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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2 10:15:13

도미닉 레예스

파일:도미닉 레예스 프사.png
도미닉 레예스
Dominick Reyes
본명 도미닉 빈센트 레예스
(Dominick Vincent Reyes)
출생 1989년 12월 26일 ([age(1989-12-26)]세)
헤스페리아, 캘리포니아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종합격투기 전적 17전 13승 4패
8KO, 2SUB, 3판정
3KO, 1판정
체격 193cm / 93kg / 196cm
링네임 The Devastator
UFC 랭킹 라이트헤비급 11위
SNS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개요2. 전적3. 커리어4. 파이팅 스타일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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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UFC 라이트헤비급 종합격투기 선수.

2. 전적

3. 커리어

3.1. UFC 이전

어린시절 레슬링과 미식축구를 병행했으며 특히 집안이 가난해 주변의 갱들이 들어오라는 제안을 거절하고 NFL을 가기로 결심한다. 스토니브룩 대학교에서 3년간 미식축구 선수로 활약했고 팀의 캡틴의 위치에 있었다. 2번의 본선진출을 이루고 2012년엔 올사우스 퍼스트 팀에 선정되는데 기여했다. 2011 FCS 플레이오프에서 라이벌 팀인 앨비니 대학교와 맞붙어 1라운드 종료 54초전 터치다운을 저지하는데 큰 기여를 했고 31-28로 승리를 거뒀다. 통산 단독 태클성공이 158회를 기록했다. 그 후 2013 NFL 드래프트에 참가했으나 지명받지 못했고 CFL의 트라이아웃에도 지명받지 못하며 미식축구 커리어를 접게된다.

미식축구의 꿈을 접은 후 고향으로 돌아가 건설 노동자로 일했고 아버지의 가업을 이으려고도 했다. 그러다가 2017년부터 오크힐에 있는 고등학교에 기술 지원 전문가로 UFC 입성전 까지 2년간 근무했다. 이 과정중 형인 알렉스가 운영하고 있는 종합격투기 체육관 Combat Cage Academy에서 종합격투기를 시작했다.

2014년 아마추어 전적 5승 무패를 거두고 아마추어 챔피언에 올랐고 동년 프로에 데뷔해 중소단체에서 6승 무패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LFA에서 인터넷 허세꾼인 조던 파웰을 1라운드 53초만에 헤드킥으로 넉아웃시켰다.

3.2. UFC

2017년 6월 UFC에 입성했다.

3.2.1. vs. 요아킴 크리스텐센

UFC Night 112에서 열린 데뷔전에서 요아킴 크리스텐센과 싸워서 29초만에 펀치로 초살 TKO승을 거두었다. 데뷔전에서부터 매우 인상적인 승리를 거뒀다.

3.2.2. vs. 제레미 킴볼

UFC 218에서 제레미 킴볼과 싸웠는데 초반에 큰 테이크다운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금방 일어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역으로 테이크다운 시키고 이후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탭을 받아내며 3분 39초만에 승리를 거두었다.

3.2.3. vs. 제라드 캐노니어

UFN 129에서 위험한 타격가인 제라드 캐노니어와 경기가 성사됐는데 캐노니어는 그라운드에 약점이 있어서 한계가 뚜렷했던 선수였지만 타격만큼은 강력한 선수였는데 그런 선수를 카운터 어퍼컷으로 그로기로 몰고 가드사이로 어퍼컷을 적중시키며 2분 55초만에 매우 손쉽게 KO시키며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3.2.4. vs. 오빈스 생 프루

UFC 229에서 오빈스 생 프루와 붙게 되었는데 생 프루가 비록 예전만 못하지만 꾸준히 라이트헤비급 상위 랭커로 활약중이었던 강자였는데 여기서 인상적으로 이기면 타이틀샷과 급격히 가까워질 수 있는 경기였다. 그리고 이 대회 메인이벤트가 하빕 vs 맥그리거라서 엄청난 스포트라이트를 받던 대회였는데 승리한다면 인지도를 급상승 시킬 수 있는 엄청난 기회를 잡은 셈이었다. 그리고 3라운드 내내 타격으로 압도하다가 3라운드 종료직전 카운터펀치로 상대를 다운시켰으나 시간이 부족해서 아쉽게 피니쉬에는 실패했다. 어쨌든 타격으로 상대를 일방적으로 압도해서 그런지 30-27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었다. 이 경기 이후 존 존스 대항마로 급부상했다.

3.2.5. vs. 볼칸 우즈데미르

UFC on ESPN+5 에서 2연패로 하락세인 볼칸 우즈데미르와 맞붙게 되었다. 볼칸의 하락세와 도미닉의 상승세가 겹쳐 도미닉의 승리가 예상되었으나 생각외로 볼칸에게 상당히 고전하였고, 결국 2:1 스플릿 디시전으로 가까스로 판정승을 챙기긴 했다. 이기긴 했지만 판정논란이 상당히 거셌고 볼칸의 승리인것 같다는 의견이 많았었다. 이때 보여준 경기력이 많이 실망스러웠는지 이후 존 존스의 유력한 대항마라는 소리는 쏙 들어갔다.

3.2.6. vs 크리스 와이드먼

이후 UFC on ESPN2에서 전 미들급 챔피언 출신 크리스 와이드먼과 경기가 성사되었는데 와이드먼에게 테이크다운을 당하기도 했으나 손쉽게 일어나며 와이드먼이 뻗은 라이트 펀치에 레프트 카운터로 다운 시킨 후 해머링 파운딩으로 1라운드만에 KO로 승리한다. 볼칸전의 졸전을 확실히 만회하는 좋은 승리였다.

3.2.7. vs 존 존스 (타이틀전)

UFC247에서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와 붙게 되었다. 예상했던 대로 배당률은 가히 압도적인 언더독으로 책정되었다.

2020년 2월 8일, UFC 247에서 존스는 레예스를 상대로 1라운드에는 페이스를 조절하면서 비교적 소극적이었고, 레예스가 더 활발하게 움직이며 존스에게 여러 공격 시도를 하면서 초반 분위기를 가져왔다. 유효타도 훨씬 많았고, 레그킥도 존스의 다리에 많이 집어넣어 1라운드를 가져왔다. 2라운드도 전체적으로 비슷한 양상이였지만, 기본적으로 장기전을 거의 해보지 않은 선수다 보니 페이스가 조금식 떨어졌다. 존스의 끈질긴 압박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역시 레예스가 더 많은 타격을 집어넣었다. 레예스가 근소 우세했다고 볼 수 있다. 3라운드 역시 유효타에서는 레예스가 앞섰으나, 그 차이가 매우 근소했고 임팩트로는 레예스를 줄수도 있었지만, 압박이나 운영 면에서는 존스의 압박이 서서히 저지들에게 어필되기 시작하면서 근소한 차이로 존스가 라운드를 가져갔다. 무엇보다 KO가 되어도 안이상한 카운터 어퍼컷을 맞고도 그로기 상태도 없이 경기가 진행됐으니 저지들에게 어필이 될 수가 없었다. 또한 존 존스가 라운드가 끝날 때마다 마치 본인이 승리한 것처럼 팔을 들어올리는 세레모니를 해서 저지들에게 오히려 어필이 된 것은 레예스가 아닌 존 존스였다.

이후 4라운드부터 페이스가 떨어진 것이 확연하게 드러난 레예스가 극초반에 몇차례 존스에게 빅샷을 집어넣었고, 존스가 데미지를 입은 모습을 보이며 위기모면과 데미지 회복을 위해 필사적으로 테이크다운을 걸고 이후 클린치 상황에서도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레예스는 금방 일어났고 존스는 그라운드 상황에서 파운딩이나 서브미션 시도 등 데미지를 전혀 입히지 못했다. 하지만 레예스 역시 존스의 압박에 중후반부터 고전하면서 4라운드 유효타에서는 존스가 우세했다. 5라운드도 4라운드와 비슷한 양상이였지만, 오히려 4라운드보다 우세하게 존스가 라운드를 가져갔다. 결국 판정 결과 만장일치 존 존스의 판정승이었다. (48-47, 48-47, 49-46)

존스가 비교적 좋은 위기관리를 보여주며 판정까지 갔지만 판정도 관점에 따라 충분히 레예스의 승리가 나왔을 수도 있다는 것이 대부분의 반응이며, 특히 존스의 49-46 판정승은 말도 되지 않는다라는 반응이 많다. 이 경기 말고도 전체적인 UFC 247의 판정들이 개판이였다는 반응들이 많이 나오면서 다시 한번 MMA의 고질적인 문제인 판정 시스템 논란이 나오는 중이지만, 이 역시 분명한 판정 기준을 제시하며 팬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판정 결과를 명확하게 설명해줬던 적이 한번도 없는 UFC의 안일한 대처와 태도로 언제나처럼 결국 흐지부지되고 말았다. 그리고 이전부터 헤비급 월장에 대한 떡밥을 계속 던지며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었던 존스도 레예스와의 경기 이후 헤비급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와 붙겠다던 말을 번복하며 헤비급 월장을 다시 생각해보겠다고 했다.

이 경기에서 졌지만 존 존스의 유력한 대항마라는 소리가 어울리는 싸움을 보여준 경기였다. 실제로 존 존스 본인도 이때를 회상하며 팬 소통식의 라이브 방송을 했는데 1라운드에 스피닝 백킥을 안면에 허용하고, 복부 펀치까지 맞으며 중심을 잃고 넘어졌는데[1] 이때 레예스가 얼마나 절실하게 챔피언 벨트를 열망하고 있는지 너무 잘 느껴져서 아주 잠깐이지만, 순간적으로 전의를 상실했다고 한다. 그래서 이번엔 정말 패배할 수도 있을 것 같았고, 기술적으로도 레예스가 존스 자신을 정말 잘 간파하고 있어서 대응하기 너무나 까다롭고 어려운 상대였다고 밝혔다. 그 존 존스가 스스로 MMA 커리어를 통틀어서 가장 고전했다고 인정할 정도이니 존스가 패배에 가장 가까웠었던 경기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정말 치열한 박빙의 승부였던 셈이다.

3.2.8. vs 얀 블라코비치 (타이틀전)

2020년 9월 27일 UFC 253에서 존 존스가 내려놓고 떠난 라이트 헤비급 벨트를 걸고 얀 블라코비치와 경기를 했다.

1라운드에는 탐색전 양상이였는데 중간 중간에 날린 펀치는 블라코비치의 가드에 막혀 그닥 재미를 보지 못했고 킥싸움에 밀리면서 오른쪽 갈비 뼈 부분에 붉게 피멍이 오를정도로 데미지를 입으며 라운드를 내주게 되었다.

레예스도 그걸 아는건지 2라운드에 좀 더 적극적으로 공세를 펼쳤지만 그의 장기인 난타전 상황에서도 오히려 레예스쪽이 계속 손해만 보는 상황이었다. 그후 연타로 몰아치는 블라코비치의 펀치에 코뼈가 부러졌다. 이에 다급해진 듯 레예스는 침착하지 못하고 같이 맞불을 놓았고 이 과정에서 레프트훅을 정통으로 맞고 다리가 완전히 풀려버리면서 그대로 경기를 내주게 되었다. 결국 블라호비치의 강점인 킥 파워 때문에 다리에 매우 큰 데미지를 입으며 패배를 당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 경기에 패배 원인은 역시나 자주 비는 안면 방어도 있지만, 가장 큰 원인은 심리적으로 이번 경기에 집중하지 못하는 듯한 태도 때문이었다. 물론 레예스가 이겼다는 평가가 많긴 하지만, 전문가들이 판정한 결과이므로 그러려니 하고 다음 경기에 집중하는 편이 합리적인 선택임에도 레예스는 그러하지 못하였다. 블라호비치와 경기가 잡힌 후에도 계속 전 경기인 존스전의 판정패의 결과에 매우 큰 불만을 제기하며 그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SNS에서도 집착에 가까울 정도로 존스를 따라다니면서 시비를 거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미 그는 본인이 사실상의 챔피언이라 생각하면서 존스 이외의 다른 상대들에 대해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른 선수들도 논란의 판정결과를 떨쳐내지 못하고 이런 멘탈적인 문제를 보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굳이 끼워 맞추면 그러려니 하고 생각 할 수는 있지만, 진실은 오히려 경기전부터 얀이 존보다 자기한테 상성상 어렵다고 밝힌 이상 레예스가 얀을 가볍게 봐서 졌다는 생각은 근거가 없다. 심지어 레예스는 존은 포인트 관리를 너무 잘해서 이기기 어렵지만 파워는 약해서 무서운 상대는 아닌데 얀은 KO파워가 상당하니 존보다 상성상 자기한테 더 위협적인 상대라고 추겨줬을 정도. 그러므로 얀을 과소평가해서 졌다는 위에 주장은 언어장벽 + 개인추론 때문에 오해를 한듯싶다. 오히려 남자답게 경기 후 블라코비치의 승리를 축하하는 글을 올렸다. 이때부터 레예스도 존스전 판정패의 억울함을 어느정도 추스린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3.2.9. vs 이리 프로하츠카

데이나가 2021년 2월 28일에 이리 프로하츠카와 붙는다고 한다. 블라코비치의 패배로 남자답게 인정하고 이제는 멘탈적인 문제를 해결했을 것이며 또한 다른 상대로부터 집중할 것이다. 게다가 볼칸을 논란이 있는 승리로 이긴 반면 그런 볼칸을 KO로 이긴 프로하츠카이기 때문에 더더욱 집중할 것이다.#

또한 만약 이기면 나중에 라키치와 산토스 전의 승자와 매치를 벌인 후 다시 한번 타이틀전을 얻을 수 있게 되어 나중에 다시 한번 블라코비치와 리매치를 벌일 수 있어서 정말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기 때문에 레예스 입장에서는 반드시 이기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다.

하지만 사정 때문인지 모르겠으나 2021년 5월로 미뤄졌다.# 레예스는 존 존스가 안된다면 자신에게 패배를 줬던 얀 블라코비치와 싸우길 원한다며 또한 탑 탱커들의 이름을 말해 그들과 싸우고 싶다고 투지를 불태운다.#

UFC Vegas 25에서 펼쳐진 둘의 경기에서 2라운드 KO를 당해 패배하고 만다. 서로 꾸준히 타격을 가했으나 좀 더 강한 정타를 많이 허용한 레예스는 출혈이 발생했고, 프로하츠카는 프론트 킥을 동반하여 지속적으로 압박을 가했다. 꾸준히 들어오는 프로하츠카에게 카운터를 날리는 양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레프트 훅을 제대로 꽂았고 테이크다운으로 들어오는 프로하츠카에게 길로틴 초크로 반격의 기회를 잡았지만, 체력이 빠진 탓인지 이스케이프를 허용하고 파운딩을 당한 뒤 일어난 스탠딩 상황에서 스피닝 엘보로 충격적으로 KO를 당한다.[2]

결국 랭킹이 5위까지 하락하였다. 인터뷰에서 패배를 인정하고 프로하츠카를 칭찬하며 잘 치료받고 있다고 한다.# 당시의 충격으로 뇌손상이 생각보다 큰 지 치료를 더 오랫동안 받아야 하며, 공백기가 더 길어질 것 같다고 SNS에 심경을 피력했다.

3.2.10. vs. 라이언 스팬

오랜 공백기를 보내고 2022년 11월 12일에 열리는 UFC 281에서 라이언 스팬과 맞붙는다.

1라운드 펀치에 의한 KO로 패배했다.

경기 전, 페레이라와 훈련한 사진을 찍어 올리며 본인의 디펜스가 굉장히 향상되었다는 말과 함께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던 레예스였지만, 당일 경기에서 처참할 정도로 일방적인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단순히 스팬의 타격 능력이 좋았던 측면도 있었지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레예스의 안면이 너무 쉽게 노출되는 상황이 계속 나타났다. 피니쉬 장면에서도 욕심을 부리며 뒷손을 맞추려던 탓에 스팬의 파워 잽에 맞으며 허무하게 패배하고 말았다.

경기 전에는 자신의 경기가 언더카드에 배치된 것에 큰 불만을 드러내며 경기력으로 UFC의 존중을 이끌어 내겠다고 선전을 다짐했으나 존존스와의 접전 이후로 3연속 실신 KO를 당하며 퇴출 위기에 몰렸다. 사실 라이언 스팬의 마지막 공격은 앞손 잽 카운터였는데, 카운터로 들어가긴 했어도 앞손 잽에 그대로 실신 KO 당하는것을 보면 블라코비치, 프로하츠카 2연전으로 인해 내구도에 심각한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

3.2.11. vs. 카를로스 울버그 (불발)

UFC 297에서 직전 경기 정다운을 이긴 라이트헤비급 신성 카를로스 울버그와 맞붙는다.

그러나 모종의 이유로 인해 경기가 취소되었다.

3.2.12. vs. 더스틴 자코비

2024년 6월 8일 UFC on ESPN 57에서 더스틴 자코비와 맞붙는다. 1라운드만에 카운터 훅을 적중시킨 후 후속타를 집어넣어 맷집좋은 자코비를 상대로 2분만에 KO승을 거두며 4연패를 끊어냈다. 연패를 끊어낸 것과 동시에 자코비의 MMA 커리어상 첫 KO 패배를 남겨 더욱 더 값진 승리이다.[3][4] 레예스 역시 이렇게 이긴 것이 너무 기뻤는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3.2.13. vs. 앤서니 스미스

2024년 12월 7일 라스베가스 T-모바일 아레나에 열리는 UFC 310에서 앤서니 스미스와 맞붙는다.

1라운드부터 타격을 몇 번 명중시키며 분위기를 잡았고, 2라운드 싱글렉을 잡은 스미스를 엘보우 연타로 다운시킨 뒤 파운딩과 엘보우 연타로 TKO 승리를 거뒀다.

3라운드 경기지만 2라운드에 140회가 넘는 유효타를 적중시키며 레예스의 역대 경기중 가장 많은 유효타를 기록했다.

4. 파이팅 스타일

UFC 라이트헤비급에서 뛰어난 타격 실력을 보여주는 선수이다. 미식축구, 레슬링, 야구 등 여러가지 스포츠에서 프로급 직전에 준한 실력자로 본인의 뛰어난 운동신경을 많이 언급하는 편이다. 데뷔 5년만 30대 초반의 나이로 라이트헤비급에서 탑 5위 안에 든 대권주자로[5] 빠른 상승세를 선보였는데 본인이 언급한대로 나름 그의 뛰어난 운동신경을 엿볼수 있다.

준수한 운동신경에 기대어 경기에서 보는 눈 + 리액션 타임이 좋은건지 상대가 타격에서 조금이라도 빈틈을 드러내면 그 빈틈을 제대로 포착해서 상대를 타격으로 정확히 적중시켜서 KO 시키는 능력이 매우 탁월하다. 특히 빠른 뒷손 (왼손) 카운터가 레예스의 트레이드마크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너무 운동신경에만 의지한 뒷손 카운터만 남용하는 것은 아니고 복싱 기본기가 탄탄하다. 존 존스를 상대로 많은 바디샷을 적중시키고 슬립 후 어퍼컷, 카운터 등 준수한 복싱 스킬을 보여줬다. 그러나 턱을 제법 많이 드는 편이고 가드가 없이 펀치를 뻗는 습관으로 방어는 공격만큼 좋다고는 볼 수 없다. 다만 최근 경기에서 상대의 공격에 맞춰 하이가드를 올려 안면 디펜스를 보강했다.

복싱 이외에 킥에도 능한 편인데 뒷발 하이킥이 제법 위협적이다. 여러번의 하이킥 KO로 인해 'Devastator (파괴자)'이라는 닉네임이 생겼다.[6]

종합적으로 레예스의 필승패턴은 민첩한 풋워크를 바탕으로 여러 각도로 뻗는 펀치로 상대방에게 어지러운 공세를 취하다가 움츠린 상대방을 기습적인 뒷발 하이킥으로 마무리짓거나 아니면 반격을 하는 상대방의 빈틈을 노려 빠른 뒷손 카운터 전술을 선보인다.

타격과 달리 그래플링은 방어가 공격보다 더 뛰어난 편인데, 와이드먼 전에서 볼 수 있듯이 우선 풋워크와 타격카운터로 상대방이 선뜻 테이크다운을 시도하기 껄끄럽게 만들고 테이크다운 방어는 철벽 방어 수준은 아니지만 그래도 준수한 편에 속한다. 설령 넘어지더라도 바로 일어나는 벡업/이스케이프 능력은 나름 뛰어난 편이다. 상위포지션에서 파운딩과 패스를 적절하게 섞는편이지만 본인이 테이크다운은 시도하지 않는편이다.

단점이라면 스텝과 리액션타임을 많이 활용하는 스타일상 4라운드 부터 페이스가 급격히 떨어진다.

블라코비치전, 프로하츠카전에서 드러난 단점은 카운터엔 능하나 들어가야될 상황에서 셋업없이 큰 공격을 던지는 경향이 있다. 그것 때문에 역으로 카운터를 허용한다. 데미지를 많이 입으면 하이가드만 올리고 백스텝만 밟아 케이지로 몰리며 블라코비치는 펀치로 하이가드를 유도해 노출된 복부를 주 장기인 왼발 바디킥으로 레예스의 오른쪽 갈비쪽에 피멍이 들게끔 했으며 풋워크 없이 발 붙인채로 양 훅을 던지는 버릇이 있다. 이 훅이 미스블로우가 잦다. 이 두경기가 훅거리에서의 난타전 중에 넉아웃을 당했다.

5. 기타



[1] 이때 존스가 레예스의 직접적인 타격을 입고 쓰러진 것이 아니라, 타격 이후 존스를 강하게 밀어낸 레예스에 의해 밀려 넘어진 것이므로 공식적인 기록에서 다운으로 기록되지는 않았다.[2] 앞으로 엎어져 한동안 의식을 잃고 못 일어날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다.[3] TKO 패배를 포함하면 2014년 벨라토르에서 킹 모에게 당한 적이 있지만 KO 패배는 처음이다.[4] 입식 커리어까지 포함하면 알렉스 페레이라에게 KO패한 적이 있다.[5] 비록 라헤 체급이 거의 정체이긴 하지만[6] 맷집이 뛰어난 이리 프로하츠카조차 그의 하이킥을 맞을 때 정신을 잃을 뻔했으며 KO당해도 이상하지 않았다고 인터뷰에서 밝혔을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