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blewidth=100%><tablebordercolor=#010131><tablebgcolor=#010131><tablecolor=#ffc224> 김용 소설이 원작인 2차 창작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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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동방불패 시리즈 | |
동방불패 | 동방불패 2: 풍운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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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93년에 개봉된 영화 동방불패의 사실상 후속작.원제는 동방불패 풍운재기(東方不敗風雲再起, The East Is Red)이며 엄밀히 따지면 소오강호의 외전에 가깝다.[1] 감독은 이혜민, 정소동, 주연은 임청하, 왕조현이다.
2. 등장인물
3. 줄거리
동방불패가 절벽에서 뛰어내려 죽은 뒤 오랜시간이 지났지만, 그를 추종하는 세력들은 동방불패의 죽음을 믿지 않는다. 여기저기서 동방불패를 신으로 믿는 세력들이 등장하고 동방불패를 사칭하는 무리들이 들끓는다. 한편 명나라 조정에서는 고장풍(우영광)과 서방 장군 코렐을 흑목애로 보내 동방불패의 죽음을 확인하려 한다. 흑목애에 도착한 고장풍과 코렐. 그러나 코렐의 목적은 따로 있었으니, 동방불패가 지녔던 강인한 무공인 '규화보전'을 손에 넣을 계획이었다.흑목애에 도착한 무리들을 맞은 건 일월신교도였다는 기인. 그가 안내한대로 동방불패의 묘에 도착하자 코렐장군은 규화보전을 얻기 위해 동방불패의 묘를 폭파해 고인 모독을 했고, 고장풍이 이를 말리려다가 서양인들의 총에 맞고 부상을 당했다. 동방불패를 존중하는 고장풍을 보던 기인은 놀라운 무공으로 서양인들을 몰아낸 뒤 고장풍을 데려다 치료해 준다. 고장풍은 한눈에 그 기인이 동방불패라는 사실을 알고 "동방불패는 죽지 않았으며 당신이 동방불패가 확실하다"고 말하자 정곡을 찔린 기인(동방불패)은 고장풍에게 엄청난 폭행을 가하며 죽이려 하지만[4], 고장풍이 죽음을 무릅쓰면서 동방불패를 설득해[5] 그를 세상으로 데리고 나오는데 성공했다.
한편 바다에서는 동방불패의 모습을 한 여자가 일본 함대와 대치해 싸우고 있었다. 그녀는 동방불패의 애첩이였던 설천심(왕조현)으로 동방불패에게 충성하는 옛 잔당까지 데리고 다니며 동방불패의 행세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녀는 다른 사칭꾼들과 다르게 동방불패를 기만해 그의 명성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하면 언젠가 동방불패가 자신을 만나러 와줄 것이라는 생각해 사칭을 하고 있었던 것.
고장풍과 함께 세상에 나선 동방불패는 자신을 사칭하는 모든 무리를 잔혹하게 죽인 뒤[6] 설천심과도 재회가 이뤄지지만, 동방불패는 잔인할 정도로 설천심을 외면 한 뒤 떠나버리고,[7] 설천심을 사랑하게 된 고장풍이 심하게 부상을 입은 설천심을 데리고 명나라 진영으로 향했다.
동방불패는 일본낭인들이 횡포를 부리는 곳에 여인으로 위장하여 일본 함대의 우두머리(무은뇌장)[8]마저 제거하고 자신이 그 자리에 앉는다. 이후 바다위에서 고장풍, 코렐장군과 대치하게 되는데[9] 서양 패거리들은 단박에 박살이 나지만[10] 고장풍은 오히려 동방불패의 함대를 부서버리는 맹활약으로 밀리게 된다.
이후 고장풍과 정면대결로 승부를 벌이던 동방불패의 앞에 설천심이 다시 동방불패를 만나러 찾아왔다가[11] 일본 함대의 포격에 큰 부상을 입게 되고, 그제서야 설천심에 대한 사랑을 깨닫게 된 동방불패가 설천심에게 "나에게 돌아와라"고 말하지만, 이미 너무 심한 부상을 입은 설천심은 동방불패에게 갈 수 없을 정도로 만신창이가 되어 있었다.
설천심을 사이에 두고 동방불패와 대등한 싸움을 펼치던 고장풍은[12] 결국 패배했지만 동방불패의 쓸데없는 고집으로 설천심까지 숨지게 만든 것에 분노해 마지막 발악으로 설천심이 쓰러져있는 돛을 하늘에 띄워 날렸다.
결국 고장풍과 함께 배는 폭발했고, 동방불패가 뒤늦게 설천심에게 다가갔을 때 그녀는 이미 싸늘한 주검이 되어 있었다. 동방불패가 설천심의 주검을 끌어안고 "설천심, 우리 다시 시작하자"라는 말과 함께 눈물을 흘리는 장면으로 끝.
4. 사운드트랙
4.1. 삽입곡 소홍진
자세한 내용은 소홍진 문서 참고하십시오.5. 기타
- 전작의 인기에 힘입어 엄청난 기대속에 제작되었으나, 각본에 있어서는 다소 날림이란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다.
- 액션에 있어서는 전작보다 더 큰 스케일과 미니어쳐를 사용한 아날로그 특수효과가 화려한 편집으로 구성되어있다. 홍콩영화 특유의 액션스타일을 좋아하는 매니아라면 충분히 볼만하다.
- 스토리는 김용의 소오강호에 근거하지 않은 순수 창작이며, 동방불패의 내면 이야기에 더 집중되어 있다.
- 원래의 후속작은 이연걸, 관지림, 이가흔 등 전작의 캐릭터들이 나오기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이연걸, 이가흔이 방세옥 촬영차 북경에 있었고 이 당시 북경에 발이 묶여서 홍콩을 자유자재로 못 다니는 상황이었다. 결국 이로 인해서 제작사의 압박이 거세지자 서극은 하는 수 없이 원안이 있던 동방불패2 대본을 폐기하고 각본을 쓴 뒤 정소동한테 넘겨주고 제작에 일절 관여 않는다. 이후에도 이연걸이 방세옥 촬영으로 계속 중국에 발이 묶여있자 서극은 제작진을 이끌고 직접 북경으로 향하는데 그때 만든 것이 황비홍3이다.
- 1996년 2월 20일에 KBS1에서 설날 특선 영화로 더빙 방영되었다. 이후 1998년 1월 26일에 KBS2에서 한번 더 방영했다.[13]
[1] 소오강호2: 동방불패는 영제가 Swordman 2이나 본작은 The East Is Red이다.[2] 국내에서는 영화 철마류와 중국 대하드라마 삼국에서 관우 역으로 유명하다.[3] 동방불패가 은거하기 위해 일월신교 3대 장로를 자칭하며 얼굴까지 위장했다.[4] 자신의 생존이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채 죽은 채로 계속 살아가고 싶었던 듯 하다. 전작에서 영호충이 읊던 시에 동방불패가 깊은 공감을 하는 장면의 연장선상이라고 볼 수 있다. 즉, 동방불패는 강호를 떠나기 위해 죽음을 위장하는 극단적인 방법을 택한 것. 또한 동방불패는 규화보전으로 인한 여성화를 거듭하면서 남자로서의 야망이 사라져가고 있었는데, 흑목애에서의 전투 이후 완전히 사라진 듯 하다.[5] 동방불패를 사칭하는 무리들이 엄청나게 많으며 그들이 세상을 어지럽힌다는 사실을 알려준다.[6] 물론 잘못된 짓이지만 문제는 사칭하는 자들이 악행을 저지르는 것도 모잘라 가짜 동방불패를 떠받드는 자들이 막장 사이비 종교 이상으로 미친짓을 하고 있었기에 동방불패가 빡쳐버린 것.[7] 죽어도 따라가겠다는 설천심의 팔까지 부러뜨린다.[8] 동방불패 행세를 하던 설천심과도 맞붙었던 일본 함대 대장[9] 이때 일본 함대가 끌고 나오는 게 목조 잠수함[10] 이후 동방불패의 포스에 겁 먹은 코렐 장군과 부하들에게 무릎을 꿇게 한 뒤 동방불패는 "앞으로 나를 동서방불패(...)라고 부르라"고 한다. 바짝 겁먹고 '거룩한 동방불패'라며 자기들 식으로 기도를 하는건 덤.[11] 고장풍이 그녀의 목숨을 구해준 뒤 전쟁터에 나타나지 말라고 하며 보내주었다.[12] 본래 동방불패에게 14개의 혈도를 찔려 죽어가던 그였지만 동방불패가 다시 뚫어줌으로써 잠재능력(?)이 상승해 동방불패와 겨룰 수 있는 수준까지 상승해 버렸다. 애초에 고장풍의 무공도 혈도를 찔려 만신창이가 된 상태에서 웬만한 실력자들을 다 발라버릴 만큼 대단한 실력자였기에 가능했던 일. 뿐만 아니라 무술가이자 교주 출신인 동방불패는 개인의 무공에만 의지할 수밖에 없었는데 그에 비해 고장풍은 군대를 다루는 전략 전술에도 능해 차이가 더 좁혀졌다. 하지만 그러고도 동방불패를 이길수는 없었다.[13] 2002년 12월 말쯤에 mbc 주말의 명화로 재더빙후 2006년 5월경 재방영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