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전화 | |
개발사 | 미디어액티브 주식회사 (MediaActive, Inc.) |
출시 | 2012년 9월 11일 |
종류 | 육아, 교육 |
지원 운영체제 (모바일) | iOS, 안드로이드 |
지원 언어 | 한국어, 일본어 |
서비스 요금 | 무료(데이터 요금제 별도) + 일부 시추에이션 유료 |
공식 홈페이지 | |
다운로드 | Google Play, Apple App Store |
[clearfix]
1. 개요
여보세요? 지옥 도깨비 입니다.[1]여보세요? 붉은 오니입니다.(모시모시, 아카오니데스.)]
일본어: 鬼から電話[2]2013년부터 일본 미디어 액티브사에서 선보인 유아 교육용 앱. 아키타에서 말 안듣는 아이를 잡아먹겠다고 으르는 나마하게(なまはげ)[3] 풍습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한국으로 치면 곶감과 호랑이 전래동화와 유사하다.
(관련 기사) 출시 직후 자그마치 250만회나 되는 다운로드 기록을 달성하게 되었고, 곧바로 한국어 앱도 나오게 되었다.[4]
앱의 사용법은 간단하다. 오니, 나마하게, 늑대, 마녀, 유령, 요괴 등 아이들이 무서워할 만한 캐릭터들이 전화한다는 컨셉으로 자녀가 나쁜 버릇을 고치게 만드는 것. 가끔 산타클로스나 유군(철수), 요정처럼 안 무서운 캐릭터가 나오기도 하다. 이 캐릭터들은 아이가 잘한 행동에 대해 칭찬해 주기 위한 용도. 한국 앱과 일본 앱 마다 현지화의 영향으로 캐릭터들의 모습이 약간 다르게 나오는 건 덤.
워낙 참신한 아이디어라서인지 반응이 매우 폭발적이고, 유튜브에 리액션 동영상까지 올라오게 되었다.
2. 꾸중
캐릭터별로 고칠 수 있는 버릇들. 이 외에도 엄청 많다.
- 오니(지옥 도깨비)
메인 캐릭터. 성인이 봐도 공포감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험악하고 그로테스크한 모습이며, '말을 듣지 않으면 솥에 넣어 삶아먹어 버릴 테다' 등의 협박을 한다.
- 처녀귀신
잠을 자지 않을 때 사용한다. 얼굴에 눈, 코가 없고 입만 있는 모습이다. 항상 존댓말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원판에서는 기모노를 입고 있지만 한국판에서는 하얀 한복을 입혀 현지화했다.
- 부산 아지매
부산 사투리를 사용한다. 말 안들으면 냄새나는 아저씨들을 잔뜩 데리고 찾아간다고 승질을 낸다..
- 달걀귀신, 나마하게 - 부모의 말을 듣지 않을 때
- 유군(철수) - 이 안닦을때, 직접 몽땅 썩어버린 이를 보여준다. 아래 산타클로스와 요정처럼 아이가 잘한 행동에 대해 칭찬해주는 패턴도 있다.
- 마녀 - 대놓고 나쁜 짓을 했을 때, 혹은 방정리를 하지 않았을때. 정리정돈을 안하면 이놈이라고 크게 외치자마자 지옥 도깨비가 나와서 "몇번이나 정리정돈을 하라고 하지 않았느냐!!"라며 그게 호통친다. 그러고는 방에 널브러진 장난감들을 마법으로 없애버리겠다고 한다.
- 요리사 아저씨 - 편식
- 의사 - 약을 먹지 않을때. 통화 중에 기괴하고 징그럽게 생긴 세균과 바이러스들이 나온다. 의사는 이를 가리키고 이런 나쁜 것들이 몸 곳곳을 해집고다니기 전에 약 먹고 빨리 나으자꾸나라며 타이른다.
- 늑대인간 - 씻지 않을 때 - 아이를 바꾸자마자 입고 있던 와이셔츠를 벗더니 털이 무성한 몸을 보여주면서 목욕을 안해서 이렇게 털복숭이가 되어버렸다고 한다. 온몸이 가려워죽겠다고 하울링을 해댄다.. 성격이 까칠한지 부모한테도 반말을 쓰고 말투도 다소 거칠다.
고급 버전으로 '도깨비 전화 DX'까지 있는데 이건 유료 기능이 더 강화되어 있고 3D 캐릭터를 지원한다.
3. 칭찬
- 요정 모모[5] - 인사를 잘 하거나 착한 행동을 한 아이를 칭찬해주는 컨셉. 꾸중이 없는 건 아닌데, 잠 못 잘 때, 목욕하기 싫어할 때 위 의사선생님과 비슷한 방식으로 타이른다. 꾸중보다는 설득에 가까운 식이라 상대적으로 순한맛.
- 산타클로스 - 널리 알려진 "약속 잘지키고 엄마 말 잘들으면 선물 보내준다"고 전화하는 컨셉.
- 후루루𑁍블라썸[6]- 아이의 방정리를 유도하는게 목적이다. 타이머기능이 들어있는 캐릭터이며 작화가 비교적으로 좋은 편이다.
4. 여담
아동 학대 논란 및 동심파괴 논란이 있다.[7][8]일부는 어른이 보기에도 너무 무섭다는 평도 있어서 이러한 내용으로 많이 까이는 편이다. 앱의 취지는 좋으나 아이한테 본의아닌 악영향을 줄수도 있다. 잘못하면 정서적 학대로까지 이어질수 있으니 아이가 말을 듣지 않는다면 무작정 겁을 줘서 해결하지 말고 다른 해결책을 찾는 것이 좋다.실제로 낮잠을 자지 않은 3살 아이에게 해당 어플을 보여준 유치원 교사가 아동학대로 150 만원의 벌금을 물기도 하는 등 아동학대로 판결이 되기도 했다.관련 기사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여러모로 히트를 친 덕분에 해당 앱의 전화(?)의 내용이 SNS사이트에 업로드 되는 일들이 꽤 빈번하다. 공식은 이를 그리 달갑지 않게 여겼는지, 도깨비 전화 콘텐츠 내용을 그대로 캡처해서 SNS에 보내는 행위만은 자제해 달라고 하였다. 내용을 게재할 시, 당사 홈페이지에 있는 문의란에서 문의를 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1] 원판은[2] 오니라는 요괴의 기원을 엄밀히 따진다면 두억시니 전화로 번역해야 겠지만 한국에서도 두억시니라는 요괴의 인지도가 매우 떨어지는 데다 오랫동안 오니=도깨비란 인식이 자리잡았기 때문에 '도깨비 전화'가 된 것으로 보인다.[3] 크레용 신짱에서도 등장한 바가 있다. 신노스케가 아키타에 있는 할아버지댁에 방문했다가 나마하게를 만나게 되는데 이걸 '생대머리(生はげ)'로 알아듣고 머리카락 한 올도 없는 할아버지한테 드립을 시전했다.[4] 각 캐릭터 마다 성우가 한 더빙도 되어 있다.[5] 생김새는 으레 요정 하면 떠올리는 팅커벨을 닮았다. 밍키모모를 패러디한것 같다.[6] 마법소녀컨셉인게 한 눈에 보인다. 머리색과 의상이 분홍색으로 떡칠된 듯하게 디자인된게 특징이며 튤립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듯하다.[7] 예를 들어 삶아서 잡아먹는 것(오니), 혐오스러운 사진을 여과없이 보여주는것(유군)을 본 아이들은 트라우마가 생기기도 한다[8] 실제로 유튜브에서 이 앱에 대한 영상 댓글에 중고딩들이 꽤 있는데 PTSD가 왔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