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똘이 스머프 Brainy Smurf|Schtroumpf à Lunettes | ||
<colbgcolor=#00BFFF><colcolor=#000000> 성별 | 남성 | |
종족 | 스머프 | |
성우 | <colbgcolor=#00BFFF> | 대니 골드맨(1981년판) 프레드 아미슨(실사 영화) 대니 푸디(비밀의 숲) 유세프 엘 카우키비(2021년판) |
장유진(KBS)[1] 김서영(닉 코리아, 디즈니 채널) 남도형(실사 영화, 비밀의 숲, 2021년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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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개구쟁이 스머프의 캐릭터로 몇 안되는 안경 캐릭터다.이름 그대로 아는 게 많고 똑똑하지만, 너무 잘난체를 하는 데다가 정작 자기 이론만 따지면서 남의 말을 무시하여 자주 실패를 겪는다. 보통 에피소드 마지막에 잘난 척을 하다가[2] 다른 스머프들에게 차이거나 내던져져 마을 바깥으로 날아가서 거꾸로 쳐박히거나 엉덩방아를 찧는다. 그러고도 쳐박힌 채로 "왜, 다들 날 잘 몰라주는 거지?" 라거나, "실수할 때도 있는데." 같은 말로 자기 잘못은 끝까지 인정하지 않는다. 그러기를 늘 되풀이한다.
쓰고 있는 안경은 매번 차이고 날아가도 안 깨지는데 이게 보통 안경유리가 아니라 매우 튼튼한 유리이기 때문이다. 그 대신, 그 재료를 구하기 매우 힘들다. 한 에피소드에서 우연히 안경을 그만 잃어버렸는데 전혀 앞을 못 보게 되었다. 다른 스머프들이 나서서 안경을 찾아보는데 찾다보니 늪지에 사는 거인 괴물이 쓰고 있었고 괴물도 눈이 나빠서 고생하다가 똘똘이 안경을 [3] 쓰면서 앞을 보게 되었기에 절대로 안경을 줄 수 없다고 버텼다. 다들 고민하는데 그 괴물이 그래도 안경을 주는 조건으로 자신이 사는 늪지의 마법재료를 넘겨줬고 이걸로 어찌하여 여러 과정 끝에 샌드맨의 모래로 만들어야 하는 안경을 다시 만들 수 있게 되었다.
2. 민폐
스머프 마을에서 자연재해가 닥치거나, 가가멜 같은 악역들이 문제를 일으키거나, 스머프들 사이에 서로 갈등이 생겨 대립하는 경우 등을 제외한 사건사고들은 절반 이상이 똘똘이가 직간접적 원인으로 일어나는 트러블 메이커 포지션에 있는데, 이는 1981년 애니판의 오리지널 에피소드들로 인해 민폐 행적들이 늘어난 점이 크게 작용해 시청자들로 하여금 안티층을 쌓는데 기여한 수준으로 어찌 본다면 설정변경으로 인한 본의 아닌 피해자가 되었다고 봐도 될 정도.대표적으로 1981년 애니판의 스머프 대왕 편에선 파파 스머프가 임시로 떠나서 마을의 리더십을 바로잡겠다고 스스로 왕이 되어 독재 정치를 펴서 익살이를 장난친 것만으로 감옥에 가두는 등 스머프들을 서로 분열시키기도 했다. 맨 처음에 근육이가 따질려고 찾아갔으나, 똘똘이는 바로 근육이를 경비대장으로 포섭한뒤 경비대를 조직하게 만들어 스머프들을 통치했다.원작에서는 리더를 스머프들이 투표로 뽑았고, 똘똘이는 유일하게 스머프 대왕을 따르는 스머프였지만, 익살이를 가둔 다음에는 등을 돌려서 스머프 대왕에게 찾아가 따졌다. 심지어 다른 스머프들과 함께 반란군을 조직해서 익살이 구출 작전까지 펼쳤다. 물론, 넘어지는 바람에 익살이 대신 잡혔지만... 이쯤되면 각색을 넘어 원작 파괴 수준이다.
마법의 계란 편에선 가가멜이 만든 마법의 계란을 보고 파파 스머프가 되는 소원을 빌어서 문제가 꼬이는 원인을 제공했으며, 한 편에선 주책이가 우연히 신발이 헤어져 여러 민폐를 끼치자 불운을 끼친다고 생각해 집에 격리시켰고, 이튿날 운석으로 집이 무너지고 모두 절망에 빠진 와중에 자꾸 미신 얘기를 꺼내서 스머페트를 열받게 만들어, 마지막까지 헛소리를 지껄이다 내던져지기까지 했다. 성 스머프와 용에서는 가가멜에게서 도망치다 스머프 마을 바로 앞까지 오게 하는 행동을 저질렀다.
하늘이 무너진다 편에선 마을 바깥 화산의 폭발 징후가 나타났을 때도 파파 스머프의 간호를 이유로 안전하다고 끝까지 주장해 스머프들이 대피할 시간을 낭비시켜 두 스머프가 잠시 고립된 적이 있으며, 욕심이가 절대로 쓰면 안되는 마법의 왕관[4]을 가져왔을 때도 욕심이를 자극시켜 자칫 모든 스머프들이 노예로 전락당할 뻔했다. 그렇지만 순전한 장난으로 할로윈 특집 편에서 모든 스머프들을 진짜 괴물처럼 바꾼 사례도 있으며, 자기 자신에 대하여 너무나도 우월감을 가져서 마법을 한다고 나섰다가 하마터면 스머프 마을 위치를 가가멜에게 알릴뻔하거나, 마법이 폭주하여 다들 정신줄 놓는다든지 위기상황에 빠뜨린 에피소드도 있었다.
어느 에피소드에서는 사세트 스퍼프를 포함한 어린이 스머프들에게 괜히 잘난척만 하면서 글을 재미없게 가르치다가 똘똘이 스머프의 잘난척에 완전히 질려버린 사세트 스머프가 우연히 발견한 마법의 책에게 모든 책을 없애달라는 소원을 빌었다가 책이 모두 사라진 직후에 하필이면 아기 스머프가 많이 아파서 치료의 책이 없어 치료가 불가능 해서 스스로도 죄책감을 가지던 사세트가 울면서 똘똘이 오빠가 책을 너무 재미없게만 가르쳐서 내가 화풀이로 마법의 책에게 모든 책을 없애 달라고 소원을 빌어서 이렇게 된거라고 파파 스머프에게 자백한다. 그러자 다른 스머프들은 사세트가 아니라 똘똘이들 비난하기 시작했고 파파 스머프도 똘똘이에게 글을 얼마나 재미없게 가르쳤으면 사세트가 이런 말도 안되는 소원을 빌었겠냐고 강력히 질책했다. 다행히 사세트와 일행이 마법의 책을 만나서 사세트 스머프가 울면서 책을 돌려달라고 부탁하자 마법의 책도 진심이 가득한 눈물이 내가 찾던거라고 답하고 감동하며 모든 책을 돌려준다.
2021년 애니판에서는 다른 스머프들을 조명하는 에피소드가 많아져서 그런지, 1981년 애니판과 달리 민폐 행적을 많이 저지르지는 않았다. 물론, 잘난 척이 심한 건 똑같다.
3. 기타
- 워낙 허당에 실수투성이라서 잘 부각되지 않지만, 독서를 많이 해서 지식이 많긴 하다. 당장 파파 스머프를 제외하면 인간의 언어를 해독하지 못하는데 똘똘이는 읽을 수 있다.(예시) 괜히 이름이 똘똘이인 게 아니다. 이렇게 머릿속에 든 건 많은데 활용을 제대로 못하고, 거기에 허영심도 많아서 결과가 안 좋게 된다.
- 알고 보면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 캐릭터에 속한다. 예를 들면 번개를 피했다든지[5] 등의 활약상이 있다. 열혈초등학교에 나오는 이규창과 흡사하다.
- 자뻑이 심한 사고뭉치에 얄미운 인상이지만[6] 책임감이 없는 녀석은 아니고 도움받은 경우 사례는 할줄 안다. 대표적으로 전염병 편에선 가가멜의 집에서 가져온(가가멜이 일부러 만들어낸) 약 재료를 욕심이가 끓이던 수프에 넣어 모든 스머프들이 닭처럼 변해버리자 가가멜을 찾아가 진심있게 울며불며 호소하기도 했다. 물론 나중에 가가멜이 통수를 쳤지만 말이다.
- 생김새 때문에 스머프가 공산주의 이상향을 표현한 것이라는 음모론(?)에는 트로츠키로 나온다(...) 과격한 주장으로 마을에서 배격당하고 쫓겨나는 것도 닮았다나 뭐라나...잘난 척 참견하다 갈굼당하는 식의 캐릭터가 그리 드문 것도 아니지만 말이다.
- 파파 스머프, 스머페트. 주책이 스머프랑 마찬가지로 해나-바베라 애니판과 2021년 애니판에선 주역이나 조역/단역으로 한번쯤은 출연할 만큼 등장하는 편들이 많으며 나오는 비중이 높은 스머프이다.
- 1981년 애니판에선 스머프 마을에서 파파 스머프를 제외하면 유일하게 주책이 스머프와 절친으로 묘사되는 모습이 많이 나왔지만, 원작과 2021년 애니판에서 그러한 모습은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7]
[1] 1980~90년대 영화잡지에서도 장유진 성우 대표작으로 똘똘이 스머프가 나올 정도로 재수없고 건방진 목소리를 잘 연기했다.[2] 이를테면 배를 타고 가는데 배가 악천후에 흔들리면서 다들 배가 가라앉는다고 소리지를 때, 홀로 "내 이론상 절대로 이 배는 가라앉지 않아." 다른 스머프들이 배가 가라앉는다고 소리질러도 "이봐, 농담하지 마. 절대로 가라앉지 않는다니까" 라고 말하는데 배가 꼬르르륵 가라앉았고 다들 물 속에서 똘똘이를 노려보고 자기는 민망하듯이 씩 웃다가 멀리 무인도에까지 날아가 거꾸로 처박혀버리기도 했다.[3] 몸 크기와 달리 괴물은 눈이 꽤 작아 똘똘이 안경이 딱 맞았다.[4] 이게 2개가 있는데 이걸 쓴 자는 왕이 되고 엄청난 마법을 무한으로 부릴 수 있다. 하지만, 그 대신에 성격이 악랄해지는 폭군이 되어버린다. 과거에 이 왕관을 쓴 두 거인 왕이 서로 신나게 싸웠지만 그 힘이 둘다 맞먹기에 수십여년을 싸워도 둘 다 늘 비겼고 세상은 이 여파로 엉망이 되었다. 하지만 두 왕은 지친 나머지,"뭐하러 이렇게 싸워야 하지? 우리가 수십여년동안 지겹게 싸워봐야 달라진 것은 없고. 지겹잖아? 이 왕관을 벗어버리고 평화롭게 살고 싶네."라고 마음을 바꿔먹고 친하게 지내면서 이 왕관을 스스로 벗어 내던지며 세상은 평화가 찾아왔다. 이 왕관을 쓰면 성격도 폭군처럼 달라지는데 오랜 세월을 싸움에 시달린 두 왕이 마음을 바꾼 것. 이걸 하나를 파파 스머프가 스머프 마을에 뒀는데 똘똘이가 쓸 것을 우려하여 이런 걱정이 없을 욕심이에게 맡겼다. 역시나 그 마법 능력을 탐낸 똘똘이가 자꾸만 몰래 쓰려고 했고 욕심이가 대체 이게 뭐냐고? 라면서 쓰고 폭군이 된 것. 이 힘으로 스머프를 다스리고 횡포를 부리자 뒤늦게 나타난 파파 스머프가 빼앗으려고 했지만 도저히 막을 수 없었다. 그나마,이 왕관을 쓰고 부리는 마법에 걸린 존재는 물을 뒤집어 쓰면 정신을 차리기에 파파 스머프가 물을 맞고 정신을 차린다. 이 와중에 가가멜도 이 왕관을 뺏으려 하는데 물에 맞으면 마법이 안통하는 걸 알고 큰 통을 매달고 분무기처럼 물을 맞게하는 장치를 만들어 욕심이 마법이 안통하게 하지만, 물이 다 떨어진 통에 마법에 걸려 동물처럼 세뇌당해 골탕먹었다. 결국 다른 왕관 하나를 파파 스머프가 쓰고(그래도 파파 스머프는 마음이 달라지지 않았다.) 둘이 마법 대결을 벌이는데 역시나 며칠이 지나도 승부가 나지 않았지만 기지를 발휘해 욕심이를 잠깐 박쥐로 변하게 하면서 거꾸로 매달리게 해 왕관이 벗겨지게 하면서 욕심이도 제 정신을 찾고 두 왕관은 옴니버스가 영원한 시간 속의 공간에 둬서 사람들 앞에서 영원히 나타나지 못하게 한다. 욕심이가 흥미가 없던 걸 똘똘이의 자극과 도발이 문제가 되었던 에피소드.[5] 맞는 순간 잔상을 남기고 도망갈 정도.[6] 한 에피소드에선 자기 집이 벼락으로 인한 화재로 전소되자 각각 다른 스머프들의 집에서 머물기로 하는데 가는 곳마다 사고를 일으키며 쫓겨난 적도 있다.[7] 오히려 2021년 애니판에서는 똘똘이가 멍청해졌을 때 마을에서 가장 단순한 스머프인 딤위티와 친구가 되자 주책이가 질투하여 똘똘이의 안경을 부수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