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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15:40

도가니의 기사

엘든 링 보스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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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니의 기사
파일:maxresdefault (64).jpg
일어명坩堝の騎士
영문명Crucible Knight
보스 정보
등장지역림그레이브, 스톰빌 성, 호수의 리에니에, 알터 고원, 도읍 로데일
화산관, 케일리드, 영원한 도읍 노크론, 깊은 뿌리 밑바닥, 무너지는 파름 아즈라, 라우프의 옛 유적
등급ENEMY
BGM[1]

1. 개요2. 등장3. 상세
3.1. 대검
3.1.1. 1 페이즈3.1.2. 2 페이즈
3.2. 창
3.2.1. 1 페이즈3.2.2. 2 페이즈
4. 파생 보스
4.1. 도가니의 기사 오르도비스4.2. 도가니의 기사 실루리아4.3. 도가니의 기사 데보니아
5. 배경6. 기타

[clearfix]

1. 개요

엘든 링의 보스/정예 적. 첫 왕 고드프리의 친위대 출신 기사들로 필드 곳곳에서 등장한다.

2. 등장

각자 떨어져 방황하고 있다는 설명에 걸맞게 총 17개체가 여러 지역에서 등장한다. 가장 빠르게 조우할 수 있는 개체는 림그레이브 폭풍의 언덕 봉인감옥에서 만날 수 있으며 나머지 개체도 심심찮게 조우할 수 있다.

총 17명(본편 16명+DLC 1명)인 도가니의 기사의 등장 위치는 다음과 같다. 검방 기사는 10명, 창 기사는 6명이 있다. DLC에서 추가된 네임드 개체 데보니아는 유일하게 대형 망치를 사용하며 패턴도 크게 다르다.

3. 상세

본편 최강의 기사몹.[3] 어지간해선 경직으로 끊어낼 수 없는 경직 저항으로 빛바랜 자에게 척척 다가와 집요하고 강력한 공격을 연속으로 가해오는 난적이다. 상정된 플레이어의 레벨에 비해 항상 체력과 공격력이 높은 편이고, 호전성도 굉장하다. 특히 성배병 캐치에 프롬겜 전체를 통틀어 손꼽히게 특화된 몹이라 함부로 성배병을 들었다간 몇 번이고 마시는 틈을 지적한 찌르기에 당할 수 있다.

대검, 대방패를 장비한 개체와 대형 창을 장비한 2가지 바리에이션이 존재하며, 각자 자신의 무기로 공격해오다 체력이 60% 이하가 되면 도가니의 힘을 해방하여 더욱 강력한 광역 공격기를 쓰기 시작한다. 이중 고유 개체인 오르도비스와 실루리아, 타니스의 기사는 자신 고유의 패턴도 가지고 있다.

전부 전반적으로 피해 경감률이 높고 체력도 높으며 출혈에 면역이라 빠르게 녹인다는 행위가 사실상 성립되지 않으며, 심지어 대부분은 영체를 소환하지 못하는 지역에서 출현한다. 별다른 대책이 없다면 다크 소울식 약공 구평, 일명 정석적인 소울류 전투법이 필요하다.

주문 캐릭터들은 널널한 FP를 강점으로 퀵스텝과 평타주문을 반복하면 좋다. 굴러도 되지만 주문 캐릭터 특성상 두 방을 못 버티기 때문에 더 까다롭고, 퀵스텝은 무빙 없이 입력하면 알아서 가까이 붙기 때문에 포지셔닝에도 유리하다. 특히 기본 주문이 영거리 누킹기「불 붙이기」인 예언자 태생과 궁합이 좋다.

물론 열심히 도전하다 보면 결국에는 잡히는 몹이지만, 스펙이 안 따라주면 필요 이상의 시간과 운이 필요할 테며 쉽지 않을 것이다. 그나마 조금 더 쉽게 잡는 법은 도가니의 기사 최대 강점인 경직 저항을 무시하는 방법들을 쓰는 것이다. 즉 전회 패리 계열로 반격해 자세를 무너뜨리거나 잡기 계열로 강제로 자세를 무너뜨리는 방법이 혼자서 동원할 수 있는 수단으로는 제일 뚜렷하다.

패리 쪽은 도가니의 기사에게 패리 내성이 없다는 점에서 의도된 공략법이자 정석으로도 볼 수 있는데, 무기를 이용한 공격은 잡몹마냥 전부 패리 1회로 자세가 무너진다. 성장치가 적당하다는 가정하에 패리 성공 12회 안쪽으로 무찌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말만큼 쉽지는 않은 것이, 패리를 여러 번 해야 한다는 것은 결국 십수 번 이상 맞느냐 쳐내느냐의 기로에 서야 한다는 말이 되며, 이는 패리에 익숙해지기까지 많이 죽어야 한다는 뜻도 된다. 게다가 도가니의 기사에게는 꼬리나 화염뿜기, 남각, 방패올려치기 같은 패리가 불가능하면서도 강한 패턴이 많다. 황금 패리나 폭풍의 벽 등 동원 가능한 패리 수단들에 대해선 엘든 링/전회 페이지를 참고해 보자.

잡기를 쓸 경우에는 명탈권 기준으로 도가니 기사의 80이라는 강인도를 플레이어가 원하는 타이밍에 능동적으로 무너뜨릴 수 있다. 사실 DLC 미출시 기준으로 잡기 계열 전회는 명탈권 하나뿐이다. 일단 경계하며 다가가서 명탈권을 맞춰 넘어뜨리고, 이후 일어나는 도가니를 다시 명탈권으로 자빠뜨리기를 무한반복하거나 다운된 사이사이에 원하는 무기로 공격해 그로기와 치명타까지 넣고 여기서 벗어나려는 몸부림도 다 명탈권으로 틀어막다 보면 도가니의 기사가 일어난 시간보다는 누워있는 시간을 더 오래 가진 채 별 거 못하고 죽어버린다. 다만 본인의 FP를 고려해서 사용하자.

그 외에 거인 사냥이나 사자 베기, 파고들어 올려베기 등 강력한 공격형 전회를 난사하는 전략도 있지만 이들도 사실 L2만 누른다고 도가니가 알아서 맞아주는 날먹은 아니고 결국 피하기와 거리재기, 실패해서 맞기가 결합된 정석적인 공략의 일부라 볼 수 있다.

무너지는 파름 아즈라에서 등장하는 개체는 후반 등장인 만큼 스탯이 높고 필드 자체도 좁아 터진데다 무너진 용 조각상이나 기둥 등 이동을 은근히 방해하는 지형지물도 많아서 상대하기가 까다로운데, 축복에서 싸우러 가는 길도 썩 가깝지 않아서 몇 번 죽고 나면 정면 승부를 하기가 싫어진다. 쉽게 잡으려면 몇 가지 꼼수가 있는데, 먼저 왔던 길까지 계속 유인해서 문 밖으로 끌어낸 뒤 타이밍을 잘 봐서 안으로 들어오면 문턱에 걸려 못 들어온다. 독이나 원거리 무기로 쉽게 처치할 수 있다. 다만 이 방법은 밖으로 끌어내기까지가 오래 걸리는 데다 끌어낸 뒤 잽싸게 다시 들어갈 때 운 나쁘면 얻어맞거나 떨어져 죽을 수 있어서 나름 위험 부담이 있다. 두 번째 방법으로는 등장 필드 왼쪽에 있는 조각상 뒤쪽으로 도망다니는 것이 있는데, 중간에 있는 반쯤 무너진 기둥에 걸려서 이쪽으로 못 넘어온 채 계속 제자리 공격을 해댄다. 2페이즈의 날개 강습 공격도 완벽하게 중간에서 차단해 주므로 원거리 무기나 시산혈하의 시체더미 등 원거리 공격으로 편하게 공격할 수 있다. 다만 그렇게 몇 번 공격하다 안되겠다 싶으면 뒤로 돌아서 반대편으로 공격해오려 하므로 그때는 재빠르게 이쪽도 반대쪽으로 이동해주자(플레이어는 무너진 기둥을 그냥 통과할 수 있다).

사실 1회차 때 한번씩 다 잡아놓으면 2회차 이후로는 DLC 포함 필수로 잡아야 할 기사는 단 한마리도 없기 때문에 그냥 무시하고 가는게 최고의 공략법이다. 상대해도 귀찮고 까다롭기만 하고 뭘 맞든 묵묵히 자기 할것만 하는 몹이라 2회차로 강해진 스펙으로 찍어누르는 재미도 느끼기 힘들기 때문에 2회차부터는 그냥 지나가도 된다. 파름 아즈라의 개체는 그냥 뛰어서 건너가면 안쫒아오고 데보니아 또한 화톳불 켜지 말고 그냥 다리로 뛰어내려서 그 다음 화톳불을 켜는게 편하다.

굳이 다회차에서 잡아야겠다면 실루리아의 나무창이 그나마 편하다. 원거리에서 이놈에게 확실한 경직을 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수단이다. 달리기로 거리를 벌리면서 풀차지를 먹이면 경직을 크게 먹고 그것만 반복하면 그나마 안전히 잡을 수 있다.

3.1. 대검

1페이즈때는 주로 정박과 엇박을 오가며 검을 휘두르는 것으로 공격해온다. 초반부터 후반까지 계속 등장하는 보스라서 패턴이 매우 많다.

패리로 공략하는 유저는 2페이즈부터 골때리기 시작하는데, 도가니가 2페이즈부터는 첫 타 이후에 무조건 꼬리를 휘두르기 때문이다. 꼬리는 패리도 안 되고 뭣보다 가드 관통+가드 파괴 공격이라 엄청나게 아프다. 1페이즈에서는 첫 타를 가드한 뒤에 패리하면 편하지만, 2페이즈부터는 무조건 1타부터 패리해야 안전한 패리 공략이 가능하다.

3.1.1. 1 페이즈

3.1.2. 2 페이즈

체력이 3분의 1 가량 감소하면 무기를 고쳐잡으며 전방위 충격파를 발산한 뒤 돌입한다. 충격파의 위력은 낮지만 발동속도가 꽤 빠르고 전방위라 얻어맞기 쉽다. 개체에 따라 꼬리 패턴과 후대 패턴 중 하나를 사용한다.

3.2.

창을 든 도가니의 기사는 대체로 검방 개체보다는 회피를 이용한 공격 기회를 잡기 용이하지만, 이쪽은 기본적으로 엇박을 섞은 공격을 가하는데다가 2페이즈에 대처하기 까다로운 잡기 패턴이 추가되었기에 사람에 따라서는 검방패 도가니의 기사보다 어렵다고 느낄 수 있다.

같은 도가니의 기사지만 공략법은 전혀 다르다고 보면 되며, 검방 도가니가 쉴 새 없는 공격으로 패링을 강요하다시피 한다면 창 도가니는 거리 좁히기용 찌르기 패턴을 제외하고는 공격 박자도 일정하지 않고 회피 이후 딜타임이 약간씩 보장되기 때문에 검방기사에 비해 오히려 패링이 어렵고 회피로 파훼해야 쉽다.[4] 검방 빌드로 상대한다면 창쪽이 좀 더 상대하기 쉬운 편인데, 대부분의 연계공격이 휘두르기가 나왔을 때 가드카운터 각이라서 딜타임을 알아보기 편하다.

또한 창 도가니의 기사는 검방 도가니의 기사보다 반응 및 공격 선딜이 느린지라 의외로 점프강공이 잘 먹힌다. 점프강공에 경직을 먹진 않지만 후딜이 짧은 소형무기의 경우 점프강공 직후 바로 굴러서 회피할 만한 여유가 있다. 점프강공-회피-점프강공 식으로 서너 번 찍어주면 그로기가 터지고 여기서 앞잡을 넣어주면 바로 2페이즈다.

3.2.1. 1 페이즈

3.2.2. 2 페이즈

4. 파생 보스

4.1. 도가니의 기사 오르도비스

도가니의 기사 오르도비스
일어명坩堝の騎士、オルドビス
영문명Crucible Knight Ordovis
보스 정보
등장지역아우리자 영웅 묘지
등급ENEMY
보상28,000룬
오르도비스의 대검
도가니의 도끼 투구
도가니의 도끼 갑옷
도가니의 장갑
도가니의 각반

도읍 로데일 지역에 위치한 아우리자 영웅 묘지에서는 도가니의 기사의 리더격 개체 중 하나인 오르도비스라는 이름의 네임드 개체를 만날 수 있다.

네임드 개체라 뭔가 특별한 차별점이 존재하지는 않고 기본적인 패턴은 검방 도가니의 기사와 동일하지만 종종 검을 회전시켜 매치는 '오르도비스의 회오리'[5] 패턴을 사용한다.

상술했듯 네임드라고 해서 특별한 차별점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문제는 창을 든 도가니의 기사와 오르도비스를 동시에 상대해야 한다. 두 개체 모두 호전성이 굉장히 높아 거리를 벌리면 곧바로 찌르기 공격으로 추격해 오며[6] 주된 공략법은 영체를 소환해 한 마리의 어그로를 먹은 다음 다른 한 마리를 딜찍누하는 것과 거리를 벌려 패링을 유도하여 한 마리씩 앞잡을 넣어 잡는 것.

노 영체 플레이를 할 경우 패리를 이용해서 검방 도가니의 기사를 먼저 상대하는 것을 추천한다. 창을 든 도가니의 기사는 후술할 뿌리 깊은 밑바닥에 등장하는 개체처럼 회피하기 까다로운 잡기 기술을 사용하기에 두 개체가 모두 2페이즈로 넘어가면 정말로 까다롭다. 따라서 창을 든 도가니의 기사는 무시하고 검방 도가니의 기사를 먼저 죽인 후에 상대하는 것이 좋다. 다만 창을 든 도가니의 기사가 검방 도가니의 기사보다 공격성은 약간 낮지만, 그래도 특유의 공격성이 워낙에 높아서 두 개체가 한꺼번에 덤비는 경우가 많기에 장기전으로 가는 경우가 많다.

3결정인과 마찬가지로 앞잡의 무적 판정을 이용하는 것이 그나마 대처법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패턴 유도에 익숙하다면 버클러를 들고가면 되지만, 동작이 짧고 간결한 편이라 패리와 패턴 유도에 익숙하지 않다면 두 개체를 한꺼번에 범위에 넣은 뒤 적사자의 화염으로 긁어서 그로기를 일으키는 것도 한 방법이다.

모독의 성검의 전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다. 전회가 원거리 일직선 범위 공격이고, 체력을 회복시켜 주면서 도가니 기사에게 경직까지 주기 때문에 안정성이 상당히 올라간다. 몸빵 좋은 영체나 화신의 물방울을 소환하고, 거리를 벌리면서 어그로를 분산시킨 뒤, 성검 전회만 잘 날려주면 전투 난이도가 대폭 내려간다.

처치하면 오르도비스의 대검과 도가니의 도끼 갑옷 세트를 준다.

1.04 패치로 한쪽과 대치 중에는 다른 쪽의 호전성이 눈에 띌 정도로 떨어졌다. 그래서 거리를 두고 한 명만 유인하면 동시에 상대할 때 보다 수월하게 상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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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도가니의 기사 실루리아

도가니의 기사 실루리아
파일:도가니의 기사 실루리아.jpg
일어명坩堝の騎士、シルリア
영문명Crucible Knight Siluria
보스 정보
등장지역깊은 뿌리 밑바닥
등급GREAT ENEMY
보상25,000룬
실루리아의 나무 창

깊은 뿌리 밑바닥에서는 대형 창을 장비한 도가니의 기사의 리더격 개체인 실루리아가 등장한다. 이쪽 역시 네임드 개체답게 일반적인 대형 창을 든 개체보다 약간 강화되었지만 공략에 있어서 일반 개체와 차이점은 없다.[7]

특이하게도 개발진의 실수인지 언덕 아래에 있는 높은 건물의 옥상에서 활이나 마술로 날먹이 가능한 꼼수가 있다. 친절하게도 사람들이 해당 저격스팟에 올라가면 원거리 유효라는 메세지를 적어놓아서 위치 찾기도 쉬우니, 도저히 못 잡겠으면 한번 시도해보자.

추가로 보스전을 치르는 장소가 절벽 위여서 주위가 낙사 가능한 낭떠러지로 이루어져있다보니 실루리아와 싸우면서 떨어져 낙사하기 십상이다. 승마가 가능하므로 토렌트를 타고 한 대씩 툭툭 치면서 히트 앤 런을 하면 편하다.

처치 시 대형 창 실루리아의 나무창을 드랍하며 등 뒤 나무안에 있는 상자에서 도가니의 나무 방어구 세트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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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도가니의 기사 데보니아

도가니의 기사 데보니아
파일:도가니의 기사 데보니아.png
일어명坩堝の騎士、デボニア
영문명Crucible knight Devonia
보스 정보
등장지역라우프의 유적 동쪽
보상-
도가니의 망치 투구
데보니아의 대형 망치
DLC 황금 나무의 그림자에서 등장한 새로운 유형의 도가니의 기사. 위의 대검-방패도 창도 아닌 망치를 사용하며 투구도 망치모양이다. 도가니의 기사 중에서도 최고참으로 도가니의 기원을 조사하기 위해 혼자 그림자의 땅으로 여정을 떠났다고 한다.

아이템 내 명칭을 통해 이름을 알 수 있는 개체이지만, 정작 이 몬스터 자체는 필드 보스 판정이 아니다

패턴은 기존 도가니의 기사의 발구르기, 오르도비스의 메치기와 유사한 망치 회전 후 바닥을 내려찍는 데보니아의 소용돌이, 고유 도가니의 모습 모션인 하반신을 말 비슷한 형상으로 변해 플레이어의 위치를 4번 내려찍기, 도가니의 모습/꽃 을 시전한다.

인근에 있는 소각로 거인의 화염 폭풍 범위 내로 데려와서 동귀어진할 수 있다.

5. 배경

이들의 정체는 고드프리가 엘데의 왕으로 군림하던 시절의 기사들이다.[8] 도가니의 기사들은 어디까지나 도가니의 힘을 일부 사용하는 것일뿐 흉조처럼 도가니의 잔재가 자라난 인간은 아니다. 그래서 흉조처럼 차별받지 않고 로데일에서 로데일의 병력들과 함께 싸우기도 하는 모습이 보인다. 고드프리가 틈새의 땅에서 추방당한 이후 뿔뿔이 흩어지게 되고, 이내 배척받게 되어 틈새의 땅 곳곳에서 방황하거나 각자 원하는 방식대로 자리잡은 듯하다.[9]

두 우두머리 오르도비스와 실루리아의 이름은 각각 지질 시대오르도비스기실루리아기에서 따온 듯하다. 도가니가 틈새의 땅 태초의 모습이라고 자주 언급되는 것을 보면 그 이유로 따온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두 지질시대에 속하는 절의 수는 총 열넷으로, 필두인 둘을 제외한 나머지 평기사의 수와 일치한다. 흥미로운 점은 오르도비스기에 인게임에서 만날 수 있는 사냥개기사의 이름과 같은 대리윌절, 플로절이 있다는 것. DLC에서 등장하는 데보니아 역시 데본기에서 따온 이름이다.

6. 기타

네트워크 테스트 당시 봉인 감옥에 등장했던 도가니의 기사의 영문명이 Crucible Knight Floh였는데, 정식 발매 시에는 그냥 Crucible Knight로 수정되었다. 일본어판의 명칭도 이름이 기재되어있지 않은 단순히 도가니의 기사(坩堝の騎士)이며, 게임 상 입수할 수 있는 뼛가루 중에 사냥개기사 플로(Bloodhound Knight Floh)가 존재하는 것을 보면, 테스트 당시 영어판의 표기 오류였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당시에는 도가니의 기사가 총 16명이라고 머릿수를 정해놓고 있었다. 발매 시점에서는 삭제된 설명이지만 게임 내에서 만날 수 있는 숫자와 일치한다.

각지에 흩어진 첫 왕의 기사라는 설정과 리스폰되지 않는 강적인 점에서 다크 소울 시리즈흑기사와 비슷한 포지션이다.


베타 버전에서는 타니스의 기사가 도가니의 오르도비스라는 이름을 썼고 아우리자 영웅 묘지의 보스는 그냥 도가니의 기사(대검)였다. 개발 과정에서 폐기된 설정으로 타니스의 기사가 오르도비스의 회오리 기술을 사용하는 잔재만 남아있다. 이외에도 삭제된 npc인 '대행자 질베르'가 봉인 감옥 안의 도가니의 기사를 '오르도비스'라고 지칭하는 부분도 있는 등, 여러 모로 정식발매 전에는 오르도비스라는 이름이 같은 도가니의 기사들 사이에서도 이리저리 떠돌았다는 걸 알 수 있다.

여담으로 작중 맨 처음 조우 가능한 감옥 안의 도가니의 기사는 난이도 대비 룬 보상이 지나치게 낮게 설정된 편. 패턴 공략 난이도를 봤을 때 적어도 1000룬 이상 더 높아야 하나 그렇게 되어 있지 않다. 같은 지역 내의 시크릿 보스들이 최소 2400 룬 이상 설정되어 있는 것과는 대비되는 편.


[1] 봉인감옥의 보스는 공유 테마 The Immured 사용.[2] 라이커드를 쓰러트리기 전의 화산관에서도 타니스의 옆에 서있는 것을 볼 수 있다.[3] DLC 발매 후 신수 전사들에게 최강의 기사몹 타이틀은 빼앗겼다.[4] 물론, 검방 도가니의 기사와 동일하게 일부러 거리를 벌린 후 찌르기 공격을 유도하여 패링하는 전법 자체는 역시 유효하다.[5] 오르도비스의 대검의 고유 전투기술로 플레이어도 사용할 수 있다.[6] 보통 소울 시리즈에서 일대 다수를 상대하는 보스전의 경우 한 개체가 호전적으로 나서기 시작하면 다른 개체는 호전성이 약해져 거리를 벌리고 견제 패턴만 날리거나 먼저 한 개체가 등장하고 체력을 일정량 깎으면 나머지 한 개체가 난입하는 방식의 보정이 가해지지만 해당 보스전은 그런 보정이 전혀 없다.[7] 개체에 따라 도가니의 모습 기술의 바리에이션이 2가지로 나뉘는 검방기사형 개체와는 다르게 대형 창기사 개체는 개체별 패턴 바리에이션이 거의 동일하다.[8] 고드프리의 기사였다는 설명에 걸맞게 점프로 파훼가 가능한 발구르기나, 바닥에 무기를 긁어올리는 공격 등 일부 패턴에서 유사점을 보인다.[9] 적사자성의 기사는 성주 제렌의 대사로 미루어 보아 라단 축제에 참가할 영웅들의 자질을 시험하는 역할을 맡았던 모양. 화산관의 주인 타니스의 경호원으로 있는 도가니의 기사는 모독의 길을 걷기 위해 화산관에 합류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