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웹툰 덴마의 논란을 다루는 문서.2. 초기 평가와 지각연재
덴마 연재 초반엔 네이버에서 연재하던 플루타크 영웅전을 연재 중단하게 되어 "이것도 찍 쌀 거지?"라는 등의네이버 웹툰에서 작가의 상습적 지각의 아이콘이다. 자세한 건 덴마/지각연재 문서 참조.
네이버캐스트 웹툰작가 릴레이 인터뷰에서 양영순은, "2013년에는 정시마감 해야죠"라는 말을 남겼다. 과연 2013년에는 정시마감을 거의 달성하다가, 2014년 들어서부터는 다시 힘이 딸리는지 지각을 일삼고 있다. 이런 상황에 대해 양영순은 5월 초에 트위터로 정시연재를 하겠다는 다짐을 밝혔지만 결국 작심삼일. 점점 연재 지각이 잦아지기 시작하더니 지속적으로 휴재중이며, 해당 글에 사과를 요청하거나 말하는 독자들에게 역으로 항의를 한 적이 존재한다. # #
또한, 휴재를 하면서도 별도의 개인적인 사과를 진행하지 않은 채 평소의 행동을 지속적으로 인스타그램에 노출하거나 별도의 행사 등을 참여하여 적지 않은 비판을 받는 중이며, 독자들에게 "차라리 비정기 연재라 공지하라" 라는 덧글 또한 존재하고 있을 정도로 요일에 대하여 지켜지지 않는편이며, 이로 인해서 현재 2019년 11월 19일 덴마의 평균 별점은 5~6점대로 추락을 거듭하고 있으며, 지금 현재도 지각 중이다.
3. 휴재와 이후 초전개
3.1. 휴재
2014년 8월 초 양영순은 덴마를 5회 분량(7/25~8/03)이나 펑크내고 만다. 그러나 자신의 휴재에 대해 양영순은 어떤 해명이나 사과 조치를 전혀 하지 않았으며, 단지 트위터로나는 투철한 작가 정신이 있어서가 아니라 염치가 없어서 휴재할 수 없다 오옵... 오오옵...
- 양영순 (@ALOEPANDA) 2014년 7월 29일
이라고만 표현했다. 평소 독자들이 넘겼던 1, 2회분도 아닌 5회분이나 밀린 상태에서 이 발언이 문제시 되어 한 트위터리안이- 양영순 (@ALOEPANDA) 2014년 7월 29일
@ALOEPANDA
정말로 독자들에게 사과할 마음이 있다면 작가의 한마디에 글 몇자 남기면 될텐데
장난스럽게 적은 이 글에 어떤 독자가를 이해 해줄려나 덴빠들은 맹목적으로 믓시엘 거리겠지만
- 권세민 (@samad1161) 2014년 8월 2일
라는 내용의 댓글을 달자, 양영순 작가는정말로 독자들에게 사과할 마음이 있다면 작가의 한마디에 글 몇자 남기면 될텐데
장난스럽게 적은 이 글에 어떤 독자가를 이해 해줄려나 덴빠들은 맹목적으로 믓시엘 거리겠지만
- 권세민 (@samad1161) 2014년 8월 2일
@samad1161
장난? 장난으로 보여?
- 양영순 (@ALOEPANDA) 2014년 8월 2일
장난? 장난으로 보여?
- 양영순 (@ALOEPANDA) 2014년 8월 2일
라는 식으로 반응했다.[2]
이 와중에도, "나는 정시마감의 아이콘", "그 누구도 버리지 않아 정시마감으로 모두 꼬옥 안아줄테야"[3], "양파즙 좀 먹고 올 게" 등 영문 모를 트윗도 작성했다.(...) 당연히 계속되는 부정기 연재와 휴재로 인해 화가 난 독자들에게는 조롱으로밖에 안 느껴지는 상황. 연재 펑크에 항의하는 댓글이 쇄도했고, 이에 양영순은 모든 댓글을 지우고 '이러다 연중하는거 아닌가...'라는 댓글로 협박성 휴재 떡밥을 던진다.
결국 8월 4일 새벽 트위터 계정은 폭파되었고, 덴마에는 서비스 담당자에 의해 '연재 진행 안정화를 위해 8, 9월은 휴재하고 10월에 연재를 재개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휴재공지[4]
아래는 휴재가 결정된 이후 올라온 사과문.
불규칙한 업데이트로 독자 분들께 혼란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마감을 지키기 위해 밤낮 없이 노력하고 계신 동료 작가님들과 담장자 분들께도 죄송합니다.
질타와 격려 등 독자분들의 소중한 관심 감사합니다.
거듭나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10월에 뵙겠습니다. 영순 올림.
동시에 작가의 페이스북에 올라온 사과문의 원본마감을 지키기 위해 밤낮 없이 노력하고 계신 동료 작가님들과 담장자 분들께도 죄송합니다.
질타와 격려 등 독자분들의 소중한 관심 감사합니다.
거듭나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10월에 뵙겠습니다. 영순 올림.
양영순
불규칙한 업데이트로
귀한 시간 뺏기신 독자분들과
링거 맞아가며 원고하시는 동료작가분들과
밤낮이 따로 없는 담당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질타와 격려, 표현 방식이 다른
독자분들의 귀한 관심 감사합니다
거듭 나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영순올림
그런데 10월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만화 업데이트는 커녕 관련된 공지도 없이 감감 무소식이다. 10월 13일엔 결국 10월 재개한다던 내용이 사라지고 다른 공지가 올라왔다.불규칙한 업데이트로
귀한 시간 뺏기신 독자분들과
링거 맞아가며 원고하시는 동료작가분들과
밤낮이 따로 없는 담당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질타와 격려, 표현 방식이 다른
독자분들의 귀한 관심 감사합니다
거듭 나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영순올림
복귀 일정은 협의 후 공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심려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본문에 협의라는 단어가 사용된 것을 보면 연재 재개일을 두고서 웹툰 담당측과 작가 사이에 모종의 의견차가 발생했을 가능성도 있다. 10월 말에서 11월 초에 출간된다는 단행본 일정 때문이라는 견해도 있었지만 이러다 연재 중단이 되면 완결되지도 않은 만화의 단행본을 사 볼 사람이 있을지는 의문이다.그 후 2015년 1월에 팬미팅을 열었다.
2015년 2월 11일, 완결 웹툰으로 카테고리가 변경되었으며 공지문구가 '연재 재개 일정 협의 중입니다.'로 변경되었다. 2015년 상반기 내에 연재를 재개하겠다는 기사가 떴다. #1, #2
약 11개월 만인 2015년 7월 6일 <콴의 냉장고> 181화가 업데이트 되었다! 장기간 휴재
침발린 말보다
성실한 연재
성실한 연재
같은 날에 주호민이 트위터에 연재 재개 관련 글을 썼다.
2015년 7월 12일 연재분부터는 덧글에서 '사람은 없고 웹툰만 있다고 생각하겠다.', '나는 양영순의 덴마를 보는게 아니다. 그냥 덴마를 보는거다'라는 인지부조화(...)가 일어나고 있다.
어쨌든 이 이후로는 지각을 하지 않아서 점점 과거의 일이 되어가고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자 언제 그랬냐는듯 다시 지각 중이다... 자세한 건 문서 참조.
2017년 8월 1일에는 인스타그램에 병원 사진 (링크 깨짐)이, 5일에는 십자가 사진 (링크 깨짐)이 올라왔다. 페이스북의 말에 따르면 장모상 때문이라고. 그래서 11개월 휴재를 제외하고는 처음으로 휴재를 했다. 기간은 일주일로, 12일에 올라온다고 한다. 그 후 6일에는 장례식 사진이 올라왔다. 이후 42화는 약속대로 12일에 올라왔다. 2018년 3월 19일에는 어떤 사람이 세상을 뜬듯한 사진이 올라왔는데 이 때문에 독자들이 어머니가 돌아가신 줄 알고 또 휴재될까 생각했는데 댓글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어머니는 아니었고, 할머니였다고 한다.
후술할 사인회에서 밝혔듯이, 작가 자신도 댓글로 욕을 먹는 건 알아서 예전에 후배 여작가가 본인 웹툰 댓글보고 울면서 전화하자 덴마 댓글을 보고 오라고 말했다고 한다.
3.2. 초전개
작가는 위의 특징 문단에서 알 수 있듯이 회수와는 별개로 떡밥을 던지는 것을 즐겨 사용한다. 하지만 대신 초전개(급전개)의 달인이기도 해서 비판을 받는다. 마치 위에 언급한 에이브럼스처럼 이야기를 흥미있게 벌려놓는 건은 수준급이나 그것을 전부 수습하지 못하는 버릇이 있다.대표적으로, 2015년 10월 말 ~ 12월 들어서는 <콴의 냉장고> 극후반부가 연재되었는데 뜬금없는 초전개로 크게 비판을 받았다. 결국 <콴의 냉장고>가 종료된 이후 <The knight>가 전개되었는데 이것도 마찬가지로 비판을 조금 받기는 하였으나 스토리는 <콴의 냉장고> 때와는 비교적 간결하기 때문에 내용을 이해하기 쉽고, 여기에서도 명장면이 있기 때문에 호평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2019년에 연재된 <에필로그>에서 <콴의 냉장고> 때와 마찬가지로 초전개를 벌여 설정오류, 캐릭터 붕괴 논란이 끊이지 않아 독자들에게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데, 그나마 <콴의 냉장고>는 뿌린 떡밥을 회수했지만, 여기 부분은 그나마 떡밥이 있었긴 하나 <다이크> 때 나온, 독자 시점에선 비교적 오래되지 않은 떡밥이기 때문에 설정덕후가 대다수인 독자들에게는 아쉬울 수 밖에 없는 전개이다. 문제는 2015년에 있었던 <콴의 냉장고> 극후반부 전개 당시에는 별점이 여전히 높았지만 이번 2019년 <에필로그>의 파트 3는 전개가 좋지 않은 화마다 별점이 크게 떨어지는 일이 많다. 게다가 다시 잦아진 지각 빈도는 덤. 이해가 가지 않는 백경대 설정 변경, 마왕 팀과 백경대의 마지막 전투 장면 생략 등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양작가가 지나치게 서둘러서 연재를 종료하려는 느낌이 든다는 점에서는 대부분의 독자들이 동의하고 있다. 자세한 건 <에필로그> 문서 참고.
4. 설정구멍
덴마 연재 이전의 인터뷰를 보면 작가는 그때 그때 즉흥적으로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서 당장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래서 설정오류가 생긴 듯하다. 또한 작가가 덴마의 설정을 기억해서 설정오류를 피해가기에는 작가의 능력이 부족한 점도 있다<God's lover>를 기점으로 옴니버스에서 이야기 규모가 거대해진 군상극으로 바뀌면서 개연성에 무리가 생긴 느낌. 일을 벌려놨으면 수습을 해야하는데 수습 없이 다른 떡밥으로 넘어가다 보니 작가가 감당 못하고 걍 적당히 없었던 일 취급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오류도 더 많아질 수 밖에 없다
덴마가 완결되면서 덴경대가 설정오류가 아니라 떡밥이라 쉴드치던 설정오류는 결국 설정오류로 판명. 또한 상당한 개연성 부족 문제가 불거졌다.
2015년 하반기 들어서 충격적인 반전 때문에 입소문을 듣고 사람들이 많이 흘러 들어왔는데, 이때 설정에 무리가 있는 부분이 자주 생기자 대다수의 독자들이 설정(혹은 개연성)오류라고 생각하지 않는 사소한 설정오류도 많이 찾아졌다. 몇몇 독자들이 해당 설정이 충돌된 것으로 추정되는 과거 화까지 꾸역꾸역 들어가 설정오류를 말하는 경우도 생겼다. 당연히 이것은 독자의 문제가 아니라 이런 일이 생기게 한 작가에게 문제가 있다. 또 설정오류를 주장하는 독자들 중 일부는 다른 과거 화에서는 오히려 특정 인물의 정체같은 매우 중대한 내용을 스포일러하기도 한다. 독자들은 설정오류 주장은 첫주행 독자들에게는 스포일러가 되니 해당 설정과 충돌이 되는 과거 화가 아닌, 해당 충돌이 생긴 최신 화에다가 적고, 본인도 인과율에 오류가 생기지 않도록 과거 화를 꼼꼼히 읽자.
위 문서에 서술된 내용은 아니지만, 후술할 2016년 북토크에서 작가가 밝힌 바로는 준의 비비탄총 트롤링을 그리면서는 자신도 "...이게 뭐야...?"라며 황당해했다고 하며, 2015년에 <콴의 냉장고>의 전개가 큰 논란이 되었다는 질문을 받고는 "...죄송해요..."라고 사과한 후 "하지만! 끝까지 간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스토리의 세 가지 구성 요소가 인물, 배경(설정), 사건(플롯)인데 작가는 대다수 다른 작가들처럼 설정보다는 플롯을 중요하게 여긴다. 따라서 설정은 뼈대만 만들고 필요할 때 넣는 방식을 취한다. 그런데 덴마는 생각 없이 해당화만을 위해 넣은 설정이 너무 많고 연재가 길어지다 보니 작가 역량으로는 설정을 지키면서 스토리를 짤 수 없었고 작가가 예전 설정은 무시하다 싶이 스토리를 짜개된 듯
그림 자체보다는 스토리가 중요한 웹툰이고, 위에 서술된 지각연재 때문에 독자들이 '도대체 어떤 섬세한 스토리를 짜길래 작가가 지각을 하는지'라는 마인드로 미세한 오류도 잘 잡는 경향이 있기도 하다. 하지만 덴마 연재 후반에는 그냥 별 생각 없어도 오류가 보인다.
이 문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덴마/설정구멍 문서 참조.
5. 클로저스 티나 성우 교체 논란 관련
자세한 내용은 클로저스 티나 성우 교체 논란/각계 반응 문서 참고하십시오.클로저스 티나 성우 교체 논란으로 소동이 있었다.
2016년 7월 22일 금요일에 올라온 <The knight> 85화에서 베댓으로 독자들이 7월에 일어났던 서브컬쳐 대란에 대해 덴경대의 입장을 표명하였다.
이때 해당 채색 작가가 논란 2달 전에 올린 사진[5]이 당시 채색 작가가 이때부터 이미 지지하고 있었는지에 대한 논란이 되었다.[6] 후술할 서울 와우북 페스티벌 행사의 일환으로 2016년 9월 30일에 열린 SF 만화, 인간과 우주의 이야기에서 작가가 밝힌 바에 따르면, 2015년 경에 채색 작가가 작품 내용의 문제 때문에 전화를 했다고 얘기했는데 여기에서 그 사이트 지지와는 별개로 이미 여성주의를 지지하고 있었다는 걸 알 수 있다.[7]
해당 논란에 대해 양영순은 페이스북 게시글로 채색 담당의 의견(성우 옹호 및 메갈리아 지지)을 응원한다는 글을 남겨 별점이 실시간으로 낮아졌다. 참고로 친구공개로 쓴 글이며 원래 응원한다는 명시적 멘트가 없었으나 한번 수정을 거쳐 추가되었다. 우선 양영순 작가는 페이스북 페이지인 메갈리아4와 대척되는 성격의 페이지, 즉 호모포비아, 안티페미니즘, 친 윤서인 페이지인 유머저장소도 구독하고 있었기 때문에 어느 편인지 헷갈려 하다가 페미니즘이라면 치를 떠는 작자들이 욕을 해댄 것.
이후 양영순은 '사건의 복잡함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올렸는데, 공교롭게도 그 다음 연재분인 24일자 만화에서 최근까지 없었던 하루 펑크가 나는 줄... 알았으나 결국 업로드 되었다. 그래서 그 이전 화는 바로 위의 사건과 지각이 겹쳐서
양영순의 사과로 논란은 일단락되는 듯 했으나 이후에도 대표적인 친메갈리아 작가이자 당시 비판자들에게 극단적인 발언을 남발하기로 악명 높은 이자혜의 페이스북에 좋아요를 누른 것이 드러나 진심이 아닌 면피용 사과에 불과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다. 그럴 만한 게 후술할, 서울 와우북 페스티벌 행사의 일환으로 2016년 9월 30일에 열린 SF 만화, 인간과 우주의 이야기에서 작가가 이자혜의 작품인 미지의 세계를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기에... 물론 작가가 이자혜가 저지른 극악무도한 범죄에 대해 알고 있었을 확률은 낮다. 양파즙 사건을 생각해 보면 그렇게 신중하게 생각하거나 조사하고 행동하는 사람은 아니다. 해당 사건이 일어난 당시에 페미니스트들이 여혐으로 치는 페이지들을 포함해 마구잡이로 좋아요를 누른 사람이기도 하고.
웃기는 점은 정작 한 달 전에 연재된 <The knight> 76화의 주제가 인터넷은 인생의 낭비였다는 것이다(...).
어쨌든 그 이후로 작가는 가끔 여성주의 도서를 읽고 인스타그램에 올리는데, 누들누드를 그렸던 과거 시점의 작가와 비교하면 큰 변화가 있었던 듯. 다만 작가는 여성주의 도서보다는 야한 책(?)을 더 자주 읽는다. 대표적인 게 2019년 6월 3일에 올린 책.
5.1. 향후 양상
위 사건을 계기로 페미니스트들이 유입되기는 했으나 아이러니하게도 페미니스트들은 여성 작가의 여성 서사가 아니라는 부분에서 이 작품을 우호적으로 보지 않았다.그 외에도 냉장고 속 여자(Women in Refrigerators) 문제 등 과거의 마초적인 묘사나, 과거보다는 여성 캐릭터에 대한 대우가 점점 좋아지고는 있다해도 덴마 세계관의 약자들은 남, 녀 할것없이[8] 대부분 취급이 좋지 않은 부분, 2016년 이후 전개에도 여성들이 자신보다 나이 많은 남자 곁에 있고, 여자 속옷을 모으고 그걸 입는 남자가 있거나, 남자에게 희롱 당하거나[9], 2016년 이후에도 죽는 여자 캐릭터들이 아직도 있거나,[10] 불법 촬영 스토리가 나오거나, 에피소드 전체를 봤을 땐 여자들이 능동적으로 행동하는 게 늘어났지만 한 화 한 화 따로 봤을 땐 아직도 특정 화[11]는 여전히 남자만 나오는 부분을 문제 삼으며 남성이 많은 것 등을 참을 수 없다며 보는 걸 포기했다.[12]
몇몇 사람들은 작가가 과거에 누들누드 등의 마초적인 걸로 떴으면서, 이 사태로 유명해졌으니 마치 디즈니[13]처럼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 한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반대로 반페미니즘 진영에서는 작가가 사과문을 써서 지지를 철회했다고 해도 여전히 작가를 비판했다. 작가를 옹호하는 측에서는 페미니즘 책을 가끔 읽는 것 가지고는 페미니스트라고 하기가 어렵다는 주장 또한 나왔었다.
또한 이 사건에 영향을 받아서인지 5년 전에 연재된 화에서 마초적인 모습을 보인 캐릭터가 갑자기 순한 양처럼 행동하고, 거기에 순응했던 캐릭터가 5년 후 주체적으로 행동하는 등, 이전의 전개들을 뭉개는 부분들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
작가가 페미니스트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아무리 사상보다 개연성이 중요하더라도 이 화(스포일러)처럼 2019년에 성관계 불법촬영을 전개에 쓴 것이 이상해 보인다고 주장하는데, 도촬을 전개에 사용하는 것은 사실 문제가 없는 것이 댓글에서도 도촬 사건들에 대한 풍자나 비판으로 보고있지 옹호로 보는 사람은 없다.
의견이 갈리는 부분이 있는데, 테이와 가이린가 총질을 하는 게 이상하다는 의견이다. 2011년 2월 11일에 연재된, <피기어> 15화에 나온 뮤이와, 2013년 9월 24일에 연재된, <콴의 냉장고> 51화에서 데바림과 관련된 남매 중 하나인 한 여자의 전례가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무리한 주장일 수 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페미니즘 요소를 넣어서 급전개를 해버리며 작가가 페미니스트가 아니라는 의견과 넣은 요소들이 페미니즘 요소가 아니라는 의견들은 모두 사라지게 되었다.
6. 에필로그 에피소드 급전개 논란
페미니즘과 관련된 논란은 2019년 에필로그 에피소드에서 다시 부각되었다.안 그래도 급전개로 인해서 독자들의 불만이 크게 올라가는 상태였고, 특히 가이린과 아슬린이 세대교체를 맡아 다음 수장 자리로 내정되는 과정이 급전개 때문에 깔끔하게 표현되지 않거나, 페미니스트들이 미는 단어인 '임신 중단'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페미니즘 요소들이 개연성 없이 들어가는 것 등에서 우려가 발생했다.
하지만 백경대 복구를 맡은 여성 퀑 딜러가 퀑들의 평균 화력이 증가하고 여성 퀑이 갑작스럽게 증가하기 시작했다고 갑자기 언급하면서 불이 지펴졌다. 안 그래도 급전개 때문에 불만이 많은 상황에서 여성 퀑이 많아졌다는 언급은 단순하게 페미니즘 요소를 넣었다는 것 외에도 여러 부분에서 문제가 많은데, 무리수 전개, 캐릭터성 붕괴, 개연성 증발, 더 심각해진 지각 등으로 한창 들끓던 와중에 얼마 남지도 않은 에필로그 에피소드에서 풀어야 될 떡밥이 한가득인데 또 떡밥이나 던지고 있으니 팬덤이 대폭발한 것. 결국 그 화 평점은 크게 떡락했으며, 무리한 페미니즘 전개를 위해서 스토리를 망가트리고 있다는 의혹이 생겼다. 반발을 의식한 건지 바로 다음화에 가이린이 탈코르셋을 한 듯한 스타일로 등장한 건 덤.
지스타에 출연한 양영순 작가의 강의를 들었던 트위터리안에 의하면 캐릭터 설정을 붕괴시킨 것은 역시나 채색 도움 홍승희의 영향이 컸던 듯. 거기에 스스로 메갈 작가라는 멘트까지 했다. 작가가 페미니즘을 반영하고 있는 건 클로저스 성우 사태 이후 다들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었지만, 페미 작가도 아닌 메갈 작가라는 멘트는 작품이 망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기름을 부어버린 셈. 거기에 12월에 덴마를 완결한다는 인터뷰에선 지금까지 덴경대가 물고 빨던 '떡밥'들이 일단 던져두고 능력 되는 대로 나중에 회수한다는 것을 스스로 밝혔다. 에필로그 에피소드를 장편으로 연재하면 모를까, 12월에 완결하기엔 되는 대로 뿌려놓은 떡밥을 수습해야 할 게 너무 많기 때문에 이미 내용 급전개는 확실화되었다.
애초 별다른 페미니즘 요소가 없는 에피소드들조차 어처구니 없는 개연성과 무리수 전개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페미니즘 요소 하나 때문에 작가나 작품이 망가진 것은 아니다. 가이린의 임신 중단 용어 사용은 그 장면이 오히려 가이린이 엘에 대해 무언가 꿍꿍이가 있음을 밝히는 장면이기도 했기에 큰 논란으로 번지지 않았고, 임신 중절이라는 기존 용어와 의미상으로는 큰 차이는 없었다.[14] 여성 퀑 증가와 퀑 화력 증가는 관련 얘기[15]들이 이전에 언급된 적도 있었던 만큼 완결까지 시간이 충분히 남았고 떡밥도 한창 잘 해결되고 있었다면 어떤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는 새로운 떡밥으로서 그럭저럭 기능했을 것이다.[16]
다른걸 망치면서까지 페미니즘이라도 제대로 반영했냐면 그것도 아닌데 가이린은 결국 별다른 노력없이 임신 사기로 재산을 홀랑 먹은 골드 디거가 되었는데다가 무턱대고 귀족들에 대한 분노를 접어버리면서 돈 맛보고 입싹 닫은 위선적인 캐릭터가 되었고 비슷한 처지의 아슬린 역시 별 다를바가 없다.[17] 비중있게 활약하던 일반인 테이도 결국 실패한 어설픈 이상주의자에서 더 나아가지 못한채 끝났고 친구 잘 만나서 낙하산으로 중요 위치에 오르는걸로 끝났다. 제트의 암살시도는 페미니즘적인 구도를 만드는것에 집착해[18] 중력과 퀑 능력에 대한 새로운 설정을 넣어서 전투의 신이라던 공자는 무능해지고 가우스는 그 이상으로 병풍이 되었다. 이쯤 되면 페미니즘을 지지하는건지 조롱하는건지 분간이 안갈지경. 오히려 초창기의 나오미수녀 에피소드보다도 퇴보했다.
이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은 본래의 설정을 변경시켜놓고는 변경된 설정에 걸맞은 정교한 서사를 구상하고 보여주려는 노력은 하지도 않은 채 후속 전개를 아무 생각 없이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캐릭터성 붕괴, 전개의 개연성 상실, 무리수 전개를 일으킨 양영순 본인이다. 어떻게 보면 악성 덴경대로 인해 탄탄하고 정교한 구성, 대작으로 포장되어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았던 설정오류나 캐릭터성 붕괴, 개연성을 상실한 급전개, 몇 년 후... 등을 남발하며 이야기를 퉁치던 능구렁이식 스토리 진행 등으로 대표되는 양영순 본인의 서사 능력의 한계가 제대로 터졌다고도 볼 수 있겠다.
작가 본인의 문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후반부에 캐릭터와 줄거리 정리를 못해 장편 전개에 약한 모습을 보이는 건 작가 인생 동안 계속 있어왔던 가장 큰 단점이다. 덴마 역시 이 케이스라고 보면, 에필로그 에피소드에서 보인 전반적인 퀄리티 하락도 그렇게 새삼스러운 현상은 아닌 셈이다.
[1] 이 논란은 플루타크 영웅전이 동시 연재하던 일간스포츠의 지면 개편으로 연중된 이유를 생각하면 무고하다. 다른 만화를 많이 연중하긴 했지만...[2] 이외의 트윗은 여기에서 볼 수 있다.[3] 이건 한 독자가 102화의 롯의 대사를 패러디해 항의한 것의 답변으로 보인다.[4] SNS에 관심이 없던 대다수의 독자는 뜬금없이 휴재 공지를 보고 이유도 모른 채로 당황했다. 평소 지각과 밀린 회수를 생각하면 언제 휴재해도 이상할 것 없는 상황이였지만...[5] <The knight> 58화 색칠 중 해당 사이트의 손동작과 비슷해 보이는 손동작을 한 사진.[6] 다만, 그 손 모양이 해당 사이트의 손동작과 비슷하게 생겼기는 하지만 다르다.[7] 채색 작가와 이름이 같은 여성주의 운동가가 있는데 그 사람은 동명이인이라고 작가가 직접 밝혔다.[8] 정작 이런 자칭 페미니스트들은 남자가 죽어나가는 것에서는 관심이 적거나 없다.[9] 대표적인 게 2018년에 나왔던 바퀴벌레 더듬이 백작에게 희롱당한 가이린. 다만 과거 전개의 캐릭터들 처럼 당하고만 있지는 않으며 이 다음 화에서 가이린이 그 백작을 욕하면서 패기 때문에 독자들에게 시원하다고 평가받았다.[10] 비중이 어느정도 있던 캐릭터만 따지더라도 베레미즈, 총무주교이 있으며,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죽은 사례로는 사천왕 테러, 늑대굴 청소 등 매우 많다. 특히나 총무주교는 과거에 비중이 많았고, 야망이 있는 중년 캐릭터이기 때문에 어떻게 활용이 가능할 수도 있었다.[11] 2019년에 연재된 3부 <에필로그>의 이 예시(스포일러).[12] 읽다보면 뭔가 이상한 부분이 있을텐데, 페미니스트들은 여자 캐릭터들이 각성 전에 시련을 받는 것, 죽는 것, 취급이 좋지 않은 것 등을 용납하지 않는다. 의도가 설사 비판하기 위한 것이라도 말이다.[13] 디즈니가 디즈니 프린세스 등으로 떴으면서 그걸 영화화할 때에는 정치적으로 올바르게 만드는 것 등.[14] 정치적인 의미, 작가의 성향을 드러낼 뿐 작품 내에서 드러내는 의미에는 거의 차이가 없다.[15] 나이츠 에피소드 때 태왕 세력 중 한 명이 여성 퀑은 드물다는 얘기를 한 바 있었고, 콴의 냉장고 이후 만들어진 신백경대에서도 요즘 신입들이 더 강하다는 말이 살짝 언급되었다.[16] 떡밥으로 가정해서 종단과 연결짓는 추측들이 보인다. 조슈아는 퀑의 기원으로 추정되고 이사와 유다가 부활한 큰 떡밥이 있기 때문.[17] 둘다 매춘부 하다가 남자 잘 만나서 팔자 고친게 다 아니냐는게 주 조롱거리. 어두운 세계관에서 빈곤층 여성이 매춘부를 거쳐가는건 그리 이상할게 없고 퀑과 같은 능력자들이 활개치는 세상에서 일반인은 활약하기 어려운게 맞지만 작가는 이전에 하즈를 비롯한 여러 일반인 캐릭터들도 잘 써먹었는데 이 둘은 최정상까지 오르는데 제대로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18] 억압하는 남성과 굴하지 않고 일어서는 여성의 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