르히오 라모스의 팔꿈치에 머리를 가격당했는데, 이것이 원인이 되어 뇌진탕을 겪었을 것이라고. 위르겐 클롭 감독은 경기 며칠 후 한스빌헬름 뮐러볼파르트가 카리우스가 당시 뇌진탕을 겪었을 것이라고 말한 사실을 프란츠 베켄바워를 통해 들었음을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또한 카리우스는 5월 31일 하버드 의대 매사추세츠 병원에서 직접 검진을 받았으며, 그 이후 병원의 발표에 따르면 당시 선수가 뇌진탕으로 인해 심각한 공간지각능력 장애를 보였을 것으로 판단된다는 소견을 냈다.#골키퍼가 공간지각력에 문제를 보일 경우 일반적으로 날아오는 슛을 막아내는 것은 괜찮더라도 상대팀 선수들과 부딪히고 경합해야 하는 상황, 혹은 공중볼 처리와 같이 공이 높게 떠서 날아오는 상황에서는 인지능력이 크게 떨어지며 치명적인 문제를 보인다. 이로 인해 벤제마가 측면에서 다가오고 있는것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동료에게 공을 던져주려고 했을 것으로 보인다. 베일에게 허용한 세번째 실점은 뇌진탕과 직접적인 연관성은 낮아보이나[10], 첫번째 실점을 시작으로 쌓인 부담감과 멘탈적 과부하가 실수로 이어졌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뇌진탕 증세를 가지고도 즉각 교체 요구를 하지 않은 카리우스에게 책임을 전가하려는 주장이 있으나, 뇌진탕은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부상이므로 카리우스가 자신의 뇌진탕을 인식하지 못했다면 당연히 책임을 지울 수 없다.[11] 다른 스포츠, 특히 충돌이 잦은 미식축구에서는 뇌진탕이 온 걸 모르고 뛰다가 더 큰 문제가 발생하거나, 의료진에게 뒤늦게 제지받고 아는 경우도 많아서 현재는 머리쪽 충격이 있다는 의심만 들어도 선수를 강제로 빼내서 뇌진탕 검사부터 시키고 클리어 못하면 출전 금지 시키는 수준의 강력한 뇌진탕 프로토콜을 돌린다.
결국 이 경기 후, 카리우스는 전세계의 웃음거리가 되어 한 골키퍼가 실수를 했을 때 ‘카리우스했다’라고 하는 등 실수하는 골키퍼의 새로운 대명사가 되어버렸다. [12] 인간적으로는 동정해줄 만한 상황인 것을 생각해봤을 때 안타까운 일이다.[13]
3.3. 2018-19 시즌
뇌진탕 회복 및 재활 치료를 위해 휴가기간 내내 미국에 머물다 7월 1일, 팀의 프리 시즌 훈련에 합류했다.프리시즌 트랜미어전 후반에 출전하여[14] 팀의 첫 실점에 직접적으로 관여했다. 본인의 가슴팍으로 날아오는 프리킥을 잡아내는 데에 실패하며 세컨볼을 내줘 허무하게 실점해버렸다. 골이 들어간 직후, 리버풀 태생이자 리버풀의 광팬인 벤 톨릿에게 "You are fxxking shit(넌 그냥 ㅈ병X이야)!"라는 쌍욕을 들은 것은 덤.[15] 그 외에도 경기 내내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챔스 결승 이후 완전 맛이 갔다는 표현이 나오고 있다. 그나마 남아있던 옹호론자들도 점차 비판 쪽으로 돌아서고 있으며 클롭의 '믿음 축구'에 질렸다는 팬들마저 생겨나고 있는 상황.
계속해서 카리우스를 믿어주려던 클롭 감독도 크게 실망한 것인지, 결국 당시의 골키퍼 이적료 월드레코드를 깨며 알리송 베케르를 영입하기에 이른다.[16] 일단 미뇰레는 이적이 유력하고 워드 역시 레스터 시티로 향함에 따라 반 년만에 다시 백업 골키퍼로 돌아왔다.
실수 행진은 미국 투어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 도르트문트전에서도 이어졌다. 경기 시작 3분만에 공을 걷어낸다는 것이 그만 도르트문트 선수에게 패스를 해버려 골을 먹힐 뻔하는 아찔한 모습을 보이더니, 후반전 추가시간엔 챔스 결승 때의 트라우마 때문인지 풀리식이 약하게 때린 슈팅을 잡지 않고 상대 선수인 라르센 앞으로 차기 좋게(...) 쳐내는 바람에 라르센이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도르트문트의 승리에 기여했다. 한편 경기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의 실수와 고통을 보고 즐거워하는 이들에게 동정을 표한다”라는 글을 남겼다.
위의 발언까지는 콥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했어도 어느 정도 동정 여론도 있었던 반면, 위 발언을 한 뒤에 아무도 자신에게 알리송 영입 사실을 말해주지 않았다거나 알리송 영입은 자신에게 좋지 않은 일이라고 이적 언플을 시도하는 등 카리우스에 대한 여론이 다시금 험악해지는 중이다. 클롭은 이런 카리우스의 반응에 “우린 프로이고 더 나은 골키퍼가 시장에 나와서 산 것 뿐이다”라는 팩트폭격을 날렸다.[17]
미국 투어 이후 더블린에서 가진 SSC 나폴리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선 결장했지만 안필드에서 열린 토리노 FC와의 프리시즌 경기에는 후반 70분에 알리송과 교체되어 출전했다. 교체로 투입되는 카리우스에게 안필드에 운집한 리버풀 팬들은 기립박수로 위로를 보내주기도.
리그 1라운드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미뇰레 대신 벤치에 앉으며 미뇰레의 이탈이 눈 앞에 다가온 듯 했으나 경기 직후 카리우스의 베식타슈로의 2년 임대 딜이 성사되었음이 보도되었다. 베식타스는 리버풀에 임대료로 225만 파운드를 지급하게 되고, 카리우스가 베식타스에서 두 시즌 동안 열리는 공식 경기의 50% 이상 출전하고 베식타슈가 챔피언스리그 또는 유로파리그에 나가게 되면 725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지급하고 완전영입할 수 있게 된다. 이로서 미뇰레가 팀에 세컨 골키퍼로서 잔류하게 되었다. 완전 이적 조항을 달고 2년 씩이나 터키로 임대를 간다는 건 리버풀이 사실상 더는 카리우스를 믿어줄 생각이 없다는 얘기.
3.4. 베식타스 JK (임대)
한국시간 7월 24일 밤 늦은 시간에 베식타스로 임대 이적한다는 오피셜이 발표되었다.
그리고 카리우스가 없는 리버풀은 18-19 시즌에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18][19]
데뷔전으로 부르사 아타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부르사스포르와의 리그 4라운드 경기에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카리우스는 사코를 향하는 유수프 에르도간의 크로스를 1차적으로 차단하지 못하면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평인데, 데일리 메일은 “카리우스는 크로스가 올라올 때 전진했어야 했지만 아쉬운 판단을 내렸다. 사코에게 내준 약간의 공간은 실점으로 직결됐다”라고 꼬집었다.
9월 19일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와의 경기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범해 2-4 패배에 일조하면서 또 포화를 맞게 되었다. 전반 14분 공을 헤더로 처리하려다 낙하점을 잘못 파악하는 바람에 동료 수비수와 함께 넘어져 버렸고, 이게 곧 실점으로 이어졌다. 이후 경기당 평균 1실점 이상을 허용하는 등 폼이 좀처럼 올라오지 않고 오히려 실수만 연발하며 팬들로부터 최악의 골키퍼라는 평가를 듣게 되었다.
그래도 팀 내에서는 비교 우위가 있었는지 두 시즌동안 총 67경기에 출전하였다.
3.5. 1. FC 우니온 베를린 (임대)
19-20 시즌이 끝나지 않았음에도 베식타스의 주급 미지급 문제로 인해 코로나 19에 따른 휴식 기간에 리버풀로 복귀했고 이후 우니온 베를린 임대가 확정되었다.
안드레아스 루테에게 밀려있다 DFB-포칼 2라운드 2부리그 소속 SC 파더보른 07전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경기에서 3실점을 하며 3대2로 패했다.
한동안 벤치에 앉아있다가 19라운드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전 69분 안드레아스 루테가 부상당하며 교체되었다.
20라운드 마인츠전에서는 좋은 활약을 했으나 전반전에 페널티킥 실점을 해서 팀이 1:0으로 졌다.
21라운드 샬케전에서는 베를린이 점유율을 제외한 모든 것에서 우위였지만 골을 넣지 못하면서 0:0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22라운드 프라이부르크전에서는 상대팀의 부진으로 인해 쉽게 무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루테 복귀 이후에는 다시 벤치로 밀려났다.
3.6. 2021-22 시즌
우니온 베를린에서 계약 연장이나 완전 이적 없이 시즌이 끝나자 리버풀로 복귀했다.여름 이적시장 내내 꾸준히 방출 대상으로 거론되었으나, 끝내 비드가 없었는지 임대조차 가지 못한 채 리버풀에 남았다.
당연히 주전은 고사하고 서브 골키퍼 자리도 퀴빈 켈러허와 아드리안 산미겔에게 밀려 현재 4순위 키퍼의 입지인 만큼, 주전인 알리송 베케르를 포함한 세 골키퍼들이 한꺼번에 부상으로 빠지거나 하지 않는 이상 벤치에서도 얼굴 볼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2022년 6월에 리버풀과의 계약이 끝나기 때문에 올 시즌이 끝나고 FA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
리버풀과 계약 종료를 앞둔 2022년 4월에는 근육량이 매우 늘어난 모습으로 나타났다.
2022년 6월 9일, 결국 6월 말에 계약 만료되면 리버풀을 떠난다고 오피셜이 떴다.
현재 카리우스를 원하는 팀은 거의 없다고 한다. 당연히 1년 동안 경기에 나가지도 못했으니 경기력도 떨어졌다.
이후 계약 만료 후 리버풀을 떠나 FA 상태가 되었으나, 타 팀과의 계약하지 않고 한동안 무직 상태로 지냈다.
4.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그러던 중, 갑작스레 2022년 9월 8일, 뉴캐슬 유나이티드 FC행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왔다. 뉴캐슬의 백업 골키퍼인 칼 달로우가 부상을 입어 장기 이탈이 불가피해진 것이 그 배경이었다. 주전 닉 포프에 밀려 맨유로 임대를 보낸 마르틴 두브라프카의 임대 복귀 옵션은 1월부터 사용할 수 있어 급하게 FA 골키퍼 매물을 찾게 되었고, PL 경험이 있는 카리우스를 점찍은 것이다.
이후 메디컬 검사를 받는다는 소식이 나왔고, 결국 9월 13일 뉴캐슬행 오피셜이 발표되었다. 2023년 1월까지의 단기 계약이며, 시즌 종료시까지 연장이 가능한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4.1. 2022-23 시즌
팀내 세컨 키퍼인 칼 달로우의 장기 부상을 메우기 위한 영입이기 때문에 리그에서의 기회는 주어지지 않고 있다. 11월에 있을 EFL 컵에서 출전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닉 포프가 리그와 컵경기 모두 선발출전하는 바람에 카리우스는 물론이고 다른 백업 골키퍼들도 출전 기회가 없었다. 0경기 출장으로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월드컵 기간 프리시즌동안 알 힐랄 SFC와의 다리야컵 친선경기에 선발출전해 여러번의 미친 선방을 보여주었고 후반전 마크 길레스피와 교체되었다. 결과는 뉴캐슬의 5-0 승리.
이후 에디 하우 감독이 카리우스의 계약 연장을 원한다고 한다는 소식이 들렸고 본인도 계약 연장을 원하고 있다고 한다. 때문에 다른 변수가 생기지 않는 이상 시즌 말까지 계약을 연장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결국 1월 19일 메일지에 따르면 뉴캐슬과의 재계약에 임박했다고 전해졌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 재계약했다. 겨울이적시장 맨유로 임대를 간 두브라프카를 임대 복귀시킨 점을 고려하면, 다소 의외라는 평이 많다.
2월 19일에 열린 리버풀과의 23라운드 경기에서 주전 골키퍼 닉 포프가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며 1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아 맨유와의 리그컵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되면서 리그컵 결승전이 뉴캐슬에서의 데뷔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20][21]
2월 26일 맨유와의 리그컵 결승전에 선발 출전하며 무려 728일만에 공식전을 치르게 됐다. 세간의 걱정과는 달리 맨유의 유효 슈팅 10개 중 무려 8개를 선방해내는 등 매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으나[22] 팀은 아쉽게 패했다. 닉 포프의 퇴장이 카리우스 개인에게는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었고, 실제로 이 경기 하나로 다음 이적시장에 뛸 수 있는 팀을 찾을 가능성에 불을 붙였다.
4.2. 2023-24 시즌
2023년 7월 9일, 뉴캐슬과 1년 재계약을 맺었다.#12월 3일, 맨유와의 리그 14R 경기에서 뉴캐슬의 주전 골키퍼인 닉 포프가 장기부상을 당하면서 당분간은 원래 2순위였던 마르틴 두브라프카가 주전으로 나오고 3순위였던 카리우스가 백업으로 나오게될 것으로 보여진다.
그렇게 3개월 동안 두브라프카가 뉴캐슬의 골문을 책임졌지만, 두브라프카가 질병에 걸리는 바람에 당분간 경기에 나올 수 없게 되었다. 따라서 원래 3순위 골키퍼였던 카리우스가 당분간 경기에 출전하게 됐다.
2024년 2월 25일, 리그 26R 아스날 전에서 선발 출전하며 카리우스는 약 3년만에 리그 경기 출전[23]을 하게 되었고, 프리미어 리그 출전 자체는 약 6년만에 하게 되었다.[24] 하지만 경기 초반 스벤 보트만이 동료와의 의사소통에 실패하며 자책골을 넣었고, 오랜만에 출전한 리그 경기에서 18분 만에 클린시트를 놓치게 되었다. 이후 여러 차례 선방들을 보여주기는 했으나 3실점을 추가하면서 아스날 원정에서 4대1로 대패했다.
2월 28일, 블랙번 로버스와의 FA컵 경기에서 두브라프카가 복귀하며 1경기 만에 백업 키퍼가 되었다.
5월 29일, 재계약 없이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떠나는 것이 확정되었다.
11월 27일 스포트바이블에 따르면 현재 카리우스가 은퇴를 고려중이며 이번 겨울에 오퍼가 오지 않는 이상 은퇴를 선언할 것이라고 한다.
[1] 앞선 두명은 마르코 그루이치, 조엘 마티프. 단 마티프는 보스만 룰에 따른 이적이라 실제 합류는 카리우스보다 늦게 이루어졌다.[2] 카리우스가 부상으로 못 나오던 시즌 초에 미뇰레가 꽤나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 평가가 괜찮았다.[3] 사실 미뇰레는 예능감 있는 모습을 연출하며 실망감을 주기도 하지만, 그만큼 엄청난 슈퍼 세이브도 자주 보여준다. 반면 현재의 카리우스는 슈퍼 세이브도, 안정감도, 상황 판단도, 심지어 발밑 기술마저 좋아보이지도 않는다.[4] 본머스 전 이후, 카리우스가 자신을 비판하던 사람들을 향해 역공을 가한 것.[5] 리버풀 수비수가 뒤로 공을 줬으나, 늦게 처리하다가 대니 웰백의 압박에 공을 빼앗길 뻔한 아찔한 실수를 한 경기에서 무려 3번이나 저질렀다.[6] 이 장면은 오히려 자신에게 정확히 온 공을 너무 어정쩡하게 처리한 엠레 찬의 미스였다. 사실 완야마가 중거리가 좋은 선수도 아니고 그 자리에서 그런 골이 완야마에게서 나오리라고는 아무도 예상 못 했다.[7] 포르투는 올시즌 홈에서 패배가 없었다.[8] 로버트슨의 이 액션에 대해서는 여러 해석이 나오는데, 경기가 제대로 재개된 것인지 심판에게 묻는다는 말도 있고, 파울이 아니냐고 항의하는 것이라는 말도 있다. 후자의 경우 골키퍼가 공을 잡은 채로 필드에 떨어뜨리지 않고 바로 킥이나 던지기를 할 때 상대가 이를 의도적으로 방해하면 파울이 선언되고 경고가 주어지기 때문에 이 부분을 어필한 것 아닌가 하는 의견인데, 브라질 월드컵 8강전에서 티아구 실바가 다비드 오스피나의 킥을 방해했다가 경고를 받은 것이 대표적 사례다. 다만 벤제마의 경우 카리우스의 던지기를 방해하지 않고 적당한 거리에서 압박만 하다가 공을 탈취했기 때문에 파울로 보기는 힘들다.[9] 이전에도 카리우스는 로마와의 4강 1차전 당시 콜라로프에게 무회전 슛을 막는 과정에서 똑같은 실수를 범했지만 다행히도 공이 골대에 맞고 튀어나오며 가슴을 쓸어내린 전적이 있었다. 국내 축구 팬들에겐 익숙한 장면이었을 텐데 바로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대한민국과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이근호의 슈팅을 이고르 아킨페프가 제대로 잡지 못하고 실점한 상황과 상당히 유사했기 때문이다.[10] 펀칭/캐칭을 판단해야 하는 상황에서 뇌진탕 증세가 악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카리우스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같은 시즌 준결승전에서도 비슷한 실책을 범했으며, 라모스와의 충돌 이후에도 좋은 선방을 여러차례 보여준 만큼 뇌진탕의 영향보다는 카리우스 본인의 불안한 핸들링 + 멘탈 문제가 원인이 되었을 가능성이 크다.[11] 실제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에서 독일의 크리스토프 크라머는 에세키엘 가라이와 충돌한 후 뇌진탕이 왔으나 스스로 그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뛰었다. 그러던 와중 경기 주심이었던 니콜라 리촐리에게 '이 경기가 결승전이냐'라고 두번이나 묻자 깜짝 놀란 주심은 독일의 부주장인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그리하여 교체될 수 있었다. 크라머는 당시 뇌진탕이 몹시 심하게 와서 지금도 월드컵 전반전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한다.[12] 그리고 대략 6년 후 22-23시즌 챔스 16강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이 다시 격돌했는데, 1차전에서 세계 최고의 골키퍼인 티보 쿠르투아와 알리송 베케르가 둘다 말도 안되는 실수로 어이없이 골을 헌납하자, 이 경기가 또 다시 재조명받게 되었다[13] 종종 개념 없는 리버풀 팬들이 덕분에 알리송을 얻었다며 조롱하는 일도 발생한다.[14] 전반엔 대니 워드가 출전[15] 이 선수는 17-18시즌 챔스 결승 당일날, 자신의 트위터에 리버풀을 응원하는 글을 쓰기도 했다.[16] 근데 얼마 지나지 않아 첼시가 미친가격으로 케파 아리사발라가를 영입하면서 알리송의 월드레코드가 깨졌다. 다만 이쪽은 패닉 바이인지라…[17] 1년 뒤에 FC 바이에른 뮌헨의 백업 골리인 스벤 울라이히의 입지가 알렉산더 뉘벨의 영입으로 좁아질 위기에 처했음에도 울라이히 본인은 "시장에 좋은 골키퍼가 나오면 구단이 사는 게 당연한 것"이라고 하며 대인배스러운 모습을 보인 것과 비교된다. 그리고 울라이히는 함부르크 SV로 이적했고 21/22시즌 뉘벨이 AS 모나코로 임대가면서 뮌헨에 다시 복귀했다.[18] 카리우스 대신 데려온 알리송 베케르가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선방을 수 차례 보여주며 우승의 일등공신이 되자 카리우스의 실수가 재조명되었다.[19] 리버풀이 4강 2차전에서 기적을 보여주며 승리하자 트위터에 리버풀을 응원하는 글을 올리기도 하였다.[20] 닉 포프가 만든 핸드볼 파울은 상대 선수를 향한 과격한 행위가 아니므로 FA 규정상 1경기만 출전정지 된다. 문제는 하필 그 1경기가 리그컵 결승인것.[21] 세컨드 골키퍼인 마르틴 두브라프카는 이미 맨유에서 리그컵 경기를 소화했기 때문에 리그컵 결승전 출전이 불가능하다.[22] 뉴캐슬의 두 번째 실점은 보트만의 굴절로 인해서 볼의 궤적이 크게 바뀐 상황이었기 때문에 카리우스의 실책이라고 보기 어렵다.[23] 그 동안 우니온 베를린 시절 분데스리가 출전이 카리우스의 마지막 리그 경기였다.[24] 리버풀 FC 소속이었을 당시가 마지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