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동가리돔 Pennant coralfis, Longfin bannerfish | |
학명 | Heniochus acuminatus (Linnaeus, 1758) |
분류 | |
<colbgcolor=#FC6>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강 | 조기어강Actinopterygii |
목 | 양쥐돔목Acanthuriformes |
과 | 나비고기과Chaetodontidae |
속 | 두동가리돔속Heniochus |
종 | 두동가리돔H. acuminatus |
멸종 위기 등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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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양쥐돔목 나비고기과 어류. 이름에 돔이 들어가지만 도미가 아니다.2. 상세
깃대돔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과 단위에서 다르다. 서식지가 상당히 광범위한데 대한민국의 남해 일대와 제주도, 일본 남부, 필리핀, 인도네시아, 호주의 북부 및 동부, 홍해, 동아프리카 근처 바다에 분포한다.암석지대에서 살며 몸길이는 25cm 정도이다. 몸은 마름모꼴로 하얀 몸에는 두 개의 커다란 줄무늬가 나있다. 눈은 검은색 줄무늬로 감싸져있다. 가장 큰 특징으로는 등지느러미의 네 번째 극조가 매우 길게 뒤로 뻗어있다. 극조부 중간부와 뒷지느러미, 꼬리지느러미는 노란색을 띄며 배지느러미는 첫 번째 줄무늬를 따라 검은색이다.
조그마한 입으로 무척추동물과 플랑크톤을 섭취한다.
예쁘고 화려한 외관 때문에 관상용으로 인기가 많으며 아쿠아리움에서도 흰동가리와 함께 이 녀석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사육 난이도도 나비고기치곤 어렵지 않다고 한다.
3. 매체에서
TV 동물농장 537화에서 흑가오리의 꼬리가 반절이나 뜯겨나간 사건을 다뤘는데[1] 알고보니 범인은 상어도 바다거북도 아닌 바로 이 볼품없는 사이즈의 두동가리돔이였다. 사건의 전개는 두동가리돔의 체격이 워낙 작다보니 상어나 다른 어종들과의 먹이 경쟁에서 늘 밀리기만 했다. 그러는 도중 일부가 폐사했고, 몇 마리만 남아 느린 가오리의 점액과 피부를 뜯어먹으며 간신히 명을 부지해왔던 것이였다.[2] 이에 제작진과 아쿠아리스트들이 두동가리돔을 포획해[3] 동족들이 있는 열대어 수족관으로 옮겨줬다. 다행히 가오리도 치료를 받고 회복되었으니 둘 다 해피엔딩을 맞이한 셈이다.[1] 사건장소는 코엑스 아쿠아리움[2] 정황 상 대다수의 개체는 상어같은 큰 어종한테 잡아먹혔을 것으로 보이며 어찌어찌 살아남았더라도 먹이를 구하지 못해 아사했을 것이다. 나비고기 종류는 적은양의 저열량 먹이를 자주 먹어야하는데, 메인수조에서는 가끔 고열량의 먹이를 한꺼번에 많이주기 때문에 두동가리돔이 정상적으로 먹이를 먹지 못했을것이다.[3] 고기가 워낙 빠르다보니 다이버들이 그물망이랑 낚싯대 등 온갖 도구를 동원해도 허사였다. 끝내 고안된 방법이 동족이 들어있는 아크릴 수조를 넣어 관심을 끄는 것. 들어가는 건 쉬워도 나가는 건 어렵도록 설계된 특수어항이다. 일종의 통발인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