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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31 13:34:34

7호선 단소 살인마

단소 살인마에서 넘어옴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사건 사고 관련 서술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사건사고 요약도
파일:7호선 단소 살인마.jpg
발생일 2015년 5월경 추정[1]
유형 난동
원인 취객
발생 위치 서울 지하철 7호선 열차 내
신대방삼거리역[2] - 대림역[3] 구간
운영기관 서울특별시도시철도공사

1. 개요2. 특징3. 설명4. 영상5. 전문6. 패러디7.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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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서울 지하철 7호선에서 벌어진 취객의 난동 사건.

영상이 유튜브에 최초로 업로드된 시기는 2015년 5월 9일이었지만 인터넷을 통해서 본격적으로 유명해진 시기는 2017년 4월이었다.

2. 특징

이 영상은 술에 취한 노인 남성(이하 취객)이 단소를 들고 객실 내에서 소란을 피우는 모습을 녹화한 영상이다. 페이스북에 최초로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조회수 221만 회에 달했고 2023년 11월 기준으로 조회수 1,700만 회를 넘는 등 높은 인기를 얻었다. 정확한 조회수는 2023년 11월 19일 기준 17,126,959회이다.

해당 영상 이후 취객과 맞서 싸운 시민들도 유명해졌다. 당시 승객들 중 한 중년 남성은 취객이 지하철 승객들에게 시비를 걸고 소란을 피우자 자리에 앉으라는 말을 반복하며 취객에게 물러서지 않고 경찰에 신고하였고 또 다른 중년 남성은 시비를 거는 취객에게 맞서며 취객을 당황시켰다.

이후 취객은 네티즌들에게 “단소 살인마”로 불리며 주목을 받았다. 해당 별명은 숟가락 살인마에서 따왔다고 추측된다. 별명과는 달리 단소를 들고 승객들에게 시비를 걸고 욕설을 사용하며 난동을 부렸을 뿐 살인죄에 관련된 어떠한 범죄행위도 저지르지 않았다.

3. 설명

※ 아래 인용문은 게시자가 적은 그대로 붙여넣은 것이기에 틀린 맞춤법이나 띄어쓰기, 단소를 “대나무 피리”라고 쓴 것 등 잘못된 표현이 유지되어 있다.
7호선 지하철에서 술에 취한 사람이 입에 담지 못할 욕설과 대나무 피리를 들고 승객들에게 위협을 오랫동안 하고 있다. 참다 못한 승객이 제지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그 승객에게 갖은 욕설과 때리는 시늉으로 위협을 했다. 그리고 다음역에서 영문도 모른 체 지하철에 탑승을 한 승객이 용감하게 제압했다. 그리고, 취객은 승객의 신고로 경찰서로, 경찰서로 가기전에 증인으로 함께가자고 할때 젊은 친구가 명함을 주면서 혹시 증거물이 필요하면 동영상을 찍어 놓았으니 필요하면 연락하라고 하여 경찰에 제출한 영상입니다.
― 영상 업로더가 최초로 적은 유튜브 영상 밑 설명 글
2020년 9월 23일에는 제목이 '지하철 난동 - 단소 빌런의 난 [ 레전드 영상 ] (원본) A korean joker on subway'라고 수정되었으며 동영상 하단의 글이 대폭 수정되었다. 추가로 영상에 '유료 광고 포함' 메시지가 띄워졌는데 저작권이 찍은 사람에게 있는 것을 감안할 시 업로더가 수익 창출 설정을 행한 듯하다.
2015년 5월, 7호선 지하철에서 술에 취한 사람이 입에 담지 못할 욕설과 단소를 들고 승객들에게 위협을 가하고 있었습니다.
참다 못한 용감한 승객이 제지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그 승객에게 갖은 욕설과 때리는 시늉으로 위협을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역에서 영문도 모른 채 지하철에 탑승을 한 승객이 취객과 실랑이를 벌였습니다.
취객은 승객의 신고로 경찰서로 가게되었고, 경찰이 승객에게 증인으로 함께가자고 할 때, 한 젊은 청년이 명함을 주면서 혹시 증거물이 필요하면 동영상을 찍어 놓았으니 필요하면 연락하라고 하여 경찰에 제출한 영상입니다. 그리고, 영상을 업로드 한 사람은 안경쓰고 마지막에 실랑이를 벌인 본인입니다!!
오늘도 모두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2020.09.23 박진석
― 수정된 영상 밑 설명 글
술에 취한 노인이 지하철에서 욕설과 함께 단소로 소란을 피우고 있었다. 한 시민이 나서서 자리에 앉으라고 호통을 치자 취객이 너 누구냐고 되받아치고 실랑이가 벌어진다. 취객이 영어로 너 누구냐(Who are you?)[4]라고 말하며 재차 소리치며 단소를 떨어뜨린다. 단소를 주운 노인은 시민 옆에 있는 다른 남성에게 “너도 그렇게 되고 싶냐?”고 시비를 건다. 이 남성은 단소 살인마의 행동을 보자 웃음을 참지 못하고 단소 살인마가 이 남성을 공격하려 들다 단소를 떨어뜨린다. 이후에도 계속 웃음을 참지 못하는 모습이 끊이지 않는다. 노약자석이 있는 곳으로 되돌아간 단소 살인마는 지하철에 탑승한 또 다른 시민에게 시비를 걸자 해당 시민이 눈앞에서 때리는 시늉만 하는 그에게 “때려봐”라고 하자 “안 때려.”라고 대꾸하여 시민들이 웃음을 참지 못한다.

4. 영상

지하철 난동 - 단소 빌런의 난(원본)

5. 전문

취객(단소 살인마): 차 문 닫어! 절 싫으면 절 떠나! 절에 부처님이 없잖아. 교회! 씨발, 교회, 교회⋯.

(지하철 안내방송: 이번 역은 보라매, 보라매역입니다. 내리실 문은 왼쪽입니다. This stop is Boramae, Boramae. The doors are on your left.)

취객: (단소로 열차 내 기둥 손잡이를 마구 친다)
시민 1: 저런 씨발 새끼 저거, 저거⋯.
취객: 이런 개새끼. 누가 씨발. 콱!
(지하철 안내방송: 출입문이 열립니다.)
시민 1: 때려봐!
취객: (작은 목소리로)안 때려.
(스크린도어 안내방송: 안전문이 열립니다. 승객이 다 내린 후 타시기 바랍니다.)

시민 2: 어이! 어이! 얌마! 조용히 해!
취객: 너 까불지 마 새끼야!
시민 2: 조용히 해 임마!
취객: 좆대가리 물고 저승 간다.
시민 2: 조용히 해!
취객: 나는 저승을 안 가봐갖고 (해석불가)⋯
시민 2: 자리에 앉어!
(스크린도어 안내방송: 안전문이 닫힙니다. 한 걸음⋯)
(취객, 시민 2에게 다가옴)
취객: 이런 씹새끼야!
시민 2: 자리에 앉어!
취객: 안 앉으면 어쩔래!
시민 2: 자리에 앉어!
취객: 나 여깄어, 나 여깄어. 해봐!
시민 2: 자리에 앉어!
취객: 해봐!
(시민 2, 취객에게 손을 얹음)
취객: (시민 2의 손을 뿌리치며) 놔! 다치기 싫으면!
시민 2: 자리에 앉어! 자리에 앉어!
취객: 넌 누구야?
시민 2: 자리에 앉어!
취객: 너 누구야!
시민 2: 자리에 앉어!
취객: WHO↗ ARE↘ YOU↗? 콱 씨!
시민 2: 자리에 앉어!
취객: 야 내가 너⋯ 벌써 봤어. (손가락으로 시민 2의 얼굴을 가리키며) 하나뿐이 안 돼! 개때끼 뚜드려 잡고 깽값 물어줄 일 있냐 씨발새끼야!
시민 2: 자리에 앉어! 자리에 앉어! (취객이 떠날 기미를 보이자) 자리에 앉어라!
취객: 씨발새끼⋯.(단소를 떨어뜨림) 너도 까불래? 콱!(단소를 줍고 옆에 있는 남성[5]한테 애꿎은 시비) 단소로 눈깔을 뽑아버릴라 이 씨발새끼들아! 확 뽑아버려 이 개새끼야. Come on, come on, come on. 나 여깄어.

(시민 2가 경찰에 신고를 한다.)
취객: 일루 와! 일루 와. 저런 씹새끼! 그러지 말고 덤벼봐! 콱! (욕설을 하며 노약자 석에 앉아 가방을 정리한다.)

(지하철 안내방송: 이번 역은 신풍, 신풍역입니다. 내리실 문은 오른쪽입니다. This stop is Sinpung, Sinpung. The doors are on your right.)
시민 2: 네. 여기 지하철인데요. 난동 부리는 사람이 있어요. 예. 난동 부리는 사람이 있어요. 7호선이고요, 온수가는 거에요.
취객: 너 이 씨발새끼 오늘 제삿날 밥그릇 심어 놔.
시민 2: 여기 신풍역이요. 빨리요.
취객: 너 오늘 디지면⋯ (해석불가)
시민 2: 빨리요. 예. 빨리요.
(지하철 안내방송: 출입문이 열립니다.)
취객: 에라이, 썩을 놈의 새끼야. Goddamn! Son of a bitch!
(스크린도어 안내방송: 안전문이 열립니다. 승객이 다 내린 후 타시기 바랍니다.)
시민 2: 4-2요. 신풍역에⋯ 예 빨리요.

(신풍역에서 탑승한 시민 3[6], 탄 직후 두리번거리며 상황을 파악한다.)

취객: 니기미 씹구녕이나 빨아라 (시민 2: 예 빨리요.)
이 개새끼야! 하! 하! 하!

(시민 3이 상황 파악을 끝냈는지 대치한다.)

시민 3: 아저씨! (시민 2: 예. 75⋯ 7564요.)
취객: 너 누구야!
시민 3: 이 씹⋯.
취객: 어, 이 씹⋯? (시민 2: 예 빨리요.)
이런 씹새끼야! (시민 2: 이 소리 들려요?)
시민 3: 왜 이리 시끄럽게 지랄이야? 이 씹⋯.
취객: 확! 씨발! (시민 2: 소리 들려요? 지금?)
담가뿔라 마 내가....
시민 3: 하하, 이 씨⋯. (시민 2: 예, 지금 신풍이요, 빨리요.)
취객: 어이, 말 같으면 해봐. 나도 다 성깔 있을⋯(해석불가)
시민 3: 앉어, 앉어, 앉어, 앉어, 앉어. (취객을 노약자석 쪽으로 밀친다.)
취객: 밀었어~? 확!
시민 3: 때려라, 이 시끼야, 때려라.
취객: 안 때려.

(시민들 폭소)

시민 3: 앉어, 빨리, 임마.
취객: 미친 개 때려갖고 깽값 물 이윤 없어⋯.
시민 3: 병신 같은 게⋯
취객: 확!!

시민 2: 저 112에 신고했으니까는 여기 있는 사람들 전부 다⋯
취객: Who are the 바다써(?)
시민들: 예~ 다 알아요.
취객: 씨발 개새끼...(하고 단소 세 번의 휘두름 끝에 기둥 손잡이[A]에 단소가 부딪힌다.)

시민 3: 씨발 새⋯(퍽!)
시민 3: 어? 때렸냐?
취객: 해봐!
시민 3: 때렸어?
취객: 안 때렸어. 가 가다가 마주쳐서 소리가⋯[A]
시민 3: 그래? (취객한테 뭔가 얘기를 하고 빈 자리에 가서 앉는다.)
시민 2: 다른 사람도 하나 신고해 주세요.
취객: (단소를) 때려!!
시민 3: 미친 새끼 이씨⋯

(시민 2가 시민 3에게 가서 경찰에 신고했다는 듯한 제스처를 하고 본인이 앉던 자리로 다시 가서 앉으면서 동영상이 종료된다.)

6. 패러디

7. 여담



[1] 영상이 업로드된 날짜는 5월 9일이었지만 사건이 발생한 정확한 날짜는 알려지지 않았다.[2] 보라매역 정차 직전[3] 신풍역 출발 직후[4] 영어 기준으로 이 정도 표현은 나름 정중한 축에 속한다. 어째서인지 영어를 종종 섞어 쓴다. 나중에 나오는 영어 표현들은 반말과 욕설들이긴 하다.[5] 이전부터 이 상황을 보고 웃음기를 띄고 있었다.[6] 영상 설명에 따르면 영상을 올린 채널의 주인이다.[A] 시민 3의 안경에 부딪힌 걸로 알려져 있으나 시민 3 본인이 밝히길 기둥에 부딪힌 것이다.(여담 문단에 있는 영상 2:02 부분 참조) 뒤에 이어진 취객의 변명이 맞는 말이긴 한 셈이다.[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