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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避球 / Dodgeball구기 종목 중 하나. 일정한 구역을 정해 두고 구역 안의 상대에게 피구공을 던져서 맞히는 경기.[1] 상대팀이 던진 공을 맞거나 라인을 넘어갈 시 아웃된다. 아웃될 경우 상대방 진영 뒤에서 수비가 가능하다.
2. 특징
코트 내부에서 경기할 선수와 코트 외부에서 경기할 선수를 나누며, 코트 내부의 상대팀 플레이어를 전멸시키면 승리. 코트 내에서 경기하다가 아웃되면 코트 밖으로 나가 자유공격에 가담하므로, 코트 내부에 선수가 적게 남았다고 해도 해당 팀의 경기력에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키가 작아야 민첩하게 잘 피할 수 있기 때문에 림보와 더불어 서양인보다는 동양인들한테 유리한 스포츠 중 하나이기도 하며, 공으로 상대를 공격하는 경기인데다 손으로 피구공을 던져서 맞히는 게임의 특성상 팔힘이 세고 손이 크고 공을 정밀하게 던질 수 있는 사람이 유리하다.[2]
한국에서는 학교 체육시간, 대학 MT엔 잊을만하면 보게 된다. 체육시간에 교사가 자유시간을 주되, 어디 앉거나 눕거나 하는 게 금지된 경우, 많은 학생들이 선택하는 종목. 공, 사람, 금 그을 수 있는 바닥만 있으면 할 수 있는 보편성 덕분이다. 학교에서 학생들 대상으로 시키는 거다 보니 선수들이 하는 것처럼 고도의 실력을 요구하지도 않고, 진심으로 하는 소수가 아닌 한, 그럭저럭 맞을 만한 수준으로 던지기 때문에 운동치여도 큰 부담도 없으며[3] 체육교사 입장에서도 규칙 좀 가르쳐주는 거 외에 안면에 정통으로 맞아 코피나는거 말곤 크게 사고 날 일도 적기에 학생들에게 시간 때우기 용도로 시키기에 적절한 종목이기 때문.
초등학생 연령에서는 성장이 빠른 여자측이 남자측보다 체격적으로 유리한 경우가 많음에도[4] 남자=무조건 여자보다 체격적으로 유리하다는 편견과 사회적 문화로 핸디캡을 추가하는 경우가 많은데, 과학적인 접근보단 타성에 젖어 이뤄지는 경우로, 이것은 고쳐져야 할 부분이다. 하지만 중, 고등학교 연령에선 남학생들도 2차 성징이 꽤 진행된 상태로, 평균적으로 남학생쪽이 근력 및 순발력 등이 앞서나가기 때문에 섞어서 경기를 할 경우 남자 측에 핸디캡을 주는 게 정상이다.[5]
"때려서 맞힌다"는 구기종목으로써는 상당히 공격적인 승리 조건이 특징 중 하나이다. 대부분의 구기종목이 공을 던져 맞히는 행위는 금지행위인 것을 생각하면 상당히 이례적인 구기 종목. 평소에 잘 안뛰는 사람이 피구할 때 공을 피하느라 격렬히 뛰어다니는 경우가 있다. 물론 어디까지나 구기에 한한 이야기이고, 직접 때리고 치는 격투 종목에 비할 수준은 아니다.
3. 공략
3.1. 공통
- 절대 단독 행동은 하지 말자. 주변 동료의 오더를 들으며 서로 협동하자. 특히 왕, 여왕 피구의 경우 동료와의 협업은 더욱 중요해진다.
- 상대가 잡을 준비를 이미 했다면, 패스를 하자. 내야-외야, 외야-내야 패스 등.
- 팔 힘이 좋다면 낮게 던지자. 조금 정도는 높아도 된다. 상대적으로 하체 쪽으로 오는 공을 피하기가 상체 쪽으로 오는 공을 피하는 것보다 어렵다.[6] 키가 상대에 비해 매우 크다면 차라리 위에서 내리 꽂는 것도 나쁘지 않을 수도 있다.
- 게임 시작 후에 잡담을 하거나 장난질을 하지 말아야 하며 잡담하다 아웃되는 일이 부지기수이다.
- 게임 시작 후 공을 피할 생각만 하지 말자. 한두 명이면 몰라도 여러 명이면 이것 때문에 팀이 망하는 사태가 일어난다. 또 피할 생각만 하고 도망다니다가 공격을 하려는 자기 팀 공격수의 공격을 대신 맞아 막아버리거나, 부딪치거나, 날아오는 공을 잡으려는 팀원을 밀쳐 그 뒤에 있던 팀원이 공에 맞거나, 금을 넘어 탈락하거나, 심지어 아예 엉뚱한 데로 날아오는 공을 보고도 비명을 지르며 뛰어다니다 아웃되는 경우도 생긴다.[7] 스펀지로 된 피구공 한 번 맞는다고 그렇게 아프지 않다. 축구공이나 농구공 같은 단단한 공을 생각하면 안 된다. 애초 축구공 같은 공과 달리 피구공은 사람 때릴 것을 염두에 두고 만든 거라 안 아프다.
- 공을 갖고 시간을 끌지 말자. 되도록 공을 잡으면 잡은 즉시 정확하고 빠르게 공을 던지자. 잘 안되면 연습을 해둬야 한다. 오래 공을 가지고 있을 시 상대가 이미 피할 자세 다 잡고 공이 어떻게 날아올지 다 보고 있기 때문에, 차마 자세를 잡을 시간도 주지 않고 털어야 한다. 가끔씩 패스를 받은 사람이 공을 상대팀을 맞히거나 패스하는 게 아닌 상대 라인에 드리블을 하며 농락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플레이는 시간을 쓸데없이 지체하기 때문에 상대편과 더불어 자신의 팀에게도 상당히 민폐가 되는 더티플레이이며 실수로 드리블이 어긋나 공이 라인을 넘어가면서 공격권을 뺏기는 멍청한 경우도 있다. 이 뿐만 아니라 고의가 아니더라도 공을 갖고 멀뚱멀뚱 있다가 옆의 팀원에게 주는 등의 플레이도 썩 좋은 건 아니다. 때문에 공을 10초 이상 갖고 있으면 공이 상대로 넘어가는 등의 규칙이 있는 경우도 있다.
- 트롤링을 하지 마라. 의외로 상대팀을 놀리거나 재미를 위해 이상한 짓거리를 하다가 결국 도움도 못 되고 맞아 죽는 경우가 생긴다. 심지어 여러 명이 모여서 하는 경우 뭉텅이로 아웃될 가능성도 높다.
- 가끔씩 라인 앞에서 나 좀 죽여달라고 일부러 애원(?)하거나 가까이 가있는 경우가 있다. 다만 외야 저격을 노리는 수법일 수도 있으므로 만약 이런 행동을 하는 사람이 외야 플레이 및 저격에 강할 경우 죽이지 말고 그냥 트롤이면 죽이자.
- 아무리 도움이 안되더라도 절대 일부러 죽지 말자. 자기 팀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이러는 애들이 있는데 오히려 트롤짓이다. 최소한 자기 팀에 있는 고수가 미처 피하지 못한 공을 고기방패로 한번 블로킹해 줄 수라도 있지 않은가.
- 금을 넘지 않도록 주의하자. 금을 넘을 경우 아무런 벌칙이 없을 수도 있지만 바로 아웃 판정되거나 공이 상대편에게 넘어가는 엄한 벌칙도 있으니 주의하자..
- 혹시나 공이 올 때 진짜 못 피할 것 같으면 최대한 무릎을 숙이고 자세를 낮춰라. 어차피 상대는 내가 서있는 상태를 보고 던지기 때문에 대부분 가슴쪽으로 날아온다.[주의]
- 피할 수 있는 공을 잡지 말자. 실제로 맞아서 죽는 경우도 있지만, 잡으려다가 실패해서 죽는 경우도 비일비재 하다. 그렇기 때문에 공을 잡는 데 어지간히 실력과 자신이 있지 않다면, 피할 수 있는 공은 잡지 말고 피하자.
- 상대의 전략과 전투패턴을 분석하자. 물론 실시간으로 공이 날아다니는 전장에서 상대 패턴 파악이 가능할까 싶겠지만 공을 따라가며 상대팀이 주로 공을 날리는 각도, 공을 잡고 던지기까지 걸리는 시간, 공을 피하는 위치와 각도, 날린 공의 빠르기를 상세히 관찰할 수 있다. 실제로 제대로 분석해낸 경우 몇 번을 공격해서 계속 실패하더라도 결국 한 번은 정밀하고 완벽한 정밀타격을 가해낼 수 있다. 특히 패턴을 파악해 아웃시킨 상대가 상대 팀 에이스라면 적 팀에 사기저하를 안겨줄 수 있다.
3.2. 내야(수비)
- 피할때는 타인과 떨어져 있자. 멀리서 날아오는 건 예상하기 쉽지만 주변 사람에 맞고 굴절된 공은 예상하기 힘들고 서로 모여있으면 공을 보더라도 거리가 너무 가까워 제대로 피할 새도 없이 맞기 때문에 너무 뭉쳐 있으면 다단히트 팀킬 사태가 일어난다.
- 상대가 던진 공이 잡기 좋은 공이라면 잡자. 혹은 피할 수 없는 공이어도 잡아야한다. 피하다 아웃되는 것보다 잡다 아웃되는게 백 배 낫다. 실제로 피구를 못 하는 사람이 얼떨결에 공을 보고 본능적으로 손으로 막았는데 그게 잡혀서 공격권을 얻는 경우도 있다.
사실 그 이상 - 공을 잡고나서는 바로 정확하게 던지는 연습을 하자. 상대가 앞 라인에 있고 잡거나 피할 준비를 하기 전에 바로 공격을 해야 한다.[9]
- 항상 자세를 낮추자. 피격 범위가 좁아지고 안정적으로 다리쪽으로 오는 공을 잡을 수 있다. 이것은 공식 경기에서도 많이 보이는 자세이다.
- 또, 공이 자신의 뒤로[10] 갔을 때 자세는 그대로 낮추고 오른쪽으로 (3스텝해서) 돌아라.
- 공이 날아올때, 등지고 튀기보다는 공에 눈을 두고 백스텝을 하거나 곡선으로 달아나자. 또한 자기가 혼자 남은 상황에 상대 외야에서 서로 공을 던지며 와리가리 플레이를 하면서 공격해온다면 예측하기 힘든 궤도로 움직여야 한다. 지그재그 형태나, 곡선으로 달리다 급회전하는 등의 방법을 쓸 수 있다. 플레이어의 속도는 공의 속도에 못 미친다.
- 만약 내야 주변이나 내/외야 경계선 쪽에 벽이나 기둥이 있다면[11] 이것을 적극 활용하자. 은근히 도움이 된다.
3.3. 외야(공격)
- 외야에서 공을 잘 던진다면, 먼저 잡혀서 외야 저격을 하자.[12] 큼직큼직하게 엉켜있다간 전멸하는 수가 있다.
- 외야수는 움직이는 범위가 넓어 체력이 좋아야 한다.
- 적군과 아군측 생존자가 모두 얼마 남지 않았을 경우 외야수가 많다는 점을 이용해 외야에서 공을 계속 돌려 생존자의 체력을 고갈시키자. 어차피 이 시점에는 인구 밀도가 낮아져 공의 피격률이 저하되고 피하는 쪽도 걸리적거리는 아군이나 시야를 가리고 있는 아군이 없으니 이런 식의 플레이가 답인 경우가 많다.[13][14]
- 모서리 편법이라는 것이 있는데, 상대 내야에서 외야로 패스가 갈때 최대한 상대 진영으로 붙은뒤 날아가는 공을 쳐서 아군 진영으로 보낼수 있다. 외야에서만 가능하며, 내야에서도 할 순 있지만 상대가 공을 가지고 있는데 상대 진영으로 붙는 바보는, 더군다나 그걸 가만히 보고 있는 상대는 없으므로 거의 불가능하다.
- 외야에 가 있을 때는 친구랑 떠들지 말고 제발 오는 공이라도 잡자.[15] 선생님에 따라서 무척 싫어하는 선생님이 있다.
- 피구는 야구와 다르게 외야수의 역할군(좌익수/중견수/우익수)이 딱히 정해진 게 없으므로 외야에 7명이 나가 있다고 가정했을 때 좌익수만 7명이라든가, 좌익수 4명-중견수 3명나 중견수 2명-우익수 5명 같은 경우도 가능하다.
가끔씩 한쪽이 비어있어서 공이 나가는 일도 있다 - 아웃시켜야 하는 순서는 평균적으로 잘 피하는 사람(공을 잘 잡는 사람 제외) -> 공을 잘 피하고 공격을 잘 하는 사람 / 공을 잘 잡는 사람 -> 공격만 잘 하는 사람 -> 공격을 잘 하며 공을 잘 잡는 사람 이다. 잘 피하는 사람은 아웃되지 않은 상태로 후반에 가면 넓은 공간 때문에 잡기 매우 까다롭다. 반면 공격을 잘 하는 사람과 공을 잘 잡는 사람은 빨리 아웃된 상태로 후반에 가면 내야에 있는 사람들이 힘들어 죽는다. 물론 이 순서가 절대적인것은 아니니 대충 알아만 두자.
4. 규칙
약간씩 차이가 있으며 공통적인 규칙은 다음과 같다.- 선공을 정하는 방법으로는 각 팀의 에이스가 필드 정가운데에서 자신의 팀원들을 마주보는 채로[16] 심판이나 교사가 공을 위로 띄우고 각 팀의 에이스가 그 공을 터치해 자기 팀 내야로 공이 떨어지게 하도록 한다. 공이 떨어진 내야의 팀이 선공이다. [17]
- 게임 시작 시 외야 0명인 상태로 진행하는 경우가 있는데, 우리 팀 외야에 상대 팀 선수가 아무도 없으면 우리 팀 내야 선수가 공을 주우러 가도 아웃 판정이 아닌 것으로 인정해준다.
- 땅볼: 땅에 닿은 공은 상대가 맞아도 아웃 판정이 없다.
- 다단히트: 한 명을 아웃시킨 공이 튕겨서 다른 사람을 맞췄을 때는 아웃이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다. 되면 "더블" 또는 "쌍아웃"이라고 한다. 그걸 다른 사람이 또 맞으면 "트리플"이라고 하기도 한다. 게다가 그럴 확률은 거의 없지만 트리플에서 한 번 더 맞으면 쿼드 또는 쿼드러플이 된다. 이 규칙이 있는 피구 경기에서는 몰려다니지 않는 것이 좋다. 반대로 공을 맞은 사람에게서 튕긴 공을 다른 사람이 잡으면 맞은 사람, 잡은 사람 모두 생존하는 규칙도 존재한다. 지역마다 다르다.
- 헤드어택: 공이 머리에 맞아도 아웃으로 인정되지 않는 경우가 있으며[18] 지역에 따라선 무릎 이하를 맞히는 것도 아웃으로 처리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아울러 맞힌 사람이 아웃되는 규칙도 있다. 또한 머리를 맞으면 죽은 팀원이 전원 부활하는 규칙도 있다. 그렇다고 일부러 공을 머리에 맞지 말자. 고의로 판단되면 아웃된다.
- 아웃이 되면 상대팀 진영 밖에서 공격을 할 수도 있으므로 한마디로 말하면 외야수[19]
- 외야수(아웃된 사람)과 아웃되지 않은 사람이 교대가 가능한 룰이 있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하이파이브를 안하면 인정 안한다는 룰이 있을 때도 있다.
- 외야, 내야수끼리는 패스(공격)가 불가능할수도 있다.(만약 패스를 한다면 공은 상대팀 공이 된다.)
- 상대가 던진 공을 잡으면[20] 아웃되지 않으며 오히려 던진 사람이 아웃되는 경우가 있다. 더불어 공에 맞았을 때 그 공이 땅에 떨어지기 전에 자신 혹은 아군이 잡으면 아웃되지 않는다. 또, 공을 잡았을 때 자신이나 아군이 죽어도 부활할 수 있는 권리[21]가 부여되는 경우가 있다(종종 목숨이나 알을 모을 수 있는 경우가 있으나 드물다.). 경우에 따라 맞고 튕겨나가는 공을 잡으면 자기는 죽는데 공은 아군에게 던져주고 가는 규칙이 있으며 지역마다 다르다.
- 외야에서 공이 일정 거리의 외야 영역 밖으로 나가면 그 공이 상대 내야의 공이 되며 역시 지역마다 다르다.
- 공을 너무 세게 던져 범위를 벗어나면 상대팀에게 공격권이 주어진다.[22]
- 상대 진영을 침범(특히 공을 던질 때 금을 밟은 경우)할 경우 심판 재량으로 패널티가 주어지며, 보통은 공격권이 상대에게 넘어가고 또는 추가적으로 금을 넘어간 사람은 아웃으로 처리한다.
- 가끔 양팀에 사람수는 안 맞는데 한 명 빼기 애매한 경우나 중간에 누가 나간 경우 모자란 인원수만큼 카운터를 세서 아웃 면제(정확히는 목숨 숫자 맞춰주기)를 하기도 한다. 이때 목숨은 잘 못하는 아이들에게 주어 유지력을 높이거나 잘하는 아이들에게 몰빵해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하기도 한다.
- 한쪽에 플레이어가 한 명 남은 경우는 몇 번 연속으로 피하기에 성공하면 나머지 사람들이 다 들어오는 경우도 있다.
- 북미 지역은 규칙이 한국과는 다소 다르다. 현재 세계 피구 챔피언십 대회는 이 규칙으로 열리고 있다.#
4.1. 중고교 반별 리그 추가 규칙
중고등학교에서 점심시간에 반별 대항전을 할 경우 다음과 같은 룰이 추가되는 경우도 있다. 학급 수가 많으면 넉아웃 토너먼트전으로 진행하고, 학급 수가 적으면 풀리그로 변형할 수 있다.- 3판 2선승제로 진행된다.[23] 판당 제한시간은 5~10분이다. 양팀 인원은 무조건 똑같아야 한다.[24]
- 최소 3인 이상의 인원이 게임 시작 전 외야로 나가야 한다.[25] 팀에서 누가 외야로 나갈 것인지는 팀원들의 자유에 맡긴다.
- 외야에서 외야 선수들끼리만 공을 일정 횟수[26] 이상 주고받을 경우, 즉시 상대팀 내야에게 공, 즉 공격권을 넘겨줘야 한다. 더 엄격하게 가면 내야-내야, 외야-외야 간 패스를 금지하기도 한다. 이런 경우 잡은 사람이 무조건 빨리 던져야 한다.
- 제한시간이 다 되거나, 한 팀의 내야에 남아 있는 선수가 일정 인원 이하로 남으면[27] 즉시 게임 종료, 더 적게 살아남은 팀이 패배한다. 시간 종료 시 동점이면 선공 정하기를 다시 하고 연장전으로 돌입한다.
- 연장전 제한시간이 지나도 동점이면 무승부 처리를 하거나, 한 팀에서 1~2명의 추가 아웃이 발생할 시 즉시 연장전 종료를 하기도 한다.[28][29]
- 체육교사 및 체육부/학생회 임원이 심판진으로 구성되며, 심판 중 한 명이 판당 남은 제한시간이나 피치 클락(포구 시간제한)을 카운트할 수 있다.[30]
5. 변형 규칙
- 남녀가 같이 할 경우에는 여러 가지 변형된 규칙이 등장하기도 한다. 그 중에서도 특히 방송 등을 통해 가장 많이 알려진 짝 피구가 유명하다. 남녀가 짝을 이루어 남자가 여자의 인간방패가 되어 보호하면서 진행하는 피구 경기로, 여자가 남자의 허리나 어깨 등을 잡고서 보호 받는 형식으로 대열을 이룬다. 일반적으로 남자들은 맞아봤자 아웃되지 않으며 뒤편에 선 여자가 맞거나 어느 한 쪽이 잡은 손을 놓치면 둘 다 아웃되는 것으로 친다. 가끔 여자가 상대편의 남자나 여자를 맞히면 둘 다 아웃되는 규칙을 추가하기도 한다.
- 그 밖에도 같은 성별을 맞혀야만 아웃되는 동성 피구나[31][32], 동성이 동성이 맞혀야 돼서 이성 전체가 반드시 방어해줘야 하는 보호막 피구, 왕을 정해 왕이 죽으면 그 게임이 끝나는 왕 피구[33], 남자 쪽이 오른팔을 사용하지 않는[34] 뒷짐 피구 등등이 있으나, 지역마다 미묘하게 명칭이 다르고 짝 피구 이외에는 조금씩 규칙이 달라 일관성이 없다.
- 여자는 남자를 맞힐 수 있지만 남자는 여자를 못 맞히는 규칙이 있는 경우도 있다.
- 머리를 맞히면 맞은팀의 아웃된 외야수 한 명이 부활하는 경우도 있다.
- '앉아 피구'도 있다. 한 팀은 앉아서 공을 굴리며 공격하고, 다른 팀은 서서 공을 피한다. 이때 재판정이 많이 나온다. 보통 원으로 하기 때문에 일반 피구의 모서리 편법을 못 쓴다.
- 공 여러 개로 경기하기도 한다.[35]
- 위 규칙을 더 변형하여 짐볼이나 킨볼, 플라잉 디스크
이건 맞으면 엄청 아플 것이다등등 다른 종류의 공들을 섞어 경기하기도 한다. 짐볼의 경우 보통 원 바운드가 허용된다.
- 다르게도 팀을 늘려 경기하는 경우도 있는데, 보통 늘려도 3팀 정도가 일반적이고, 이 경우를 삼국지 피구라고 한다. 진영이 여럿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강한 팀에 대항하여 동맹을 맺기도 하고 깨트리기도 한다.[36]
- 시간이 지날 때마다 코트가 점점 좁아지는 자기장 피구[37]도 있다. 이때 코트가 너무 좁아져 이동이 불가능하면 아군 공격수는 무조건 죽는다고 봐야 하니 코트가 좁아지기 전에 최대한 많이 킬을 해서 승리를 해야 한다. 배틀그라운드처럼 진행하고 싶다면 코트를 원 하나만 그리고 외야에 2~4명을 가위바위보로 혹은 돌아가면서 정해 투입한 다음 아웃당한 사람도 외야에 다시 참여하면서 코트를 줄여 나가는 식으로 개인전을 진행하는 방법도 있다.
- 의사가 공을 잡을 때마다 외야수 한 명이 부활하는 의사 피구, 한 명이 완전히 무적이 되는 무적 피구, 특정한 학생을 맞추면 공격자가 역으로 죽는 잠복 피구 등도 있다.
- 태권도장 과 같은 도장 학원에서도 학생들의 체력증진을 위해 하는 경우가 많다. 전반과 후반으로 나뉘어 경기를 진행하여 전반 후반 경기에서 진쪽의 학생들은 뜀걸음을 하면서 벌칙을 수행하는 식으로 진행하거나, 살인피구라고 불리는 완전 새로운 방식의 규칙으로 피구를 하기도 한다. 살인피구 코트는 가운데를 뻥 뚫어놓은 코트에서 양쪽 사이드의 틀을 만들어 놓은 형태이며 공격팀 수비팀 번갈아가며 경기를 진행한다. 공수교대를 하여 진행하며 2분정도의 경기시간을 가지고 진행한다 시간내의 경기를 치러서 양팀중 수비일때 더 많이 살아남은 팀이 승리하는 조건이다.
- 외야수가 내야수를 잡으면 내야수가 아웃되는 좀비 피구도 있다.
5.1. 체계화
이를 체계화하여 공통된 규칙을 정하고 플레이하는 피구가 바로 스포츠 피구다. 일반적으로 하는 놀이 피구보다 룰이 비교적 더 복잡하고 장비가 룰로 따로 정해져 있는 것이 특징. 공식 룰이 정리된 영상을 참조하자피구 대회 중 가장 큰 대회인 World Dodgeball Championship 이 열리고 있으며 미국, 캐나다, 호주, 말레이시아가 좋은 성적을 내는 중. 2014년 대회 결승전 USA VS Canada
국내에도 대한피구연맹이 존재하며, 2023년부터 대한피구연맹회장배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그리고 대한체육회에서도 체육회장배 피구대회가 2019년부터 열리고 있다.
5.2. 주의 사항
- 텀블링이나 낙법 같은 액션 동작으로 영화처럼 멋지게 한 번 피해보려는 사람들이 많은데, 하지 말자. 아무리 잘 하는 사람이라도 막상 실전에서 써먹으려면 흥분감이나 딴데 정신팔다가 오히려 다치거나 망신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낙법은 정말로 자신있고 숙달이 된 사람이 아니면 잘못하다 크게 다칠 수도 있다. 무엇보다 후딜+외야수의 존재 때문에 그런 큰 동작을 취하면 아웃 당할 확률이 높은 효율성 없는 동작이다. 사람에 따라서 반칙이나 보크로 여길 수도 있는 행위이다. 차라리 평범하게 몸을 숙이거나 점프해서 피하는 것이 훨 낫다.
- 상술했듯이 절대로 다른 사람 머리나 얼굴, 급소 등을 고의로 맞히지 말아야 한다. 사람이 다칠 수 있으며, 정도가 심하면 크게 다칠수도 있다. 머리나 얼굴은 보통 먼저 룰을 정하고 시작하는 경우가 많지만, 급소는 민망하기도 하고 자주 까먹어서 룰을 정하지 않아 최악의 경우 아픈 상태로 아웃이 되는 웃지 못하는 상황이 펼쳐지기도 한다.
특히 그곳또한 목도 급소이기에 노리면 안 된다. 세게 맞힐 경우 위험할 수 있다. 스펀지공이라고 무시하지 말자, 조금만 더 단단한 공을 목에 맞으면 어떻게 될 지 상상해보자.
이렇게 피하는 사람도 간혹 있다. 물론 따라할 생각은 하지도 말자.
6. 관련 문서
- 운동 관련 정보
- 구기
- 강철볼-피구전쟁
- 레이저(헌터×헌터)
- 열혈고교 돗지볼부
- 폭소피구
- 피구왕 통키
분열기정화 폭발을 주고받는 모습이 흡사 피구같다 하여 분열기에 붙여진 별명이 살인피구.- 애슬론 또봇
2기에서는 종목이 피구다. - FN P90
[1] 피구공에는 배구공처럼 무늬가 새겨진 경우가 많은데, 학교에서는 진짜 배구공을 쓰기도 한다.[2] 특히 야구하는 사람들. 그 중에서도 투수들. 이 사람들이 피구를 하면 다른 사람들은 훨씬 불리해진다.(다만 야구공과 피구공의 크기, 무게 차이를 무시할 수 없어, 일대일 대응은 어렵다) 피구 특성상 공에 맞아야 하기 때문에 공에 공포감이 있는 사람 (어렸을 때 얼굴에 공을 맞았다던가 하는 사고를 당한 사람이라면 이런 트라우마가 있을 수 있다.) 에게는 매우 불리한 종목이기도 하다.[3] 특히 빨리 빠지고 싶은 사람들은 일부러 코트 안에서 피격되는 쪽을 택하는데, 이런 사람들은 그냥 초기에 맞기 쉬운 위치나 자기가 선 곳에서 어물정거리다 일부러 맞고 바로 나와버리기를 택한다.[4] 통념으로는 남자가 여자보다 힘이 세다고 하지만, 적어도 초등학교 고학년쯤에서는 아니다. 이때쯤엔 여자아이들은 피지컬이 반 성인~최소 반 중학생 이상이지만 남자아이들은 아직 어린아이 체격이라 힘도 여자아이들이 우위인 경우가 많다.[5] 물론 중, 고등학교 연령대로 가면 남학생들은 대다수 축구로 넘어가며, 피구는 여학생들의 종목이 된다. 학교에서 열리는 반 대항전도 대부분 남자는 축구 or 농구, 여자는 피구 or 줄넘기로 종목을 정한다. 굳이 남자 피구 경기를 진행하고자 한다면, 핸디캡이 없는 이상 무조건 남자들끼리만 붙도록 매칭한다.(다소 인원이 부족하더라도 같은 반 남자애들끼리만 붙는다던지, 아니면 다른 반 남자팀이랑 붙는다던지...)남고의 피구는 공 맞는 소리부터 굉장히 살벌하다.[6] 하체 쪽의 공은 잘 보이지 않는다. 점프해서 피하기도 높이가 애매한데, 이때 다리를 양쪽으로 벌리며 피하면 옆의 사람을 찰 수도 있다. 근데 또 너무 낮게 던지면 땅볼이 되니 유의하자.[7] 에초에 앞의 사례들은 논외로 치더라도 팀의 공격수들의 숫자 자체가 줄어드는 거나 다름없어 불리해진다.[주의] 물론 이것도 서있는 상태에서 상대가 던지고 난 후 공이 내 쪽으로 오기 직전에 피해야지 미리 앉아있으면 상대가 예측할 수 있다.[9] 대신 경기 극초반에는 일부 의욕 없는 플레이어들을 아웃시키기 위해서 태그아웃을 시키는 게 낫다. 하지만 외야 수비에 강한 플레이어라면 태그아웃은 위험하다.[10] 예를 들어 내야에 있는데, 상대의 내야에서 외야로 패스가 갔을 때[11] 실내에서만 가능하다.[12] 경기 시작 전 외야를 내보내는 경우, 미리 외야에 가도 된다.[13] 일명 와리가리 수법이라고도 한다. 다만 교내 대회 등지에서 외야끼리 공을 전달하는 횟수를 최대 3회 정도로 줄이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 이 룰을 적용할 경우 외야에서만 공이 세 번 왔다갔다 할 경우 즉시 상대팀 내야에게 공을 강제로 주어야 한다.[14] 야구의 런다운을 생각하면 편하다. 수비가 가운데로 들어갈 수 없고 공으로 직접 맞혀야 하는 것만 빼면 비슷하다.[15] 이런 애들 의외로 많다. 내야든 외야든 간에 잡담 금지.[16] 서로 상대팀의 내야를 밟은 채로[17] 가끔 가위바위보로도 정하는 경우도 있다.[18] 야구로 치면 헤드샷 규칙이 이와 비슷한 것이다. 공의 위력에 따라서 피해자가 양호실이나 병원까지 가야 할 수도 있다. (상술한 야구의 헤드샷 규칙은 헤드샷을 날린 경우 투수가 던진 구종이 직구(패스트볼)이었다면 퇴장당하는 규칙이다.(변화구는 경고를 받으며 몸에 맞는 공을 또다시 던지면 퇴장당한다.) 야구공은 피구에 쓰이는 배구공에 비해 작고 매우 단단하기 때문에 짧은 거리에서 헤드샷을 당해도 사망할 수 있다.) 헤드샷으로 인해 전투불가 상태에 빠지는 경우가 많고(배구공이라고 얕봐선 안 된다. 뒤통수나 관자놀이 등 급소에 맞을 경우 공으로 인한 충격이 야구공 못지 않게 강하다. 자칫하면 사망할 수도 있다.)(심해지면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날 수도 있다. 이 경우 벤치 클리어링 때문에 체육 시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단점도 있다.), 다른 부분은 상처를 어느정도 가리는게 가능할지 몰라도 얼굴은 그게 거의 불가능하니 보통 머리는 맞히지 않는 것을 암묵의 룰로 정하고 한다.[19] 진영 밖에서 공격하는 사람들을 수비수라고 부르기도 한다. 물론 진영에서 공격하는 사람들은 공격수다.[20] 직선타로 잡거나, 뜬공이나 아군이 피격당한 공이 땅에 닿기 전에 잡은 경우.[21] 목숨이나 알이, 또는 잡살( 잡으면 산다) 이라고 부르기도 한다.[22] 보통 외야수들이 2보 이상 움직여야 잡을 수 있을 만큼 멀리 날아간 공들이 이에 해당되며 레프리가 안 볼이라고 칭해줄 것이다.[23] 결승에서는 5판 3선승으로 진행할 수 있다.[24] 질병, 컨디션 관련 사유로 인해 불참할 선수는 미리 반 친구들과 협의해서 빠진다. 아웃된 사람을 중간에 부활시킨다던가, 누군가에게 한 목숨을 더 주고 시작한다던가 하는 변칙룰은 없다.[25] 외야는 ㄷ자형이기 때문에 3방향에서 공을 바로 잡아서 공격하게 하기 위함이다. 이게 없으면 게임 시간이 너무 지체된다.[26] 보통은 3회 정도.[27] 처음 시작 인원의 약 1/3~1/4 정도.[28] 이 규칙이 없이 상대팀 전원이 아웃당해야만 승리하는 올킬 룰을 적용할 경우, 공 피하기에 극단적으로 능통한 소수의 선수들이 있을 시 상대팀의 공격을 계속계속 피해다니면서 게임 시간을 거의 무한하게 늘어뜨리는 플레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회피력이 뛰어난 몇몇 팀원에게만 의존하지 말고 팀원 모두가 일정 수준 이상의 피구공 회피 능력을 키워서 제한시간 내로 최대한 모두가 아웃당하지 않도록 유도하는 규칙이다.[29] 어떻게든 승부를 볼려면 시간을 엄청나게 끌어서 남은 선수들의 회피력/지구력을 완전히 소진시켜 몰아붙이는 방법밖에 없는데, 점심시간이라는 게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게임을 그렇게 오랫동안 진행할 수도 없다.[30] 소모 중인 제한시간을 멈출 수 있는 상황이나 경우는 학교마다 규칙이 다르다.[31] 이 경우 상대팀에서 공을 던져 공격하는 사람의 성별에 따라서 수비 포지션이 확확 바뀐다.[32] 가끔 여자인지 남자인지 구분이 잘 안되는 외모또는 중성(?)의 플레이어가 있으면 은근 심리전에 도움이 된다.[33] 여학교 같이 여자끼리 할 경우 여왕 피구라고 부르기도 한다[34] 이러면 왼손잡이가 유리해진다.[35] 경기할 공의 개수가 2개가 넘어가기도 한다. 두 개도 힘든데 이럴 땐 그야말로 혼돈 그 자체. 3개 이상부턴 경기 진행이 혼잡해진다. 공을 던지자마자 바로 아웃[36] 위의 공 여러개와 혼용하는 경우도 있다.[37] 몇몇 초등학생들은 배틀그라운드 피구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