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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5 00:05:11

디플로카울루스

디플로카울루스
Diplocaulus
파일:디플로카울루스.jpg
학명 Diplocaulus
Cope, 1877
분류
<colbgcolor=#fc6> 동물계 Animalia
척삭동물문 Chordata
계통군 파충형류 Reptiliomorpha
아강 공추아강 Lepospondyli
유원목 Nectridea
디플로카울루스과 Diplocaulidae
디플로카울루스속 Diplocaulus
  • †디플로카울루스 살라만드로이데스(D. salamandroides)모식종
    Cope, 1877
  • †디플로카울루스 마그니코르니스(D. magnicornis)
    Cope, 1882
  • †디플로카울루스 브레비로스트리스(D. brevirostris)
    Olson, 1951
  • †디플로카울루스 레쿠르바투스?(D. recurvatus)
    Olson, 1952
  • †디플로카울루스 미니무스?(D. minimus)[1]
    Dutuit, 1988
파일:디플로카울루스 복원도.jpg
복원도
1. 개요2. 특징3. 등장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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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고생대 페름기 전기부터 후기까지 북아메리카 지역에 살았던 양서류는 아니고 파충형류 동물의 일종으로, 속명은 '두 개의 줄기'라는 뜻이다.

2. 특징

이 녀석의 모식표본은 미국 일리노이 주에서 발견된 척추 화석으로, 대략적인 몸길이는 1m 정도였는데 이는 공추아강[2] 파충형류 중에서는 비교적 큰 축에 속한다. 커다란 몸통에 비해 사지는 부실한 편이라 아마 주로 물 속에서 생활했을 것으로 보이는데, 꼬리가 다소 짧기 때문에 현생 악어처럼 꼬리를 좌우로 흔들어 추진력을 얻기보다는 현생 고래처럼 몸 전체를 상하로 움직이며 헤엄쳤을 것으로 보인다.
파일:Diplocaulus magnicornis.jpg
미시간 대학교의 자연사박물관에 전시된 마그니코르니스종(D. magnicornis)의 골격과 복원 모형

이처럼 전체적인 체형은 도롱뇽과 매우 유사하지만, 애초에 양서류도 아니고, 두개골이 마치 부메랑처럼 좌우로 길게 돌출된 형태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3] 이러한 독특한 두개골의 기능에 대해서는 아가미 보호용, 굴 굴착용 등의 가설이 있었지만 증거 부족으로 밀려났고, 최근에는 일종의 수중익 역할을 했을 것으로 추정하는 시각이 있는가 하면,[4] 당시 생태계의 상위 포식자였던 디메트로돈이나 세코돈토사우루스, 오피아코돈 등에게 한 입에 집어삼켜지지 않기 위한 것이라는 관점도 있다. 다만 2013년에 텍사스 주에서 발견된 디플로카울루스의 미성숙 개체 화석에서 주둥이 부분에 해당하는 두개골 일부가 디메트로돈에게 씹어먹혀 잘려나간 것으로 추정되는 흔적이 발견된 사례가 있는지라 방어용이었다는 가설이 합당한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3. 등장 매체



[1] 북아프리카 모로코에서 발견된 녀석인데, 양 갈래로 뻗어나온 두개골의 형태가 좌우 대칭이 아니라 왼쪽이 더 길고 뾰족한 반면 오른쪽은 더 짧고 둥근 형태인 점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디플로케라스피스 Diploceraspis의 일종으로 보거나 아예 별개의 속으로 분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상태이다.[2] 석탄기 전기부터 페름기에 이르기까지 번성했던 원시 파충형류의 일종으로, 원통형 실패 모양을 한 연골질의 척추가 척삭을 감싸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3] 다만 일각에서는 이 두개골 양 옆으로 뻗어나간 돌기가 넓은 피부막에 의해 몸통과 연결되어 있었으리라고 주장하면서 현생 가오리를 연상시키는 생김새로 복원하기도 하는데, 본문에 제시된 미시간 대학교의 복원 모형도 바로 이 관점을 따른 것이다.[4] 머리의 형태 덕분에 물의 저항을 줄이면서 빠르게 수면 위로 올라갈 수 있었고, 이를 통해 먹이활동을 했 주장.[5] 하늘색 괴물,디플로카울루스처럼 머리가 U자를 눕힌것 같이 생겼다.[6] 영어권에선 'A New Prehistory' 또는 'Ancient Earth'라는 제목으로 수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