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장의 능선 관련 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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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장의 능선 Heartbreak Ridge | |||
단장의 능선 | 신 단장의 능선 | ||
사용된 공식 리그 | |||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아발론 MSL 2009 박카스 스타리그 2009 EVER 스타리그 2009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2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15 | |||
종족간 전적 | |||
단장의 능선 | 신 단장의 능선 | ||
테란 : 저그 | 68:72 | 테란 : 저그 | 9:6 |
저그 : 프로토스 | 98:75 | 저그 : 프로토스 | 16:10 |
프로토스 : 테란 | 91:63 | 프로토스 : 테란 | 4:5 |
1. 소개
스타크래프트 맵 중 하나. 맵 이름의 출처는 단장의 능선 문서의 1번 항목을 테마로 하고 제목도 따왔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4라운드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제목에 나오는 능선이 맵에 고루 펼쳐져 있는 것을 상징화했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2라운드부터 신 단장의 능선으로 버전업되어 사용되었으며, EVER 스타리그 2009에서는 8강부터 신 단장의 능선으로 교체 사용되었다.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1/2/3라운드(위너스 리그)에서 쓰인 추풍령과 흡사한 부분이 많으나, 추풍령이 구릉지형을 위주로 한 난전맵과는 다르게 맵 전체적으로 복합적으로 난전이 펼쳐지도록 설계된 것이 추풍령과 다른 점이다.
'2009년 스갤 어워드 올해의 맵으로 선정된 맵. 다만 밸런스는 오리지널 버전으로 한정해서 2인용 맵 치고는 테란이 밀린다.
엄밀히 따지자면 몇 개 없는 저그맵이라고 할수있다. 멀티 다수의 좁은 길목에 러커 배치, 뒷길, 오버로드 띄워놓을 데가 넘쳐나고 은근히 3센티 드랍을 사용하기도 좋으며 앞마당 뮤짤이 편한 데다가, 안정적인 4가스, 긴 지상 러시 거리와 그다지 멀지않은 공중상의 거리[1] 등등. 이 맵이 쓰이던 초반에는 이런 연구가 덜 됐는지 토스에게 밀리기도 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이 요소들을 활용하기 시작하면서 토스를 압살하였다. 다만 비프로 수준에서는 오히려 테란에 괜찮은 맵이라 보는 편.[2]
능선은 테란이 자리잡거나 하는 것 이외에는 별 전략적 요소가 없다. 결국 신 단장의 능선이 나왔는데 앞마당에 미네랄 1개를 추가하고 센터의 독립된 능선에 붙은 가짜언덕을 메워서 센터 멀티를 연결하는 변화를 주었다.
묘하게 김택용과 상성이 안 좋다. 하단 항목으로. 그래서 코파는 능선이라 부르기도 한다. 사실 김택용은 이 맵에서의 전적이 13승 4패로 매우 좋은 편이고 이 맵에서 이제동도 잡았고 환상적인 드라군 컨트롤[3]로 이영호를 이긴 적도 있었으나, 진 경기들에서 워낙 임팩트있게 패했기에 이런 이미지가 각인되고 말았다. 대표적으로 홍진호가 735일만에 승리를 거둔 6.20 대첩의 희생자가 바로 김택용이다.
이 맵에서 활약이 좋았던 선수는 바로 박정석. 박정석은 이 맵에서 박지수를 꺾으며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100승을 달성했고[4], 이후 데뷔 초창기부터 여러차례 만났던 오랜 라이벌 이윤열과의 마지막 공식전 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또한 박동수와의 경기에서 초반에 불리한 경기를 뒤집기도 했다.
스타 다큐멘터리에서는 이 맵이 저그에게 유리한 맵이라는 것에서 따와 야생저그들이 서식하는 아스트리드 III 행성에 존재한다는 설정으로 나왔다.
잘 알려지지 않은 건데, 상대편 본진에 붙어있는 언덕 끝에 파일런을 소환할 수 있다. 상대가 저그가 아닐 시에 이걸로 몰래 상대 본진 전진 게이트나 캐논 러시가 가능하다.
ASL 시즌15에서 다시 사용되며, 본진 자원배치를 수정한 2.2 버전이 사용된다. 밸런스는 테란이 힘들다는게 주된 평. 토스를 상대로는 제대로 된 업테란을 하기도 힘들고, 그렇다고 타이밍 러쉬를 가자니 스타팅 간의 거리가 결코 가까운 편이 아닌 데다가 중간중간에 있는 능선들 때문에 그마저도 여의치 않기 때문에 테란이 당해내기 힘들다. 저그를 상대로도 투햇 뮤탈을 막기가 굉장히 힘들고 러쉬거리도 길어서 빠른 벙커링 같은 수도 잘 먹히지 않아서 역시 테란이 힘들다고 보는 편.
2. 대표적인 경기
- 홍진호가 프로리그에서 김택용을 격파하고 735일만의 승리를 거둔 6.20 황색혁명이 이 맵에서 벌어진 경기 중 가장 유명할 것이다. 코빠로 유명한 박완규가 김택용이 진 경기 중 유일하게 박수를 쳤다고 언급한 경기. 경기 영상
- 태풍저그 이영한이 EVER 스타리그 2009 36강에서 김택용에게 비수를 꽂았던 맵이기도 하다. 경기 영상
- 박카스 스타리그 2009 16강에서 김명운은 여기서 김택용의 하이템플러들에게 친자녀 확인 소송(...)을 걸어서 승리했다. 경기 영상 김명운은 이 덕분에 퀸의 아들 이미지를 확고히 하였다.
- 박카스 스타리그 2009 결승에서 이제동이
박명수를 3:0으로 꺾고 골든마우스 수상을 확정한 전장이다. - EVER 스타리그 2009 8강 2경기에서 이영호가 이제동을 크리스마스 벙커링으로 단 5분 만에 경기를 끝내버리며 용산 e-Sports 스타디움을 꽉 채운 관객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주었던 맵이기도 하다. 경기 영상
- EVER 스타리그 2009 결승전 1경기에서 이영호는 맵의 특성이 무색하게 서플장성으로 아예 땅을 갈라놓고 프로토스를 말려죽이며 승리했다. 경기 영상
- 2009년 6월 6일 프로리그에서 우정호와 김상욱간의 대결도 명경기로 꼽힌다. 50여분간 펼쳐진 경기에선 반땅싸움으로 흘러가는 중에 다크 아콘의 마엘스트롬과 아콘/리버 조합으로 교전에서 이기고 저그의 진영들을 정리해낸 우정호의 승리.
- 2009년 11월 4일 펼쳐진 EVER 스타리그 2009 36강전 박세정과 신상문의 경기 또한 명경기로 꼽힌다.테란이 프로토스 상대로 상당히 불리한 상황에서도 꿋꿋이 항전을 하였으나 끝내 상황을 뒤집지 못하고 자신의 본진에 핵을 날리고 장렬히 GG를 선언하는 모습이 인상적으로 신상문의 끈기가 강렬한 인상을 남긴 경기.
[1] 물론 배틀로얄만큼 극단적인 사항은 아니다. 단순히 테란/토스의 애로사항.[2] 철감봉남 스타대학대전 개최 관련 비대위 당시 사라배 시즌2와 김윤중이 주관한 123티어 대회서 테란 유저들 성적이 부진하다는 이유로 공식맵 논의를 할 때 손님으로 온 우끼끼즈 반장 박성진이 국민맵으로 알려진 파이썬, 로스트템플보다 이 맵이 테란에 낫다고 평가할 정도였다. 사실 파이썬과 로템은 스타판이 아프리카TV로 넘어온 이후로는 사실상의 저그맵이자 테란 압살맵으로 봐야 하니까 그런 면도 있겠지만...[3] WCG 2009 한국 대표 선발전 8강 3경기.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김택용은 4강에 진출하였다.[4] 경기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