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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2-29 10:30:13

라스타의 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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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타의 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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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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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불명
가족 관계 라스타 이스쿠아 (딸)
소비에슈 트로비 빅트 (실질적 사위)[1]
아내[2]
안 림웰 (손자)
글로리엠 (손녀)
신분 평민[3]

림웰 지방 영주의 노예[4]

평민[5]

1. 개요2. 작중 행적3. 인간관계4. 평가5. 기타

[clearfix]

1. 개요

재혼 황후의 주요 악역인 라스타 이스쿠아의 친아버지. 이름이 공개되지 않았기에 편의상 "라스타의 친부"로 문서명을 채택했다. 그러나 끝까지 본명이 안나왔기에 본인의 이름은 물론이고 라스타의 진짜 성은 밝혀지지 않았다.[6]

로테슈 림웰에게 사기를 치는 바람에 사기죄로 본인은 징역살이, 딸인 라스타는 노예형을 받았으나 본인은 벌금을 내 노예 신분에서 벗어나 평민으로 복귀. 라스타에게 한 번도 연락을 안 하고 살다가 라스타가 황후가 되었다는 소식을 듣자 모습을 드러냈다. 라스타에게 돈을 뜯어내며 방탕하게 사는 등 인성 파탄자 그 자체이다.

2. 작중 행적

언급은 초반부부터 잊을만 하면 지속적으로 나왔지만 직접적으로 등장한 건 156화부터이다. 과거 로테슈 자작에게 사기친 죄로 감옥에 갇히고 당시 어렸던 라스타는 로테슈 자작의 영지에 속한 노예가 되었다. 라스타의 언급으론 그 이후로 단 한 번도 라스타를 찾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다 라스타동대제국 황후가 된 이후에 최초로 직접 등장한다. 로테슈 자작의 언급으론 뒤늦게 라스타의 소식을 알게 되어 라스타의 초상화를 들고서 로테슈 자작을 찾아왔다고.
이후 에르기 공작에게 접근하는데, 여기서 라스타의 친부에게 라스타의 소식을 알려준 사람이 에르기 공작이였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에르기 공작 덕분에 자신이 라스타의 소식을 듣고 로테슈 자작을 찾아갈 수 있었다며 반가운 척 군다. 그러면서도 고맙다는 인사도 보답도 하지 않겠다고 말하며, 뭔가 꿍꿍이가 있어서 자신을 도와준거라고 지적한다. 여기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에르기는 라스타의 친부에게 라스타의 소식을 알려준 후, 다음에 마주친다고 해도 서로 모른 척하라고 했다고 한다. 라스타와는 어떤 사이인거냐고 질문하다가도, 어떤 사이인지는 알 거 없다고 딱 잘라 말한다.

자신에게 라스타의 소식을 알려준 에르기를 '딸의 정보를 흘리고 다니는 불한당'으로 몰며 입막음 비용을 요구하면서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심지어 돈을 주지 않으면 에르기가 뒤에서 무슨 일을 하고 다니는지에 대해 라스타에게 말해버릴거라고 협박을 하기까지 한다. 이와중에 라스타에게서도 돈을 뜯을 생각을 하는 건 덤. 이에 에르기가 '타고난 몹쓸 놈'이라며 자신을 비난하자, 돈이 많아보인다며 자신에게 라스타의 정보를 팔아먹었으면서 돈을 뜯기는 건 싫은거냐고 억지를 부린다. 에르기는 라스타에게 말해도 별로 상관없다며 자신을 위협하고, 저런 사람이 귀족인거냐고 중얼거리며, 살인마라고 에르기를 비난한다. 속으로 "나는 고작 사기 좀 친 걸로 옥에 갇히고 딸을 노예로 뺏겼는데, 저 귀족 놈은 목숨을 위협하고도 멀쩡하단거냐?"는 개소리를 지껄이는 건 덤. 에르기의 태도에 열받아서 동대제국 황후인 자신의 딸에게 말할 것이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른다.

이후 서궁 응접실에서 라스타를 만나는데 만나자마자 훌륭한 사람으로 잘 자랐다고 말하며 대놓고 반말을 지껄이며 하대한다.[7] 당연히 불쾌해한 라스타는 왜 온 거냐며 차갑게 대하고, 이에 '딸이 무사히 잘 지내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으니 딸을 찾아오는게 당연한 것'이라는 되도 안 되는 변명을 한다. 이 말에 어이없어한 라스타는 딸이 괴롭게 지낸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는 딸을 찾아야겠다는 마음이 안 든거냐고 정곡을 찌른다. 이에 '나한테 화났냐'며 적반하장으로 구는 건 덤.

이런 자신의 태도에 라스타는 다시는 내 앞에 나타나지 말라며, 딸을 버리고 갔으면 평생 그렇게 살라고 일갈함과 동시에 친부의 존재는 도움이 되지 않으니, 자신의 발목을 잡지 말라고 팩폭을 날리며 대놓고 냉대한다. 라스타의 냉대에 놀라서 '나한테 화가 많이 난 거냐'고 묻는다. 라스타는 대답조차 하지 않은채 침실로 들어가버리려고 하고, 에르기 공작이 자신에게 라스타의 소식을 알려주었다고 알려준다. 정보가 필요하기에 도움을 받긴 했지만, 에르기 공작의 의도가 좋지 못했다고 말하며[8] 자신은 친아버지이기에, 이런 것은 당연히 딸에게 알려주어야한다고 변명한다.

자신의 태도에 재차 어이없어한 라스타는 재차 침실으로 들어가버리고, 라스타를 뒤쫓아간다. 라스타는 다시 침실에서 나오지만 경멸 가득한 시선으로 자신을 쳐다보고, 이에 라스타가 에르기 공작을 사랑하고 있다는 걸 눈치채 에르기 공작에 대해 험담을 하는 대신 상단을 차리고 싶다는 이유를 들어 돈부터 요구한다. 라스타가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는 듯 하자 '자식을 잘 두었다'고 말한다. 도중, 의문을 품은 라스타는 이에 대해 추궁하고,[9] 이에 자신의 돈으로 신분을 사서 평민으로 면천되었다고 알려준다.[10]

친부가 혼자만 돈으로 신분을 사서 평민으로 면천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라스타는 자신은 내버려두고 자기만 챙기는 이기적인 친부의 작태에 질려 대놓고 친부의 요구를 거부하고, 이에 '낳아주고 길러준 친부에게 그게 할 소리냐'고 소리치며 대놓고 적반하장으로 군다. 이 태도에 더욱 분노한 라스타가 자기 때문에 노예가 된 딸에게, 이제와서 이러고 싶냐고 일갈하자, "네(라스타)가 동대제국의 황후가 된 건 내가 널 아름답게 태어나게 해주어서이니, 넌 당연히 내게 은혜를 갚아야한다. 넌 내 딸이니 당연히 날 부양해야 할 의무가 있다"는 등의 억지 주장을 부리며 화를 내기까지 한다.[11] 라스타를 '배은망덕한 년'으로 매도하며, 사람들에게 라스타를 '불효녀'로 소문내겠다고 라스타를 협박하기까지 한 건 덤.

그 직후부터 자신이 동대제국 황후의 친아버지라고 주장하며 라스타를 '낳아준 은혜를 모르는 불효녀'로 소문낸다. 라스타의 친부를 취재한 조앤슨 기자의 언급에 의하면 딸이 동대제국의 황후가 되었는데, 자신은 딸을 먹여 살리느라 평생 일했기에 그 사실을 몰랐고, 뒤늦게 딸의 소식을 듣고 찾아갔지만 딸은 평민 출신이라는 걸 부끄럽게 여겨 신분 세탁을 해서 귀족 출신인 가짜 부모를 얻었고, 이로 인해 문전박대를 당했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라스타가 자신을 두고 '나를 잠시 맡아 길러줬던 사람'이라고 주장하자, 태도를 바꿔 라스타의 주장에 맞장구를 쳐준다. 이후 라스타가 '두 부모를 모두 부양하겠다'고 주장하자 이를 빌미로 지속적으로 돈을 뜯는다.[12]

이후에도 라스타에게 하녀를 보내 계속 돈을 뜯는다. 라스타의 사생아의 존재가 세상에 드러난 사건으로 인해 라스타가 궁지에 몰렸음에도 라스타의 사정 따윈 나몰라라한 채 뻔뻔하게 여전히 하녀에게 편지[13]를 들려보내어 심리적으로나 물리적으로나 궁지에 몰려 있었던 라스타를 한 층 더 절망하게 만든다.

결국 자신의 도를 넘은 갈취에 라스타가 열이 받고, 그 바람에 친딸에게 살해당할 위기에 처한다. 그러나 라스타를 감시하고 있었던 소비에슈가 라스타의 범죄를 이용하려고 했기에 소비에슈 측에게 구해질 뻔하다가 도리어 얼굴이 망가진 채로 지하 감옥에 갇힌다.

이후 글로리엠의 친자 검사 날짜가 다가오자 '크게 돈을 구할 일이 생겼다'며 자취를 감춘다.[14] 하지만 이것은 사실 대외적으로 알려진 그의 행방일 뿐이고, 실제로는 소비에슈에 의해 지하 감옥에 갇혀 있었다. 글로리엠이 소비에슈의 친딸이든 아니든, 라스타의 친부가 멀쩡히 밖을 활보하면 소비에슈와 글로리엠에게 좋을 것이 없었기 때문.

이후 글로리엠소비에슈의 친딸이 아니라 알렌의 딸이라고 밝혀지면서[스포일러] 라스타는 그간 저지른 죄들에 더해 가짜 공주 사건의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된다. 급기야 라스타의 재판 당일에 조앤슨이 자신의 노예 문서를 공개하면서 자신이 로테슈 자작에게 사기를 친 것, 사기죄에 대한 형벌로 자신과 라스타가 노예 신분이 됐던 사실이 폭로된다. 조앤슨이 라스타가 자신을 살해하려 한 일을 거론하고 이에 라스타가 그런 적이 없다고 소리를 질렀을 때, 카를 후작의 지명으로 감옥에 갇혀있다가 병사들에게 붙잡힌 채 증인석에 끌려나온다. 라스타의 부름을 받고 궁전에 가던 중 정체 불명의 이들에 의해 죽을 뻔하다가, 근위기사들에게 구해졌다고 증언하여 마지막까지 자신을 위해 딸을 배신한다. 그전까지 뻔뻔하게 자신의 악행을 부인하기만 했던 라스타마저 마지막까지 자신을 배신하는 아버지의 모습에, 완전히 절망하며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은 채 아무 말도 못하고 바라보기만 한다.

결국 끝까지 자신을 위해 딸을 배신했고 사실상의 사형 선고인 영구유폐형을 선고받은 라스타, 사형을 선고 받은 림웰 자작 부자, 이스쿠아 자작부부와 다르게 사형은커녕 아무런 대가도 치르지 않고 풀려났다. 다만 소비에슈는 이용 가치가 없던 그를 가차없이 버렸을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자신의 사기죄로 딸을 노예로 전락시킨 것이 폭로되었고 딸 라스타는 동대제국 황후 자리에서 폐위되고, 자살한 후 사후에도 동대제국 역사상 최악의 황후라고 두고두고 욕을 먹고있다. 당연히 희대의 악녀의 아버지이자 그녀를 타락시킨 원흉이라는 이유로, 남은 평생동안 사람들에게 온갖 비난과 손가락질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더욱이 라스타에게서 돈을 갈취하던 시절에도 돈을 받자마자 펑펑 쓰다가 얼마 되지도 않아 또 다시 딸의 도움을 구할 정도로 경제 관념마저 아예 없기까지 했으니, 남은 평생을 사람들에게 비난을 들으며 지금과는 비교도 안 되게 가난하게 살며 매우 비참한 최후를 맞이할 가능성이 높다.[16]

3. 인간관계

4. 평가

로테슈알렌이 라스타의 파탄난 인성을 만들었다면, 이 작자는 라스타의 인생이 꼬이게 만든 근본적인 원흉이다. 사실상 재혼 황후 세계관 내 진정한 만악의 근원이자 최악의 아버지으로 봐도 무방하다.

우선 이 인간이 로테슈 자작에게 사기를 치지만 않았다면 라스타는 노예가 되지도 않았고, 노예가 되지 않았으니 림웰 일가에게 학대당하지 않았으며 첫 사랑에게 배신당할 일도 없었을 것이다. 당연히 라스타가 소비에슈와 만나지도 않았을테니, 이후로 더한 비극이 일어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았다. 사실상 라스타의 인생은 이 인간이 친아버지였다는 점부터 꼬였다고 볼 수 있다. 설령 라스타가 소비에슈가 아닌 알렌과 맺어졌더라도 이 인간의 추악한 본성을 생각하면 또 라스타를 협박해서 림웰 일가로부터 돈을 뜯어낼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으며, 노예가 되지않았다고 해도 가장 가까운 인척인 아버지부터가 악인에 범죄자니 라스타도 성장하면서 이런 아버지에게 영향을 받을 것이 뻔했다. 결국 라스타는 노예가 되던 노예가 되지 않던간에, 거진 악인이 되거나 선인이 되기 힘들다는 결론 밖에 나오지 않는다.

로테슈를 상대로 명백한 범죄인 사기를 쳤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받은 벌(노예형)을 억울하다고 여기거나[17], 자신에게 라스타의 소식을 알려준 에르기를 불한당으로 몰며 입막음 비용을 요구하는 등, 행실도 불량하다. 게다가 자신이 저지른 죄로 노예 신분으로 전락하게 된 라스타에 대한 죄책감은 커녕, 라스타가 동대제국의 황후가 된 걸 알자마자 축하해주긴 커녕 그녀에게 돈을 뜯어낼 생각까지 한다. 자신 때문에 노예 신분으로 전락해 고생한 라스타 앞에서 자신이 평민 신분으로 면천되었음을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며 대놓고 돈부터 요구하고, 이에 빡친 라스타가 돈을 주지 않겠다고 딱 잘라 거부하자 오히려 아름다운 라스타의 외모는 자신이 그렇게 태어나게 해주었으니 부모의 은혜라고 주장하는 뻔뻔한 모습을 보인다. 그걸로도 모자라 라스타가 자신을 당연히 부양해야한다고 화를 내며 기자를 통해, 라스타를 '낳아준 은혜를 모르는 불효녀'로 소문내며 기어코 딸의 인생을 다시 한번 망치려 든다. 이에 떨어지는 평판을 감당하지 못하고 자신을 부양하겠다는 라스타의 주장을 빌미로, 딸의 사정은 아예 개무시한 채 갈취 수준으로 막대한 돈을 뜯어대기까지 한다. 이 후안무치한 모습은 라스타의 재판에서 자기 혼자 살기 위해서, 라스타가 도망 노예 출신이였다는 걸 만천하에 폭로하며 화룡점정을 찍는다. 이 증언으로 인해 라스타는 도망 노예 출신이라는 것과 그간의 악행까지 더해지면서 마침내 황후 자리에서 폐위되고 탑에 유폐되었고, 이에 대한 절망과 공포를 버티지 못하고 자살하고 사후에도 동대제국 역사상 가장 악한 황후로 기록되어 두고두고 욕을 먹는다. 게다가 라스타와 알렌의 죽음으로 죄없는 아기였던 글로리엠까지 노예로 전락할 뻔했으니, 이 사람은 딸로도 모자라 외손주들의 인생까지 망쳐버린 것이다.

5. 기타



[1] 하지만 딸 라스타의 완벽한 황후 등극을 위해 라스타의 부모가 이스쿠아 자작부부로 위장된 상태이기에 어디 가서 "황제가 내 사위네"하고 말해봤자 정신이상자 취급 받았었으나... 작품이 진행되면서 라스타가 이스쿠아 자작부부의 딸이 아니라는 것이 세간에 밝혀져 어느정도 누명은 벗은 상태이다.[2] 이름, 나이, 생사 여부 불명. 언급이 일절 나오지 않기에 죽었을 것이란 추측이 유력하다.[3] 본래 신분.[4] 사기죄로 노예 신분으로 강등당했다. 이때 딸 라스타도 연좌제가 적용돼 같이 노예가 되었다.[5] 돈으로 자기 신분을 샀다.[6] 다만 원작에서 풀네임이 밝혀지지 않은 인물 중 하나인 주베르 백작부인 등 웹툰판에서는 이름이 추가된 일부 인물들의 사례를 보아 이 인물도 웹툰판에는 이름이 추가될 가능성이 있긴 하다.[7] 아무리 친부라고 할지언정 황후에게 대놓고 하대하며 반말을 할 수는 없다. 게다가 라스타의 친부는 일개 평민에 불과했고, 그 실체는 범죄자였다. 즉, 라스타의 친부는 황후의 친부임을 내세워 범죄자에 불과함에도 감히 황후에게 대놓고 반말을 하며 하대한 것.[8] 라스타의 친부가 저지른 악행과는 별개로 이 말만큼은 사실이다. 에르기는 겉으로는 라스타를 도와주는 척하면서도 뒤로는 계속 라스타와의 추문을 만들거나 라스타가 범죄를 저지르도록 유도해왔다.[9] 당연하지만, 노예는 상단을 소유할 수 없다.[10] 사실 라스타가 생각한 것과 달리, 친부가 자신의 신분을 사기 직전 라스타를 딱 한 번 찾은 적이 있다. 이때 라스타가 자작의 아들씩이나 되는 알렌과 잘 지내는 모습을 보고 로테슈 쪽에서 라스타의 신분을 해결해줄 거라고 생각해 돌아갔다고. 후에 라스타가 동대제국 황후 자리에 올랐음을 알고 라스타를 찾아가 대놓고 돈부터 요구한 모습을 보면 라스타가 알렌과 잘 되었기만 해도 돈을 뜯어내려 했을 것이다.[11] 적반하장의 수준을 넘어선 망언이다. 라스타의 말마따나 자식을 방치하는 아동학대를 저지른 건 이 친부 본인이다. 심지어 자신의 죄로 노예가 된 라스타를 대놓고 방치하기까지 했다. 이렇게 라스타의 친부는 딸의 인생을 망친 장본인임에도 불구하고 딸이 동대제국의 황후 자리에 오르자, 자신이 저지른 죄에 대한 죄의식이나 딸의 인생을 망친 것에 대한 죄책감은 커녕, 되려 동대제국 황후의 친아버지 행세를 하겠다는 것도 모자라 친딸에게서 돈을 갈취하며 편하게 살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아예 완벽하게 실격인 라스타의 친부의 추악한 본성이 매우 적나라하게 드러난 대사.[12] 심지어 라스타의 언급으론 액수가 막대하다고 한다. 하지만 라스타의 경제 관념은 작중 대부분의 등장 인물들과 (특히 나비에, 하인리, 소비에슈 4인방의 기준으로는) 다르기 때문에 예상한 것보다 적은 액수일 수도 있다. 또한 돈을 뜯고 나면 항상 지인들에게 나누어주었고 이를 전달하는 라스타의 하녀에게까지 돈을 나누어주었다. 이로 인해 그 하녀는 상전인 라스타를 은근히 무시하고 있었다.[13] 자기 사정만 줄줄히 적혀 있었고 평소에 요구하던 것보다 더 큰 액수의 돈을 요구하는 내용이었다.[14] 정작 동대제국 사람들은 신경도 쓰지 않았다고 한다. 당시 이스쿠아 자작부부가 남아있었기에 라스타 황후가 친자 검사를 못 받는 것도 아니었고, 사람들의 관심이 라스타의 친부모보다는 글로리엠 공주의 친자 검사에 관심이 몰려 있었기도 하거니와, 그간 라스타에게서 돈을 막대하게 뜯어내며 방탕하게 살았던 탓에 이를 이상하게 여기지도 않았다고.[스포일러] 에르기가 글로리엠의 친자검사를 조작한 것이였다.[16] 이쯤되면 이 사람도 라스타가 죽은 지 얼마 되지도 않아, 사람들의 비난과 가난을 버티지 못하고 길거리에서 객사했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다.[17] 로테슈의 작중 행적은 라스타를 학대하고 협박한 부정할 수 없는 악인이지만, 단하나 라스타의 아버지와의 악연에서만큼은 사기를 당한 명백한 피해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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