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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3 18:07:27

다인슬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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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áinsleif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마검. 다인슬라이프란 이름은 다인의 유산(Dáinn's legacy)이란 뜻이다.[1]

1. 설명2. 대중문화 속의 다인슬라이프3. 리듬 게임 VOEZ의 수록곡4. 관련 문서

1. 설명

다인슬라이프는 《스노리의 에다》에서 덴마크 왕 회그니가 소유한 검으로 등장하며, 한 번 칼집에서 빠져나오면 를 보기 전까지는 갈무리할 수 없다는 마검의 대명사다. 또한 회그니 왕의 말에 따르면 휘둘렀을 때 절대 빗나가지 않고, 이 검으로 인해 생긴 상처는 결코 아물지 않는다고 한다.

흔히 이 다인슬라이프가 《니벨룽의 노래》에서 하겐이 영웅 지크프리트를 죽일 때 쓴 검으로서 취급받는데, 이는 하겐의 고대 노르드어 이름 또한 회그니라서 생겨난 오해다. 《스노리의 에다》에서 등장하는 덴마크 왕 회그니와 《니벨룽의 노래》에서 등장하는 하겐(회그니)은 별개의 인물로,[2] 다인슬라이프라는 이름 자체도 《스노리의 에다》의 회그니 왕의 에피소드에서만 등장하며[3] 시구르드(=지크프리트) 전설에선 다인슬라이프라는 이름은커녕 그를 죽인 무기가 마검이 됐다는 전승은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

북유럽 전설의 또다른 유명한 마검으로는 티르빙이 있다.

2. 대중문화 속의 다인슬라이프

2.1. 하이스쿨 D×D

ダインスレイヴ. 지크프리트의 마검 5자루 중 하나로 지면으로부터 거대하고 예리한 얼음 기둥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마검. 후에 12권에서 지크프리트가 키바 유우토에게 패하여 죽은 후 나머지 4개의 마검과 함께 키바에게 넘어간다. 마제검 그람과 그외 다른 마검들과 마찬가지로 평소에는 아공간에 보관하고 있다

2.2. Fate/stay night

파일:attachment/Gate_of_Babylon_(2).jpg
다인슬라이프 (ダインスレフ / Dainsleif)

니벨룽겐의 마검. 소유자에게 파멸을 가져오는 저주의 보구. 북유럽의 영웅 시구르드를 죽인 일족에 전해지는 마검으로, 원래는 용 파프니르가 갖고 있던 보구이다. 강력한 '보복'의 저주를 지녔지만, 동시에 소유자의 운명조차 파멸로 몰아넣는다. 일반적으로 마검 및 성검은 영광과 파멸이 양립하지만, 이 보구는 오직 파멸만을 소유자에게 가져다 준다고 한다.

Fate/stay night, 게임 내 용어사전
제4차 성배전쟁에 소환된 아처[4]가 보유한 보구 중 하나로 나온다. 강력한 보복의 저주가 걸려 있다. 세이버에게 휘두른 '복수의 저주가 깃든 검'도 이 검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 효력상 對 용종 무기. 또한 對 시구르드 무기.[5]

2.3.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신약 4권에서 마리안 슬링게나이야키하라 카군의 죽음에 폭주해서 이 칼을 꺼내 쿠모카와 마리아 등을 죽이려 했으나, 카미조 토우마의 난입으로 실패했다. 슬쩍 뽑혀 칼날이 살짝 보이기만 해도 그걸 본 사람이 공포로 심장이 멈춰 죽는다고 한다...는 건 사실 거짓말이고, 칼날을 본 대상에게 "저 칼과 싸우느니 차라리 내 심장을 멈추는 게 낫다"는 강한 암시를 거는 일종의 속임수라고 한다. 그래서 토우마에게는 아예 통하지 않았다.

칼집 또한 강력한 '봉인'의 힘을 지니는데, 이것으로 대량의 공기를 봉인해 압축한 뒤 쏘아내서 바람의 칼날같은 것을 만들 수 있다.[6] 상대 자체를 구체 속에 봉인해 사방에서 압착시켜 부수는 것도 가능하다.

마리안을 쓰러뜨린 뒤, 토우마가 오른손으로 파괴하려다가 오티누스에게 오른팔이 잘린 후 오티누스가 간단히 다인슬라이프를 부숴 버렸다.

신약 10권에서 마리안은 드라우프니르를 써서 다인슬라이프를 복원해 그 진짜 힘을 쓴다. 칼날이 가진 진짜 힘은 위상을 잘라내는 힘으로, 마리안은 칼을 뽑아서 휘두르면 위상을 잘라내 신의 가호와 은총을 끊어서 각 신화의 파멸적인 존재들을 불러내 다룰 수 있다. 사용시 공간을 단절해 결계를 만들어 내지 않을 경우 세계에 허용된 양을 넘는 신적 존재들로 인해 세계 자체가 파괴될 것이라고 오티누스가 보증하는 만큼 그 존재만으로도 위험한 무기.

2.4. 던전앤파이터

던전앤파이터에서는 에픽 무기 '영광의 다인슬레프(55레벨 대검)'와 '혈검 다인슬라이프(75레벨 도)'로 두번 등장했다.
다인슬레프는 현재 단종되어 획득할 수 없다. 혈검은 피를 보기 전까지 갈무리할 수 없다는 것 때문인지 검신에 피가 묻어 있다.
대검은 던전앤파이터/아이템/대검/단종에, 도는 던전앤파이터/아이템/도에 등재되어 있다.

2.5. 전희절창 심포기어 GX

작중 3화에서 엘프 나인이 가져온 상자 안에 이 다인슬라이프의 파편이 들어 있었다. 이번 3기의 중심 소재로 아르카 노이즈와 캐롤의 연금술에 대항할 수 있는 성유물이라 한다. 3기 오프닝 초반에 나왔다가 산산조각 나는 검이 나오는데, 그것이 다인 슬라이프.

5화에서 엘프나인이 아르카 노이즈에 의해 부서진 성유물의 수복과 강화용으로 사용하며 6화에서 엘프나인에 의해 파소된 성유물 수복에 성공, 이그나이트 모드가 존재하지만 어두운 마음을 증폭시켜서 사용자를 폭주시키는 아주 위험한 성유물이다.

이그나이트 모드가 된 히비키 일행의 뒤에 있는 눈은 마검 다인슬라이프의 검에 붙은 눈이다.

3. 리듬 게임 VOEZ의 수록곡

DáinsleiF 문서 참고.

4. 관련 문서


[1] 다인은 드베르그, 즉 드워프의 한 사람으로서 다인슬라이프를 벼린 장본인으로 여겨진다.[2] 애초에 북유럽 쪽 시구르드의 살해자는 회그니가 아니라 구토름이다.[3] 회그니와 헤딩의 영원한 싸움에 대한 전설은 에다 외에도 데인인의 사적이나 소를라의 사트르 등 여러 버전으로 전해지지만 다인슬라이프라는 이름이 직접적으로 등장하는 건 스노리의 에다 뿐이다.[4] 5차에는 소환된 것이 아닌 전회에 소환된 후 성배의 오탁에 물들어 수육했기에 남아있는 것으로 소환되었다고 할 수 없는, 엄밀히 따지자면 서번트가 아닌 제3자다.[5] 지크프리트는 '비슷한 출전과 전설을 지닌 자' 취급이기에 이 보구의 효과를 받을지 안 받을지 불명.[6] 이 공격방식은 액셀러레이터의 바람 조작과 비슷한 원리인지 마술은 검 끝에만 작용하고, 공격하는 바람과 먼지의 칼날은 물리현상이라 이매진 브레이커로 지울 수 없다. 아예 별도로 이매진 브레이커에 대한 대책용으로 만든 것인지, 토우마를 상대할 때 빼고는 꺼내지 않았다.