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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13 18:57:49

듀얼(영화)

<colbgcolor=#fb4b1a><colcolor=#fff> 듀얼 (1971)
Duel
파일:Duel_1971_poster.jpg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제작 조지 에크스타인
원작 리처드 매드슨 - 소설 《Duel》
각본 리처드 매드슨
장르 스릴러
출연 데니스 위버, 캐리 로프틴 외
제작사 유니버설 텔레비전
배급사 파일:미국 국기.svg 유니버설 픽처스
개봉일 파일:미국 국기.svg 1971년 11월 13일
음악 빌리 골덴버그
상영 시간 TV판: 74분
극장판: 86분
제작비 45만 달러
국내 등급 파일:영등위_15세이상_초기.svg 15세 이상 관람가

1. 개요2. 예고편3. 상세4. 줄거리5. 등장 차량6. 기타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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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티븐 스필버그의 데뷔작.

나는 전설이다로 유명한 리처드 매드슨의 단편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영화의 각본도 매드슨이 직접 집필하였다.

2. 예고편


3. 상세

74분짜리 저예산 TV 영화로 만들어졌지만 제작자들이 보고 놀랄 정도의 완성도를 보유해 미국 외 여러 나라에서 극장용 영화로 개봉했다. 이때 TV판에는 없는 몇몇 장면[1]을 추가로 촬영해 86분짜리 영화가 되었다.

국내에는 소개가 늦었는데 레이더스E.T.로 스필버그가 유명해지면서[2] 1984년 4월 5일, MBC 주말의 명화에서 <대추적>이란 제목으로 더빙 방영해 당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하였다. 이후 1986년 1월 26일 일요특선 외화로 오후 1시 20분에 재방영했다. 데이비드 성우는 김관철이 맡았다. 지금은 사라진 MBC 무비에서도 자막으로 무한 방영한 바 있는데 이후의 제목은 주로 '결투'나 '대결'로 나왔다. 사실, 극중 대사도 별로 되지 않는다.

고전 영화는 세월이 흐르면 줄거리나 연출이 클리셰가 되거나 뒤떨어져 신세대가 보면 유치하고 시시한 느낌을 갖기 쉬운데, 이 영화는 세기가 바뀌었는데도 세대를 막론하고 여전히 보는 이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스티븐 스필버그 본인도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종종 다시 본다고 한다.

4. 줄거리

평범한 세일즈맨 데이빗 맨(David Mann, 데니스 위버 扮, 1924~2006)은 어느 날, 업무 관계로 승용차를 몰고 가던 중 국도에서 앞서가는 한 트레일러를 추월해 지나간다. 그런데 이 트럭은 다시 그를 추월하고, 추월해놓고도 느리게 가는 통에 열받은 데이빗은 재차 트럭을 추월한다. 그러자 트럭 운전사는 경적을 길게 울리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 데이빗은 갈 길을 가면서 상황이 종료되나 싶었는데... 이후 그 트럭은 주유소에서 데이빗과 다시 만나게 되고 이때부터 앞서가는 그의 승용차를 무서운 속도로 추격해온다.

트럭 운전사의 정체도[3], 그가 무슨 이유로 데이빗을 덮치려 하는지도 알 수 없는 상황. 가도 가도 끝이 없는 모하비 사막의 황무지, 마주치는 몇 안 되는 사람마다 그의 간곡한 도움 요청을 외면하는 상황에서 쫓기던 데이빗은 마침내 그 누구도 이 난관을 해결해 줄 수 없다는 걸 깨닫고 자신을 위협하는 트럭과 정면으로 맞서게 된다.

5. 등장 차량

6. 기타

7. 관련 문서



[1] 대표적으로 데이빗의 차가 집에서 출발해 로스 앤젤레스를 벗어나서 외곽으로 향하는 오프닝 장면, 데이빗이 주유소에서 아내와 통화를 하는 장면, 고장난 스쿨버스를 만나는 장면, 데이빗의 차가 철도 건널목에 정차해 있을 때 트럭이 뒤에서 갑자기 나타나 데이빗의 차를 화물 열차가 진입하는 철길로 미는 장면등이 있다.[2] 물론 그 이전에 죠스가 히트했지만 스필버그에게 관심이 쏠리진 않았다.[3] 영화 내내 트럭 운전사(캐리 로프틴 扮, 1914~1997)는 팔과 다리(청바지와 갈색 구두) 밖에 안 나오는 듯 하지만, 7분 27초 경에 얼굴이 보인다. 희뿌연 창문 때문에 보기 힘들지만 대충 대머리에 갈색 수염이 나 있다. 원작 소설에는 운전자에 대한 묘사가 있다.[4] 이후 극장판 추가 촬영에는 1972년식 모델이 새롭게 투입되었다.[5] 초반 주유소 장면에 복선이 등장하는데, 주유 중 직원이 간단한 차량 점검을 해주면서 라디에이터 호스를 언급하는 게 바로 그것.[6] 장면이 진행됨에 따라 트럭이 더러워지는걸 표현하기 위해 연출진들이 인위적으로 차체 표면에 흙먼지, 기름때, 곤충 사체를 묻히고 흠집을 냈다고 한다.[7] 감독은 이것이 '외지에서 온 떠돌이 살인마'라는 컨셉을 은유적으로 표현해주는 장치라고 설명했다.[8] 각각 1960년형과 1962년형이며, 추가 촬영에 투입된 건 1962년형이다. 1960년형은 현재까지도 어느 개인 수집가가 소유중이며, 1962년형은 오래전에 사라졌다고 전해지는데 지금은 소실되고 없는것으로 추정된다.[9] 오늘날에는 5톤급 중형 트럭이나 내는 빈약한 출력이지만 과거의 디젤 엔진은 저감 장치나 전자 제어가 아예 없다보니 생각보다 차량 중량이 가벼웠고 체감 출력이 높았다. 따라서 27톤 중량의 트레일러도 무리없이 견인할 수 있었다.[10] 영화 마지막에 절벽에서 추락한 트럭과 데이빗 맨의 차도 여전히 일부 잔해가 수습되지않고 남아있는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영화에서 등장한 철도 건널목은 고가화로 사라졌으며, 영화에서는 서던 퍼시픽 소속이였지만, 지금은 유니온 퍼시픽이 운행하고 있다.[11] 비포장 도로가 많던 시절에 생산된 자동차들의 공통점이다.[12] 보행자 안전과 디자인을 위해 얇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서 쉽게 손상되며 각종 전구나 센서가 많이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