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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17 12:31:14

재벌3세의 월스트리트

도모건에서 넘어옴
재벌3세의 월스트리트
파일:재벌3세의 월스트리트.jpg
장르 대체역사, 기업, 빙의
작가 글라탕
출판사 문피아
연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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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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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기간 2021. 12. 20. ~ 2022. 12. 25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특징5. 등장인물
5.1. 모건 가문5.2. 월 스트리트5.3. 미합중국 정부5.4. 대영제국5.5. 일본 제국
6. 개변된 역사7. 평가
7.1. 긍정적 평가7.2. 부정적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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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대체역사물, 기업물 웹소설. 작가는 본 작이 첫 작품인 글라탕.

2. 줄거리

19세기 말. 석유왕 록펠러, 철강왕 카네기, 금융왕 J.P. 모건이 지배하던 미국.
나는 뉴욕 월스트리트로 떨어졌다.
"......디트로이트 도 모건?"
그냥 떨어진 건 아니고, 금융왕 J.P. 모건의 아들로 말이다.

3. 연재 현황

2021년 12월 20일부터 문피아에서 연재를 시작하여, 2022년 12월25일자로 약 1년간의 연재를 끝내고 390화로 본편을 완결냈다.

2023년 1월 27일에 외전 연재를 시작하고 2023년 2월 7일에 외전도 완결되었다.

4. 특징

19세기 말 미국의 월스트리트를 배경으로, 다른 대체역사들과 달리 경제적으로 목표를 엿먹이는 것이 특징. 외환위기라든지 서브프라임 모기지 등, 아는 사람이라면 소름이 쫙 돋는 사태의 지식을 활용해서 상대방을 '사냥'해버리는 과정은 문자 그대로 산채로 회를 떠내는 수준. 그러다 보니 전쟁이나 정쟁 등으로 '화끈하게' 적대 대상을 날려버리는 다른 대체역사물과 달리, 파멸로 향하는 함정을 만들고 그 함정으로 상대를 몰아가는 주인공의 모습이 오싹하게 묘사된다.

5. 등장인물

5.1. 모건 가문

월가를 지배하는 은행. 주인공 디트로이트의 행보로 미국의 경제 패권을 확장하는 데 선봉에 서고 있다. 주인공이 빙의하고 3년도 되지 않아서 엄청난 변화를 맞이하게 되었다.

5.2. 월 스트리트

5.3. 미합중국 정부

5.4. 대영제국

19세기의 최강국. 러시아와는 그레이트 게임을 하고 있다. 디트로이트 의장의 계획으로 국익을 많이 얻었지만 동아시아에서 벌어지는 미국의 경제 영향력 확대와 이 모든 것을 설계한 모건을 서서히 경계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시티 오브 런던을 포함한 영국 자본이 타락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5.5. 일본 제국

메이지 유신 이후 동아시아의 열강으로 발전해야 했지만 페소화 사태와 통화스와프로 인해 경제가 혼란에 빠진 끝에 지역강국도 되기 힘들 정도로 많은 것을 잃었다. 메이지 덴노가 우린 열강조차 아니었다며 한탄할 지경. 결국 페번치현을 유신 이전으로 되돌렸으며 군대는 해산해 반항분자는 숙청하고 나머지는 공안경찰로 재편성하여 저항을 진압하는데 사용한다. 일본결제은행에 의해 지배되는 미국의 사실상 식민지이며, 덤으로 조선도 집어삼켜졌다. 당연히 러일전쟁은 일어나지 않았으나 대신 러시아에는...

6. 개변된 역사

2022년 3월 중순 시점에서 아직 100화조차 되지 않아 극단적인 개변은 아직 없으나 경제적/기술적인 발전이 많다.

7. 평가

7.1. 긍정적 평가

가장 많이 나오는 반응은 주인공의 행보에 대한 평가이다. 댓글 반응을 보면 현대인의 도덕 기준과 빙의된 시대상이 맞지 않는 작품에 비해 본작의 주인공 디트로이트 모건이 당시의 시대상에 적극적으로 올라타 패권적 행보를 보이는 것에 대한 호평이 다수 있다. 특히 국제 정세나 각국의 사정을 묘사하는 부분이 자세하고 인과관계가 명확하여 도미노가 연속해서 무너지듯 모건의 의도가 그대로 성공하는 전개방식이 탁월하다. 스페인 전쟁과 페소화 작전이 일본 경제공황으로 이어지고 일본을 거점으로 청나라에 진출하는 등.

7.2. 부정적 평가

그러나 묘사만 자세할 뿐 역사적 고증이 전혀 안 되어 있다는 점이 큰 문제였다. 대체역사물의 탈을 쓰고 재벌물의 클리셰를 따라갈 뿐 사실상 시대적 고증이나 개연성은 도외시한 채 이야기가 전개된다.[14] 재미로 편하게 읽는 장르소설의 특성 상, 제아무리 대체역사물이라도 고증을 다소 포기한 편의주의적 전개가 대체적으로 허용되긴 한다지만, 본 작품은 그 다소의 범주를 넘어가도 한참을 더 넘어갔기 때문에 문제.

아직 어린 황인종 혼혈 청년[15]에 불과한 주인공이 정부 캐비닛에 끼거나, 19세기에 슈퍼팩을 써서 로비를 한다거나 하는 등. 어이가 없는 내용이 끝도 없이 튀어나오며, 작중 주인공이 세우고 주도하는 계획과 그로 인해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 전개는 역사적 고증을 따져볼 경우 그 근간부터가 전혀 이치에 맞지 않는 문제덩어리기 때문에, 이런 점을 캐치할 만한 지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위화감을 참아가며 읽어나가는 것부터가 어려울 것이다.

오타나 비문이 아주 많다는 점도 비판점.


[1] 조선계라고 한다.[2] 당시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근로조건이라, 사방에서 일하고 싶다고 노동자들이 몰려오고 기존 노동자들이 혹시나 짤리기라도 할까봐 더 일하게 해달라고 요청하는 지경이라서 '어쩔 수 없이' 벌점 제도를 적용하여 "일정 점수 이상 벌점 누적 시 즉각 해고"라는 조건을 달고서야 오히려 노동자들이 잠잠해졌다(...).[3] 무려 21세에 장관이 됐다![4] 작중 시간대에서 회계난이도가 높은(=그만큼 장난을 많이치는)회사가 철도 회사이며 철도 트러스트인데, 모건의 재산 목록은 그 회계감사가 빡센 철도 회사 수십 개를 카드로 삼아 포커 카드 섞듯이 뒤섞어놓은상태라서 모건이 신고하는 세금을 역추적하는 것 외에는 파악이 불가능하다고(...).[5] 본래 역사에서의 뉴욕 증시 1위인 US스틸의 시가총액과 동급이며, 웬만한 나라의 연간 예산과 맞먹는다.[6] 심지어 피부에 표백제를 쏟아붓는다거나 또는 칼을 들어 디트로이트 같은 '열등 인종'의 피를 잇게 할 수 없다면서 거세(!)를 시도하기까지 했다.[7] 잭의 손절 시도로 모든 죄를 뒤집어쓰게 생겼던 전쟁장관이 디트로이트와의 거래로 궁지에서 벗어난 뒤 그의 제안에 따라 체포하였다. 당시 군사법원은 민간 법정에 비해 자의적인 잣대를 들이밀어 중형을 내리기 쉬웠기 때문에 복수심에 불타는 전쟁장관 입장에선 솔깃한 유혹이었다.[8] 부모님께 생활비로 1만달러어치 수표를 받을 정도로 부자이다. 현재 가치로 약 3억.[9] 놀랍게도 이건 고증이다(...).[10] 한화 약 3조, 다만 시대적인 환경을 감안했을 때, 현대의 가치로 환산하자면 30조에서 최대 100조에 육박하는 거대한 규모이다.[11] 현대에도 그렇지만 이 시대에도 함 명명법이 따로 있어서 잠수함같은 사이즈가 작은 함선에 주 이름이 붙을 수 없어 고증 오류에 가깝다.[12] 50억냥. 청제국의 50년 예산(...)과 동급[13] 저 시대의 열강 1위는 영국인데, 그 영국의 통화가치는 주인공이 풀어버린 CDO라는 독으로 날아갈 게 예정되어 있다(...).[14] 실제 고증을 따오더라도 전개에 문제가 될 만한 부분은 다 버리고 극히 일부만 취사선택해서 가져오는데, 이런 뷔폐식 편식고증은 해봤자 고증 안 하는 거랑 오십보백보다.[15] 말이 좋아 청년이지 한참 돈벌려고 굵직한 짓거리들을 하던 때 주인공은 10대 중반의 급식 잼민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