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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ST | 등장인물 (무장탐정사 · 포트 마피아 | 아쿠타가와 · 아츠시 · 다자이 · 오다) 연표 · 실사 영화 |
<colbgcolor=#191970><colcolor=#fff> 프로필 | |
이름 | <colcolor=#000,#fff>다자이 오사무([ruby(太,ruby=だ)][ruby(宰,ruby=ざい)][ruby(治,ruby=おさむ)]) |
나이 | 20세 |
생일 | 6월 19일 |
신장 | 181cm |
체중 | 67kg |
혈액형 | AB형 |
소속 | 포트 마피아 |
능력명 | 인간실격 人間失格(にんげんしっかく) |
배우 | 타부치 루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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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누구도 멈추지 못 하고, 거역할 수도 없어. 이 나라고 해도ー
가능한 것이라 한다면, 사랑해 주는 것뿐이겠지. 이 세계가, 하나의 거대한 거짓말이라는 사실을.
문호 스트레이독스 BEAST의 등장인물.가능한 것이라 한다면, 사랑해 주는 것뿐이겠지. 이 세계가, 하나의 거대한 거짓말이라는 사실을.
2. 상세
모리 오가이의 뒤를 이어 포트 마피아의 보스가 되었으며, 고아원을 뛰쳐나와 떠돌던 나카지마 아츠시를 포트 마피아로 영입하였다.다자이가 보스가 된 이후로 약 4년간 포트 마피아는 이전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조직의 권력과 규모가 굉장히 성장했지만[1] 한편으로는 보스의 자리를 계승하기 위해 선대 보스를 암살했다는 소문도 돌고 있는 상황이다.[2]
최측근 간부로 나카하라 츄야를 두고 있다. 원작에서의 티격태격하는 관계와 다르게 다자이는 츄야에게 확실히 선을 긋고 있으며, 츄야는 보스와 간부의 위치로서 다자이를 과보호하면서도 다자이를 죽이고 싶을만큼 증오하고 있다. 다자이 왈, "츄야가 죽이고 싶을 만큼 싫어하는 자신과, 보스로서의 자신을 수호해야만 하는 자신 사이에서 방황하는 츄야를 보는 것은 재미있다"고.
3. 작중 행적
3.1. 소설 5권 : BE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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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권의 모든 사건의 배후에 있는 등장인물로, 아츠시와 함께 최종 보스 포지션을 맡고 있다.[3]
- 【평행 세계에서의 행적 - 접기/펼치기】
- 원작과 마찬가지로 빈민가에서 동료들을 잃은 아쿠타가와의 앞에 나타난다. 그러나 이 세계에서는 아쿠타가와가 동료들의 복수를 끝낼 때에서야 모습을 드러내어, 아쿠타가와에게 오해를 사게 된다.[4] 다자이는 사실 아쿠타가와를 스카우트하러 왔지만 이내 생각이 바뀌었다며 아쿠타가와의 여동생 긴을 납치해서 잔인하게 떠나버린다. 복수를 끝내고 거의 삶을 포기한 상태였던 아쿠타가와는 그 날부터 다자이를 죽이고 여동생을 되찾겠다는 일념으로 살아가게 된다. 이후 다자이는 포트 마피아의 보스가 되어 아츠시를 마피아에 들이고, 4년이 지나 아쿠타가와는 오다 사쿠노스케의 도움으로 탐정사에 입사한다.
다자이는 유격대장인 아츠시를 보스의 방으로 호출하고, 계획은 제2단계를 통과했으니 이제 제 3단계로 들어간다고 설명하며,[5] 이에 영문을 모르는 아츠시가 질문하자 정신이 아찔해질 만큼 거대한 계획이라고 말한다.
다자이는 아츠시에게 무장탐정사에게로 편지를 전하는 임무를 맡기고, 그 곳에서 아쿠타가와를 만난 아츠시는 서로 즐거운 대화를 나눈다. 그러나 다자이가 맡긴 편지 속에는 아쿠타가와의 여동생 긴의 사진이 들어 있었고, 두 사람은 사투를 벌이게 된다. 그 사건으로 포트 마피아와 무장탐정사 두 조직이 크게 얽히게 되고, 이후 다자이는 드디어 자신의 계획이 제4단계로 접어들었다는 말을 남기며 어딘가로 향한다.
소설이 중후반부에 다다라 시점은 오다 사쿠노스케로 전환되고, 오다는 포트 마피아의 약점을 빼내기 위해 협력자와 '바 루팡'에서 접선하기로 한 상황이었으나, 정작 그 약속 장소에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은 포트 마피아의 보스인 다자이였다. 오다와 만난 다자이는 그에게 오랜만이라고 인사하지만, 그를 알 리가 없는 평행 세계 세계선의 오다는 의아해하며 만난 적이 있었느냐고 질문하고, 다자이는 "아니, 첫 대면이네. 이 가게에 온 것도 처음, 여기서 술을 마시는 것도 처음, 자네와 만나는 것도 처음이야." 라고 답한다.[스포일러] 그리고는 원작 세계선에서 오다와 다자이가 했던 대화에 나오는 불발탄 처리나 단단한 두부에 관한 이야기를 늘어놓지만 오다는 이해하지 못한다.
그 후 오다가 아쿠타가와와 그 동생 긴의 안위에 대해 말하며 조력을 요청하자,[7] 이에 다자이는 '아쿠타가와 군은 좋은 선배를 만난 것 같다.', '두 사람은 괜찮을 것이다, 다치게 하지 않겠다.'고 답변하고, 그 문맥에서 뭔가 위화감을 느낀 오다는 이윽고 눈 앞의 남자의 정체를 눈치챈다. 그리고 이 상황이 함정이라고 느끼고, '아무래도 아쿠타가와를 구할 다른 방법을 찾아봐야겠다'며 다자이에게 총을 겨눈다. 이 곳에서 살아 나갈 수 있다면, 이라는 전제를 붙인 오다에게 다자이는, '자네를 함정에 빠뜨릴 생각도 안 했다.'며 힘없이 답한다.되고 싶어서 보스가 된 게 아니야. 정말이야.소설 2권에서 아주 살짝 나온 장면을 제외하면, 다자이가 직접적인 감정 표현을 했던 때는 본편과 외전을 통틀어 이 장면이 유일무이하다. 중간에 이야기를 끊은 것은 후술하는 『책』의 존재의 인식에 대한 인원수 제한 때문인 듯하다.
(중략)
이 세계는 무수히 존재하는 세계 중 하나에 지나지 않아.
그리고 다른ー 원래 세계에서 나와 자네는 친구 사이였어. 이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시시한 대화를 하며 지냈지.
(오다: 만약 그렇다고 해도 네가 이번에 아쿠타가와에게 한 짓이 사라지는 건 아니야.)
오다 사쿠, 들어 주게. 나는.
(오다: 나를 오다 사쿠라고 부르지 마라.
적에게 그런 식으로 불릴 이유는 없어.)[8]
힘들었어. 정말로 힘들었다고.
자네가 없는 조직에서 미믹과 싸우고, 어쩔 수 없이 모리 씨의 뒤를 잇고, 모든 것을 적으로 돌리고 조직을 키웠어.
모든 것은 이 세계의――작별 인사를 할 상대가 있는 인생은 좋은 인생이야.침묵이 지속되다 다자이가 꺼낸 말은 작별 인사였으며, 쏘고 싶으면 쏴도 좋으니 바 루팡 안에서만큼은 쏘지 말아달라는 부탁을 한다. 이에 오다가 총구를 거둬주자 미소 지은 뒤 정말 고맙다며 '잘 있게, 오다 사쿠'라고 말하고, 가게 밖으로 나간다.
작별 인사를 하기가 마음속 깊이 괴로워지는 상대라면 더할 나위 없지. 안 그런가?
이제 가겠어. 쏘고 싶으면 쏘아도 좋아.
하지만 혹시 사치를 부려도 된다면 한 가지 부탁하고 싶네. 이 가게에서만큼은 총을 사용하지 말아 주게.
이곳 이외의 장소라면 어디서 쏘든 상관없으니.
(오다, 총을 다시 품에 넣는다.)
고맙네. 잘 있게, 오다 사쿠.
시점을 돌려서 아츠시와 아쿠타가와의 싸움은 마피아 빌딩 옥상에서 결착이 난 상황이었고, 그 순간 두 사람의 앞에 돌연히 나타난 다자이는 축하의 말을 전한다. 그리고 아츠시를 마피아에서 '해고'한 후, 쿄카와 함께 빛의 세계로 가라고 명령했다. 이어 『책』이란 것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하는데, 책은 여러 개의 평행 세계로 이루어져 있고, 세계는 책 밖의 세계 하나와 책 속의 무수한 세계가 존재하며, 지금 이 세계는 책 속에 내재된 무수한 세계 중 하나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밝힌다. 하지만 그럼에도 현실은 현실, 이 세계에도 '책'은 존재하며, 그 책에 무언가가 기입되는 순간 이 세계는 덧씌워져 소멸할 것이니, 앞으로 침공해 올 해외 조직에 맞서서 두 사람이 그 책을 지켜야 한다고 말한다. 그걸 위해 두 사람을 한 번 싸우게 할 필요가 있었기에 지금까지의 일들을 설계해 왔던 것.
그리고 다자이는 서서히 옥상의 끝으로 다가선다. 이에 아츠시는 위험하다고 말리지만 들은 척도 하지 않고, 두 사람을 향해 책에 관한 비밀은 절대 다른 이에게 발설해선 안 되며, 비밀을 3명 이상이 알았다간 세계가 불안정해지고, 그렇게 되면 책과 상관없이 이 세계가 소멸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말한다. 이미 다자이 본인과 아츠시와 아쿠타가와를 포함해 셋이 알게 된 시점에서 자신이 죽음으로서 현재의 세계선을 지키기로 한 그에게, 아쿠타가와가 어째서 그렇게까지 하느냐고 질문하자 다자이는 '이 곳은 그가 살아서 소설을 쓰고 있는 유일한 세계이고, 그런 세계를 지워지게 둘 수 없다.'[9]는 말과 동시에 다자이의 몸이 기운다.아아, 아아, 아아.그 말을 남긴 채, 다자이는 계획의 제 5단계이자 최종 단계, 옥상에서 뛰어내려 투신자살을 한다.[10] 죽음을 택한 것을 생각하면 츄야에 대한 태도나 오다에게 했던 말도 이해가 가능하다. 자신이 죽을 것을 애초부터 계획해 놓았기 때문.
결국에 여기까지 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순간이야. 기대되네, 정말로 기대돼.
…그래도, 미련도 있어.
자네가 언젠가 완성시킬 그 소설을, 읽을 수 없다는 것. 지금은 그것만이, 조금 분해.
다자이가 진실을 알고 있었던 이유는 자신의 이능력 무효화 능력으로 발생한 특이점을 이용해 책 속의 세계와 책 밖의 세계를 연결시켜 '책 밖의 세계의 자신', 즉 원작 세계선의 다자이로부터 기억을 이어받았기 때문이다. 아츠시와 아쿠타가와에게 '배 위에서의 싸움'을 언급했던으로 보아 원작 세계선의 이야기인 포트 마피아 편의 기억 또한 가지고 있는 듯 하며, 만화판에서는 침공해 올 해외 조직으로 길드와 죽음의 집의 쥐가 언급되는 걸 보면 적어도 죽음의 집의 쥐 편까지의 기억은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2. 소설 8권 : 다자이를 주운 날
실사 영화 BEAST의 특전 소설로 나왔다가 단행본으로 발매된 소설 '다자이를 주운 날'에서 오다 사쿠노스케와 만나게 된 과거가 나온다. 원작 세계선과 동일하게 용두항쟁이 일어나기 얼마 전 시점이지만, Side-B는 같은 사건의 BEAST 세계선 이야기이다.- 【Side-B에서의 행적 - 접기/펼치기】
- Side-A와 동일하게 총상을 입고 의식불명인 상태로 오다의 집 앞에 쓰러져있고, 그걸 오다가 발견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오다는 다자이를 발견하고 응급처치를 해준다. 그런 다자이를 보고 오다는 마치 계획한 것 마냥 자신의 집 앞에 쓰러져있었다라며 독백한다. 곧 다자이가 의식을 되찾아 눈을 뜨고, 그 공허한 눈을 본 오다는 이 사람이 수백 명을 죽였다는 것과 자신을 알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린다. 오다는 다자이에게 누구냐며 묻지만 다자이는 대답을 하지 않는다. 그런 다자이를 보고 오다는 '이 사람에게는 마음이 없다. 그냥 마음 모양의 공허함이 있을 뿐이다.'라며 독백한다.
여전히 입을 열지 않는 다자이를 며칠간 오다가 자신의 집에 데리고 있으면서 치료를 해준다. 오다의 집에 있으면서 다자이는 별다른 말도 저항도 하지 않았지만, 얼굴에 두른 붕대를 벗기려고 할 때는 강하게 저항한다.[11]
그리고 오다의 집에 경찰 두 명이 찾아온다. 오다는 적당한 핑계를 대어 경찰들을 돌려보내려고 하지만 다자이가 갑자기 뛰쳐나가 경찰들을 공격한다. 오다의 이능력 덕에 다자이가 총에 쏘이는 것은 피할 수 있었지만, 오다가 방심한 사이 경찰 한 명이 혼수 가스탄을 터트려 오다가 제압당한다. 혼란한 틈을 타 다자이는 오다의 집에 있는 복도에서 어둠과 섞여 숨어있다가 도망간다.
이후 오다를 습격한 범죄 조직 '48'의 거점인 지하 벙커를 순찰하던 경찰 한 명[12]을 기절시킨 후 납치해서 그를 콘크리트 파편 사이에 끼워 고정시켜두고 그에게 '그림'의 위치에 대해 심문하기 시작한다.[13] 토다는 자신이 가입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많은 것은 모르며, 그 오다라는 사람이 몇십 억 짜리나 되는 그림을 숨겨두고 있다는 것만 안다고 한다. 다자이는 이 대답에 불만족한듯, 바닥에 굴러다니던 커다란 콘크리트 파편을 들어 토다의 팔 위에 올려놓아 그를 고문한다.나는 단지 그 그림에 대해 알고 싶어. 오다사쿠는 이대로 가다가는 죽을 것이기 때문이네.그리고 다자이는 이것이 '제1단계'라고 말하며, Side-B의 다자이가 본편 세계선의 오다가 죽게 되는 기억을 가지고 있음이 밝혀진다.
나는 미래를 바꾸기 위해 그 그림의 행방을 알아야 하네.
다자이는 토다에게 자신을 '포트 마피아의 일원'이라 소개하며, 토다가 모든 것을 실토하게 만든다. 토다가 말한 바로는, 자신들이 찾고 있는 '그림'은 14세기 유럽의 한 귀족이 그린 것으로 프랑스의 한 미술관에 보관되어있다가 도둑맞은 뒤로 암시장을 떠돌아다니다 몇 년 전에 일본의 한 부자가 사들인 것이라고 한다. 그 부자가 체포되자 그 그림을 판 딜러가 '48'에게 증거 인멸을 의뢰해서 작업하던 도중, 그 부자와 일가족이 정체불명의 살인범에게 살해당한 것과 그림이 사라졌다는 사실이 알려진다. 그리고 '48'은 그 살인범을 오다로 추정하고 그를 습격한 것이다. 정보를 알려줬으니 살려달라는 토다에게 다자이는 '나는 너같은 사람이 죽더라도 개의치 않고, 자네들 조직이 싫다'고 말하며 토다를 향해 총을 쏜다.
이후 오다가 감금된 곳을 찾아 잠금장치를 파괴하고, 지하 벙커에 있던 전원을 제압한다.[14] 이후 토다와 대치하던 오다가 자신의 입으로 그 부자 일가족을 죽인 건 자신이며,[15] 부자의 아들을 위해 그 그림을 자신의 집 바닥에 보관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힌다. 이 사실을 다자이는 자동권총 모양[16] 도청기로 듣고 있었으며, 오다는 이를 간파해낸다. 이후 오다가 요구한 대로 폭탄을 세 번 터트려 신호를 준 후 철수한다.이미 빼앗겼다면, 적어도 더 이상 빼앗길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지.시간이 흘러 어느 밤 한 열차역에서, 오다가 담배를 피우려 하지만 불이 없어서 곤란해던 도중, 다자이가 모자를 눌러쓰고 검은 인버네스 코트를 걸친 채로 나타나[17] 그에게 성냥불을 건넨다.[18] 내내 두르고 있던 붕대도 풀고, 정체를 숨긴 채 오다에게 접근한 다자이는 오다가 개찰구에서 떨어트린 바 루팡의 성냥갑을 오다에게 돌려준다. 다자이에게 오다는 '우리 전에 만난 적 있냐'라고 묻지만 다자이는 "아니, 첫 대면이네."라고 말한다. 흙먼지투성이에다가 손에는 피까지 묻어있는 오다에게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묻고, 오다는 소중한 것을 빼앗겼다고 답한다.[19]만약 앞으로 문제가 생기면...이를 들은 다자이는 오다에게 무장탐정사를 찾아갈 것을 권유한다. 오다는 그에게 '좋은 사람이다'라며 감사를 표하고, 이에 다자이의 표정이 잠시 일그러진다. 다자이는 '지금 모든 진실을 말하면 예전과 같은 친구 관계로 돌아갈 수 있다'며 잠시 고민하다가, 오다사쿠의 이름을 부르려고 하지만 들어오는 열차 소리에 묻혀 전해지지 않는다. 열차가 지나간 후 오다가 다자이가 있던 곳을 바라보지만, 그곳에는 이미 아무도 없었다.
요코하마에 있는 무장탐정사에 의뢰하는 게 좋을 걸세.
무장탐정사는 궂은 일도 처리하거든.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다고 하더군.
나도 예전에 그들에게 도움을 받은 적이 있네.그렇게 해서 다자이는 자신의 목표를 달성했다.이후 오다가 무장탐정사에 입사하는 것이 소설 5권(BEAST)에서 나오지 않았던 계획의 제1단계라는 것이 밝혀진다. 다자이가 내내 얼굴을 붕대로 감싸고 붕대를 풀지 않았던 이유도 계획의 일부로, 오다에게 자신의 정체를 들키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다자이는 오다가 직접 그림의 행방을 말하게 함으로서 그림의 위치를 알아내어 이를 포트 마피아가 빼앗게 하고, 이로써 오다가 마피아와 적대하게 되면서 마피아가 아니라 무장탐정사에 가입하게 만들었다.
오다와 얼굴을 마주하거나 자신의 얼굴을 기억하지 못하게 하면서, 그림의 행방을 말하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함으로써 오다는 다시는 범죄 조직의 표적이 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이 다자이의 목표이다.
그에게는 또 다른 목표가 있다.
오다가 포트 마피아와 적대하게 만드는 것. 그로써, 포트 마피아에 가입하지 않도록 하여 그가 죽지 않게 하는 것.
그 목표는 달성된다. 오다는 포트 마피아가 아닌 무장탐정사와 인연을 맺고, 2년 후에 탐정사에 입사한다.
그리고 그로부터 2년 후, 오다는 다자이를 다시 한 번 만난다.
바 카운터에서, 이별 노래의 슬픈 멜로디와 함께.
오다는 다자이에게 총을 겨누고, 다자이는 마지막 작별을 고한다.
그의 생의 마지막 작별인사를.
4. 기타
설정화 |
감고 있는 붉은 머플러는 원작 세계선의 모리가 착용하고 있던 것과 동일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 때문에 동인에서는 붉은 머플러가 마피아 보스를 상징하는 것이 거의 반 공식화 되었다.
[1] 작중에서는 간토 전역에 마피아의 영향력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는 묘사가 나올 정도.[2] 다자이와의 회담에 타네다 장관이 언급한 소문. 여담으로 직접적으로 이름이 나오진 않았지만, 이때 안고도 타네다의 수행원으로서 회담에 참석했다.[3] 그러나 직접적으로 아쿠타가와와 대립한 것은 아니기에 최종 보스 보다는 흑막에 더 가까운 편.[4] 아쿠타가와의 동료들을 죽인 남자들은 마피아 산하의 조직 중 하나였는데, 다자이의 동료로 착각한 것. 다자이 본인도 자신의 계획을 위해 이를 부정하지 않는다.[5] 제1단계에 대해서는 하단의 '소설 8권' 문단 참조.[스포일러] 첫 대면이라고 말했지만 사실 완전히 초면은 아니다. 이에 관해서는 밑의 '다자이를 주운 날' 문단 참고.[7] 이 때까지 오다는 그의 정체를 알지 못 하고, 그저 마피아에서 온 협력자라고만 생각하고 있었다.[8] 날카롭게 말한 오다의 말을 들은 다자이에 대한 묘사는 '숨을 쉴 수가 없는 것처럼 보였다'. 비록 자신만이 기억하고 있다고는 해도 분명히 친구였던 관계가 부정 당했다는 충격이 작용한 듯.[9] 오다가 살아서 소설을 쓰는 유일한 세계라는 말을 통해 다른 평행 세계의 오다들은 모두 본편 세계선에서처럼 죽었거나, 살아있더라도 최소한 소설가로서의 꿈을 포기했음을 알 수 있다. 더 나아가 다자이는 오다의 '다양한 방식의 죽음'들을 모두 겪었으며 오다가 살아있는 세계를 찾아 헤맸거나, 다른 세계에서의 오다의 생사를 알려고 고군분투 했다는 말도 되겠다.[10] 단순 우연인지 오마주인지는 불명이나 애니메이션 1기의 오프닝 영상에 다자이가 마피아 빌딩 옥상에서 투신하는 장면이 있다. 물론 평행 세계 쪽이 나중에 나왔다. 실사영화에서는 아예 오프닝의 장면을 오마주했다.[11] 한쪽 눈 정도만 가리고 있던 것과는 다르게 표지에서도 보이듯 눈과 입만 내놓은 수준으로 칭칭 감았다. 이유에 대해서는 후술. 참고로 이때의 삽화가 굉장히 섬뜩하게 그려졌다. Side-A에서 천진난만한 어린아이처럼 귀엽게 그려진 것과는 심히 대조적.[12] 전에 오다를 습격한 경찰 중 한 명이다. 이름은 토다 아키히코로, 전직 경찰이자 범죄 조직 '48'의 일원.[13] 그의 대사를 보아 이미 오다를 습격했던 일원의 신상 정보를 뒷조사를 통해 알아낸 듯 보인다.[14] 제압만 했을 뿐 죽이지는 않았지만, 고통에 몸부림치다가 죽게 만들기 위해 딱 죽지 않을 정도로만 제압했다. 토다의 말에 의하면 다자이는 공포와 상대의 상상력을 가지고 상대를 고문한다고.[15] 살인 청부업자로서의 마지막 일이었다고 한다.[16] 발포음과 섬광은 나오긴 하지만 총알만 발사되지 않는다. 토다를 낚기 위한 장치.[17] 단행본의 목차에 그려진 일러스트이다. 인버네스 코트는 셜록 홈즈의 영향으로 탐정들의 스테레오타입으로 굳어진 복장이기도 하다. 본편의 다자이가 탐정사 소속인 것을 생각하면 묘한 연출. 참고로 란포의 복장과 비슷해서, 목차 일러스트의 다자이를 보고 란포로 착각한 팬들도 꽤 된다.[18] 소설 2권에서 오다가 죽기 직전 피운 담배에 불을 붙여주는 장면을 연상시킨다.[19] 그림을 포트 마피아에게 빼앗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