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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3 03:20:07

던가드 요새

던가드 요새
Fort Dawnguard
파일:던가드 요새 01.png
입구 방향에서 바라본 요새.
파일:던가드 요새 02.png
협곡 방향에서 바라본 요새.
파일:던가드 요새 03.png
요새 내부.
1. 개요2. 역사3. 특징4. 주요 NPC
4.1. 그외 NPC들
5. 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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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던가드 요새(Fort Dawnguard), 던가드 성채 또는 여명수비대 요새[1]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의 DLC 던가드에 등장하는 장소로,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던가드의 거점이다. 플레이어가 DLC를 시작할 때 가장 먼저 도착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2. 역사

2시대 즈음 리프튼 영주에겐 아들이 있었는데 이 아들은 모험을 무척이나 즐기는 굉장히 오만한 사내였다. 결국 모험 중 뱀파이어에 감염되어 버리는 사건이 일어났고 차마 아들을 죽일 수 없던 영주는 스카이림과 모로윈드 국경 지역 깊숙히 아들을 가두고 감시하기 위한 성채를 건설한다. 그리고 아들을 감시하기 위해 용병들을 고용했고 이들이 바로 던가드의 시초가 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조직은 와해되었고 모두 흡혈귀의 능력에 반해 흡혈귀가 되었다는 얘기도 있고 아들이 탈출하면서 점점 조직이 와해되었다는 소문도 있었지만 어찌 되었건 4시대까지 버려진 성채로 남아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던가드 항목 참고.

스카이림 본편 시점에서는 스텐다르 자경단이었던 이스란이 거처로 사용하고 있었다. 이스란은 자경단 시절 뱀파이어의 위협이 증가하는 점을 들어 던가드 요새를 중심으로 태세를 정비하고 본격적인 싸움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자경단의 리더 카르셋을 위시한 다른 단원들은 이스란의 경고를 귀담아듣지 않았고, 던가드 요새에 인력을 투입해 정비하는 일은 시간 낭비라 여겼다. 이에 이스란과 친구 셀란은 자경단을 탈퇴, 던가드 요새를 어떻게든 자신들끼리 재정비하고자 했지만, 곧 셀란이 의견충돌로 요새를 떠나 버리자 이스란은 혼자서 오랫동안 그 곳에 머무르며 동료를 모으고 채비를 갖추려 노력했다. 그 과정에서 소린, 건마, 플로렌티우스 등을 영입했다가 쫓아내기도 했다.

3. 특징

파일:던가드 마커 01.png
파일:던가드 마커 02.png
데이스프링 협곡은 블랙-브라이어 숙박소에서 스카이림 남동쪽 국경으로 향하는 길목에 있다.

처음 찾아갈 땐 '데이스프링 협곡(Dayspring Canyon; 동트는 대협곡[2])'이라는 계곡을 지나야 요새가 있는 곳으로 갈 수 있으며, 도바킨이 처음 갔을 땐 인원이 이스란을 포함해서 3명밖에 없는 매우 썰렁한 곳이었다. 하지만 도바킨이 퀘스트들을 수행하고 돌아올 때마다 인원들과 외부 시설들이 늘어나며, 서브 퀘스트를 통해 몇몇 인원들을 던가드 요새로 데려가게 된다.

극초기에는 내부도 휑뎅그레하고 인원도 없다시피하지만, 메인 퀘스트의 진도를 따라 빠르게 발전하게 된다. 초반에는 빠른이동을 해도 계곡에서 한참 걸어서 성채 정문까지 가야 하지만 설비가 어느 정도 갖춰진 후에는 바로 정문으로 빠른이동이 가능해진다. 이스란의 무시무시한 조직력과 실행력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인데, 메인 퀘스트를 조금 진행하다 보면 어느새 입구로 통하는 길에 초소가 세워지고 경비가 나타나고, 성채 내부에 인챈트 테이블이며 연금술 실험대가 생겨나고 인원이 보강된다.

설비가 다 갖춰진 던가드 성채는 인챈트 설비, 연금술 설비, 제련 설비와 더불어 24시간 상인 NPC 겸 마스터 트레이너(궁술, 제련, 회복마법) 세 명이 상주하는 등 아주 편리한 근거지가 된다. 미처 다 처분하지 못하는 물건이 있으면 리프튼이 가까운 거리에 있기도 하고.... 단 위치 자체가 스카이림의 최고 변방이라 아예 살림을 차리기엔 약간 불편한 면이 있다.

볼키하르 뱀파이어 세력으로 스토리를 진행할 경우, 하콘을 쓰러뜨리고 메인 퀘스트라인을 완료하면 서브 퀘스트로 던가드를 파멸시키는 임무가 주어진다. 별로 거창한 임무는 아니고 던가드 성채에 잠입해 npc들을 박살내는 것. 대낮에 쳐들어가서 정면돌파를 해도 되고 새벽녘에 잠입해서 암살 플레이를 해도 된다. 단 간부급은 몰살당했어도 세력 자체가 와해된 것은 아니라는 설정이라 이후에도 던가드 npc들이 무작위로 등장하는 것은 막을 수 없다.

여담이지만 볼키하르 팩션을 선택하면 영원히 던가드 요새에 평화롭게 출입할 수 없다. 팩션 퀘스트를 마치고 뱀파이어화를 치료해 인간으로 돌아와도 마찬가지이다. 하긴 이미 뱀파이어로 변절해 철천지원수가 된 상황에서 인간으로 되돌아온다고 해서 믿어주는 편이 이상하니까(...). 반면 던가드 팩션을 선택하면 설령 도중에 뱀파이어가 되어도 공격받지 않는다. 단 그 이상 메인퀘스트나 서브퀘스트의 진행은 불가능하고, 모쌀의 팔리온을 찾아가 뱀파이어화 치료를 받고 오라고 요구한다. 어차피 모든 퀘스트를 마쳤다면 던가드 팩션이라도 세라나를 통해 뱀파이어 로드의 피를 받을 수 있으니 내킨다면 그냥 뱀파이어가 되도록 하자. 동족혐오가 넘치는 뱀파이어 헌터

팁으로 던가드 팩션 진행시 일반적으로 얻을 수 없는 볼키하르 팩션의 마법책들(언데드 치유 등 2개)을 얻는 꼼수가 있는데, 볼키하르 성에 최초로 입성하여 팩션을 선택하게 될 때 하콘이 말을 걸면 tab 등을 눌러 씹어주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마법책을 팔고 있는 NPC로부터 책을 구매할 수 있다. 판매자는 회랑 진입 후 좌측의 2층 발코니에 서 있는 NPC이며, 점프해서 대화하기 키를 누르면 대화가 가능하다.

던가드에 새로이 추가된 맵들(잊혀진 계곡 등)은 스카이림 영토의 바깥 부분에 추가되는데,[3] 빠른이동시 간혹 맵 끝부분 너머에 있는 경우가 있어서 빠른이동을 위해 클릭하는 것 자체가 어려울 때가 있다. 이 경우 마우스의 우클릭을 누른 상태로 마우스를 이리저리 옴직이면 맵을 약간 돌릴 수 있으므로, 만약 맵 외곽이 잘려서 클릭이 불가능하다면 해당 방법을 사용해보자. 던가드 요새에 진입하기 위해 리프튼을 한 번 거칠 필요가 없어진다.

4. 주요 NPC

4.1. 그외 NPC들

딱히 퀘스트가 없는 NPC들은 모그롤과 던가드 요새 밖에 있는 인원들을 제외하고 팔로워로 쓸 수 있다.
참고로 던가드 팔로워 중 셀란, 듀락, 잉갸라드 세 명은 바닐라의 즈자르고, 후속 DLC의 프레아와 마찬가지로 최대 레벨 제한이 없는 팔로워이다.

5. 그 외

하늘도 보이는 야외에 위치해 있지만 시스템적으로는 메인 필드와 분리된 별개의 필드에 위치해 있다. 따라서 빠른 이동을 쓰지 않고 던가드 요새에서 메인 필드로 가려면 무조건 데이스프링 캐년을 통해야 한다.[15] 데이스프링 캐년은 지도의 남동쪽 끄트머리에 위치해 있는 탓인지 퀘스트 마커가 미니맵에서는 실제와는 좀 거리가 있는 왜곡된 위치에 찍힌다. 때문에 미니맵만 보고 처음 찾아가는 경우 약간의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편.

건물 외부에 Mossy Glen Cave라는 숨겨진 장소가 있다. 스키버 한 마리와 곰 4마리가 있는 동굴로 3개의 보물 상자가 숨겨져 있다.

건물 내부에 Dead Drop Falls이란 숨겨진 장소가 있다. 적대적인 생명체는 없지만, 여기저기 함정이나 화살을 이용해야 돌파할 수 있는 퍼즐[16] 등이 있다. 아마 뱀파이어 소굴을 소탕할 때 마주칠 수 있는 함정이나 장애물 등에 대처하는 능력과 사격 실력을 기르는 일종의 훈련장으로 보인다. 모든 장애물을 통과하면 코룬둠 광산이 나오며, 여기서 음란한 아르고니안 메이드 표절작(?)인 '관능적인 아르고니안 음유시인' 1권을 찾을 수 있다.이 인간들 설마…

성채 바깥에 웬 사람들이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하고 있는데, 이들에게 말을 걸어보면 뱀파이어를 피해 던가드 성채에 왔지만 던가드 대원들이 못들어오게 해서 성채 근처에라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주는 퀘스트도 없고 에센셜도 아니며, 그냥 죽여도 현상금이 쌓이지 않는 여러모로 이스터 에그 스러운 NPC들. 야영지를 살펴보면 바구니에 연어 몇 마리가 들어있는데, 채집해보면 포효로 기절시킨 연어처럼 연어 알을 얻을 수 있지만 한 번 얻고나면 리젠이 안 된다.


[1] 말미르 한국어판 번역 기준[2] 말미르 한국어 번역판 기준.[3] 잊혀진 계곡은 하이 락, 던가드 요새는 모로윈드에 위치한 것으로 보인다.[4] 이 퀘스트의 선행 조건이 건마와 소린이 배니우스에 대해 말하는 걸 듣는 건데 건마와 소린에게 자주 가지 않으면 배니우스를 영영 볼 일이 없다. 때문에 하콘을 죽인 뒤에도 이 사람이 있었다는 걸 모르는 유저들도 제법 있다.[5] 실제로 순수 트레이너인 다니카와 달리, 플로렌티우스는 거래 가능한 상인 NPC이기도 하기 때문에 상인의 거래 품목 제한을 해금할 대화술과 값진 아이템을 확보할 다른 스킬만 충분하다면 수업료로 줬던 돈을 대부분 합법적으로 회수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다니카에 비해 상당히 효율적인 트레이닝이 가능하다.[6] 다른 던가드 인원들의 말을 들어보면 "나는 디바인이 누군가에게 직접 말을 걸었다는건 들어본적이 없어"라고 한다. 즉, 작중 NPC들도 저건 신의 계시가 아닌 그냥 미친걸로 여기는 모양[7] 생각해보면 말만 번지르르하게 늘어놓는 사람들보다 훨씬 대단하다고 칭찬해 줄 만 하다. 애초에 드래곤본처럼 대단한 능력을 가졌거나 기타 모험가들처럼 경험이 쌓여있는 실력자가 아닌 평범한 농부 출신인데, 비록 주저하긴 했어도 드래곤본을 보고 용기를 얻어 최종적으론 실천해낸 것이니... 비유하자면 평범한 직장인이 전쟁으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군대에 입대하기로 마음 먹고 그것을 실천에 옮기기 직전에 주저하다, 군대에 들어가고자 지나가는 누군가를 보고 용기를 얻어 입대한 격이다.[8] 같이 가면서도 하는 말이 "당신(도바킨)은 뱀파이어 많이 죽여본 것 같은 인상"이라며, 이스란이 당신은 받아 주겠지만 자신은 힘들 거라고 한다.[9] 실제로 이스란은 한탄한 다음에 직접 석궁 사용법을 아그미어에게 차근차근 가르쳐준다.쏘는걸 계속 지켜보면 통을 제대로 맞추는 게 의외로 재능있는 듯.[10] 이후 딤할로우 묘지로 가기 전 이스란이 자네를 맘에 들어 할 줄 알았다며 무운을 빌어준다.[11] 주로 산적과 같은 적들이 플레이어의 레벨에 따라 고레벨 개체로 스케일링 되면서 밸런스를 위해 갖게 된다. 데미지를 조건 없이 정해진 배수만큼 뻥튀기 시키는 무시무시한 퍽인지라 팔로워들 중에서 이 퍽을 가진 NPC가 얼마 없다.[12] 여담이지만 이 때 쇠뇌에 대해 질문하면 던가드 특제 제품이니 모를 수도 있다고 말하면서 쇠뇌와 볼트를 건네준다. 여기서 받지 않을 경우 성채 안에서 이스란이 흡혈귀 사냥에 제격인 물건이라며 역시 볼트와 쇠뇌를 건네주는데, 둘 중 한 명에게만 받을 수 있다… 물론 쇠뇌는 어차피 던가드 세력에서는 흔해 빠진 물건이니 두 개를 어떻게 받을 수 없을까 고민할 필요는 전혀 없다.[13] 여기서 듀락은 궁술 연습을 하는 경비병과 마찬가지로 화살을 무한히 발사하고 있으며, 따라서 훈련 장면을 계속 지켜보면 쇠뇌 볼트를 많이 모을 수 있다. 당장 쇠뇌를 무기로 쓰는 데 필요한 탄약을 얻는 팁.[14] 오크 사회에서 일부다처제는 족장만의 특권이기에 그도 족장이었음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는데, 한 성채의 우두머리로 군림했을 정도면 전투력도 상당하다고 할 수 있다.[15] 이게 다 스카이림 필드 바깥지역에 없던 건물을 만들려고 해서 그런거다.[16] 예를 들어 문 위에 압력식 스위치가 있어서 거기를 쏘아야 문이 열리는 곳이 있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문이 닫히도록 되어있기 때문에 맞추자마자 달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