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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에(쇠파리, 말파리[1]) Horse-fly | |
학명 | Tabanidae Latreille, 1802 |
<colbgcolor=#fc6> 분류 | |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절지동물문(Arthropoda) |
강 | 곤충강(Insecta) |
목 | 파리목(Diptera) |
과 | 등에과(Tabanida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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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리목 등에과의 곤충의 총칭.[3]2. 생김새
겹눈은 다른 파리들과 마찬가지로 얼굴에 비해 매우 크며, 더듬이는 짧다. 파리목에 속한만큼 날개는 한 쌍만 지니고 있으며 뒷날개는 평형곤으로 퇴화했다.등에 중에는 말벌을 의태한 파리들이 있으며 대표적인 종으로는 왕소등에가 있다. 이 의태 때문에 '벌파리'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4]
3. 생태
온혈동물을 흡혈하는 종들이 많으며, 대표적인 예로는 소등에가 있다. 흔히 '쇠파리'라고 부르는 커다란 파리가 바로 소등에다.[5] 뭣도 모르고 손으로 잡았다간 쏘일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입이 침처럼 되어있어서 소, 말, 염소, 당나귀같은 가축의 피부를 뚫고 피를 빨아먹는데 피가 줄줄 새어나오고 통증이 심해서 송아지가 물리면 주저앉고 일어나지 못한다고 한다. 종류에 따라 사람까지 쫓아다니며 흡혈을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6] 산지에서는 여름에 무지막지하게 많이 발생하는지라 오지에 위치한 군 부대의 병사들이 학을 뗀다. 유충은 동물의 똥이나 시궁창 같은 곳에 살면서 다른 종류의 파리 구더기들을 잡아먹고 산다.
참고로 모기처럼 잠자리와 참새, 벌새등의 소형 조류와 박쥐가 천적이기도 한데. 비행형 곤충이기 때문에 이들에게 좋은 먹이이기 때문이다.
4. 종류
4.1. 등에과가 아닌 등에
이름만 등에고 등에과가 아니다. 흡혈을 하지도 않으며 어느 정도 전투력을 가진 등에과와는 달리 매우 둔하고 만만하다.5. 매체
- 그리스 로마 신화: 헤라가 이오(그리스 신화)를 괴롭히기 위해 보낸 벌레로 등장한다. 그만큼 흉악한 놈들이다.
- 네모바지 스폰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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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모바지 스폰지밥: 에피소드 나비야! 나비야!에서 나비의 우화과정과 뉴스 자료화면에 나오는 나비의 모습을 실사로 등장시켰지만, 정작 아주 가까이 찍은 모습은 실제 나비가 아닌 등에의 일종인 깨다시등에(Haematopota pluvialis)의 머리와 말벌이 윙윙거리는 소리로 나왔다. 사실 굳이 깨다시등에가 아니여도 나비의 얼굴(사람에 따라 혐짤주의.)도 가까이 보면 징그럽긴 하다. 이 장면에서 실제 곤충이 확대되어서 나오는 지라 꽤나 충공깽스럽게 나와서 간혹 놀라는 시청자도 있으며, 이 에피소드로 트라우마가 생겼다는 사람도 있다. 일부 국가에서는 방영이 금지되기도 했다.
- 북유럽 신화: 묠니르가 만들어진 전승에서 에이트리 형제와 내기를 한 로키가 에이트리 형제를 방해하기 위해 변신한 곤충이 등에라는 얘기도 있다.
6. 기타
-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신을 믿지 않고 젊은이들을 현혹시킨다는 누명을 쓰며 서게 된 재판정에서 아테네는 커다랗지만 움직임이 굼뜬 말과 같아서 등에(gadfly)가 끊임없이 말에게 달라붙어야 말이 움직이듯이 자신이 끊임없이 아테네 시민들의 무지를 일깨워 올바른 길로 이끌 수 있다는 의미로 자신은 신이 아테네에 내려 준 등에라는 말을 했다.
- 장님등에속에 속하는 종들(Chrysops spp.)은 로아사상충을 매개한다.
[1] 진짜 쇠파리(말파리)는 쇠파리과(Oestridae)가 따로 있다.[2] 사진의 등에는 왕소등에이다.[3] 넓은 의미로는 파리목 중에서 꽃등에와 재니등에 등 "등에"라는 이름이 들어간 파리들을 뭉뚱그려 부르는 말이다.[4] 이 중 몇몇 종들은 단순히 의태만 한 게 아니라 전투력도 말벌수준으로 상당하다. 다만 어디까지나 인간의 기준에서다. 등에 역시 파리여서 사마귀나 진짜 말벌을 상대로는 저항할 수단이 없어서 이들에게 일방적으로 사냥당한다.[5] 피부에 기생하는 쇠파리와 다른 종류이니 헷갈리지 말자. 소등에는 피만 빨아먹고 피부에 알을 까지는 않는다.[6] 전염병을 옮기지는 않지만 물리면 통증이 어마어마하다. 말벌에 쏘인 것만큼 부풀어오르게 된다. 대신, 말벌과는 달리 독의 위력은 훨씬 약하기 때문에 고통만 심할 뿐, 하루 가까이 지나면 금방 가라앉는다. 다만 가려운 건 꽤 오래가는 편이라 모기에게 쏘인 것보다 더 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