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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1 00:34:13

덴마/설정구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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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연속성 오류 및 의혹
3.1. 실버퀵을 치려는 가알 ●3.2. 펜타곤, 가이린, 다이크의 관계 ●3.3. 기억 리딩: 독심술 vs 제한적인 사이코메트리 ○
3.3.1. 고라를 협박하는 발락 ○3.3.2. 데바림족에 대한 기억 리딩 ○3.3.3. 콧수염이 사는 곳3.3.4. 기억 조작, 현장 기억 삭제 퀑 능력 ○
3.4. 제트의 이름 ○3.5. 고산 공작을 못 알아 본 행성 벨라의 주인 ●3.6. 고산 공작의 피부색 ○3.7. 엘의 오른쪽 귀 ♧3.8. 고산 공작의 기억상실 ●3.9. 콴의 냉장고 안 공작 아바타 폭파 ●3.10. 전자담배를 피는 하즈 ○3.11. 롯의 방어막 ●3.12. 붉은 늑대 ○@3.13. 다니엘과 백경대원들의 기억상실(...) ●3.14. 샵이 조정한 롯의 전사체의 크기 ○3.15. 인과율 계산기를 거의 쓰지 않는 고산 가 ●3.16. 블랭크 엑스트라의 전사체 결합 ○3.17. 고산의 중독 과정 ●3.18. 다이크와 롯, 지로가 서로를 못 알아보는 이유 ●3.19. 헤글러와 구 백경대의 관계 묘사●3.20. 하데스 침공 시점을 포함한 타임라인 오류
3.20.1. 이사와 유다의 성장속도를 통한 검증
3.21. 50년 전에 생산 금지된 모르비톨을 사용하는 암살자 ●○
4. 사실은 연속성 오류가 아닌 것
4.1. 1부4.2. 2부
4.2.1. 콴의 냉장고
4.2.1.1. 하이퍼 퀑을 잡는 사보이 ○4.2.1.2. 짚나이트 거래 독점권엘 백작에게 있었던 테러 사건4.2.1.3. 폐기처분을 기다리는 실험체 덴마 연출4.2.1.4. 콴의 냉장고에 들어있는 실버퀵 퀑 기사들의 시체 ○4.2.1.5. 지로가 약을 훔치지 않은 이유 ● 4.2.1.6. 검은 전사체가 있던 공간 ○4.2.1.7. 하도르를 엉클로 착각(?)한 제트 ●4.2.1.8. 퀑 < 전사체 < 인간 < 퀑 (?)4.2.1.9. 하이퍼 퀑은 동시에 두 가지 기술을 쓰지 못한다?○4.2.1.10. 아담의 밤 언급 ○4.2.1.11. 누멘 ●4.2.1.12. 태모신교의 사물 퀑 ●4.2.1.13. 매니저와 회계사 @4.2.1.14. 타임라인: 하데스의 군대의 시신 ●4.2.1.15. 엘 가 매니저 전원 소집 ●4.2.1.16. 하즈의 비자금 ●4.2.1.17. 마왕 팀의 블랙마켓 진입 방법 ●4.2.1.18. 누브레의 고산 공작 방문에 대한 대응 ●
4.2.2. The knight
4.2.2.1. 콴의 냉장고의 위치 보안 관련 ◎4.2.2.2. 열쇠를 리조트 회원권으로 속인 인물 ★4.2.2.3. 타임라인 오류 (?)4.2.2.4. 자음 경호대원 ㄴ의 생김새와 그가 백경대에 못 간 이유4.2.2.5. 마약 신제품 유입 ★4.2.2.6. 이토의 귀 ★♧4.2.2.7. 다이크의 과거 ●☆
4.3. 3부
4.3.1. 타임라인 오류 (?)4.3.2. 응가이? 랜돌프?4.3.3. 엉클의 손 (?)4.3.4. 다이크의 기억 (?)4.3.5. 그림 테러4.3.6. 덴마 프로젝트를 까먹은 발락 ●★
5. 오역
5.1. 1부5.2. 2부

1. 개요

네이버 웹툰 덴마의 연속성(Continuity) 오류와, 사실은 연속성 오류가 아닌 것(오역 포함)에 대한 문서. 이 문서 제목은 설정'구멍'(Plot hole)이라고 되어 있지만 이 문서에는 설정에 문제가 있는 것만 있지 않기 때문에 연속성으로 표기한다. '설정, 개연성, 핍진성, 고증오류, 작화오류 및 의혹'이란 말이 너무 길어서 여기에서는 연속성으로 줄인다. 이런 문제들은 모두 설정이 연속되지 않아서 일어났기 때문.

2. 상세

독자들이 설정오류를 놓고 베뎃에서 논쟁을 벌이는데, 그 이유는 사람마다 작품을 즐기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특히나 작가가 워낙 떡밥을 잘 회수하다 보니 세세한 묘사를 좋아하는 설정덕후들이 몰려들었고, 이들이 작품에 문제가 생기자 마치 작가가 펑크라도 낸 것처럼 물어뜯게 되었다.

깔끔하지 못한 마무리에 완결된 시점에서는 개연성 부족이 몰입도를 방해한다는 평가를 받게 만들었다. 창작물을 더욱 즐기기 위해 개연성(떡밥 포함)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개연성과 관련된, 떡밥을 회수하지 못했다는 평도 있기도 하다. 하지만, 개연성이 너무 딱딱 들어맞아도(클리셰) 진부함만큼은 감추기 힘들며, 떡밥은 보는 사람을 유인하기 위한 일종의 기믹에 가깝고, 이 위키에서는 이게 너무 과잉되어서 별다른 설득력 있는 설명없이 툭하고 '떡밥 회수 안 했다'라고 작성하고 가버리고 가는 경우가 많을 정도로 떡밥 지상론에 빠진 문서가 많다. 이 위키를 포함한 한국 서브컬쳐 팬덤 전반이 떡밥이나 복선 회수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강하며, 특히 덴경대의 80% 이상이 설정덕후[1]이기 때문에 유독 그 성향이 세다. 그래서 작가가 여러 해석을 열어두기 위해서 은유나 상징으로 한 연출이나 문장을 보고 '떡밥이네' 하고 단정지어서 생각했다가 나중에 구체적인 설명이 안 나오면 '떡밥 회수를 안 했다.'라고 항의하는 경우도 많이 보인다. 애초에 떡밥이 아닌데 떡밥이라고 하고 과도한 기대를 품거나 작위적으로 해석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으므로 100% 신뢰를 하지 않을 필요가 있다.

덴마 내에서 설정오류가 가장 많이 생기는 이유 중 다수는 능력 중 하나인 기억 리딩이다.

주로 <콴의 냉장고>에서 많이 생겼다. 그리고 사실상 <콴의 냉장고> 2탄(...)이나 다름없는 <The knight>에도 많이 생겼다. 이 에피소드가 가장 긴데다 중간에 장기 휴재 뒤 재연재한것 때문으로 추정된다. 물론 그 이전에도 설정오류가 있었지만.

<콴의 냉장고>가 아주 큰 틀에서 고산의 승리 그리고 엘의 몰락으로 정리되긴 했지만 세세한 사건과 인물에 대한 마무리가 되지 않은 상태[2]<콴의 냉장고 A.E.2>에서 데바림족의 향후 예언과 5년 후 시점을 보여주고는 <콴의 냉장고>와 시간대가 겹치는 후속 에피소드가 진행된 것이 이유.

<God's lover>를 기점으로 옴니버스에서 이야기 규모가 거대해진 군상극으로 바뀌면서 개연성에 무리가 생긴 느낌.

다행히 작가가 베댓을 통해 피드백을 받아 그림을 새로 그려야 할 정도의 심각한 설정오류가 아니라면 대사를 바꾸는 식으로 수정을 한다.

어떤 요소가 설정오류인지 아닌지 구분하기 위해서는 작가의 페이스북이나 북토크에서 물어보는 게 좋다. 이렇게 해서 설정오류라는 것이 판명난 게 여기에 좀 있다.

2015년 하반기 들어서 충격적인 반전 때문에 입소문을 듣고 사람들이 많이 흘러 들어왔는데, 이때 설정에 무리가 있는 부분이 자주 생기자 대다수의 독자들이 설정(혹은 개연성이나 핍진성)오류라고 생각하지 않는 사소한 부분 가지고도 설정오류라고 물고 늘어나는 경우가 생기기도 했다. 이 문서의 하위 문단에도 설정오류가 아닌 것들도 많다는 걸 알 수 있다. 이 때문에 몇몇 독자들이 해당 설정이 충돌된 것으로 추정되는 과거 화까지 들어가 설정오류가 아닌 것도 무리하게 설정오류라고 주장하다 보니 오용·남용, 스포일러 문제,[3] 개연성에 지나치게 집착하여 다른 요소를 아예 무시하는 자세, 스토리 몰입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프로불편러', '설정오류무새'(설정오류+앵무새) 소리를 들은 적이 한때 있었다. 게다가 작가와 같이 본인 기억도 희미해서 설정에 오류가 있었다고 얘기하는데 오히려 독자 본인도 실수를 한 게 베댓이 되는 문제도 생기기도 한다. 다만 이것은 독자의 문제이긴 하지만 이런 일이 생기게 한 작가에게도 1차적으로 문제가 있다. 독자들은 설정오류 주장은 첫주행 독자들에게는 스포일러가 되니 해당 설정과 충돌이 되는 과거 화가 아닌, 해당 충돌이 생긴 최신 화에다가 적고, 본인도 인과율율(?)에 오류가 생기지 않도록 과거 화를 꼼꼼히 읽자.

해당 정리글이 있다. 단, 이 글이 쓰인 시점이 2015년이기 때문에 이후 연재 상황과는 달라졌을 수도 있다. 특히 이 최악이라는 부분.[4] 게다가 파워 밸런스 관련은 이 문서보다는 덴마 문서의 이 문단과 어울린다. 즉. 설정오류라기 보다는 연출 관련 문제.

사족을 달자면, 작가는 타임라인 오류를 잘 저지르고, 무녀와 데바 등과 같이 용어 혼용(@)을 자주 해 독자들이 혼동을 자주 하게 한다. 이 점을 기억하자.[5]

작가가 과거에 연재했던 작품과 관련되었거나, 꽤 오래된 떡밥을 회수할 때 외형 같은 스토리와 관련 없는 아주 사소한 차이가 날 수 있다. 예를 들어, 철견무적의 아비가일의 뒤통수 상처 위치가 <a catnap>에서는 모양이 반대가 되었고 회상씬에서 드러난 바에 따르면 머리색이 검은색이었지만 <a catnap>에서는 어렸을 때랑 머리색이 같고, 라미레코드의 라미의 머리색이 다르게 나오고 가르마가 없다가 있는 걸로 나왔고, <식스틴 A.E.>에서 발락의 상반신에 잠들어 있던 두 아이의 등 뒤에 태모신교 마크가 있었는데 없어졌고, 눈썹 모양이 다르고, 아기였는데 너무 자라 요즘 시간대와 맞지 않은 걸로 보이고,[6] <콴의 냉장고 A.E.>에서 칼번 퀑 부대 대대장의 코 모양이 뭉툭했는데 나중에 실제 사람의 코 모양과 비슷하게 그려졌는데 모두 나중에 본인이 맞다고 나온다. 이런 스토리에 상관없는 매우 작은 차이는 넘기고, 스토리와 매우 큰 연관이 있다면 그런 차이는 무시하고 그린다는 게 밝혀졌다. 사실 이건 후술할 설정변경이라 설정오류는 아니다.

해외에서도 지적이 있을 수 있다. 해외 사람들은 우리나라 사람들보다 연령대가 낮고, 정주행 횟수가 적기 때문에 오해를 살 확률이 높다. 여기에서는 해외, 그 중 댓글이 가장 많은 영어판에서 베댓이 되지는 못했지만 단 한 번이라도 지적이 들어온 경우에는 해당 영어판 링크도 같이 올린다. 어째 영어판 지적은 단 한 개라도 올라오면 추가를 한다는 게 더 깐깐한 것 같지만 넘어가자. 여담이지만 해외에서는 번역이 자주 바뀌기 때문에 용어 혼용이 되거나, 아예 번역가가 단어를 착각해 오역을 한 게 많다. 이 부분은 작가가 저지른 게 아니므로 무조건 설정오류가 아니다. 물론 이렇게 되면 외국인 독자의 지적 이전에 한국인 독자들이 먼저 영어로 이 부분이 오역이라고 댓글을 단다. 만약 해외 독자가 이걸 지적하면 연속성(설정, 개연성, 핍진성, 고증)오류 및 의혹 문단이 아닌, 맨 밑의 오역 문단에 적자. 물론 스토리와 연관이 없는 단순 오타는 후술했듯이 적지는 말자.

설정오류와 비슷한 고증오류(▲)도 같이 다룬다. 단, 고증오류는 애당초 덴마 세계관 자체가 지구를 소재로 하는 게 아니라 8우주라는 가상의 공간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넘어가기가 더 쉬우며, 이건 설정오류와 개연성이 아닌, 핍진성으로 넣어야 할 듯하다.

작화오류(♧)도 다룬다. 페드릭이 패드릭이 되는 등 오타와, 페드릭의 턱 색깔이 바뀌는 등 채색오류는 하도 많아 단행본에서도 수정되지 않은 경우가 많으니(...) 적지 않고, 작가가 잘못 그려 독자들이 내용에 대해 헷갈릴 가능성이 생긴 경우에 적자. 작화오류는 수정 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수정되지 않은 경우도 있다. 위에서 서술했듯이 작가가 작화 차이는 스토리와 하등 상관이 없기 때문에 수정을 안 해도 된다고 판단했을 수도 있다.

설정변경은 웬만하면 다루지 않으며 밑의 사실은 연속성 오류가 아닌 것 문단에도 넣지 않는다. 물론 처음 변경을 할 때 독자들이 설정오류라고 주장할 수는 있지만 다음에 나오는 전개가 바뀐 설정을 고수한다면 밑의 의혹 문단에 넣어야 할 게 너무 많아진다.(...) 또한 덴마는 에피소드마다 장르가 약간 다를 수 있는데 그것마저도 설정오류라고 주장하면 안 그래도 분량이 많은 이 문서가 더욱 더 늘어날 것이라... 다만 워낙 전개가 독자들에게 부정적이라 베댓의 다수를 차지한다면 여기에 등재를 한다. 예를 들어 <다이크>의 그림 테러 관련.

한편, 설정오류까지는 아니지만 설정오류로 오해받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7] 이 부분도 문단을 참조하자. 사실 문서의 전성기(?)의 지적 사항과 비교하면 설정오류가 아닌 것으로 판명된 사항도 많다. 연재기간도 길고 스토리도 장황해서 그런 듯. 그렇다고 문제가 아주 없지는 않은게, 개연성이 부족해서 오해를 산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 이렇게 된 원인은 작가가 (어떤 것이든) 설명하는 걸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덴마에서 설명이 주가 되는 화는 많다. 작가가 한때 의 입을 빌려 설명하는 게 싫다고 말하기도 했다. 작가는 지각을 할 때도 '작가 본인이' 왜 지각했는지에 대해 작가의 말에 설명을 하지 않는다. 자세한 건 하단의 사실은 연속성이 아닌 것 문단 참고.

설정오류 보다는 개연성, 핍진성 부족과 연출 미스, 작화오류, 심지어 작가가 저지른 것도 아닌, 번역가의 오역 등의 문제도 다루는 등 작품 자체의 완성도를 꼬집는 문서가 되었다(...).

3. 연속성 오류 및 의혹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충돌이 된 에피소드에 기술하는 게 아니라, 처음 설정이 등장한 에피소드 순서대로 기술하되[8] 시나리오 전반에 드러나는 문제는 별개로 다루기로 한다.

목록들 중 아직은 의혹이 남아있다고 판단되는 문단은 그대로 두고, 설정오류라고 볼 수 없는데 독자들이 오해했거나, 반박했거나 땜빵친 경우에는 다른 문단에 기술하자.

본래 설정오류 및 의혹(○)과 개연성, 핍진성 오류 및 의혹(●)을 구분해야 하나 설정오류 문서에서 알 수 있듯이 개연성, 핍진성 오류와 혼동하는 독자들이 많으니 여기에 개연성, 핍진성 오류 및 의혹도 같이 적는다.

개연성과 핍진성 부족, 설정오류, 고증오류, 작화오류 문단이라기 보다는 개연성과 핍진성 부족 혹은 옥의 티 정도 되는 부분들도 많다. <콴의 냉장고>가 애매하게 마무리되면서 엄청나게 쏟아져 나왔다.

설정이 처음으로 생긴 에피소드 순서대로 기술. 전술했듯이 설정오류가 처음으로 생긴 순서대로는 아니다. 설정오류가 언제 생겼는지를 알 수 있게 하기 위해 연재된 화의 날짜도 함께 기술.

3.1. 실버퀵을 치려는 가알 ●

2010년 5월 3일에 연재된 <사보이 가알> 3화에서 가알이 전사체 얘기를 하면서 실버퀵을 치려고 한다. 그런데 2016년 12월 4일에 연재된 <The knight> 143화에서 전사체를 컨트롤 할 수 있는 능력의 은 굉장히 희귀하며, 전사체 컨트롤러 자체는 평의회나 태모신교 급이 아니면 굉장히 위험하기 때문에 소유 자체를 금하고 있다는 게 밝혀진다.

게다가 가알은 다른 사보이들과는 다르게 전사체에 관해 잘 알고 있다. 이런 가알이 희귀한 능력을 가진 실버퀵을 치려고 하는 행동이 이상하게 보인다. 데바림족인 미라이 닷수가 가알에게 전사체에 관해 가르쳐줬지만, 이 내용은 가르쳐주지 않았을 수도 있다.

다만 그 화에서 가알은 전사체까지 이용하는 실버퀵의 통신 장비라면 이미 자신들 쪽 상황을 알 것이기 때문에 꼬맹이, 덴마 하나만 보내지는 않을 것이고 몇몇이 구출 작전을 짜서 자신들이 있는 곳에 올 가능성이 있어 불리할 것이라고 추리한다. 그래도 실버퀵을 치려고 하는 부분은 이상하게 보인다.

3.2. 펜타곤, 가이린, 다이크의 관계 ●

펜타곤과 가이린, 다이크의 관계에 대한 오류가 존재한다. 2010년 2월 19일에 연재된 <블랙아웃> 4화에서 제트는 분명 다이크를 알고 있고, 26일에 연재된 <블랙아웃 A.E.> 1화에서는 덴마가 다이크 몸에 있다는 것도 안다. 그리고 제트가 펜타곤 일원인 행크라는 건 2011년 4월 8일에 연재된 <God's lover> 1화에서 밝혀진다. 2017년부터 연재된 <다이크>에서부터 이런 제트는 다이크의 연인이 테이라는 사실을 알 확률이 높으며, 적어도 가이린이 다이크와 연인관계가 아닌 것 쯤은 당연히 펜타곤이 인지하고 있을 텐데도 2010년 7월 23일에 연재된 37화에서는 가알이 덴마에게 넘긴 자료에는 "놈의 여자가 찾아오다" 라고 쓰여있다. 이는 3부의 전개에 따라 해소되어 밑의 문단으로 옮겨질 수 있으나 이 부분이 풀리지 않은 현재 시점에서는 분명 설정이 충돌하는 것이다. (여기서 '놈의 여자' 라는것은 엘의 여자란 뜻으로 밝혀짐.)

3.3. 기억 리딩: 독심술 vs 제한적인 사이코메트리 ○

3.3.1. 고라를 협박하는 발락 ○

가장 오래된 설정오류.

독자들은 <콴의 냉장고>에서 오류가 처음 생겼다는 말을 많이 하는데, 사실 가장 오래된 오류는 <식스틴>에 나온다.

2010년 9월 24일에 연재된 25화에 나오는, 이델을 구하려 발락이 억지로 자신의 기억을 읽게 해서 고라를 압박하는 장면에서 이후의 기억 관련 능력과 설정 충돌이 발생한다.

기억 리딩이 단순히 시전자만이 아니라 받는 자의 컨트롤로도 제어할 수 있다는 뜻도 된다. 즉, 받는 자가 기억을 떠올린 것을 읽을 수 있다고 해야 가능하다. 아예 발락은 "5년전 이맘때, 행성 토슈카에서 있었던 일이야"라고 말하며 기억을 읽힌다. 그렇다면 사실상 기억 리딩은 제한된 사이코메트리가 아니라 독심술이어야 한다.

여담으로, 2012년 8월 11일에 연재된 <a catnap> 85화에서 데바림의 기억을 읽었다간 뇌가 탄다는 게 맞다면 데바림이 신체 접촉을 하는 것만으로도 기억 리딩 을 폐인으로 만들 수 있다(...).

"5년전 이맘때, 행성 토슈카에서 있었던 일이야" 라는 대사가 그냥 자신의 기억속에서 기억의 위치를 알려주는 정도의 대사이고 고라가 그 부분을 읽었다고 하면 말이 된다. 실제로 바로 다음에 "엄청 야하신 분" "그런건 대충 넘겨" 등의 대사가 나오므로 발락이 떠올린 기억만을 읽는 게 아니라 그냥 기억에서 발락이 알려준 부분을 읽었다고 하면 말이 된다. 그리고 데바림의 기억은 그냥 기억 리딩 퀑이 안 읽으면 된다. 고라의 경우는 그냥 발락이 직위로 찍어 누르며 읽으라고 협박하는 분위기 속에서 고라가 스스로 발락의 기억을 읽었다고 하면 되고, 아니면 크게 당황한 나머지 기억 읽기를 중단할 생각조차 못 했다고 해도 된다. 교통사고의 순간에서 당황한 운전자가 브레이크 밟는 것을 잊듯이 말이다.

위의 기억 리딩 논란에 대한 반론도 되는데, 이러한 과거 시점의 기억 리딩은 상대가 허용해야만(상대가 해당 시점에 대한 회상을 해야지만) 가능하며, 과거의 상대의 시점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블랙박스 시청하듯이 겉으로만 볼 수 있는 걸로 설정이 되어있으면 문제가 없어진다. 생각만 하고 있던 음모에 대한 독심술은 불가능하지만 말이나 글을 주고 받은 적이 있으면 기억 리딩으로 탄로나는 것으로. 어쨌든 데바림의 은 기억 리딩 퀑이 안 읽으면 된다고 하면서 발락이 강제로 읽게 하는 건 '정신이 없었다'라는 게 이 내용의 핵심이다. 그러나 고라는 기억을 읽지 않기 위해 발락에게서 손을 뗐다. 그러므로 교통사고의 비유는 적용이 불가능하다. 브레이크를 밟은 격이기 때문. 이래저래 기억 리딩 설정은 구멍이 좀 많다.

3.3.2. 데바림족에 대한 기억 리딩 ○

3.3.3. 콧수염이 사는 곳

2013년 7월 26일에 연재된 <콴의 냉장고> 27화에서 콧수염은 외행성에서 온 주완과 함께 지로를 스카우트하러 간다. 이때 주완은 콧수염을 현지 딜러라고 말한다. 즉, 콧수염은 모압에서 일을 한다는 뜻. 그런데 2014년 1월 16일에 연재된 99화에서 콧수염이 갑자기 피곤하다며 모압에 온 이후로 지금까지 한숨도 못 잤어라고 말한다. 정황상 콴의 냉장고를 지칭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왜 모압이라고 말한지는 의문. 다만 그 화 말고는 콧수염이 꾸준히 모압에서 일하고 있다는 게 나온다. 그 화는 오타가 아닌 것 같은데 왜 틀렸는지 알 수는 없는데 우선 아직 수정되지 않았다.

그냥 콧수염이 콴의 냉장고라고 말했다고 치자.(...)

3.3.4. 기억 조작, 현장 기억 삭제 퀑 능력 ○

설정오류 문서가 만들어진 발단.[14]

따지자면 설정오류일 수도 있고, 스토리상 설정에 대한 설명이 충분치 않아서 나온 문제일 수도 있다.
파일:capture-20180309-020258.png
작중 기억 조작 퀑 능력을 쓰는 인물은 2013년 10월 15일에 연재된 <콴의 냉장고> 60화에서 처음으로 나온 구 백경대 OB 중 팥빙수 장수다. 하지만 해당 장면이 나온 화에서는 독자들이 덴경대 집합 앱 얘기를 하느라 주목받지 못한 듯하다. 기억을 선택적으로 지우는데 이는 독심술이 아니라면 어려운 일이다.

그 후 2016년 2월 20일에 연재된 <The knight> 20화에서 패왕의 자음 경호대원이 태왕의 하수인을 죽이고 장소의 기억을 지워버리는 걸로 현장 기억 삭제 능력을 처음으로 쓴다. 구 백경대 OB 중 개인의 기억을 지우는 능력자는 나왔지만 장소의 기억을 지우는 퀑은 처음. 응용이라면 응용이라고도 할 수는 있겠다. 여기선 너무 뜬금없이 등장해서 위화감 발생(...).

생각해보면 이런 능력자가 없으면 안된다. 정체를 숨기려는 고산 공작도 이 능력이 없었다면 숨겨질 수가 없다.[15] 그래도 좀 억지스럽다 이 능력이 스토리에 상당한 영향력을 끼칠 변수가 될 수 있었음에도 적극적으로 쓰여지지 않았다 내지는 딱히 복선이랄 게 없었다는 게 아쉬운 점. 당장 해당 화 댓글란에 2013년 10월 15일에 연재된 <콴의 냉장고> 60화에서 이 내용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독자들이 기억을 못 해서 설정 급조라는 평을 했다.[16] 아마도 백경대급의 충돌이 벌어지면서 나올 능력은 다 나왔다는 느낌을 받았을 독자들에게 장소 기억 지우기는 갑자기 텐션(...)이 빠지는 느낌을 줬을지도. 뭔가 강력해 보이는 능력이 나왔으면 안 그랬을지도 모른다. 원거리 기억 전달만 보고도 우와했는데 그냥 자음 경호대 디자인이 엑스트라 느낌이라 그랬나보다(...).

왜 하필 이제 나온 능력인가? 기억 조작 혹은 현장 기억 삭제 이 특별한 효용을 갖지 못할 수도 있다. 예컨대, 발락이 종단의 엘리트 퀑(...) 검은 사제로 굴러봤음에도 고라를 예상치 못한 것처럼 기억 리딩은 대단히 희귀한 능력일 수도 있다. 은폐를 위한 능력인데, 아예 선을 넘는 행동을 하려면 그냥 악덕의 상자를 썼을 것이다. 백경대의 화력이 워낙 출중해서 실제 무력 충돌은 자주 있는 일은 아닐거란 추정[17][18]도 가능하다. 설령 충돌 상황이 발생해도 법적인 책임 공방으로 몰아갈 수도 있다. 칼번 퀑 부대를 학살한 신 백경대원은 어거지라도 정당방위 상황을 만들려 했다. 이건 기억 지우기보다는 기억 리딩을 감수한 태도이고, 정당방위라는 발언 자체가 법적 정당성을 얻으려는 것이다. 정 안되면 지형을 망가뜨리는 수준으로 장소를 헤집어 기억 리딩을 차단할 수도 있다. <The knight>는 본격적으로 퀑이 얽힌 범죄집단 간의 알력이 다뤄지기 때문에 이런 능력자가 나타났을 수도 있다. 그때 그때 증거인멸이 필요한 충돌이 벌어지기 쉬워서 이제야 나왔다면 나온 셈.

실제로 희귀한 능력이다. 정확히는 이 능력을 발현한 상태로 정상적인 생활 자체가 어렵다. 기억 읽기 능력를 밝힌 지로에게 주완[19]이 말하길, 이 능력을 지닌 퀑은 누구나 멘탈적인 문제를 겪게 된다고. 자살 시도도 잦다고 하며, 지로 케이스는 죽느니만도 못한 진성 약쟁이가 되었다. 그러니 번듯한 조직에 고용되어 능력을 펼치는 정도의 퀑도 드물 것이다.[20] 고급 전투 퀑이 되기는 더더욱 어려웠을 것[21]이고 오히려 지하세계에 많을 개연성이 있다. 덴마도 지로가 기억 읽기가 된다는 사실을 알고는 절호의 기회로 여겼으며 지로 스스로가 능력을 감췄던 것도 일종의 복선 내지 암묵적인 세계관 설정으로 볼 수 있다.

3.4. 제트의 이름 ○

2011년 4월 30일에 연재된 <God's lover> 10화에서 제트는 HANK가 유리창에 적힌 걸 보고 자신의 펜타곤 예명이라고 놀란다. 그런데 2014년 3월 19일에 연재된 <콴의 냉장고> 125화에서 콧수염이 덴마에게 별명이 따라붙는 자기 본명이 싫대서 훈련원 퇴소할 때 자신이 신경 써서 지어줬다면서 본명이 행크이고, 발정난 개처럼 여자를 밝힌다고 사라진 자기 고향에선 정크 행크라고 불렸다는 걸 알린다. 2018년 2월 13일에 연재된 <다이크> 121화에선 검둥수리에게 제트라고 불리자 화를 내기도 한다. <다이크>에서 등장한 일급비밀이 행크의 다른 이름이 제트라는 것이라고 볼 수 있지만, <God's lover>와 <콴의 냉장고> 부분은 분명히 충돌하는 부분이다.

이러다보니 제트가 가명이고, 행크가 본명으로, 본명인 행크에서 제트로 개명하고, 바뀌기 전 이름이었던 행크를 예명으로 쓰는 것 같다는 추측도 생겼다.

3.5. 고산 공작을 못 알아 본 행성 벨라의 주인 ●

2011년 12월 9일에 연재된 <God's lover> 106화에서 행성 벨라의 주인은 고산 공작을 알지 못하는 듯한 분위기인데, 이 부분이 개연성에 문제가 있었다고 서울 와우북 페스티벌 행사의 일환으로 2016년 9월 30일에 열린 SF 만화, 인간과 우주의 이야기에서 작가가 인정했다. 링크 그런데 다른 오류들은 잘 찾는 독자들이 이 문제는 아무도 안 적었다.(...) 굳이 따지자면, 고산 공작을 본 후 행성 벨라의 주인의 얼굴이 클로즈업 된 이후에 알아보고 어떤 행동을 취했을 수도 있다. 즉, 카메라(?)가 이 부분은 안 찍었다는 뜻.(작가가 묘사를 안 했다는 뜻)

3.6. 고산 공작의 피부색 ○

2012년 6월 1일에 연재된 <a catnap> 54화에 고산 공작이 등장한다. 그런데 해당 고산 공작이 이 모습으로 아버지에게 나오는 건 이상하다. 고산 공작의 피부색이 아바타 고산과 하멜 공작의 피부색과 똑같다.[22] 물론 이때 당시에는 빵봉투를 쓴 고산 공작이 아직 스포일러의 아바타라는 설정이 없었기 때문에 오류가 없었으나, 스포일러가 고산 공작으로 확정 된 시점에서는 이 화가 피부색과, 구 백경대원들이 고산을 못 알아본 것과 함께 오류가 된다.

사실 이 부분은 설정오류가 아니었으나, 2015년 9월 24일에 공식화 된 <콴의 냉장고>215화부터의 해당 전개와 11월 28일에 연재된 그걸 만드는 모습(스포일러 주의) 때문에 이상하게 보이게 된 것이다. 그렇다고 그 스포일러가 고산 공작의 정체라는 전개 자체가 설정오류라는 말은 아니다. 설정오류라면 이 문서에 적혀져 있어야 할 테니.

3.7. 엘의 오른쪽 귀 ♧

2013년 5월 11일에 연재된 <콴의 냉장고 A.E.> 17화에서 엘의 오른쪽 귀가 있는 걸로 묘사된다. 2015년 12월 19일에 연재된 <콴의 냉장고 A.E.2> 11화(스포일러 주의)에서는 오른쪽 귀가 없는 걸로 묘사된다. 사실 하아켄이 엘의 오른쪽 귀를 없애서 그렇다

3.8. 고산 공작의 기억상실 ●

3.9. 콴의 냉장고 안 공작 아바타 폭파 ●

2013년 11월 28일에 연재된 <콴의 냉장고> 79화에 따르면 콴의 냉장고 안은 외부와 단절되어 양자 통신도 끊기는 특성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 2015년 9월 26일에 연재된 216화에서 카인이 공작 아바타를 죽여 폭발 했을 때 헤글러가 그 충격음과 진동을 느끼는 연출이 있다. 이때 헤글러의 반응도 정말로 이놈들이 공작님을 죽이려했단 말이지로 냉장고 안에서의 상황을 알고 있다.

작중 페드릭이 "뚫렸다!"라는 말을 하지만 이는 열었다기 보다는 열기위한 단계 중 한 가지를 해냈다라고 보는 것이 맞다. 만약 열렸거나 순간 외부와 연결되었다면 우리의 괴물 퀑이자 훈련된 경호원인 헤글러가 눈치 챘을 것이다. 기척이나 생명반응, 살기, 소리 등.

이후 전개되는 내용을 봤을 때 설정 오류가 아니게 될 가능성도 생겼다. <The knight>에서 고산가 연구진들이 개의 능력을 오버클로킹 시켰더니 사물퀑 격벽마저 뚫어버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동물의 지능으로 콤비네이션을 썼을 가능성은 낮다. 즉, 출력이 사물퀑의 한계 이상으로 높다면 영향을 미치는게 불가능하지는 않다는 것이다. 따라서 폭발의 충격이 무려 콴의 냉장고의 한계를 넘어 바깥까지 새어나올정도로 아바타의 폭발력이 강했다면 불가능한 장면은 아니라 볼 수 있다.

3.10. 전자담배를 피는 하즈 ○

2015년 8월 24일에 연재된 <콴의 냉장고> 202화에 따르면 하즈는 카인의 말을 들은 뒤 노백경대 2인을 별도로 불러낸 후 담배를 피는데 이 장면을 본 매니저는 하즈가 담배를 피는 걸 처음 본다고 말한다. 그런데 2018년 11월 5일에 연재된 <다이크> 234화에서는 하즈가 매니저에게 담배를 달라고 명하고는 그 후 둘이 밖에서 전자담배를 피운다. 그 후 하즈는 매니저의 머리에 자신이 피던 전자담배를 던진다.

전자담배는 담배가 맞기는 하지만, 매니저가 전자담배를 담배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그래도 이상하다.(...)

3.11. 롯의 방어막 ●


이런거 다 재껴두고 귀족들이 퀑 경호대를 만드는 이유가 그런 개인 화기를 평의회가 제한해서이다. 콴의 냉장고가 아니었으면 고산이 못쓰는 패이다.

3.12. 붉은 늑대 ○@

2013년 3월 4일에 연재된 <a catnap A.E.> 2화에서는 엘이 가지고 있던 사설 경호대에게 맞서는 집단인 늑대굴이 나온다. 그리고 2014년 5월 15일에 연재된 <콴의 냉장고> 151화에서는 그 엘이 가지고 있던 사설 경호대의 이름이 붉은 여단이라고 나온다. 그런데 2015년 10월 24일에 연재된 228화에서는 붉은 늑대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이 때문에 붉은 여단과 늑대굴을 합한 붉은 늑대로 작가가 잘못 기억하고 있지 않냐는 의혹이 생겼다.

붉은 늑대가 제대로 등장하기 전인 2015년 8월 24일에 연재된 <콴의 냉장고> 202화에서 이미 먼저 이름이 언급된다. 독자가 정주행을 많이 했다면 찾을 수 있었을 것이다.

이것도 용어 혼용일 가능성이 높다. 어쩌면 2014년과 2015년의 간격이 11개월 정도 차이나니, 작가가 휴재를 해서 기억력이 흐려져 처음 만든 단어를 기억 못 해 새로운 단어를 만들었을 수도 있다.

3.13. 다니엘과 백경대원들의 기억상실(...) ●


설정오류보다는 개연성 부족 정도로 지적할 수 있는 점이다. 굳이 변명하자면, 헤글러가 현장을 지역 단위로 망가뜨렸기 때문에 거기에 휘말려 죽었다고 판단했을 수 있다.[25] 그러나 그렇다고 하기엔 신백경대로 등장해 죽어버린 주황머리와 백발의 주도면밀함의 수준을 더럽히는 격(...).[26] 거기에 좀 더 설득력을 주자면 하데스 잡자고 백경대가 바로 동원되었기 때문에 시기를 놓쳤다는 정도.

하데스가 만병통치약이구만 그냥 다니엘이 무능하다 안 그래도 헤글러가 일이나 잘 하라고 돌려서 깐다

3.14. 샵이 조정한 롯의 전사체의 크기 ○

은 2016년 7월 4일에 연재된 <The knight> 78화에서 적어도 사람 키보다는 큰 크기로 전사체를 복원받았었다. 그런데 8월 18일에 연재된 97화에 샵이 그 자리에 있던 패왕 경호대 외근 근무자들의 전사체 크기를 일괄적으로 조정한 결과가 나오는데, 롯의 전사체 크기는 이전에 매우 작은 크기로 전사체가 줄여졌다가 다시 커진 공자나 가우스의 전사체와 같은 사이즈로 커졌거나 아주 약간 더 크다.[27] 또, 97화에서 조정된 롯의 전사체 크기는 78화에서 롯이 몸이 찢어질 것 같이 괴로워 했던 전사체 크기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이, 최소 몇 배 이상으로 큰데, 롯은 숨만 조금 몰아쉬고는 괜찮아 한다.

2016년 7월 2일에 연재된 <The knight> 77화의 연출을 볼 때 4일에 연재된 78화 시점에서 찢어질 듯 괴로워한 의 전사체 크기는 8월 18일에 연재된 97화의 그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으며, 적응이 가능하다는 샵의 언급이 있었다. 더군다나 롯은 게오르그 증폭에 잘 버틸 수 있는 모크족이기에 적응시간이 빨랐어도 말이 된다. 만약 평의회에서 롯을 데려다가 전사체 증폭 실험을 했다면 훌륭한 실험체가 됐었을듯.

3.15. 인과율 계산기를 거의 쓰지 않는 고산 가 ●

과거 선대 공작이 자신의 죽음을 예견하는데까지 사용하는 등 여러 모로 강력한 모습을 보였던 인과율 계산기를, 고산 가 사람들이 언제부터인가 거의 쓰지 않고 있다. 그나마 2016년 11월 8일에 연재된 <The knight> 132화에서 대머리가 잠시 두드리는 장면이 등장. 이는 인과율 계산기가 분명 지금도 존재하고 작동한다는 것이고, 부서진다 해도 메이헨이 고칠 수 있는데 그동안 중요한 일들이 있었음에도 사용하지 않은 것은 매우 의문스러운 상황. 애초에 계산기가 있다면 패왕과의 전쟁에서 개망신을 당할 일조차 없었다. 자신의 자존심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고산의 성격을 생각하면 개연성이 떨어지는 모습. 참고로 <다이크>는 과거 시점이기 때문에 포함하지 않는다.

하지만, 인과율계산기는 충분한 정보가 갖춰지지 않으면 정확한 답을 주지 않는다는 한계가 있다. 패왕과의 전쟁시 백경대가 위기를 겪었던 가장 큰 이유가 정보의 부족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추가적인 정보가 주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계산기가 패왕 vs 고산가의 결과를 고산가의 승리로 예상해도 이상하지 않다.

"내가 이 계산기에 조건 변수 항목을 충분히 입력했다는 전제하에 말이야"

라는 전대 고산 공작의 말을 생각해 보면 충분히 이해할수 있는 부분.

아그네스 예배사건은 조건 변수를 충분히 입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외우주 이동으로 인과율이 틀어진 상황.

3.16. 블랭크 엑스트라의 전사체 결합 ○

2016년 6월 2일에 연재된 <The knight> 64화에서 공자가 컴비네이션 기술로 블랭크 일당을 쓸어버린 후 초재생능력을 가져 유일하게 생존한 듯한 엑스트라가 가우스를 만나러 가는데 공자가 손가락에 무슨 기술을 적용했는지 머리가 목과 다시 붙지 않고 도중에 계속 떨어진다. 그리고 가우스를 만나는데 가우스에게 공자와의 정면승부는 피한다는 식으로 도발하자 가우스는 그의 능력을 없애려고 그의 전사체를 그와 결합시킨다. 결국 가우스는 죽일 생각까진 없었지만 목이 분리되 있는 상태라 초재생능력이 사라져 그대로 목이 떨어져 사망하는데 2013년 12월 4일에 연재된 <콴의 냉장고> 81화를 보면 여기서 의문이 발생한다.

그가 일반 퀑이라면 능력만 사라지는 게 이치가 맞지만 하이퍼 퀑이라면 얘기가 다르다. 그는 처음 블랭크 비상 소집령 때 순간이동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블랭크 이사에게 "시덥지 않은 소리면 네 엉덩이에 불이 날거야" 라고 언급한다. 이 부분은 파이로키네스트 같은 퀑 능력을 보유했음을 뜻한 것일 수도 있고 단순한 비유일 수도 있지만 공자를 칠 때 퀑 능력을 쏟아부어야하는 판에 전투 관련 능력이 적어도 하나쯤은 있어야 타당하다. 그게 아니라면 굳이 그가 거기 있어서 목이 잘릴 이유는 없다. 애초에 초재생능력을 보유했을 뿐더러 순간이동을 하는 장면이 등장했으니 하이퍼 퀑이 확실하다. 일반 퀑이 아닌 하이퍼 퀑이 전사체와 결합하면 쇼크사로 사망해야 하는데 그는 단순히 일반 퀑 처럼 퀑 능력만 사라졌다. 애초에 가우스도 그가 일반 인걸 알고 단순히 전사체와 결합하게 해 퀑 능력만 없애려고 한 것이었다.

설정오류는 그냥 완전히 똑같은 엑스트라가 존재했다고 하면...어느정도 들어맞지만 그렇다면 초재생능력만을 지닌 그는 왜 능력을 쏟아부어야 하는 그 현장에 있었고 굳이 작가가 같은 에피소드에서 배경으로 지나가는 엑스트라도 아닌 똑같이 생긴 엑스트라를 투입해 독자들에게 혼돈을 줄 이유는 없다. 다른 추측으로는, 그가 순간이동 능력만으로는 공자를 공격하기 힘들기 때문에 총을 들었다고 하면 된다.사실 그냥 공자 죽는걸 구경하러 온거다. 8우주 최강 레이드 직관

이 전개를 작품 외적 시점에서 본다면, 작가가 가우스가 전사체 컨트롤 능력을 쓰게 하기 위해 이렇게 묘사했고 그것 때문에 설정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추측된다.

3.17. 고산의 중독 과정 ●

누멘 코팅이다 뭐다로 수시로 메디컬 체크를 받는 고산 공작이 중독 말기 증세를 보이기까지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다. 심지어 중독 증상이 누가 봐도 심각할 정도가 돼서야 관련 백경대원을 처벌할 정도로 대응이나 눈치채는 시기가 심각하게 늦었다.

담배의 마약 성분이 극히 미량이라 8우주 최고권력자의 메디컬 체킹을 통과했다는 무리수를 납득해도, 상식적으로 2017년 4월 2일에 연재된 <The knight A.E.> 9화의 중독 증세의 절반만 보여도 고산 가가 뒤집혀야 정상이다. 밝혀지지 않은 1년 동안 어떤 전개를 통해 이 지경까지 왔는지 충분한 개연성 설명이 필요하다.

다만, 작가가 고산이라는 인물 자체를 완전무결한 인간으로 묘사하진 않았기에 독자들이 중독 과정에 대한 시나리오는 얼마든지 짜볼 수 있다. <콴의 냉장고> 102화, 110화 그리고 233화에서 고산 가의 대머리가 보여왔던 고산 공작에 대한 태도를 돌이켜보자. 고산이 헤글러 사건 때문에 상심하여 칩거하는 동안 대머리가 고산가를 장악한 후, 고산을 외부의 접촉으로부터 완전히 차단시켰거나 고산의 상태를 알고서도 그 정보가 의료팀으로부터 외부로 새어나가는 것을 의도적으로 통제하여 극비로 부쳤을 가능성도 생각해 볼 수는 있을 것이다.

3.18. 다이크와 롯, 지로가 서로를 못 알아보는 이유 ●

2012년 6월 17일에 연재된 <a catnap> 61화에서 엘이 다이크를 돌봐주겠다고 카이저에게 약속했는데 왜 이렇게 되었는지 알 수 없다. 2017년 3월 11일에 연재된 <The knight> 185화에서의 면접 중에서야 다이크가 을 보고 흥분할 수 없으니 그렇다쳐도 그 이후인, 20일에 연재된 <The knight A.E.> 4화에서부터 롯은 다이크를 거의 듣보잡 취급한다.

참고로 독자들이 여기서 2014년 5월 5일에 연재된 <콴의 냉장고> 145화 얘기를 꺼내는 건 오류이다. 2018년 6월 3일에 연재된 <다이크> 168화에서 덴마가 오염된 기억을 가지고 있다는 게 완전히 확정되었으므로 이 부분을 출처로 삼을 수 없다.

2014년 4월 4일에 연재된 <콴의 냉장고> 132화에서 지로는 덴마의 과거를 읽어서 덴마가 자신을 다이크라고 말하는 것을 알아챈다. 그런데 <The knight> 기준으로 이 이후 행동이 그려지지 않았다. 다만, 지로는 2016년 5월 3일에 연재된 51화에서 자음 경호대원 ㄴ이 나중에 지로가 백발마녀 공자를 만날 것이라고 말을 듣는데, 그 후 2017년 2월 28일에 연재된 180화에서 공자를 만나고도 기억을 하는 행동이 그려지지 않았고, 2016년 3월 17일에 연재된 31화부터 묘사되는, 자신이 마약을 5개 빨았던 행성도 12월 27일에 연재된 153화에서, 약 4년 후에야 본인이 예전에 갔었던 곳이라고 늦게 기억하는 등 기억력이 좋지 않다는 묘사가 자주 나온다.

사실 등장인물의 기억력이 좋지 않다는 묘사가 좋다는 묘사보다는 독자들에게 제대로 설명이 되기 더 어렵다.

3.19. 헤글러와 구 백경대의 관계 묘사●

2018년 10월 1일에 연재된 <다이크> 219화에선 헤글러가 선대 공작 암살 건으로 페드릭을 질책해 갈등을 빚는 모습이 나오는데, 정작 2015년 9월 14일에 연재된 <콴의 냉장고> 212화에서는 콴의 냉장고에서 볼땐 서로 생판 처음 보는듯이 대한다.

물론 서로 친한 사이도 아니었으니 알면서도 굳이 티내지 않은 것일수도 있지만, 페드릭 옆에 있던 은 확실하게 모르는 것으로 나오니 또 이상하다. 헤글러와 구 백경대가 잠깐이나마 같이 일하던 시기가 있었다면 패드릭은 헤글러를 아는데 롯은 모른다는 것은 많이 어색한 묘사다. 헤글러가 듣보잡 신참도 아니고 고산의 직속 경호원이자 백경대의 1인자급으로 묘사되는 중요한 직책임에도 얼굴도 모른다니? 게다가 롯은 선대 공작이 아오리카로 떠날 때 유일한 경호원으로 뽑아갈 정도의 인물인데?

헤글러는 등장 이후 <콴의 냉장고> 후반부까지는 능글맞을 정도로 차분하고 블랙유머에 능하며 덴마 등장인물들 중에서는 꽤나 사려깊은 성격이었는데, <콴의 냉장고 A.E.2><The knight>에서는 호전적이고 배려심없는 꼰대 성격으로 돌변했다. 그럴만한 이유도 묘사된 적이 없기에, 긴 등장 공백기 탓에 작가가 캐릭터의 성격을 까먹었거나, 지로의 행동에 당위성을 부여하기 위해 헤글러를 희생양으로 삼은 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이 있는데 이 희생양 삼기의 연장선으로 추정된다.

3.20. 하데스 침공 시점을 포함한 타임라인 오류

콴의 냉장고 A.E. 2-6에서 일어난 하데스의 침공을 다이크354에서는 몇 해 전에 일어났다고 한다.

3.20.1. 이사와 유다의 성장속도를 통한 검증

식스틴AE1때까지 발락의 몸에서 갓난아기 상태로 평면구속이 되어있다가 다이크 266에서는 행성 타나크에서 어느 정도 성장한 상태로 지내고 있던 것이 확인된다. 다이크 350에서 덴마와 정크 행크가 실버퀵에 입사당한 후에 콴의 냉장고 에피소드를 포함한 1~2부의 대부분의 사건이 발생하고,그 외에도 다이크가 팍스중공업의 실험에 협조해주는 등의 일 역시 있은 후에야 이델이 다이크와의 결투에서 사망하는데, 발락이 이사와 유다에게 이델의 소생을 부탁하러 가는 내용이 포함된 에필로그 2에서는 유사와 이다가 행성 타나크에서 지낼 때에 비해 성장한 모습을 확인할 수 없다.

3.21. 50년 전에 생산 금지된 모르비톨을 사용하는 암살자 ●○


2019년 9월 12일에 업로드된 3-367화는 연속지각/급전개/개연성/지각인 주제에 염치 없는 당근드립 문제로 댓글창이 시끄러웠다. 바후 백작의 암살사주에서 고산 공작이 어떻게 살아남았는가에 대해 설명한 에피소드에 만족하지 못한 독자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바후 백작의 사주를 받은 암살자는 벌 내지는 등에로 볼 수 있는 곤충을 조종해 살인도구로 사용하는데, 곤충한테 '모르비톨'이라는 감미료를 일주일 동안 먹이면 맹독을 지니게 된다고 한다. 암살이 실패한 이유는 암살자가 시용한 모르비톨이 불량품이었기 때문인데, 불량품이 발생한 이유는 3-267화에서 이사가 타나크 행성의 꼬마 제논을 살려낸 여파로 인과율이 뒤틀렸기 때문이다. 이사에 의해 되살아난 뒤 기억을 잃은 제논이 아빠에게 숙제를 부탁했고, 제논의 아빠는 아들 숙제를 도와준 뒤 피곤해서 직장에서 태업을 했고, 그 결과 만들어진 불량품이 외행성에 팔린 뒤 암살자 손에 들어온 것이다.

사소한 변수가 큰 파장으로 번지는 전개 자체야 아비가일이나 에드레이같은 경우가 있었기에 많이 이상한 요소는 아니다. 문제는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이 너무 허술하고 조잡하기 짝이 없었기에 독자 입장에서 이러한 전개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없다는 점이다.

1) 암살자의 대사에서 모르비톨은 작중시점의 50년 전에 생산금지 되었다고 언급되었다. 이런 물질이 멀쩡히 공장에서 만들어지고, 또 암살자가 직접 시장[28]에서 구입하기까지 한다. 모르비톨이 마약처럼 불법적인 수요가 있어 계속 생산되던 것 아니냐는 식으로 작가를 옹호하는 입장이 있고, 작중 묘사된 모르비톨의 특성이 테러 도구로 사용되기 좋기는 하다. 하지만 고산 공작가에서 곤충을 위험요소로 전혀 인지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 모르비톨을 살인에 사용하는 비법은 암살자 등 극소수만 알고 있을 가능성이 크고, 마약과 같은 수요가 있어왔으리라고 생각하기 어렵다. 게다가 이전에 마약 생산 조직으로 등장한 아오리카 측이나 패왕은 패트롤이라는 뒷배가 있었고 마약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엘은 합법적인 성분으로 분리해 판다는 공장 직원의 언급이 있었다. 그런데 정작 암살 도구로 쓰이는 모르비톨은 동네 공장에서 생산되고 별 검역 조치 없이 유통되어 시장에서 버젓이 판매되고 있는 황당한 사례가 나타난 것이다. 포장에 'ㅁㄹㅂㅌ'처럼 보이는 네모 네 개가 그려져 있는데, 작가 입장에서는 그저 이스터에그로 넣은 도안에 불과할 수 있지만, 독자들 입장에서는 '모르비톨'이라고 적은 것처럼 보이는지라 생산이 금지된 물품을 저렇게 정체가 티 나는 포장에 담아 유통될 수 있냐고 비판하는 의견도 있다.

2) 암살자가 불량 모르비톨을 사용해 고산 공작 암살에 실패했다는 전개가 작위적이라는 비판이 있다. 8우주 최고의 권력자인 고산 공작을 노리는 암살자가 자신의 암살수단을 제대로 점검하지 않은 게 어색하기 때문이다. 범죄를 다룬 작품들에서 암살자가 의뢰 수행 전에 자신의 도구 상태를 점검한다거나, 불법으로 거래되는 물질의 성능을 점검하는 장면은 클리셰나 다름없는데, 해당 에피소드에서 암살자는 모르비톨의 품질 내지는 모르비톨을 먹은 곤충의 독성을 확인해보지 않았기에 고산 공작 암살에 실패했고, 암살자의 이런 부주의는 독자들의 상식에서 크게 벗어난다. 더욱이 암살자는 기억 리딩 능력을 가진 퀑[29]이기에 자신의 능력을 사용하기만 했다면 시장에서 구입한 모르비톨이 불량품임을 확인할 수도 있었다! 암살자가 자신의 수법과 거래처를 너무 신뢰한 나머지 자가당착에 빠졌다면 불가능한 전개는 아니지만, 이런 식으로 캐릭터가 무능하게 낭비되는 전개를 차마 좋다고 할 수 없다.

3) 고산 공작 암살이 실패한 상태에서 백경대원들이 암살자를 처치하러 온 전개가 부자연스럽다는 비판도 있다. 출소한 바후 백작을 인육시장에 넘긴 바로 그 백경대원 둘이 순간이동 놔두고 문 열고 들어와서 암살자 역시 인육시장으로 끌고 가는데, 이들이 암살자의 정체를 어떻게 파악했던 간에 고산 가의 대응에 개연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 바후 백작이 고산 공작에게 살해 통보를 받은 한 달 동안 뭔가 수를 썼을 가능성은 농후하고, 바후 백작은 자신을 잡으러 온 백경대원들 앞에서 가방을 땅에 떨어트리는 등 눈에 띄는 동작을 했다. 백경대가 덴마 세계관 안에서 벌어지는 각종 퀑 범죄에 대응하는 훈련을 받았다면 현장에서 바로 바후를 제지하고 암살자도 미리 제압하는 게 가능했다. 작중에서 바후 백작의 출소 후 일주일이나 지난 뒤에 암살자가 고산 공작 암살을 시도했을 때 다니엘이나 고산 공작이 암살자의 곤충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모습을 보면 고산 가는 그 시점까지 바후 백작의 암살사주를 파악하지 못했음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고산 가가 암살기도를 대체 언제 파악했느냐가 의문에 남게 된다. 고산 공작이 곤충에게 물린 뒤 고통을 느끼는 묘사가 있었다면 고산 가가 뒤늦게라도 암살 기도를 눈치채고 암살자의 존재를 역추적했다고 상상할 수 있지만, 독자들에게 주어진 정보는 고산 공작이 그 날 이후 아주 멀쩡한 모습으로 엘 가에서 면접을 보는 장면 뿐이었다. 3-360화에서 고산 공작이 바퀴벌레에 대해 보이는 히스테릭한 모습도 곤충을 이용한 암살 기도 때문에 고통스러웠던 트라우마 때문이라기보다는 실버퀵과 태모신교 때문에 순간적으로 쌓인 스트레스의 화풀이를 하는 모습에 가까운지라 고산 가가 바후 백작의 암살 사주를 대체 어떻게 눈치챘는지 의아할 따름이다.

차라리 모르비톨이 시중에서 일반적으로 구입 가능한 물품이었다는 설정이었으면 암살자가 모르비톨의 불량 여부를 굳이 확인하지 않은 전개에도 개연성이 생긴다. 또 암살자의 고산 공작 암살기도가 바후 백작 출소 후 일주일 뒤가 아니라 출소 당일에 일어난 일들이었다면 고산 가가 암살 기도를 사전에 예방하지 못한 전개에도 그나마 개연성이 있었을 것이다. 암살자가 모르비톨을 일주일 동안 곤충에게 먹이는 준비작업이야 바후 백작의 출소일에 맞춰 미리 해놓을 수 있지 않았겠는가? 부주의로 암살자에게 고산 공작의 신상을 노출시켰던 백경대원들이 늦게나마 바후 백작의 암살사주에 대해 알게 된 뒤 이를 고산 공작에게 보고하고, 고산 공작이 백경대원들에게 암살자도 인육시장으로 보내라고 명령하는 스토리가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도 있었다. 결국 고산 공작이 어떻게 암살자의 정체를 알게 됐는지 독자들이 수긍할 만한 단서는 전혀 주어지지 않았지만 말이다. '50년 전 생산 금지된 물품을 사용한 일주일 동안의 사전작업'이라는 무의미하고 조잡하기만 한 설정이 도리어 작품의 전개에 발목을 잡았고, 정작 독자들이 스토리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정보들은 제대로 주어지지 않았다. 차라리 바후 백작이 감옥에서 고산 공작을 만난 시점 이후에 일어났던 일들을 송두리째 빼버렸어도 무방할 지경이고 도리어 그 쪽이 더 여운 있으면서도 깔끔하게 보일 지경이다.[30]

4. 사실은 연속성 오류가 아닌 것

추후 수정으로 고쳐진 오류(★), 오류가 수정되었긴 하지만 아직 완전히 수정되지 않은 오류(◐[31]), 과거에는 오류라고 생각되었으나 현재 전개에 따라 메워졌거나 설정오류까지는 아니지만 설정오류로 오해받는 경우는 여기에 적자.

위 문단들이 작가의 흑역사(?) 파트라면, 밑 문단들은 독자들의 흑역사(?) 파트이다.

작가가 기억을 못해서 설정오류가 생긴다면, 독자들도 먼저 나왔던 설정오류 요소에는 아무도 이의제기를 안 하다가 나중에 설정오류 요소가 또 나오자 그제야 거기에 나왔던 에피소드의 해당 화에서 이의제기를 하는 등 기억을 못해서 그런 경우가 생기는 것도 있다.

첫주행을 하는 독자들도 분위기에 이끌려 어떤 요소를 보고 설정오류가 있다고 주장하기 쉽다. 첫 연재때는 이런 걸 주장하는 독자들이 없거나 적었으나, 덴마의 인기 순위가 오르면서 유입 독자들이 많아져서 그런 것으로 추측된다. 이 부분은 해외판도 마찬가지다. 위에서 서술했듯이 해외판 중 댓글이 가장 많은 영어판 링크도 같이 건다.

또한, 설정오류가 될만한 요소가 나왔을 때, 무조건 설정오류라고 바로 주장하는 것보다는 우선 해당 사건 등이 일어난 주체의 그 이유나 타임라인 등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따져보고, 앞뒤 맥락을 고려한 뒤에 하는 게 낫다.

비슷한 상황에서 각각 다른 행동을 보이는 걸 보고 설정오류라고 주장하는 경우가 좀 있다.(◎) 물론 이런 경우 중에서 설정오류로 판정이 난 게 좀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경우가 다 설정오류라는 건 아니다. 작가가 타임라인 혼동을 잘 하듯이, 이런 경우는 독자들이 가장 주장하기 쉬운 설정오류 요소이다.

4.1. 1부

4.2. 2부

4.2.1. 콴의 냉장고

오류가 들어있는 냉장고

그 냉장고에 다 있는데 개연성이 없어
4.2.1.1. 하이퍼 퀑을 잡는 사보이 ○
2013년 5월 3일에 연재된 <콴의 냉장고 A.E.> 13화에서 하즈가 설령 백경대라도 혼자서는 사보이들을 못 당한다고 언급한다. 그 후 <The knight>에서는 롯을 잡기 위해 사보이들이 몰려든다고 나온다. 그런데 2018년 2월 20일에 연재된 <다이크> 124화에서 연구 대상으로서 하이퍼 퀑은 물리적 접근이 매우 복잡해 똥값이라고 말한다.

설정오류가 아니다! 군수업체에 파는 값이 똥값일 뿐 귀족 등이 정한 하이퍼 퀑에 돈을 많이 걸면 잡을 수 있다. 값이 똥값일 뿐이지, 누군가가 현상금을 걸면 잡을 수는 있다는 뜻이다. 위의 을 잡기 위해 사보이들이 몰려든다는 말은 고산 가 측이 현상금을 어마어마하게 걸어서 그렇다고 나온다.
4.2.1.2. 짚나이트 거래 독점권엘 백작에게 있었던 테러 사건
2013년 5월 6일에 연재된 <콴의 냉장고 A.E.> 15화에서는 고산 공작의 사촌형이 키튼 박사에게 20년 전 엘 백작이 공작에게 북경대국의 짚나이트 거래 독점권이 어처구니 없는 조건으로 넘어갔다면서 우라노의 천재 과학자 핫켄 박사가 짚나이트에서 이른바 신의 피부라고 불리는 누멘을 발견해 짚나이트를 높은 가치로 끌여올려 엘 가문을 2인자로 올렸지만, 기적의 물질, 누멘이 발견된 지 얼마 안 되어 의문의 죽음을 맞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론상으로만 가능했던 반중력탄이 누멘으로 인해 실현되면서 그 기술을 최초로 적용했던 스텐 중공업8우주 제 1군수업체가 된 후 모든 산업 분야에 누멘 기술이 적용되면서 엘 가가 크게 성장했지만, 앞에 내세우지 않고 오히려 늘 숨겨웠다면서 엘 가에서 짚나이트의 독점권을 이용해 골드윙에 저질 짚나이트를 공급해서 기업의 가치를 떨어뜨린 다음 동시에 부지런히 튼튼한 하청 업체들을 사들이고, 골드윙도 택배선 제조에 불량품을 쓰게 해 안전사고율을 높여 남은 주식들을 싼 값에 파는 만행을 저질러 기업의 가치를 떨어뜨린 후 두 업체를 합병해 언제든지 고산 가를 제낄 준비를 했다는 얘기를 한다. 그러면서 엘 백작에게 있었던 테러 사건은 그 집 아들의 요란한 아버지 사랑 때문이라면서 속내는 알아도 공식적으로 엘 가의 스텐 중공업 경영 참여를 반대할 수 없어서 그랬으니 이번 인수합병 거래의 타당성을 만들기 위한 100% 자작극이라고 확신한다.

그런데 엘의 아들인 카인은 첫 등장부터 이미 엘과 사이가 좋지 않은 걸로 나온다.

게다가 2014년 7월 12일에 연재된 <콴의 냉장고> 174화에서 메이헨이 사촌형에게 엘 백작이 수차례의 거절에도 집요하게 달라붙었는데 결국 독점권을 허락할 만한 결정적인 거래 조건이 있었다고 말하자, 사촌형은 그 거래 현장에 자신도 있었다면서 독점권을 주는 대신 얻었던 건 결국 그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말하는 데, 거래 독점권이 어처구니 없는 조건으로 넘어갔다는 부분은 말의 앞뒤가 맞지 않는다. 나중에 2015년에 고산 공작이 정체를 밝히면서 사촌형이 고산과 짜고 키튼 박사를 속이는 게 아니냐는 설이 새롭게 떠오른다.

그 화에서 사촌형이 키튼 박사에게 그렇게 말한 이유가 2015년 12월 5일 연재된 <콴의 냉장고 A.E.2> 5화에서 밝혀지며 위의 설이 사실로 확정되었다. 사촌형이 키튼 박사에게 말한 내용은 종단에 보낼 가공된 정보이며, 종단에는 겉으로만 보이는 정보만 넘겨주는 동시에 독자에게도 자연스럽게 스파이와 대화하면서, 고산 가의 핵심 정보가 아닌 겉으로만 보이는 정보만 보는 효과를 준 것이다. 즉, 설정오류가 아니라 고급 연출이다.

나중에 카인이 적어도 <콴의 냉장고>의 이전 시점을 다루는 <다이크>에는 아버지 엘을 아꼈다는 게 드러난다. 사이가 틀어진 이유는 가이린 등 때문인 걸로 추정된다.

여기서 '그 집 아들의 요란한 아버지 사랑'은, 카인의 엘 사랑이라기 보다는, 엘 가가 고산 가에게 관심을 받으려고 하는 행동을 뜻하는 걸로 보인다.

결국 <다이크> 328화에서 은 자신을 비웃던 사람들이 이제와서 태세전환을 하는 걸 역겨운 멘탈 뱀파이어 같다며 불쾌하게 여기고는 가이린이 옆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얘기한다. 이때 하즈가 꾀병을 부리자고 말하면서 떡밥이 회수되었다. 이 이전인 <콴의 냉장고 A.E.> 9화에서 이 침대에 누워 있는데, 15화에서 엘에게 있었다는 테러 사건이 언급되며, 17화에서 엘이 꾀병을 부린다는 게 밝혀졌다.
4.2.1.3. 폐기처분을 기다리는 실험체 덴마 연출
이것도 사실 설정오류라고 주장하기에는 매우 부끄러운 수준이긴 한데 하도 헷갈리는 독자들이 많아서 여기에 쓴다. 2013년 6월 2일에 연재된 <콴의 냉장고> 2화에서 야와가 응가이에게 다이크를 덴마라는 12살짜리 아이의 몸에 옮긴 것은 실버퀵 측이 아니라고 말한다. 계약 담당 우리엘이 발견했을 때는 이미 그런 상태였으며, 폐기처분을 기다리는 실험체 같았다고. 야와의 말이 사실이라면, 덴마의 본체는 실버퀵에 없다는 새로운 떡밥이 제기된 것이다. 다만, 1부 1화로 돌아가서 보면 계약 담당 우리엘이 다이크와 계약을 하는 장면이 있다. 밝혀지지 않은 시점에서는 설정오류거나, 야와가 거짓말을 했거나, 실버퀵과 계약하고 그 자리에서 바로 우리엘 일행에 끌려간 게 아니라 추후에 다시 데리러 왔다거나 면접 합격한다고 바로 출근하는 게 아니듯이 다양한 각도에서 추측할 수 있는데, 후술할 밑의 부분과 같이, 만화를 계속 보다보면 덴마가 어떠한 이유로 기억이 조작되었다는 설이 가장 신빙성 있다. 그림체가 변했다고 하기엔 1화의 아담의 모습이 실제 아담의 모습과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마치 가래떡의 형상을 대충 떠올린 듯이 떡밥 단, 단행본에서는 실제 아담의 모습으로 수정되었다. 작가의 그림체가 문제였군

이 부분은 후인 2014년 3월 7일에 연재된 121화에서 아론 영감이 에게 냉장고 안의 실험체에게 양자 공진기를 전해달라고 했고, 5월 5일에 연재된 145화에서 롯이 덴마에게 전해줌으로써 야와의 말이 사실임이 드러났다. 따라서 야와 역시 종단 프로젝트 덴마라는 정보에서 차단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잖으면 종단에서 운영하는 대규모 사업체 관리자가 그런 중요한 사안을 모를 이유가 없으니... 아론 영감이 어떻게 덴마가 실험체임을 아는지, 어디서 실험체가 되었는지는 불명. 아마 데바림이라 꿈에서 봤을 듯하다.

덴마는 기억이 잘 오락가락한다. 2011년 4월 30일에 연재된 <God's lover> 10화에서 제트는 기두에게 덴마가 또 다른 에브라임 퀑을 찾았다고 말했지만 뇌진탕 때문인지 기억이 오락가락 하는 것 같다고 말한다. 물론 이 부분은 메모리 커팅 때문에 그렇게 말한 것이지만, 2014년 5월 17일에 연재된 <콴의 냉장고> 152화에서 제트가 하도르에게 다이크가 아이 몸에 갇히게 된 시점이나 배경에 대해선 설명은 하는데 오락가락해서 회로가 다소 뒤엉킨 느낌이라고 말한다.

결국 2018년 6월 3일에 연재된 <다이크> 168화에서 덴마의 기억이 이상하게 된 이유가 나오며 이것이 떡밥이었다는 게 드러난다. 여기서 더미로 필요한 아이의 몸을 메이팅 실험 참여자인, 다이크와 가이린의 체세포 샘플에 있던 유전자를 결합해 복제를 하고, 실험체에게 필요한 조건들을 조작된 기억으로 심어서 그렇게 되었다고 밝혀진다.

분명히 하자면 설정오류가 절대 아니다. 주관적인 기억이 일치하지 않는 것은 자주 쓰이는 연출이다. 개연성 부족도 아니다. 이걸 설정오류나 개연성 부족으로 본다면 미스테리나 추리 장르는 존립할 수가 없다(...). 반전떡밥이 걸맞은 평가다.

적어도 덴마에게는 다이크 본인이 아니라는 떡밥이 이 화 이전에 이미 아주 은근히 있기 때문에 이때 작가가 설정오류를 낸 건 아니다. 다만 하도 덴마가 자신을 다이크라고 주장하는 장면이 많다보니 설정 개연성 오류가 생겼다고 생각하는 독자들이 많을 뿐이다. 소개글에 다이크가 아니라 덴마로 돼있는게 잘못된 거 아니냐는 지적이 가끔 있었는데 이제보니 소개글까지 엄청 치밀.. 특수능력을 지닌 악당 덴마가 꼬마의 몸에 갇혀 우주택배 업무를 하며 겪는 기상천외한 모험이야기
4.2.1.4. 콴의 냉장고에 들어있는 실버퀵 퀑 기사들의 시체 ○
2013년 6월 21일에 연재된 <콴의 냉장고> 10화에서콴의 냉장고열쇠는 총 7개가 있는데 그 열쇠 7개가 각각 다른 공간으로 연결된다. 작중에서 주로 다뤄지는 공간은 백경대 OB들이 마약을 보관해둔 공간, 공자가 검은 전사체를 보관해둔 공간, 카인이 고산을 암살하려던 공간인데 어째선지 퀑 기사들의 시체는 검은 전사체 공간 쪽에 들어가 있었다. 전사체 공간으로 가는 열쇠의 경로는 콴 → 홈즈 →지로로 추정되는데, 중간에 실버퀵이나 태모신교에서 열쇠를 소유할 타이밍이 없었다. 즉, 콴의 냉장고를 열어 시체를 보관할 방법이 없다! 작중에 어떻게 얻은 건지 2014년 5월 5일에 연재된 145화에서 백사회가 총무주교에게 새로운 모양의 열쇠를 받아 소지하고 있었지만 그건 마약 공간으로 통하는 열쇠였다.[32]

설정오류가 아니다! 콴의 냉장고를 열 수 있는 열쇠는 콴이 만든 7개와, 태모신교 측에서 만든 1개로, 특정 공간 하나를 콴이 만든 열쇠 중 하나와, 태모신교 측 열쇠로 열 수 있다. 즉 열쇠 7개 모두가 각각 다른 공간으로 연결이 된다는 설정이 확실하게는 없다. 사실 이건 미회수 떡밥, 즉 맥거핀 때문에 착각한 것 같다. 왜 퀑 기사들의 시체가 검은 전사체 공간 쪽에 들어가 있는지와, 태모신교 측에서 어떻게 콴이 만든 열쇠와는 다르게 생긴, 마약 공간으로 가는 여분의 열쇠들을 만들었는지에 대해 설명이 제대로 안 되어서 이런 일이 생겼을 수도 있다.

다만 작중에서 주로 다뤄지는 공간의 열쇠들은 모두 한 열쇠로 해당 공간만 열 수 있다. 그렇지 않다면 <콴의 냉장고><The knight> 극초반은 성립될 수가 없다. 또한 영어판 독자도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
4.2.1.5. 지로가 약을 훔치지 않은 이유 ●
2013년 7월 4일에 연재된 <콴의 냉장고> 16화에서 지로가 신체 이동 능력을 갖고 있으면서도 마약상, 통의 가게에서 마약을 훔치지 않고 사려고 한다. 이 주장은 한국판에는 잘 없었지만 영어판에서는 "well yeah...come to think of it...why don't he just take it with his ability...?", "If he can just pull stuff out of thin air why not steal the drugs?Also don't steal, don't do drugs", "For all those wondering why he doesn't just steal the drugs, if he stole them there would be a kill order on him plus anyone close to him" 이렇게 댓글들이 있다.

설정오류가 아니다! 해당 영어판 독자들이 한국판 독자들보다 연령대가 낮아서 그런지 지로가 훔치고 난 뒤를 생각하지 않아서 그런 듯하다. 만약 지로가 약을 훔쳤다면 통(마약상)이 어떻게 대응할까? 후에 연재된 내용이긴 하지만 <The knight> 3화에서 지로가 가게에서 소란을 피웠으니 아무리 다급해도 넘어서는 안되는 선이 있다는 걸 약쟁이들에게 알려야 한다고 말하며 갖고있던 총에 소음기를 단다. 지로가 소란을 피울 때 통이 불에 던진 약은 돈을 아직 못 받았는 것이기 때문에 훔친 것이나 다름없다. 사실 이때 독자들의 해당 댓글들이 많았는 건 당시 지로가 약을 훔치지 않아서 착하다고 칭찬하는 댓글이 베댓이 되었기 때문인데 그 댓글은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독자가 쓴 것이라 위에는 적지 않았다.
4.2.1.6. 검은 전사체가 있던 공간 ○
검은 전사체가 봉인된 곳으로 통하는 열쇠는 2013년 7월 13일에 연재된 <콴의 냉장고> 20화부터 쭉 지로가 소유하고 있었다. 따라서 카인과 백전사가 들어간 곳은 분명 다른 공간인데 2015년 10월 11일에 연재된 222화에서 가야가 그곳을 조사하다 검은 전사체를 만난다.

맥거핀 때문일 듯하다. 검은 전사체가 스카아아아...하는 능력이 무슨 능력인지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 검은 전사체가 전사체의 특성을 발휘해 사물 퀑인 콴의 냉장고의 공간을 나누는 벽을 통과해 다른 공간으로 갔을 수도 있다. 따라서 이건 설정오류라기 보다는 설명이 미흡하다는 뜻.
4.2.1.7. 하도르를 엉클로 착각(?)한 제트 ●
2013년 11월 5일에 연재된 <콴의 냉장고> 69화에서 제트는 하도르를 엉클로 착각하고 가면을 쓴 이유에 대해서 묻는다. 하도르는 펜타곤의 엄청난 놈에게 당했다고 얼버무리고 제트는 그걸 랜돌프로 의심하지만 2018년 1월 11일에 연재된 <다이크> 107화부터의 전개를 보면 아귀가 안 맞는 장면으로 보인다. 먼저, 엉클을 죽게 만든 원인 제공자는 다름아닌 제트 본인이다. 최루탄을 터트려 엘 가로 잡혀가게 만들고 살아있다고 생각하는 것도 이상할 뿐더러 제트가 의심한 랜돌프는 오히려 엉클과 하아켄을 도우려던 입장이었는데도 랜돌프에게 당했다고 생각하는 것도 말이 안된다. 의심할 거라면 한편이었던 가알이나 뿔이 난 장발 쪽을 떠올리는 게 자연스럽다.

그런데 이건 제트가 하도르가 엉클인 걸 알아보고는 '왜 여기에 살아있지?'라고 생각하면서 하도르에게는 반갑게 맞아들이는 척을 하는 걸로 볼 수 있다. 제트가 하도르를 엉클로 '착각'했다는 게 이 글의 요점인데, 제트의 생각은 나오지 않고 말로만 나온다. 굳이 따지자면 제트의 생각 묘사가 안 되었기 때문인 걸로 보인다. 하지만 여기 <콴의 냉장고>에서의 제트가 생각을 해 버리면(물론 작가가 거기까지 생각하고 전개를 진행하지는 않았더라도) 독자들에게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으니... 게다가 제트는 시치미도 잘 떼는 성격이라 이렇게 행동하는 것도 이상해 보이지는 않는다.
4.2.1.8. 퀑 < 전사체 < 인간 < 퀑 (?)
2013년 12월 4일에 연재된 <콴의 냉장고> 81화에서 콧수염이 < 전사체 < 인간이라고 말하는 데, 나중에 2015년 10월 22일에 연재된 227화에서 가야는 전사체를 생성한 뒤 조종하며, 나중에 하데스 군단에 속해있는 인물이 전사체를 생성하려 한다. 이렇게 되면 인간보다는 퀑이 더 세게 된다. 하지만 누멘 코팅이 출격하면 어떨까?

설정오류가 아니다! 오히려 이 주장은 독자들이 콧수염의 말을 오해한 것에 가깝다. 우열(혹은 상성) 관계를 말하는 발언부터가 "얼핏 봤을 때 그렇다"라는 의미의 말일 뿐이므로 깊이 생각할 필요가 없으며, 단순한 화력의 차이를 말하는 것은 더욱 아니게 된다. 사실은 인간이 모두의 우위에 있다고 말하는 것은 종합적으로 조직력, 재력, 기술력, 전략전술을 모두 고려한 발언인 것이다. 단순 화력으로 봐서는 능력에 누멘 코팅, 전사체엔 미라이 닷수의 부스터 건으로 대응 가능한 예를 들 수 있으며, 조직력 및 전략전술적으로는 퀑을 잡아 거래하는 사보이들이 집단으로 대응하여 퀑을 잡는 경우를 예로 들 수 있다. 마치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며 먹이사슬의 꼭대기에 있는 존재라는데, 한번 호랑이하고 현피 떠서 이겨 보시지?"(...) 하는 말과 같은 논리.
4.2.1.9. 하이퍼 퀑은 동시에 두 가지 기술을 쓰지 못한다?○
2018년 2월 25일에 연재된 <다이크> 126화에서 등장하는 오돔 공작의 하이퍼 퀑 경호원은 하이퍼 퀑이라도 동시에 두 가지 기술을 활성화하지는 못한다고 말한다. 물론 그가 아는 범위 내에서 이야기이고 말하는걸 들어보면 롯이나 페드릭, 공자 등의 최상위권 강자들이 두 가지 이상의 기술을 동시에 쓰고 나아가 컴비네이션까지 구사하는 것이 이상하지는 않다. 그런데 2013년 12월 4일에 연재된 <콴의 냉장고> 90화를 보면 약쟁이 상태의 지로가 기술 두 개를 동시에 쓴다! 약에 쩔은 잡퀑이 손을 이동시킨 상태에서 컨테이너 박스에서 기억을 읽는데 행성간 이동이 된다는 하이퍼 퀑이 순간이동과 홀로그램을 동시에 못써서 다이크에게 죽는 것은 조금 어색하게 보인다.

이는 지로의 과거에 대해 좀 더 자세히 파고들어야 알 수 있다. 과거 지로는 규오의 스카웃 제의를 거절했는데, 밝혀진 내용으로는 규오가 아직 자기 구역에서 몸값이 붙지 않은 퀑들을 우선적으로 찾아갔다고 나온다. 즉, 지로는 아직 퀑 딜러를 통한 정식 훈련을 받지 않아 몸값이 붙지는 않았지만, 나름대로 규오의 구역 안에서는 능력이 알려진 퀑이었다는 뜻이다. 바꿔 말하자면 약쟁이가 능력을 능숙하게 쓰는 게 아니라, 이미 능숙하게 쓰던 중에 약쟁이가 된 것이다. 훗날 지로의 성장을 생각해보면 약이라는 패널티가 있음에도 그정도까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인 것이라 해석할 수 있다

2016년 4월 29일에 연재된 <The knight> 49화에서 약을 과다복용한 지로가 악몽에서 깨어나면서 충격 파동 능력이 본인을 중심으로 나이테처럼 퍼져나는 모습으로 표현되고, 이후에 백경대 전투 훈련으로 몸을 만들고 들어간 주완의 훈련소의 모습인 152화에서 정식으로 쓰는 모습을 보이며 나중에 관념체에서 벗어나 이 기술로 혼란에 빠져있는 백경대를 깨운다. 또, 9월 8일에 연재된 106화에서는 지로가 아직 컴비네이션 능력을 쓰지 못하지만, 10월 13일에 연재된 121화에서 컴비네이션 능력을 정식으로 쓰는 모습을 보인다. 이 얘기들과 연관지어 본다면 지로는 자신의 잠재되어있던 퀑 능력을 무의식적으로 쓴 걸로 보인다.

4.2.1.10. 아담의 밤 언급 ○
2014년 1월 19일에 연재된 <콴의 냉장고> 100화에서 실버퀵 퀑 기사들이 유닛이 분리된 걸 보고 아담의 밤을 언급하는데, 사실 아담의 밤은 2010년 2월 21일에 연재된 <블랙아웃> 5화에서 극비 기밀 사항이라 다른 누군가에게 입을 벌렸다간 그 자리에서 주사위가 된다고 나왔다. 어쩌면 유닛이 분리된 걸 본 뒤 아담에게 주사위가 되었을 수도 있겠다

설정오류가 아니다! 아담의 밤을 언급하는 게 아니라 에브라임 퀑의 전자기 펄스 능력으로 통제 불능상태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는 게 핵심이다. 해당 에피소드의 제목인 <블랙아웃>의 의미로 봐도 그렇다. 제트와 덴마도 '실버퀵 1급 비상조치령'으로 이미 알고 있다. 입사 당시 교육받은 내용이었을 것이다.
4.2.1.11. 누멘 ●
2015년 9월 19일에 연재된 <콴의 냉장고> 213화(스포일러 주의)에서 사촌형은 누멘 코팅이 물리적 오류에서 발생한 에너지를 소멸시키는 특성이 있다고 말한다. 그런데 2014년 2월 1일에 연재된 106화에 따르면, 이브의 몸이 누멘으로 만들어진 걸로 추측된다고 전직 실버퀵 퀑 기사가 덴마에게 말하는 데, 2010년 2월 8일에 연재된 <이브 라헬> 3화에서는 누멘이 그렇게나 비싸다면서 실버퀵은 이브를 재활용할 생각도 안 하고 소각로에 태워버린다. 게다가 7일에 연재된 2화에서는 마빅의 이브인 라헬은 분명 누멘 합성물 덩어리일텐데도 퀑 능력을 무효화시키지도 못한다.

누멘의 속성이냐 누멘 코팅의 속성이냐의 문제다. 흑연이나 다이아몬드나 다 탄소중합체지만 성질이 다른 게 당연하다. 이브의 몸이 누멘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들 그게 꼭 누멘 코팅의 성질을 가질 필요는 없다. 고산 가 독자 연구의 성과이고 극비로 다뤄지는 기술이므로[33] 이브에게 그런 성질이 있을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폐기 이브의 경제성(...)은 누멘 성분을 뽑아내는 게 핵심이다. 소각로에 태운다는 것만 보고 다 없애버렸다고 보긴 무리다.
4.2.1.12. 태모신교의 사물 퀑 ●
2014년 3월 30일에 연재된 <콴의 냉장고> 130화, 특별한 손님을 모실 때만 쓰는 태모신교의 사물 퀑 내부에서 카인과 총무주교가 비공식 회담을 갖는다. 2014년 5월 15일에 연재된 151화에서 이 모습을 란이 양자 통신으로 지켜본다. 나중에 모리가 하즈에게 카인이 태모신교의 사물 퀑 내부에서 있었던 일들을 기억 리딩으로 전해준다. 왜 사물 퀑에서 이게 다 되는가...

사물 퀑 전반에 그런 특징이 있다는 언급은 없다. 악덕의 상자가 그렇게 활용된다는 이야기가 있을 뿐이다. 2014년 5월 9일에 연재된 147화에서 덴마가 "기억을 읽는 들도 냉장고 내부에서의 일은 알 수가 없다니?" "사물 퀑의 속성이 전부 그런 건 아닐 텐데..."라는 독백으로 사물 퀑의 성질이 모두 같지는 않다는 암시가 나온다. 지로의 기억을 전달받는 패왕이 왜 냉장고 안의 기억이 없느냐 물었을 때에도 자음 경호대원이 기억 리딩이 안되는 사물 퀑의 일종이라 답한다.

만약 태모신교의 사물 퀑의 능력이 기억 리딩 차단 능력이 맞아도 설명 가능하다는 추측이 있다. 모리가 다른 기억 리딩 퀑들과는 달리 어린 시절의 과거도 읽을 수 있고, 머리 to 머리로 기억을 전달 가능하는 등 기억 리딩에 대해서는 매우 뛰어난 능력을 보이며, 란이 연 홀로그램도 양자 통신이 아니고 인과율 계산 능력의 부가적인 능력일 가능성도 있다.

사물 퀑 내에서 비밀스런 접견을 했기에 기억 읽기가 안되었을 거란 오해는 할법했다. 굳이 따지자면 연출 미스에 가깝다.
4.2.1.13. 매니저와 회계사 @
2014년 6월 18일에 연재된 <콴의 냉장고> 164화에서 호조 후작은 자신의 경호대를 불러모은 뒤 자신의 부하의 능력인 텔레파시를 통해 엘 가의 매니저이자 회계사인 마빈의 모습을 보여주며 그를 죽이라는 명을 내린다. 이때 호조 후작은 마빈을 '엘 가의 매니저라는 친구'라고 지칭한다. 그런데 2015년 8월 15일에 연재된 198화에서 마빈을 찾은 호조 후작의 경호대원이 "분명히 엘 가의 회계사 놈이야."라고 말한다.

2014년 7월 14일에 연재된 175화에서는 한 화에 '엘 가의 회계사'와 '엘 가 매니저'라는 대사가 나온다. 엘 가의 매니저들이 회계사 일을 한다는 점이 주지의 사실인 수준이라면 용어 혼용은 문제가 안 된다.
4.2.1.14. 타임라인: 하데스의 군대의 시신 ●
2015년 11월 26일에 연재된 <콴의 냉장고 A.E.2> 1화에서 검은 사제단원은 하데스의 군대의 시신의 기억을 읽고 그들이 진짜 타깃인 태궁, 실버퀵, 고산 가를 동시에 공격할 거라는 메세지 흔적을 읽었다고 발락에게 보고한다. 그런데 거기에 남은 하데스의 군대의 시신은 행성 가이아에 있었다. 하데스는 행성 가이아에서 탈출한 뒤 동시에 공격하겠다는 얘기를 한다.

굳이 끼워맞추자면 일단 가이아를 터뜨린 직후 태궁, 실버퀵, 고산 가를 치겠다는 내용 자체는 하데스가 가이아에 가기 이전부터 부하들에게 언급한 적이 있었다. 2015년 10월 1일에 연재된 <콴의 냉장고> 218화에 이 장면이 나오는데 이때 만화 내에 묘사만 되지 않았을 뿐 팀을 나눠서 동시에 세 곳을 치겠다는 계획까지 있었다면 기억 읽기로 저런 보고를 올리는 것도 불가능하지는 않다.
4.2.1.15. 엘 가 매니저 전원 소집 ●
엘 가 매니저 전원 소집이 두 차례 이뤄진다. 하나는 2013년 12월 12일에 연재된 <콴의 냉장고> 85화에서 백경대를 사들일 때, 그리고 2015년 12월 3일에 연재된 <콴의 냉장고 A.E.2> 4화에서 고산 공작이 치울 때(...). 그런데 백발 회계사 팀장이 고산 공작을 치우던 당시 전원소집은 하즈의 철칙상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생각을 한다.

파견 전 소집 때 백발 회계사 팀장도 처음 있는 일이라는 언급을 한다. 워낙 중요한 건이라 예외적으로 소집했다고도 할 수 있다. 모든 원칙엔 예외가 있다 그리고 이때는 인턴은 안왔다고 해도 된다(...). 그리고 본가에 남아있는 일원 등 일부만 소집해도 소집이다. 전원소집이 아니었을 가능성이 높다. 명칭도 전원 소집이 아닌 비상소집이었다.

매니저 몰살 당시 팀장이 위화감을 느낀 점은 당시의 맥락을 읽어야 한다. 하즈가 카인과의 충돌로 엘 가를 떠났다가 돌아온다. 그리고 엘 가는 고산 가를 쳤지만 상황이 뒤집어지자 의미심장한 말로 매니저들을 떠나보낸다. 직후 재차 원칙을 어긴 전원소집을 한다. 게다가 직전의 전원소집은 파견 직전이었지만 가짜 전원소집은 파견 중인 상태[34]였기 때문에 더욱 의구심을 가질만하다. 작품 내에서 철칙이라는 단어를 썼지만 이건 일종의 조직 내부의 규율일 뿐이다. 세계관을 지배하는 법칙 수준의 설정으로 볼 수 없다.
4.2.1.16. 하즈의 비자금 ●
2015년 12월 7일에 연재된 <콴의 냉장고 A.E.2> 6화에서 하즈의 비자금이 너무 작은 것처럼 보이는데, 그걸로 문제삼은 카인이나 평소 급여 수준이 의심스럽다는 점.

설정오류가 아니다. 엘 가의 경영자나 다름없는 하즈가 자기 급여를 짜게 책정했다는 것도 납득하기 어렵고 다니엘에 한 방 먹은 에게 위로 차원으로 보너스 두둑히 지급하는 엘로 봤을 때 짜게 급여를 줄리도 없다. 그저 엘의 표현일 뿐이다. 자기 기준에서 말했거나 사양하지 말라는 의미의 수사일 수도 있다. 설령 정말 작더라도 하즈가 액수나 경제성과는 별개로 그저 자기 주관적 기호 기준으로 수집한 것일 수도 있다. 게다가 하즈의 비자금 포트폴리오가 전부 사업장으로만 구성되었다고 한 적도 없다. 해석의 여지가 있는 부분이라 이는 논란은 될 수 있어도 설정오류는 아니다. 아주 까놓고 말하자면 덴마 세계관에서 물가 설정이랄 것은 없다. 그저 큰 돈이라는 개념만 있을 뿐. 이건 행성 값이야 이델은 빵값도 부담스러워한다

하즈의 캐릭터가 막판에 무너지는 바람에 가문을 말아먹은 카인을 까다보니 나온 이야기인 듯(...). 사실 이 건의 발단은 구멍가게 가지고 지랄하는 카인 인성 개판이라고 까면서 시작됐다(...).
4.2.1.17. 마왕 팀의 블랙마켓 진입 방법 ●

설정오류가 아니다. 엘이 상황파악을 정확히 하지 않은 상태에서 단순히 아이디어 차원에서 한 말일 뿐이다. 게다가 아이디어가 아주 허무맹랑하지도 않다. 매니저가 1명은 살아남았고 이중장부 등의 방법으로 채무를 별도 관리했다면 가능하다. 공들여 공개되는 기업 규모를 줄이고도 2인자였던 위상을 생각하면 이중장부가 없는 게 더 이상하다. 이자로 숨막힐 지경이라면 사실상 채권자 소유나 다름없을 대상도 꽤 될텐데 규모 줄이기에 쓸법한 방법이기도 하다. 고산 공작이 이미 엘을 개차반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환수 가능성도 불분명하고 끽해야 검은 돈밖에 안될[35] 이중장부 쯤은 그냥 익스큐즈할 수도 있다. 그걸로 여유를 좀 갖도록 해요 엘 가 매니저들을 즉시 숙청한 것 자체가 이중장부까지 샅샅이 거둘 의지는 없다는 조치. 엘의 염상이 찍힌 인물 하나만 확보하면 최소한 엘의 생사 여부는 확인할 수 있어서 고산이 가볍게 보기는 더 쉽다.[36] 더군다나 구체적으로 어떻게 블랙마켓에 진입했는지는 드러난 바 없다. 단지 미래에 마왕 팀이 된다는 것만 확정된 상태.
4.2.1.18. 누브레의 고산 공작 방문에 대한 대응 ●

4.2.2. The knight

4.2.2.1. 콴의 냉장고의 위치 보안 관련 ◎
<콴의 냉장고> 4화에서 수마이의 부하들은 핥핥핥 다이크 동료 중 대머리콴의 냉장고 앞에 데려가는데, 보안 때문에 눈을 가린 채로 데려간다. 그런데 그 후 <The knight> 5화에서는 장군의 부하 1이 하이퍼 퀑을 데리고 가는 데에는 눈을 가리지 않고 데려간다.

설정오류라 할 수 없다. 일단 당사자를 콴의 냉장고 앞에 데려가는 주체부터가 다르다. 을 냉장고 앞에 데려가는 이유 또한 다르다. 아무리 작중 군대가 막나간다지만, 범죄집단과 군인이 (심지어 실제로는 다른 상황이지만) 비슷한 상황에서 각각 다른 행동을 보인다고 설정오류라 하는것은 어불성설이다.
4.2.2.2. 열쇠를 리조트 회원권으로 속인 인물 ★
6화에서 양아치들이 마약상인 통을 죽인 후 지로와 함께 차를 타고 콴의 냉장고로 향하는데, 이때 양아치들 중 하나가 통이 열쇠를 리조트 회원권이라고 속였다면서 '죽어도 싼 놈'이라고 말하는 데, 열쇠를 리조트 회원권이라고 속인 인물은 통이 아니라 장물아비다. 둘 다 피부색이 파란색이어서 그런지 헷갈린 듯.

이 문단은, 원래의 대사에 오류가 있었다가 독자들의 제보로 대사가 수정된 경우이다. 원래의 대사는 "통 그 자식, 분명히 죽어도 싼 놈이라니까."였으나, "그 자식... 분명히 죽어도 싼 놈이라니까."로 수정되었다.
4.2.2.3. 타임라인 오류 (?)
2015년 10월 22일에 연재된 <콴의 냉장고> 227화에서 가야가 흑전사체로 신백경대와 충돌하는 장면이 2016년 2월 18일에 <The knight>에서 겹치는데 시간대가 매우 혼란스럽다. 2015년 11월 23일에 연재된 <콴의 냉장고> 241화에서는 마치 냉장고에서 지로가 집에서 누워 자는 시점과 엘이 재기의 의지를 다지는 시점이 동일한 것처럼 연출되는데, 갑자기 <The knight>의 시간대가 과거에 삽입된 느낌을 준다.

<콴의 냉장고>가 끝난 후 2015년 12월 27일에 연재된 <콴의 냉장고 A.E.2> 14화에서 롯이 콴의 냉장고를 가져와 엘 백작에게 자신의 투자금이라면서 바치는 장면이 나온다. <The knight>에서 8우주의 세력들이 냉장고 때문에 다툴 때의 시간대가 콴의 냉장고에서 엘 가와 고산 가의 충돌이 있던 시점이었고, 롯이 냉장고를 가져왔을 때는 <콴의 냉장고>가 끝난 하루 뒤의 이야기이다. <The knight> 역시 하룻밤 사이에 모든 것이 이루어졌다는 의미.

가야가 일요일에 사망하였으나 몇 시간 만에 부활(?)하여 월요일에 다시 나타나 백경대를 무찌른다. 전에 나왔던 화에서 가야가 이미 죽은 후 지로가 지로가 챙길거 다 챙기고 돌아온 뒤 어머니와 자는 장면이 나왔기 때문이다.[40] 그러나 이는 전에 나왔던 화에서 나온 , , 지로를 클로즈업 하는 장면을 동시간대가 아니라고 생각하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그렇게 속단하기는 이르다. 그리고 이 화 이전에 나온 5화에서 지로가 양아치들에게 콴의 냉장고에 데려가려고 할 때 2020년 당시 외국 독자들은 롯이 냉장고를 누브레에게 가져오지 않았냐고 의심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6화에서 군인, 콧수염네 퀑 딜러, 하이퍼 퀑이 콴의 냉장고에 찾아가는 내용이 나와 시간대가 다르다는 것이 확정되었는데, 정작 2016년 당시 한국의 독자들은 6화에서 딱 봐도 롯이 냉장고를 옮기기 전이라고 말한 단 한 명의 베댓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5화와 6화가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이 당시에 800화를 축하해 주느라 시간대 언급 댓글들이 묻힌 듯하다. 이렇게 보면 가야가 검둥이를 데리고 온 날과 지로가 자는 날은 다른 날인데 신진 세력 마왕 팀의 멤버를 강조하기 위해 한 연출 때문에 독자들이 착각한 듯하다. 게다가 지로만 일부러 '월요일이 생일'이라는 특정 일을 정해놨다. 외국 독자들은 영어에서 문장이 발생한 시간을 표시해 주는 문법 범주가 있어서 그런지 시간대가 다르다는 것을 은연중에 알고 지적을 하는 댓글들이 한국보다는 비교적 많았다. 결국 해당 화가 번역되었을 때에는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첫 번째 베댓을 제외한 세 번째 베댓(Ah, we did some timeline jumping I see.)과, 이 다음으로 추천을 많이 받은 댓글(Author, why are you tormenting us like this by showing us Gaya right before her death. It’s too soon. Give us some time to recover first...)에서 알 수 있듯이 외국 독자들이 확실히 시간대가 다르다는 것을 인지했지 설정에 오류가 생겼다고 주장하지는 않았다. 다만, 가야가 살아서 돌아왔다는(?) 댓글이 하나 있기는 하나 비공감을 받았다. 어쨌든 국내 독자들에 비해 외국인들은 지나치게 과격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단, 작가가 시간대 묘사를 어렵게 한 건 사실.

한편, 작가가 본인 페이스북에 "덴마 스토리에서 시간 계산... 잘못됐다 수정해야지"라고 페이스북에 남긴 글을 증거로 내미는 경우가 있는데, 여기에 관련된 해당 화는 <콴의 냉장고 A.E.2> 17화다. 이 부분을 수정했기 때문에 이전 화에서는 주소창의 화수가 리모컨 화수와 2화 차이가 났었는데, 이 화 이후로 3화 차이가 나게 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 글은 <콴의 냉장고 A.E.2> 17화가 나올 무렵인 1월에 써졌다. 즉, 절대로 <The knight>에 관련된 얘기가 아니다.
4.2.2.4. 자음 경호대원 ㄴ의 생김새와 그가 백경대에 못 간 이유
<콴의 냉장고> 41화에 나오는 자음 경호대원 ㄴ은 인간이다. 그런데 <The knight> 22화에 나오는 자음 경호대원 ㄴ은 롯과 같은 모크 종족이다.

이 점은 <The knight> 17화에서 피부가 하얀 인물이 이사들에게 "그동안 멤버가 바뀌지 않았다는 전제 하에..."라고 말하는 부분을 보면 해결할 수 있다. 게다가 <콴의 냉장고> 41화는 규오가 패왕이 있는 행성으로 가기 전인 과거 시점이다. 그동안 멤버가 바뀌었거나, 새로운 멤버를 도입하면서 기존에 자음 경호대원 ㄴ이었던 인물이 ㄷ이나 ㄹ 등 다른 자음으로 갔을 수 있다.

<The knight> 21화에서 블랭크 이사들에게 털린 자음 경호대 ㅅ이 38화에서 바뀐 걸 보면 다른 자음으로 갔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피부가 하얀 인물이 블랭크 이사들에게 자음 경호대원 ㄱ, ㄴ, ㄷ, ㄹ은 백경대 스카웃 제의를 거절했다고 말하는 데, 자음 경호대원 ㄴ은 가족이 없어서 롯에게 자리를 줬다는 식으로 말한다. 게다가 그가 가족이 없는 고아여서 고산 가에서 탈락처리한 것이라고 밝혀진다. 이것도 사실 설정오류라고 주장하기에는 매우 부끄러운 수준이긴 한데 위의 폐기처분을 기다리는 실험체 덴마 연출과 같이 주관적인 기억이 일치하지 않는 연출이다.
4.2.2.5. 마약 신제품 유입 ★


결국 <The knight>에서 이 담배가 백경대원의 사사로운 물품이기 때문에 검사를 하지 않았다는 게 드러났다.
4.2.2.6. 이토의 귀 ★♧
이토의 귀가 콧수염의 귀와 같이 귀가 인간의 귀 모양이 아니고 마족귀처럼 뾰족하다. 그런데 <The knight> 116화 마지막에 인간의 귀처럼 변했다가 나중에 수정되었다. 아마 오류인 듯.
4.2.2.7. 다이크의 과거 ●☆
2017년 3월 20일에 연재된 <The knight A.E.> 4화에 따르면, 다이크가 자주 가는 술집에서 우리엘을 만나 술을 마신 후 기억을 잃은 뒤 어느 행성에 버려진다. 그 후 노란 머리, 아몽은 다이크에게 동료들이 전멸했고, 엘이 고산 가에 신변의 안전을 맡긴 후 경호대원 5명이 파견되었는데 이들은 일반 하이퍼들과는 다르다고 말하며 동영상을 보여준다. 다이크는 동영상 속 이들의 활약에 압도되고, 노란 머리는 당분간 우라노에 들어오지 말라고 말한다. 그 뒤 칼번 퀑 부대에 하도르라는 이름으로 들어 간 다이크는 몇 년 후 이들이 엘의 다섯 손가락으로 불린다는 걸 알게 된다.

여기서 다이크의 회상이 독자들이 알고 있는 내용들과 전혀 다르게 나왔다. 이때 작화 오류도 같이 났는데, 그건 수정되었으나, 대사는 수정되지 않았고 당시 작가가 페이스북에 남긴 댓글을 보아, <콴의 냉장고> 초반에 덴마가 버려진 실험체로 나왔다는 내용같이 떡밥으로 처리할 듯하다. 엘의 다섯 손가락 건은 당시 공작이 갑자기 죽어서 바로 파견이 되지 않았고 나중에 파견이 된 것으로 처리하면 자연스러울 듯하다.

파일:20181003_150536.png

5월 7일에 연재된 <다이크> 3화에서 하즈가 고산 가에서 파견했던 백경대원들을 다시 거둬들인 일이 있었다고 카인에게 얘기하면서 <The knight A.E.>에서 생겼던 설정오류가 일정 부분 해소되었다. 다만, 완전히 해소된 건 아니기 때문에 ★이 아니라 ☆ 처리.

여담이지만 이 화가 2013년 12월 22일에 연재된 <콴의 냉장고> 89화에서 엘의 다섯 손가락 멤버들 중 하나가 "뭐... 엘 백작님은 늘 곁에서 뵙지만 고산 공작님은 언제 마지막으로 뵀는지 기억도 안 나요."라고 말한 것과 충돌된다고 지적하는 댓글이 보이는데, 이 말을 꺼낸 이마에 묘한 문양을 새긴 백경대원과, 그와 같이 있던 하얀 피부의 백경대원은 애당초 신백경대보다 화력이 낮아 고산 가를 경호하지 않고 엘 가에 외근 온 사람들로, 엘 가가 다이크 쪽 우라노 저항군을 진압한 뒤부터 쭉 같이 있었기 때문에 이 말을 꺼낸 것이다. 게다가 구 다섯 손가락 멤버들은 신백경대와 똑같은 백경대 복장을 하고 있는데, 구백경대 복장과는 차이가 나는 모습이다. 또, 이마에 묘한 문양을 새긴 백경대원과, 그와 같이 있던 하얀 피부의 백경대원은 페드릭, 에 비해서는 젊은 걸로 보인다. 즉, 설정오류가 아니다.

여담이지만 작가는 이렇게 기억을 못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는데, 정작 그 화에 나오는 의 명대사는 2014년 7월 14일에 연재된 <콴의 냉장고> 175화에서 엑스트라가 한 말이었다.(...) 그건 기억 못 하면서 이건 기억하고?

4.3. 3부

<다이크> 에피소드 자체가 설정오류가 될만한 요소가 굉장히 많다. 과거의 일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미래에 나오는 것이 조금이라도 나오면 독자들이 '이거 설정오류 생겼어요!'라고 주장할 수 있기 때문. 물론 진짜 설정오류로 판명 난 경우에는 위에다 적자.

애당초 <다이크> 자체가 저 위에 생긴 엘의 다섯 손가락과 칼번 퀑 부대 관련 설정오류를 해소하는 겸 다이크에게 뿌려진 떡밥을 회수하기 위해 만들어진 에피소드이다.

4.3.1. 타임라인 오류 (?)

2화에서 엘이 외부의 의료인들에게 치료를 받는 장면이 나온다. 그런데 이걸 보고 엘이 바로 사물 퀑 총탄에 맞자마자 치료를 받는 것으로 오해를 하는 독자들이 많다.

게다가 그 오해를 풀기 위해 그 다음 화인 3화에서 하즈가 "지난 번 팀과 같은 의견입니다."라고 말하는데, 그걸 보고도 2화에서보다 3화에서 오히려 설정오류 관련 댓글을 쓰는 독자들이 많다. 그건 설정오류가 생긴(혹은 생겼다고 주장하는) 화에서 의견을 꺼내면 안돼? (2)

4.3.2. 응가이? 랜돌프?

81화에서 펜타곤 회의가 끝난 후 일리단 뿔이 난 장발이 랜돌프응가이라고 불렀는데 잘못된 것으로 랜돌프라고 해야 맞다. 그리고 안 고치고 94화에서도 계속 응가이라 불렀다가 결국 해당 화에서 수정되었다. 그런데 정작 해당 실수가 처음 생긴 81화는 아직 수정되지 않았다. 위에서 먼저 서술되었듯 작가가 행크의 이름도 제트로 실수를 잘 했는데 이때는 실수를 하지 않아서 눈에 잘 띈다.

4.3.3. 엉클의 손 (?)

109화에서 다이크는 엉클의 한 쪽 팔이 마저 잘린 상태라는 걸 보고는 크게 놀라며 화를 내는데, 이 부분에서 다이크가 화내는 부분 때문에 엉클이 이때 오른손을 잘렸는지 착각하는 댓글들이 베댓의 거의 반 정도를 차지했다. 해당 화에서 등장한 엉클의 잘린 손은 왼손이다. 그리고 엉클이 첫 등장한 <콴의 냉장고 A.E.> 6화로 돌아가 보면, 엉클은 자신의 의수로 된 오른손을 보여준다. 이걸 종합하면 엉클은 과거 구 엘의 다섯 손가락에게 오른손을 잘렸고, 이후 이 부분에서 붉은 늑대에게 왼손을 잘린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독자들이 다이크의 행동을 보고 오해를 했기 때문에 작가가 설명을 하려는 의도인지 다음 다음 화인 111화에서 다이크가 간접적으로 양팔을 날렸다고 언급함으로써 엉클이 붉은 늑대에게 잘린 쪽이 왼손이라는 게 드러난다. 사실 이건 설정오류라고 쳐도 이렇게까지 큰 문제는 아닌데 해당 화 베댓에서는 마치 매우 중대한 설정오류가 난 듯마냥 독자들이 매우 많이 언급했다.(...) 어쨌든 이 부분은 베댓에서 말한 설정오류가 아니다.

4.3.4. 다이크의 기억 (?)

102화에서 다이크는 종단의 실험에 참가해 기억이 스캔된다.

그런데 <콴의 냉장고> 157화에서 덴마(다이크)가 제트에게 엉클이 죽었다고 얘기하고, 174화에는 아예 죽는 걸 도와드렸다고 말하는데 이 엉클이 죽는 건 스캔을 당한 뒤에 일어난, 120화에 일어난 사건이다.

게다가 <파마나의 개> 1화부터 다이크는 피눈물 자국을 가지고 있는데, 스캔을 당한 뒤인, 121화에서 일어난 사건이다.

또, 가이린은 <블랙아웃> 4화부터 어깨에 염상을 가지고 있는데, <다이크>에서는 가이린이 엘 가에 있긴 하지만 아직까지는 어깨에 염상이 없는 상태이다.

이 이유는 독자들이 기념비적인 <파마나의 개> 1화, <블랙아웃> 4화, <The knight A.E.> 4화에서 다이크가 우리엘에게 낚인 후 외딴 행성에 버려진 걸 기억을 못 해서 그런 듯하다. 여기서 다이크는 스캔을 또 당했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리고 107화에 나오는, 유리관 속 인간은 덴마처럼 생기지 않았다. 또, 여기에서 베레미즈 주교가 덴마 프로젝트 가동 영상을 조슈아의 부활이 임박했다는 말과 함께 종단 꼴통 근본주의자들에게 흘리는 동시에 지하마켓의 규제도 풀어 폭탄을 구입할 수 있게 하라고 명하는 걸 보면 여기서 진행하려는 덴마 프로젝트는 무조건 실패를 한다는 걸 알 수 있다.

다이크가 우리엘에게 낚이는 장면은 중요해서 그런지 세 화나 묘사되어 있다. 따라서 이건 설정오류도 아닌, 개연성 오류가 아니라 연출이다. 세 화나 묘사가 반복되었기 때문에 고급 연출도 아니다.

168화에서 덴마의 기억이 이상하게 된 이유가 나오며 이것이 떡밥이었다는 게 드러난다. 여기서 더미로 필요한 아이의 몸을 메이팅 실험 참여자인, 다이크와 가이린의 체세포 샘플에 있던 유전자를 결합해 복제를 하고, 실험체에게 필요한 조건들을 조작된 기억으로 심어서 그렇게 되었다고 밝혀진다.

이 부분은 덴마의 기억이 조작되었다는 중요한 떡밥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같은 '사실은 설정오류가 아닌 것' 문단의, 폐기처분을 기다리는 실험체 덴마 연출 부분과 같이 보면 좋다.

4.3.5. 그림 테러

2018년 12월 18일에 연재된 253화에서 하즈는 엘 가가 공격을 받으면 오돔 공작의 행위로 인정해 버리는 꼴이라 행크 측에게는 뭐라 못 할 것이고, 현장 기억을 지운다 해도 고산 가가 추적한다면 들통날 것이라는 행크의 말에는 명분을 얻기 때문에 조사를 하지 않을 것이고 엘 가를 고마워 할 것이라고 답한다. 하즈는 앞으로 엘 가의 뒤처리 건들은 모두 제트 스트림에게 우선적으로 맡기겠다 한다. 행크는 제트 스트림은 우라노의 소란에 맞춘 단기 프로젝트 모임이니 자신을 펜타곤의 팀장 제트로 봐달라고 말한다. 한편, 오돔 공작은 엘 가에 있는 선대 공작의 초상화를 보관하고 있는 곳의 CCTV를 보는데 거기서 복면을 쓴 어떤 사람 둘이 초상화를 찢어 버리고 환복하고 도망치는데 복장이 견자단인 걸 보고 놀란다. 여기서 독자들이 덴바림 베댓이 있을 정도로 하즈의 수가 너무 뻔하다고 욕해 댓글창이 한때 지저분해졌다. 정작 그러고도 별점은 다른 화들보다는 비교적 높다.

설정오류가 아니다! 독자들이 하즈의 수가 그림 테러보다는 더 복잡한 수를 쓰기를 원했는데 그렇게 안 되자 전개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욕을 한 것이다. 전개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설정오류와 동의어가 아니다. 물론 그 반대는 성립하지만. 위에서 설명했듯이 독자들이 워낙 설정오류를 부정적인 마법의 말로 써서 그런 듯. 다만 베댓의 다수를 차지해야 여기에 등재를 하므로, 설정오류가 아니어도 여기에 적는 것이다.

게다가 이 부분은 독자들이 설정오류가 생겼다고 주장하는 바로 이 화 내에서 설명이 가능한데, 하즈가 행크(제트)에게 명분을 얻기 때문에 조사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즉 명분이 중요한 것. 이들은 초상화를 찢고 도망갈 때 능력을 쓰지 않는데, 능력을 쓰면 범인이 특정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그리고 할이 '할'이라고 말하며 능력을 쓰면 할이 범인이라는 걸 금방 들킨다 그리고 고산 가 측이 자작극으로 명분을 만들지 않는데, 인과율 계산기에서 그런 결과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 동기가 황당하긴 하지만 이렇게 어거지로 명분을 만들어 상대편과 충돌하는 건 임진왜란이나 보스턴 차 사건, 중일전쟁 등 현실 속에서도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 또, 그렇다면 고산 공작이 하즈를 가만히 두지 않을 것이라는 말이 있는데 그건 작가 특유의 다음에 떡밥을 푸는 습관으로, 이 내용은 다음 화에 나온다.

4.3.6. 덴마 프로젝트를 까먹은 발락 ●★

2015년 11월 26일에 연재된 <콴의 냉장고 A.E.2> 1화에서 발락이 덴마 프로젝트가 뭔지를 몰랐기 때문에 총무주교에게 연락을 한다. 그런데 2019년 2월 2일에 연재된 <다이크> 272화에서 총무주교가 발락에게 노선이 다른 친구들도 자신과 같은 목적을 가지고 있다며, 접근 방식 때문에 반신반의 했는데 덴마 프로젝트가 꽤 진척이 되었다며 이런 속도라면 아이들이 제 역할을 시작할 나이가 되기도 전에 놈들에게 조슈아 재림 이슈의 주도권을 빼앗겨 그간 자신들의 노력이 무산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부분은 오류가 있었으나 몇 시간 후에 수정이 되었다. 총무주교가 발락에게 쌍둥이 준비 과정에서 걸림돌이 있다며, 베레미즈 주교가 얼마 전 암살당한 표도르 주교의 사업을 도맡게 돼 기세등등한데 가까운 미래에 그에게 조슈아 재림 이슈가 아주 크게 위협받게 될 것 같다고 말하는 걸로 바뀌었다.
파일:20190204_195341.png
작가가 오류가 있었다는 걸 인정한다며, 보통은 작가의 말이 비어있는데 그 화에는 '설정오류가 있어 2/2 21:10 원고를 수정하였습니다.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적혀있다. 해당 화의 별점이 낮은데 이는 설정에 문제가 생긴 것 때문이 아니라 지각을 해서 그렇다.

5. 오역

오역도 여기에 포함한다. 단, 오역 자체가 설정오류 등이라는 뜻은 아니다. 위에서 먼저 서술했듯이 해외에서는 번역이 자주 바뀌기 때문에 용어 혼용이 되거나, 아예 번역가가 단어를 착각해 오역을 한 게 많다. 이 부분은 작가가 저지른 게 아니므로 무조건 설정오류가 아니다.

여기에서는 영어판만 주로 다룬다. 일본어판은 사라진지 오래이고, 중국어 번체판은 연재가 중단되었으니 남은 건 중국어 간체판 밖에 없는데 중국어를 아는 사람보다 영어를 아는 사람이 더 많은 데다가 영어판이 중국어판보다 댓글 수가 더 많아 해외 독자들이 설정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기가 쉽기 때문이다.

웹툰의 번역은 대부분 외국인 번역팀이 한다. 한국인이 같이 하는 번역팀은 드물다. 이 때문에 오역이 생기기도 한다.

번역팀의 오역으로 인해 작가가 애써 만들어놓은 설정이 사라진 게 주를 이룬다. 높임말과 낮춤말은 어쩔 수는 없지만 설정과 관련이 된다면 우선은 여기에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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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덴마 문서에 있던 걸 이해가 빠르도록 여기에 대사가 나오는 일부를 옮겨놓은 건데, 그 문서에서 먼저 나와있듯이 각각 다른 화에 나온, 같은 시점을 다룬 화가 각도만 다르게 해서 새로 그려졌는데, 장면이 같으므로 일부 단어는 생략될 수 있어도 대사가 거의 같아야 한다. 게다가 꼭 각도만 다르게 해서 새로 그려진 화 뿐만 아니라 같은 대사가 나오는 것도 당연히 번역이 같아야 된다. 그런데 영어판에서는 자꾸 새로 번역을 한다. 복붙하는 쪽이 설정 뿐만 아니라 번역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결국 <a catnap> 10화에서 터지고 만다. 자세한 건 후술.

우선, 라인 웹툰 영어권 서비스에서는 1차 번역은 프리랜서가 번역하고, 번역 회사 소속의 검수자가 문법 오류, 구문 오류, 스토리 오류 검수를 한다. 프리랜서가 웹툰 스토리를 다 알 수는 없기 때문에 스토리 관련 오역이 생길 수 밖에 없다. 오역이 생기면 이 링크로 들어가면 이미지를 보낼 수 있다. 라인 웹툰 앱의 Settings → About → Help → Feedback으로 들어가면 글을 적을 수 있는 창으로 가지는데 거기서 어떤 웹툰의 어떤 화에서 오역이 생겼다고 쓰고 해당 오역이 생긴 화의 이미지를 보낼 수 있다. 문제는 앱에는 글을 적을 수 있는 창이 있는데, 웹에는 글을 적을 수 있는 창이 없다. 라인 웹툰 앱은 지역락이 걸려 있어서 한국에서는 쓰기 어렵다.

에피소드를 같이 번역한 건 (구), (신)으로 구분한다. 2부는 (신) 영어판만 있으므로 그대로 영어판이라고만 적는다.

5.1. 1부


5.2.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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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정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 중 개연성에도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많다.[2] <콴의 냉장고>는 태모신교의 고산 가 사업장 테러, 골드윙과 실버퀵의 충돌, 하데스의 난입 기타 등등 묘연하다. 그래서 다음 에피소드가 사실상 2탄격이 되는 느낌이기도 하고.[3] 설정오류를 주장하는 독자들 중 일부는 다른 과거 화에서는 오히려 특정 인물의 정체같은 매우 중대한 내용을 스포일러하기도 한다. 다만, 이 작품이 끝났기 때문에 과거보다는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듯하다.[4] 이 부분은 <콴의 냉장고>가 되어서야 언급이 되는 중요한 인물과 연관이 있을 수도 있다는 설이 한 때 있었는데 결국 아니라는 게 드러난다.[5] 다만 용어 혼용 자체는 설정오류가 아니다. 그저 독자들에게 혼동을 잘 줄 뿐.[6] 다만 눈썹 모양이 다른 건 어릴 때라 자라면서 모양이 달라져서 그렇고, 발락이 두 아이들을 보고 언제 이렇게 컸냐고 생각한다. 게다가 그 화를 자세히 보면 아이의 크기가 실제 신생아의 크기와는 다르다.[7] 설정과 개연성은 분명히 다르다. 설정은 세계관을 지배하는 법칙이다, 현실의 물리법칙같은 것. 개연성은 할법한 행동을 하지 않거나 할리 없는 행동을 한다는, 어색함과 위화감 정도의 수준이다. 절대 법칙 수준까지는 되지 않는다.[8] 작가는 처음 나온 설정을 수정하는 성격이 아니라 나중 나온 설정을 정설로 만들기 때문.[9] 스토리를 폄하하는 의미가 아니라 등장인물 각자의 사후 평가에서 그럴 수 있다. 몰락한 엘 가만 봐도... 다른 인물은 몰라도 그렇게 주도면밀했던 하즈가 고급 기억 리딩 퀑인 모리를 두고도 독심술을 쓰지 않았다고 하면 너무 억울하다.[10] 그냥 독심술 써서 이놈 스파이네 하면 되는데 무슨 수로 스파이가 침투한단 말인가? 하즈가 어떤 인물인데 그런 보안 조치를 하지 않을까? 하즈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수준있는 조직이면 할법한 조치일 것이다.[11] 기억 조작 혹은 지우기 능력은 개념적으론 기억 리딩의 심화형으로 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12] 혹은 최근의 기억은 잠재의식에 남아있어서 상시 허용 상태라고 한다면 1번 조건에 포함된다[13] 정확히는 의문만을 표했을 뿐, 다른 속내를 드러내지 않았다.[14] 이 문서 히스토리의 최초 토픽이 이 내용이다.[15] 빵봉투를 벗은 현장의 기억이 어떤 경로로든 읽힌다면 바로 발각된다. 따라서 기억 지우기는 필수다.[16] 굳이 복선이라고 한다면, 고산 공작의 아바타가 복면을 벗기 전에 헤글러를 부르는 장면에서 사실은 기억 지우기 능력이 있어 불렀다는 식으로 주장할 수도 있다. 헤글러에게 기억 지우기 능력이 있다면 백경대원 중 헤글러가 진짜 고산 공작을 수행하는 이유도 깔끔히 설명된다. 단순히 최강자, 회계사 능력(...)만이 아니라 헤글러가 정체를 은폐하려는 고산에게 필수적인 존재가 되기 때문이다. 헤글러의 변신 능력도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면 기억 지우기 능력이 보조되어야 할 것이다. 위장 능력이 아니라 단순한 모드 체인지이기 때문에 자기 정체를 숨기기 위해서도 필요하다.[17] 하즈는 백경대의 화력만이 아니라 존재감도 원했다.[18] 짝퉁 자음 경호대원은 진짜 자음 경호대가 성간이동 드립치자 꿇었다.[19] 탑급 퀑 딜러로 종종 설명역도 하고 사실상 퀑에 관해서 이 캐릭터의 말은 덴마 세계관이나 다름없다.[20] 훈의 사례처럼 이라고 밥벌이 쉬운 게 아니다.[21] 놓치기 쉽지만 기억읽기는 백경대 제식 능력이 아니다.[22] 피부색 관련이긴 하지만 채색오류로 넣지는 않는다. 이 색깔이라고 작가가 설정했기 때문에 여기에 넣는다.[23] 이건 가정도 아니고 분명히 일어난 결과다.[24] 가츠의 빵야![25] 당시 상황을 보면 백경대들이 생체 반응을 탐지하는데, 이 운좋게(?) 난간에서 떨어지는 바람에 가사 상태에 빠져 탐지에 걸리지 않은 것 같은 연출이 있다.[26] 사실 다니엘은 사후적으로 평가하자면 너무 일처리가 허술하다고 팬덤에서 까인다.[27] 약간 클 수도 있다는 점에 대한 설명: 일단 거대해진 롯의 전사체가 무릎을 굽힌 상태에서 공자의 검은 전사체보다 앞쪽에 있고, 아래에서 올려다보는 각도와 원근법때문에 정확한 비교가 불가능한 상태에서 가정과 계산을 해본다. 당시 롯의 전사체가 2.5m, 그리고 손바닥 안에 잡힐 정도로 작아진 가우스와 공자의 전사체가 고작 3cm라고 가정하며 샵이 모든 전사체를 동시에 같은 양으로 죽죽 늘렸다고 가정하면, 커진 전사체의 크기는 공자와 가우스가 30.03m, 롯이 32.5m정도 됐을거란 계산이 나온다.[28] 게다가 이 시장이 무슨 암시장이라면 모를까, 작중에서 묘사된 시장은 그냥 평범한 시장이다.[29] 칼번 퀑 감옥 입구에서 바후 백작이 떨어트린 수의를 순간이동 퀑이 가져가는 연출 때문에 암살자에게 행성간 순간이동 능력도 있다고 오해할 수 있지만, 순간이동 퀑이 암살자 본인이라는 근거는 없다. 암살자의 의뢰를 받아 수의를 배달해준 별개의 인물로도 볼 수 있다.[30] 바후 백작이야 감옥에서 죽으나 인육시장에서 죽으나 스토리에서 리타이어는 확정이었고, 바후 백작을 직접 찾아가 그의 운명을 통보하는 것만으로도 고산 공작의 잔혹한 면모는 충분히 잘 묘사됐다. 고산 공작이 죽는다는 눈 먼 데바림의 예언도 고산 공작이 자리를 비우고 엘 가의 매니저 마빈으로 신분을 바꾸는 미래를 본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이사와 유다가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하는 능력 역시 그 자체로 이미 끝판왕 급의 능력인데다 인과율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것임은 굳이 모르비톨 에피소드가 없었어도 자연스럽게 예상 가능한 일이다.[31] ★ 반 개를 대체.[32] 사실 총무주교가 마약 공간으로 가는 여분의 열쇠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설명이 되지 않는다. 열쇠는 전부 콴이 만들어서 가지고 있다가 지로의 열쇠를 제외하고 이안→ 올드보이→ 아론→ 카인에게 넘어갔다.[33] 판도를 뒤흔들 수 있는 성과라는 평가 자체가 공개된 기술이 아니란 의미다.[34] 매니저로 위장한 고산 공작과 헤글러도 당시 파견 상태였다.[35] 나즈레는 검은 돈 세탁하면 만분지일도 안되는 수준밖에 못챙긴다고 했다. 고산 공작의 눈으로 하즈 없는 엘은 검은 돈 굴릴 위인이 못될 것이고 세탁해봐야 푼돈으로 여생이나 보낼 작자, 재기불능으로 봤을 것이다. 실제로 엘이 좌절한 시점에는 이제 여생이나 보내야 하겠다 말하기도 하고.[36] 사후적인 평가지만 엘의 브랜드를 삼키고자 하는 고산 공작이 엘을 한동안은 살려둬야 할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하다. 물론 살려둔 이유는 전적으로 무시하기 때문이지만.[37] 엘이 조슈아의 눈 얘기를 꺼내자 백경대원들이 등장하며 엘을 에워싼다. 사전에 엘의 목적을 읽었다면 이런 장면이 나올리가 없다.[38] 논란은 있지만, 최근 연재본으로 갈수록 이쪽에 무게가 실리는 것이 사실이다.[39] 특히 기억 읽기 방지 기술은 공자도 할 수 있는 기술이므로 마왕팀의 백업을 받는 엘도 충분히 써먹을 수 있다.[40] 알다시피 이 시점에서 지로는 어머니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하여 가출한 상태여야 정상이다.[41] 가령 담배 재배 과정에서 쓰이는 농약이나 비료에 몰래 섞어둔다든지, 담배 종이에 사용되는 원료(담배 종이에도 담배의 연소를 돕거나 향을 부가한다거나 하는 등의 다양한 이유로 인해 여러가지 화학약품이 첨가된다)에 집어넣는다든지 하는 방법이 있다. 그러면 농민, 담배 제조자는 알아챌 수 없고, 겉으로 보기에는 정상적인 담배 재배 과정으로 보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