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의 SUV Lamborghini SUV | ||||||||
LM002 | → | 우루스 | ||||||
LM002 |
1. 개요
람보르기니의 기념비적인 첫번째 픽업트럭이자, 당시 람보르기니가 사활을 걸고 제작했던 자동차이다. 1986년~1993년까지 약 7년 동안 생산되었다. 허머나 지프같은 경쟁 모델에게 판매량이 뒤쳐지자 합산 약 300대를 생산하고 단종되었다. 외관은 제너럴 모터스의 대형 SUV인 허머 H1과 닮았다.2. 개발사
BMW로 부터 받은 M1의 위탁 개발자금을 밑천으로 개발이 시작되었다.개발 목적은 미군을 비롯한 세계 여러 군대에 군용 차량으로 납품하는 것이었으며, 코드명 치타로 개발되었다. 프로토타입은 측면에 장착된 V8 엔진을 사용했고, 이렇게 만들었음에도 미군에서는 실험조차 하지 않았다.[1] 그리고 대배기량 가솔린 엔진이라 연비가 매우 나빴고[2], 오프로드같은 야지에서 운행이 매우 불리한 수동변속기의 채용으로 다른 나라들의 군대에서조차 외면을 받게 되었다.
최고속도 210km/h에 0~100km/h까지 도달하는 데 7초 정도 밖에 걸리지 않는 고성능을 자랑했음에도 판매량은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야지에서 속도는 50~60km/h 수준으로 뒤쳐지는데다, 군용차로 납품하기엔 가격이 매우 비싼 점이 판매량 부진의 원인으로 떠올랐다. 그래서 민수용으로 판매하려는 계획으로 전환했지만, 연비 문제 및 경쟁 차종보다 장점이 부각되지 않는다는 혹평으로 인해 판매 부진에 시달리다 단종을 맞이했다. 중동에서는 나름 인기가 좋아서 허머보다는 많이 팔렸다고 전해진다.
3. 후속
야심차게 출시했던 LM002이 판매 부진으로 단종되는 굴욕을 경험한 람보르기니는 SUV 개발 계획을 무기한 보류하게 된다.2000년대로 진입하자 SUV는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자동차 제조사들의 캐시카우로 떠오르게 되고, 레인지로버와 카이엔은 고급 SUV 시장에서 서서히 영역을 넓히고 있었다. 이에 여러 자동차 제조사들이 고급 SUV 시장에 뛰어들면서 시장은 급성장하는 추세로 바뀌게 된다.
람보르기니는 LM002의 부진을 반면교사삼아 우루스의 개발에 착수했으며, 2018년에 우루스의 양산형이 출시되었다. 우루스는 LM002의 부진을 만회하고 남을 정도로 판매량에서 대박을 터뜨리게 된다.
4. 차량 제원
LM002 | |
<colbgcolor=#0b0b0b><colcolor=#fff> 생산 기간 | 1986년~1993년 |
종류 | 픽업트럭 |
엔진 | 5,178cc V12[3] |
변속기 | 5단 수동변속기 |
휠베이스 | 2,950mm |
길이 | 4,790mm |
너비 | 2,000mm |
높이 | 1,850mm |
무게 | 2,700kg |
최대속도 | 210km/h |
5. 여담
람보르기니가 제작한 남성적 스타일링의 군용 정통 오프로드 차량이라, '람보 람보'(Rambo Lambo, 람보의 람보르기니)라는 기막힌 별명이 붙었다.판매될 당시에는 인기가 없었으나, 단종 이후엔 카매니아들의 희소성 발굴에 힘입어 가치가 점차 올라갔다. 중동의 부호들이나 유럽과 미국의 몇몇 카매니아들이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실제 남아있는 차량의 총계는 아직 불명.
과거에 보배드림에서 중고차로 매물이 나온 적이 있다고 한다. 현재 국내에는 단 1대가 등록되어 있다고 한다.
2004년 이라크 전쟁 당시 사담 후세인의 아들인 우다이 후세인이 소유했던 차로 우다이가 사망한 이후 버려진 채 미군에게 발견되었다. 그런데 단순히 적군 수장의 아들이 타던 차량으로만 알고 있던 미군은 사제폭탄(IED) 시험용으로 이 차를 폭파시켜 버렸다.
6. 대중매체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오리지널에서 브라가가 영화 후반부에 탑승한다. 약 20초 정도 등장하는지라 비중은 없지만, 그럼에도 풍기는 포스는 압권이다.게임 아스팔트 2: 어반 GT에서 구입이 가능한 운전 가능한 차량으로 나오며 SUV로 분류된다.
극장판 시티헌터: 신주쿠 프라이빗 아이즈 프롤로그 추격전에서 적들이 탄 차로 나와 사에바 료의 미니를 추격한다.
포르자 호라이즌 5에서 등장한다.
7.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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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투어러 | 란자도르2028년 출시 예정 | 350 GT · 400 GT · 에스파다 · 아일레로 · 하라마 | |
SUV | 우루스 | LM002, 치타프로토타입 | |
픽업트럭 | - | ||
한정 생산 차종 | 시안 FKP 37 · 에센자 SCV12 · 쿤타치 LPI 800-4 · 인벤시블/오텐티카 | 레벤톤 · 세스토 엘레멘토 · 베네노 · 센테나리오 | |
LMDh | SC63 | - | |
그룹 C | - | 쿤타치 QVX | |
콘셉트 카 |
[1] 미군에게는 이미 험비가 있었으니, 굳이 구매할 이유가 없었을 것이다. 게다가 불이 잘 붙는 가솔린을 연료로 사용하는 게 치명적인 약점으로 작용하면서 군용차로 부적합 판정을 받은 듯 하다.[2] 험머는 LM002와 달리 경유를 사용하지만, 연비에 대한 악평이 항상 따라다닌다. 경유를 사용하는 험머조차 연비가 좋은 편이 아닌데, 험머보다 기통수가 많고 가솔린을 연료로 사용하는 LM002는 험머보다 연비가 나쁠 수밖에 없다.[3] 쿤타치의 V12 엔진을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